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9,622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가보지 않은 길 우리는 전례 없는 전염병으로 인하여 당연시 되던 일상들이 미뤄지고, 제한되는 그 누구도 경험해보지 않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언택트, 재택 근무, 온라인, 기본소득, 불평등 심화, 인공지능 등과 같은 키워드들로 코로나 이후의 세계를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4차 산업혁명과 맞물려 하나 마나 한 예측일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언제 일상으로 돌아갈지, 돌아가더라도 예전 그대로 일지는 누구도 모를 것이고, 누구라도 궁금해할 것입니다.중요한 사실은 누구는 이 위기를 힘들고 어렵게 견뎌야 하지만, 누구는 이 위기가 기회가 된다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는 어느 쪽이었으면 합니까? 단순히 원효대사의 해골물처럼 마음 먹기에 따라 누구에게는 시련이고, 누구에게는 기회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미 원효는 깨달음을 얻을 만한 실력과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준비된 자만이 기회를 기회로 알아볼 수 있는 것입니다. 간장 종지에는 아무리 많은 물을 부어도 채울 수 있는 양이 적습니다. 그릇을 키워야 더 많이 담을 수 있습니다.그릇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수학공부입니다. 고작 수학문제 하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문제를 풀기 위해서 거쳐야 하는 일련의 과정들은 학생의 사고력과 역량을 키워줍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매일 만나고, 12년 동안 훈련한다고 생각해 보십시오. 매일 매일이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인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과정들은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문제를 파악하고, 필요한 개념도 알지만 적절한 해결 방법을 찾아내지 못하기에 조금만 어려워도 대처가 안 되는 학생들이 있다면, 어떤 의미에서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합니다. ‘적절한 방법’을 스스로 생각해 낼 수 있도록, 필요하다면 유도해낼 수 있는 가르침을 통해 그릇을 키우고 실력을 갖추는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지금 우리 자신의 삶이 부모가 기대한 그 삶이 아니듯이, 자녀의 삶 또한 누구도 가보지 않은 자기만의 길을 갈 것입니다. 해줄 수 있는 것은, 해낼 것이라는 믿음, 포기하지 않는 기다림, 다시 일으키는 응원일 것입니다.히즈매쓰 이태우 원장문의 031-410-0038 2020-06-25
- 엄마가 엄마에게 우리 아이가 많이 어렸을 때 내가 직장 생활로 덜 바빴다면 지금내 아이는 달라져있을까? 100점이 열 명이상 나온다는 학원에서 같은 수업을 들어도 우리 아이는 늘 열외였다. 일부러 보는 앞에서 한숨도 쉬고 소리도 지르고 야단도 쳐보고 그도 안돼서 하염없이 기다려도 봤다. 일주일만 미리 준비해도 시험 전 날 밤을 새느라 시험에서 헤매지는 않을 텐데.. 분명히 잠재력이 있는 아이인데.. 아무리 정시가 확대돼도 재학생은 수시가 유리하다고 학교에서도 매스컴에서도 그러는데 우리 아이는 자신의 인생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을 하고 있을까? 너무 풍족하게만 키워서 이 정도의 경쟁에도 흔들리는 것일까? 나와 우리 아이만 이렇게 헤매고 있는 건 아닐까? 결국은 내가 잘못 키워서 의지력이 약해진 걸까? 얼마나 더 참고 지켜봐야 하는 걸까? 이러다 때를 놓치는 건 아닐까? 아이의 성적이 나올 때면 나 자신은 어디로 가고 오로지 아이의 점수에 울고 웃는 내가 참 허망하고 억울하다.늘 핑계 대던 그 놈의 수학이 문제였다면 다른 과목 점수는? 이래서 IN 서울을 꿈이라도 꿔볼까? 어째 이리도 열정도 없고 의지도 없단 말인가!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건데.. 엄마도 마음이 아플 때가 많다. 긴장하느라 잠 못 이루고 밥알을 편하게 못 삼키는 너를 볼 때면 이게 사람이 할 짓인가 싶다. 그 놈의 대학이 뭐라고 귀한 내 새끼를 사지로 내모는가 싶어 다 접어버리고 싶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요즘 우울증으로 고생하는 십대가 그렇게 많다는데 건강하면 더 바랄 게 없지, 뒤돌아서면 또 시험이고 뒤돌아서면 또 시험인데 학교 가기 싫다 소리 안하는 게 어딘가! 사고 쳐서 학교 불려가게 한 일 없고 친구들 사이에서 그래도 인기 스타잖아! 사회생활 잘 할 건 뭐 걱정할 일도 아니지. 내 친구 아무개도 한번 봐라, 그렇게 공부만 죽어라 해서 월급쟁이 하기는 지나 나나 마찬가진데.. 4차 산업 혁명이 오고 있다는데 우리 아이 창의력 하면 또 국가대표지, 내 새끼를 믿어보자! 화이팅!더큰교육영어학원 정은경 원장문의 031-487-1900 2020-06-25
