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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율적인 학습법 ‘공부란 암기가 아니다’라는 공식이 만연해지고 있지만, 외우지 않은 지식을 활용 적용 응용하기란 매우 어렵습니다. 지식을 활용할 때마다 책을 펼치고 인터넷 검색을 할 수는 없으니까요.하지만 사람의 기억력은 한정적이고, 암기에 그친 지식은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그로 인해 학습의 방식의 변화가 대두되고 있습니다. 쌓은 지식을 적용, 활용하는 사고력, 응용력,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기 위한 학습이 시작되어야 합니다.특히 수능이 절대평가가 되고 수시의 비중이 확대되고 학생부와 자기소개서가 간소화될수록 내신 등급의 비중이 커질 것입니다. 또한 교내활동으로 '과제연구, 탐구, 에세이쓰기, 프레젠테이션, 협동학습, 소논문 쓰기, 대학 연계 R&E'의 비중이 커지면서 심화학습역량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암기의 핵심은 요약과 간격을 둔 반복학습이며 활용의 핵심은 창의적인 질문, 연결, 해결, 대안입니다. 요약하기를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합니다. 오히려 굉장히 넓은 범위를 다 외우려고만 합니다.핵심을 찾고 머릿속에 짧게 요약하는 게 암기의 시작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지문을 읽을 때 요약하지 않고 문장 전체를 외운다는 건 불가능하고, 다시 몇 번씩 지문을 읽게 됩니다. 그때 단락별로 핵심부분을 요약해 적은 양을 외우게 되면 문제를 바로바로 풀 수 있습니다. 또는 많은 학생들이 벼락치기로 암기하려고 하지만, 간격을 두고 암기하였을 때 더욱 효율적이라는 연구가 있습니다. 영단어나 과학, 역사에서 어려운 개념이나 순서들은 간격을 두고 여러 번 보는 것이 좋습니다.활용의 핵심은 먼저 깊이 공부해본 후 그 생각을 정리하고 다른 사람들의 다른 의견을 들은 후 종합해 정리해보며, 문제점과 최선의 해결방안, 결론을 내어보는 것입니다. 이 과정은 먼저 독서 또는 논문탐색 등 지적 바탕을 쌓은 후 주제를 정하고, 에세이, 소논문 쓰기로 자신의 생각을 심도 있게 정리해보는 것입니다. 이후 ‘브레인스토밍’으로 불리는 대화 토의 토론 등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의견을 교류, 공유하며 사고를 확장하는 것입니다.분명 자신이 내린 결론이 최선이 아닐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사고의 고찰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에서 놓치지 않아야 하는 일이 문제점 발견과 해결 방안을 생각해보는 것입니다. 그 과정에서 발전적 사고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광범위한 지식을 깊이 쌓을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창의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과제 연구’를 시작할 때에 곧바로 창의적인 교육방식을 찾는 것이 아니라 왜 창의적인 방식이 필요한지 비판적 사고와 문제의식부터 가져야 합니다. 창의적이지 않은 교육방식을 문제는 무엇인지와 그 예, 그 결과를 찾은 후 창의적인 교육방식에 대한 연구의 당위성을 획득합니다. 이후 창의적인 교육방식이 선행되고 있는 사례와 그 중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는 방식을 깊이 탐구한 후 자신이 생각하는 창의적인 교육방식에 대해 깊이 생각해봅니다. 또한 사고를 확장하여 사회적 차원과 정책적 차원의 문제해결까지 다룬다면 더 좋은 과제연구가 됩니다.또한 토론 준비 과정은 활용 학습의 효율을 극대화 합니다. 먼저 찬반의 입장이 분명한 주제를 정해야 합니다. 그 주제에 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방대한 지식을 습득하고, 주제의 쟁점을 파악해야 합니다. 또한 각 입장의 타당하고 논리적인 근거를 성립하는 과정 속에 사고력이 향상됩니다. 또한 반론과 결론 도출을 통해 비판적이고 합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사회적 갈등의 원인을 파악 해결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바탕이 될 것입니다.암기와 활용이외에도 학습에 중요한 요소는 많습니다. 체력, 계획성, 이해력, 프레젠테이션, 성실함, 끈기도 학습에서 분명 중요합니다. 자신에게 잘 맞는 학습법을 꾸준히 발전시키는 것도 좋습니다.학습과 지식의 가치는 그 지식을 활용했을 때 빛납니다. 문제 풀이 위주의 학습이 아닌 문제 해결 위주의 학업이 대학에 입학해서도 전공 공부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리더이자 창의융합인재로서 빛날 수 있습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연구소김경미 연구원041-555-7824 2017-10-11
- 수학을 잘하기 위한 조건 수학을 잘한다는 것은많은 분들은 수학 시험 점수가 100점이거나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는 아이를 가리켜 ‘우리 아이는 수학을 잘해요’ 라고 말씀합니다. 또는 아이가 셈(계산)을 빨리 할 때도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저는 수학을 잘한다는 본질적인 의미는 ‘생각하는 능력이 뛰어나다’,‘응용력 ·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나다’, ‘상상력이 뛰어나다’라고 생각합니다. 이 생각을 바탕으로 수학을 잘하기 위한 정말 쉽고 확실한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단어의 뜻’ 잘 알아야예를 들어‘항 등원’이라는 단어는 ‘항상 같게 만들어 주는 원소’라고 뜻으로 풀어봅니다. 그러면 ‘덧셈의 항등원은 어떤 수와 더해도 어떤 수 그대로 나오게 하니까 0 이겠구나’ 를 알 수 있겠습니다. 곱셈의 항등원은 1이겠죠. 그런데 현재 사용하는 단어 중에 뜻이 잘 파악이 안 되는 것들이 종종 있습니다.‘기하’라는 단어는 geometry의 geo 발음을 빌린 것인데 좀 그렇죠. 