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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말 소개서를 원하는 학생들 혹시 공부의 신 강성태라는 사람을 보신 적 있으신가요? 이 분은 인터넷방송으로 학생들에게 무료로 강의를 해주는 사람입니다. 뛰어난 실력 뿐 아니라 촌철살인 같은 멘트로 많은 인기를 얻는 사람이죠. 그리고 이분은 가끔 학생들 대입상담도 해주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더 이상 대입에 대한 상담을 해주지 않겠다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왜 갑자기 이런 선택을 했을까요? 이전까지 요청하는 학생들에게 이 학교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부분을 추가하고 어느 부분이 부족하니 어느 부분을 채우고 자기소개서는 어떻게 쓰고 하는 것을 이야기 해 주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그러한 상담을 해 주다보니 이러한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하고 대입에 유리하기 때문에 학생들이 진짜 원하는 것이 아닌 생활기록부에 작성되어 있는 것을 토대로 억지로 꿈을 만들고 하는 일들이 정말로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일까 하고 말이죠. 학생들에게 거짓말을 하게 만드는 것도 불편하고 만약 그렇게 해서 잘 되면 학생들은 ‘아 거짓말을 하는 사람은 성공하는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고 말입니다. 학생들이 그러한 거짓말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게 될까봐 두려운 것이죠.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학생이 스스로 원하는 일을 알아서 그에 맞게 도전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입니다.실제로 대입 자기소개서 뿐 아니라 일반적으로 어른들이 회사에 지원할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자기소개서에 상당 부분을 지어내기도 합니다. 자소서가 아니라 ‘자소설’이라고 부른다는 우스갯소리는 이미 예전부터 나오던 이야기이죠. 왜일까요? 당연히 상대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장점과 단점이 있는 내 진짜 모습을 쓰게 된다면 회사나 학교에서 자신을 선택하지 않을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거짓말을 하게 되는 것이죠.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대입 자기소개서는 조금 다릅니다. 자신의 학교생활에 대해 쓰는 것이 대부분이기에 충분히 진실한 이야기만으로도 좋은 자기소개서를 만들 수 있습니다.물론 도와줄 사람은 필요합니다. 본래는 학생들 본인이 자신이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하지만 학생들은 아직 자신을 표현하고 말로써 써내려가는 것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자신이 하려는 말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할 때도 많습니다.그래서 학생들은 본래 학교 선생님들과 대화를 하며 그 부분들을 수정해나갑니다. 물론 선생님들께도 의무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자신의 역량과 열정에 비해 표현이 부족한 학생이 많기에 이러한 도움은 어쩌면 당연할지 모릅니다. 상담 받을 곳이 마땅치 않아 수학강사인 저에게도 자주 상담을 요청합니다.상담할 때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에 들어갈 수 있는 일들을 같이 생각해보자고 합니다. 동아리 활동에 대해 작성한다면 그 동아리가 무엇을 하는 동아리인지가 아니라 그 안에서 학생이 어떤 일을 했었는지 어떤 사건들이 있었는지를 알아보자는 하는 것입니다. 그 후에 학생들이 실제로 그것을 토대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보도록 하는 것이죠.하지만 가끔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거짓말이 들어가도 좋으니 전부 다 작성해달라고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정말 난감하죠. 그래서도 안될 뿐 아니라 그럴 수도 없기 때문입니다.자기소개서를 보는 곳은 대부분 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학교들입니다. 그리고 종합전형에서는 대부분 면접을 보죠. 자기소개서에 대한 이해도가 하나도 없이 거짓말로 작성된 자기소개서를 가지고 면접을 보면 면접관들은 그것이 학생의 자기소개서가 아니라는 것은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물론 가끔 그러한 부정을 저질러도 합격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그 사람들 중 하나가 되기를 원하고요. 하지만 그러한 과정을 통해 만약 합격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정말 원하는 학과도 학교도 아닌 곳에서 얼마나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현재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에게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일찍부터 준비하기를 바랍니다. 목표를 갖고 그것을 위해 착실히 준비하는 것이 학생부 종합전형 뿐 아니라 대입의 기본입니다. 물론 쉽지 않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계획이 바뀌고 꿈이 바뀌죠. 하지만 그 과정 또한 하나의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자기소개서에 이러한 부분을 적어도 좋습니다. 여러 고민을 했지만 이러한 이유로 최종적으로 이런 목표를 갖게 되었다는 것을요.이렇게 학생들이 거짓말투성이 자소서를 쓰는 상황은 학생들의 잘못만은 아닙니다. 학생들도 현재 제도에 맞게 입시를 준비하다보니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모든 정책에 장단점이 존재하다 보니 쉽게 바뀌지는 않을 것입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변화하겠죠. 그러니 안타깝지만 그에 맞춰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것을 노력이 아닌 거짓으로 맞춰서는 안 됩니다. 미스터밥 입시전략 연구소정철호 수석연구원041-555-7824 2017-09-19