- 고3, 6월 모평, 다시 확인하자 지난 주, 올 해들어 처음으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 주관한 모의고사를 실시했다. 수험생이라면 모두 알다시피 이번 모의고사를 통해서 우리는 다가올 9월 모평과 수능시험의 성향과 난이도를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수능연계 교재와의 출제율을 비롯한 다양한 정보를 추론할 수 있기에 매우 중요한 시험이다.필자는 재수 종합반에서 강의를 하고 있어서 재수생을 비롯한 n수생들에게는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확인하게 되는 중요한 시험으로 앞으로 남은 기간을 어떻게 준비하고 보완할 것인가를 평가하는 자료로 삼는다. 이미 그에 따른 분석과 개별면담과 전략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그런 차원에서 우리 고3들도 지난주에 치른 시험지와 성적표를 가지고 분석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자신이 수능최저를 맞추는 입시전형 지원할 학생이나 정시로 대학을 가고자 하는 경우에는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여러 교육기관에서 6월 모평에 대한 자료를 발표하고 분석하고 있지만, 우리는 기본적으로 EBS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자료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수험생이라면 당연히 EBS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수시와 정시자료 및 일정을 확인해야 하며 수능의 경우, 연계교재와 연계율 그리고 출제방향 및 주의사항들을 이미 숙지했어야 한다. 그러나 대다수의 학생들은 아직도 미뤄진 수능일정과 수시일정을 잘 모르고 있다. 꼭 확인하길 바란다. 이번 6월 모평은 대체적으로 예상보다 체감상 더 어려웠다고 한다. 그래서 예상하거나 목표한 등급을 달성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은 기간 부족한 과목을 어떻게 공부하고 내가 공부한 과목이라도 부족한 부분이 어느 곳인지 알고 채워가야 한다. 처음부터 계획을 잡는 시기가 아닌, 중간점검이라고 보고 자신을 확인하여 더 독려하고 노력해야 할 시기이다.올패스센트럴입시학원031-485-0700 2020-06-25
- 프로젝트 수업으로 문제해결능력 키우는 코딩교육 2019년부터 우리나라에서도 코딩의무교육이 시작됐다. 초등 5,6학년은 실과시간에 연간 17시간 이상 SW 기초교육을 듣고 중학생은 정보과목 수업 중 34시간 이상 컴퓨팅 사고에 기반한 문제해결, 간단한 알고리즘 프로그래밍 개발을 배운다. 4차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의무적으로 시행한다는 코딩교육.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오랫동안 안산에서 코딩교육을 진행해온 인코딩플러스 김정준 원장에게 알찬 코딩교육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점을 짚어봤다.문제해결력 키우자김 원장은 “먼저 코딩교육을 왜 하는지 정확한 교육목적을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교육에 접근할 수 있다”고 말한다. 코딩교육은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문제해결능력을 키우는 것이다. 컴퓨터 교육으로 어떻게 이것이 가능할까?김 원장은 “코딩교육은 내가 원하는 결과를 만들기 위해 어떻게 알고리즘을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입니다. 가령 중 3학생이 이차방정식을 푸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면 그 아이는 단순히 답을 찾는 것과 차원 다른 생각을 해야 합니다. 코딩은 이런 훈련을 통해 논리적인 사고력과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죠”라고 말한다.하나의 문제에 한 개의 정답만을 가르치는 다른 교과목과 달리 코딩교육에는 정답이 없다. 아이들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훈련하게 된다.모바일에만 익숙한 아이 컴퓨터사용능력도 키워김 원장은 코딩교육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하나의 교육 효과는 컴퓨터 사용능력을 키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요즘 아이들은 모바일에 너무 익숙해서 열 손가락을 이용해 컴퓨터 자판을 치는 방법조차 모르는 경우가 허다하다. 코딩을 배우는 동안 키보드 사용 능력 뿐 아니라 엑셀, PPT 등의 오피스 사용능력과 클라우드, 브라우저 등의 인터넷 사용능력도 길러진다.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모바일을 잘 사용한다고 해서 컴퓨터 능력도 뛰어날 것이라고 예상하지만 모바일과 컴퓨터는 전혀 별개다. 모바일에서 앱을 개발할 경우에도 반드시 컴퓨터 사용능력이 뒷받침되어야 한다”코딩교육은 놀이수업이다?그렇다면 자녀들에게 코딩 교육을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김 원장은 “지난 몇 년간 코딩교육을 접한 학부모들이 흔히 갖는 편견 중 하나는 코딩교육을 ‘놀이수업’(?) 정도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초등 입문단계에서 학생들에게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학습구성을 하다보니 이런 오해를 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말한다.