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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예비 중1을 위한 국어 공부법 시작하며2025학년부터 중1 교과서가 전면 개편된다. 지난 8월 30일 교육부 관보에 검인된 교과서가 게재되었다. 본격적으로 2025학년도 중1 학교 교육의 시작을 알리고 있다. 이에 따라 중1 국어 교과 과정에 따른 공부 방향에 대해 말하고자 한다.중1 국어 새 교과 과정을 큰 틀에서 보면 문학(시 소설 수필 극) 설명문 논설문 문법(품사 단어 형성) 매체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2025년부터는 전면적으로 자유학년제에서 자유학기제로 바뀌므로 지필고사와 아울러 수행평가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문학 - 시 소설 수필 극 갈래로 분류기초 이론 공부가 필요하다. 비유 상징 운율 정서 등 여러 공부가 필요하다. 따라서 이론과 함께 다양한 글에 적용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번 교과서 특징은 이론이 단순히 시에 국한 되지 않고 문학 장르를 넘나들고 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비유하기와 관련해서 시 소설 수필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묻고 있다. 개념을 정확히 이해해 글에 적용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다음으로는 문학 글쓰기 단원이 함께 수록되었다. 학교 현장에서는 수행과정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실제 글 쓰는 훈련이 필요하다. 배운 이론을 글에 적용해보고 자신이 경험한 내용으로 글을 써보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평상시 문제 푸는 연습뿐 아니라 글을 써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서술형 연습도 필요하므로 읽기뿐 아니라 쓰기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겠다.비문학(독서) - 설명문 논설문 토의하기 주장하는 글쓰기 등 설명문에서는 문단별 요약하기가 주된 내용이다. 글을 문장별 핵심별로 요약하면서 글을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 어떤 대상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서 내용을 어떻게 조직할 것이며 또한 설명방식을 연습해서 글쓰기 연습이 필요하다. 주장하는 글(논설문)에서는 주장과 근거를 찾는 연습이 필요하다.이와 함께 토의하기를 통해서 자신의 주장을 말로 표현할 필요가 있다. 평상시 다양한 설명문을 요약해보는 연습이 필요하고 신문 사설이나 칼럼 등에 있는 주장하는 글에서 주장에 대한 근거를 찾아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또한 자신이 주장하고 싶은 내용을 자주 글로 표현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겠다.문법 - 품사, 단어 형성, 단어 유형새 교과서에서는 주로 단어를 위주로 문법이 구성되었다. 먼저 형태소 공부를 해 놓으면 좋다. 그리고 품사 공부와 함께 단어 형성 유형을 공부하는 순서로 진행하길 바란다. 가급적 핵심을 써서 예시를 들어가며 공부하길 바란다. 두세 번 연습을 충분히 하고나서 문제를 푸는 것이 바람직하다. 학교에서는 쪽지시험 형태로 수행평가가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단어를 가지고 연습할 필요성이 있다.매체 - 인터넷방송 라디오 등다양한 매체에서 나오는 내용에 대해 허위여부 판별하는 것과 공영광고, 캠페인에 대한 추론하기에 대한 내용이다. 평상시 생활국어적인 접근으로 비판적으로 매체에 대해서 평가할 수 있어야 하겠다.종합2025 중1 새 교과서는 단순히 글만 배우는 것이 아니라 글을 쓰고 평가하는 단원이 절반을 차지하는 점이다. 따라서 새 국어에 대한 올바른 방향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첫째, 많이 읽는 것 보다 짧은 글이라도 꼼꼼히 분석하자둘째, 동일한 표현이나 주제에 관련에서 다양한 글로 확대해서 공부하자셋째, 배운 내용은 반드시 자신의 경험으로 글을 써보자넷째, 서로의 글을 읽고 평가해보자읽고 쓰고 말하고 듣고 이 과정이 국어이다. 그런데 읽고 듣고 의 과정만 강조 되는 것이 우리 국어의 현실이다. 쓰고 말하는 과정도 반드시 필요하다. 이 모든 영역이 골고루 갖춰져야 국어를 잘 한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이런 점이 새 국어 교과서의 방향이다.따라서 쉬운 책이라도 자신이 읽은 내용을 요약하고 글쓴이의 주장과 근거를 파악하고 글의 내용을 평가하고 자신의 경험과 관련해서 글을 써보는 훈련이 매우 중요하다 하겠다. 특히 새 교육과정에서는 쓰기 교육이 강조되고 있다. 그러므로 쓸데없이 독서목록표로 책 읽을 것을 강요 말고 학생 수준에 맞는 글을 읽고 평가하고 쓰기 연습이 필요할 것이다.끝 맺으며학생들이 생각보다 글을 접하는 기회가 많지 않다. 요즘은 짧은 동영상 등 흥미 위주로 빠져들기 때문에 글을 읽고 생각하는 연습이 태부족이다. 부모 세대와 달리 지금의 세대는 책과 글을 접하는 문화가 부족하다. ‘내 자식은 국어를 잘 하겠지’하는 막연한 기대보다는 지금 국어 실력이 어떠한지에 대해 함께 대화를 해 보면 어떨까?일산 후곡 수비니겨 국어논술학원원장 차백현문의 031-925-7999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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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선행, 이렇게 하시면 됩니다 요즘 학군지로 갈수록 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무분별한 고등학교 수학 선행이 유행처럼 퍼져있다. 더 높은 수준의 과정, 더 어려운 과목을 공부할수록 남들보다 더 나은 것 같다는 착각 속에 경쟁적으로 더 높은 과목을 공부하고자 학부모와 아이 모두 노력하는 모습을 자주 보곤 한다. 하지만 고등학생이 되어서 무너지는 경우를 자주 본다. 중학생 때 고생하면서 선행을 했으나 정작 의미 없는 선행학습은 고등학생 때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완성되지 않은 채, 진도만 나가는 선행이 무슨 의미가 있겠는가?수학 학습 과정은 개념의 이해, 숙달, 그리고 유형 연습과 반복으로 완성된다. 중학교 수학은 개념의 깊이가 얕고 유형이 적어서 머리가 조금만 좋아도 충분히 외워져서 반복하기가 매우 수월하다. 하지만 고등학교 과정은 학년이 올라갈수록 개념의 깊이가 매우 깊어지고, 다른 단원과 통합되고 다양하게 확장되며, 유형도 많아서 외우기가 사실상 불가능하다. 즉, 의미 없는 반복학습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와 같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다음과 같은 내용을 통해서 살펴보자.첫째, 개념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위에서 고등수학 개념은 중학 수학에 비해 깊다고 하였다. 즉, 오늘 배울 때 이해한 것 같더라도 일시적이며 시간이 지나면 증발된다. 이때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체득하려면 설명할 수 있을 때까지 개념을 반복해야 한다. 설명하듯이 공부하는 것, 백지 복습 등이 효과적이다. 본인이 진행하는 실전개념 수업에서 개념 백지TEST를 보는 이유도 이러한 맥락에서 비롯된다.학생 스스로 직접 생각하고 남에게 설명할 수 있어야 지엽적인 유형들을 외우지 않고도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다. 따라서 중학교 때부터 수학적 개념을 설명하듯이 학습한다면 학년이 올라갈수록 탄탄한 기본기가 된다.둘째, 문제 풀이 통해 다양한 사고 연습을 해야 한다일반적인 문제 풀이도 당연히 필요하다. 이 단계를 통해서 필수적인 유형들을 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문제 풀이 단계에서는 문제량과 질을 단계별로 높이는 것이 좋다. 이렇게 기본적인 유형들을 반복한다면 이제 문제량을 줄이고 문제의 수준을 높이는 것이 심화 단계에서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 매우 중요하다. 고등학교 모의고사에서는 필수적인 유형 말고도 수학 외적 문제 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들도 많이 출제된다.고등학생들의 고민은 주로 ‘준킬러, 킬러’ 문제가 잘 풀리지 않는 것인데 이는 주로 사고력 기반의 문제해결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다. 