- SKY로 가는 열쇠, 수능 국어 1등급 이상욱대표강사최용훈국어전문학원문의 031-715-20159월 평가원 모의고사로 본 2018년 수능 국어의 전망은 그리 밝지만 않다. 화법과 작문이 융합된 지문, 무난한 난이도의 문법, 과학과 인문이 융합된 비문학, 특별한 신유형 지문이 없었던 문학, 즉, 전체적으로 평범했던 것이 특징이었다. 결국 6월 모의고사보다는 쉬웠고, 2017년 수능보다는 조금 어려웠다는 것이 정설이다.수능 60여 일 전, 지망 대학으로 가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를 위해 3가지 핵심 열쇠를 공개한다.첫째, 글쓰기의 논리적 이해가 필요하다.수능 국어는 화법, 작문, 문법, 비문학(독서), 문학으로 나누어져 있다. 세부적으로는 더 많은 영역이 존재하지만 크게 보면 수능 국어는 결국 ‘글’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글’을 어떻게 읽어야 하며, ‘글’을 읽는 능력을 어떻게 키워야 하는가? 글쓴이의 사고 과정이 응축된 논리적 완성의 결과물인 글은 우선 논리를 꿰뚫어야 한다. 수능 출제 기관인 평가원의 글쓰기 논리를 이해해야 하며, 파악하는 것이 핵심 열쇠이다.둘째, 글 읽기의 논리적 이해가 필요하다.평가원의 글쓰기 논리를 이해했다면 그에 맞게 글을 읽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단어와 문장, 문장과 문장, 문장과 문단, 문단과 문단을 과정별로 읽고 전체 글을 읽는 독해·사고력을 키워야 한다. 글을 읽는 것은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은 더더욱 중요하다. 셋째, 문제 유형과 접근 방법에 대한 논리적 이해가 필요하다.모든 시험의 정답은 기출문제에 있다. 끊임없는 기출문제 분석을 통한 평가원의 문제 유형을 익히고 어떻게 접근할 것인지를 익혀야 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의 생각이 아니라 ‘글’의 객관적 기준,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을 찾아야 한다. 이 세 단계는 단기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눈에 보이지 않는 독해력,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 끊임없이 반복해야 한다. 내신이 중요해지는 현시점이지만 여전히 수능 국어 1등급이 결과를 다르게 할 수 있다는 절대불변의 법칙은 유효하다. 논리적으로 독해하는 것이야말로 수능 국어의 1등급으로 가는 길이자, SKY의 길로 가는 유일한 길이란 것을 명심하자! 2017-09-19
- 대학이 왜 너를 선발해야 하는지 증명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 이춘희 내일신문 수석리포터수능 개편 1년 유예, 학생부종합전형 개선 방안, 문이과 통합교육과정, 고교 학점제, 특목자소 우선 선발권 폐지 등 2021 입시를 둘러싼 교육 정책들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 수능 개편안 유예로 1년을 현재 중학교 3학년까지는 현재 고1과 큰 틀에서 같은 입시를 치르게 되면서 일단락 됐다. 그리고 새정부 입시정책의 큰 그림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치르게 되는 2022 입시로 넘어갔다. 대변혁이라 일컬어지는 급격한 변화 속에서 방향을 잡고 입시를 준비해야 하는 중학교 학부모들은 혼란을 넘어 두려움을 느낀다고 입을 모은다.고교선택, 긴 고민 필요하지만확정 후에는 학교를 아는데 주력해야분당지역 중학교 학부모회와 학교로부터 초청 특강 요청이 작년에 비해 확연히 늘어난 것도 이러한 학부모들의 불안 심리와 무관치 않으리라. 각 기관에서 열리는 2021 입시 관련 설명회가 봇물을 이루고 있지만 분당지역의 고교에 대한 궁금증과 먼저 대학을 보낸 선배 학부모에게 듣고 싶은 얘기가 필자를 초청하는 이유다. 그렇다. 필자 역시 4~5년전에는 고교 선택을 고민하고 아이의 입시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만 했다. 아이가 대학을 가니 취업과 진로라는 또 더 큰 고민을 안고 있지만, 대학 입시를 앞 둔 학부모의 고민에 비할 것이 못된다.학생부종합전형이 확대되고 교육과정이 그대로 학생부 평가에 반영되면서 고교의 선택은 곧 입시의 출발이 된지 오래다. 일반고와 특목고, 자사고 등 고교의 선택은 그래서 중요하다. 또 일반고는 어떤 학교를 지망해야 할지 고민과 선택의 연속이다. 하지만 긴 고민 끝에 특정 고교를 선택하는 순간부터는 해당 학교의 교육과정과 학교 운영 방침 등에 대해 탐구하고 그 속에서 어떻게 경쟁력을 키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한다. 문이과 통합 & 고교학점제 등교육 정책의 핵심은 다양화와 개별화 십 수년간 교육 기사를 생산하면서 수많은 교육정책들이 만들어지고 폐기되는 과정을 지켜봤다. 그 와중에 내 아이의 대학입시를 치르면서 기사를 쓰기 위해 취재한 것과는 다른 입시의 현실은 체감하기도 했다. 거의 매년 바뀌는 크고 작은 입시 정책들과 이른바 ‘카더라’ 정보에 휩쓸리다보면 두려움은 배가 될 수밖에 없다. 필자가 강의때마다 중학교 학부모들에게 차라리 적게 보고 적게 듣는 것이 입시의 본질을 보는데 도움이 된다고 권하는 이유다. 최근 교육 정책의 변화를 개별적 사안으로 보면 무척 복잡해 보이지만 하나로 엮어서 보면 큰 방향과 흐름은 다양화, 개별화라는 한 곳을 향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인서울 합격가능성이라는 상위 10%에게만 유의미한 학교가 아닌 모든 학생들이 다양성을 인정받고, 학교에서 좋아하고 잘하는 것을 찾으라는 것이다. 수능 절대평가를 계속 시도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을 확대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읽어야 한다. 교과와 비교과 선택의 연속,고교 진학 전 진로 설계에 힘쓰자이러한 흐름은 과목을 세분화해서 진로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한 2015 개정 교육과정만 살펴봐도 봐도 알 수 있다. 문과와 이과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 예체능, 특성화 과정 등 다양한 진로를 학생 스스로 설계하고 이에 필요한 교육과정을 학교가 제공하겠다는 취지가 바로 ‘고교학점제’다. 현재 중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했을 때는 학교 교과목부터 비교과 활동까지 선택의 연속일 될 것이다. 무엇을 목적으로 어떤 과목과 활동을 선택할 것인가 스스로 묻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그 선택 하나 하나가 모여 3년 후 대학이 왜 자신은 선발해야 하는지를 증명하는 포트폴리오가 되기 때문이다. 이쯤 되면 중학생은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지 지속적으로 탐색하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유학년제나 경기도교육청에서 운영하는 꿈의 학교 프로그램을 활용해도 좋다. 그래서 고등학교 진학 전까지 구체적으로 어느 대학 무슨 학과까지는 아니더라고 진학 할 계열의 로드맵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 2017-09-19
- 걱정보다는 행동부터 이중곤원장 제이샘학원문의 031-719-94339월 모의고사가 끝나고 수시 접수가 시작되면서 많은 학생과 학부모와 입시 상담을 한다. 매년 반복하는 일이지만 학생에게는 중요한 일이라 여간 조심스럽지 않다. 준비도 되어있고 성적이 받쳐주는 학생은 상담이랄 것도 없이 본인이 알아서 다 준비를 하고 거의 통보만 받으니 부담이 적지만 문제는 정해진 목표도 없고 성적도 불안한 학생이다.그래도 소신이라도 있는 학생이라면 본인이 정해놓은 학과를 위주로 전형을 따져보면 되지만 대다수는 목표조차 정해져 있지 않고 합격만을 바란다. 그러다 보니 거의 모든 전형을 다 준비해야 하는 일도 보게 된다. 수능이 불과 두 달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논술준비, 적성준비에 자소서까지 준비하고 더해서 수능까지도 준비하겠다고 한다. 합격이 확실하지 않으니 불안한 마음에 조금이라도 합격 확률을 높이고자 하는 마음을 이해 못 하는 바는 아니지만 그런다고 해서 합격 확률이 오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 수시 원서 접수는 15일로 마감된다. 원서 접수가 끝났으니 이제는 바꿀 수도 없다. 하지만 지금부터가 진짜 본 게임이라 생각해야 한다. 이미 지난 과거를 후회한다고 되돌릴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다가올 미래도 어떤 모습일지는 아무도 모른다. 우리는 과거보다는 현재가, 현재보다는 미래가 더 나아지기를 바란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바로 지금이라는 것이다.다시 돌아오질 않을 지금보다 보이지 않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아무것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우왕좌왕 흘려보내기보다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한다. 포기할 것은 과감히 포기하고 취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고민하고 걱정한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는다. 이미 주어진 여건이라면 어떻게 헤쳐 나갈 것인지를 빨리 결정하고 행동부터 해야 한다. 많은 수의 학생이 나와 같은 처지에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남들이 고민하고 멈춰 있는 바로 지금이 어쩌면 지금까지 주어졌던 그 어떤 기회보다 소중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2017-09-19
