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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임기 여성부터 40~50대 여성까지 ‘자궁근종’ 요주의 우리나라는 OECD 가입국 중 자궁적출율 ‘1위(2012년 자료)’라는 오명을 안고 있다. 과거에는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자궁근종 치료를 위해 자궁적출 수술이 보편적으로 시행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지금은 어떨까? 중년 및 폐경기 여성 중에 40~50%에서 발병한다는 자궁근종. 조기 검진의 중요성과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하이푸시술(HIFU)에 대해 알아봤다.자궁근종 환자 40만 명 넘어주기적인 자궁 초음파 검사 중요해자궁근종이란 ‘자궁을 이루는 평활근 세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하면서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자궁근종으로 진료 받은 환자 수는 2015년 306,469명이었지만, 2년 뒤인 2017년에는 371,473명, 그리고 2018년에는 400,041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통계 자료를 기준으로 20~30대 여성이 전체 환자 중에 약 22%나 차지할 만큼 발병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다. 그렇다면 자궁근종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이 가장 중요할까?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가톨릭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산부인과 전문의)은 “자궁근종은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받는 종양이므로, 내분비 호르몬의 균형을 깨뜨리는 식생활습관을 피하는 것이 예방의 첫걸음이다. 하지만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1년에 1~2회 정기적인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다. 25년간의 임상 경험을 비추어보면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은 성인 여성 중에 과반수 이상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자궁근종을 방치하면 자궁 건강을 위협하고, 가임기 여성은 유산이나 난임·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 발견과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이 원장의 설명이다.생리량 많고 생리통 심해지며 부정출혈 있거나 아랫배 통증 유발자궁근종 증상은 ‘생리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된다.이경숙 원장은 “평소와 다르게 생리량이 많아지고, 생리 기간이 더 길어지며, 생리통이 유난히 심할 수 있다. 또한, 생리 기간이 아님에도 출혈이 나타나는 부정출혈이 생기거나 아랫배 통증이 있고 응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있다면 자궁근종이 의심되므로 산부인과에서 자궁 초음파 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자궁근종은 환자에 따라 개수나 크기, 자라는 속도가 모두 다르다. 초기에 발견하면 대부분 3~5cm 내외로 작지만, 늦게 발견할 경우 8~10cm까지 큰 상태로 발견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정기적인 초음파 검사를 통해 크기 변화를 관찰한 뒤 치료 여부를 결정하지만, 당장 제거해야 하는 경우도 있고 더군다나 임신‧출산 계획이 있다면 더욱 치료가 시급하다.미국 FDA 인증받은 ‘하이푸 시술’자궁근종 치료 후 임신·출산 가능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 병변만 선별적으로 태워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이경숙 원장은 “과거의 자궁적출 수술이나 개복 수술처럼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선택적으로 병변만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 미국 FDA(식품의약국)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하이푸 시술’은 병변과 초음파 에너지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세포 단위로 꼼꼼하게 조사해 누적 오차 1mm 미세 구역까지 치료할 수 있다. 정상적인 자궁 조직의 손상 없이, 치료 후에도 임신·출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하이푸시술은 환자의 자궁 건강 상태와 자궁근종이 있는 위치에 따라 신중히 접근해야 하므로, 반드시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먼저 상담을 받는 것이 자궁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이 될 것이다. 2019-10-17
