2024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안희재 학생 (연세대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 합격/ 대진고 졸업)

장기적 안목으로 대학 결정, 프로그래머와 소통에 눈을 뜨다!

홍명신 리포터 2024-02-22

안희재 학생(대진고 졸업)은 2024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언세대학교 디스플레이융합공학과에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합격했다. 애매한 성적으로 대학 선택이 쉽지 않았다고 털어놓은 안희재 학생의 선택은 전공보다 대학이었다. 이는 내실 있게 준비한 세특과 면접에서 장점을 드러내며, 합격으로 이어졌다. 이제 ‘프로그래머’로의 성장을 위해 새롭게 출발선에 섰다. 고교 3년 동안 학급 회장과 진로활동마다 리더로서 자신의 강점을 키워온 안희재 학생의 세특 관리, 내신 관리 등 대학합격을 위한 노력을 정리했다.


<진로 스펙트럼>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던 소년, 전문 프로그래머로의 꿈 실현 중!

안희재 학생은 어릴 적부터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면서, 자연스럽게 ‘프로그래머’라는 꿈을 가졌다. 프로그래머라는 전공을 선택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

“’소프트웨어 장인’이라는 도서가 ‘소통’이라는 키워드에 눈을 뜨게 해주었습니다. 개발자는 주어진 임무만 해결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고 소통을 통해서 다각적인 면에서 임무를 해결하는 것이 더 좋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학교 활동에 참여했지만, 유독 AI 피지컬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밝혔다. AI 피지컬 활동에서 코딩을 통해 로봇을 조종하는 것에 성취감과 보람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공학 캠프, MLB등 학교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프로그래밍을 통해 창의성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


<내신 관리>

수학은 매일 3~4시간 이상, 국어도 매일 2시간 이상 꾸준하고 집요하게!

안희재 학생은 고1에는 주로 학원에서만 공부하고, 시험 기간에는 매일 5-6시간 정도 자습하는 방식으로 공부했다. 하지만 고2, 3학년에 올라가면서는 학교 매 교시마다 공부하고, 학원과 스터디카페를 오가며 하루 10시간 정도 공부했다. 노력한 만큼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저는 고1 첫 모의고사에서 수학을 60점을 맞고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매일 최소 3시간 이상을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2 때는 매일 4시간 정도 투자했습니다. 노력하니 모의고사에서 1등급을 받을 수 있었고, 내신 성적도 올랐습니다.”

국어 공부 역시 매일 2시간 이상 공부했다. 국어 문제를 풀 때 시간을 재면서 풀고, 채점하고 틀린 문제를 다시 풀고, 모르면 질문하는 방식으로 한 지문을 적어도 3번 정도 풀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성적이 애매했다. 상위 대학의 낮은 학과나 중상위 대학의 컴퓨터공학과 중에 선택해야 했다. 안희재 학생은 전과 또는 복수 전공까지 고려해 ‘상위 대학’을 선택했다.


<세특 관리· 면접>

모든 활동에서 리더로 활약, 세특에는 어려움과 해결 과정까지 솔직하게 담아내

안희재 학생은 세특을 열심히 챙겼다. 특히 고3 때 미적분 선생님에게 ‘세특 제대로 쓰는 방법’을 배운 것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코딩으로 미적분 계산기를 만들었는데, 4차 방정식에는 적용이 안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결국 세특 작성에서 빼려고 했습니다. 이때 선생님께서 세특은 주제도 중요하지만, 어떤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기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알려주셨습니다. 덕분에 3-1학기 미적분 세특을 잘 관리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학생부 관리를 위해 다양한 교내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했고, 회장의 역할을 확실히 해냈다. ‘리더’의 역할도 좋아했고 ‘공동체 역량’이라는 평가도 고려했기 때문이다.

면접에 대한 팁도 전했다. 연세대 면접의 경우 주어진 지문과 배경지식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식이었는데, 면접관이 없이 녹화로 진행됐다. “어떤 문제의 답을 제시할 것인지 설명하고(ex. 1번 문제를 설명하겠습니다. 1번 문제에서는 ~~) 조리 있게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제가 당황해서 더듬거리던 문제가 있었는데 많은 연습이 도움이 되었습니다. 실제 면접에서 화학 문제가 나왔는데, 더듬거리지 않고 최대한 아는 것을 설명했습니다.”


<후배를 위한 조언>

“일관성 있게, 꾸준하게, 풍부하게 세특을 관리하세요”

안희재 학생은 후배들에게 고교생활, 진학 등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남겼다. “저는 부모님이 좋은 대학에 간 자식 자랑하는 것을 상상하며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대학은 한 번에 진학해야지 하는 다짐도 했습니다. 선생님께는 항상 예의 있게 하고, 학교생활이나 진로 등 문제가 발생하면 언제든지 질문하고 도움을 요청하세요.”

수시전형에서 경쟁력이 되는 세특 관리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세특을 활동마다 제각각의 방향으로 기록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일관성 있게 꾸준히 한 방향으로 풍부하게 채울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활동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숨기지 않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안 희재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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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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