이 단계의 문제들은 소위 ‘양치기’보다는 양질의 문제를 천천히 읽고 다양한 각도로 고민해보고 문제의 의미를 해석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도전해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대부분 이 단계에서 학생이 문제를 대충 이해하고 넘어가거나 주입식으로 암기 위주로 학습하기 때문에 심화 과정이 아이들에게 남아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 것이다.결국 시험을 보는 것은 학생이다. 따라서 학생 혼자 스스로 깊게 사고하고 해석하고 도구들을 결정할 수 있는 자립심을 길러주는 것이 고등학교 과정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이 연습이 어렸을 때 되어있는 학생들은 선행을 하나도 하지 않아도 여러 번 공부한 친구보다 동일한 과정을 학습할 때 훨씬 수월하고, 더 성적이 빠르게 오르는 것을 자주 보곤한다.셋째, 문제 풀이 오답 과정을 제대로 해야 한다위에서도 언급했듯이 고등학교 수학 과정은 깊고 넓어 모든 유형을 다 외울 수 없다. 따라서 오답이 나오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고 이를 오답 정리를 제대로 하고 다시 틀리지 않도록 반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사실 현장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다 보면 한 번 틀렸던 유형을 계속해서 틀리는 경우를 자주 본다. 이는 오답의 원인파악이 제대로 되지 않은 채 넘어갔다는 뜻이다. 그래서 계속 공부를 해도 반복해서 틀리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이다. 따라서 조금이라도 어렸을 때부터 오답의 원인 파악과 문제 의도를 제대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놓는다면 늦게 선행을 한다고 해도 훨씬 빠르게 성적이 오를 수 있다. 본인이 아이들을 지도할 때 문제 오답 과정을 엄격하게 지도하는데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또한 오답의 원인을 찾아서 ‘확실히’ 오답하고 그 이후에 반복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면, 문제가 무엇을 묻는지 실수하였는지, 단순 계산 실수인지, 개념이 부족한지, 응용이 부족한지, 마지막 결론 도출을 못했는지 등..위와 같이 오답의 원인은 세세하게 나눠서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오답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면서 문제 풀이의 난도를 단계별로 올려 나간다면 심화 단계까지 충분히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일산 백마 수학학원공부에진심학원 나승민 원장031)909-0913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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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연세대 경영학과 권순규(양정고) 학생 양정고등학교를 졸업한 권순규 학생은 연세대학교 경영학과에 합격했다. 순규 학생은 논술 시험을 준비하는 것을 ‘힐링한다’라고 생각할 정도로 글쓰기를 좋아했고 꾸준한 노력을 통해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을 만들었다. 자기 생각을 말하고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는 토론에도 많이 참여했다. 순규 학생만의 논술전형 준비 방법과 학교 활동에 관해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나만의 글쓰기 스타일 만들어 순규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연세대 경영학과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했고 연세 특별장학생으로 1년 장학금 대상자다. 순규 학생은 기본적으로 글쓰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있었고 논술을 배울 때도 ‘공부한다’라는 생각보다는 ‘힐링한다’라는 생각을 자주 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다니면서 독서 토론 수업에 열심히 참여했고 중학교 때까지는 검도를 좋아해서 계속 운동했다. 고등학교에서는 과목들을 전부 겪어 보았고 수능 공부를 하면서 생긴 지식이나 공부법, 문제 풀이법까지 모든 스타일이 누적되고 자산이 되어 순규 학생만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짧은 논술 준비 기간 자신만의 스타일을 만들었고 약점이나 오류를 보완하며 확립된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이 합격의 요인이라고 꼽았다. 논술 시험 내용-세계시민주의와 다문화주의 비교 분석 논술 시험은 세계시민주의와 다문화주의에 대해서 비교‧분석하는 내용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순규 학생이 논술 시험을 본 이후 든 생각은 ‘재미있었다’였다. 원래 글쓰기를 좋아하고 논술 시험 연습을 해서 시험도 보고 긴 수험생활 중 원하는 공부를 해보았으니 재미있고 즐겁다는 생각이 들었다. 순규 학생은 논술 양식에 맞춰서 5번의 글을 써보았다. 그중 5번째가 바로 실전 시험에서 써 본 것이었다. 순규 학생은 그 원고 내용이 자신이 생각하기에도 가장 잘 썼던 내용을 생각했다. 퇴고도 하지 못하고 허겁지겁 제출한 글이나 내용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최선을 다했던 시험이었다.논술 시험 준비-자기 생각 말하는 토론에 참여하기 순규 학생은 “글쓰기도 좋고 읽기를 많이 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 생각을 자주 말하는 토론에 꼭 참여해 보기를 바랍니다. 나만의 관점뿐만이 아니라 여러 가지 다양한 관점을 접하고 생각을 많이 해보는 시간을 가지세요. 저는 논술학원을 다녔고 논술 형식을 연습했어요. 학원에 다니더라도 꼭 피드백을 받고 첨삭을 꼼꼼하게 해주는 학원을 선택하세요”라고 말했다.내신 대비-기본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 순규 학생의 학교 세특 내용에서 가장 많이 보인 건 ‘성실’이었다. 내신 관리도 열심히 해왔다. 국어는 좀 힘들더라도 교과서를 열심히 암기했다. 참고서와 평가문제집을 풀었다. 문제를 많이 푸는 것이 도움이 되었다. 영어는 지문의 내용과 그 흐름을 먼저 잡고 세부적인 것을 온전히 모두 기억하기보다는 맥락 속에서 암기하니 꽤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수학 또한 기출, 개념을 익혔고 문제를 손으로 풀어가면서 익혔다. 내신 준비는 일반적으로 1~2개월의 기간으로 집중했고 그전까지는 실력을 쌓는 방향으로 공부했다. 어떤 과목을 공부하든 기본이 되는 실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동아리 활동-노력을 배신하지 않는 검도 순규 학생은 초등학교 때부터 검도를 아주 좋아했다. 검도부 동아리에 가입해 활발하게 활동했다. 동아리 활동하면서 순규 학생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지만, 쉽게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는 않는다는 것을 검도하면서 느꼈다. 동아리 단장으로 단원들을 보면서 아무리 성실하게 연습을 해도 실력이 늘지 않는 친구와 순규 학생보다 재능이 뛰어난 친구를 보면서 느꼈다. 순규 학생은 “결국 노력은 직접적인 보상이 주어지지는 않을지언정 완전히 헛된 것으로 돌아가지도 않습니다”라고 말했다.학습 동기 부여-계속 조금씩 발전하는 실력 순규 학생은 어려운 수험생활이었지만 계속 조금씩 발전하는 실력이 동기부여가 되었다. 갑자기 떠오르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는 일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순규 학생은 “스스로의 실력을 믿고 시험 때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으며 마음을 비우고 임하는 태도가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힘들고 어려운 수험생활을 하는 동안 정신력을 보존하는 데 도움 됩니다”라고 말했다.추천 도서<경영학 콘서트> 재미있게 읽었던 책. 돈의 흐름이라는 것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재미있게 풀어내었음.