하지만 코딩을 활용하는 단계로 올라가는 중학과정에서는 학습적인 난관을 극복해야만 코딩교육이 추구하고자하는 목적을 이룰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김 원장은 “중학교 코딩과정은 실제 프로그램을 활용해 내가 원하는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을 만들어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많은 아이들이 코딩에 대한 흥미를 잃게 되는데 코딩을 너무 쉽게만 가르쳤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초등학교 때 흥미를 가진 학생들이 좀 더 배우고 싶어 코딩프로그램인 자바스크립트나 파이선 등을 온라인 강좌를 찾으며 듣게 되는데 혼자 배우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인코딩플러스 학원은 이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코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각종 대회 준비는 물론 디지털미디어 고등학교 입시를 위한 연구 활동도 돕고 있다.김 원장은 “학생 개인마다 관심분야도 다르고 고민하는 것이 다르다. 처음부터 끝까지 다 주입하고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상상하고 만들고 싶은 프로그램을 실현시키는데 필요한 기술적인 부분을 도와주는 역할이다. 코딩에 관심있는 학생들이 그 꿈을 잘 키울 수 있도록 부모님들도 응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6-25
- 수능, 시, 급소, 운율 시문학이 다른 문학 장르와 다른 것은 운율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문이라고 부른다. 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시어의 함축적 의미를 알아내는 것과 함께 시어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리듬을 즐길 줄 안다. 이렇듯 시문학의 묘미는 그 절반이 낭송의 즐거움에 있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아쉽게도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시문학 수업과 관련해서 시낭송으로 수행평가를 진행했다는 말을 개인적으로 아직까지 들어본 기억이 없다.(?)그렇다면 수능이나 내신 시험에서 운율과 관련한 문제는 출제되지 않고 있을까? 물론 아니다. 그것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모든 시와 관련한 시험 문제에 출제되어 왔다. 고전시와 현대시 모두를 통틀어서 그렇다. 그런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도 지도하다 보면 의외로 운율 관련 문제에서 고전하는 모습을 자주 본다. “운문이 시에요?”라고 물어와 나를 절망하게 만든 적도 적지 않다. 시에는 어떤 시험에서든 빠지지 않고 출제되는 핵심 요소가 있는데, 시어의 함축성과 심상 그리고 운율적 특성이다. 모두들 이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 함축적 의미 파악에만 골몰한 나머지 운율의 중요성을 잊고 있는 건 아닌지 반드시 확인해 봐야 할 대목이다. 그리고 이는 시를 일상에서 즐기는 차원에서뿐만 아니라 수능 시험을 준비하는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어떤 특정 음운이 반복되는지, 어떤 특정 시어가 반복되는지, 어떤 특정 문장 구조가 반복되는지 눈으로만 확인하려 들지 말고, 찬찬히 시 전체를 낭송해 보자. 내포적 의미에 너무 매몰 되지 말고 그 시어의 소리에 주목해 보자.“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으로 시작하는 김소월의 〈진달래꽃〉이 운율 이해의 출발이라면, “가난한 내가/ 아름다운 나타샤를 사랑해서……”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의 내재율을 느꼈다면 운율은 그만하면 됐다고 본다. 명심하자, 시문학 수능 출제의 급소 중의 급소는 바로 운율이다.해냄국어논술전문학원 장영욱 원장문의 010-8634-9589 2020-06-25
- 2020학년도 대입 수시 합격생 릴레이 인터뷰-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서유륜(영일고졸) 학생 입시제도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대입에서 수시전형의 영향력은 크다. 2021학년도 수시전형의 비율은 77%로 2020학년도 77.3%와 비교할 때 큰 차이가 없다. 학생부종합전형은 학습역량과 더불어 다양한 비교과 활동 등을 통해 전공 적합성과 인성,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는 전형으로 상위권 주요 대학의 수시모집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목동지역 고등학교의 2020학년도 수시합격생을 만나 지원 대학의 합격 비결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후회 없는 철저한 면접 준비가 합격의 관건영일고등학교(교장 오흥구)를 졸업한 서유륜 학생은 2020학년도 대입 수시전형에서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 일반전형으로 최종 합격했다. 육군사관학교를 포함해 수시 지원 원서를 제출한 학교에서 모두 합격 통보를 받았다. 연세대학교 언더우드학부를 특기자전형으로, 고려대학교 행정학과를 학교장추천 2 전형으로,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특기자전형으로, 서강대학교 경영학과를 종합형으로, 한양대학교 경영학과를 학생부종합 전형으로 합격했다. 육군사관학교는 학교장추천전형으로 합격했다.