이럴 때는 ‘도형’이라고 바꾸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잘못된 단어도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배반 사건인데요. 동전의 양면을 들 배자를 써서 배면, 배 반면 하다가 나온 일본식 표현인 것 같은데 영어로 exclusive event이니까 제외시키는 사건, 곧 앞면이 나오면 뒷면이 못 나오니까 서로 배타적인 관계이므로‘배타(적)사건’으로 바뀌는 것이 옳습니다. 또 공간상에서 서로 만나지도 않고, 평행 하지도 않은 두 직선의 위치관계를 ‘꼬인 위치’라 하는 것 보다는 ‘엇갈린 위치’라 하는 것이 더 좋아 보입니다. 이와 같이‘사용하는 단어의 뜻풀이를 차근차근 해보는 습관’이 꼭 필요 합니다.‘순간 집중력’, ‘관찰력’의 뜻을 담고 있는 ‘눈썰미’가 좋아야수학이 어려울 수밖에 없는 이유가 아무 경험도 없는 상태에서 일반화 된 공식이나 원리·원칙을 먼저 익혀야만 구체적인 상황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일반적인 공식·원리·원칙을 무작정 암기만 해왔기 때문에 점수는 100점인데 실력은 없는, 얼마 안가서 다 잊어버리는 그런 허탈한 상황이 되어버린 것이죠.주입식, 암기식 학습이 사라져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분수에서 분모가 0이 아니어야 한다는 것은 거의 모두 알고 있지만 그 이유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아는 것이 왜 중요한지 한번 보시죠.0×X=3 이라 합니다. 0×X는 항상 0이고 오른쪽 값은 3이므로 등식을 만족하는 X값은 없습니다. 이때 X=3/0 곧 X는 0분의 0 아닌 수인데 이런 수는 있을 수 없는 수이므로 분수는 분모가 0이 아니어야 한다. 또 분모는 나눈 수이기도 하니까 0으로 나눌 수 없는 2가지 중요한 성질을 깨닫게 됩니다.이제 더 이상 공식이나 원리·원칙을 아무 이유도 모른 채 그냥 외우고, 중요 문제도 유형 암기하는 방식의 주입식 · 암기식 학습은 완전히 사라져야 합니다.미리 바라볼 수 있는 예습이 중요그리고 예습·복습 중에 물론 둘 다 무척 중요하지만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복습이 더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저는 생각이 다릅니다. 시험을 잘 보기 위해서는 실수도 없어야 하고, 마무리 정리도 잘해야 하기 때문에 ‘복습’이 무척 중요한 것 사실입니다만, 난이도 높은 수학 수업을 제대로 알아듣고 흥미 있게 잘 참여하려면 ‘예습’이 훨씬 중요하다고 봐야합니다. 배우지도 않은 어려운 내용을 어떻게 예습하느냐고 뭐라 할 수 도 있습니다만 이때의 예습이란 ‘미리 바라보기’로 생각하면 됩니다.‘다음 시간에 이런 것들을 배우겠구나’,‘이건 무얼 뜻 할까?’ 이런 느낌을 가지고 수업에 참여하면 됩니다. 또한 내용을 배운 다음에는 서툴러도 미리 문제를 풀어보고, 배운 내용을 적용해보는 그런 시도가 정말 중요합니다. 그래야 수업에 대한 참여도·흥미도· 집중력이 훨씬 좋아집니다.수학은 어렵지만 흥미진진한 학문입니다! 수학이 재미도 있고 점수도 최고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또 있겠습니까.좋은 책 많이 읽어야좋은 책은 많이 읽는 것은 수학적 상상력, 어휘력, 해석능력을 위해서 꼭 필요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의 가치관과 인생관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틈나는 대로 책을 읽으십시오. 여러분의 건투를 빕니다. 감사합니다.진짜공부 수학이상 원장문의 031-911-9705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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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로 진학률 상승 2013년부터 일반계고등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백송고(교장 김성기)는 후기 일반고 학교장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비평준화 지역인 파주 지역 학생이나 평준화 지역인 고양 지역 학생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2015년부터 일반고 졸업생을 배출한 백송고는 최근 대학입시 성과로 두각을 나타내며 주목을 받고 있다. 창의적 융합인재를 기르는 교육 과정학교알리미에 따르면 백송고 2017년 졸업생의 경우 졸업생 138명 중 50%(69명)가 4년제 대학에, 32%(44명)가 전문대에 진학해 졸업생의 82%가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도 전체 전문대학 및 4년제 대학 진학률(전문대학 26.1%, 4년제 대학 46.5%)을 웃도는 수치다. 백송고는 지난 수년간 진로 및 진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해왔다. 2014년부터 4년 연속 교육부선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융합인재교육 STEAM’과 ‘지속가능발전가능실천연구회’라는 교사연구회는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30여개의 수업 모델을 개발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방과후 프로그램으로 ‘함께하는 STEAM’ 과정을 운영하며 3D프린터, 코딩, 전자기학 등 창의공학과 관련된 지식을 학생들이 채워갈 수 있도록 했다. 그 결과 백송고의 창의과학봉사동아리인 C.S.I-S.C.V팀의 학생들은 세계학생창의력올림피아드와 전국과학탐구올림픽, 진로탐색경진대회,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등에 참가해 수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맞춤진로교육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한 학년이 100~130여명으로 전교생이 400여명인 백송고는 맞춤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꿈을 지원한다. 자기주도적 학습습관 만들기인 ‘66프로젝트’는 꿈을 설정하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과 내용 등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66일 동안 멘토 교사로부터 조언과 지도를 받으며 스스로 자기관리를 잘 해온 학생을 대상으로 시상도 한다. 