<유시민의 글쓰기 특강> 글쓰기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는 책이라고 생각함.후배들에게-“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공부해야” 순규 학생은 예비 고3들이 보내게 될 2학년 겨울방학을 잘 보낼 방법을 이야기했다. 일단 휴대전화 바꾸기를 조언했다. 순규 학생은 모바일 게임을 줄이기 위해 고사양 게임이 실행되지 않는 낮은 기종의 휴대전화로 바꿔 효과를 보았다. 관리형 독서실을 다녀보는 것도 추천했다. 이런 유형의 독서실은 자신과 잘 맞는다고 느끼는 경우에는 더 잘 이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이고 자신과 잘 맞지 않는 경우에도 다시 이런 독서실에 들어가기 싫어서라도 공부를 더 열심히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순규 학생은 “매일 똑같은 시간에 똑같이 공부한다는 느낌으로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방학 하루 전에 계획을 세우고 방학 동안 실천하려 노력한다면, 공부 습관도 잡히고 성취감도 생깁니다”라고 조언했다.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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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우리 지역 수시 합격생 인터뷰 - 성균관대 공학계열 장영환(백암고) 학생 백암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영환 학생은 성균관대학교 공학계열에 논술전형으로 합격했다. 영환 학생은 논술전형을 위해서는 아니었지만, 수학 실력을 꾸준히 키워오면서 자연스럽게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키웠다. 공학 캠프나 탐구 프로젝트 같은 진로와 관련한 학교 활동에도 힘을 쏟았다. 영환 학생의 다양한 학교 활동과 꾸준한 수학 학습의 비결을 들어보자.박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합격 비결-꾸준히 키워온 수학 실력 영환 학생은 2024 대입 수시전형에서 성균관대 공학계열에 논술 우수 전형으로 합격했다. 영환 학생은 합격의 비결로 수학에 대한 실력과 자신감을 키웠던 것을 꼽았다. 수학은 내신 준비와 수능 준비를 하면서 꾸준히 실력을 키워왔다. 오로지 논술을 위한 수학 공부나 학원은 3년 동안 다녀본 적이 없고 고등학교 생활 동안 열심히 생활하며 키웠던 수학 실력이 합격을 가져왔다고 보았다.논술 준비-평소 내신과 수능 공부로 성균관대 논술 시험은 수학1, 수학2 범위에서 출제한다. 다른 논술처럼 어려운 난이도는 아니고 수능 형식과 비슷하지만, 내신처럼 복잡한 문제들이 출제되는 느낌의 논술이다. 영환 학생은 “지난해에는 예상하지 못했던 증명에 관한 문제가 나왔어요. 점과 선분 사이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가 왜 수선인지 증명하는 문제가 소 문제로 한 문제 있어서 당황했던 기억이 납니다”라고 말했다. 모두 9문제가 있었는데 7문제의 답을 적어냈다. 논술은 반만 풀어도 붙을 수 있다는 말을 듣기도 했고 같은 논술을 본 친구가 어려웠다는 말을 해줘서 어느 정도는 붙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논술은 개인적으로는 운이라고 생각했기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영환 학생은 따로 논술을 공부하지 않았다. 학원 수업이나 인강은 듣지 않았고 평소 내신과 수능에서 쌓았던 실력을 바탕으로 시험을 보았다. 또, 가기 전에 별로 기대하지 않았고 준비도 많이 안 해서 아주 편한 마음으로 시험을 봤기에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전공 적합 활동-공학 캠프, 탐구프로젝트도 열심히<영환 학생의 진로 적합 활동>*공학 캠프-학교 활동으로 방과후 강의를 들을 수 있는 활동이었음.-‘물리-양자역학의 세계와 LED를 이용한 프랑크 상수 측정’, ‘디지털 논리회로’, ‘C 프로그래밍 언어 및 파이선 프로젝트 교육’ 등 5가지 강의를 3년에 걸쳐 들었음.-후속 심화 활동으로 전공에 관한 관심을 꾸준히 했음. 예를 들어 프로그래밍 수업에서는 파이선을 이용해 천체역학을 풀어내기도 하고 논리회로를 사용해 SRAM의 작동 원리를 탐구한다는 식으로 진행함.*융합 주제탐구프로젝트-학생이 원하는 프로젝트를 하나 연구할 수 있는 활동으로 3학년 때 진행함.-3학년 때 역학에 관심이 많아서 역학 관련한 탐구를 함. 나만의 활동을 만들어 탐구할 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고등학생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음.*과학 과제 연구-과학과에 속해있는 교과목 중 하나였음.-영환 학생은 물리, 화학, 과학 과제 연구를 선택했음. 과학 과제 연구는 관심과 흥미를 느낀 분야를 이용해 나만의 연구를 하며 1년 동안 논문까지 쓰는 과목임.-영환 학생은 바코드 스캐너가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바코드를 인식할 수 없다는 문제를 바탕으로 이에 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어떻게 보완할 수 있는지 연구했음.*창의적 활동-영환 학생은 남들과는 다른 생기부를 만들기 위해 영환 학생만의 창의적인 활동을 많이 만들어냈음. 예를 들어 물리학2 시간에는 게임으로 궤도 역학을 설명하고 발표하는 활동이나 화학2에서 배우는 개념으로 저만의 전지를 구상하는 등 창의적인 활동을 하려고 노력했음.내신 준비-최대한 많은 문제 풀어보기 영환 학생은 국어와 영어는 암기라고 생각했다. 지문을 암기하는 방법이 가장 어렵지만, 성적을 만들어내기에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수학은 시험 기간에 최대한 많은 문제집을 풀었다. 쉽지 않은 일이더라도 수학 과목의 특성상 어떤 문제가 나올지 예상하기 어렵다. 그래서 최대한 많은 문제집을 풀면서 경험을 늘려가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또, 여러 학교의 기출 문제를 풀면서 고등학교 내신에 나오는 유형이나 스타일을 기억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영환 학생은 과학탐구는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을 풀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과학탐구는 문제 변형이 쉽지 않고 기출이 시중에 나온 문제집보다 난이도가 훨씬 높다. 영환 학생은 “수능과 모의고사 기출만 완벽하게 풀어봐도 다른 문제들은 쉽게 풀 수 있어요. 과학탐구 역시 내신 기출문제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요. 이과 과목의 특성상 출제하는 교사가 변하지 않는 이상 출제 스타일이 비슷하기에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라고 조언했다.추천 도서<한권으로 끝내는 반도체 전공 면접 입문서>(공지훈, 우종석 외)-반도체에 관심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식을 쌓을 수 있게 도와 줄 수 있는 책.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부터 엔지니어의 모든 것을 알려주는 책으로 일반 책에서는 알기 쉽지 않은 공정부터 반도체 소자의 원리까지 많은 것을 얻었던 책.<공학이란 무엇인가>(성풍현 외)-3학년 때 '공학이란 무엇일까'라는 근본적인 질문에 정답을 알려준 책. 여러 공학 분야에 대해 가이드가 적혀 있고 영환 학생의 꿈인 공학자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해주었던 책.후배들에게-수능 기출 문제 꼭 풀어보세요 영환 학생은 2학년 겨울방학에는 수능 기출을 전부 풀어보는 시간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겨울방학 때 쌓아뒀던 거름이 향후 1년을 결정한다고 생각하기에 정말 열심히 했으면 좋겠어요. 시간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의 질이 가장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생각하면서 공부했으면 좋겠어요”라고 말했다. 또, 수능을 볼 때 국어 시험을 보고 정신력이 무너질 뻔했지만 친구들이 위로해줘서 그 위기를 쉽게 이겨나갈 수 있었다. 