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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고등 1,2학년을 위한 2학기 입시전략 <2학년 편> 입시를 치러본 진학생과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경험담 중 하나는 진학 출발 시점이다. 막상 고3에 수시시즌에 원서를 쓰려면 밀려드는 후회가 한두 가지가 아니라는 것. 오히려 고1·2과정에서의 탄탄한 입시전략이 고3 실력의 밑거름이 된다는 공통의견이다. 이를 위해 부천지역 고교 부장교사들로부터 무엇을 미리 준비할지 학년별 전략을 들어보았다.도움말 증흥고 2학년 부장 이주상 교사,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나만의 내신과 모의고사의 비중현재도 그렇지만 향후 입시에서 내신은 기본 요소이다. 따라서 학교 내신을 잘 챙기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학년 1학기까지의 내신이 좋지 않다고 실망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2학년 2학기와 3학년 1학기의 성적은 이전의 성적보다 더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실제 1, 2학년 때 3등급대의 내신을 유지하다가 3학년에 급격히 성적을 향상시켜 서울 주요대학 학생부 종합전형에 합격한 사례도 있다. 따라서 내신 관리를 하는 것이 결국 수능을 준비하는 과정이라 생각하고 학습하는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모의고사 성적이 어느 정도 나오는지 잘 관찰하고 꾸준한 노력을 하는 것도 내신 관리만큼이나 의미가 있다. 입시에서 대입전형이 현 수준으로 유지된다면 수시의 비중이 큰 만큼 최저학력기준의 역할은 중요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또한 고2 2학기는 수능에서 탐구 과목을 결정하고 준비해야 할 시기이다. 그 동안 국영수 위주로 공부했다면, 탐구 과목에 소홀했을 수 있다. 적어도 2학기에는 탐구 과목을 선택하고 준비할 필요가 있다.특히 자연 계열이라면 과탐은 공부할 양이 방대하기 때문에 많은 투자를 해야 한다. 탐구 과목을 선택할 때는 인원수도 고려할 사항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맞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이다. 자신에게 맞지 않는 과목을 선택할 경우 지원수가 많다고 등급이 잘 나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입시의 최종 예비전선 고교 2학년 2학기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한다면 2학년 2학기는 그 판단의 시기이다. 2학기에 들어서면 기본적인 교내외 활동은 마무리된 상태이다. 여기에 내신 성적에도 큰 변화가 없다면 학종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의 윤곽을 전반적으로 가늠할 수 있다.특히 수시지원에 있어, 학종을 계속 준비해야 하는지 논술이나 적성을 준비해야 하는지를 합리적으로 판단하는 것에 매우 신중해야한다.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이 어떤 것인지 방향을 정하는 것이야말로 입시에서 승패를 좌우하기 때문이다.가장 유리한 전형을 찾으려면 내신, 수능, 비교과를 고려해야 한다. 또 지원하고 싶은 전형을 찾았다면 앞으로 남은 고3 1학기까지 내신관리 방향과 학생부 비교과 활동관리의 최종 계획을 잡는다.여기서 한 가지 주의할 점이 있다. 자신의 스펙으로 학종으로 진학할 수 있는 대학은 낮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더 높아 학종을 포기하고 논술이나 정시로 방향을 트는 학생들은 또 다른 전략이 요구된다.왜냐하면 현재 고2의 전국연합학력평가 성적은 재수생이 참여하지 않는 상태의 성적이다. 때문에 과대평가된 성적일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재수생이 참여한 3학년 6월 모의고사에는 2학년 때 성적보다 하락하는 학생이 많은 게 입시현실이다.따라서 2학년 2학기까지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교과와 비교과 스펙을 더 쌓았다면 떨어진 모의고사 성적보다는 상위의 대학에 갈 수 있는 수시 전략을 세워보는 것도 방법이다.수시 대세인 부천 수험생들의 입시전략2학년 2학기는 고3 수험생들의 입시전략을 어깨너머로 바라보는 예비입시단계이지만, 수시흐름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인천과 부천지역 수험생들 대부분이 수시지원을 택해 진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수시 원서는 상향 지원해서 쓰는 경향이 강하다. 수시에 불합격해도 정시로 지원하면 된다는 생각에서이다. 하지만 정시가 축소된 상황에서 지나친 상향은 주의해야 한다는 게 현직 교사들의 조언이다.진학 목표를 최종 결정했음에도 불구하고 6월, 9월 모의평가 성적이 원하는 만큼 오르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왔기 때문이다. 수능에서는 재수생과 반수생까지 합류된다. 따라서 재학생의 경우, 수능성적은 고교1, 2, 3년간의 평균보다 더 떨어질 수도 있다.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의 최종 결론인 수능성적관리는 수시전략의 기본임을 명심하자. 학종은 물론 논술 전형에서도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맞추지 못해 재수의 길을 선택하는 일이 허다하기 때문이다.이밖에도 수능을 잘 보리라는 근거 없는 믿음, 논술 전형에 지원하면 지금 내신 성적에 비해 훨씬 좋은 대학에 합격할 수도 있을 거라는 헛된 생각을 버려야 한다.실제로 수시 전형에 들어가면 학과별·전형별로 실제 선발 인원이 매우 적다. 대학 측에서는 정원을 학생부 교과, 종합, 논술, 정시로 나눠서 뽑는다. 따라서 막연히 상향 지원한다는 것은 결국 무모한 행위가 될 수밖에 없다.인터뷰_이주상 부천 중흥고 2학년 부장교사“학교 진로진학 시스템을 충분히 활용하라”학교 현장에서 오랫동안 입시지도를 해오면서, 중요한 점 중 하나는 입시전략이다. 그렇다면 학생들은 어떤 방식으로 입시전략을 짜고 있는가. 진로진학에 성공한 학생들은 무엇보다 자신을 가장 잘 알고 있는 담임교사와의 상담을 충분히 활용하고 있었다.특히 최근 수시입시가 늘면서 담임교사들은 교내 활동은 물론 내신 성적과 모의고사 등을 통해 학생의 최적화된 지원전략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담임교사와의 정례화 된 상담을 통해 전략을 세우고 또 수정하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수록 유리하다.학교 담임교사와의 입시상담 외에도 지역에서 열리는 진로진학박람회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또한 학기별로 경기도교육청에서 진행 중인 ‘경기 꿈의 대학’ 거점대학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현실적인 진로감각을 익히는 것도 좋다.여기에 수능실력을 염두 해 두자. 학생들 중에는 비교과에 치중하다 정작 수능최저등급에 실패한다. 다 딴 열매를 떨어뜨리는 격이 되고 말기 때문이다. 2017-09-27
