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과 멋이 있는 공간] 생선구이 전문점 ‘자반고’

화덕에 구운 생선구이와 뷔페식 푸짐한 한식 반찬

오미정 리포터 2024-02-06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영양 고루 갖춰 식사하고 싶을 때, 혹은 나이 드신 부모님과 푸짐한 한식을 먹고 싶을 때 떠올리는 식당이 자반고다. 방이역 부근의 가성비 좋은 규모가 큰 생선구이집으로 입소문 난 곳이다.


화덕에 구운 부드러운 생선구이

 식당 홀 한쪽에는 커다란 화덕 2개가 설치돼 있다. 현무암 돌로 감싼 둥그런 화덕 내부는 480℃까지 올라간다. 잘 손질된 생선을 예열된 뜨거운 화덕 안에 넣으면 직화열이 아닌 화덕 안 돌의 뜨거운 복사열로 구워진다. 직화가 아니기 생선이 때문에 타지 않고 비린내 없이 깔끔한 맛의 구이가 완성된다.

 생선구이 메뉴는 고등어, 갈치, 임연수, 삼치 중에서 취향대로 고르면 된다. 주문과 동시에 화덕에서 기름기 쪽 뺀 상태로 먹음직스럽게 구워 손님상에 올린다. 여럿이 방문하면 생선을 종류별로 주문해 골고루 맛볼 수 있다.

 담백하고 부드러운 생선살에 곁들여 나오는 레몬즙 솔솔 뿌려 고추냉이 살짝 푼 간장 소스에 찍어 기름기 좔좔 흐르는 흰밥과 함께 먹으면 입맛이 확 살아난다. 고기를 좋아하는 손님을 위한 직화제육 메뉴도 따로 있다. 간장 소스에 재운 돼지고기를 철판에 재빠르게 볶아 상에 올린다.


맘껏 리필이 가능한 반찬 셀프바

 상차림은 푸짐하다. 유기그릇에 담아 내오는 흰밥, 구수한 우거지 된장국은 기본. 여기에 나물, 채소 샐러드, 김치 등의 밑반찬이 곁들여진다.

 반찬은 원하는 만큼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별도로 마련돼 있다. 집밥 스타일의 한식 반찬 메뉴다.

 줄기 상추로 불리는 오독오독 씹히는 식감이 독특한 궁채나물은 들깻가루와 함께 무쳐 구수하다. 간장에 삭힌 고추를 빨간 고추장에 무친 짭조름한 고추장아찌는 옛 시골밥상의 향수를 부른다. 매콤새콤 빨갛게 무친 산도라지가 입맛을 돋워준다. 검은깨 소스에 버무린 연근샐러드는 아삭아삭 씹힌다. 상추 등 제철 채소로 슴슴하게 버무린 샐러드도 생선구이와 잘 어우러진다. 각종 채소 넣고 버무린 잡채도 맘껏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먹기 좋게 자른 신안김은 밥과 생선구이에 싸 먹으면 좋다. 전기밥솥에는 밥은 얼마든지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구수한 눌은밥도 함께 준비돼 있다. 식사량 많은 성장기 아이들, 장정들은 눈치 보지 않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


가성비 좋은 한식당

 비린내 때문에 집에서는 조리가 꺼려지는 생선구이를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데다 손이 많이 가는 한식 반찬을 뷔페 형식으로 맘껏 가져다 먹을 수 있어 식당 안은 손님들로 북적인다. 단체 손님을 위한 좌석도 따로 마련돼 있다.

 식당 한켠은 식후에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주차도 편리하다. 식당 바로 옆에 주차장이 마련돼 있고 주차요원의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위치 : 서울 송파구 마천로 13 1층

-영업 시간 : 오전 11시 ~ 오후 9시30분 (평일 오후 3시30분 ~ 5시 브레이크 타임)

-가격 : 고등어구이 1만4000원, 임연수구이 1만4000원, 삼치구이 1만6000원, 갈치구이 1만7000원, 직화제육 1만4000원, 어린이고등어 7000원

-문의 : 0507-1331-3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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