- 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분석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2018학년도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가 지난 9월 6일(수) 실시됐다. 9월 모의평가는 재학생뿐만 아니라 재수생과 N수생도 대부분 응시하므로 지난 6월에 치러진 모의평가와 함께 자신의 수능 위치를 예측할 수 있는 기준이 된다. 또한 이번 모평을 통해 11월에 치러질 수능의 출제 방향을 예측할 수 있고, 그에 맞춰 수험생들은 자신의 약점과 부족한 점 등을 파악해 파이널 학습을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다.2018학년도 수능은 영어 절대평가라는 변수도 있어서 영어 영역의 난이도와 등급별 인원이 어느 정도일지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입시 전문기관들이 예측하는 9월 모의평가 등급컷과 영역별 출제경향은 어떠했는지 살펴봤다.참고자료 이투스, 대성, 종로학원하늘교육, 메가스터디 9월 모의평가 예상 등급컷※ 사회탐구, 과학탐구는 4개 입시기관 (이투스, 대성, 종로학원하늘교육, 메가스터디) 예측 범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9월 모의평가 시행 발표자료# 응시자 현황 -지난해 9월 모의평가보다 지원자 13,904명 감소과학탐구는 7,584명 증가로 이과 지원자는 증가이번 9월 모의평가는 전국 2,095개 고등학교(교육청 포함)와 419개 지정학원에서 동시에 실시됐다.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593,485명으로, 재학생은 507,418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86,067명이다.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13,904명이 감소하였으며, 재학생은 14,196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292명이 증가했다. 영역별 지원자 수 변화 중 특이한 점은 사회탐구 지원자 수는 줄고 과학탐구 지원자 수는 늘어 이과 지원자가 늘어난 점을 알 수 있다.9월 모의평가는 오는 11월 16일(목)에 실시될 2018학년도 수능의 준비 시험으로서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은 수능과 동일하다. 모의평가 실시로 수험생에게 수능 준비도 진단 및 보충, 그리고 문항 수준 및 유형에 대해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게 되며, 출제 및 채점 과정에서 개선점을 찾아 2018학년도 수능에 반영하게 된다.▒ 2015~2018학년도 수능 9월 모의평가 지원자 수구분2018학년도2017학년도2016학년도2015학년도재학생507,418521,614539,932548,662졸업생 등86,06785,77584,15682,004합계593,485607,389624,088630,666▒ 2017~2018학년도 9월 모의평가 영역별 지원 현황교시영역2018학년도2017학년도1국어592,843606,8322수학가211,632가214,146나376,368나387,6603영어592,820606,3864한국사593,485607,389사회탐구304,791323,846과학탐구275,262267,678직업탐구12,15915,1135제2외국어/한문55,53461,060# 주요 입시기관 영역별 예상 등급컷(원점수 기준)과 출제 경향 분석국어영역 : 지난해 수능 수준과 비슷,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국어영역은 지난해 수능 수준과는 비슷하게,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6월 모의평가와 비교하면 다소 쉬웠지만 6월 모의평가 난이도가 상당히 높았기 때문에 9월 모의평가도 결코 쉬운 난이도는 아니었다.6월과 9월 두 번의 출제 수준을 볼 때 올해 수능도 난이도가 높고 변별력을 갖춘 출제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독서 파트가 어렵게 출제되었는데, 인문과 과학의 복합지문 내용은 상당히 어려워 문·이과 학생들 모두 상당히 어려워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독서문항 중 30번~31번(과학 제재), 33번(장르 복합), 11번(문법) 문항 등이 어렵게 출제되었다.▒ 국어영역 예상 등급컷등급이투스대성종로하늘메가스터디1등급939393932등급888888873등급80818180영어영역 : 쉽지 않은 영어, 절대평가 1등급 90점 이상 5% 내외로 예상, 절대평가로 1등급컷 90점, 2등급컷 80점, 3등급컷 70점올해부터 절대평가가 시행되는 영어는 예전보다 쉬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번 9월 모의평가의 1등급 비율이 5%정도로 예상되면서 절대평가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어렵게 출제된 것으로 분석된다. 영어의 절대평가 등급컷은 1등급이 90점, 2등급이 80점, 3등급이 70점이다.지난 6월 모의평가에서는 약 8% 정도가 90점 이상으로 1등급이었는데, 9월 모의평가에서는 이보다 3% 가량 줄어들었다. 실제 수능에서는 이 정도까지 어렵게 출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6월 수준의 난이도가 예상된다.▒ 최근 5개년 수능 영어 90점 이상 비율구분2013학년도2014학년도2015학년도2016학년도2017학년도인원(명)38,46857,85190,66451,24942,867비율(%)6.39.715.69.07.8▒ 2017~2018학년도 평가원 모의평가와 수능 90점 이상 비율구분2017 6월2017 9월2017 수능2018 6월2018 9월인원(명)42,21686,28042,86742,183 비율(%)7.616.17.88.1약 5%수학영역 : 지난해 수능과 비교해 가형은 비슷하게, 나형은 다소 어렵게 출제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 수준과는 비슷하게,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쉽게 출제되었다. 수학 가형은 높은 난이도로 출제해도 상위권 학생들이 있기 때문에 변별력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이번 9월 모의평가의 수학 가형은 지난해 수능과 1등급과 2등급의 커트라인은 비슷하게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3등급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30번(미분법) 문항은 상당히 어려워 정답률이 저조할 것으로 보인다. 29번(공간도형과 공간벡터), 21번(적분법) 등의 문항도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수학 나형은 전년도 수능이나 6월 모의평가보다 어려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2~4등급대의 등급 커트라인 하락이 예상돼 중위권 학생들의 어려움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 30번(다항함수의 적분법)이 특히 어려웠으며, 20번(다항함수의 미분법), 21번(함수) 등의 문항이 어려웠다. 수학영역은 난이도가 높은 문제는 너무 어려워 중하위권 학생들은 수능까지 남은 기간에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고난도 문제를 제외한 문제들을 안정적으로 맞출 수 있는 훈련이 필요하다.