- 수학학습 원 포인트 레슨 - 반드시 해설을 보라 지금은 수학학원의 원장으로서 수업과 운영을 병행하지만, 필자는 주로 재수생들을 지도하던 강사였다. 재도전하는 학생들의 담임으로 1년 동안 수학을 가르치며 생활관리와 학습관리, 일정관리 등에 대한 상담과 입시 준비를 도와주었다.학생들과 상담을 하다 보면 자주 듣는 소리가 “선생님. 수학은 끝까지 자기 힘으로 풀어야 되는 거 아닌가요? 그래서 저는 해설은 잘 안 보는데요...” 라는 이야기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문제를 풀고 답을 맞춰본 다음 답이 맞았으면 그 문제는 넘어가고 답이 틀렸으면 다시 한 번 풀어본 다음에 다시 확인해서 그 때에도 답이 틀렸을 경우에만 해설을 보고 공부한다. 자기가 풀어서 답이 맞은 경우에는 해설을 볼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다. 그 때마다 속으로 혼자서 생각한다. “어떻게 해설을 안 볼 수 있지? 답이 맞으면 과정도 맞았다고 말할 수 있나? 혹시 자신의 풀이가 틀렸는데 우연히 답만 맞은 건 아닌지, 자신의 풀이가 틀리지는 않아도 더 좋은 풀이나 접근 방법이 없는지 궁금하지 않을까? 해설의 접근 방법은 어떤지, 나의 풀이와 비교해 보면 어떤 점이 더 좋고 어떤 점이 더 나쁜지 분석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한다.원래 공부(study)라고 하는 것은 서로 다른 생각들을 비교하고 분석하며, 다음에 만나게 될 문제에 대한 예측까지를 공부라고 한다. 문제를 푸는 행위는 이러한 비교와 분석을 위한 준비단계에 불과하다. 문제는 풀었지만 분석하지 않았다면 공부한 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의 풀이와 해설의 풀이, 친구의 생각과 선생님의 접근방법 등 여러 발상을 비교하고 분석하고 예측하는 것이 공부인데 단순히 답이 맞았다고 이 과정을 생략하는 학생을 만나면 안타깝다는 생각과 함께 오만하다는 생각까지 든다. ‘자신의 풀이 보다 더 좋은 풀이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건가? 다양한 발상을 배우려 하지 않겠다는 것인가? 현명한 사람은 세 살짜리 어린애한테서도 배운다던데 하물며 자신이 어려워하는 수학을 공부하면서 다른 생각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지 않는다니...’수학 뿐 아니라 모든 공부를 할 때에는 반드시 해설을 참고해야 한다. 고민의 과정 없이 해설에 의존하라는 것이 아니라 비교, 분석, 예측의 도구인 해설을 잘 활용해야 수학 실력이 늘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분 잊지 마시라. 자신이 풀어서 틀린 문제만 해설을 보는 게 아니라 맞힌 문제도 해설을 봐야한다. 자신이 푼 모든 문제에 대해 해설을 보고 분석해야한다. 그것이 효율적인 공부인 것이다.이기성 원장기성쌤수학학원문의 031-403-7560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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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능력 키우는 교육현장, 안산지역 특성화고등학교 고교 입시철이 다가오면서 중학교 3학년생들은 진학과 관련한 고민이 많을 시기이다. 일반고부터 특목고와 특성화고까지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적합한 학교를 찾아 신중하고 의미 있는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고교 졸업 이후 취업을 목표로 하는 학생이라면 특성화고 진학을 고려해볼만하다. 특히 안산지역은 중학교 졸업생 5명중 1명이 특성화고등학교에 진학할 정도로 특성화고 진학률이 높은 지역이다. 안산지역 특성화고는 5곳. 이 번호에서는 안산국제비지니스고등학교와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봤다.■ 경기도 특성화고 전형 일정▶진로적성(취업희망자) 특별전형원서접수 : 11월3일(금)~11월 8일(수)합격자 발표 : 11월 14일(화)▶일반전형원서접수 : 11월 20일(월)~11월 22일(수)합격자 발표 : 11월 28일(화)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 대상학교 선정안산국제비지니스고등학교상록구 안산동에 위치한 안산국제비지니스고등학교는 올해 교육부과 주관한 ‘매력적인 직업계고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안산국비고는 지역 여건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 ‘가고 싶은 직업계 고교’를 만들기 위해 3년간 약 7억원을 지원받는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내년도 보건간호과 2개학급을 신설,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현재 안산국비고에는 사무행정과 관련한 업무를 익히는 경영사무과, 쇼핑몰 운영에 필요한 전자상거래 관련 지식을 학습하는 쇼핑몰제작과, 디자인 관련 직종으로 진출하는 비즈니스컨텐츠과, 비즈니스중국어과, 비즈니스일본어과가 개설되어 있다.내년도 처음으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한 기초지식과 실무 역량까지 키우는 보건간호과가 개설된다. 보건간호과에서는 간호조무사, 치과간호조무사, 병원코디네이터,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며 종합병원이나. 병·의원, 보건소 등에 취업할 수 있으며 보건관련 대학에 특별전형으로 진학할 수 있다. 보건간호과는 2개 학급 52명을 모집한다.이밖에도 안산국비고는 다양한 비즈쿨 동아리 활동으로 경제 및 창업마인드를 키울 수 있는 학교로 알려져 있다. 현재 3D 프린터 교육과 영상편집 나도사장(비누공예) 비즈쿨 동아리가 활동 중이다. 청춘의 열정을 뿜어내는 다이나믹한 동아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 주목을 끌기도 한다. 치어리더부 ‘ATHENA'는 학교 축제 뿐만 아니라 지역 내 다양한 축제 무대의 단골 게스트로 활동 중이며 전국 최고의 기량을 뽐내는 안산 국비고 취타대는 정조대왕 능행차, 종묘대제 어가행렬, 광릉 제향 어가행렬에 초청받아 공연할 정도다.안산국제비즈니스고등학교의 올해 졸업생 진학률 42.9%, 취업률 27.87%다.