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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진전문대학교, 내외국인 인문학 백일장 개최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는 제5회 인문학백일장을 개최하고,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지난 15일 오후 대학 도서관에서 가졌다. 이번 백일장에는 내국인 재학생 111명이 참여했으며 주제(표어)는 ‘인문학에서 발견한 나의 소중함’으로, 시제는 ‘세상 속 나’, ‘여행으로 돌아본 나’, ‘나의 행복’ 세 가지가 제시됐다.또 올해로 3회째인 영진전문대학 외국인 유학생 한글 백일장에는 벨라루스, 러시아, 우크라이나,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출신 외국인 유학생 25명이 참여해 한글 솜씨를 뽐냈다.“그 날을 기억한다. 오늘도 모든 순간을 자세히 기억한다”로 시작되는 벨라루스 출신 말렌코뷔치 유해니야(Malenkovich Yauheniya, 여)의 한글 작문 솜씨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그는 한국 여행중 설악산 산행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고 느낀 점’을 담담히 한글로 표현해 재학 중인 영진전문대학교 제5회 인문학 백일장에서 장원상의 기쁨을 맛봤다.벨라루스 현지 4년제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8월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응용기계계열 2학년에 편입한 그는 여행을 마치며 스스로에게 감사하고 행복해 하며 “내 마음 속에 행복의 씨를 심고 행복이라는 나무를 키우고 있다”며 글을 갈음했다.내국인 재학생부문 장원은 정아영(영진전문대 간호학과 1년)학생이 수상했다. 여자축구 선수로 초중고를 마친 그가 간호사로 인생의 진로를 새로이 잡고 대학서 수학하며 ‘행복을 향한 치열한 달리기’에 임하는 각오를 진솔하게 표현했다.내국인 부문 차상은 영진전문대학 여세희(간호학과 1년), 차하 배현지(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2년)이 차지했다. 외국인 유학생 부문 차상은 일본인 유학생인 안말범(국제관광조리계열, 1년)학생에게, 차하 역시 일본인 유학생인 키모토 유메노(국제관광조리계열, 2년)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백일장 입상자 17명에겐 시상금 290만원, 시상품 127만원 상당이 주어졌다.말렌코뷔치 유해니야 학생은 “장원상 소식에 완전 깜짝 놀랐어요! 백일장 당일 영감이 잘 안 떠올라 글을 잘 못 쓴 줄 알았다”고 유창한 한국어로 소감을 밝혔다. 평소 글쓰기를 엄청 좋아한다는 그는 “이번 수상으로 유학생 중 가장 행복한 추억을 남기게 됐고, 학교에서 공부에 충실해 한국에서 일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한편 행사에선 독서의 달을 맞아 개최한 문화행사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지난 9월부터 약 한달 간 가진 독서의 달 문화행사는 베스트리포트 공모전, 나도 시인, 책꼬리 쓰기, 위드북, 책맹탈출클럽 등 세부행사에 재학생 1,819명이 참가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11-26
- 해법독서논술, 27일 일산 현대백화점에서 학부모설명회 개최 해법독서논술 고양(일산 덕양) 파주(운정)지사에서 11월 27일 화요일 오전 10시40분 킨텍스 현대백화점 9층 토파즈홀에서 초등 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 대상으로 무료 설명회를 연다.이번 학부모설명회 강의는 천재교육 본사 교육팀에서 준비했다. 강의 내용으로는 ‘변화하는 교육과정 제대로 알기’ 및 ‘바뀐 교과서와 학교 시험 문제의 변화’ 등 학교 내신과 관련된 실질적이면서도 알찬 정보들로 강의가 펼쳐진다.설명회에서는 고등학교 입학 전 결정해야 하는 인문 자연 계열 선택, 대입과 연계되는 고교학점제, 2019수능분석, 개정교육과정 등 최신 교육정보를 제공한다.현행 개정교과과정에서는 학생들의 독서능력과 논술 구슬 역량 등을 강조하는데 무엇보다 독서를 통한 창의융합사고력은 내신은 물론 상급학교 면접에도 중요한 평가기준이 된다. 해법독서논술에서 제공하는 교육정보는 이러한 교과과정에 충실한 길라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해법독서논술의 초등 중등 독서논술 교육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첫째, 문이과 통합교과 연계형 독서논술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법독서논술에서 사용하는 교재는 학교 교과 과정과 연계된 것이 특징이다. 교과서에 나온 내용들이 연계되어 있어 국어 수학 사화 과학의 기본 원리와 개념을 이해하기 쉽게 접근한다.둘째,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능력 향상이다. 책을 읽고 문제 파악 및 해결 능력을 키워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교육이다. 또한 동급학생들과 토론 토의 활동을 바탕으로 글쓰기 논술을 대비할 수 있고 구술과 면접을 동시에 체험하게 된다.셋째, 종합적 사고력을 키워주는 교육이다. 현재 우리 사회에 이슈가 되고 있는 문제부터 시사 경제 교양 등 다양한 분야의 내용을 읽고 낯선 어휘를 익히고 문장을 요약하는 훈련을 통해 종합적 사고력과 글의 구조를 전체적으로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으로 설명할 수 있다.이번 학부모 무료특강에서 변화하는 교육과정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독서논술을 통한 창의융합사고력 향상 등 자녀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귀중한 시간이 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신청문의 해법독서논술 고양 파주지사 031-975-9938 2018-11-23