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30번 문항은 기출 경험으로 풀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필요로 하므로 미적분 고난이도 문항에 대한 훈련이 필요하다.▒ 수학(가)영역 예상 등급컷등급이투스대성종로하늘메가스터디1등급929292922등급888888883등급80808080▒ 수학(나)영역 예상 등급컷등급이투스대성종로하늘메가스터디1등급888888882등급818080803등급70686968탐구영역 & 한국사사회탐구와 과학탐구는 과목별로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 다소 쉽게 또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으며, 한국사의 경우 문제의 난이도는 평이했고 6개 단원에서 골고루 출제되었다.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등급컷 기준 점수는 1등급 40, 2등급 35점, 3등급 30점이다.▒ 과학탐구영역 예상 등급컷과목1등급2등급3등급물리I4540~4237~38물리II44~4539~4032~34화학I4742~4336~39화학II43~4438~4030~32생명과학I4540~4133~36생명과학II44~4538~3930~31지구과학I44~4539~4034~35지구과학II46~4742~4334~36▒ 사회탐구영역 예상 등급컷과목1등급2등급3등급생활과 윤리47~484542윤리와 사상47~4845~4640~42한국지리45~4640~4236~37세계지리46~4843~4438~39동아시아사47~484336~37세계사484538~41법과정치4845~4641경제4844~4537~38사회문화47~484541~42 2017-09-18
- 세화고 3학년 담당 교사가 알려주는 9월 모평 이후 파이널 학습법 9월 모평 성적은 수시지원 상황에서는 참고자료로서 매우 중요하기는 하나 어디까지나 최종 수능 점수는 아니다. 때문에 마지막 정리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실제 수능 점수가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 세화고등학교(학교장 원유신) 3학년 교사들이 알려주는 9월 모평 이후의 수능대비 학습법과 이에 관련된 조언과 수능의 주요 과목에 대한 파이널 학습전략을 알아봤다.도움말 세화고 3학년 부장 배종오 교사, 수석 대입지도교사 임제빈,3학년 국어과 교사 이주영, 영어과 대표교사 오삼찬,한국사 교사 오민영, 생활과윤리 교사 조영조, 사회문화 교사 정중영,한국지리 교사 채희진, 물리I 교사 이광희, 화학I 교사 정창욱,생명과학 교사 이태원, 오영주, 지구과학 교사 조하나# 수능 최종 마무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파이널 조언01 모든 영역을 짜임새 있게 편중되지 않게 공부해야진짜 수능 준비는 지금부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월 모평 시험을 못 봤다고 자포자기해서도 또 잘 봤다고 자만해서도 안 된다. 본인이 치르는 모든 영역을 짜임새 있게 계획을 세워 어느 한 영역에 편중되지 않게 공부해야 한다. 공부 못지않게 수험생의 건강도 중요하다. 최상의 컨디션으로 수능을 치러야만 본인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3학년 부장 배종오 교사)02 깊이 있는 수능 준비가 바로 논술 실력도 향상수시지원 중 논술전형을 지원한 학생은 최저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이제까지 준비한 논술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특히 자연계 학생은 수학과 과학의 깊이 있는 수능 준비가 바로 논술 실력도 향상시켜 준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남은 기간 동안 EBS 수능 특강과 완성에서 수험생 본인이 가장 자신 없는 부분을 먼저 정리하고 11월에는 학교와 학원 선생님이 선별해주시는 필수문제를 정리해야 한다. 특히 6월, 9월 평가원 시험과 교육청 모의고사에서 틀렸던 문제를 다시 점검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수석 대입지도교사 임제빈)03 수능 직전 10일 동안 볼 나만의 총 정리 자료 만들어야수능 직전 10일(11월 6~15일) 동안 볼 학습 자료를 구축하겠다는 생각으로 모의고사를 풀어 봐야 한다. 수능 직전을 대비해서 반드시 풀이과정에 유념할 만한 것이 있는 문제, 시험 당일 혼동할 수 있는 까다로운 개념, 과목별로 끝까지 반복 학습해야 할 내용을 갈무리해야 한다.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학교의 정규수업이다. 선생님과 수업시간에 함께 만들어간 나만의 총 정리 자료, 본인의 학습 경험과 기억이 응축되어 있는 총 정리 자료가 수능 직전 10일에 절실히 필요하며 그것을 만들어갈 시간은 지금이 마지막이다. (국어교사 이주영)04 수능 직전 찾아오는 슬럼프, 모의고사 풀며 극복해야마지막 슬럼프는 위험하다. 그럴 때 회복하기 위해서는 우선 난도가 순차적이면서도 최신 수능 경향에 가깝고, 기시감[旣視感, Dejavu]이 없는 양질의 모의고사가 여러 개 필요하지만 세 가지를 다 충족하는 모의고사는 찾기는 어렵다.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 올해와 작년 1~2학년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다. 2017년 3·6·9월 1·2학년 기출, 2016년 3·6·9·11월 1학년 기출을 합하면 총 10회분의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다. 쉬운 것부터 어려운 것 순으로 하루에 한 회씩 ‘정주행’하면 마지막 회를 풀 때쯤 실전 감각과 컨디션이 회복된 자신을 만날 수 있다. (국어교사 이주영)# 수능 최종 마무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각 과목별 파이널 학습법[국어과목]취약한 부분 차분하게 총 정리, 모의고사로 검토 경험치 쌓아야앞으로 혼자서 국어 모의고사를 풀 때는 3시간(180분)을 비워 둬야 한다. 국어는 실제 수능에서 시험 전에 1시간 넘게 공부할 수 있는 유일한 과목이다. 남은 기간 동안 국어 모의고사는 다음과 같이 풀어야 한다. 문법, 문학, 개인적으로 취약한 부분을 차분하게 총 정리한다.(60분) 모의고사를 푼다.(80분) 다 풀었다고 절대 바로 채점하지 마라. 80분이 될 때까지 검토해라. 수능 때 안전하려면 검토 경험치를 쌓아야 한다. 오답풀이를 하며 에서 볼 총 정리 자료를 수정 및 보완한다.(40분)수능 국어과목의 성패는 ‘더 많은’ 문제를 해치운 경험에 있지 않다. 오히려 좋은 문제를 ‘더 제대로’ 소화한 경험에 달려 있다. (이주영 교사)[수학과목]개념 정리 중요, 개념 정리 후 실전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 유지특히 수학 과목은 개념으로 시작해서 개념으로 끝이 난다고 할 만큼 개념 정리가 아주 중요하다. 혹 개념 정리가 안 되었다고 생각하는 수험생이 있다면 9월 중에는 올해 치렀던 평가원과 교육청 모의고사 문제를 다시 풀면서 정리해야 한다. 또한 개념 정리가 된 학생은 실전 문제풀이로 실전 감각을 유지해야 된다.이때 시중에 나와 있는 실전 모의고사 문제집이 많은 도움이 된다. 쉽게 풀지 못한 문제나 시간이 오래 걸린 문제는 꼭 오답 노트에 정리해야 한다. 킬러 문제는 여러 가지 개념이 복합적으로 결합하여 나온다. 필요한 개념을 정리하면서 거기서 파생되는 비슷한 개념까지 정리한다. 이렇게 문항을 정리하다 보면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을 대부분 다시 정리하게 된다.[영어과목]규칙적으로 학습량 정해 수능 때까지 꾸준히9월 모의평가에서 1등급 비율이 6월보다 떨어진 것은 난이도뿐만 아니라 절대평가로 전환된 영어에 투자하는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매일 가랑비에 옷 젖듯이 규칙적으로 학습량을 정해 수능 때까지 꾸준한 실천이다.예를 들어 기출 모의고사 문제 풀이를 하루에 1/2회씩 풀고 검토하는 것을 철저히 실천해야 한다. 