친구들이 어려운 일의 해결책이 될 수 있으니 좋은 친구를 만드는 것은 수험 생활의 스트레스를 이길 방법이 된다고 조언했다. 2024-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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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⑧ 합격을 부르는 나만의 공부법 2학기는 1학기보다 훨씬 일정이 바쁘고 빠른 편이다. 중간고사 준비가 다시 시작된다. 수능 준비와 학기마다 치르는 중간, 기말시험을 준비하려면 평소 성실하게 수업 듣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하지만 학습 효율을 올리려면 나만의 공부 방법도 필요하다. 우리 지역 2024 수시 합격생들에게 ‘나만의 공부법’이 무엇인지 물었다. 그들은 계획표를 만드는 방법, 노트 필기 하는 방법, 자투리 시간 이용 방법 등 다양한 방법을 공개했다. 합격생들의 꿀팁을 전수받고 다가오는 2학기 중간고사부터 적용해보자. 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의예과 김예찬 학생-저는 노트 필기를 좋아하지 않았기에 바로 노트에 필기하지 않았어요. 수업시간에 집중해서 듣고 시험 기간에 교과서보고 제가 수업시간에 간간히 적어 놓은 글을 정리해서 노트에 요약했어요. 노트에 요약할 때는 3~4번을 반복해서 같은 내용을 적으면서 암기했어요. 한국사의 경우는 노트를 통째로 암기했어요.*고려대학교 전기전자공학부 김승현 학생-계획표는 시간별로 하는 계획표보다는 오늘 할 일을 세우는 계획표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친구들과 todomate라는 앱을 활용해 공부 계획을 세우고 서로가 완료한 공부 계획에 공감 표시를 달아주는 활동을 통해 공부 효율을 높였어요. 노트 필기는 자신만의 필기 방법을 만들어 이에 친숙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필기 방법을 무작정 따라하기 보다는 여러 방법을 참고하면서 자신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필기 내용이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서울대학교 통계학과 안서영 학생-저는 계획을 세우는 데 시간, 노력을 들이는 것을 매우 귀찮아하는 편이라 최대한 간단하게 작성했어요. 해야 할 일, 보완해야 할 점, 남은 시간 모두 고려해 앞으로의 대략적인 가이드 라인을 세운다고 생각하고 계획을 짰어요. 머릿속을 정리하고 불안감을 잠재우기 위한 목적이기도 했어요. 학교 시험 기간에 짜는 계획은 구글 문서의 표를 이용해서 작성했어요. 공부를 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부족했던 것을 알게 되기도 하고 생각보다 많은 시간을 들일 필요가 없는 부분도 있어서 유동적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모든 계획을 미리 다 짜거나 하루 단위로 계획을 짜는 것이 아니라 대략적으로 생각해 놓은 틀 안에서 계속 계획을 만들고 수정해나가면서 계획을 실행했어요.*연세대학교 경제학부 노해인 학생-계획 세울 때는 월 목표로 언제까지 무엇을 끝내겠다, 주목표로 이번 주간에 뭘 해야겠다를 계획 세웠어요. 이 계획을 6일 혹은 7일로 분량을 나누면 좋아요. 대신 하루의 공부량은 과하지 않게 계획을 세우면 좋아요. 노트 필기는 귀찮기도 하고 잘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들어서 암기 과목시험 전날에 당일 아침에 볼 한 장짜리 자료 만들 때만 필기를 했어요. 가장 중요한 키워드나 헷갈리는 세부 내용 등을 위주로 간단하게 정리했어요.*서울대학교 수의예과 안성현 학생-필기는 교과서에 필요한 내용 대부분을 적어두고 교과서를 볼 때 교과 내용과 함께 필기한 내용을 보았어요. 내신을 준비하며 공부하다 보면 학교 자습시간이나 학원 사이의 나머지 시간이나 문득 지금 내가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 그럴 때 사전에 정해지지 않는 공부를 하기보다는 바로 핸드폰을 꺼내서 메모 앱을 활용했어요. 며칠 사이로 완료해야 하는 학교와 학원 숙제를 포함한 수행평가, 보고서를 전부 적은 뒤 우선순위를 정하면 좋아요. 목록 전체와 우선순위 선정이 완료된다면 필요한 공부를 적절하게 이어나갈 수 있었어요. 특히 미리 정한 우선순위에 따라 차례로 해결해나간다면 무엇을 해야 할지 고민하는 시간이 없어지므로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공부가 가능해질 수 있었어요.*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김경서 학생-저는 무계획형이었기에 계획을 꼼꼼하게 작성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다만, 포스트잇에 오늘 해야 하는 일이나 긴급한 일을 적어두고 그것을 해치운 다음 공부가 부족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을 느낌대로 공부했어요. 또, 필기를 보기 좋게 잘하는 편이 아니기에 노트를 쓴다기보다는 잘 정리된 프린트에 추가적으로 적어서 단권화했어요. 내신 공부는 교과서와 프린트 위주이기에 교과서를 들고 다니면서 통암기가 될 정도로 지속적으로 보았어요.*이화여자대학교 행정학과 박혜인 학생-학습계획을 세울 때 실제로 실천 가능할지를 염두에 두었어요. 계획을 다 끝냈다는 성취감이 공부의 원동력이 되어주기에 계획을 세우는 것보다 실천하는 데 주안점을 두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계획을 열심히 세워도 실천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답니다. 계획을 무리하게 세우지 말고 자신이 실천 가능할 정도로 세우길 추천합니다.*성균관대학교 인문과학계열 이다인 학생-학습계획 작성 및 노트 필기를 굳이 하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오히려 필기하다 보면 암기할 것을 놓치고 시야가 좁아져서 더 점수가 나오지 않았어요. 필기에 집착하다 보면 시간도 많이 필요해 교과서를 정독하거나 키워드만 쓰는 식으로 공부했어요.*서울대학교 지구환경과학부 유정욱 학생-꼼꼼히 계획 세우는 것을 싫어해서 대략적인 일주일 스케줄을 짜고 공부하는 편입니다. 그 계획마저도 공부하면서 즉흥적으로 수정하는 경우가 많았어요. 너무 틀에 맞춰서 공부하기 보다는 공부하면서 계속 자신의 부족한 점을 진단해 유연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방학 때와 같이 긴 시간 공부할 때는 비교적 과목별 시간을 분배해 이에 맞춰 공부했어요. 과목별 공부양을 기록하면 공부량 균형을 맞추는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다음 날 채우는 방식으로 공부했어요. 내신 시간에는 일주일 단위로 끝낼 일들을 정해놨어요. 예를 들어 시험 2주전까지 영어 2회독, 수학 무슨 문제집 끝내놓기와 같이 정리하며 대비했어요. 노트 필기는 꼼꼼하게 하는 편이라 내신 공부에 큰 도움이 되었어요. 저는 쓰면서 외우는 편이라 백지에 계속 단권화를 반복하면서 모르는 내용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백지 복습을 했어요.*서울대학교 통계학과 강민석 학생-한 달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를 먼저 세우고 이를 항상 생각하며 하루 동안의 계획을 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 계획을 세울 때는 시간별로 세우기보다는 분량으로 세우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만약 계획을 세우고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 우선 계획을 세운 내용 중에서 무조건 해야 하는 내용을 따로 표시해 두는 것도 좋습니다. 오답 노트를 할 때는 자신이 틀린 이유를 적어두면 같은 이유로 인해 틀리는 경우가 많이 줄어듭니다.*한양대학교 의예과 한유진 학생-저는 학습계획을 짤 때 너무 빡빡하게 작성하면 많은 과제를 모두 수행해야 한다는 압박감이 있어서 진행이 잘 안 될 때가 있었어요. 하루에 3개씩만 우선순위를 두고 학습계획을 작성했어요. 특히 수행평가처럼 과제형식의 항목들을 나열해 집중해서 수행할 수 있었어요. 노트 필기는 대부분 교사의 판서를 그대로 옮겨적는 것을 목표로 했지만, 국어 문법은 한 노트에 3년 동안 누적 필기해 3학년 때 큰 도움을 얻었어요.*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박준한 학생-수능을 준비하면서 단권화 작업에 집중했어요. 수많은 책과 문제들을 풀어야 하니 어떤 책과 문제에서 내가 무엇을 배웠는지 찾기 어려웠어요. 수학과 정치와법 과목에 특히 집중했던 것 같아요. 수학 문제집 하나를 풀고 틀린 문제 혹은 배워야 할 개념이 있는 문제라면 어째서 틀렸는지 어떤 개념이 부족해서 틀렸는지 이후 어떻게 고쳐가야 할지 등을 분석해서 정리했어요. 또, 모의고사 점수 기록과 모의고사를 풀면서 어떤 지점에서 실수했는지 등을 정리하려 했어요. 정치와법 과목의 경우는 인강에서 쓴 필기, 모의고사를 풀면서 헷갈렸던 내용들, 마지막 2024-09-09