- 교과와 예체능 교육까지 가능한 초등융합학원 파주 운정 ‘A-JET’ 애니스터디는 2015년 파주운정캠퍼스를 개원한 이후 파주, 운정 지역의 대입 실적을 높이고, 학원 교육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장본인이다. 교육 전문기업으로 11년 동안 교육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며 노력해온 결과, 지금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국내 최초 초등교육 멀티플렉스 융합 교육 학원인 ‘A-JET’로 대한민국 초등교육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려고 한다. Anystudy, A-JET 대표원장 안정완쾌적한 시설과 세심하고 안전한 관리 돋보여운정 이마트 인근의 신축건물 총 5개 층을 사용하는 ‘애니스터디’는 교과 수업은 물론이고, 예체능 교육까지 가능한 초등융합 전문학원이다. 2000평 규모의 시설에는 수영장과 골프장, 스케이트장까지 들어선다. 아이들이 생활할 곳이기에 친환경 자재를 사용해 호텔급 시설로 꾸몄다고 한다. 초등학생에게 필요한 모든 교육이 한 곳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에서부터 시설까지 세심하게 배려했다.초등교육에서는 강사의 비중이 매우 크다. 애니스터디에서는 강사 채용 시 교육에 대한 전문성과 아이들에 대한 배려심 및 인성을 1순위로 생각해 선발했다. 담임제를 통한 맞춤 교육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 꼼꼼한 관리를 기본으로 한다. 입학테스트 및 레벨테스트로 학생 수준에 맞는 맞춤 교육을 제공하며, 담임 강사의 상담을 통해 학생별 맞춤 스케줄을 세울 수 있다. 안전지도를 담당하는 강사가 늘 상주해 등·하원 셔틀 지도와 원내 안전 지도를 하고, RFID 학생증으로 아이들의 등·하원 및 이동 이력을 실시간으로 조회하고 관리한다. 새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이른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살아갈 아이들에게는 변화하는 환경에 알맞은 교육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교육의 내용과 형식이 바뀌어야 급변하는 미래를 대비할 수 있다. 기본 교과와 음악, 미술, 체육, 창의 과학 등을 융합하는 교육을 통해 융합적 사고를 기르고, 다양한 체험을 통해 개인별 재능과 적성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다. 안정완 애니스터디 학원사업본부장 겸 대표원장은 “교과학습과 놀이, 체험이 동시에 가능해 배움이 즐거움이 되는 곳이 바로 A-JET”라며 “진정한 의미의 창의융합 교육을 구현해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인터뷰 - 김유경 초등센터장기분 좋은 설렘으로 A-JET 오픈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필요한 모든 수업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기에 학원과 학원을 오가는 시간 낭비를 줄일 수 있고, 안전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특히 A-JET에서는 모든 과목을 가르치기 때문에 진정한 의미의 창의융합 교육이 가능합니다. 생태 활동과 과학 실험을 하며 과학지식을 배우고 영어활용이 가능한 교육, 체육활동을 하면서 수학적 사고력과 창의성을 기르는 교육. 아이들이 받는 모든 수업이 서로 융합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그런 교육을 A-JET에서 시작합니다.문의 031-973-9511 2018-11-23
- 2019학년도 수능 영어에 대한 고찰 먼저 수능이란 커다란 관문을 향해 내적, 외적 어려움들을 이겨내고 완주한 수험생 여러분들에게 격려와 칭찬의 말을 전해드리며 모든 수험생들에게 노력의 결실과 좋은 성과가 함께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보낸다.2019학년도 수능 영어에 대한 총괄적 평가이번 2019학년도 수능의 총괄적 평가는 작년 수능 보다는 다소 어려웠으며 9월 모의평가와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되었다라고 볼 수 있다. 또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새롭게 보였던 신유형 문제도 다시 출제 되었으며, 소위 Killer문항으로 손꼽히는 문법, 빈칸추론, 어휘, 문장삽입 유형의 문제가 어려워 전년도에 비해 1등급의 수적 비율은 하향조정 될 것으로 보인다. 중위권 학생들에게는 L/C가 평이했으므로 - 높은 EBS 연계율과 적당한 속도 – 3등급은 무난하게 받을 수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수능에서는 1등급과 2등급의 수적 비율은 다소 낮아질 것이며 3등급의 수적비율은 두터워질 것으로 예상된다.주요 특징 및 출제 경향‘절대평가=1등급 맞기가 쉽다’ 라는 공식의 근거를 찾을 수 없는 정도의 난이도로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난이도는 지난 9월 모의평가 (1등급 비율 7.92%)와 비슷하게 출제 되었기에 1등급의 비율은 7%~8%로 예상된다. 고난도 문항도 적절하게 출제되어 등급 간 변별력을 확보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인 어휘 수준은 적당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EBS 교재 연계율도 70%를 상회하는데 여기에는 직접연계 및 간접연계가 모두 포함된 연계율이다. 예비 수험생들을 위한 올바른 수능영어 공부 방법우선 ‘절대평가=1등급 맞기가 쉽다’ 라는 근거 없는 통념을 깨야 한다. 영어는 외국어이자 언어이다. 