영어 어휘는 마지막 순간까지 꼭 챙겨야 하는 필수 무기이므로 매일 30단어 이상 암기하는 정성과 노력이 필요하다. (영어과 대표교사 오삼찬)[한국사]한국사는 절대 평가로 전환되면서 쉽게 출제되고 있고 등급제가 시행되면서 만점을 받아야 하는 부담감도 없다. 하지만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6월ㆍ9월 모평에서 원하는 등급을 넉넉하게 받은 학생이라면 EBS 수능특강 교재를 가볍게 훑어보도록 본다. 그렇지 못한 학생은 자주 틀리는 부분을 중심으로 EBS 교재를 정독할 필요가 있다.(오민영 교사)[생활과 윤리]1문제만 놓쳐도 1등급을 놓칠 수 있어 50점 만점을 받아야 하지만 내용은 다 알면서도 꼭 1문제씩 놓치는 학생들이 많다. 이는 분석적 사고와 맥락적 사고를 적절하게 번갈아 가면서 할 수 있는 감각이 부족한 탓이다. 이를 위해서 EBS연계교재의 개념 정리, 기출문제 풀이를 통해서 정답에 대한 예민한 감각을 길러 체득해야 한다. 남은 기간 동안, 상위권 학생들은 자신이 정리한 필기노트를 중심으로 재독(再讀)하며 단어 중심이 아닌 ‘문장 중심’으로 내용을 업그레이드 하고, 중위권 학생들은 기출 문제를 3회씩 풀고 오답노트를 자세하게 정리하면 좋다. 하위권 학생들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만점에 이를 수 있다. EBS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3권씩 사서 6번을 풀면 고득점에 가까워질 수 있다. (조영조 교사)[사회문화]9월 모평은 전반적으로는 평소에 많이 보았던 유형의 문항과 사회 문화 교과의 주요 개념을 묻는 문제가 많아 크게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공공 부조와 관련된 자료 분석 문제와 계층 이동 현황을 분석하는 문항은 다소 생각할 시간이 더 필요했을 것 같다. 남은 기간 핵심 개념을 정리해 두고 계층 이동과 자료 분석 문제에 대한 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는 경향이 있어 주어진 시간 안에 문제를 풀어낼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정중영 교사)[한국지리]9월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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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고 권병수 학생 & 단대부고 서정환 학생 제12회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에서 유니온 팀(지도교사 박기식·경기고)으로 출전한 권병수(경기고 2) 학생과 서정환(단대부고 2) 학생이 대상을 받았다. 쟁쟁한 과학고 학생들 사이에서 강남 일반고 학생들이 값진 결실을 얻어 더욱 눈길을 끈다. ‘염류 이온이 가진 정전기적 인력에 기초한 이온발전기에 관한 연구’를 완성하기까지의 뒷얘기를 들어봤다.후쿠시마 원전 사태 후 탐구 주제 고민친환경 에너지 이용한 이온발전기 연구한국석유화학협회가 주관하는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은 차세대 과학 인재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화학 축제다. 두 학생은 같은 중학교 출신으로 보다 깊이 있는 실험과 과제 연구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의기투합해 당당히 대상을 거머쥐었다.경기고 권병수 학생은 “후쿠시마 원전 사태 이후 원전의 위험성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친환경적인 발전 시스템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교내 과제 연구에서 비슷한 주제로 참가한 뒤 그 내용을 조금 더 개선하고 향상시켜 보고 싶었다”며 참가 계기를 설명했다.단대부고 서정환 학생도 “교과서를 벗어나 관심 주제를 가지고 한 번쯤 깊이 있는 과학 탐구와 실험 경험을 해보고 싶었다. 대회에 참가하면서 개인적으로 발표 능력과 자신감이 생겼다”고 참가소감을 덧붙였다.바닷물 속 이온물질들이 가진 전하를 이용해 발전시키면 충분한 양의 전기를 생산해 실생활에서도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는 생각에서 출발한 연구였다.연구 논문 통해 테프론 소재 주목아크릴 이용해 발전기 만들어 실험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연구 논문을 참고해 기초적인 자료 조사를 하면서 전기적 특성이 우수한 ‘테프론’ 소재를 찾았다. 예비 실험을 통해 이 소재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제안서 통과 후 효율적인 발전기 시스템을 찾기까지 네 번의 시행착오를 겪었다.권병수 학생은 “아크릴을 이용해 실험할 발전기를 총 4개나 만들었다. 처음에는 테프론 소재로 전극을 만들었지만, 그 안에 있는 알루미늄에는 공기나 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는 걸 미처 몰랐다. 두 번째에는 전극을 다시 만들어 완전히 밀폐된 발전기를 만들었다”며 녹록치 않았던 실험 과정에 대해 털어놨다.바닷물 공수 과정과 바다 환경을 재연하기 위한 노력도 재미난다.서정환 학생은 “정전기 유도현상을 실험하기 위해 바닷물이 필요했다. 처음에는 횟집에서 얻어왔지만, 나중에는 병수가 직접 바닷가에서 채취해왔다. 바다와 비슷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바닷물을 흔들면서 발전기 실험을 했다. 하지만 전극이 정전기 벽면에 붙어서 실험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결국 설치 공간을 더 넓혀야 했다”고 덧붙였다.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은 실험을 마무리하고 마지막 발표 자료를 제출하기 30분 전의 일이다. 반신반의하며 3.0V 전구를 발전기에 부착해 실험한 결과, 불이 들어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생활의 상용화 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값진 성과였다.권병수 학생,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서정환 학생, 공학·인공지능 분야 관심두 학생은 지도를 맡았던 경기고 박기식 교사(과학부장)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대조군과 실험군을 결정하는 것부터 실험 결과의 원리를 알려주는 등 나침반 역할을 해주신 것이다.대상을 받은 이번 연구는 친환경적인 에너지를 활용한 발전 원리가 과학적으로 가치가 있다고 평가받았다. 발전소 생산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산업체 담당자들의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권병수, 서정환 학생은 둘 다 과학 분야에 남다른 관심으로 교내 탐구대회를 비롯해, 동아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권병수 학생은 생화학·분자생물학 분야의 진로를 꿈꾼다. ‘인체의 피로도를 수치화하는 연구’를 하고 싶단다. 서정환 학생은 공학·인공지능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기술이나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운동을 즐기고 아이돌 음악을 좋아하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 두 명이 비범한 지적 호기심을 분출해 얻어낸 값진 연구 성과. 화학탐구 프런티어 페스티벌 대상을 넘어,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과학 인재로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왼쪽부터) 경기고 2학년 권병수 학생, 단대부고 2학년 서정환 학생두 학생이 연구한 ‘이온발전기’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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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외고 / 한영외고 2018학년도 입시 알아보기 2018학년도 대원외고와 한영외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각 학교 입시담당자에게 올 해 입시를 위해 어떻게 대비해야 하는 지 들어봤다. 