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학년도 노원도봉 수시 합격생 : 지승민 학생 (경희대학교 치의예과 합격/ 선덕고 졸업)

학교 활동 중 ‘생명과 화학’의 융합에서 희망 전공을 찾아

홍명신 리포터 2026-03-27 (수정 2026-04-10 오전 7:16:14)

지승민 학생(선덕고 졸업)은 202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면접을 결시한 연세대 화생공을 제외하고는 경희대 치의예과, 서울대 첨단융합학부, 중앙대 약학부, 고려대, KAIST까지 지원한 모든 대학에서 합격증을 받았다. 뚜렷한 희망 진로가 없었던 지승민 학생은 학교 진로 활동을 통해 ‘의생명’과 ‘화학’의 융합 ‘약학’ 등에 관심을 가지며 관련 활동에 적그 참여했다.

결과적으로 경희대학교 치의예과에 진학하면서 ‘인체’에 관한 의학 연구에 도전하고 있다. 뚜렷한 진로가 없다면 ‘학교 수업’ ‘학교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라는 지승민 학생의 고교 3년을 살펴봤다.

<진로 스펙트럼>

특별히 좋아하는 분야 없던 학생, 의생명과 화학에 눈뜨다

지승민 학생은 고등학교 시절 특별히 좋아하는 것 또는 싫어하는 것이 뚜렷하게 없이 무난하게 살았다고 말을 꺼냈다. “그러다 고등학교 ‘트랙’ 과정 속에서 기사 탐색 그리고 경시대회 등 다양한 교내 활동을 충실하게 수행하면서 ‘내가 어디에 관심이 있는지’ 살펴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의생명분야 또는 화학 분야에 관한 넓은 호기심과 관심을 확인할수 있었다. 이는 곧 고등학교 3년 동안의 탐구활동, 학교 활동으로 이어졌고, ‘의학 및 생명’ 분야 중에서도 ‘인체’의 기능과 활동 범위 등에 대한 궁금증에서 비롯된 탐구 주제와 활동에 능동적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전공에 대한 확신이 없었던 만큼 이런 궁금증을 통해 학교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탐구 소재를 얻고, 독서와 주요 이슈에 대해 항상 ‘물음표’라는 시선으로 관심사를 찾아갔다. 결국 이는 지승민 학생의 관심사인 화학과 생명 분야와 결합해 진로 활동들을 채워나갔다.


<독서 활동>

심화활동의 출발점은 독서, 깊이 사고하고 비판하는 능력 키워

진로 결정에 영향력이 있는 특정 도서를 알려달라는 질문에 지승민 학생은 ‘쉽지 않다’라고 답했다. 단지 독서 활동이 진로 결정과 탐구활동에 어떻게 도움이 되었는지를 조심스럽게 답했다.

“독서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은 모든 탐구활동, 심화활동의 시발점은 독서에서 시작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서는 주변에서 쉽게 구하는 기사 또는 참고 자료돠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지식이 아니라, 책을 쓴 저자의 생각과 마음을 깊게 느끼고, 비판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한 독서는 결국 가장 좋은 탐구 역량의 기반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진로활동>

약학 모델링 활동, 꼬리에 꼬리를 무는 호기심을 탐구로 연계 확대

지승민 학생에게 진로 수업에서 진행한 약학 모델링 활동 모두가 가장 인상적이고 관심이 극대화된 활동이었다.

“우선 개인 정체성인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라는 수식어가 가장 잘 드러나는 활동이었습니다. 교과 개념과 과년도 진로 활동과의 연계를 살려 탐구의 동기를 짚어내고, 이후 탐구활동 과정에서 ‘성공’과 ‘실패’라는 결과에 집착하기 보다 통계적 자료를 바탕으로 한 모델링의 가능성이 매우 흥미로왔습니다. 무한한 가능성에 관한 탐구가 탐구로 연계 확대되면서, 과정 중에 실제 약사들과의 질의응답을 통해 탐구의 질이 높아짐을 느꼈고, 여전히 그때의 성취감이 남아있습니다.”


<내신 관리>

밀도 있게 공부하는 시간 확보가 최우선, 학교 수업에 충실할 것!