원서를 낸 모든 학교에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유륜 학생은 면접을 잘 본 것을 이유로 들었다. 7개의 방을 다니며 면접을 봐야 하는 육군사관학교 한 곳의 면접 준비도 힘이 들었다. 유륜 학생은 육군사관학교 진학이 고교 1학년 때의 꿈이었다. 그래서 육군사관학교 면접 당시 군사 분야에 대한 관심도가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했다. 연세대학교 면접의 경우 특기자전형으로 영어 면접을 준비해야 했다. 다른 면접들보다 더 어렵게 느껴졌다. 유륜 학생은 연세대 영어 면접 준비를 가장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했다. 실제 면접에는 만족하지 못했지만 최초합격으로 노력을 보상받았다.유륜 학생은 “서울대 면접을 보고 나오면서 후회는 없다는 생각만 들었어요. 열심히 준비했던 내용은 모두 말을 했고 잘 본 것 같지는 않았지만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라고 말했다. 면접을 잘 보기 위해서는 사전 준비가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면접을 보기로 한 학교에 대한 시험 정보는 당연히 파악을 해두어야 하고 자신의 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에서 학교 별로 어떤 점을 부각시켜야 할 것인가의 포인트를 미리 잘 정해두어야 한다. 자신의 서류는 모두 암기할 정도로 내용을 숙지해야 함은 말할 것도 없고 서류 속에 담겨있지 않은 활동 중에서도 언급하면 좋을 내용은 따로 정리를 해두어야 한다. 유륜 학생은 면접을 보는 상황에서 한 가지 질문을 받아도 다양하게 답변을 하려고 노력했다. 예를 들어 공공제에 대한 질문이었고 가, 나, 다 사례를 비교하라는 질문에 공통점과 차이점을 들고 현재는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의 사례까지 들어 답변했다.학생회장 활동으로 교사와 학생 간 조율 배워유륜 학생은 고등학교 활동 중 가장 힘써서 노력한 활동으로 학생회 활동을 꼽았다. 특히 학생회장으로서 학생회라는 큰 사회조직을 이끌어 본 것은 좋은 경험이 되었다. 교사와 학생들의 의견을 조율하는 역할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되었다. 단순히 학생들의 의견만을 고집하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회가 감수 할 수 있는 것을 미리 생각해보고 학교라는 범주 안에서 가능한 것들을 잘 정리해서 제시했기 때문에 교사나 학교, 학생들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좋은 결과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유륜 학생은 학교 밖에서 한 활동 중에는 모의유엔 활동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몇 가지 모의유엔 대회에 참여하면서 영어로 직접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다양한 국가의 입장에서 이야기해 보는 경험을 했다. 그동안 단순 암기식이나 문법 위주의 영어 공부에서 벗어나 내가 생각하는 바를 영어로 조리 있게 말 할 수 있는 경험은 값진 것이었다. 그리고 우리 세계와 사회가 겪고 있는 다양한 현상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하고 정리, 분석해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과정들은 매우 흥미로웠다. 이런 다양한 분야의 심화 활동과 경험들이 연세대학교 특기자 전형에서 영어 면접을 볼 수 있는 발판이 되었다.교내 활동이 자연스럽게 심화독서까지 이어져책을 읽기위한 노력을 억지로 한 것은 아니고 소논문을 작성하거나 교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얻기 위해 책을 읽었다. 그러다보니 전공과 관련 있는 전문 서적들을 읽게 되었다. 예를 들어 동북 공정의 문제, 해외 유출 문화재의 환수 문제, 동북아 정치의 현실 등을 탐구하면서 전공 분야에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심화 독서가 가능했다. 유륜 학생은 후배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으로 ‘유발 하라리’의 <21세기를 위한 21가지 제언>을 손꼽았다. 이 책은 서울대학교 자기소개서 4번의 책 목록에도 들어가는 책이다. 또, <허드슨강에서 압록강까지>와 읽으면서 근현대사를 돌아볼 수 있는 <내 이름이 교코였을 때>도 추천했다. 유륜 학생이 가장 힘 써 준비한 대회는 영어 말하기 대회다. 원고를 작성하고 외워서 발표하는 일련의 과정들이 쉽지 않아 많은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대회다. 하지만 자유 주제인 만큼 자신의 생각을 잘 펼쳐 구성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원고를 작성할 때는 영어로 원고를 처음부터 쓰는 걸 추천한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한글로 먼저 원고를 쓴 다음 영어로 번역을 하는 작업을 한 번 더 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영어로 쓰게 되면 조금이나마 원고 암기가 쉬워지고 이해가 빨라진다.깔끔한 필기와 일정 반복 복습이 도움 돼노트 필기는 최대한 깔끔하게 했다. 중요한 건 필기 자체보다 그 노트로 복습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그 필기를 보기만 해도 내용이 떠오를 수 있도록 준비했다. 꼼꼼하게 필기하느라 시간이 많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필기하면서 머릿속에 정확하게 한 번 정리했고 다시 복습하면서 한 번 더 활용할 수 있었다. 유륜 학생은 “결국 공부는 반복하고 시간을 투자해야 성적이 올라요. 수학의 경우도 다양한 문제들을 풀기보다는 배운 문제들을 확실하게 내 것으로 만드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라고 조언한다. 2020-06-25
