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교육과정과 학생들의 진로 및 자기주도성에 초점이 맞춰진 교육활동으로 대입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리며 교육의 기본에 집중하고 있는 명일여자고등학교(학교장 곽향란). 명일여고의 대표 동아리는 ‘YG연극반’과 ‘정경사’이다.
YG연극반 - 함께 어우러져 우리만의 작품 만들어요!
다양한 연극 공연을 통해 창의력을 발휘하고 판단력을 키우며 동시에 팀워크까지 배워가는 명일여고 YG(Youth Gravure/청춘의 기록)연극반. YG연극반은 함께 공연 작품을 만들고 연습하고 또, 공연을 통해 무대 경험을 쌓는 ‘함께 성장하고 도전하며 꿈을 이루는’ 동아리이다.
이들은 매년 학교 예술제에 자신들이 직접 만든 연극을 무대에 올리는데 대본 작성부터 연출, 연기, 무대구성 등을 모두 부원들이 책임지고 작품에 집중한다. 연기, 연출, 스타일리스트 등으로 역할이 정해지지만 자신의 부서(연기·연출·스타일리스트)에 머무르지 않고 모두가 어우러져 팀워크를 발휘하는 것이 YG연극반에 정착된 분위기. 이들은 동아리 시간이 아닌 날에도 작품에 집중하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무대에 올리기 위해 노력한다.
배서현(부장/2학년)양은 “대본부터 연출, 무대 디자인까지 모두 우리 부원들이 직접 준비해 학교 축제 무대에 올린 창작극 공연 때의 그 가슴 벅참을 잊을 수가 없다”라며 “공연 당일 무대 위에서 관객의 호응을 받으며 연기하던 순간 처음으로 무대에서의 희열을 느꼈고, 오랜 기간 함께 노력한 동아리 부원들이 생각나 진짜 ‘하나의 팀’이라는 마음을 강하게 느꼈다”고 말했다.
YG연극반은 배우 6명, 연출 1명, 스타일리스트 3명 등 총 10명의 부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아리 부원을 선발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연기력과 함께 팀워크를 위한 생각의 깊이다.
서현양은 “함께 무대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서로의 의견과 아이디어들을 나누는 일들이 많아 자신의 생각이 명확하면서도 협업력이 있는지를 우선시한다”라며 “부서별 공동 질문을 통해 ‘함께’ 작품을 구상하고 만들고 또 무대에 올릴 적절한 부원을 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배우 부서를 뽑을 때는 연기력과 무대에서의 자신감 등을 보기 위해 독백 연기를 추가로 진행한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극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다는 YG연극반. 오늘도 이들은 행복한 마음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그들만의 작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경사 - 정치, 경제, 사회에 대한 관심으로 똘똘 뭉쳤어요!
명일여고 문과 동아리 인기 1위 ‘정경사’는 정치인문부, 경영경제부, 사회미디어부로 구성된 동아리로 정치외교학과, 경영학과, 미디어계열학과, 광고홍보학과 등으로의 진학을 목표로 하거나 정치, 경제, 사회에 관심이 큰 학생들이 지원해 활동하고 있다.
경쟁률이 4대 1에 육박할 만큼 인기가 높은 정경사는 신입생 선발 시 지원한 부서에 대한 지식과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전달하는 능력에 집중하고 있으며, 즉흥적인 임기응변 능력과 활동 기획 및 실현에서 필요한 창의성까지 평가하고 있다.
정경사는 부서가 구분되어 있어 부서별로 자신의 관심분야에 대한 심화 탐구를 진행하지만, 부서 간 연계를 통해 다양한 융합 활동이 가능한 것도 강점. 더불어 모의 선거와 모의 창업, 모의재판, 모의 주식 등의 다양한 단체 활동도 펼쳐 나가고 있다.
정치인문부 정은솔(1학년)양은 “모의 창업 계획서를 작성하며 창업을 위한 과정을 정확하게 알게 됐다”라며 “활동에 진심으로 임하는 선배님들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고, 동아리에 대하 애정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올해에는 신문 제작이라는 큰 목표 아래 신문 제작을 위한 활동에도 집중하고 있는 정경사. 이서영(부장/2학년)양은 “학과 체험 및 기업 방문에서부터 다양한 직업인과의 인터뷰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며, 다양한 직업군을 알아보고 또 그 직업군의 세세한 목소리를 사회에 알리기 위한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원 간 애정과 화기애애한 분위기 또한 정경사의 장점.
서영양은 “신입 부원일 때 선후배 간의 벽이 낮고, 누구 하나 소외되지 않도록 서로를 배려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라며 “늘 웃음이 끊이지 않고 작은 일에도 함께 기뻐하며 응원해주는 따뜻한 분위기 덕분에 언제나 즐겁게 참여할 수 있었다”고 부원들 간 끈끈함을 전했다. 또, 서영양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이야말로 하나의 팀으로 잘 어우러질 수 있는 원동력으로, 정경사는 단순한 동아리 활동이 아닌 소중한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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