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특집

물놀이부터 음악·노을까지…안산의 여름이 즐거워진다

와동·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 8월 30일까지 운영

백인숙 리포터 2026-08-12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여름, 멀리 떠나지 않고도 도심과 바다에서 휴가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안산의 여름 프로그램이 풍성하다. 와동공원과 호수공원 어린이 물놀이장이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오는 15~16일에는 화랑유원지에서 물놀이와 공연,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2026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가 열린다. 이어 22일에는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에서 서해안 노을과 음악을 함께 즐기는 ‘선셋 콘서트’가 개최된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부터 청년층까지 취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안산의 여름 나들이 공간을 소개한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도심에서 즐기는 시원한 물놀이…공원에서 축제까지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이 가까운 도심 공원에서 시원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문을 열었다.

안산시는 와동공원과 호수공원에 조성한 어린이 물놀이장을 지난달 28일부터 본격 운영하고 있다.

물놀이장은 오는 8월 30일까지 운영된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과 우천 시에는 휴장한다.

시는 이용객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물놀이장을 40분 가동 후 20분 휴식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매일 시설 청소와 수질 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물을 일부 교체해 수질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전문기관을 통한 주 1회 수질 검사도 진행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용객 편의를 위해 탈의실과 휴게시설, 운영본부를 마련했으며 안전요원도 상시 배치해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개장에 앞서 지난달 23일에는 전문 청소업체를 통해 시설물 청소를 완료했다. 특히 올여름 계속되는 폭염에 대응하기 위해 냉방 안개 분사 장치를 설치·운영해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15~16일 화랑유원지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

도심 속 물놀이의 즐거움은 광복절 연휴 화랑유원지에서 열리는 대규모 여름축제로 이어진다.

안산시는 안산의 여름을 대표하는 도심형 축제인 ‘2026 안산서머페스타&여르미오’를 오는 8월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화랑유원지 일원에서 개최한다.

안산시가 주최하고 안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낮에는 시원한 물놀이와 체험을, 밤에는 대중음악 공연과 불꽃놀이를 즐길 수 있는 복합 여름축제로 마련된다.

무료 물놀이터를 비롯해 워터서바이벌, 거리공연인 버스킹, 벼룩시장인 플리마켓, 푸드트럭, 체험 프로그램 등 가족 단위 방문객부터 청년층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운영된다.

축제의 핵심 프로그램인 대규모 물놀이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총 8회차로 운영된다. 이용자의 안전을 고려해 신장에 따라 A·B·C 3개 구역으로 나누며, 7세 미만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각 회차 사이에는 휴식 및 시설 점검 시간을 둔다.

물놀이터는 전액 무료로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선착순 사전 예약을 받는다. 세부 예약 인원과 이용 횟수, 현장 입장 방법 등은 통합예약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둘째 날인 8월 16일 오후 7시에는 화랑유원지 대공연장에서 ‘여르미오 음악콘서트’가 열린다. 별도 예약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콘서트에는 루시, 빌리, 스윗소로우, 그리즐리, 로시, 더혼즈가 출연해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이 끝난 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화랑유원지 곳곳에서는 워터서바이벌과 구역별 거리공연이 이어지고,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안산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금개구리 체험형 사진 촬영 구역 등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시는 폭염과 인파 밀집에 대비해 축제장 주요 이동 동선에 그늘막과 쉼터를 확충하고 응급의료진과 구급차를 상시 배치한다. 안전요원과 전문 경비 인력을 투입해 질서 유지와 인파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임시주차장 안내와 교통 유도, 불법 주정차 단속도 병행할 계획이다.


서해안 노을 아래 흐르는 음악…대부도 ‘선셋 콘서트’

화랑유원지에서 도심형 여름축제를 즐겼다면 다음 주말에는 대부도에서 바다와 노을, 음악이 어우러지는 여름 저녁을 만날 수 있다.

안산시는 오는 22일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상설공연장에서 ‘2026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선셋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대부도 방아머리해변 상설공연장(단원구 대부황금로 1485-1 일원)에서 진행된다. 공연과 체험 행사, 부대행사가 함께 마련돼 대부도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서해안 노을과 어우러진 여름날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후 5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본 공연에는 감성 발라더 전상근을 비롯해 라틴팩토리, 하멜리, 인터내셔널 영드림즈, ㅤㅆㅛㅇ챌·최혜승 등이 출연한다. 출연진은 아름다운 해변 노을을 배경으로 다양한 음악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 공연에 앞서 오후 3시부터는 비눗방울·풍선 공연과 갯벌 걷기, 보물찾기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전 행사가 진행된다.

현장에서는 ▲바람개비 만들기 ▲바다유리(씨글라스) 엽서 만들기 ▲바다추억 유리병 만들기 ▲얼굴 꾸미기(페이스페인팅)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14가지의 바다 주제 체험 공간도 운영된다.


올여름 안산에서는 가까운 공원에서 즐기는 어린이 물놀이부터 물놀이와 콘서트, 불꽃놀이가 어우러지는 도심형 축제, 서해안의 노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해변 공연까지 서로 다른 매력의 여름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무더위를 피해 잠시 쉬어갈 공간을 찾는 시민이라면 와동공원과 호수공원을, 하루 동안 물놀이와 공연을 함께 즐기고 싶다면 화랑유원지를, 바다와 노을 속에서 음악을 즐기고 싶다면 대부도 방아머리해변을 찾아 안산의 여름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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