- 고등부 내신 서술형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대부분 학생들의 영어 내신 고민은 바로 서술형이다. 객관식의 경우 시험범위내의 지문을 충실하게 학습하고 숙지한다면 큰 어려움 없이 해결할 수 있지만 서술형의 경우는 다르다. 물론 객관식의 경우도, 선지에서 제시된 단어나 평소 모의고사 훈련이 덜 되어 있어, 변형된 내신문항의 경우 힘들 수 있으나, 서술형만큼 부담을 느끼지는 않는다. 반면 영어 서술형의 경우 학생들 대부분이 어렵다 느끼며 손도 대지 못한채 나오는 경우와 더불어 시험장에서 열심히 써 낸다 하더라도 감점을 받거나 본인은 맞다고 생각한 문장이 점수 인정이 안되는 상황이 벌어진다. 그렇다면 서술형은 도대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할까?서술형 문항은 크게 암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과 그렇지 않은 문항으로 나뉘어진다. 우선 암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항의 경우, 시험 범위 내의 문장들 중 주요문법 사항과 내용상 주제와 관련한 문장들일 경우 이를 성실하게 암기하여 시험장에서 그대로 쓴다면 충분히 점수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함정은 바로 여기에 있다. 많은 학생들이 ‘서술형=암기’라는 공식을 머릿속에 넣다 보다, 스스로 문장을 뜯어보고 문법을 확인하며 영작하는 연습을 하지 않은 채, 그저 문장을 ‘이름외우듯’ 암기해 버린다. 영어도 언어이다. 즉, 암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한국어 해석에 맞추어 해당 표현을 해낼 수 있는 ‘문법적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따라서 단순히 암기하기 보다는 영어문장은 분석하여 해당 문장에 관계사, 분사구문, 가정법 등 어떤 문법이 사용되었는지 확인하고, 이를 한국어 해석에서 어떤식으로 표현되어 있는지 역으로 유추하는 방법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Tom은 아무것도 모른채 자신이 마주친 그 남성을 도왔다’라는 식의 문장을 학습할 때, 문장의 주어는 ‘Tom’, 서술어는 ‘도왔다’, ‘그 남성’은 목적어로 3형식 문장을 구성하되, ‘자신이 마주친’이라는 문장이 ‘그 남성’을 수식하는 ‘목적격 관계대명사절’임을 파악하고, ‘아무것도 모른채’라는 부분은 분사구문으로 처리하여 영작해야 겠다는 문법적 지식을 토대로 한 설계가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훈련은 단기간에 해낸다기 보다, 시간이 걸리는 것이 당연한 일이지만 당장 내신을 코앞에 둔 상황이라면 큰 문법들을 중심으로 정리하고 시험범위에 있는 문장들을 제대로 분석하여 모두 스크램블 영작 연습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하지만 문제는 암기를 통해 해결되지 않는 유형들이다. ①암기한 문장이지만 학교 선생님들께서 변형한 경우, ②한국어 해석 없이, 학생 본인이 스스로 판단한 내용에 근거하여 주어진 조건에 맞추어 스크램블 하는 유형(요약문 작성이나, 글의 흐름상 들어가야 할 문장), ③밑줄친 바의 의미를 적어내는 유형이 대표적인 유형들인데, 이런 유형은 위에서 언급한 암기를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장들에서 연습한 문법실력이 밑바탕이 된 상태에서 시작해야 하는 유형들이다. 또한 지문내용을 스스로 모두 막힘없이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주제와 요지를 정리해 두어야 한다. 하지만 문제는 학교선생님들께서 출제하신 요약문 유형이 도대체 어떤 내용으로 요약하셨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주어진 스크램블 단어 중에서 문장의 뼈대를 이루는 ‘동사’를 찾아내는 것이다. 즉, 주어진 단어 중 동사가 3개가 있다면 접속사로 연결할 생각을 해야 하며, 동사를 찾아낸 후 동사의 뜻을 활용해 앞뒤로 어떤 말이 들어가야 할지 본인이 파악한 내용을 십분 발휘해야 한다. 또한 시험에 들어가기에 앞서 전지문의 주제나 요약을 무작위로 스크램블한 유형 연습을 한다면 충분히 고득점이 가능하다. 반면 ③밑줄친 바의 의미를 적어내는 유형은 비교적 지문 내용을 잘 숙지하고 있다면 충분히 그 자리에서도 해결 가능하다. 다만 학생들에게 매번 부탁하는 것은 시험장에서 만큼은 자신감있게 과감하게 답을 써내라는 것이다. 아무것도 쓰지 않는다면 단 1점의 점수도 확보하지 못하기에 학생의 적극성이 필요한 것이다. 짧은 글이지만 이 글을 통해 서술형 방향을 잡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친다.장 희철 원장장민준영어학원 2024-09-06
- 중3이 해야 할 효율적인 수학 선행학습 대부분의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수학 선행학습을 한다. 적게는 고1 1학기 과정까지, 많게는 고2 심지어 선택과목까지 공부하는 학생도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고2에서 고3을 넘어가는 마지막 겨울방학이 되면 대부분 학생들의 진도가 모두 같아진다. 즉, 고2때 많은 학생들의 진도가 같아지게 된다. 그렇다면 먼저 선행을 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딱히 진도가 빠르지 않은 상황이 된 이유는 무엇을까. 이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중3 학생들은 이 질문에 대한 정확한 답을 알아야만 불필요하게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지 않을 수 있다. 어떻게 하면 같은 선행을 할지라도 더 효율적인 수학 선행학습이 될 수 있을지 알아보자.크게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으로 나눠서 생각해볼 수 있다. 먼저 질적인 측면을 생각해보자. 질적인 측면이란 말 그대로 선행의 질을 말한다. 예를들어 공통수학1(고1 1학기 과정)을 선행학습을 한다고 할 때, 개념서의 기본 문제만을 풀고 넘어간다면 그건 제대로 된 선행이라고 하기 어렵다. 실제로 고등학교 입학 후 보게 될 내신시험에서는 난이도 하 30%, 난이도 중 40%, 난이도 상 30%로 출제된다고 할 때, 개념서의 기본문제만 푼 학생들은 난이도 하의 30%만 맞출 수 있다. 그정도는 굳이 선행학습을 하지 않고 그냥 고등학교 입학 후 학교수업만 따라가도 충분하다. 선행학습을 하는 이유는 난이도 중 및 난이도 상 의 문제들에 대한 고민을 미리 해보기 위함이다. 따라서 반드시 개념서의 모든 문제들을 완벽히 설명할 수 있을 수준까지 공부해야 한다. 개념서 1권을 그정도까지 공부해도 실제로 학교 시험에 나오는 복잡한 응용문제까지 완벽하게 푸는 것은 쉽지 않다. 그정도까지 올라가려면 개념서 및 기본문제풀이훈련 이후에 다양한 고난도 문제풀이 연습을 해야만 한다. 즉, 개념서를 기본문제만 푸는 수준까지 공부했다간, 선행을 3번 4번을 해도 고등학교 진학 후 높은 성적을 받기는 어려워진다.따라서 권장되는 선행학습은 다음과 같다.개념서 (학교 교과서, 개념원리, 마플교과서, 수학의 정석 등)유형편 문제집 (쎈, RPM, 마플시너지 등)고난도 문제집 (일등급 수학, 일품, 고쟁이, 블랙라벨 등)이때 조심해야할 점은 개념서와 유형편 문제집을 대충 보고 곧바로 고난도 문제집으로 넘어가면 절대로 안된다는 점이다. 사실 개념서나 유형편 문제집이라고 해도 뒷부분에는 고난도 문제들이 조금 수록되어있고 이 문제들은 고난도 문제집에 있는 문제들과도 상당부분 겹친다. 따라서 그 문제들을 어렵다는 이유로 건너뛴다면 어차피 같은 수준의 문제들이므로 굳이 고난도 문제집을 풀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따라서 질적인 측면에서의 제대로 된 선행학습이란 개념서와 유형편 문제집은 물론 고난도 문제집까지도 한두권 건드리는 수준이라고 봐야 한다. 그래야 실제 내신대비기간에 실전 모의고사 및 추가적인 고난도 문제풀이에 집중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음으로 양적인 측면에서의 효율적인 선행에 대해서 알아보자. 선행에 있어서의 양적인 측면이란 어느 정도까지 선행을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지 그 ‘진도’에 대한 부분이다. 물론 완벽히 이해만 할 수 있다면 많이 하면 많이 할수록 좋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뒷부분을 하면서 앞부분을 잊어버리는 상황에 봉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현행과 선행의 차이가 너무 많이 벌어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앞에서 언급한 질적인 측면에서의 조건(개념서 및 기본문제집 및 고난도 문제풀이)을 충족시킨다는 전제하에 가장 이상적인 선행은 다음과 같다.중3 겨울방학까지 – 공통수학1, 공통수학2, 대수 기본고1 겨울방학까지 – 대수 심화, 미적분1 심화고2 여름방학까지 – 확률과 통계 심화, 미적분2 기본고2 겨울방학까지 – 미적분2 심화, 기하 기본다만 위의 계획은 매우 이상적인 계획이고 실제로 저 계획대로 할 수 있는 학생들은 상위 5%라고 봐야한다. 일반적인 학생들은 현실적으로 목표로 삼을만한 선행은 대략 다음과 같다.중3 겨울방학까지 – 공통수학1, 공통수학2 기본고1 겨울방학까지 – 대수 기본, 미적분1 기본고2 여름방학까지 – 미적분1 심화고2 겨울방학까지 – 확률과 통계 기본, 미적분2 기본현실적으로 대부분의 학생은 위의 계획대로 선행을 할텐데, 중요한 것은 위에서도 언급했듯 ‘어디까지 선행을 했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선행을 했느냐’이다. 따라서 진도 자체에 급급하기보다는 질적인 부분에 더 신경을 써야한다. 정확하게 내용을 이해하고, 더 나아가 해당 내용을 다른 친구들에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까지 선행을 한다면 해당 내용을 현행으로 공부하는 시점에 안정적인 시험대비 및 고득점이 가능할 것이다.조 지덕 부원장수와식학원 2024-09-06
