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핵심역량을 키우는 ‘학생 중심 교육과정’, 학생들의 꿈을 이루게 하는 ‘맞춤형 진로 진학 프로그램’, 창의성과 심미안을 키우는 ‘문화·예술·체육 교육’, 그리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세계 시민교육’이 어우러져 인성과 미래 역량을 겸비한 여성 인재를 배출하고 있는 명일여자고등학교(학교장 곽향란/이하 명일여고).
명일여고는 학생들의 학업 역량 강화와 진로 관련 활동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꾸준히 교육 환경과 시스템을 개선해 왔으며, 여기에 교사들의 열정과 학생들의 자기주도력이 더해져 입시에서의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곽향란 교장은 “명일여고는 강동 지역 유일의 공립 여고로 여학생들에게 최적화된 교육 환경과 프로그램, 그리고 교육과정을 마련했다고 자부한다”라며 “최근 5년간 4년제 대학 합격률이 60%를 넘어설 만큼의 우수 입결은 명일여고 선생님들과 학생들의 끊임없는 열정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여고 장점 강화, 인문·자연 모두에서 우수 입결
명일여고는 2025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을지대학교 의예과 1명을 비롯해 서울대 2명, 연세대 2명, 고려대 2명, 서강대 1명, 성균관 3명, 이화여대 5명, 중앙대 2명, 경희대 3명, 한국외국어대 1명, 서울시립대 2명, 건국대 3명, 동국대 1명, 홍익대 2명, 숙명여대 2명 그리고 춘천교육대 1명 등의 합격생을 배출했다.(재수생, 중복합격 포함)
3학년 부장 이동욱 교사는 “2025학년도 대입에서 명일여고는 특히 상위권 대학에서 매우 좋은 결과를 거두었다”라며 “의대를 비롯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최상위권 학생들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대학에 합격하며, 강동 지역 최상위권 중학생과 학부모님들의 큰 관심을 받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고의 장점을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여대 29개 전형’에 합격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흔히 여학생들이 취약한 것으로 알려진 이공계 합격 사례도 20건 이상 달성하며 인문 계열과 자연 계열 모두에 두루 우수 입시 결과를 거두고 있다.
세심한 진로 상담 & 면접 대비
명일여고는 강동 지역 여학생들이 선호하는 고교 중 한 곳으로 수업 분위기가 안정적이며 학생들의 학업 태도도 우수하다. 여기에 교사들이 학생들의 든든한 길라잡이 역할을 자처하며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 지도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그 중요성이 더해진 진로교육과 상담에 많은 에너지를 쏟아붓는 교사들. 학생부종학전형에서의 높은 재학생 합격률은 교사들이 세세한 입시 로드맵 제시가 있었기에 가능한 결과다.
이 교사는 “선생님들이 담당 교과 수업은 물론 진로 지도 및 상담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며 학생들이 진로 설계와 입시 준비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라며 “진학지도에 있어서 담임교사의 개별 상담뿐 아니라 진로 강연, 1:1 진로 컨설팅, 개별 면접 준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명일여고는 수년간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에 집중하고 있는데 학생과 교사 간 시너지가 최대화되며 입시에서의 꾸준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실험 & 체험 중심 교육
명일여고는 학생의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해 체험 중심의 과학 교육과 인문 사회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과학 강연회, 과학심화실험, 우주과학 프로젝트, 코딩 파티, 찾아가는 대학 프로그램(서울대), 진로독서멘토링, 각종 독서토론활동, 인문·사회 심화탐구, 세계시민교육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고 있는데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심화 및 융합 활동을 펼치는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과학정보부장 이미경 교사는 “‘과학심화실험’은 외부 전문 인력을 초빙하여 심화 실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의생명 실험’에서는 인공세포막을 활용한 투석 원리 이해 및 생체막의 선택적 투과성 실험 등을, ‘물리 실험’에서는 탄동 진자를 이용한 물체 속력 측정 및 운동량 보존 법칙 실험 등 고등학교 교과 수업에서는 하기 힘든 실험을 진행한다”라며 “설계부터 관찰, 분석까지 학생이 직접 참여하며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학생들의 만족도도 높다”고 말했다.
