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한 학교생활이 수시 5관왕의 비결
학교에서는 무엇이든 최선을 다했다. 수업을 열심히 듣고, 다양한 활동에도 참여하고 또 친구들과 즐겁게 노는 것도 빼놓지 않았다. 그리고 ‘자신감’은 이 모든 것을 대입에 집중하게 하는 큰 힘이 됐다. 서울대 경영학과에 합격했지만 한의예과를 선택한 것 또한 그만의 확실한 자신감이 있었기에 내린 결정이었다.
2026학년도 대입 수시 5관왕 김나연양의 열정 담긴 고등학교 3년을 소개한다.

▶수시 5관왕
나연양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지균(면접 있음),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학교장 추천 전형(면접 없음), 연세대학교 응용통계학과 교과(면접 없음), 연세대학교 HASS 국제형(제시문 면접), 대전대학교 한의예과 교과 전형(면접 없음)에 합격했다. 수능 최저의 경우 서울대학교는 3합 7(탐구 평균), 고려대학교는 3합 7(탐구 평균 아님), 연세대학교는 교과 최저 영어 제외 과목 2합 4(영어는 3등급 이상), HASS는 2합 5(영어는 3등급 이상), 대전대 한의예과는 3합 5(탐구 반올림)였다. 나연양은 대전대 한의예과를 선택했다.
▶면접 대비
“3학년 2학기 때 매일 수업 끝나고 선생님들께서 1:1 면접 준비를 도와주셨습니다. 먼저 연세대 HASS의 경우 기출 분석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국제 면접 담당 선생님께서 5년 치 기출을 뽑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정해져 있는 면접이기 때문에 실제 면접 시간에 맞춰서 답변하는 연습을 하고, 선생님께서 ‘말하는 방식은 이러했으면 좋겠다’, ‘내용은 이렇게 하면 더 정확할 것 같다’라는 식으로 피드백을 해주셔서 계속 준비하며 저 자신이 점점 발전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기출을 보면 어떤 식으로 제시문 면접이 나올지 예상이 충분히 되었기 때문에 면접장에서 거의 떨지 않고 최선의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 서울대 지균 면접의 경우, 거의 매일 수업 끝나고 남아서 선생님과 준비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의 생기부 내용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 5일 동안은 열심히 제 생기부를 정독했습니다. 그 후 선생님께서 예상 면접 질문을 굉장히 많이 준비해주셔서 그 질문에 답을 준비했습니다. 어느 정도 내용과 질문, 답변을 익힌 후 선생님과 실제 면접을 보는 것처럼 모의 면접을 진행했는데요. 선생님께서 말투, 내용에 대한 피드백을 주셔서 점점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준비했던 질문 중 하나가 실제 면접 때 나와서 답변을 부드럽게 잘 할 수 있었습니다.”
▶주요 학교 활동
“제게 가장 가장 의미가 큰 활동은 1, 2학년 때 했던 융합인재 아카데미와 미래인재 아카데미 활동이었습니다.”
융합인재 아카데미와 미래인재 아카데미는 강동고 대표 프로그램으로 융합인재 아카데미(1학년)는 학생들의 진로 역량 강화에 초점이 맞춰진다. 학생들의 희망 진로에 따라 인문·사회, 상경, 전기·전자·신소재, 화학·생명 등 여러 개의 소규모 팀으로 운영되며, 전공 교사의 맞춤형 지도하에 팀별로 실질적인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미래인재 아카데미(2학년)는 자기 주도적 탐구와 기록의 정교함을 결합한 수시 대비 시스템. 융합적 주제를 중심으로 전공 소양과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문제해결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특히 심화 학습에 대한 수요가 높은 학생에게는 개별 연구를 진행해 자료 조사 및 분석, 발표 지도까지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융합인재 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주제로 여러 과목을 엮어 활동들을 진행했습니다. 조원들과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리더십과 협동심을 기를 수 있었고요. 물리를 영어로 배워보기도 하는 등 폭넓게 생각해볼 수 있었던 기회가 되었습니다. 미래인재 아카데미에서는 더 구체적인 진로와 엮은 활동을 진행했는데요. 모의 주식 투자 보고서 쓰기, 다국적 기업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보고서로 작성했습니다.”