- ⑦수능에서 만점 받는 국어 공부법 수능에서 국어 과목에 대한 부담이 몇 년 전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수능 시험에서 가장 처음 만나게 되는 과목이 가지는 부담감부터 난이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까지 수험생들에게는 어느 하나 만만한 부분이 없다. 지문 독해만 해도 양이 방대해 문제풀이 전에 지치는데다가 최근 화법과 작문 부분에서도 신유형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는 경향을 보여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우리 지역 2020 수시 합격생들에게 국어 공부의 노하우를 물었다. 어려워진 국어 과목, 수능 시험에서 만점을 목표로 노력해보자.*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박정우 학생문학 중 운문의 경우는 같은 작품으로 출제된 문제를 만나기 어려워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끼리 시험범위 지문이나 연계 교재 지문으로(외부 지문도 섞어서) 새로운 나만의 문제를 직접 만들고 친구들과 각자 만든 문제를 바꾸어 풀어봤어요. 꽤 도움이 되었어요. 비문학은 일상에서 비문학 책이나 글을 접하고 문제를 많이 풀면서 글의 구조에 익숙해지는 것이 답인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자율전공학부 신욱현 학생내신은 문학과 문법이 위주이기 때문에 암기밖에는 답이 없어요. 수능은 본인만의 루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저는 수능 전날까지 계속 ‘화법과 작문 18분, 비문학 한 지문 7분 풀고 문학 22분, 비문학 남은 두 지문 25분 보고 검토하고 답안지에 7분’을 생각하면서 지켰어요. 9월 모의평가 이전까지는 문학, 비문학의 실력 상승에 주력하고 그 이후에는 나만의 루틴을 지켜가면서 모의고사 한 회씩 마무리 하는 것에 주력하면 될 것 같아요*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고건우 학생내신 공부는 필기를 잘 받아쓰고 암기하는 정도로 공부했어요. 수능의 경우는 문법과 고전시가 등만 일부 암기했고 문학과 독서는 암기를 하지 않고 매번 새로운 문제를 접하면서 제 힘으로 지문과 문제를 해석하는 연습을 했어요. 이렇게 공부하려면 독서가 기반이 되어야 합니다. 기본적으로 독서 능력과 어느 정도의 문맥 파악 능력이 없다면 그 부분을 먼저 시작해야 할 것 같아요. 저의 경우 비문학 140자 지문(문제 6개 지문) 독해에 약 4~5분 정도 소요되었어요. 만약 늦어도 6~7분 내로 해결이 될 정도가 아니라면 독해 연습을 더 해야 해요*연세대학교 교육학부 정주원 학생내신은 최대한 출제하는 선생님의 시선으로 공부하려고 했어요. 애매하거나 궁금한 부분은 무조건 질문해서 해당부분에 대해 선생님께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체크했고 그걸 토대로 해서 출제 방향을 예측했어요. 문학은 연계 체감이 잘 되기 때문에 우선적으로 연계 공부를 꼼꼼하게 했어요. 작품의 분위기, 정서. 대표적인 표현 방법 위주로 공부했고 고전 시가의 경우 내신 공부하듯 현대어 해석, 표현방법 등 모두 암기했어요. 또한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항상 맞는 선지’를 따로 정리했어요. 예를 들어 ‘시의 정서를 심화 한다’나 ‘A를 통해 B를 환기 한다’와 같은 항상 맞는 선지를 정리해서 선지에서 고민하는 시간을 절약했어요*서울대학교 치의학과 김다빈 학생고2 겨울방학에 국어 공부 비중이 가장 높았어요. ‘간쓸개’라는 교재와 수능특강 비문학, 문학, 화법과 작문 영역은 매일 할당량을 정해두고 풀었고 이감 모의고사를 일주일에 한 번씩 실제 시험시간처럼 맞추고 풀었어요. 푸는 것보다 중요한 건 오답정리였는데 화작은 오답이 나온 이유만 가볍게 체크했고 문법은 선지 하나하나를 뜯어보며 관련 개념을 복습했어요. 모의고사에 출제된 문학 작품은 전체 글을 읽고 해석도 찾아 읽으면서 낯설지 않게 눈에 익혔어요. 비문학은 시험 시간에 맞춰 빠르고 정확하게 푸는 실전 감각을 익히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생각했어요. 고전문학은 고어로 나올 수도 있으므로 자주 등장하는 단어, 예를 들어 사랑하다는 뜻을 가진 괴다 같은 단어들은 외워 두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이하준 학생기출분석에 많은 비중을 두었어요. 문제 유형과 선지를 해결할 수 있게 했고 중요 부분은 형광펜으로 표시하면서 공부했어요. 매일 1~2개의 지문을 보려고 했어요. 기출분석은 개념은 앞에 정리해두고 2학년 2학기 기말이 끝남과 동시에 빨리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연세대학교 의예과 김은우 학생비문학 지문은 전체적인 흐름을 보려고 노력했어요. 문제를 보고 선지의 키워드에 동그라미를 쳐놓고 문제를 봤어요. 지문에서 중요한 부분을 밑줄을 쳐두고 사람 이름 등에는 동그라미로 표시를 해서 한눈에 들어오게 했어요. 저는 문제를 먼저 보고 지문에서 찾아보면서 풀었어요. 