이번 2018학년도 외고 입학전형은 두 학교 모두 지난해 입시와 비교해 볼 때 크게 달라진 점은 없어 작년과 동일한 방식으로 준비하면 된다.도움말 대원외고 교무입학부장 신광섭 교사, 한영외고 입학부장 신동명 교사특색 있고 독보적인 교육활동 이어갈 계획대원외고2018학년도에 대원외고는 6개 외국어과 10학급 총 250명(정원 내)을 모집한다. 각 학급별 최대 인원은 25명으로 독일어 1학급, 프랑스어 2학급, 스페이인어 2학급, 일본어 1학급, 중국어와 영어를 각각 2학급씩 모집한다. 그중 일반전형은 200명, 사회통합전형으로 50명을 선발한다.대원외고는 올해 3학년 학급이 두 학급이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서울대 수시 실적은 지난해보다 더 좋았다. 그만큼 대원외고의 교육력과 교육 프로그램이 주요 대학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고 한다. 신광섭 교무입학부장은 “현재 중 3이 배우게 될 2015 개정 교육과정에서도 특색 있고 독보적인 교육활동을 여전히 이어나갈 계획으로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늘 앞서서 혁신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온 대원외고를 믿고 지원하시기 바랍니다”라고 이야기했다.Q. 올해 대원외고에 지원할 학생들에게 꼭 당부하고 싶은 점?올해 중3 학생들은 이전과 동일하게 외고 입시가 진행되며, 입학 후 대학 입시도 동일하게 대원외고 학생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때문에 입학 후 외고가 일반고로 전환이 되면 불이익이 없을지 염려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때로는 많은 고민보다 분명한 한 가지를 기준 삼아 결정하는 것이 좋을 때가 있습니다. 대원외고를 그 기준으로 삼으시고 이제는 고민보다 준비에 시간을 쏟으시기 바랍니다.Q. 대원외고 서류 준비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점?작년과 달리 서울시 소재 중학교 졸업예정자 중 일반전형 지원자는 주민등록등본을 낼 필요가 없습니다. 입학원서는 담임교사 확인과 학교장 직인을 모두 받아야 하고, 학교생활기록부II 원본 2부는 학교장 직인 날인과 함께 간인 처리를 해야 합니다. 이와 같이 서류마다 확인받는 방법은 모집요강에 나와 있으니 이를 잘 확인하고 서류를 접수해야 합니다. 마감시간에 임박해서 가지고 온 서류가 미비 되어 있으면 접수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또한 사회통합전형 지원자는 해당 자격에 필요한 서류를 모집요강에서 잘 확인한 후 미리 준비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Q. 자기주도학습전형에서 학생들이 가장 유의해야 할 점?자기주도학습전형은 2, 3학년 영어 내신성적을 정량평가하는 1단계와 자기소개서와 면접으로 이루어진 2단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단계 전형의 점수 차이는 2단계 전형에서 충분히 극복가능하기 때문에 영어 내신성적이 AA22 정도면 충분히 지원해 볼만합니다. 마지막 남은 3학년 2학기 영어내신을 잘 관리할 뿐 아니라,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준비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원외고 면접대비 요령면접은 공통질문 없이 자기소개서 내용을 바탕으로 개별질문으로 진행됩니다. 자기소개서 내용을 좀 더 구체적으로 확인하는 내용이 면접질문의 주를 이룹니다.따라서 자기소개서에 작성된 내용을 중심으로 지면의 제약으로 담지 못했던 관련 내용을 미리 면접질문으로 만들어 보고 거기에 답변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답변 시 자기소개서 내용을 그대로 반복한다든지, 내용이 빈약하다든지, 질문에서 묻고자 하는 바에서 벗어난다면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습니다. 면접을 통해 전형위원의 궁금한 점이 해소되고, 구체적인 예를 통해 진정성이 느껴지면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그리고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학교생활기록부 내용은 면접에서 물어볼 수 있으니, 학교생활기록부를 미리 읽어 보고 자신이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비교하여 둘이 상호보완적이 되도록 답변을 준비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세계로 도약하려는 꿈 가진 학생, 누구나 지원할 수 있어한영외고한영외고는 올해 한 학급당 선발인원은 25명, 총 6개 전공과(10학급)로 선발하게 되며 모두 학과별 경쟁을 통한 선발이다. 그중 20%에 해당하는 50명은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로 선발한다.한영외고는 국내 대학뿐 아니라 미국의 IVY리그, 영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홍콩 등 다양한 국가의 명문 대학으로 해마다 많은 학생들이 진학하고 있는 글로벌 학교로 자리 잡고 있다. 한영외고만의 특색 있는 다양한 외국어 프로그램 및 지식융합 프로그램들이 새로운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상위권~중하위권에 이르기까지 각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글로벌 전형 및 학생부종합전형 그리고 정시로 국내 우수한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다. 신동명 입학부장 교사는 세계로 도약하고자하는 꿈을 가진 학생들이면 어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Q. 올해 지원할 학생들에게 대한 당부사항?올해는 그 어느 때 보다 외고를 꾸준하게 준비했던 학생들에게 외고지원은 기회일 수도 있습니다. 전반적인 외고 지원율이 낮아지면서 1단계 컷도 하향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한 학기 영어 성적이 잘 안 나왔다고 해서 준비해오던 외고를 포기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올해 지원할 학생뿐 아니라 내년 또는 내후년에도 지원할 학생들에게 중학교 3년간의 생활을 충실히 할 것을 당부합니다. 이 부분은 출결 뿐 아니라 학교생활 전반에 관한 것으로 자기주도학습전형은 그 학생의 성실성을 비롯하여 학습을 통한 성장 및 발전가능성을 보는데, 이 모든 것은 중학교 내 활동들을 통해서 드러나므로 단기간에 이루어낼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Q. 자기주도학습전형과 관련해 유의해야 할 점?자기주도 학습전형은 공교육 속에서 학생들의 학업능력 및 발전과정을 통한 잠재력을 평가하는 전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 보고자 하는 것은 지원자가 중학교 생활을 통해서 얼마나 본인이 주도적으로 학습을 했으며 그 과정 속에서 본인이 생각한 것과 느낀 것 또는 변화하게 된 점은 무엇인지, 본인의 진로와 꿈에 맞추어 어떠한 노력을 했는지를 보게 됩니다.결국 학교에서 학생들을 선발할 때 가장 중요시 여기는 것은 학생의 발전과정이며 그 과정에서의 학생의 사고를 통해 잠재력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에서 자신의 역량을 잘 드러낼 수 있게 하려면 중학교 3년간의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고, 학교의 다양한 활동(교과수업, 동아리활동, 학교주관체험활동 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경험을 통한 사고력 확장에 노력을 해야 합니다.Q. 