▶학생부 세특
“과세특은 선생님들께서 적어주시는 것이기 때문에 좋은 과세특을 갖고 싶다면 평소 수업 시간에 열심히 수업을 들어야 합니다. 1학년 때는 아직 진로가 명확한 학생들이 많지 않기 때문에 각 과목에서 ‘어떤 부분에서 흥미나 관심이 생겼고’ 그래서 ‘어떤 심화 탐구를 진행했다’라는 식으로 ‘그 과목을 잘한다’라는 것을 어필해야 하는데요. 각각의 과목을 잘한다는 것이 언급되는 것이 유리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2학년 때는 이제 진로 방향을 정해서 그 진로와 연계된 내용의 과세특이 쓰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부분 학교 선생님들께서 좋은 수행평가 주제를 정해주시기 때문에 수행평가를 준비하면서 과세특에 적힐 내용까지 생각해서 좋은 결과물을 제출하면 나만의 차별화된 세특이 만들어질 것 같습니다. 세특 내용은 선생님들께서 결정해서 작성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적고 싶은 내용에 대해 고집을 부리는 것은 절대 안 됩니다. 마지막으로 3학년 때는 이론적인 내용보다 자신이 무엇을 기획해서 실제로 무엇을 수행했다는 식의 내용이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 학업 역량
“저의 최종 내신 등급은 1.11이었습니다. 내신은 학교 수업을 충실히 듣는 것이 우선입니다. 특히 선생님들이 지필고사가 다가올 때 하시는 수업에서는 시험에 대한 힌트를 많이 주시거나 총정리를 해주시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수업을 듣는 게 중요합니다. 국어나 영어는 언어 과목이기 때문에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선생님들께서 주시는 프린트들을 최소 6회독 하고 시험에 임했습니다. 수학은 최대한 많은 유형을 알고 있는 것이 유리합니다. 내신은 50분 안에 모든 문제를 다 풀어야 하기 때문에 모르는 유형이 나오면 당황하기 쉽습니다. 따라서 평소에 최대한 많은 문제를 풀며 최대한 많은 유형을 알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사탐은 개념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언어 과목들처럼 최소 6회독 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사탐은 기출이 큰 도움이 되기 때문에 꼭 풀어보는 걸 추천합니다. 내신 대비는 당연하겠지만 많이 풀고,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학이 가장 취약했는데요. 당연히 극복 방법은 문제를 많이 풀어보고, 문제를 봤을 때 어떤 개념을 적용해야 하는지 아는 것이기 때문에 문제를 많이 풀어 스스로 익숙해지려고 많이 노력해 중간고사 때 망쳤어도 기말고사 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⓵국어
“선생님들께서 내주는 프린트를 최대한 많이 회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는 10회독 정도 했고요. 그 후 기출문제를 풀었습니다. 기출을 보면 완전히 똑같지 않아도 어떤 유형으로 나오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감을 잡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마지막으로 교과서 3회독을 하면서 정리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⓶수학
“수학은 다른 과목들보다 실전 감각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시간이 50분인데 저는 그보다 적은 45분을 잡고 그 안에 기출 한 세트를 풀어보는 연습을 했습니다. 모래시계 효과로 인해 실제 지필평가를 볼 때 5분이 더 있는 것처럼 느껴져 훨씬 수월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었죠. 기출을 풀 때 실제 시험을 보는 것처럼 서술형도 실제 서술형 답지에 써보고 최대한 빨리 정교하게 푸는 연습을 해야 실전에서도 잘 볼 수 있습니다.”
⓷영어
“영어는 국어와 마찬가지로 언어이기 때문에 최대한 반복해서 익숙해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어도 선생님께서 프린트를 나눠주시는데, 10회독 정도 했습니다. 간혹 영어 지문을 통으로 외우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시험에서는 지문이 변형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통암기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영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어이기 때문에 수능 단어장 한 권을 완벽하게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대부분 그 안에서 단어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수능 대비
나연양은 수능에서 국어 3, 수학 3, 영어 1, 생활과 윤리 1, 사회 문화 1을 받아 3합 7, 3합 5, 2합 4, 2합 5의 수능 최저를 모두 맞출 수 있었다.
“고3 현역들은 수능 경험이 처음이기 때문에 여러 복합적인 요소들로 등급이 미끄러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목표가 3합 7을 맞추는 것이라면 3합 5를 맞출 수 있는 실력을 만든 채 수능장에 들어가야 합니다. 영어는 단어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시중에 파는 단어장을 하나 사서 완벽하게 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6, 9월 모평에 나왔던 단어가 수능에도 나오기 때문에 6, 9월 모평에서 익숙하지 않았던 단어들은 무조건 외워야 합니다. 또, 1등급이 목표라면 9모 이후 실전모의고사를 일주일에 1~2회 푸는 것을 추천합니다. 영어는 점심을 먹고 시험을 치기 때문에 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능 날에 영어 과목을 치는 시간에 맞게 미리 실전모의고사를 풀어 몸이 그 시간에 익숙해지도록 만드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탐은 내신도 그렇지만 수능에서도 무조건 개념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사탐런으로 사탐 응시자가 많아졌던 터라 평가원이 변별을 위해 개념을 정확히 알 것을 요구하는 문항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따라서 개념을 완벽하게 하고 문제 풀이로 넘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강동고 후배들에게!
“어떤 것도 소홀히 하지 않고 최대한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며 많은 것을 챙기려는 것이 중요합니다. 제 주변을 봐도 정말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던 친구들은 다 원하는 결과를 얻은 것 같습니다. 본인을 믿고 최대한 열심히 후회 없는 고등학교 생활을 하시길 바랍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의 강점은?
“저의 강점은 자신감입니다. 면접 10분 동안 면접관님들께서는 나에 대해 모든 것을 알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세로 밀고 나간다면 굉장히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학생 시절 때 공부를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끝나고 친구들과 노는 것이었는데요. 공부도 중요하지만, 고등학교 3년 동안 친구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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