잘못된 사고는 적절치 못한 조정과 행동을 이끌고 올바르지 않은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의 개선과 더불어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영어라는 과목을 대하는 자세가 선행되어야 한다. 수능영어에서 1등급을 맞기 위한 4개의 항아리가 있다. 바로 듣기와 어휘, 문법을 통한 해석력 그리고 가장 중용한 논리적 사고 및 추론력이다. 이 4개의 항아리가 모두 채워져서 넘쳐야만 점수가 오를 수 있다. 물론 여기에는 문제를 쉽게 풀고 지문의 구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소위 Skills이라는 것이 있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정답으로 가는 길을 좀 더 빠르게 찾을 수 있는 “보조자(assistant)”의 역할을 할 뿐이다. 어휘는 단순한 그 단어의 뜻(meaning)만 아는 것이 아니라 지문 속에서 혹은 문장 속에서의 “역할(role)” 및 “기능(function)”을 파악하는 것이다. 많은 양의 어휘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어휘가 지문 속에서 갖는 “지위나 위치”를 파악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영문법은 기본적으로 단어들의 배열 방식을 익히는 문장구조의 규칙이다. 즉, 매끄러운 해석을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문법력은 문법적 원론을 공부하고 그 원론을 문장에 대입하는 “적용력(Application Capability)”이라 할 수 있다. 어휘와 문법 적용력을 토대로 우리말로 전환시킬 수 있는 해석력이 나오는데 단순 해석력이 아닌 이해를 동반한 해석력을 함양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논리력의 기초이다. 이런 요소들을 함양할 수 있는 것은 영어 지문 1개를 접할 때 막연하게 ‘대충 이런저런 내용이니까 답이 몇 번 일꺼야’라는 식의 풀이 방식이 아니라 ‘이러하기 때문에 이 문장은 핵심 문장이고 그래서 글의 방향은 이렇게 뒤에 이어질 것이며 그러므로 결론은 이러할꺼야’라는 능동적이고 지문을 지배하는 자신감으로 지문을 대하여야 한다. 1개의 지문을 해결하는데 비록 많은 시간이 소요될지라도 이와 같은 태도로 임한다면 서서히 참된 실력이 다져져서 엄청난 내공을 다지게 될 것이다. 절대로 어휘와 문법을 분리해서 학습하지 말아야한다. 그와 같은 방법으로 했다면 들인 시간은 많은데 분명히 해석도 매끄럽지 못할 것이고 그렇기에 지문에 끌려 다녔을 것이고 그렇기에 점수도 오르지 않았을 것이다. 1년 혹은 2년이란 시간은 올바른 영어 학습 태도를 기르고 내공을 쌓아 가는데 짧지만은 아닌 시간이다. “수능에서의 성공 혹은 대박”은 올바른 사고와 마음가짐을 갖고 올바른 학습방법으로 올바르게 행한 학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공정한 경기이다.일산 진짜공부입시학원영어 김기범 강사교육문의 031-911-9705 2018-11-23
- 불수능 논란의 핵심 국어영역을 바라보며 2019학년도 수능시험이 어렵다고 난리다. 그 중에서도 1교시 국어영역의 높은 난이도가 논란의 중심이다. 한, 두 문제가 어려운 것이 아니었음은 국어영역을 예로 들며 불수능 기사를 쏟아 낸 일간지들의 국어시험 지문 예시가 제각각 다른 데서도 알 수 있다. 지금 자녀가 초, 중학생이라 아직 닥치지 않은 고민으로 치부하는 부모님이 계시다면 오산이다. 당장 국어를 비롯해 올해 수능 문제 지문들을 찾아 훑어보시길 권한다. 그 긴 지문과 문학, 논문, 과학, 예술 등 분야를 가리지 않는 전문성에 놀라실 것이다. 문제 읽다가, 뭘 묻는지 고민하다, 시험시간 다 지난다수능시험을 잘 분석해야 하는 것은 우리나라 초중고 교육, 특히 시험이 수능 유형을 따라가기 때문이다. 다양한 경험과 과정을 중시하는 엄마라도 아이의 시험 성적 결과에 초월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막상 아이의 시험지를 보면서 요즘 문제유형은 어떤지 살펴본 엄마는 얼마나 될까?지금 초중고의 많은 아이들이 문제를 읽고 해석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이유는 한글을 읽을 수 있는 것과 문맥을 잘 이해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 우리나라는 문맹률이 1, 2%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OECD의 ‘국제 성인문해 조사’에 따르면 실질문맹률이 OECD 국가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읽고, 쓰는 훈련이 덜 된 아이들은 읽어도 무슨 뜻인지 알지 못하고 시간을 허비한다. 이는 고학년, 중고등학교에 진학할수록 더욱 심화된다. 수학도 과학도 과거와 같이 단답형 문제가 아니다. 영어 지문을 읽으면 바로 이해하는 상위 3% 이내 아이들을 뺀 절대 다수에게는 국어 실력이 영어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 영어를 일단 우리말로 해석한 후 문제를 푸는 그 아이들은 원서 수준의 영어 지문을 잘 해석해 놓고도 무슨 말인지 다시 한 번 뜻을 헤아려야 한다.어려서부터 다양한 독서와 쓰기, 토론 훈련해야위의 문제들을 단기간에 해결할 뾰족한 방법이 없다. 들인 시간과 노력이 배신하지 않는 과목 중 하나가 국어과목이니 일찍 시작하면 좋은 게 독서교육이다. 처음에는 말랑말랑한 것 위주의 독서로 시작하더라도 사회, 과학, 예술 등으로 지평을 넓혀주어야 한다. 거기에 한 줄짜리로 시작하는 독후소감 등 쓰기, 감상 말하기까지 하게 되면 금상첨화이다. 일찍 시작하면 좋다. 그리고 엄마가 함께 독서에 동참하면 더욱 좋다. 하지만 집에서 잘 안된다면 학교, 방과 후 활동에는 독서 프로그램을 필수로 운영하니 잘 찾아 지도를 맡기는 것도 최선에 버금가는 차선이다. 정은주한우리 독서토론논술 일산동구 지사장문의 031-901-1949 2018-11-23