학과명학급수모집인원218특별전형일반전형합계경영사무과3314778쇼핑몰제작과2213152비즈니스컨텐츠과3314778비즈니스중국어과2213152비즈니스일본어과2213152보건간호과2213152합계141462183122017년 취업 진행 현황(입학성적은 중학교 내신 성적)-부르벨코리아(주)면세점 : 입학성적 140점대-AJ가족그룹 : 입학성적 110점대-홈플러스 : 입학성적 150점대-해병대부사관 : 입학성적 110점대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선정 고교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상록구 팔곡동에 위치한 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한 모바일특성화고등학교다. 모바일 중심 통신환경으로 변화함에 따라 현장 적응 능력을 갖춘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금융, 회계, 사무능력을 배양하는 모바일비즈니스과와 모바일전문 컨텐츠 생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모바일컨텐츠과, 모바일그래픽 디자인 능력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 모바일그래픽디자인과 등 3개 과 10개 학급이 운영된다.모바일비즈니스과는 졸업 후 모바일비즈니스 창업이나 광고기획자, 중소기업 사무직, 공기업, 은행원으로 취업이 가능하며 모바일컨텐츠과는 모바일 앱 개발 전문가. 정보보안전문가로 활동하게 된다. 포토샵 일러스트 자격증을 취득하는 모바일그래픽디자인과는 캐릭터 디자이너나 웹툰작가, 광고 다자이너로 진출할 수 있다.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소기업청이 선정한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학교로 선정됐으며 교육부가 선정한 소프트웨어 교육 선도학교, 경기도 일자리재단이 지원하는 고교취업활성화지원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됐다.경기모바일과학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진로에 따라 특화된 취업 인재반을 운영해 졸업 후 취업과 진학을 위한 발판을 제공하고 있다. 금융 인재반, 회계 인재반, 소프트웨어 인재반, NCS 진로능력 인재반 뿐만 아니라 직업군인으로 진출하는 취업부사관 인재반도 운영 중이다. 부사관 인재반에서 활동한 학생들은 시험을 통해 부사관으로 활동 중이다. 지난해 모바일과학고등학교의 대학 진학률은 41.75%, 취업률은 31.58%로 나타났다.학과명학급수모집인원2017년 전형결과특별전형일반전형합계일반전형평균점특별전형평균점모바일비즈니스과45252104135.1135.3모바일컨텐츠과3393978132.1138.6모바일그래픽디자인과3393978131.2128.5합계10130130260 2017년 취업 진행 현황(입학성적은 중학교 내신 성적)-IBK 기업은행 : 입학성적 130점 대-우리은행 : 입학성적 150점대-국민건강보험공단 : 입학성적 160점대-한국전력거래소 : 입학성적 170점대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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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적중률과 빅데이터 개별 관리로 승부 용인수지 고등내신에 강한 ‘기찬수학전문학원’이 동천동에서 수지 풍덕천동 여성회관 앞 학원가로 확장 이전했다. 상현동과 성복동에서 오던 학생들이 방과 후에 바로 다닐 수 있어 다들 기뻐하고 있다. 그동안 입소문을 듣고 다니고 싶었으나 못 오던 학생들에게도 교육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돼 여득한 원장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인근 고교 내신 적중률 높은 학원‘기찬수학학원’의 교재는 동천동 시절부터 용인 수지지역 고교 내신 적중률이 높기로 소문났다. 내신대비 기출문제 중 75% 이상을 적중시켜 크게 회자되기도 했었다. 특히 내신 시험 이후 용인 수지지역 각 학교 별(수지고, 풍덕고, 홍천고, 상현고, 성복고 등) 시험 해설 동영상 강의가 유명해 인근지역 학생들이 많이 조회하는데, 학원에서 제공한 사전 기출문제 강의와 비교해보면 적중률이 굉장히 높다는 걸 알 수 있다.기찬수학전문학원의 핵심은 정확한 개념을 잡아 단단한 기초를 세우게 하는 현장 강의이다. 학생별로 수학공부의 정확한 방향을 잡아주어 놀라운 성적 향상을 보이고 있다.“중학교 때부터 수학 과외를 함께 받아온 두 학생이 고등학교 첫 시험에서 수학 50점대를 받고 찾아왔어요. 이 학생들은 공부 자세는 잡혀있는데 수학공부 방법이 잘못 제시됐더군요. 수학시험의 원리적 문제를 분석하고 방향을 제시하니 성적이 쭉쭉 올랐어요. 2학년 1학기 중간고사에서 한 아이는 전교 1등, 한 친구는 전교 8등을 했어요. 3급간이나 오른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깝죠”라고 여 원장이 말했다. 1,000편 넘는 동영상 강의와빅데이터 수학 개별 관리기찬수학학원은 여득환 원장의 수학 영상강의로도 유명하다. 자나 깨나 학생들의 성적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강의 동영상을 찍게 됐는데, 지금까지 1,000편이 넘는다.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모의고사와 학교별 내신 시험 해설 강의를 볼 수 있다.“상위 등급을 위한 제 수업을 들어보고 싶은 하위 등급 학생들도 있을 테고, 본 수업에서 제대로 이해를 못한 학생이 다시 볼 수 있으면 좋고, 수업을 따라오기 위해 예습으로 활용해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 교육과정이 개편되는 예비 고1을 위한 강의도 촬영할 계획입니다”라고 여 원장이 강조했다.수지 학원가로 이전하면서 수학 성적 빅데이터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학생들이 공부했던 내용, 오답, 모르는 내용들을 저장해 분석하는 프로그램으로 오답을 확인하고 해설 강의도 들을 수 있어 학습의 효율성을 높였다. 한 달에 한번 데이터를 근거로 학생에 대한 보고서가 학부모에게 제공된다. 학생을 위한 끊임없는 연구와 컨설팅여득환 원장에게 배우는 학생들은 배우는 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최소 2년이 다 넘는다.“단지 수학만 가르치는 선생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끈끈한 유대관계를 가지고 강력한 멘토로서 학생들에게 영향력을 끼치기 위해 관찰하고 조언하다 보니 자꾸 연구하고 배우게 돼요.” 그래서 여 원장은 심리상담자격증 뿐만 아니라 대입컨설팅 전문가 과정, 수리논술 과정까지 수료하면서 진정한 전문가가 되어가고 있다. 그러다 보니 대입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을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용인 수지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컨설팅을 해 작년에는 5.8등급 학생을 가천대에 진학시키고, 의대와 포항공대 등 상위권 대학에도 다수 합격시켜왔다.수학의 기초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고등학생들을 보며 초등 고학년부터 중학교로 연계할 수 있는 기초단계 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여 원장의 아들과 그 친구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마쳤다고 한다. 이번 추석이 지나면 신규 프로그램으로 만날 수 있다.문의 031-893-5332 2017-09-26