서류 준비 시 염두에 두어야 할 점?원서 접수 시 온라인 접수와 오프라인 접수를 모두 해야 합니다. 항상 같은 방식이지만 중학생들한테는 원서접수가 처음일 수밖에 없어 꼼꼼하게 잘 살펴봐야 합니다. 상대적으로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은 사회통합전형 대상자들은 중학교에서 자격심사를 완료해야합니다. 때문에 미리 서류를 준비하여 중학교별 해당기간에 심사를 받고 원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생활기록부를 제출 시 주의사항으로는 지난해부터 3학년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을 배제하고 제출해야 합니다.이와 함께 1,2,3학년 수상경력과 교과학습발달사항도 배제하고 제출하며, 학교유형별로 제출해야하는 생활기록부의 내용이 다르니 면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기소개서는 단기간에 작성하려고 하면 힘들 수 있으니 시간을 갖고 차분하게 준비할 필요가 있으며, 과정과 결과 중심의 기술 보다는 본인이 그 과정에서 느끼고 생각하고 영향을 받은 것에 초점을 맞춰 기술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영외고 면접대비 요령면접은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하고 두렵게 생각하는 부분이나, 모든 면접질문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본인이 작성한 자기소개서 20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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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았던 9월 모평 영어, 입시 변수 과목 될 수도 지난 6일 2018학년도 대입 수능 9월 모의평가가 치러졌다. 수험생들은 9월 모의평가 가채점 결과로 최종 대입 전략을 수립한다. 그런데 비상이 걸렸다. 영어 절대평가 전환으로 인해 쉬운 영어를 예상했던 것과 달리 9월 모평 영어 1등급 비율이 5~6%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치른 모의고사 대부분 7~9%대에서 1등급이 형성되었던 것을 생각해보면 앞으로 영어는 절대평가로 전환 되더라도 결코 쉽지 않을 거라는 것이 예고된 셈이다. 냉정한 실력 분석이 필수‘9월 모의평가 점수가 수능 점수다’라는 말이 있다. 객관적으로 9월 모평을 통해 자신의 수능 결과를 점검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모평을 치르고 난 결과 최상위권을 제외한 학생들은 말 그대로 멘붕 상태다.절대평가의 도입으로 영어가 쉬워질 거라는 기대감이 높아져 준비를 소홀히 한 탓에 영어의 체감 난이도가 더욱 높게 느껴진 것이다. 절대평가의 역습이라는 말까지 나온다.그러나 대부분의 입시기관들은 최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해내는 ‘킬러 문제’는 없었다고 분석한다. 다만 90점 근처, 1등급 경계의 학생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부분이 많았다는 평이다. 지문의 난이도가 있고, 보기에서 답을 찾기가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EBS 수능교재에서는 70% 정도 연계되어 출제되었는데, 빈칸추론 4문제 중 3문제가 EBS 연계 고난이도 문제로 출제되었다.만약 EBS를 풀지 않은 학생의 경우에는 9월 모평 영어가 더욱 어렵게 느껴졌을 것으로 예상된다.영어 등급 간 감점 폭이 크지 않은 대학들만 고려해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한다면 입시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 남은 2개월을 동안 부족한 부분을 정확히 파악하여 약점을 없애는 데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흔들리지 말고 냉철한 분석과 약점 보완을 한다면 결과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다.약점 부분 보완 + 충분한 응용문제 연습이제 9월 모평이 끝났으니 냉정하게 자신의 강약점을 분석해야 한다. 어떤 부분에서 막혔는지, 수능식의 응용문제를 얼마나 풀이할 수 있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그래서 2개월 동안 보완해야 할 부분을 확실히 잡고 수능식의 응용문제를 충분히 연습해야 한다.특히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영어를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영문법 개념을 탄탄히 하고 수능형 독해 문제에 응용하는 훈련만 한다면 등급은 확실히 달라질 수 있다.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수능공부는 실전에서 쓸모가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기본을 먼저 끝내고 문제풀이에 들어가야 한다. 앞으로 남은 2개월 스스로를 믿고 착실하게 진행하면 분명히 결과가 달라질 수 있다.영어, 어떻게 학습해야 할지 막막하다면고1, 2 학생들에게도 이번 9월 학력평가는 ‘현재 나의 위치’를 알려주는 나침반 역할을 한다. 학평 결과를 바탕으로 수능을 대비하는 뚜렷한 목표와 학습방향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현재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어떻게 보완해야 할지를 점검해야 한다. 영어를 준비하고 싶긴 한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막막하다면 강의와 문제를 동시에 제공하는 인강 ‘벌집영어’를 추천한다.‘벌집영어’는 현재 실력에서 보완해야 할 부분을 파악하여 개념 강의와 수능형 문제까지 함께 제공한다.‘벌집영어’는 영어 내신과 수능을 철저하게 분석해 효율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대치동 영어학원가의 노하우를 접목한 인터넷 수능 영어 강의 서비스다. 100가지의 영어 핵심을 제대로 이해하고 문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무료로 제공되는 실력진단테스트는 수능 영어 1등급을 기준으로 나의 영어 강약점이 무엇인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실력진단테스트의 결과를 토대로 보완해야 할 부분만 30분 내외의 짧은 강의로 제공하며, 개념 확인, 내신대비, 수능 대비형 문제를 각 개념별로 제시한다. 벌집영어는 새학기 영어 역전을 응원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유료결재 시 워크북과 무릎담요를 증정한다.문의 1522-7610 www.honeycombenglish.co.kr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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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중2~3 대입 전략 지난 8월말 ‘2021학년도 수능 개편’이 1년 유예되는 것으로 발표되면서 당장 고1부터 적용될 개정교육과정과 수능의 불일치를 겪어야 하는 중3과 갑작스럽게 입시변화의 직격타를 맞게 된 중2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졌다. 이러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지난주 휘문고를 비롯해 입시전문학원 등에서 중학생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중학생 대입 전략 설명회가 열렸다. 