‘우주과학 프로젝트’도 진행하는데 학생들이 천문대에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장비를 활용하여 별, 위성, 행성 등을 관측하고 천문 해설 프로그램에까지 참여하는 활동이다. 학생들은 학교가 아닌 현장에서 천문학 연구 과정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우주에 대한 과학적 호기심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사고력 & 표현력, 책임감 & 리더십 함양 활동
서울대학교 평생교육원과 연계한 ‘찾아가는 대학 프로그램’에도 참가하는 학생들이 많다.
인문사회부장 교사는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토론식 체험형 강의로 학생들이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사고하고 표현할 수 있어 학생들의 자기주도력 향상은 물론 자신의 의견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는 것에 익숙해지게 된다”며 “5월에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세계 시민 교육’, 10월에는 ‘문학 토론을 통한 삶의 이해’를 주제로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며, 학생들은 강의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주제를 분석하고 토론하며, 사고력과 표현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명일여고는 학생들의 진로와 관심사를 반영한 ‘인문·사회 교과 연계 심화 탐구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 주도적으로 탐구 주제를 설정하고 자료를 조사·분석하며 탐구 과정을 이끌어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탐구 결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학습 성과를 공유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인문·사회 분야에 대한 탐구 역량은 물론 발표력과 협업 능력까지 함께 키워나가고 있다.
한편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창업의 꿈을 키우는 ‘창직창업 동아리’도 신설해 진행하고 있다.
최규양 교사(진로직업)는 “학생들은 경제, 예술, 과학 분야로 팀을 나누어 창직 및 창업 아이템을 개발하고 실현 가능성을 탐색하게 된다”라며 “최근에는 환경 문제에 주목하여 ‘버려지는 교복을 활용한 창직 아이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사회적 가치와 수익 창출을 동시에 고려한 프로젝트를 꾸준히 기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최 교사는 “창직창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창업가로서 갖추어야 할 사회적 책임 의식과 리더십까지 키워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고교학점제, 개인의 진로 & 핵심역량 조화롭게
명일여고는 ‘인류 사회에 공헌할 지혜로운 인재 양성’란 교육 목표 아래 학생 개개인의 꿈과 진로, 핵심역량을 조화롭게 기를 수 있도록 고교학점제를 운영하고 있다. 학교 상황을 고려한 교육과정이 아닌 철저하게 학생들의 선택권 확대에 초점이 맞춰진 것이 명일여고 교육과정의 강점인 것.
교무기획부장 김효섭 교사는 “명일여고의 고교학점제는 학생 맞춤형 선택 교육과정 운영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생들은 특정 진로에 적합한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함으로써 자신만의 교육과정을 설계할 수 있다”라며 “이를 위해 고등학교 1학년 과정에서 ‘진로와 직업’ 등 진로 탐색형 과목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5월에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하고, 7월에는 각 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설명회를 개최한다. 아울러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서도 발간하여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선택 과목을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성공적인 고교학점제 위한 교사들의 노력
학생들의 과목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명일여고에서 개설되지 않는 과목의 경우 온라인 학교 및 거점학교를 통해 수강할 수 있는 탄탄한 체계를 갖추고 있다.
또,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도입된 ‘최소성취수준 보장 지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기도 하다. 정기적인 정서 지원 프로그램과 학습 멘토링 강사의 강의 및 실습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매 학기 기말고사 이후부터 방학 시작 전까지는 ‘학습량 유연화 교육과정’을 운영하여 학생들의 수준과 필요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2학년 부장 교사는 “융합수업 활동은 대표적인 명일여고 학습량 유연화 활동으로 두 개 이상의 교과를 융합해 주제 선정에서부터 탐구 과정,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라며 “전 과정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활동으로 진행되는데 담당 교사들의 세심한 지도와 피드백도 더해져 완성도를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세계시민교육과 국제적 감수성 함양
명일여고는 유네스코 학교로서 유엔의 17개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를 중심으로 학생 동아리 활동, 체험형 강의 및 독서토론 활동, 교과 연계 각종 탐구 활동 등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진로 탐색에도 좋은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연계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사회탐구반’ 동아리를 중심으로 학교 축제, 캠페인, 체험 활동 등을 학생 주도로 기획·운영함으로써 세계적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실천적 행동의 필요성도 환기시키고 있다.
인문사회부장 교사는 “세계시민교육은 미래공동체 역량 강화를 위한 명일여고 학교특색사업으로 꾸준히 진행해온 프로그램”이라며 “단순 강의가 아닌 체험형 활동으로 진행되어 전문 강사의 강의는 물론 문제해결-토론-발표 활동까지 아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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