- 논술전형 준비, 이것만은 꼭 하자 장성원박사 분당대치우리학원 문의 031-718-7577 수시모집 논술고사가 9월말부터 시작된다. 수능 이전에 시험을 치르는 대학은 시립대, 건국대를 비롯한 5개 대학이다. 수능이후 대부분의 논술 시험은 수능 보는 주말에 몰려있다. 따라서 논술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미리 대학별 출제 유형과 유의사항 등을 파악해야 한다.논제 충족이 제일 중요논술 고득점을 받으려면 대학이 원하는 답안을 써야 한다. 논제가 요구하는 글을 쓰자. 성균관대 논술 평가 기준에 ‘발문이 요구하는 답안 내용이 충분히 들어있는가’가 50%이다. 나머지 논리, 어법, 창의력은 15~20% 내외이다. 제시문의 차이점을 비교하라는 논제에서 비판적 견해를 드러내거나 해결 방안을 펼치면 안 된다. 대학별, 계열별 출제 경향 파악대학마다 논술 문제의 유형과 분량이 다르다.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숭실대는 1,000자 내외의 긴 글쓰기를 출제하고 동국대, 한국외대, 덕성여대 등은 200~300자 내외의 짧은 글을 유도한다. 계열에 따라 수리논술을 치르는 대학도 있다. 한양대 상경계열, 중앙대 경영, 경희대 사회계열, 이화여대 인문2는 수리논술이 나오니 이 계열 학과를 지원하는 학생들은 반드시 기출문제나 모의논술을 참고하자.첨삭 피드백과 예시답안 분석마무리 단계에서 반드시 자기글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받는 것이 좋다. 두가지 방법이 있다. 대학의 기출문제 해설을 참고하여 예시답안을 분석하는 것이다. 예시답안은 출제 의도를 잘 반영한 모범적 글이다. 어떤 점이 좋은지, 내 글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해보자. 그리고 전문가의 첨삭지도를 받으며 자기 글의 약점을 보완해야 한다.명쾌하고 자신 있는 표현논술에서 중요한 요소는 가독성이다. 잘 읽혀야 한다. 답을 요구하는 요약, 비교의 논제는 답을 찾아 자기글로 명쾌하게 쓰자. 관계성 파악하여 증명하는 비판, 평가, 설명의 논제도 마찬가지이다.무조건 명쾌하고 자신 있게 쓰자.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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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고1, 개정 교육과정 이해한 전략으로 준비해야 2015 개정 교육과정을 앞둔 예비 고1은 불안하다. 변화된 교육과정의 첫 세대라는 부담감과 함께 수능 개정안 유예로 인한 불확실성까지 겹쳤기 때문이다. 따라서 중3들에게는 무엇보다 현재의 상황을 확실히 이해하고 세운 학습전략이 필요하다.2013학년도 수능부터 꾸준히 수학 만점자를 배출하고 수능과 내신에서 높은 1등급 비율로 이미 분당 학부모들에게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입실론수학학원’(이하 입실론수학). 관리 집중형 학원으로 많은 학생들을 상위권 실력으로 이끌어낸 ‘입실론수학’의 이승우 원장에게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변함없는 수학 실력을 갖출 수 있는 방법을 들어보았다.문ㆍ이과통합으로 교육과정이 바뀌어도수학 중요도는 여전해새로운 교육과정의 핵심은 국ㆍ영ㆍ수 비중을 줄이고 문ㆍ이과 구분을 완화해 창의ㆍ융합형 인재를 키운다는 것이다. 따라서 부등식의 영역과 분할, 모비율의 추정 등 어려운 내용이 선택 과목이나 전문 교과로 이동하며 수학 학습의 수월성이 강조되었다고 이승우 원장은 수학 교과의 개정 교육과정을 설명한다. 또한 1학년에서 문ㆍ이과 구분 없이 공통 과목을 학습하고 2~3학년에서 관심 있는 교과를 스스로 선택하는 학습자 중심의 교과과정이 실시되는 것이 특징이다.이 원장은 “문ㆍ이과 통합과정이라고 수학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내신에서 변별력을 갖추기 위해 난이도가 높아지거나 진로에 맞춘 선택 과목으로 자신의 수학적 역량을 보여야 하기 때문입니다”라며 계통 학문인 수학의 특수성을 고려한다면 수학적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훨씬 더 많은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한다. 예비 고1부터 확실한 전략이 필요하다개정 교육과정에서는 교과 성적과 함께 과목 선택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문과계열 진학을 희망하지만 미적분이나 실용수학, 그리고 수학과제탐구를 선택해 수학적 역량을 드러내거나 이과계열임에도 확률과 통계, 경제수학 등을 선택해 다양한 지적 호기심을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진로에 맞는 과목으로 자신의 역량을 보이려면 3년을 염두에 두고 지금부터 확실한 전략을 세워 실력을 키워야한다고 조언한다.학생부종합전형의 확대는 내신을 더욱 중요하게 만들었다. 한 문제라도 실수하면 등급이 달라질 정도로 치열한 분당지역에서는 고1부터 확실히 성적을 낼 수 있는 준비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수능에 대한 준비 또한 게을리 할 수 없기에 지금부터 새로운 교육과정을 확실히 이해한 전략으로 준비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다. 고3까지 믿고 맡기는 명품 시스템,10월 말 ‘고1 예비반’으로 시작고등전문학원은 내신은 물론 대입이라는 최종 목표까지 믿고 맡길 수 있어야 한다. 이것이 내신-수능-수시(수리논술)-입시로 이어지는 Total-Care System으로 빈틈없이 채워지는 ‘입실론수학’ 시스템이 주목받는 이유다. 특히 철저한 개별 관리로 적기에 제공받는 전문 솔루션은 재원생들의 입시결과와 높은 만족도로 확인할 수 있다.이처럼 차별화된 ‘입실론수학’의 고등 수학 시스템은 10월 30일 개강하는 ‘고1 예비반’으로 시작된다. 정확한 실력 진단을 바탕으로 세분화된 12반에서 개념, 심화, 자기주도학습의 황금비율로 주 3회 300분의 몰입과정으로 진행되는 ‘고1 예비반’은 실력은 물론 수학에 대한 자신감 또한 향상시켜준다. 이외에도 일일 테스트와 일요 트레이닝센터를 활용한 개별 밀착 관리는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변함없이 강한 진짜 실력을 갖추게 해줄 것이다.