진로 및 진학 준비에 밑바탕이 되는 동아리 활동도 활발하다. 영자신문반과 한중문화연구반, 인문토론동아리 등 27개의 창체동아리와 자율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동아리 활동의 꽃인 ‘백송문화제’와 ‘동아리 프레젠테이션대회’ 등을 통해 학생들이 재능과 끼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했다.백송고에서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개별화 교육을 진행한다. 소수인원을 선발해 그룹 수업으로 진행하는 방과후 심화학교와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을 위해서는 방학캠프를 운영해 학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했다. 교사와 함께하는 윤독수업은 독서 및 국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독서종합시스템 기록 및 독서토론 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이밖에도 창의성과 인성을 중시하는 교내대회로 독서논술경시대회와 역사인물탐구대회, 백송시사탐구왕대회, 어휘력경시대회, 미술공모전 및 전시회, 과학경시대회, 소논문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학생들의 재능과 끼 펼칠 수 있도록판을 열어주는 학교백송고에서는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대비를 위한 교육과정을 연간 진행한다. 학년 초에는 1인 1창체 및 1자율 동아리 조직과 활동을 독려하고, 진로심화 수업과 진로탐색 체험활동 등을 진행한다. 1학기 중에는 해외자매학교 입학상담과 각종 교대내회를 개최하고, 여름방학에는 자기소개서 점검 및 모의면접 등을 실시한다. 2학기에는 자율동아리 재조직과 융합공개수업, 현장체험학습 등을 진행하며 겨울방학에는 대학탐방 및 교과별 보충수업을 실시한다.백송고 주영호 교감은 “백송고는 한반 정원이 27명에 전 학년이 15학급인 비교적 작은 학교지만 덕분에 학생들 개개인에 맞는 맞춤형 진로진학 지도가 가능하다”라며 “성적을 떠나 누구나 재능과 끼를 펼칠 수 있는 판을 열어주기 때문에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다보면 저절로 학생부가 풍부해지는 학교다”라고 전했다.입학 문의 031-929-0640(교무기획부)/ 031-929-0675(홍보부)www.baeksong.hs.kr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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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지식 쌓아가는 재미와 나눔의 즐거움 경험하며 성장 지난 8월에 열린 제25회 전국과학탐구올림픽 경기도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에서 백송고(김성기 교장) 창의과학봉사단 ‘CSI-SCV팀’이 최우수상인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과학탐구올림픽 경기도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로 경기도 내의 과학동아리 250여개팀이 참가했다. 전국과학탐구올림픽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한 백송고 CSI-SCV팀 학생들을 만나보았다.선배에서 후배로 이어지는전통 있는 과학 동아리백송고 창의과학봉사단 CSI-SCV팀(배상일 지도교사)은 실험 및 연구를 통해 과학적 지식을 쌓아가고 이를 다른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동아리이다. 2013년부터 활동을 시작해 교내외의 다양한 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교내활동으로는 백송문화제와 동아리발표회 등에 참가해 과학 부스를 운영하며 학교 학생들에게 과학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해왔다. 교외활동으로는 대한민국과학창의축전 및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경기과학축전 등에 참가해 체험 부스를 운영한 바 있다.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세계 학생창의력 올림피아드 국가대표(2016년), 대한민국 학생창의력 챔피언대회 경기도교육감상(2016년), 진로체험 꿈 동아리 경기도교육감상(2016년) 등을 수상했다.CSI-SCV팀은 3학년 연구팀장, 2학년 멘토, 1학년 멘티로 연구조를 꾸려 활동하기 때문에 선후배간의 우정이 돈독하다. 선배에서 후배로 동아리 활동의 문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있다. 박윤지 학생은 “대회나 행사 때마다 챙겨야할 것이 많은데 선배님들이 꼼꼼히 조언을 해주셔서 큰 도움이 된다”며 “지도교사 선생님과 선배님들이 잘 이끌어 주신 덕분에 1학년 때부터 즐겁게 동아리 활동을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체험프로그램 개발CSI-SCV의 동아리 활동은 모두 학생들이 주체가 돼 움직인다. 공동연구 과제를 선정하고, 연구와 발표, 봉사활동까지 학생들 스스로 결정하고 준비해 진행한다. 이번 경기도 과학동아리활동 발표대회의 연구 주제인 ‘현대과학기술로 만나는 우리 옛 별자리 28수’는 ‘한국사와 과학의 별자리 STEAM 수업’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연구 과제로 선정했다고 한다. 백송고는 STEAM 우수운영학교이자 STEAM교사연구회가 활발하게 운영되는 학교로 다양한 STEAM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CSI-SCV 학생들은 수업시간에 배운 것을 토대로 우리 옛 별자리를 현대과학기술로 재해석한 후 이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옛 별자리 설명기와 LED등, 오버워치 등을 활용해 일반인도 쉽게 우리 옛 별자리를 익힐 수 있도록 준비해 대한민국창의과학축전과 사이언스데이 등에서 체험 활동을 진행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은 지식의 나눔과 봉사의 즐거움을 경험하며 성장하고 있었다. 