- 2019 수능 영어 분석 - 1등급(4~5%)줄고 중간(2등급)이 없는 시험으로 2019년 수능 영어를 분석함에 앞서 결론부터 말하자면, 2019 수능 영어는 중하위권 학생들의 무덤이었다. 쉽게 말해 예년보다는 예상되어지는 소수 1등급 학생들을 제외하면 다수의 3,4등급 권역 학생들이 넓게 분포되어 있는 형국으로 갈 것이다. 때문에 예체능계를 중심으로 해서 문 이과 일부 비인기 학과들을 지원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영어 3,4등급도 그만큼의 값어치기 있을 거라고 예상된다.출제 문제 내역전체적인 시험 난이도를 보면 대체로 빈칸과 문장 넣기, 어순 계열은 여전히 어려웠고, 실제 1등급 권역에 있는 아이들도 해당 문제들은 상당수 많이 틀린 듯하다. 일반적으로 쉬운 문제 유형의 답은 선다형 지문에서 정답이 뒤로 쏠리기 마련인데 반해서, 이번 수능 모의고사에서는 예를 들어 45번 일치/불일치 문제의 경우에는 답이 앞쪽에 위치해 있었다. 시험이후에 가채점을 하면서 정답이 ⓶번임을 알게 된 중하위권 학생들은 무척 당황스러웠을 것이다. 더구나 29번 어법 문제에 경우에도 예년 같으면 답들이 항상 대개는 ⓷,⓸,⓹번 권역에 주로 많이 포진하였었는데, 이에 반하여 이번에는 답이 앞쪽인 ⓶번에 위치하고 있었다. 다행히 어휘에 경우에는 답이 예년처럼 뒷부분에서(⓹번) 잘 나와 주었다.출제 문제 분석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일정 부분 독해력이 뒷받침되므로 난이도 있는 한 두 문제에서 그들 간에 경쟁의 승패가 좌우되는 반면에, 공부를 어중간하게 하거나 잘 못하는 학생들의 경우에는 난이도 있는 문제보단 오히려 쉬운 유형이나 만만한 유형의 문제에 더 목숨을 걸고 매달리게 된다. 그런데, 이번 수능 모의고사에서의 답이 되는 번호에 분포도를 점검해본 결과 예년과 같은 일반적인 형태의 답의 분포도를 보여주지 않고 있다. 쉬운 문제라 하더라도 답을 모두 일방적으로 뒷부분에 배열하기보다는 이따금씩 한 두 문항에서는 답을 앞쪽에 둠으로써 문제 푸는 당사자들의 마음에 혼란을 가져다주었다. 어찌 보면 중하위권 학생들이 느끼는 시험의 난이도를 보건대 그들은 시험을 보는 동안이나, 시험이후에 가채점을 하면서도 문제 낸 출제자를 무척이나 사악하다 원망했을 법 하다.출제 문제 의도확실히 이번 시험의 출제자 분께서는 평범하게는 문제의 내용과 답의 배열을 구성하려 하지는 않은 듯하며, 그런 독창성과 열정이 도리어 문제 푸는 당사자들에게는 사악한 캐릭터로 비춰지고 있음이 분명하다. 이런 유형의 시험은 등급의 중간영역(2등급)이 많이 감소하는, 점수의 양극화를 보이는 시험임에 분명하다. 시험과 시험에 출제된 어휘들의 난이도를 보건데, 소수의 1등급과 다수의 3,4등급만이 대입 전형에서 그래도 얼마간 자기 밥그릇을 챙겨 먹을 수 있는 여력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5등급 이하부터는 많이 좌절 할 것 같다. 예전 수능과는 확실히 다른 어느 정도는 차별된 수능 시험이었다. 최근 들어 부쩍 어려워지는 국어시험이나 전통적으로 어렵다고 인식하는 수학에 비해 영어시험을 안일하게 보고서, 자신의 머리와 나름의 영어 재능만 믿고서 영어 시험 대비를 대충 준비했던 학생이라면 이번 시험에서는 분명 낭패를 보았을 것이다.다가오는 수능 시험 주의 사항1교시 국어과목의 극렬한 어려움에 영혼이 탈탈 털린 학생들이 2교시 수학시험까지도 영향을 받아서 멘붕에 빠지는 경우가 다반사였을 것이다. 정신 차리고서 3교시 영어와 그 뒷 타임의 탐구과목을 집중하고 보니 시험을 다 치룬 학생들의 일반적인 성적표란 것이 대개는 국어 폭망에, 수학 안습에, 영어와 탐구는 그런대로 선방이라는 내용을 거머쥘 것은 자명하다. 시험이란 것은 결국 남들보다 비교우위에 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결국 어려운 국어와 수학 시험에서 모두가 하락하는 구조에서는 영어가 비교우위의 우 열을 가릴 기준이 될 수도 있음이다. 그러므로 어느 학 과목이라도 소홀이 여겨서는 안 된다. 결국 이번 수능과 같은 불 수능 기조에서는 오히려 평소 만만히 보던 과목들이 도리어 구세주가 되어 줄 수도 있음이기 때문이다.일반적이지 않은 나름은 독창적인 답의 배열, 그리고 영악하게도 쉬운 문제와 만만해 보이는 문제의 답의 배열을 예년과는 다른 위치에 두는 것 등 등, 이러한 특징들이 결과적으로 등급 간 학생들의 고른 분포가 없는 (변별력이 너무 심한) 점수의 양극화를 가져다준 2019학년도 수능 영어 시험이었다.일산 고등부 영어전문학원따오기 영어 조성훈 원장일산서구 일산동 1083-1 대화프라자2층문의 031-915-1545 2018-11-23
- 내 꿈의 습작노트, 단편영화로 꽃 피우다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다양하고 진지한 관심사를 반영해 운영되는 학생자치활동의 영역에 속한다. 학교별로 정규동아리와 자율동아리를 합쳐 100개 이상의 동아리들이 활발히 운영되고 있는데 그 중에는 학생들이 꿈꾸는 진로와의 적합성이 높은 동아리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동아리를 통해 미래의 직업인이 되어보고 다양한 체험과 실습을 통해 진로에 대한 고민의 폭과 깊이를 확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파주 지산고등학교 영화제작동아리 ‘작은극장’을 만나 ‘예비 영화인으로서 열정을 꽃 피우는 이야기’를 들어본다. 영화를 향한 열정으로 뭉친 아이들파주 지산고등학교(교장 고주석)는 2016년에 개교해 올해로 3년차 된 신설고교이다. 오랜 세월동안 쌓아온 경륜 있는 동아리는 아니지만 영화 제작에 대한 열정으로 모인 학생자율동아리 ‘작은극장’이 있다. 작은극장은 올초 동아리를 조직한 뒤 경기문화재단에서 고교 동아리를 지원하는 사업에 공모해 당선됐다고 한다. 동아리 부장 양의열 군(2학년)은 “영화제작지원금 100만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영화를 제작하고 연말에 상영회를 하는 것까지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멜로물과 공포물 두 편의 단편영화 제작해작은극장에서는 시나리오 작가를 꿈꾸는 학생들과 배우를 꿈꾸는 학생, 연출과 촬영, 감독을 꿈꾸는 학생들이 모여 두 편의 단편영화를 제작했다. 