문의 031-706-1336고1 예비반 학부모 설명회 주제 : 2015 개정 교육과정의 방향과 2021 대학입시 전망일시 : 10월 17일(화) 오후 7시장소 : 입실론 트레이닝센터사전예약 필수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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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왜 세계대회에 끊임없이 도전하는가 4차 산업혁명이 금세 도래할 것 같은 위기감에 사회 전체가 휘둘리고 있다. 그 불안감에 초등 저학년까지 코딩 학습 열풍을 몰고 왔다. 그런데 여기 AI시대의 주역이 될 미래 인재교육은 컴퓨터 언어만 배우는 왜곡된 코딩 교육으로 이뤄질 수 없다고 주장하는 곳이 있다.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는 진정한 미래형 융합인재를 목표로 코딩과 메이커 교육을 동시에 하고 있는 스마트러닝 죽전센터. 최적의 STEAM 교육솔루션을 제공하는 이곳에서 지난 10년간 끊임없이 각종 세계대회에 도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사)한국로보컵협회 이사직도 맡고 있는 스마트러닝 죽전센터의 임현주 대표는 이렇게 밝힌다.“저는 교육의 목표를 세계를 기준으로 합니다. 어차피 우리의 아이들은 세계와 경쟁해야 하는 시대에 살고 있으니까요. 세계무대로 나가고 싶어 하는 학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누군가는 그 길을 안내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 그 길을 실천해 왔습니다. 대회에 나가 수상을 못 하더라도 아이는 세계무대에 나가 겨루고 왔다는 자부심과 큰 경험을 쌓고 돌아오니까요.”문의 031-276-2600스마트러닝 죽전센터에서 참여해 온 세계대회■ FLL : FIRST LEGO League 초등~고등학생까지 같이 한 팀을 이룰 수 있으며, 같은 심사규정으로 운영된다. 레고 마인드스톰 로봇을 이용해 장애물코스나 정해진 미션을 수행한 결과점수로 평가하는 로봇퍼포먼스와 로봇의 결과점수와 상관없이 디자인과 프로그램의 특징을 평가하는 로봇디자인, 대회주제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에 어떤 연결고리가 있으면 그 문제해결을 찾아보고 직접 실행해보는 프로젝트 이 모든 과정을 수행하는데 보여준 학생들의 핵심가치와 팀워크를 평가하는 코어밸류 부문 등 4개 영역을 평가한다. 2017년 현재 한국에서는 각 지역대회를 통하여 선발된 팀이 2018년 1월 예정 전국결선을 치루며 월드챔피언십이 열리는 미국대회를 비롯하여 각 대륙별 세계대회에 나갈 수 있는 출전권을 부여받게 된다. ※창의공학교육협회 (www.fest.or.kr)■ WRO : World Robot Olympiad 아시아를 중심으로 세계 55개국 회원국에서 각 국가별 토너먼트가 진행되며 매년 각국 대표 팀들이 모여 WRO 결승전을 치룬다. 로봇의 도전과제 해결을 중점으로 평가하는 레귤러부문 , 주제에 맞는 창의적인 로보틱스 창작솔루션을 제시해 평가받는 오픈부문, 레고로봇을 활용한 축구 토너먼트인 WRO Football, 초등, 중등, 고등부로 나누어 심사하며 대학생 및 25세까지 참가 가능한 어드밴스드 부문 등 4분야의 대회가 열린다. 대회를 위해 끈기 있게 같은 과정을 연습하는 훈련이 필요하며 대회당일 고도의 침착함을 유지해야 한다. ※ITC로봇문화협회 (www.wrokorea.kr)■ RoboCup World Championship 로보컵은 쥬니어리그와 메이저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된다. 로보컵 메이저리그는 대학 혹은 연구소 등에서 출전가능한 대회로서 재미과학자 데니스홍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루이비통컵 우승을 이루고, 재난구조용 로봇 ‘똘망’을 개발한 한재권박사가 꿈을 키워온 대회로 알려져있다. 한편, 로보컵 주니어리그는 로봇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중심의 창작 로봇퍼포먼스를 평가하는 Robot on stage ,구조재난 미션 수행을 평가하는 Rescue line, 모니터 가상현실 속에서 재난구조 미션을 수행하는 CoSpace Rescue, 레고 로봇축구 GenⅡ, 아두이노 기반 Robot Soccer 등이 있다. 만 14세를 기준으로 Primary 와 Secondary로 나뉜다. 로보컵은 한 종목에 2년 이상 참가하지 못하는 규정이 있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로봇분야의 도전을 권장하는 대회다. 특히 세계대회 기간 중 언어가 다른 국가와 즉흥적으로 팀을 구성해 주어진 미션을 해결하는 Super Team League 에서는 다른 나라 팀원과 기술을 공유하면서 협업과 소통을 통한 문제해결력을 심사한다. ※한국로보컵협회(www.robocupkorea.org)※ 최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17 RoboCup World Championship에서 스마트러닝 죽전센터는 Cospace Rescue Primary, Secondary 부문 한국대표로 출전해 Cospace Rescue Primary 부문 INDIVIDUAL 1st Award 수상, Cospace Rescue 부문 SuperTeam League 1st Place 수상의 성과를 올렸다. 2017-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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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은 ‘스스로 진로를 설계하라는 것’ 2018학년도부터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이 본격 시행된다. 이에따라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중심으로 운영되던 고등학교는주요 과목 필수 이수 단위를 제외하고 학생의 진로에 따른 일반 선택과 진로 선택 과정으로 변경된다.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이에 필요한 과목들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인 것.진로와 진학 계열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이를 대학에서 평가받는 것이 개정 교육과정의 핵심인 만큼필연적으로 입시는 이와 연계해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은 더욱 높아질 수밖에 없다.중학교 때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찾아야만 고등학교에서 진로에 따른 교육과정의 설계가 가능해진다는 얘기다.중학생 시기 진로 찾기 방법과 요령을 분당지역 진로전문가로부터 들어본다.도움말 분당고등학교 한지아 진로교사·청솔중학교 정선미 진로교사·성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진로담당 유영수 장학사 성남교육지원청 중등교육지원과 마을교육공동체 원은정 팀장고교 교육과정, 국영수 필수 단위 제외하고 모든 과목 학생 자율로 선택해야이른바 4차 산업혁명이라 일컬어지는 AI시대를 앞두고 직업의 세계는 물론 대학의 계열과 학과 간 경계가 무너지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분야가 생겨나고 있는 추세다. 