오수빈 학생은 “행사나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은 늘 고되지만 준비 과정에서 과학적 지식을 쌓아가는 재미를 느끼고, 현장에 나가서는 나눔의 기쁨을 경험하게 된다”고 전했다. 최소담 학생3년 동안 동아리 활동을 하며 다양하고 많은 행사에 참여했었는데, 생각해보니 어떤 행사도 준비과정이 쉬웠던 적은 없었네요. 하지만 선배님들과 선생님의 조언과 격려로 잘 준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동아리 활동을 열심히 해온 덕분에 자소서에 쓸 내용이 많아 큰 도움이 됐어요.오수빈 학생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대본을 쓰고, 이를 외우고, 연습하는 과정이 좀 힘들긴 했어요. 또 대회나 행사에 나가면 긴장도 많이 됐지요. 하지만 힘들었던 만큼 멋지고 보람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박윤지 학생우리가 알고 있는 것을 남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는 완벽하게 숙지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서 내 지식이 더 확실해지더라고요. CSI-SCV는 한두 명의 노력이 아닌 모두의 노력으로 함께 만들어 온 동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 전통이 후배들에게 잘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우 학생희망 진로가 화학연구원이라 과학에 관심이 많아 CSI-SCV에 꼭 들어오고 싶었죠.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진로와 관련된 경험을 다방면으로 쌓아갈 수 있어 만족합니다. 배진영 학생체험을 하러 오는 어린 동생들 눈높이에 맞게 설명을 해야 하기 때문에 어린이를 위한 대본을 준비해 현장에 나가요. 어린이들에게 설명을 많이 해주다보니 어린이들을 좋아하게 됐고 다행히 긴장도 좀 덜하게 됐어요. 2017-09-29
- 2009 vs 2015 개정 교육과정 교과 편제 비교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동안 입시 때문에 다루지 못했던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대해서, 그리고 앞으로 확정될 개정 수능에 대해서까지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교육과정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우리나라 교육과정은 현재까지 10개의 버전이 생겼다 사라졌다 했습니다. 해방되고부터 약 10년간은 딱히 이렇다 할 교육과정 없는 과도기 상태였고, 1954년 4월부터 1963년 2월까지 제 1차 교육과정이 적용되기 시작했고, 차례로 이어져오다 1997년 12월에 제 7차 교육과정을 맞이하게 됩니다. 이때까지는 '몇 차 교육과정'이란 이름으로 불렸는데 2007년도부터 '수시개정체제'로 바뀌면서 논의가 시작된 그 해를 기준으로 명칭이 생깁니다. 그래서 2007 개정 교육과정, 2009 개정 교육과정, 2015 개정 교육과정 이렇게 총 10번의 교육과정을 가지게 됩니다. 2009 개정 교과과정 vs 2015 개정 교육과정1차부터 2007 개정 교육과정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기 때문에 굳이 구체적인 내용을 알 필요는 없지만 현재 고등학교 재학생들에게 적용되고 있는 2009 개정 교육과정과 현재 중3 학생들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은 그 하나하나도 알아야 하고 그 둘의 차이점도 비교해서 알아야할 정도로 중요하게 다뤄져야 합니다. 이번 시리즈 글은 2015 개정 교육과정 중심으로 설명하되 이해의 편의를 위해 2009 개정 교육과정과 대비해서 설명하는 방식을 많이 취할 것입니다. 현재 고등학생과 현재 중학생들이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어떤 변화가 있는지를 아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출처 : 에듀넷 티클리어>우선 과목의 명칭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고등학생에게 적용되는 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기본과목-일반과목-심화과목’ 체제입니다. 반면 현 중3부터 적용되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는 ‘보통교과-전문교과’ 체제로 바뀌고, 보통교과가 ‘공통과목-선택과목’으로 나뉩니다. 선택과목은 또 ‘일반선택-진로선택’ 이렇게 나뉘고, 전문교과는 ‘전문교과Ⅰ-전문교과Ⅱ’로 나뉩니다. 복잡하죠?2009 개정 교육과정에서 이러한 과목의 구별이 중요한 이유는 여러 과목 중 ‘일반과목’에 해당되는 과목들이 실제 수능의 시험범위이고 논술, 면접 등 대학별고사의 시험범위이기도 합니다. 대학별고사를 2009 개정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해서 사교육 유발 효과가 없다는 것을 검증받는 것이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라는 것이고 거기 보면 논술, 면접 문제들이 2009 개정 교육과정 일반과목의 성취기준에 맞는 출제 원칙을 지켰다는 대학의 발표에 대해 전문가들이 검증한 내용이 나옵니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과목이제 구체적으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세부 과목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공통과목은 전국의 모든 고1 학생들이 공통적으로 공부해야하는 7과목입니다.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통합사회, 통합과학, 과학탐구실험입니다(과목별 구체적인 세부 내용은 분량상 몇 회 지나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에서 ‘영재학교’는 제외입니다. 일단 영재학교는 초중등교육법 고등학교가 아닌 영재교육진흥법에 적용받는 학교라서 영재학교 학생들은 고등학생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중3 학생들이 많이 가기 때문에 고등학교처럼 보이더라도 법적으로는 고등학생이 아니기 때문에 지금 얘기하고 있는 내용들과는 무관한 교육과정을 밟고 있습니다.