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과 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기려는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늘고 있다. 멀리 떠나지 않고도 캠핑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안산에는 도심 속 편리함을 갖춘 화랑오토캠핑장과 대부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경기도유스캠핑장이 운영되고 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두 캠핑장을 소개한다.
도심에서 만나는 캠핑의 즐거움, ‘화랑오토캠핑장’
안산시 단원구 화랑유원지 내에 위치한 화랑오토캠핑장(https://hwarangcamp.ansanuc.net)은 뛰어난 접근성이 가장 큰 장점이다. 멀리 이동하지 않고도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어 주말 가족 나들이 장소로 꾸준히 이용되고 있다.
캠핑장은 오토캠핑사이트와 카라반, 글램핑, 준글램핑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캠핑 장비를 직접 준비하는 이용객은 오토캠핑사이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장비 없이도 캠핑을 즐기고 싶은 초보 캠퍼들은 카라반이나 글램핑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시설도 눈길을 끈다. 여름철에는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올해 물놀이장은 7월 1일부터 8월 23일까지 운영되며 캠핑장 이용객 중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회차별로 운영돼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용 시간은 오후 2시 입실, 다음 날 오전 11시 퇴실이다. 이용 인원은 오토캠핑사이트가 기준 6명, 최대 8명까지 가능하며 카라반과 글램핑, 준글램핑은 기준 4명,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카라반 기준 평일 8만원, 주말과 공휴일 전일 11만원이며 글램핑은 평일 9만원, 주말 12만원이다. 준글램핑은 평일 5만원, 주말 7만원, 오토캠핑사이트는 평일 2만8000원, 주말 3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은 안산화랑오토캠핑장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안산시민 우선 추첨 예약이 진행되며, 매월 8일 오전 10시에 당첨자를 발표한다. 또한 매월 15일부터는 잔여 사이트에 대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안산시민은 사용료의 30%를 감면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과 국민기초생활수급자, 한부모가족, 다자녀가정, 임산부 등은 최대 50%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부도의 노을과 갯벌을 품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캠핑장’
바다와 자연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싶다면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캠핑장(https://www.ggyc.kr/ansan/index)’이 좋은 선택이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운영하는 경기도유스캠핑장은 세계 5대 갯벌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대부도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조성된 가족 중심 캠핑장이다.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선감로 255에 위치한 캠핑장은 대부해솔길과 아름다운 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하루 최대 144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카라반 10동과 캠핑사이트 20면, 정박형 텐트 6면을 운영하고 있다.
카라반은 4인 기준 최대 6명까지 이용 가능하며 TV와 냉난방기, 냉장고, 전자레인지, 전기밥솥, 인덕션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식기류와 조리도구도 구비돼 있어 비교적 가볍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캠핑사이트는 데크와 파쇄석 형태로 조성돼 있으며 공동 취사장과 샤워장,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다. 정박형 텐트는 텐트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바닥난방과 냉난방기, 인덕션, 테이블 등이 제공된다.
이용 시간은 오후 2시부터 다음 날 오전 11시까지다. 오후 10시부터 오전 7시까지는 차량 출입이 제한된다. 또한 산불 예방을 위해 장작 사용과 모닥불, 불꽃놀이가 금지되며 숯을 이용한 바비큐만 허용된다.
이용요금은 일반요금 기준 카라반이 평일 8만8000원, 주말 12만1000원, 성수기 14만3000원이다. 정박형 텐트는 평일 6만원, 주말과 성수기 각각 8만원이며 데크 사이트는 평일 2만2000원, 주말 및 성수기 2만7500원이다. 경기도민은 카라반과 정박형 텐트 이용 시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캠핑톡 앱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경기도민 우선 예약이 시작되며 넷째 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는 일반 예약이 가능하다.(사진 출처: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캠핑장 홈페이지)

화랑오토캠핑장이 도심 속 편리한 가족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라면, 경기도유스캠핑장은 대부도의 자연과 바다 풍경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다. 올여름 가까운 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 안산의 두 캠핑장을 눈여겨볼 만하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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