멜로물과 공포물 두 편을 제작하기 위해 9명의 동아리 회원을 두 팀으로 나눠 각기 시나리오 작성부터 연기, 촬영, 영상편집 등의 작업을 수행했다. 11월 영화 상영회를 앞두고 상영 공간 섭외와 포스터 제작까지 마무리했다. 회원 신아연(1학년) 양은 “새벽 2~3시에 시작해 밤 12시까지 작업하기도 하고 무더운 여름 날씨에 힘겨운 작업을 하면서도 행복하다고 느꼈다”며 “지금 경험하는 이 일이 내가 꿈꾸는 길이 맞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시행착오 겪으며 경험과 과정의 중요성 실감해작은극장의 영화제작 도전기는 어른의 도움 없이 온전히 학생들의 자립 활동으로 진행됐다. 모든 조건이 충족된 상태가 아닌, 하나에서 열까지 학생들 스스로 길을 찾아나가야 했다. 예산에 맞는 촬영장비업체를 찾아가 장비를 대여하고 촬영 장소를 섭외했으며, 두 편의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카메라 촬영과 영상 편집, 연기와 분장, 소품 준비에 이르기까지 모두 학생들의 손으로 일구었다. 그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실수와 시행착오도 있었다고 한다. 한번은 오디오 녹음이 잘못돼 쓸 수 없는 상황에 처했던 것이다. 대여 장비가 없어서 재촬영이 힘들었던 회원들은 고민 끝에 제작방향을 바꿔 뮤직비디오 형식으로 제작했다. 양의열 군은 “몇 개월간 영화 제작을 하면서 영화라는 결과물 자체도 중요하지만 촬영 현장에서 또는 촬영 전후에 이뤄지는 사람관계가 더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지산고 하면 떠오르는 명물 영화동아리로 성장하고파이제 갓 첫 발을 디딘 지산고 영화제작동아리 작은극장은 신참 동아리에게 결코 만만치 않은 제작과정을 거치며 단편영화제작이라는 미션을 마무리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동아리지만 후배들이 선배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잘 이어받아 몇 년 후에는 지산고 하면 떠오르는 명물 영화동아리가 되고 싶어요.” 1년 간 지난했던 동아리 활동을 되돌아보며 작은극장 회원들은 입을 모아 말했다. 미니인터뷰부장 양의열(2학년) 학생생기부 자체보다는 단순히 영화제작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동아리를 만들었어요. 원래 사진과 카메라에 관심이 많았는데 중학교 졸업제에서 영화 한편을 만들면서 영화감독을 꿈꾸게 됐어요. 처음에는 과정에 대한 고민 없이 영화다운 영화를 만들겠다는 의욕만 있었는데, 작업을 마무리하는 지금 돌아보니 결과물 자체보다는 과정이 더 중요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처음에는 기술적인 것만 중시했었는데 나중에는 기술보다 중요한 게 많다는 것을 배웠어요. 대학을 가든 사회에 나가든 단편영화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 봤다는 것이 매우 소중한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노시완(2학년) 학생영화동아리를 홍보하는 부장 의열이의 진지한 모습에 꽂혀(?) 동아리를 시작했어요. 저는 초등학생 때부터 영화감독을 꿈꾸면서 영화를 좋아했어요. 동시에 미술에도 관심이 많아 미대 진학과 영화 사이에서 고민을 해왔어요. 제 스스로 영화와 미술을 접목시킬 수 있는 길을 고민해보니 영상디자인이라는 길을 찾았어요. 영화 작업을 하면서 영화는 마음 맞는 사람들과 찍어야 하는 일이라는 걸 깨달았고 또 제 고민을 구체화시킬 수 있었어요. 신아연(1학년) 학생중3 때 드라마 PD로 진로를 정하고 진로에 맞춰 영화동아리에 들어왔어요. 처음부터 큰 기대를 하진 않았는데 막상 동아리에 참가해보니 생각보다 실제적인 활동을 하게 돼서 좋았어요.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우리 힘으로 장비를 빌려 촬영하고 시나리오를 쓰면서 마음에 와닿는 게 많았고 만족감도 컸어요. 촬영 기계를 만지면서 앞으로 더 발전해야겠다는 각오도 했고요.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의 매력도 알게 됐고 다른 가치들을 많이 접할 수 있었어요. 저는 영화과나 연출영상과 쪽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김서현(1학년) 학생중학생 때부터 드라마 작가를 꿈꿨고 영화 시나리오도 쓰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장래희망이지만 어디서 쉽게 접하거나 스스로 해볼 수 있는 게 많지 않던 차에 영화동아리가 생겨서 주저하지 않고 들어왔어요. 저희들끼리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제작을 하면서 제가 쓴 글이 장면화되는 걸 보니 매우 뿌듯했고, 앞으로 시나리오를 써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해요. 저는 극작과나 문예창작가를 생각하고 있어요. 이곳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경험을 하게 돼서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발전해서 누구든 들어오고 싶은 동아리로 만들고 싶어요.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1-23