그래서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 공통과목은 전국의 모든 고등학생, 즉 남학생/여학생, 문과/이과, 일반고/특목고/자사고/특성화고 구분할 것 없이 모든 학생들이 고1 때 이 7과목을 이수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이때까지만 같은 내용을 배웁니다. 2학년부터는 선택과목이라는 이름으로 다른 과목을 공부합니다. 그래서 문이과 통합이라고 하지만 선택과목이 2년간 지속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같은 과목을 이수하는 경우가 훨씬 줄어들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선택, 진로선택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로 미루고 먼저 ‘전문교과Ⅰ-전문교과Ⅱ’의 차이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결론만 말씀드리면 전문교과Ⅰ은 특목고 학생들이 이수하는 과목이고 전문교과Ⅱ는 특성화고 학생들이 이수하는 과목입니다. 2009 개정 교육과정과 비교해서 말씀드리면, 기본 과목은 폐지되었고 심화과목은 전문교과Ⅰ로 이동한 것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7-09-29
- 수시 면접 돌발 질문… 이것만 알면 당황하지 않고~ 끝! 2018학년도 수시지원이 끝나고 곧 면접 일정이 시작된다. 100% 내신으로만 선발하는 교과전형이나 논술전형 등을 제외하고 최종 합격을 위해서는 면접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지난해 면접을 치른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들이 곧 있을 면접을 준비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에게 자신을 당황스럽게 했던 돌발 질문과 면접 전 꼭 체크해야할 포인트를 덧붙였다.지원한 대학 가입하고 싶은 동아리 이름까지도 질문수시 면접에서 생각보다 지원한 학교와 학과에 대해 많은 것을 질문할 때가 있다. 충남대 의예과 이지수 학생은 지원동기에 대한 답변을 준비하며 대학의 좋은 분위기이기 때문에 학생이 마음껏 공부하기 정말 좋은 학교라는 것을 어필하고 합격하면 들어가고 싶은 동아리까지 조사했다. 하지만 돌발 질문은 그 동아리의 이름이었다. “포스텍에서 면접을 볼 때 ‘무슨 동아리를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그냥 음악을 좋아해서 밴드에 기타로 들어가고 싶고 말했다. 그러면서 포스텍에 밴드가 하나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했는데 면접관이 그 밴드 이름이 뭔 줄 아냐고 물어봤다”며 “사실 거기까진 알아보지 않아서 솔직하게 답변했는데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려대 철학과 최지혜 학생도 대학 동아리 이름과 특징은 미리 알아두라고 권한다. “대답할 때 동아리와 곁들여서 말하면 점수를 잘 받는다. 자기 학교에 대해 관심이 많단 뜻이기 때문”이라며 “최대한 굳은 자세가 아니라 움직이면서 활동적이게 대답하면 좋다”고 덧붙였다.서울대 바이오시스템소재학부 서지윤 학생은 “지원한 대학의 학부 홍보대사라고 생각하고 소개해보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평소에도 면접보거나 발표할 일이 있을 때 청심환을 항상 먹는 편이라 면접 때마다 챙겨서 갔는데 몸에 잘 맞는 학생이라면 청심환 먹는 것도 추천한다”고 말했다.허를 찌르는 질문, 자신이 쓰는 단어의 한자 뜻까지자신이 면접 때 사용한 단어의 뜻까지 질문하는 경우도 있다. 고려대 신소재공학부 황우준 학생은 자신이 설명한 단어의 한자 뜻을 질문 받아 당황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면접 때 제가 쓴 단어가 한자로 뜻 이름이 어떻게 되는지 질문해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며 “영어든 한자든 자신이 쓰는 말 안의 단어가 무슨 뜻인지 정확히 알고 있어야 말에 힘 생길 수 있다”고 말한다.경희대 한의예과 김민후 학생은 교내활동이나 독서 현황 등에 대한 질문에 준비했는데 병 지각이나 병결의 사연을 질문해 당황스러웠다. “생활기록부나 자기소개서를 기반으로 한 질문은 당황할 여지가 굉장히 많은데 예상치 못하게 출석현황에 대한 질문을 받아서 당황했다”며 “병 지각이나 병결이 있었는데 어떤 사연이 있던 것인지를 질문 받았다”고 했다. 이어 “면접 때는 긴장하기가 쉽기 때문에 사실 모든 상황 모든 질문이 당황스러웠던 것 같다. 면접이 긴장될 때, 지원하는 학과에 대해 내가 가진 관심과 지금껏 들여온 노력을 생각하며, 대학교 신입생으로서 교수님과 대화를 나누는 자리나 다름없다고 스스로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졌다”고 덧붙였다.서지윤 학생은 “고려대 면접에서는 인생의 최종 목표를 직업과 관련시키지 말고 말해보라고 했는데 이건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어서 당황스러웠다”며 “진짜 결혼 잘하고 행복하게 사는 게 목표라서 그냥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했다”고 한다.서울대 우주항공공학과 박명건 학생은 “고려대 면접 때 본인의 생각을 물어보는 질문을 하는데 알파고와 인공지능에 대해 질문 받았다. 내용은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일이었고 ‘프로게이머 같은 인간에게 즐거움을 주는 일’이라고 대답했다”며 “최근에 일어난 일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는 연습을 해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면접장 분위기에 좌우되지 말고 정확히 모르면 아는데 까지만면접에서 가장 당황스러운 건 분위기다. 분위기가 좋으면 면접을 잘 봤다고 생각하고 분위기가 생각보다 다운되면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하지만 우리 지역 수시합격생들은 면접 분위기는 실제 당락과 전혀 상관없다고 말한다.