대학이 융합전공, 전공심화, 이중전공, 복수전공, 전공설계 등의 학사 운영 시스템을 시행하는 것도 학문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분야를 창출하도록 유도하기 위해서다. 문이과 구분을 폐지하고 2018년부터 학생 참여 수업과 과목 선택권을 늘리고 각 과목에 맞는 특화된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고교학점제가 전격 시행되는 것도 이와 궤를 같이 한다.개정 교육과정에 따르면 2018학년도 고등학교 1학년의 경우 국어 영어 수학 각 10단위씩 총 30단위를 필수 과목으로 지정하고, 2학년과 3학년 과정은 일반선택과 진로선택 과정으로 모든 과목은 모두 학생 자율로 선택하게 된다. 현재 중학교 3학년은 1년간 유예된 만큼 수능과 고교 교육과정이 맞지 않는 상황이 예외적으로 발생했지만 2015 교육과정 운영의 취지에 따라 입시는 수능의 변별력이 약화되고, 학생부 중심 전형이 대폭 확대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 진로를 중심으로 고교 교육과정 안에서 교과와 비교과를 선택하고 주도적인 활동으로 전공 적합성을 살린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것이 절실한 이유다. 중학교 1학년 진로 탐색, 2~3학년 진로 체험으로 교육과정 설계이처럼 고교 교육과정과 대학 입시가 진로에 따른 선택 중심으로 변화함에 따라 중학교 과정은 학생들이 일찌감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중학교 진로찾기의 신호탄인 자유학기제가 올해부터 자유학년제로 확대 시행된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진 것. 자유학년제의 시행으로 중학교 1학년 과정 동안 지필 고사를 없어졌고 교육과정 편성에 대한 학교 자율권을 대폭 확대해 과목간 융합, 진로탐색, 진로체험 등 창의적 프로그램을 강화했다.중학교마다 진로담당 교사가 배치된 것은 물론 1학년 정규 교육과정에 진로 과목을 편성하기도 한다. 1학년 자유학년제의 진로 탐색으로 지속적으로 이어가도록 하기 위해 2학년 3학년에는 적성, 흥미, 성격, 성격유형검사, 전문직업인 멘토링, 직업체험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해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의 필요에 따라 개인 상담도 이루어진다. 교육과정 안에서 탐색한 진로를 학교 밖 지역사회로 확장해 나갈 수 있는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경기도교육청이 시행하는 꿈의 학교, 지역 청소년수련관에서 운영하는 학교 연계 프로그램, 잡월드 직업체험 프로그램 등이 그것이다.꿈날개, 경기도진로진학센터 등 온라인 활용한 진로 탐색 방법 다양성남시 관내 47개 중학교의 진로 교육 방법도 다양해졌다. 교과를 연계한 진로 교육 활성화는 물론, 온라인을 이용한 사이버 진로 교육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희망자에 한해 수료할 수 있는 온라인 학생진로교육은 꿈날개 사이트(www.dream.go.kr)에 접속해 정해진 기간에 중등 1학년 15시간, 중등 2학년 20시간 수료시 학생부에도 기재되고 있다. 경기도에서 운영하고 있는 이 온라인 학생진로교육 사이트는 경기도 진로진학센터와 커리어넷, 워크넷과 바로 연동되어 있어 학생들의 온라인 진로 탐색활동의 편의를 더해주고 있다.특히 경기도 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경기도 진로진학센터(http://jinhak.goedu.kr)에 접속하면 각종 진로정보, 최신 대입 정보 등을 비롯해 진로·진학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대입·고교 진학과 관련한 상담도 온·오프라인으로 운영하고 있다.교육부에서 운영하는 커리어넷(www.career.go.kr)에서는 진로심리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도 있으며 각종 직업과 관련학과 정보,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 워크넷(www.work.go.kr)은 보다 구체적인 직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희망 연봉 등의 키워드를 이용한 한국직업정보 검색이 가능하다.잡월드, 청소년수련관, 청바지 등 성남시 인프라 활용한 진로·직업체험 활발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진로 교육과 직업 체험 교육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성남교육지원청과 성남시는 협약을 맺고 성남형 교육지원단을 조직, 성남시 진로·직업 체험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성남형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성남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각 학교의 진로·직업 체험 교육을 지원한다. 많은 학교에서 이 지원을 받아 성남시 관내 위치하고 있는 잡월드의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자유학년제 프로그램에 활용하고 있다.성남시 청소년재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5개 청소년 수련관의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수정, 중원, 분당서현, 분당정자, 분당판교 5개 수련관에서는 지역의 특성을 살린 청소년 특화 직업체험 프로그램과 다양한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 단위로 운영되는 자유학년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또 이와 별도로 성남시 청소년재단에서는 중등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남시 청소년 진로·직업체험 ‘청바지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 ‘청소년의 바른 꿈을 지원하는 우리 지역’ 이라는 뜻의 이 프로젝트에는 현재 성남시 내 51개 기업이 참여해 일터를 개방, 학생들에게 현장중심의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청년 창업지원센터인 판교 스타트업 캠퍼스에서도 방학을 이용한 중학생 대상의 캠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교육청, 학생 주도적 진로 탐색의 장 ‘꿈의 학교’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 성남시가 함께 지원해 운영되고 있는 76개 성남시의 ‘꿈의 학교’는 중·고등학생들이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진정한 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교육의 주체가 학생이 되어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학생이 행복한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는 꿈의 학교는 크게 3가지로 종류로 구분된다.