- 학교 특성과 진로 과목 개설 등 꼼꼼히 분석... “지원도 전략이다“ 수능을 마친 고3 수험생들 못지않게 학교 선택을 두고 고민에 빠진 학생들이 있다. 대입의 전초전인 고입을 치러야 하는 중3 학생들이 그들이다. 현재 중3학년이 치르는 2022학년도 대입 개편이 정시 30% 이상 확대 등 사실상 현행 유지 방향으로 결론이 나면서 대입과 직결된 고등학교 선택에 학생들은 더욱 신중해 질 수 밖에 없는 상황. 학생부종합전형이 70%대를 넘으면서 고교 내신이 중요해지고 비교과 활동까지 강조되면서 학교 선택시 교과 교육과정, 진학 실적, 비교과 활동 등 지원 학교에 대한 여러 정보를 꼼꼼하게 검토, 비교해 봐야 한다. 특히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학생의 과목 선택권이 강화되면서 학교별 ‘진로 선택 과목’의 개설도 눈여겨보아야 한다. 바뀐 교육과정 안에서는 분명한 진로 선택과 그에 적합한 진로 교과를 선택했는지가 학생부종합전형에서 유리하게 반영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내일신문은 일산지역 일반계 고교들의 특성 및 교육과정 등을 두 차례에 걸쳐 싣는다.주엽고등학교주엽고는 1학년이 모두 355명으로 이 중 남학생 189명, 여학생 166명이다. 2학년과 3학년은 각각 434명과 512명으로 남녀 비율은 남 53% 대 여 47%이다. 문∙이과로 구분 된 2학년의 경우 문과가 9개반, 이과가 6개반으로 이과 중 2개 반은 과학 중점반이다. 3학년은 문과 8개반, 이과 7개반으로 이중 2개 반이 과학 중점반이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5.2명이며 국어과목의 교원 수는 13명, 영어 11명, 수학 13명, 과학 13명, 사회 14명이다. (학교 알리미 참조)교육부 지정 과학중점학교.. 지난해 서연고대 14명 보내주엽고는 2010년 교육부가 지정한 과학중점학교다. 과학중점학교는 수학과 과학에 중점을 둔 일반고를 말한다. 1학년 학생들은 60시간 이상 수학과 과학 관련 비교과 체험활동을 하면서 과학적인 소양을 쌓게 된다. 2학년부터는 과학중점반(이하 과중반) 2개반을 운영, 공학체험과 의과학체험, STEAM(골드버그)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게 된다. 수학과 과학 과목의 총 이수단위를 전체 45%이상으로 해 이공계 진학에 유리하도록 교육과정이 설계됐다. 과중반은 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Ⅰ,Ⅱ 8개 과목과 수학은 기하 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한편 주엽고는 2018학년도에 서울대 4명, 연세대 1명, 고려대 9명을 보냈으며 2017학년도에는 서울대 5명, 연세대 8명, 고려대 10명을 각각 보냈다.클러스터 운영 심화 학습 유도… 동아리활동도 활발주엽고는 공동 교육과정인 ‘클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클러스터는 진로와 연계된 교과 또는 심화과목을 학생들이 클러스터 내 타 학교로 이동해 재학 중인 학교에서 개설돼 있지 않은 특정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한 시스템이다. 주엽고는 생명과학실험과 물리학실험을 개설, 일주일에 한 번 수업을 운영 중이다. 주엽고는 인문교양 프로젝트를 통해 인성교육도 강화한다. 독서포트폴리오를 통해 독서 지식인증제를 운영하는 한편 독서토론대회를 실시하며 진로와 연계된 사회탐구 동아리를 운영하고 있다. 동아리 실태를 살펴보면 교육과정 동아리가 모두 66개로 이중 수학과 과학이 19개, 인문사회문화가 18개, 외국어가 4개이다. 자율동아리는 모두 129개가 있으며 이중 수학과학 관련 동아리가 68개로 가장 많다. 인문 사회 문화 동아리도 52개다.2019학년도 진로과목 개설 현황2019학년도 입학생 교육과정 편제표에 개설된 진로과목은 다음과 같다.일산대진고등학교일산대진고는 1학년이 모두 347명, 2학년 419명, 3학년 488명이며 남녀 비율은 남 55% 대 여 45%이다. 문∙이과로 구분 된 2학년과 3학년의 경우 문과가 7개반, 이과가 8개반으로 이과 중 2개 반은 소프트웨어 중점반이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5.5명이며 국어과목의 교원 수는 12명, 영어 12명, 수학 14명, 과학 13명, 사회 14명이다. (학교 알리미 참조)서울대와 의치한 12명 진학1995년 개교한 일산대진고등학교는 고양지역 대표 사립학교로서 안정적인 교원 수급을 바탕으로 지속 발전이 가능한 중장기적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대진고의 2018학년도 대입 합격현황을 살펴보면 서울대 4명, 연세대 18명, 고려대 16명, 서강대 7명, 성균관대 9명, 한양대 9명, 특수목적대인 사관학교(경찰대) 7명, 의치한 8명 등이다. 대학 합격자 중 수시전형과 정시전형 합격자 비율은 약 2.5대1 정도. 2018학년도 연세대 전체 합격자 18명 중 약 7~8명이 논술전형을 통해 합격했다. 다음은 최근 3년간 대학 입학 합격 현황이다.1,2학년 전체 소논문 작성해본다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의 비중이 커지면서 해당 학교의 동아리 및 진로체험 활동과 교과별 각종 교내 대회 등 비교과 활동 프로그램 운영도 고교 선택 시 눈 여겨 보아야 할 사항이 됐다. 대진고에는 정규동아리 43개와 자율동아리 160개가 운영 중이다.(2017년 기준) 정규동아리는 학생중심과 배움중심 동아리로 구분되는데 배움중심동아리의 경우 외부전문가를 초청, 활동을 진행한다. 교내 대회도 모두 60여개로 인문계와 자연계 모두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주요 대회로는 교내과학대회(자연계), 창의인재 프로그램(공통, 1년 관찰), ‘사고뭉치프로젝트’ (공통) 등이 있으며 이중 ‘사고뭉치프로젝트’는 소논문 작성 및 논문발표대회로 가장 대표적인 대회다. ‘사고뭉치’는 1,2학년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1년에 걸쳐 진행되는데 전체 대상 학생의 10~20%가 시상, 학생부종합전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2018학년도 대입시에서 대진고가 논술전형을 통해 수시합격자를 많이 배출한 것도 학교의 탄탄한 독서, 토론, 논술지도 프로그램 영향 때문이라는 분석이다.S/W교육 선도학교 선정… 외부대회 수상 실적 높아대진고는 현재 미래부 주관 전국 S/W 선도학교(2015년 지정)와 교육부 S/W 교과중점학교(2016)로 지정되어 있다. 대진고는 교과과정뿐만 아니라 동아리활동, 방과후프로그램, 특강 등을 통해 S/W교육의 질을 높이고 있다. 특히 2017학년도부터는 인문계와 자연계 이외에 기술융합과학계열을 도입, 1학년 한 개 반, 2,3학년은 각각 두 개 반씩 별도 학급을 운영, 우수한 S/W 인재를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덕이고등학교덕이고는 1학년이 모두 312명, 2학년 314명, 3학년 332명이며 남녀 비율은 남 53% 대 여 47%이다. 