- 2024학년도 노원도봉 정시 합격생 : 김준서 학생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 입학/ 신일고 졸업) 김준서 학생(신일고 졸업)은 2024학년도 정시 전형에서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에 합격했다. 수시모집에서 건국대, 중앙대, 성균관대, 중앙대, 한양대 기계공학부에 지원했지만, 수능 성적이 높게 나오면서 논술 전형에는 모두 미응시했다. 정시지원 역시 <가> <나> <다>군별 대학의 입시 요강과 내신 반영 등을 고려하여 지원에 대한 유불리를 따지는 과정을 겪어냈다.결과적으로 <나>군 한양대 데이터사이언스학부에 합격증을 받아냈다. 김준서 학생의 과목별 수능 공부법과 정시 지원 과정을 꼼꼼히 살펴봤다.<표1> 정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등록대학1고려대학교일반 <가>군기계공학부X (예비 19번)2한양대학교일반 <나>군데이터사이언스학부O (예비3번 → 추합)O3중앙대학교일반 <다>군소프트웨어학부O (예비17번 → 추합)<표2> 수시지원 대학NO대학전형학과합격여부1건국대학교KU자기추천기계항공공학부X (1단계 불합)2중앙대학교CAU탐구형인재기계공학부X (예비 없음)3건국대학교KU논술우수자기계항공공학부미응시4성균관대학교논술위주공학계열미응시5중앙대학교논술기계공학부미응시6한양대학교논술기계공학부미응시<표3> 학교 내신 등급과 수능성적구분상세 내용수능 성적(선택과목)국어 (언어와매체) 2등급(95)/ 수학(미적분) 1등급(96)/ 영어 2등급 /과학탐구(물리학I) 1등급(99)/ 과학탐구(화학I) 1등급(97)/ 한국사 2등급내신 (등급)▶ 내신 성적 (국수영과 평균 기준)1학년 : 1학기 3.29등급 ⇨ 2학기 3.43등급2학년 : 1학기 3.35등급 ⇨ 2학기 3.55등급3-1학기 : 3.63등급▶ 특이 사항 :수학 교과 1.8등급.((1-1학기~ 3-1학기 수학 교과 전 과목 평균)<표3> 학교 주요활동 내용구분상세내용학생부주요활동▶교내수상 : 15개▶동아리 활동-아두이노를 활용한 작품 제작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의 학교 공간 구현 프로젝트▶진로활동-공학과 인문학의 융합 주제 탐구 (Ex. 로봇 윤리, A.I. 저작권 문제 등)-과학 콘텐츠 발표회 참가 (주제 : 선풍기로 사람을 날려 보내는 방법)▶특기사항3년간 교내 봉사 74시간 진행<진로 스펙트럼>레고, 로봇으로 관심 확대,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 관련 전공 확신!어릴 때부터 레고와 같이 조립할 수 있는 장난감에 관심이 높았던 김준서 학생은 이후 로봇 공학자라는 직업과 기계공학이라는 학문을 배우길 희망했다.“고1 국어 수업에서 희망 진로와 관련 도서를 읽고 서평을 작성하는 활동에 참여하면서 로봇 공학자라는 직업이 기계, 전기·전자, 프로그램으로 구분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때 정보 수업에서 프로그래밍을 재밌게 배우면서 기계공학 외에 컴퓨터공학에도 관심이 생겼습니다.” 이후 기계공학과 컴퓨터공학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진로를 탐구했다.<수능 공부 방법>고3 본격적인 수능 공부 시작, 시험 로드맵 (고3 학기별-여름방학-수능 3일 전- 수능장) 맞춰 학습 세분화!정시에 큰 뜻이 없었던 김준서 학생이 본격적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한 시점은 고2 겨울 방학이었다. 언어와 매체(문법), 미적분 등 내신 과목과 탐구 과목을 개념부터 다시 공부했고, 이외 문학/독서, 수학Ⅰ/수학Ⅱ, 영어도 꾸준히 학습했다. 고3 때 수능 공부에 집중하면서 수능 과목별, 시기별 공부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3-1학기에 언어와 매체/미적분의 개념 학습 비중을 줄이고, 전 과목을 골고루 공부했습니다. 수능 과목별 중요도가 높은 과목의 학습 비중을 높여 꾸준히 공부했습니다.”고3 여름방학에는 전 과목의 EBS 교재 및 기출 문제를 주로 학습했다. EBS 교재를 단원이나 유형마다 번갈아 풀었고, 이때 너무 쉽거나 너무 어려운 문제만 풀지 않도록 조절했다. (영어의 경우, 도표 → 빈칸 삽입 → 필자의 주장 → 순서 배열 → 주제 추론 … 와 같은 방식)3-2학기에는 수능 시간표에 맞춰 공부했다. “오전에는 국어, 수학, 오후에는 영어, 탐구를 공부했고, 초반에는 주 1~2일, 나중에는 2~3일에 1일을 정해 전 과목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가 채점표도 함께 작성하여 실전에 필요한 시간 관리도 챙겼습니다.”수능 3일 전부터는 실전 모의고사를 포함해 기존 문제를 복습하는 데만 집중했다. 마지막으로 수능장에는 여러 과목의 개념 정리 및 간단한 문제를 정리한 단권화 노트로 공부했다.<정시 지원대학 선택>두 가지 안을 놓고 수능 성적과 지원대학 입시 요강에 대한 유불리를 꼼꼼히 살펴 지원!정시지원을 앞두고 김준서 학생은 2가지 안을 놓고 고민했다. 결과적으로는 2안을 선택했고, , 한양대에 합격했다. 김준서 학생의 <가><나><다>군 선택 과정을 정리했다.<가>군의 경우, 영어 2등급으로 연세대보다 고려대에 합격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여 고려대 기계공학과를 지원했다. <나>군의 경우, 성적 제약은 크지 않지만, 여러 이유로 인해 한양대를 선택했다. 최근 생성형 A.I. 및 데이터 분석 등의 추세를 반영하여 데이터사이언스학부에 지원했다. <다>군의 경우, 성균관대의 입결이 높을 것을 예상하여 중앙대를 선택했고, 전공은 소프트웨어학부에 지원했다.김준서 학생의 정시 지원대학 <안>1안<가>군에 서강대 or 성균관대 or 한양대 / <나>군에 서울대 ⇨ <가>군은 매우 안정적이나, <나>군은 합격이 쉽지 않음2안<가>군에 고려대 or 연세대 / <나>군에 서강대 or 성균관대 or 한양대 ⇨ <가>군은 서울대보다 합격 가능성이 높고,<나>군은 계약학과를 제외하면 가능함<후배를 위한 조언>“타인이 아닌 나의 속도와 시간에 집중하자, 수시를 완전히 포기하지 말자, 끝까지 희망을 잃지 말자”김준서 학생은 매일 공부하는 과정이 얼마나 지겹고 힘든지, 얼마나 치열한 노력이 필요한지 잘 알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한 누구나 언제든지 슬럼프가 찾아온다는 사실도 전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열심히 노력하세요. 초반에는 모두가 열심히 달리지만, 시간이 지나면 누군가는 뒤떨어집니다. 결국 끝까지 열심히 달린 학생이 성공합니다. 타인의 속도, 타인의 공부량, 타인의 성과와 자신을 비교하지 마세요. 내가 달릴 수 있는 속도와 시간에 집중하세요.”두 번째로, 정시지원 학생도 ‘수시를 완전히 포기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일부 대학은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고, 이런 대학은 향후 더 많아지기 때문이다. “정시 성적이 우수해도 학생부로 인해 불합격하면 더욱 아쉬울 것입니다. 내신을 공부하면서 정시도 준비할 수 있습니다.”마지막으로, ‘희망을 잃지 말라’는 말도 덧붙였다. 현역이 정시로 대학에 합격하기 쉽지 않다는 말이 결코 틀린 말은 아니지만, 불가능을 의미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현역이 재수생보다, 수능이 모의고사보다 높은 성적을 받기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 저는 화학Ⅰ이 6월/9월 모의고사에서 4등급이었고, 고3 학력평가를 통틀어 1등급은 1번이고, 대부분 3~4등급이었어요. 하지만 수능에서 1등급을 받아냈습니다.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말처럼 열심히 노력하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이 나오고, 원하는 대학, 원하는 학과에 당당히 입학할 수 있습니다.”김준서 학생 정시 합격에 가장 주효했던 학 2024-09-06