마을공동체 기반 교육기관이나 개인이 교육 커리큘럼을 먼저 공지하면 이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모집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꿈의 학교’, 학부모와 주민, 학생이 동아리 형태로 운영하는 ‘마중물 꿈의 학교’, 학생들 스스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교육청의 심사를 받아 운영하는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가 그것이다.꿈의 학교의 종류에 관계없이 학생의 진로 탐색, 꿈과 끼를 발굴하기 위한 학교 밖 학교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찾아가는 꿈의 학교는 40시간 이상,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30시간 이상, 마중물 꿈의 학교는 20시간 이상의 커리큘럼으로 진행된다. 꿈의 학교에 등록한 학생의 명부는 교육청을 2017-09-26
- ‘블라인드 채용’ 편견에 눈을 감고 능력에 눈을 뜨자 정부는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위한 블라인드 채용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부터 지방공기업을 포함한 모든 공공기관에서는 신규직원 채용 시 블라인드 방식을 도입하여 시행해야 한다.블라인드 채용은 1940년대 말 오케스트라 단원 채용 오디션에서 처음 실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디션을 받는 사람은 커튼 뒤에서 연주를 하고 면접관들은 연주실력만 듣고 평가해 합격자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결과는 놀라웠다. 평소 여성의 합격률은 5% 미만이었지만 블라인드 채용방식으로 바꾸니 합격률은 30%까지 올라갔다. 이후 블라인드 채용방식이 확대되어 1970년대 5%에 불과했던 오케스트라 단원의 여성비율은 25%까지 올라갔다. 편견을 장막에 가리고 능력만을 평가한 결과 남성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오케스트라 단원에 뛰어난 실력을 가진 여성들이 많이 채용되었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더욱 훌륭한 화음을 얻게 되었다. 블라인드 채용방식은 입사지원서나 면접 등 채용 과정에서 지원자의 출신 지역이나 학교, 신체조건, 가족관계 등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정보를 가리고 직무 수행에 필요한 지식과 기술 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을 맞춘 채용 방식이다. 지원자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최대한 주관적 판단을 배제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통해 가장 최적의 지원자를 찾아내는 것이 핵심이다.정부는 지원자에게 평등한 기회와 공정한 과정을 제공한다는 블라인드 채용제도의 취지에 맞게 평가자의 편견이 개입될 수 있는 항목은 삭제하고, 직무와 관련된 실력을 평가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추진할 방침이다.먼저, 평가자의 편견 개입을 방지하기 위해 입사지원서에 인적 사항을 요구하지 못하도록 했다. 출신지역, 가족관계, 학력은 물론, 키와 체중, 용모(사진부착 포함) 등 신체적 조건에 대한 정보를 요구할 수 없도록 한다. 다만, 신체적 조건이나 학력은 채용직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하다고 인정될 경우 예외적으로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면접위원에게 지원자의 인적정보 제공을 금지하고, 면접 시 인적사항과 관련된 질문은 하지 못하도록 하였다.다음으로, 공정한 실력 평가를 위해 채용대상 직무의 분석을 통해 직무를 수행하는데 필요한 지식, 기술 등을 사전에 공개하기로 했다. 입사지원서는 채용 직무와 관련된 사항 즉, 교육·훈련, 자격, 경험 등의 항목으로 구성하고, 면접 시에도 면접관에 대한 사전교육을 의무화해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면접이 실시되도록 설계했다.아울러, 정부는 민간기업으로의 확산을 유도하기 위해 현장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블라인드 채용 가이드 북을 제공하고 채용수요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개선, 직무분석을 통한 직무기술서 및 면접도구 개발을 지원하는 컨설팅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채용절차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해 사회전반에 블라인드 채용 방식 즉, ‘평등한 기회, 공정한 과정’이라는 공감대를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블라인드 채용으로 취업지원자들은 똑같은 조건, 똑같은 출발선에서 실력으로 공정하게 경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학력, 출신지역, 연령, 성별 등 편견을 유발하는 내용을 배제하고 직무능력으로 선발하게 됨으로써, 채용 과정에 대한 공정성과 신뢰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된 지원자들은 이직률이 낮고 직무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여, 기업의 생산성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오케스트라의 단원을 채용하기 위해 지원자를 가렸던 그 허름하고 낡았던 커튼은 기립박수를 치고 있는 관객으로 가득 채운 공연장의 화려하고 웅장한 커튼으로 돌아 왔다. 편견에 눈을 감고 능력에 눈을 뜬 보답이다.양승철 천안고용노동지청장 2017-09-26