시간도 줄고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방법이라 저는 좋았어요. 연계지문은 내신공부를 할 때 많이 보았고 세세한 것은 보지 않고 대략적인 줄거리나 맥락을 파악하는 정도로 공부했어요*서울대학교 조경지역 시스템공학부 이재빈 학생문학은 ‘시’의 경우 키워드 뽑아서 공부했어요. 문법 연습도 열심히 했어요. 문법 개념을 확실하게 익혀두는 게 중요해요. 비문학은 시간 줄이기가 힘들어요. 그래서 문학과 비문학의 시간 안배를 잘 맞춰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서울대학교 치의학과 황유빈 학생문법은 학교 공부로 잘 정리가 되었어요. 문법도 요령을 잡고 들어가면서 거의 기계적으로 문제를 풀고 답을 찾아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비문학도 기출로 연습을 많이 했어요. 고2 때까지는 고전시가와 문법을 모두 정리하고 고2 겨울방학부터는 기출분석을 시작해야 합니다*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고희윤 학생3학년 1학기 때는 기출문제집을 정해서 아침마다 2~3시간을 풀었어요. 4, 5개년의 기출을 분석하고 나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글쓴이의 강조점을 살펴보고 반복적인 단어를 살피려고 노력했어요. 글을 이해하고 있는지 다잡아가면서 중요문제나 사소한 문제도 서로 보완해가면서 풀었어요. 수능 국어의 틀에 익숙해지게 하기 위해 매일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중요해요*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 서유륜 학생지문을 읽을 때 단락 단위로 읽었어요. 문제를 읽을 때는 모르는 단어에 동그라미를 치고 한 눈에 들어 올 수 있도록 표시를 했어요. 단락별로 끊어 읽으면 읽기도 편하고 문제를 풀 때 훨씬 수월합니다. 많은 문제가 달려있는 지문도 단락별로 읽으면 4~5문제 중 3문제는 맞출 수 있어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민석 학생고1 2학기에 <개념의 나비효과>라는 책으로 국어 개념을 한번 정리했어요. 그리고 내신 준비를 열심히 하다 보니 국어 성적이 안정적으로 나오게 되었어요, 개인적으로 국어는 ‘읽으며 생각하면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개념을 먼저 정리한 후 읽으며 생각하는 연습을 내신, 기타문제집, 모의고사 등으로 연습하면 될 것 같아요. 고 1,2학년 때는 아침에 비문학 문제를 꼭 풀었던 것도 도움이 되었어요*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최완식 학생비문학 글을 읽을 때는 세세하게 들어가기 전에 넓게 읽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시험 방식에 익숙해지기위해 상상모의고사를 아침마다 풀었어요. 고2학년 겨울방학부터는 기출문제 풀기를 시작했어요*서울대학교 인문계열 이영빈 학생EBS 연계교재를 고3 여름 전까지 보고 가는 것이 좋아요. 문학도 갈래별로 하나씩 공부해가면서 여름방학까지 이어서 했어요. 여름방학 후에는 수능완성을 정리했고 인강으로 비문학 공부에 중점을 두어서 공부하고 문제를 풀었어요. 비문학 지문을 효율적으로 읽어나가는 방법을 배우고 실제 모의고사에서 적용해보는 시간이 필요했어요, 인터넷 강의를 통해 지금까지 저의 독해방법과 어떤 점이 다른지 비교해가면서 차근차근 공부했어요. 지문을 읽을 때 첫 문단과 첫 문장을 꼼꼼 읽어가면서 내용을 예상해보면 빨리 파악을 할 수 있어요. 지문 독해를 빨리 하려고 노력했어요*서울대학교 2020-06-25
- 목동지역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국어 중간고사 분석과 기말고사 대비전략-① 양정고12020학년도 양정고1 1학기 중간고사 시험은 난이도가 평이했다. 객관식 22문항 서술형 8문항이 출제되었다. 교과서에서 주로 출제가 되었는데, 이는 평소에 국어 공부를 꼼꼼하게 한 친구들이라면 무난하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는 시험이었다. 서술형은 교과서의 학습활동을 기반으로 출제되어 무리 없이 풀 수 있었으나, 객관식에서 학생들이 혼동할만한 선택지들이 약 3~4개 정도 출제되어 이 부분에서 변별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지문과 시험지의 양이 적지 않아 시간이 부족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 다양한 유형의 문제들을 연습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기말에는 시험의 난이도가 오를 것을 예상된다. 또한 문학 단원이 들어가고 문학에서 심화 문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문학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은 고전할 것이다. 문법은 이미 중간고사에 열심히 한 학생이라면 중간고사 시험범위와 연계되기 때문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기말에는 교과서에 충실하게 학습하고 특히 학교 선생님이 언급하신 내용들을 잘 정리하는 학습태도가 필요하다.한가람고12020년 한가람고1 중간고사 시험의 난이도는 중상 정도의 수준이었다. 객관식 20문항 서술형 6문항이 출제되었다. 교과서 외 문학 작품이 비중있게 다루어졌지만, 학교에서 언급한 지문들이 나와 큰 어려움은 없었다. 