- 2024학년 고교탐방 : 용화여자고등학교 용화여자고등학교(교장 조성영, 이하 용화여고)는 7년 연속 과학 중점 전국 (최)우수학교라는 선정된 과학중점학교로, 높은 in 서울 진학률, 해외 화상수업, 인문 영재학급 · AI 영재교육 등 지역 내에서 독보적인 문·이과 융합 명문 여고로 이름을 알려왔다.과학중점학교, , AI(인공지능) 교육 선도학교, 이중 언어, 활발한 국제교류로 글로벌 융복합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오늘도 교사와 학생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용화여고의 2024학년 대입 실적과 진학 프로그램, 입시 변화를 주도하는 용화여고의 강점을 정리했다.서울 소재 4년제 대학 167명, 의·치·약대 5명, 총 진학 220건!용화여고는 2024년도 대입에서 의대 2명, 치의예 및 약학대 3명 등 총 5명 합격생을 비롯해 연세대, 고려대 등 명문 대학을 포함한 서울권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자 수는 총 167건으로 학생 수 감소에도 불구하고 2022학년 153건, 2023학년 165건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참조 표1, 재수생·중복 일부 포함>구체적으로 합격생을 살펴보면 연세대 5명, 고려대 2명, 교대 3명, 성균관대 5명, 이화여대 7명, 경희대 7명, 동국대 11명이다.<표1> 용화여고 2024학년 대학별 진학 현황 (*재수생과 일부 중복 포함)대학명합격자수의대2약학과/치의예3특수대2연세대5고려대2교대3성균관대5이화여대7경희대7동국대11--서울 4년제 대학 합격167명총 진학 계220명용화여고의 맞춤형 입시지도▶ C·L(Coaching Learning)C·L(Coaching Learning)은 용화여고만의 특화된 진로 진학 컨설팅과 학습코칭 프로그램이다. 1, 2학년 대상으로 진학 지도 경험이 풍부한 교사가 중심이 되어 학생부종합전형을 대비하는 프로그램으로 학생이 스스로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진로, 진학 방향 설정은 물론 진학의 꿈을 달성하도록 관리 지도하고 있다.1학기 중간고사 전후 시기를 활용해서 학생부종합전형 취지에 부합하는 학생 중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의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모의고사와 내신 성적을 기반으로 20명을 선발한다.활동은 학기당 1회, 연간 2회의 심층 성적 컨설팅 및 수시 상담을 통해 생기부 분석 및 방향을 설정하고 C·L 선배 등 인력을 활용한 선후배간담회 등을 실시하고, 프로젝트 학습을 통한 교과심화연구 발표회를 진행한다. (생기부 기재 가능)▶ 교과 심화 연구 프로그램순수하게 학문적인 성찰을 통하여 깊이 있는 학문적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계획하는 프로그램으로 담당 지도교사의 지도 아래 강의, 발표, 독서, 토론, 실험 등으로 수업이 이루어진다.▶ 대학 초청 전공 체험 프로그램 (연세대, 한양대 등)대학별 전공 소개 봉사 단체를 용화여고에 초청하여 희망 전공에 대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프로그램이다.▶ 직업인과의 만남 프로그램용화여고는 1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직업군의 직업인을 초청하여 학생에게 맞는 구체적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진학 컨설팅 프로그램 (외부 강사, 본교 교사 1:1 맞춤형 심층 상담 및 수시 상담)또한 대학 진학에 필요한 전형 요소별 중요한 요소와 최신 입시 정보를 제공하여 학생 스스로 자신의 성적, 지원 가능 대학 등을 객관적으로 파악하도록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2024년 지금 용화여고는?▶ 과학중점학교용화여고는 이공계열 적성탐색을 위해 과학·수학·정보 교육과정 및 비교과 분야의 전공·진로 체험 활동을 운영하는 과학중점학교다. 심화된 과학 수학 정보 교과 학습의 기회를 마련하고, 실험 탐구 수업을 개설하고 있다. 아울러 과학과 수학 정보 지식과 인문, 예술이 융합되는 STEAM 교육활동도 운영하고, 과학 실험 첨단 기자재 및 안전한 실험환경을 갖춘 개방형 실험실(오픈랩)도 병행 운영한다.또한 비교과 체험 활동으로 물리공학 탐구 아카데미 , 이공계 전문가 초청, 화학 탐구 아카데미, 의생명 탐구 아카데미 등 진로 체험 활동을 비롯해, 수학창의력 캠프, 수학과학인문 융합축전 등 창의 융합 STEAM 활동, 과제연구, 수학과학동아리발표회 등 연구 활동, 봉사활동, 대회 등 비교과 체험 활동도 운영한다.▶AI(인공지능) 영재학급 운영용화여고는 AI(인공지능) 영재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창의적 융합인재 조기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영재 교육과정으로 다양한 AI 원리를 스스로 탐구하는 경험을 제공하고, 친구와의 협동학습을 통해 상호 긍정적 관계의 형성을 돕고 있다.▶인문 영재학급 운영한편 인문 영재학급 운영을 통해 매주 토요일 오전에 독서, 토론을 기반한 수업과 체험 활동을 진행한다. 고전과의 대화를 통해 문제 자체의 본질과 조건을 깊이 사고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위해 체적인 독서를 통해서 사회에서 생각하는 법과 생각해야 할 조건들을 익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개인의 진로와 가치관을 고려한 개인별 독서지도/독서보고서 작성 지도를 병행 지도하고 있다.▶이중언어수업용화여고에서는 수학의 원리를 영어로 학습하고 표현 능력을 배우는 이중언어 수업이 진행 중이다. 수학의 원리를 설명한 다양한 영어 자료를 검색하고 활용하는 능력 향상을 위해 Extensive Reading 프로그램 운영, 실용적인 영어 표현 익히기, 화상수업 운영으로 언어의 4 Skills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키울 수 있다.▶활발한 국제교류 활동글로벌 시대에 걸맞게 국제교류 활동도 확대 진행하고 있다. 대만의 가오슝 시립 가오슝 여자고등학교(高雄市立高雄女子高級中學)와의 온라인 교류 활동을 통해 각국의 문화 비교 연구, 음식, 지역 특색, 학교생활 등 다양한 주제 선정하고 실시간 화상 활동도 진행한다.또한 일본의 가오사카 부립이마미야공과고등학교(大阪府立今宮工科高等学校)와의 온라인 교류 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창의적 체험 활동용화여고는 의생명과학반, 과학실험반, 과학재능기부반, 컴퓨터공학반, 댄스반, 미술반, 오케스트라반, 경제연구반 등 40개의 다양한 동아리를 개설하여 문제 해결 능력, 창의력, 소통 및 협력 정신을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탐구할 기회를 제공한다.또한 서울 심층형 쟁점 독서·토론프로그램 운영, 탐구 기반 쓰기 수업 및 평가 활동, 철학 수업에 활용하는 토론 수업 운영, 영어 독서교육·표현 교육활동도 운영하고 있다.Mini-Interview 이종환 3학년 부장교사Q.2025 대입 주요 변경사항과 의대 이슈, 무전공 전형 확대에 따른 지원 전략?먼저 수시 전형 선발 비율 소폭 상승한 반면 전체 모집 인원이 감소했다. 자연 계열의 경우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하는 대학이 증가했고, 논술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도 소폭 확대되었습니다.특히 올해는 의대 정원 확대로 인한 파장이 커지면서 최상위권 대학의 학생들이 1점대 내신을 무기로 반수에 뛰어들고, 심지어 직장인까지 합류하여 올해 입시 판도는 혼돈이 예상됩니다. 의대, 치의예, 한의대, 약학대, 수의학 등 전문직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짐에 따라 다른 학과들은 등급 하락이 예상되고, 상위권 학과의 블랭크 현상도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또한 최근 이슈화되고 있는 무전공 선발 전형의 경우, 순수 증원이 아닌 다른 모집 단위 인원을 조정한 것입니다. 따라서 계열전공 모집 단위를 중심으로 입시 전략을 구상하고 준비해 온 학생이라면 모집 인원이 줄어드는 현실을 감수해야 합니다. 모집 인원의 감소는 입학 결과의 상승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아 섣불리 지원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따라서 개별적인 입결보다 대학 전체의 입결 분포와 최근 3년간 상향·하향·유지 2024-09-06