- 옛 것에 관심 많고 전통 분야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다면 미래를 살아갈 아이들이 선택할 진로는 매우 다양하다. 아이 스스로 확신을 가지고 진로를 결정한다면 매우 좋겠지만 대입원서를 쓸 때까지도 자신의 적성과 관심에 맞게 희망대학을 결정했는지 고민하는 아이들이 많다. 아이의 관심이 무엇인지 평소 면밀히 관찰했다면 이제 부모가 아이에게 팁을 주어보면 어떨까.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건축학과에 입학 예정인 이현솔(용인시 태성고 19)군은 아버지가 넌지시 건네는 조언들을 귀담아 들어 자신의 적성과 관심이 무엇인지 깨달았고 결국 희망하는 대학 합격에 성공했다.“아버지가 일깨워준 나의 진짜 꿈”이현솔군은 어릴 적 누구나 한번쯤은 그랬듯이 ‘엄마 아빠에게 집을 지어드리고 싶다’고 말했던 그런 경험이 있었을 뿐이다. 고1때까지 뚜렷한 진로를 결정하지 못했다. 고2가 될 무렵 일반건축을 전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군의 아버지 이명갑(48)씨는 아들에게 지난 기억을 떠올려주며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권유했다.이군은 초등 고학년 때 지인들과 부여에 놀러갔다가 우연히 한국전통문화대학교를 알게 되고 관심을 보였던 기억이 났다. 어릴 적 사찰 등 전통건축을 자주 보러 다녔고 예쁘다고 생각했던 것이 떠올랐다. 건축 관련 책도 많이 읽었다. 이군은 “흔한 것이 아니어서 주의 깊게 봤고 전통건축을 대하면 마음도 편해져서 관심 많았는데 잊고 지냈다. 내가 미처 기억하지 못한 것을 아빠가 얘기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아버지와 이야기하며 실마리가 풀린 듯 했다. 고민 없이 전통건축을 전공하겠다는 결심이 들어섰다. 진로에 확신 생기자 성적 쭉 올라고1 성적이 좋진 않았다. 성적 올리는 게 중요했다. “진로가 확정되자 공부 욕심이 났어요. 하루 8~10시간 공부했더니 2학년 2학기엔 1등급 후반까지 많이 올랐어요. 부족한 수학을 보완하려고 애썼죠.”고2 여름방학 때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과체험 캠프를 신청했다. 고1 겨울방학에 한 번 고배를 마셨기에 더 신경 써서 준비했다. 캠프에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배우는 내용과 분위기가 제가 하려는 것과 잘 맞았고 깊이 배울 수 있겠다 생각이 들어 전통건축 전공을 더욱 확신하게 됐어요.”특별전형은 1, 2학년 성적만으로 응시가 가능했으므로 학교장 추천으로 모험처럼 원서를 냈다. 떨어지면 일반전형에 다시 응시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공을 들였다. 자소서는 3학년이 된 3월부터 연습했다. 시간 날 때마다 보완했고 학교 선생님에게서 조언을 받았다. 친구들과 서로 읽어보며 의견을 주고받기도 했다.면접은 한 달 전부터 준비했다. 학교에서 모의면접캠프를 진행했고 방과후 면접 준비 프로그램에도 참여했다. “친구들하고 연습한 게 많이 도움 됐어요. 서로 면접관과 피면접자가 돼보면서 친구들끼리 하니까 예상치 못한 질문에 대비하게 돼 자신감이 올라가더라고요.”대학교에 어떤 교수들이 있는지도 미리 알고 면접에 응했더니 한결 마음이 편했다. 이군은 “린치핀(수레 등의 바퀴가 빠져나가지 않도록 축에 꽂는 핀)을 설명하며 린치핀처럼 중요한 역할을 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것이 잘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아이의 꿈을 현실과 이어주는 역할 중요이명갑씨는 아이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그저 아이의 관심이 사실 어디에 있었는지 일깨워주었다. 그것도 넌지시. 아이는 건축을 원했고 건축과 관련한 아이의 적성과 관심을 연결했다.“전통건축은 자연에서 온 것이 많아요. 자연에 관심 많은 아들의 정서와 취향에 어울리는 진로라고 생각했어요.”또, 전통건축이 단순히 목수가 되는 것인 줄 알았던 아이가 캠프를 통해 전통건축의 가치와 의미, 또 그것이 아들에게 왜 잘 맞는 분야인지 알게 해주었다.“성적이 많이 올라 유명대학을 넘볼 수 있었지만 우리 가족은 아들의 꿈을 지지해주었어요.”건축은 이공계 계열이지만 이군은 문과였다. 다행히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이공계 교차지원이 가능했다. 오히려 인문학이 베이스가 되면 건축에 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격려해주었다. “요즘 건축학 계열이 몹시 치열해지고 게다가 6년 과정으로 바뀌고 있어요.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은 좋지만 너무 치열하게 사는 것을 바라지 않아요. 전통건축은 사라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요.”이씨는 아이들이 자신의 진로를 잘 찾게 하려면 세상을 많이 보여주고 직업에 대한 편견을 주지 말라고 당부한다.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안에 공부도 포함돼 있어요. 되고 싶다고 무조건 할 수 없거든요. 필요한 공부를 하지 않으면 엄청 돌아갈 수 있으니까요.”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어떤 학교인가전통문화 및 문화재 관련 전문 인력 양성 위한 국립특수대학교충남 부여군 규암면에 위치한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및 문화재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된 문화재청 소속 4년제 국립특수대학교다. 시대 흐름에 맞게 옛 것의 숨은 가치와 소중함을 발견하고 보존 발전시키는 대학이다. 전통건축학과 포함 6개 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입시담당 이태희 주무관은 “문화재 계승 발전에 관심이 많고 전통문화 전문 인력으로 성장하고 싶은 학생들이 지원하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올해는 5월 22일부터 특별전형을 실시했으며 생활기록부 성적과 기초능력평가 및 심층면접을 치렀다. 학생부와 면접 비율은 50대 50. 2017학년도 특별전형 경쟁률은 2.5대1이었다.일반전형은 7월 3일부터 원서를 접수했다. 별도 시험(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을 치르며 전통건축학과 전통조경학과 문화재보존학과는 수학에 가중치 점수를 적용한다. 일반전형 지원결과 경쟁률은 8.3대1이다. 학과마다 다르지만 3등급 수준 성적이 필요하다.면접 문제는 홈페이지(www.nuch.ac.kr)에 공개한다.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세, 의사소통능력 인성을 살피는 일반 소양 평가와 전공 관련 지식 및 문제해결력을 살펴보는 전공 적성 평가를 실시한다.편입학 전형은 내년 1월 초 원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해당학과 여석이 발생해야 가능하며 전공논술 실기고사와 심층면접을 통과해야 한다.졸업 후 진로와 취업 전망은 다양하다. 전공을 살려 개인이 창출하는 전문분야에서 활약하거나 학예직 공무원(학예사), 유관기관과 문화재 재단이나 박물관에 진출한다. 사설기관과 일부 사학에서 진행하는 발굴 작업에 참여하는 진로로 나갈 수 있다. 석사 이상을 요구하는 기관이 많아 대학원 진학도 늘고 있다.문의 : 041-830-7114 2017-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