다만 보기에서 언급하지 않은 지문이 나왔지만, 문학 갈래의 특징을 물어보는 문제였기 때문에 평소 문학 학습을 꾸준히 하고 있었던 친구들은 무난하게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수능형 문제로 출제되어 시간이 부족하거나 문제의 유형에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이 있을 수 있다. 평소에 모의고사 학습을 꾸준히 하는 것이 결국 학교 내신 시험에 도움이 된다.한가람고는 기말에 시험의 난이도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주로 현대 문학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인데, 현대시 단원과 연계된 작품들을 꼼꼼하게 학습해 두어야 하고, 무엇보다도 단순히 내신 암기형 학습이 아닌 문학 갈래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한 심화 학습을 통해 추론적 사고를 기르는 것이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교과서를 기반으로 하고 학교에서 준 유인물을 바탕으로 심화 학습을 통한 대비가 필요하다.신목고12020학년도 신목고1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1, 주관식 8문항으로 출제 되었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난이도는 중상 정도로 보인다. 문학 선택지에서 학생들이 헷갈릴 만한 선택지들이 있었으며, 외부 지문을 <보기>와 선택지에서 활용했다. 설명문과 논설문 단원은 쉽게 출제되고, 어휘도 교과서의 약간 변형 문제였다. 주관식은 학습 활동 활용과 연계 작품에서 출제 되었다. 기본적으로 교과서에 충실한 시험이기 때문에 교과서 지문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암기가 필수이다. 단원별 학습 활동과 핵심 특징은 반드시 암기하고, 문제들을 많이 풀면서 선택지에 익숙해지도록 해야 하며, 연계 작품도 꼼꼼히 파악했어야 했다.기말고사는 문법 단원을 중점으로 출제될 예정이다. 문법은 학생들 간의 편차가 큰 영역이라 중간고사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 교과서에 나온 어문 규정들과 어휘들은 반드시 외워야한다. 어문 규정을 선택지에 적용해서 답을 찾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고등 국어 문법의 기본 개념어들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암기가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다양한 예시 어휘들을 살펴 낯선 단어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않도록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진명여고12020학년도 1학기 중간고사 국어는 객관식 24, 주관식 4문항으로 출제 되었다. 예년에 비해 시험 범위가 많지 않고, 제시된 범위를 벗어난 외부 지문이 없어서 조금은 쉬운 편이었다. 다만, 문법과 문학에서 기본 국어 개념어의 암기와 이해가 없으면 풀 수 없는 문제들이 있어서 전체 난이도는 중상 이상으로 보인다. 문법에서 낯선 예시 단어들이 많아 평소 학습량이 부족한 학생들은 조금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학력 평가를 활용한 독서에서는 기본 내용 파악 위주의 문제들로 출제가 되었다. 다만, 주관식에서 부분 점수가 없기에 한 문제에 답안 중 1개만 틀려도 감점이 큰 편이다.기말고사는 고전시가, 현대시, 문법(문장, 문법요소)으로 실시 될 예정이고, 추가로 학력 평가와 교과서 문학 작품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중간고사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며, 어느 한 영역이 아닌 국어 영역 전반에 걸친 평가가 이루어지는 만큼 평소 국어 영역 전반에 걸친 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다. 문법과 문학의 개념어들을 정확히 이해하고 암기한 후 다양한 연계 작품들을 접하고, 학력 평가 활용 문제를 많이 풀어야 한다. 주관식이 부분 점수가 없기 때문에 특히 주의해야 하며, 범위 내 작품과 지문들을 정확한 단어로 이해하고 암기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목동 한얼국어논술전문학원 김운식 원장02-2653-3644 2020-06-25
- 공식을 암기해도 문제가 안 풀려요 수능 수학영역 30문항 중 24문항은 학교에서 배운 기본 개념 1~2가지를 섞어서 구성된 문제들이기에 기본 개념을 정리한 학생이라면 어렵지 않게 맞힐 수 있다. 그런데도 전체 수험생의 단 20%만이 그 문제들을 모두 맞히고 3등급 안에 들어간다. 80%의 학생들 중 일부는 열심히 수학 공식을 외웠을 텐데 왜 기본개념의 24문항을 모두 맞힐 수가 없었을까? 공식을 외웠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학생들은 다음에 주목하자.수학에서 공식의 암기는 기본이자 필수이다. 그러나 기본 공식을 전부 외웠다고 해서 반드시 모든 문제가 풀리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음 대화를 보자.엄마 : 너 이 문제 왜 틀렸니? 외우라는 공식을 안 외웠구나?아들 : 아니요. 공식은 다 외웠어요. 엄마 : 그럼 도대체 왜 틀린 거야?아들 : 이 문제가 근의 공식을 사용해서 푸는 건지는 채점할 때 알았어요...많은 학생들이 열심히 수학 공부를 하고도 이 같은 경험을 하게 된다.수학의 개념정리는 공식의 암기를 기본으로 하고, 그 공식을 사용하는 ‘공식 사용법’이 핵심이다. 다시 말해 수학 득점의 비밀은 암기된 공식을 ‘어디에 어떻게 사용할 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있다.