입시 불안감 때문인지 9월 7일 휘문고 강당에서 열린 ‘중학생을 위한 대입 성공 전략’ 설명회에는 1천여 명이 넘는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확정되지 않은 대입 변화를 고려해 올해 2학기말부터 고등학교 과정을 대비해야 하는 중3 학생들, 어떠한 전략으로 대입을 준비하면 좋을지 정리해봤다.참고 9월 7일 휘문고 주최 ‘중학생을 위한 대입 성공전략’ 설명회9월 9일 종로학원하늘교육 주최 ‘2018 고교선택 및 대입전략 설명회현 중3 교육과정 바뀌는데, 수능은 그대로현 중3이 내년에 배우는 개정 교육과정은 수능과 일치하지 않는다. 휘문고 신종찬 교사는 이런 해는 처음이라고 한다. 따라서 중3학생들은 내년 2월에 발표하는 2021학년도 수능출제 범위와 EBS 연계율을 반드시 확인해야하고, 8월에 발표되는 2022 개편안도 확인해야 한다.2015 개정 교육과정은 문, 이과 통합 교육과정이며 선택중심 교육과정이다. 현 수능은 선택과목이 될 기하와 과학Ⅱ가 포함되어 있다. 따라서 중3이 보는 수능이 현 수능 범위라면 이 과목들이 포함되고, 개정 교육과정에 맞추면 포함되지 않는다.신종찬 교사는 “앞으로 발표될 수능 범위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단, 서울대는 교과이수 기준 발표에서 진로희망에 따라 과학Ⅱ 과목 이수를 권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종로학원하늘교육 오종운 평가이사는 “2021학년도 수능은 세부사항이 결정되지 않았는데 수학은 출제범위가 상당히 중요하다. 중3 학생들은 겨울방학부터 선행학습에 들어가는데 수능의 구체적인 출제범위는 내년 2월에 발표된다. 기하는 진로선택과목이라 2021학년도 수능에 포함될지 여부가 중요한 부분이다. 현 중3 학생들이 수학과목의 고교 과정을 미리 준비하더라도 이과 학생들은 미적분까지, 문과 학생들은 수학2까지 공부하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또한 중3 학생의 경우도 2022학년도 대입변화를 알아야 한다고 한다.신종찬 교사는 “대부분의 대학들은 입시가 대폭 바뀌기 전 해에 미리 앞당겨서 전형을 바꿔 적용해본다. 현 중3이 재수할 수도 있으니 2022학년도 입시를 알아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대학이 미리 움직인다는 차원에서 2022학년도 대입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중학 성적과 고등 성적의 관계 :인문계열 유지, 자연계열 변화휘문고 우창영 교사는 중학교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의 상관관계를 분석해 설명했는데, “인문계열 학생들은 성적 흐름이 그대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지만 자연계열 학생들은 변화가 크다”고 한다.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이라는 큰 산을 넘어서야하기 때문에 중학교 성적이 고교 성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심화되며, 그만큼 수학과 과학은 자연계열 학생들에게 큰 고비이고 극복해야할 큰 산이라고 설명했다.중학교 성적과 고등학교 성적이 차이나는 이유로는 성적 산출방식의 차이, 학습태도와 습관, 학습량의 증가와 내용의 난이도 상승 등으로 설명했다. 그만큼 고교 과정은 누적학습량이 중요함을 강조했다.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어떻게 대비할까통합사회, 통합과학은 내년부터 배우지만 내신 시험만 보고 수능은 안 본다. 신종찬 교사는 “통합사회는 중3.5 과정이라고 한다. 걱정되면 중학교 때 배운 사회 교과서를 쭉 읽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수업은 토의, 토론학습이 이루어지므로 예습이 중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합과학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개념을 더 중시하고 이론 부분이 많다. 현 고1 과학수준으로 공부하면 된다. EBS 현재 고1 과학 과정을 미리 들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우창영 교사는 “선행을 안했어도 학교에서 선생님과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좋은 성적을 받는다. 중3 겨울방학은 학원으로 뺑뺑이 돌리지 말고 고교학습의 기반을 다질 수 있는 공부를 해두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오종운 평가이사는 “통합사회와 통합과학은 현재 중3은 수능과목에서 배제되고 중2는 포함될 것이다. 통합사회는 일반사회로 보면 된다. 중학교 사회공부 하듯이 하면 된다. 통합과학은 융합과학이라 꽤 어려울 수 있다. 내신 대비를 위해 한번쯤 미리 봐두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고교 과정에서 학업 역량은 어떻게 키울 것인가우창영 교사는 학업준비과정의 기본 체계를 ‘내신(기본)+수능(응용)+논술과 구술(심화)’로 설명했다. 또한 학생부 교과 성적은 수업태도가 결정하며 교과 성적과 더불어 교과 활동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능에 대한 대비는 학업 역량의 신장을 가져오며 학교 평가도 수능에 준해서 실시한다고 덧붙였다.학년별로는 1, 2학년 때는 읽기, 쓰기, 수학, 과학에 대한 기본 개념 정립하는데, 특히 인문계열은 읽기와 쓰기의 논리적인 구조를 이해하고, 자연계열은 수학과 과학적 도구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수능과 정시만으로 대입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우창영 교사는 “학교에서 평소 학생부 성적이 좋고 학교활동을 열심히 한 학생은 전교에서 20~30등을 해도 서울대에 갈 수 있다. 이제 수능 1등이 학교 1등은 아니다. 수능으로 대학을 간다는 생각은 바뀌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정시 규모가 많은 편인 의대 입시는 어떠할까? 이에 대해 신종찬 교사는 “2022학년도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된다면 대학들은 2021학년도 입학전형부터 이를 미리 반영해 정시 모집의 규모를 줄일 수 있다. 정시만 고집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예비 고1에게 조언하는 바람직한 고교생활의 기본1. 손품과 발품을 팔아라.대학 입학처 홈페이지 방문은 기본이다. 자료집도 신청하고 그 학교에 가서 상담도 한다. 또한 대입정보 사이트나 카페 등에 가입해 자주 정보를 접한다. 입시설명회도 다양하게 참석한다.2. 교사와 학교를 신뢰하는 학생,근태사항이 좋은 학생이 입시결과가 좋다.교사는 예의바른 학생, 웃는 학생, 성실한 학생을 좋아한다. 근태사항이 좋다는 것은 건강하고 규칙적으로 생활한다는 것을 보여준다.3. 학교수업은 입시의 기본이다.수업은 면접, 논술, 수능과 하나로 통해있다. 어떤 수업은 자고 어떤 수업은 듣는 학생은 좋은 결과를 얻기 힘들다.4. 내신 포기는 금물이다.우수한 학생이 많은 균질집단일수록 내신 경쟁이 치열하다. 중학교 때 식으로 벼락치기 공부로는 고등학교에서 성적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런 학생들은 2학년 때 내신을 포기하는 학생이 많다. 내신 포기하는 순간 3~4등급이 5~6등급으로 떨어진다. 이런 학생이 3학년 때 수시를 지원해도 합격가능성은 뚝 떨어진다.5. 적극적 학교생활에 참여하고 도전한다.강남 서초 지역 자사고들은 프로그램이 상당히 많고 학교는 계속 진화 발전해간다. 그런데 학생이 하려고 적극성을 띠지 않으면 안 된다. 정시는 앞으로 더 줄어들 수 있다. 정시만 생각해서는 입시 실패로 이어지기 쉽다.6. 성적이 저조한 이유 4가지1) 공부습관이 잘못되어 있다. 2) 벼락치기공부로 누적학습량이 부족하다. 3) 자기주도학습 능력이 부족하다. 4) 선행학습으로 자만하고 여유를 부려 서서히 망가지기 시작한다.7. 입시는 차근차근 준비해야한다.중학교 때 진로 2017-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