- 2024년 고교탐방 : 서라벌고등학교 서라벌고등학교는 1956년 3월 송덕 김세종 박사가 설립했다. 2024년 개교 68주년을 맞고 있으며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명문사학이다, 6만여 동문이 서라벌의 이름으로 정치, 경제, 사회, 예술, 교육 등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다. 서라벌은 ‘더불어 즐겁게 가르치고 배워 새로워지는 세상에 앞장선다’는 Vision을 제시하며, 대한민국을 빛낼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AI융합교육과정 운영학교에 이어 2024년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정된 서라벌고의 2024 대입 성과와 주요 진로진학 프로그램, 특징을 정리했다.2024년 졸업생(321명) 기준 219명 합격, 합격률 68.22%, 지난해 대비 정시 합격률이 높아져서라벌고는 2024학년도 대입에서도 서울대 합격자 5명을 비롯해 연세대 5명, 고려대 10명으로 SKY 대학 합격자만 20명이다. 또한 의대 3명, 수의대 1명, ·약대 2명으로 의학계열 합격자도 6명이고, KAIST·DIGIT·GIST·KENTECH 합격자도 각 1명이고, 이외에도 육사 2명, 공사 2명, 해사 1명 등 특수목적대학 합격자는 9명이다. 이외에도 성균관대 10명, 한양대 10명, 중앙대 7명, 경희대 5명 등 서울 소재 4년제 대학 합격생은 총 237명에 이른다. <표1 참조>수시와 정시 합격 비율을 살펴보면, 2024년 졸업생 321명 기준, 중복 합격을 포함하지 않고 (2개 이상 합격한 학생은 등록 대학 기준 1개 합격으로 집계, 해외 대학 및 학점은행제 기관 합격 미포함, 2024. 2월 전문대 자율 모집 및 4년제 대학 추가모집 합격 미포함) 기준으로 수시 111명(34.58%), 정시 108명(33.64%)으로 총 68.22%의 합격률을 보였고, 이는 2023년 62.57%보다 높은 합격률이다. 또한 합격생 100%로 놓고 보면 수시 50.68%, 정시 49.32%로, 지난해 수시 58.04%, 정시 41.96%와 비교해보면 수시 합격률은 줄어든 반면 정시 합격률은 높아졌다. <표2 참조 > (중복 합격, 졸업생, 해외 대학 미포함)이외에도 4년제 대학 기준 합격 건수를 기준으로 재학생과 졸업생 비율을 살펴보면, 수시 합격 건수 197건 중 재학생이 167건(84.8%), 졸업생이 30건(15.2%)이며, 정시 합격 308건 중 재학생 172건(55.8%), 졸업생 136건(44.2%)으로, 지난해 대비 수시보다 정시 합격률이 높아졌고, 재학생의 정시 합격률 역시 높아졌다. <표3 참조>재학생 수 감소에도 줄고, 수시와 정시 합격자 비율 증가!서라벌고는 2023 대입 대비 2024 대입에서 3학년 재학생 수가 37명 감소했음에도 전체 재학생 대비 수시 및 정시 합격자 비율은 62.57%에서 68.22%로 5.67% 증가했다. (* 참고 : 2022학년 3학년 재학생 : 358명 / 2023학년 3학년 재학생 : 321명)박성준 3학년 진학부장은 “일반고 특성상 정시보다 수시가 유리하지만, 코로나 시기 이후 수시보다 정시 전형에 집중하려는 학생이 증가함에 따라 재학생 기준 정시 합격자 수가 증가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동시에 전체 합격 비율 역시 증가했다.”라며 “하지만 정시에 집중한 학생의 합격 대학을 살펴보면, 서울 주요 대학 합격하거나 학생이 희망하는 대학 합격할 성적을 얻는 경우는 드물다.”라고 덧붙였다.논술 전형의 경우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학생들이 많았지만,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이 적용되지 않는 대학의 수리논술로 합격한 학생들이 증가했고, 전체 학생 대비 논술 합격 비율도 높아졌다.또한 전체 수시 합격 건수 대비 전형 별 합격 건수를 비교했을 때 교과> 학종> 논술 순이다. 다만 서울 4년제 대학을 기준으로 하면, 서라벌고의 학종 합격 건수가 가장 많았고, 상위권 학생 대부분이 학종으로 합격했다. <참조 표4>서라벌고의 2024학년도 서울 4년제 대학 합격 대비 학종 전형 합격 비율은 45.00%, 논술 전형 합격 비율은: 28.33%, 교과 전형 합격 비율은 18.33%다.상위권 학생 관리를 위한 ‘DREAMS’ 운영‘DREAMS’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 대상의 프로젝트로 실질적으로 서라벌고 3학년 상위권 관리를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진학3학년부의 가장 중점 프로젝트로 올해로 5년째이며, 3개 학년 중 현재 유일하게 3학년에서만 자체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교내 활동 종료 후 뱃지 및 메달을 수여하는 활동은 DREAMS가 최초이며, DREAMS 학생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DREAMS 학습 노트, 단체 티셔츠를 제작하여 배부하여 학습을 독려하고 있다. 전공별 한 학기 동안의 장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7월 DREAMS 진로 캠프를 통해 프로젝트 과정 및 결과를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멘토링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3학년 담임교사 13명 중 12명이 지도교사로 참여하고 있다.<표4> 2024 수시 전형별 (학종/교과/논술 등) 합격 비율(단위 : 건수 / 2023학년도 3학년 재학생 기준 / 4년제 대학 기준 / 중복 합격 포함)Mini-Interview 서라벌고 박성준 진학3학년부장 Q. 2025학년도 입시 변화(의대 정원 이슈 및 무전공 확대) 대비한 학교의 준비?A. 올해 서라벌고에는 의대 지원 열망이 강한 재학생이 없습니다. 다만 무전공 확대에 따라 교과 성적 대비 학생부 종합 전형 준비가 다소 소홀했거나, 진로를 변경한 학생, 학교 활동을 다양하게 한 학생들에게 무전공(자유전공학부) 지원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1, 2학년 때 내신을 포기한 학생들 대부분이 정시에 집중하지만,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오지 않습니다. 3학년 전체 재학생 중 72%가 내신 4등급 이상입니다. 또한 작년보다 최상위권 학생(내신 1등급 대) 비율이 감소했고, 1등급 대 학생조차도 학교에서는 상위권 대학 진학지도에 대한 고민이 큽니다. 의대 증원으로 인해 자연 계열 학생의 경우 수시 상향 지원을 통해 상위권 대학 합격이 조금 많아지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외부 입시 환경 변화에 개의치 않고, 주어진 현실에 맞추어 본교의 최대 강점인 수시 학종 준비를 잘 마무리할 생각입니다.Mini-Interview 서라벌고 송병목 교감선생님 Q. 서라벌고의 특징 및 장점?A. 서라벌고는 인성을 가장 중요시합니다. 그 중심에 기초질서를 지키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는 학교 교칙을 준수하고, 특히 교복(체육복, 생활복 포함)을 착용하고 등교하고 있습니다. 둘째, 수업 시간에 절대 전자기기를 개인적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셋째, 교내 LED 전광판에 훈화의 글을 게재하고, 선생님들이 매주 좋은 글을 소개하여 학생들 즐거움과 감사함으로 학교생활에 임하도록 지도합니다, 체육활동에서는 30m 길이의 스포츠클라이밍 보울더링을 설치할 계획을 추진하고, 학년별 축구 대회, 인근 중학교 초청 서라벌고배 축구 대회도 실시하고 있습니다. 실제 축구는 2022년에 서울시대회 우승, 농구는 2024년 올해 북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매우 활성화되어 있습니다.Q. 2024학년도 학사 일정 및 교육과정의 가장 큰 변화?서라벌고는 노원구에서 유일한 2020년부터 2027년까지 AI 융합교육 중점학교로 선정된 학교로 올해는 디지털 선도학교로 지정되어 많은 예산을 확보했습니다. 교육 과정에서도 정보 교과의 비중이 높아 정보 과목뿐만 아니라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기초, 데이터과학과 머닝 러신 등을 개설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보‧디지털 분야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선생님이 계시고, 여 2024-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