서울대 경제학부 김중석 학생은 “교수님마다 면접을 진행하는 방식이나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 면접후기를 보면 분위기가 상당히 화기애애했다거나 활발한 질의응답이 오갔다는 경우가 있지만 실제 교수님 두 분 모두 면접 도중에 말씀이 많지 않았다”며 “교수님이 무뚝뚝하다고 해서 면접을 망했다고 생각할 필요가 전혀 없다. 면접 진행된다면 교수님들의 반응에 너무 크게 영향을 받지 않고 침착하게 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한다.연세대 화학과 이정원 학생은 “서울대 지균, 연세대 학종, 고려대 학추로 면접을 봤는데 전체 응시자 중에 제일 먼저 면접을 봐서 순서에 대한 부담감이 정말 컸다. 특히 서울대는 면접관들이 한 번도 미소를 지은 적이 없고 대답을 되게 비평적으로 듣는다고 느껴졌다”며 “이때 약간 다운된 분위기를 업 시키려고 하는 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 분위기에 맞추어서 자신감을 갖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임현아 학생은 “면접 때 분위기에 다소 휩쓸린다. 그럴 때는‘다시는 볼 일 없다’는 생각으로 마음을 비우고 자신 있게 말해야 된다”며 “저도 남자 교수님 한 분 여자 교수님 한분 들어왔는데 한 70프로는 여자 교수님 눈 마주치면서 얘기했다”고 말한다. 이어 “본인이 잘 모르는 어려운 이론은 말하지 않는 게 좋다. 교수님들이 그 분야 전문가라 오히려 점수가 깎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생각나지 않으면, 잠시 답변 미뤄도 감점 없어돌발질문에 당황해서 이것저것 생각나는 대로 말하다 보면 오히려 꼬리에 꼬리를 무는 질문에 더 당황스러울 수 있다. 이럴 땐 잠시 답변을 미루는 여유를 가지는 것이 좋다. 서울대 심리학과 피현빈 학생은 “생기부와 연계해서 수학성적이 낮았다가 올랐는데 어떻게 했는지, 수학적 역량이 심리학과에서 어떻게 도움이 될지 질문을 받았다. 열심히 했던 과정을 쭉 설명했는데 교수님이 ‘머리가 좋아서 그런 거 아니냐’고 되물어서 ‘학교 선생님들도 저에게 머리 안 좋다고 했다’고 답변했다”며 “이후 생각이 바로 나지 않는 질문에는 ‘잠시 생각해보고 말씀드리면 안 될까요?’라고 요청했더니 ‘오~ 그래?’라며 허용해주었다. 답변을 잠시 미룬다고 점수가 깎이는 것은 없으니 잠시 생각을 정리해서 대답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예상치 못한 질문을 받더라도 자신 있게 말하는 용기도 필요하다. 황우준 학생은 “면접 때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이 내용에 흥미가 있다는 것을 비언어적인 표현으로 보여주는 게 필요하다. 자신감 있는 눈빛이나 태도가 그렇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면접관에게 내가 이만큼 생각할 수 있는 학생이라는 것을 자랑한다고 생각하고 대답하고 면접관과 토론보다는 생각을 나누는 토의라는 마음으로 부담감을 내려놓으면 면접 대기석에서도 면접할 때가 기대되고 긴장을 조금 덜 수 있다”고 당부했다.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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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를 이끄는 글로벌리더의 전당, 양정고 지원하세요” 지난 9월 21일 자율형 사립고인 양정고등학교(교장 김정수) 입학전형을 소개하는 설명회가 학교 대강당에서 열렸다. 창의성을 기르는 양정고의 교육활동과 학교 시설, 그에 따른 양정고의 비전을 제시하고 이후 2018학년도 양정고 입학전형 요강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강당을 가득 메운 엄마들과 교복을 입은 중학생들, 사이사이 눈에 띄는 아버지들의 모습에서 최근 외고·자사고 폐지를 두고 찬반 논란이 거세지는 상황이 무색할 만큼 자사고에 대한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국제교류, 1인 2과제, STEAM 프로그램 등으로 차별화자율형 사립고인 양정고 입시설명회는 2개 파트로 나눠 진학지도부 김병수 교사가 맡아 진행했다. 첫 번째 파트는 양정고의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활동과 학교 시설에 대한 소개이다. 예의바른 양정인을 기르기 위한 ▲학급 오케스트라(1인 1악기) 교육 ▲명상록 여피지기 작성 ▲1인 1 도자기 교육 ▲1박 2일의 생활관 교육 ▲농촌체험활동 등을 소개했다. 실력 있는 양정인을 기르기 위한 ▲과제학습답사 ▲1인 2과제 연구 ▲과학의 기본지식을 토대로 기술 공학 예술 수학 문화 등의 융합적인 사고를 기르는 STEAM반 운영 ▲교내 경시대회 및 공모전 ▲양정5품제 ▲자율학습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격을 갖추기 위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월드스쿨 외 양정 장학재단 등을 설명했다.김병수 교사는 “양정의 국제교류는 2008년부터 해외 여러 학교와 정기교류를 추진하고 있어 다른 학교와는 완전히 차별화돼 있다. 특히 미국 뉴욕주립대 제네시오 대학과는 협약을 맺어 학교장 추천입학이 가능하다”며 “특히 1997년부터 시작된 월드스쿨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한국대표로 20여 개 나라의 학생들과 인류 공통의 문제를 주제로 토론을 한다”고 덧붙였다.두 번째 파트는 올해 입시요강 설명으로, 양정고는 일반전형 319명, 체육특기자전형 17명(럭비 9명, 농구 5명, 육상 3명), 사회통합전형 84명, 정원 외로 보훈자자녀전형 12명, 고입특례대상자전형 8명으로 총 440명을 모집한다. 성적 제한 없이 각 전형별 정원의 1.5배수를 추첨하고 면접으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일반전형은 1단계 추첨 선발 인원이 478명이다. 경쟁률이 미달일 경우, 추첨과 면접을 모두 하지 않고 지원자 전원을 선발한다. 지난해 일반전형 기준 양정고의 경쟁률은 2.05대 1(317명/649명)이었다.김병수 교사는 “자기소개서를 잘못 썼다고 감정처리나 불합격되는 경우도 없고 잘 썼다고 가산점도 없다”며 “오히려 더 잘 쓰려고 하다가 마이너스가 되는 경우가 있다. 절대 감점 요인이 될 만한 것을 무리해서 강조할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이어 “작년 기준 면접에서는 공통 2문항, 개별 2문항을 질문했다”며 “개별문항은 자기소개서 기준으로 질문하기 때문에 어떤 질문이 나올지 본인이 가장 잘 알 것이다. 