문과는 8개반, 이과는 4개반이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15명이며 국어과목의 교원 수는 11명, 영어 10명, 수학 11명, 과학 10명, 사회 12명이다. (학교 알리미 참조)학생부종합전형 대비 비교과 영역 알차 운영덕이고의 2018학년도 대입 결과에 따르면 전체 대입 응시자의 80%가 수시 합격으로 대학에 입학했으며 나머지 20%는 정시로 합격했다. 이 학교가 수시 전형에 강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수시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정착되어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교내 대회의 경우 그 종류를 기존 80개에서 31개로 대폭 축소했는데 양적으로는 줄었으나 질적으로는 보다 알차게 운영되고 있다. 강향필 교무부장은 ” 인문사회, 수리자연과학, 자율, 외국어, 예체능, 정보, 인성 등 7개 분야에 31개의 대회를 운영 중인데 참여한 학생들의 개인별 활동 내역을 교사들이 꼼꼼히 관찰했다가 세특에 기재, 학생부종합전형에 소중한 자료로 활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교과활동의 경우 영역별로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이 운영 중인데 해당 프로그 2018-11-23
- 공원길 해충퇴치기 원리...벌레와 합숙하며 끈질기게 탐구 대학입시 수시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학생부종합 전형에 큰 영향을 미치는 비교과 활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비교과 영역에는 각종 대회 참가, 동아리활동, 독서활동, 봉사활동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교내 R&E(Research & Education) 활동은 비교과의 대표 선수다.전공에 대한 지식과 탐구정신, 자기주도 역량, 인성까지 보여줄 수 있는 도구이다 보니 학생들의 관심이 지대할 수밖에 없다.봄에 준비를 시작, 여름내 시행착오를 거쳐 최종 결승점까지 달려온 학생들 중 최종 우승의 영예를 안은 주인공을 만나보았다.백신고 자연과학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조원희 학생을 소개한다.연구 주제와 이를 선정하게 된 배경이 있다면? 연구 주제는 ‘벌레들이 선호하는 빛의 파장’이다. 학원을 마치고 돌아오는 늦은 귀갓길, 평소 벌레를 좋아하는 내 눈길을 사로잡은 것이 공원길 해충퇴치기였다. 빛을 좋아하는 벌레의 습성을 이용한 제품이란 것은 알았지만 “벌레는 왜 빛을 보고 오는가?” “우리 생활에서 여러 가지 빛이 많은데 왜 유독 저 빛에만 많이 모이는 것인가?”라는 의문이 생기면서 그 궁금증 해결을 위해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 실험 과정을 비롯해 논문을 간략하게 소개한다면? 먼저 빛은 파장이며 파장의 차이로 다른 색을 띤다는 전제 하에 조작변인인 빛을 달리해 실험을 진행했다. 빛의 색에 따른 파장의 차이를 이용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장파장의 빨간색과 중파장의 노란색 그리고 단파장의 파란색 총 3가지 색으로 실험했다. 주 연구 활동은 ▲벌레가 선호하는 빛은? ▲어떤 벌레가 빛에 민감한지? ▲시간과 장소에 따라 조사하고 통계 내기였다. 첫 번째로 실험기구(간이 벌레 유인기) 제작에 착수했다. 실험 기구의 필수 요소는 벌레가 들어오면 나가지 못하는 공간과 벌레를 유인할 광원이다. 페트병을 이용해 유인한 벌레를 가둘 공간을 만들고 전구와 셀로판지로 원하는 3개의 광원을 만들었다. 두 번째로 야간(주광성 벌레가 활발히 반응하는 시간대)에 실험 장소를 달리해 본격적인 실험에 돌입했다. 벌레 개체 수가 많은 7~9월에 5회에 걸쳐 실험했다. 장소는 도시와 시골로 나눠 진행했는데 그 이유는 벌레 개체 수와 벌레 종류의 차이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1차 아파트 뒤뜰, 2차 (우천으로) 아파트 베란다, 3차 인근 공원, 4차 파주 시골집, 5차 비무장 지대 인근 농장에서 채집된 벌레를 관찰한 결과, 중파장인 노란빛에 가장 많은 벌레가 모여들어 중파장을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이 벌레 유인기, 벌레 유인기 설치 모습연구 목적과 논문 통해 강조하고 싶었던 점은? 인간이 해충으로부터 받는 신체적 고통과 경제적 손실을 고려할 때, 벌레가 좋아하는 빛과 그 연관성을 알아내 인간 생활에 활용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것은 인류에게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고 내 연구로 인해 그러한 변화의 기초를 마련하는 것이 연구 목적이다. 또한 중파장을 좋아하는 벌레의 습성을 실생활에 적용하면 벌레를 통한 피해를 줄일 수 있다. 가령 야외활동 시 노란색 계열의 옷을 피하면 좋고 공원 가로등을 설치할 때 연구결과를 잘 반영한다면 벌레들이 모여드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 어려웠던 점은? 최우수상 수상 비결은? 직접 만든 간이 벌레 유인기의 입구가 작아 실험 초반에 시행착오를 겪었다. 야간에 인적이 드문 곳에서 실험을 진행하다 보니 무섭고 지루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평소에 많던 벌레가 실험을 진행하니 잘 모여들지 않아서 힘들었다. 특히 다양한 종류의 벌레가 모여들지 않아 애초에 계획한 벌레 종류 별 좋아하는 빛의 파장을 확인하지 못한 점이 못내 아쉽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유로는 독창성을 가장 먼저 꼽고 싶다. 연구에 도움이 될까 하고 연구 자료를 뒤졌는데 찾을 수 없었다. 또 실험기구를 직접 제작, 보수하며 실험에 성실히 임한 점도 점수를 얻은 요인 같다. 착실한 실험과정을 강조하고 싶어 2달여 동안 수기로 작성한 연구일지도 첨부했다. 기회가 된다면 땅에서 서식하는 곤충을 대상으로 한 빛의 습성도 알아보고 싶다.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1-23