성적에 따른 학습 전략을 보면 대개의 중하위권 학생들이 수학공식 암기 자체에 많은 시간을 들이는 반면, 상위권 학생들은 외운 공식을 어떤 문제에 사용할 지에 중점을 둔다.그렇다면 공식암기 위주의 수학공부에 지쳐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어떤 조언을 할 수 있을까? 간단하다. 지금까지 수업을 듣고 일방적으로 공식을 암기했다면, 이제는 “그 공식은 언제, 어떤 문제에 사용하는가?”라고 질문을 하고 학습을 통해 공식 사용법을 익혀야한다.위 대화에서 익혀야 할 공식사용법은 ‘근의 공식()은 이차 방정식에서 인수 분해가 되지 않는 근을 구하는 문제가 나올 때 사용하는 공식'이다.비교적 시간이 넉넉한 중학생이라면 공식사용법을 꾸준히 익히는 학습전략이 필요하고, 입시를 코앞에 두고 있는 고등학생이라면 공식사용법을 바탕으로 개념을 정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아 효율적으로 학습해야 할 것이다.에녹수학학원원장 백에녹 2020-06-23
- 최상위권 수학으로 가는 지름길 최상위권 수학 실력을 이끄는 것으로 유명한 평촌 백인대장 김완재 원장이 ‘완재수학학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모든 수업을 김 원장 자신과 부원장이 직접 가르치며 학생들의 수학 실력과 입시를 책임질 계획.서울대 수학교육학과와 동대학원 출신인 김 원장은 오랜 기간 평촌학원가와 서울 대치동, 목동 등지에서 수리논술과 경시팀, 영재고 및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수학을 가르쳐온 실력자다. 서울대, 연대, 고대 등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 성과도 뛰어나 입시전문가로도 알려져 있다. 이런 이유로, 6월부터 시작한 완재수학은 특별한 홍보 없이도 입소문만으로 학생들의 입학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새롭게 시작하는 완재수학은 어떻게 운영되는지, 직접 찾아가 봤다.영재고 합격생 대상의 영재고 특화반, 영재고 커리큘럼 완벽대비평촌 완재수학은 새롭게 출발하며 영재고반 강화에 공을 들였다. 영재고반은 영재고 합격생들을 위한 반으로, 영재고 합격이 확정된 직후인 8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동안 고등 전 과정을 수업하며 영재고 커리큘럼에 대비할 예정이다.김완재 원장은 “영재고반은 수2와 기하 벡터, 미적분까지 수업해 나갈 것”이라며 “예비영재고 학생들에게 고등 전 과정을 가르치는 학원은 평촌에서는 우리가 유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예비영재고 학생들에게 고등 전 과정을 가르치는 일이 쉬운 것은 아니다. 이런 수업은 경험과 실력이 출중한 강사진이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부분은 수2나 기벡, 미적분 중 일부 단원만 수업하고 마는 것이 일반적이다.하지만 김 원장은 영재고 커리큘럼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모든 고등 과정을 속도감있게 배우고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시간을 끌며 느릿하게 나가는 진도는 이해력과 사고력이 높은 영재고 학생들의 실력을 깎아 먹을 뿐이며, 영재고 수업에 적응하기도 힘들게 한다는 것.김 원장은 “영재고반 학생들에게는 이들에 맞는 빠른 속도와 깊이 있는 수업이 중요하다”며 “수년간 영재고반 학생들을 가르치며 쌓아 온 경험과 실력, 나름의 노하우를 통해 영재고 커리큘럼을 따라갈 수 있는 수준 높은 수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영재고반은 고등 전 과정 수업 외에도 영재고만의 특수 교육과정인 복소평면과 공간벡터, 행렬 등도 함께 가르칠 예정이라 더욱 확실한 영재고 입학 준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영재고반은 ‘실력정석’을 주교재로 수업을 진행하며, 학원에서 만든 자체교재가 부교재로 활용될 예정이다. 7월까지 학생들을 모집해 8월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간다.최상위권 실력 이끄는 고등부 커리큘럼도 주목완재수학은 고등부 수업에서도 강점을 드러낸다. 고등부의 경우, 실력별로 반편성을 하고 현행과 다음 학기 예습을 병행하며 입체적으로 수학을 공부하고 입시 대비에도 집중한다. 모든 수업은 김완재 원장과 부원장이 직접 진행하며, 입시명문답게 대입을 위한 특화된 커리큘럼을 마련해 학생들의 실력을 끌어올린다. 이런 이유로 완재수학에는 상위권 이상의 학생들이 유독 많다. 처음부터 상위권이었던 학생들도 있지만, 중위권 실력으로 들어와 김 원장의 가르침을 통해 상위권 이상으로 올라간 경우도 부지기수다.입시에 있어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내신은 약 한 달 정도의 내신대비 기간을 정해 학교별 출제 경향 분석과 기출문제 풀이를 해준다. 오랜 기간 평촌에서 가르친 덕분에 이 지역 학교들의 내신 데이터를 다량 보유하고 있어 실제적인 내신대비가 가능하다.또한, 성공적인 입시를 위해 학생과의 입시상담을 수시로 진행하고, 첨삭을 통해 고3 자소서 작성도 꼼꼼하게 챙긴다. 수리논술은 유명 수리논술 강사였던 김 원장이 직접 챙기기 때문에 이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현재, 완재수학은 고등부 신규반을 모집 중이다. 수준 높은 가르침과 상위권 이상의 수학 실력을 원하는 학생이라면 완재수학에서 공부해보는 것은 어떨까. 2020-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