유사도 검색 시스템을 통해 자기소개서의 표절이 확인될 수 있으니 사교육이 도움을 받지 말 것”을 당부했다.설명회 이후 이어진 개별질문에서는 글로벌반에 들어가기 위해 다른 자격이 필요한지, 선행이 많이 되어 있지 않은 상황에서 자사고 입학이 유리한지, 수행평가는 얼마만큼의 비율로 반영하는지 등의 문의가 잇따랐다.한편 자율형 사립고 양정고의 2차 설명회는 오는 10월 19일 오후 7시 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인터넷 사전 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2-2649-70721단계 선발 인원모집 구분모집 전형모집 정원1단계 추첨 선발 인원정원 내일반전형319명478명체육특기자전형17명별도의 방법으로 선발사회통합전형84명126명소 계420명604명정원 외보훈자자녀전형12명18명고입특례대상자전형8명12명소 계20명30명전형 일정구 분일 시입학원서 온라인 접수11월 13~14일1차 서류 제출11월 13~14일1단계면접대상자 추첨11월 17일 오후 2시2차 면접12월 2일최종 합격자 발표12월 6일 2017-09-29
- “평생 연구 활동 계속하고 싶어요” 지난 9월 9일 교육부 주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시·도과학교육단체총연합회 주최로 열린 제25회 한국 학생 과학탐구올림픽에서 세현고등학교 박경주 교사가 과학교육연구대회 부분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이해하기 힘든 과학 개념이나 원리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실험방법, ICT를 활용한 첨단 교수학습을 연구 주제로 개발하는 이번 대회에 박경주 교사는 ‘역학 실험 장치 기구’를 선보였다.물리 원리,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싶어“고장 난 컴퓨터 부품을 이용한 미로 찾기 로봇, 악기 조율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지난 2002년 2004년 상 받은 후 13년 만입니다. 해마다 과학전람회와 과학교육연구대회에 작품을 만들어 출전했는데 드디어 올해 상을 받네요. 상을 받고자 만든 건 아니고 아이들이 물리 개념과 원리를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주고 싶어 매년 작품을 만들었습니다.”올해 박경주 교사가 만든 작품은 ‘역학 실험 장치 기구’다. 포사체 운동과 사이클로이드 곡선실험, 역학적 에너지 보호실험을 할 수 있는 기구로 우연히 웹사이트를 검색하다 롤러코스터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롤러코스터 재료를 이용해 사이클로이드를 만들고 우드락으로 지지대를 세웠다. 아이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의 블루투스를 연결해 속도를 재는 앱도 개발했다.“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떨어질 때와 직선으로 떨어질 때 어떤 것이 더 빨리 떨어질까에 대해 대부분 직선을 선택하지만, 이 기계로 실험을 하면 포물선이 답이라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랍니다. 초반에 가속도가 큰 것이 더 빠르다는 것을 실험을 통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으니 과학을 체험으로 배울 수 있습니다.”이 작품을 만드는데 1년 반 정도가 걸렸다. 이 대회에서 수상한다고 상품이나 상금을 받는 것도 아니다. 단지 연구점수(1.50점)가 부여되는데 이 또한 승진을 위해 필요하다. 박경주 교사는 승진을 위해 대회를 준비한 건 아니다. 승진에는 관심도 없고 소용도 없다. 지난해 이어 하던 연구를 마무리하는 차원에서 대회에 작품을 출전했다.“게임을 이용한 피아노 연습 프로그램, 1m 거리에서 빛의 속도를 측정하는 광속실험 장치 등 상을 받지 못한 작품도 많지만 어려운 물리 개념을 쉽게 가르칠 수 있을까 고민하다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됩니다.”해마다 연구 자료 제출교직 생활 30년 차, 오롯이 아이들을 잘 가르치기 위해 힘들지만, 연구를 하고 아이디어를 내 작품을 만드는 박경주 교사, 1987년 영등포중학교에서 교단을 시작한 이후 과학교사지만 교과서 지식보다 역사성과 사회성을 먼저 가르치려했던 마음은 지금까지 변함이 없다.“땀의 값어치를 가르치는 교사가 되고 싶습니다. 남은 교직 생활도 처음 시작했을 때와 같이 일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퇴직 후에도 연구를 계속해서 증권 투자를 할 수 있는 인공지능 로봇, 유전자를 이용한 복제기술을 연구하는 벤처기업을 만들고 싶습니다.” 2017-09-29
- 열심히 공부하면 90점 나오던 시대가 지나가고 있다 평촌 에듀플렉스박흥순 원장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내년이면 2015교육개정과정이 적용된다. 지식위주, 암기식 공부 중심으로 성공을 해온 기성세대에게는 이해가 안 되는 개혁이며, 우리 부모님의 방식으로 공부하는 아이들에게는 상당한 불이익이 예상된다. 핵심내용만 살펴 본다.① 수행평가 중심의 평가제도가 왔다 : 내년부터의 학교수업과 평가제도의 기준이 발표되었다. ⑴자기관리 역량, ⑵지식&정보 처리 역량, ⑶창의적 사고 역량, ⑷심미적 감성 역량,⑸의사소통 역량, ⑹공동체 역량이다. 진로 관련 3년간 꾸준히 학습능력을 발전시켜 왔는가, 지식을 아는 것 보다는 분석하고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가, 아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가, 친구들과 함께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가를 교육시키고, 평가한다는 이야기이다. 진짜 이렇게 될까? 의문이 든다. 하지만 우리 아이가 30세가 되는 시점이면 세상이 바뀐다. 그래서 지식의 평가에서 과정의 평가로 근본적 패러다임의 전환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② 왜? 결과보다는 과정을 평가하는가 : 지금까지 원조 받던 나라에서 OECD 가입국이 된 사례는 단 1건이다. 우리나라는 독특한 사회구조, 즉 스팩형, 추격형 제도를 만들고 교육하고 성공시킨 유일한 국가이다. 이 제도 하에서 부모님은 지식위주, 암기식 중심의 공부를 통해 빠르게 선진시스템을 습득하고 발전시켜 왔다. 