공부 시간은 앉아 있는 시간보단,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의 확보가 최우선이라는 지승민 학생은 ‘집중할 수 있는 공간, 주변 환경 속에서 얼마나 밀도 있게 공부하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본인이 집중할 수 있는 공간, 그리고 주변 환경 속에서 얼마나 밀도 있게 집중력을 발휘해서 공부할 수 있는가? 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학교 안에서 자습 환경을 조성하고, 주말에도 스터디 카페에서 정해진 시간에 항상 공부하도록 노력했습니다.”

아울러 학교 내신 성적을 높이려면 ‘학교 수업’에 충실할 것을 덧붙였다. “학교 시험의 출제자는 선생님입니다. 잘 모르는 질의 내용은 당연히 교과 선생님들에게 최우선적으로 물어봐야 합니다. 이때 단순한 질문보다는 나의 사고 과정 속에서 발생한 질문의 배경과 질문 해석에 관한 개념적인 질문이 중요합니다. 이때 문제가 어떤 방식으로 변형되어도 당황하지 않도록 질문지를 구성해서 물어봤습니다.”

특히 수학 교과목의 경우, 단순히 풀이의 오류 또는 풀이 해석에 관한 질문이 아니라, 풀이 과정에서 사고 흐름을 객관화하고 스스로에게 ‘질의’를 끊임없이 만들어가면서 답을 구하는 것이 좋다고 전한다.


<세특 관리>

학년 올라갈수록 교과 융합적인 탐구 능력이 돋보여

대입 수시 합격에 가장 주효한 활동으로는 고등학교 1학년 ‘통계 특강’에서 배운 내용을 꼽은 지승민 학생은 이후 학년이 올라갈수록 탐구 주제가 융합 심화되었다.

“3학년 때 진행했던 화학 2, 생명과학 2, 그리고 진로활동 까지 함께 하나의 대주제인 ‘약’을 바탕으로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화학은 헨더슨-하셀발크식, 생명과학 2는 평형 상수와 미카엘리스-멘텐식 등 핵심 교과 개념과 수업 과정에서 생긴 궁금증을 풀기 위해 탐구를 진행했습니다.”

이는 세특 기록에 있어 지승민 학생의 우수한 탐구 능력을 비롯해 과학적 학습 역량을 평가하는 주요 기준이 되었다.


<학생부 관리· 면접 준비>

“탐구활동과 생기부 기록 모든 순간 선생님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

지승민 학생은 학생부 관리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선생님과의 소통’을 꼽았다. 단순한 의견 교환뿐만 아니라 교과 선생님과의 소통을 통해 탐구 내용에 대한 깊은 이해와 과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저의 탐구활동과 생기부는 교과 선생님들과의 질의응답, 그리고 선생님들이 바라본 저의 학구열, 학습 역량, 리더십 등을 기록해주신 것이 가장 많습니다. 이는 곧 선생님과 좋은 관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탐구 주제를 정해서 활동을 시작하는 과정에 선생님들의 의견을 반영해 탐구활동의 질을 높이고, 탐구 주제를 벗어나지 않고 균질한 결과를 이뤄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교과 선생님들에게 학습적 조언을 구하고, 활동의 오류를 점검 받는 순간순간이 모두 필요합니다.”

한편 면접을 준비하면서는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준비 과정에서 1, 2, 3학년 때 탐구한 내용을 복기해서 재정리하는 과정에서 활동 당시의 탐구보고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탐구를 통해 무엇을 얻었는지는 기록해보면 매우 유의미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후배를 위한 조언>

“고교생활은 스스로 만들어가는 것, 진정 원하는 것을 시작하세요”

지승민 학생은 고교 3년을 돌아보며 입시뿐만 아니라 학교 활동의 모든 것은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단언한다.

“고교생활은 입시를 준비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자신의 꿈과 희망 진로를 결정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 이 모든 것을 나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가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지, 고교 3년 동안 이뤄내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깊이 사고하고, 자신의 실력을 점검하세요. 그리고 무엇이든 시도해보세요. 시작하는 것만으로 자신의 꿈을 향해 필요한 역량을 키우는 기회가 열립니다. 언제든지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지승민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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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신 리포터 hmsin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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