- “동물이 살기 좋은 도시 곧 우리가 행복한 도시입니다” 경기꿈의학교는 경기도 내 초·중·고 학생 및 학령기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유로운 상상력을 바탕으로 꿈꾸고, 질문하고, 스스로 기획하는 학교 밖 교육활동이다. 올해 총 1,140개 학교가 운영 중이다. 그중 학생이 주인으로 우뚝 선 ‘학생이 만들어가는 꿈의 학교’는 현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좋은 모범사례다. 학교 교장 또는 교사가 돼보고, 학생도 돼보며 ‘스스로’ 학교를 만들어가는 꿈짱들의 배움 현장을 들여다보았다. 그 두 번째 순서는 ‘꿈꾸는 부엉이들’이다.도시 동물 지킴이 10명의 여중생 그리스로마신화에서 지혜의 여신 아테네를 도운 부엉이는 ‘지혜’를 상징한다. 그런 부엉이를 닮고 싶은 10명의 학생들이 ‘인간과 동물의 행복한 공존’을 꿈꾸며 뭉쳤다. 관심을 두고 주변을 살피면 도시에는 생각보다 많은 동물이 살고 있다. 하지만 인간은 세상의 주인인 양 멋대로 자연을 훼손하며 동물의 보금자리를 파괴해 왔다. ‘꿈꾸는 부엉이들(이하 부엉이들)’은 도시가 지금껏 사람의 편의만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모두를 위한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 그렇게 동물이 살기 좋은 도시를 고민하던 중 하굣길에 마주친 길고양이에 주목했고 그들을 돕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모색했다. 길고양이가 ‘부엉이들’이 꾸려갈 꿈의학교의 길잡이가 된 셈이다.고양이 쉼터 방문해 구체적 활동 모색 길고양이의 생태를 알아보기 위해 길고양이 쉼터 ‘오묘한 공작소’를 방문했다. 먼저 고양이들의 쾌적한 환경을 위해 청소 봉사를 시작으로 함께 놀아주기, 고양이 장난감 캣닢 인형 만들기를 하며 길고양이와 친해졌다. 최하양 학생은 “보호소 20여 마리의 길고양이 중 많은 수가 사람을 피해 숨어있었다”며 “학대당한 기억으로 사람을 피하게 된 것 같다. 미안한 마음에 더 열심히 봉사에 임했다”고 말했다. 쉼터 봉사는 길고양이에 대한 인식개선에 도움이 됐다. 장은비 학생은 “용돈을 모아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사줬는데 계속 먹이를 받아먹게 되면 야생에서 살아갈 생존본능을 잃게 된다는 걸 알았다”고 전했다. 쉼터지기의 설명을 경청하고 길고양이를 관찰하며 ‘부엉이들’은 길고양이를 위해 무엇을 어떻게 도와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목공방에서 야외 고양이 쉼터 만들어 기증 도시 환경 안에서 사람과 동물(자연)의 공존을 실천하는 건축사례를 강의를 통해 들으며 ‘부엉이들’은 실제적인 결과물을 얻고 싶었다. 자유토론 끝에 야외 고양이 쉼터를 목공으로 직접 만들기로 합의했다. 2인 1조로 팀을 나눠 목공방에서 고양이 쉼터 제작에 착수했다. 윤다연 학생은 “간단한 목공작품을 만들어 실력을 다지고 둘씩 힘을 합쳐 나무 고양이 쉼터를 만들었다. 톱질부터 페인트칠까지 어른의 도움 없이 우리 힘으로 만들다 보니 작품 하나하나에 각별한 애정이 간다”며 “이곳에서 비바람과 추위를 피해 편안하게 쉬어갈 길고양이를 생각하면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성된 5개의 고양이 쉼터는 ‘고양시캣맘협의회’와 상의 후 적당한 장소에 배치할 예정이다.무분별한 학대 줄이려면 부정적 인식개선 필요 언론에 심심찮게 소개되는 길고양이 학대 사례는 우리 사회의 민낯을 보여준다. 구애 행위의 일종인 시끄러운 울음소리가 이웃과 마찰을 빚는 대표적 원인이다. “시끄럽다고 공공기관을 통해 항의하는 건 그나마 점잖은 경우다. 당장 불편함을 없애려고 고양이 사료에 고춧가루나 염산을 섞어 해를 가하는 것은 생명을 경시하는 근시안적 행동”이라고 말한다. 또 무분별한 번식을 막기 위한 해결책으로 TNR을 제시한다. TNR(trap-neuter-return)은 인도적으로 포획한 길고양이를 중성화 수술 후 원래 서식지로 돌려보내는 활동이다. 김지윤 학생은 “활동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캠페인을 계획 중”이라며 “저희의 활동을 소개하며 느낀점을 나누고 TNR을 홍보하면서 동물이 행복한 도시는 당연히 사람에게도 이로운 곳임을 알리고 싶다”고 말했다.<미니 인터뷰>김지윤 학생(신일중 3)아는 만큼 보인다고 도시동물에 관심을 갖자 생각보다 많은 동물이 인간과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이번 활동이 길고양이 보호 활동에 한정됐다면 다음에는 다양한 종류의 도시동물을 다양한 각도로 돕고 싶어요.배지연 학생(서정중 3)반려동물은 물건이 아니고 소중한 생명이므로 한 번 입양하면 끝까지 책임지는 책임의식이 꼭 필요합니다. 길고양이 보호 활동 뿐만 아니라 유기동물 방지 캠페인도 하고 싶어요. 다른 동물보호단체와 협력했다면 더욱 큰 결과를 얻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아요.윤다연 학생(백마중 2)처음에는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목공방에서 차근차근 고양이 쉼터를 만들어가며 생각에만 그쳤던 계획이 하나씩 실현되는 값진 경험을 했어요. 우리의 조그마한 실천이 사회와 이웃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꿈의학교를 통해 알게 됐지요.장은비 학생(백신중 3)고양이 쉼터 ‘오묘한 공작소’ 봉사활동이 무엇보다 기억에 남아요. 위험에 처한 길고양이를 구조해서 돌보고 입양을 돕는 이런 쉼터가 많아지면 좋겠어요. 내년에는 고양시와 상의해서 동물권 강화를 위한 다채로운 활동을 해보고 싶어요.김혜영 리포터 besycy@naver.com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