대성공이었다. 그런데 성장에 한계가 왔다. 더 이상 보고 베낄 것이 없어졌다. 게다가 4차 산업혁명이 우리 앞에 다가 왔다. 이제는 스팩형, 추격형 제도를 버리고, 협력하는 창조형 제도, 지식의 핵심을 파악하여 처리와 적용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해 졌고 이를 우리는 중,고등 교육에서 실현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안게 되었다. 지식보다는 습득 과정과 표현을 평가하는 시대가 도래했다.③ 이제 어떻게 대학을 준비하나 : 그럼 내 아이는? 어떻게 공부를 시켜야 하는가? 당연히 평가하겠다는 기준과 핵심역량에 맞도록 준비를 해야 한다. 2015개정교육과정은 3년 전에 발표되었고, 개화기 시절 도산서원을 끊고 소학교에 입학시킨 학부모의 자녀가 다음 세대를 경영했듯이, 준비된 학생만이 4차 산업혁명 아래에서 대학도 가고 자신의 삶을 영위할 수 있다. ‘갓’ 쓰고 ‘에헴’하는 시대적 부적응 자들 사이에서 말이다. 먼저 진로를 탐색하고, 자기관리 계획을 세우고, 핵심을 파악하는 공부법을 선택하고, 획득된 핵심을 처리해서 설명할 수 있는 연습과 도구가 있어야 한다. 과도기적 시대에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이다. 2017-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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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부터 원서접수, 9등급 내신 마지막 입시 지난 23일 의왕시에 위치한 경기외국어고등학교(이하 경기외고) 봉암홀 2층 강당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오전 11시가 다가오자 경기외고 입시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차량의 행렬이 줄을 이었고,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행사장으로 속속 향하고 있었다. “원서접수가 불과 4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외고 입시전형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 참석했고,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중3 자녀와 함께 온 학부모는 “어학에 관심이 많은 작은아이에게도 외고에 입학하려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미리 보여주고 싶어 함께 참석했다”고 말했다.이날 치러진 입시설명회는 지난 5월과 6월, 8월까지 진행된 설명회와 함께 이어지는 최종설명회로 학교 교육과정과 2018학년도 전형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행사가 시작되기 전, 오프닝 공연으로 경기외고 어머니 합창단의 공연을 시작으로 학교 홍보동영상 시청, 이병호 교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이병호 교장은 “경기외고 진학을 꿈꾸는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정책의 흐름에 입시정책이 흔들리고 있지만 소신을 가지고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제4차 산업혁명에 발맞추어 시대적인 트렌드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우리학교는 창의 융합형 및 몰입형 인재를 추구하는 교육방식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이 교장은 이어서 “좋은 학교는 좋은 교육과정과 좋은 교사, 좋은 시설이 잘 갖추어진 학교”라며 “서울대의 경우 학생 1인당 교육비로 4216만원을 투자하고 외고 평균 1인당 교육비가 942만원인 것을 감안하면 경기외고는 학생 1인에게 1814만원을 투자하는 우수한 학교”라고 강조했다.박진 입학홍보부장도 학교 소개에서 한국의 정규 고등학교 중 IB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유일한 학교가 경기외고 라는 점을 알리며 해마다 40여개의 교내대회를 진행하고 새로운 교육환경을 고려한 탄력적 개방형 교육과정을 개설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경기외고는 기존 7교시로 획일화되어 있는 수업시간표를 8교시로 확장, 교과 180단위 이상 이수하도록 권장한다. 김의재 교육과정운영부장은 교육과정소개와 아울러 교육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는데 합격자 비율 98%를 자랑하는 2017학년도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강대 합격자 현황과 전 세계 순위 50위권 이내 해외대학 합격자 결과도 알려주었다. 마지막으로 계수진 입학담당관은 2018학년도 전형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하며 학부모와 학생들의 궁금한 점에 대해 설명해주었고, 면접 시뮬레이션과 입학홍보부에서 진행하는 상담을 끝으로 일정이 마무리 되었다.경기외고의 2018학년도 전형요강을 살펴보면, 선발인원은 정원 내 200명(일반전형 160명, 사회통합전형 40명)과 정원 외 14명(지역우수자 전형 10명, 특례입학대상자 전형 4명)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광역단위 모집을 실시, 경기지역 중학교 졸업(예정)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2단계로 진행하는데 1단계에서 영어내신성적(160점)과 출결(감점)으로 정원의 2배수를 선발하고, 동점자가 있을 경우 전원 합격을 원칙으로 한다. 2단계는 면접(40점)을 통해 선발되며, 1단계와 2단계를 합산해 최종합격자를 결정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1월 7일부터 9일까지이며 1단계 합격자는 11월 14일 이내 합격자를 발표하고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2단계 서류접수를 진행한 후 11월 25일 면접 실시 후 11월 29일 이내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2017-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