- 임신 계획 있다면, 임신 전 유방암 검진 받으세요 여성은 임신과 출산으로 다양한 몸의 변화를 겪게 된다. 유방의 변화도 큰 변화 중 하나. 여성 신체의 일부였던 유방은 출산과 함께 모유가 나오고, 생명을 기르기 위한 유방으로 변화한다. 자연스러운 변화가 대부분이지만 주의해 살펴봐야 할 경우도 있다. 임신과 출산, 수유 기간에 유방을 잘 살펴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병원 일산 허유재병원 유방센터 길성원 과장의 상세한 설명을 들어보았다.통증 없는 멍울은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임신을 하면 유방은 수유를 하기 위해 발달한다. 단단해지고, 커지므로 울퉁불퉁하게 느껴진다. 이런 변화는 유방암 발견을 어렵게 만들고, 멍울이 잡히더라도 임신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과정이라고 판단하게 한다. 임신 중 또는 출산 후 진단되는 유방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통증 없는 유방멍울이다. 따라서 유방에 멍울이 만져지면 임신 또는 수유로 인한 것으로 판단해 간과하지 말고, 즉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멍울은 단단하고 고정돼 있거나, 부드럽게 고무 같은 감촉으로 만져지기도 하고, 움직이기도 한다. 유방의 피부가 붉어지고, 불편한 증상이 생긴다면 대부분이 유선염이고 항생제로 잘 치료된다. 그러나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염증성 유방암인지 더 검사를 해봐야 한다.임신 전, 유방암 검진 추천우리나라는 30~40대의 젊은 유방암 환자가 많다. 더불어 임신연령이 늦어지면서 30~40대 산모가 많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가능하면 임신 전, 유방암 검진을 권한다.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는 유방암 위험인자로 검진을 필히 받는 것이 좋다. 유방암 가족력(어머니, 자매)이 있거나, 12세 이전에 초경을 한 경우, 30세 이후 첫아기를 임신한 경우, 30세 이전 가슴에 방사선치료를 한 경우, 유방에 증식성 유방병변이 있는 경우, 음주, 흡연, 운동부족, 비만, 치밀유방 등이다.출산 후 유방암 검진은 수유 중단 후 3개월 뒤에출산 후 유방암 검진은 수유를 중단하고 3개월이 지난 후에 받는 것이 좋다. 유방에 유즙이 남아 있는 상태로는 검진이 어렵기 때문이다. 그러나 임신 중 또는 수유 중이라도 멍울이 만져지거나 통증, 발적(유방 피부가 붉게 됨), 혈성 유두분비물(유두에서 피처럼 보이는 분비물이 나오는 경우)등의 증상이 있으면 진료를 받아야 한다.임신과 수유 기간의 유방암 검진은 주로 초음파 검사로 한다. 유방초음파로 멍울이나 증상이 있는 부위를 정밀하게 살펴본다. 이때 유방암으로 의심되면 조직검사를 시행한다. 임신 혹은 수유 시 유방 엑스레이 촬영은 시행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나 유방암이 의심된다면 추가적인 진단을 위해 촬영하기도 한다. 2019-09-06
- 자궁 보존하고 개복·절개 없는 하이푸(HIFU) 시술 궁금증 자궁근종은 30~40대 및 폐경기 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궁질환이지만, 최근에는 20대 젊은 여성 환자도 늘고 있다. 과거의 자궁근종 치료는 개복을 하거나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이 주로 시행되었지만, 지금은 정상적인 자궁 조직은 손상하지 않으면서 가임력을 보존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자궁근종 ‘하이푸 시술’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봤다.성인 여성 20~25%가 자궁근종 발견자궁근종 조기발견이 중요한 이유자궁근종은 자궁 근육의 세포가 자라면서 생기는 양성 종양이다. 자궁근종은 35세 이상 가임기 여성에게 흔하지만, 20대를 비롯해 폐경기 여성에서도 발견된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가톨릭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산부인과 전문의)은 “통계적으로 보면 성인 여성 중 20~25%에서 자궁근종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초음파 검사 후 약 과반수의 성인 여성에서 자궁근종이 발견된다. 자궁근종을 오랫동안 방치하면 자궁 건강에 좋지 않으며 향후 유산이나 난임·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가임기 여성이라면 1년에 1~2회 정기적인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자가진단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이에, 이경숙 원장은 자궁근종 자가진단법을 덧붙였다.(Tip 참조)자궁근종 ‘하이푸 시술’로 자궁 보존미국 FDA로부터 안전성·유효성 인정자궁 초음파 검사 후 자궁근종을 진단 받았고 크기와 개수에 따라 곧바로 치료가 필요하다면, 하이푸 시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하이푸 시술은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 병변만 선별적으로 태워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제거에 하이푸 시술이 많이 시행되는 이유에 대해 이경숙 원장은 “정상적인 자궁 조직에는 손상이 없어 치료 후에도 임신·출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하이푸 시술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다. 병변과 초음파 에너지 경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세포 단위로 꼼꼼하게 조사해 누적 오차 1mm 미세 구역까지 치료할 수 있다. 반면, 루프(자궁 내 피임장치)를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 방법은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자궁 건강 상태와 병변 위치 고려시술 전후 MRI 검사로 자궁 상태 파악자궁근종 하이푸 시술 전 MRI 촬영 및 사전 면역 치료 등을 포함한 사전 검진은 필수다.이경숙 원장은 “사전 검진을 통해 치료 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자궁 내막 안에 있는 근종은 임신·출산 계획이 있는 여성이라면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 이 경우는 하이푸 시술보다 오히려 자궁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환자의 자궁 건강 상태와 병변 위치 등에 따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하이푸 시술 후에는 한 번 더 MRI를 검사를 통해 달라진 변화를 파악해야 한다.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을 통해 추가 관찰하는 것이 자궁 건강관리의 첫걸음임을 이 원장은 재차 강조했다.Tip 자궁근종 자가진단법- 부쩍 생리량이 많아졌다- 평소와 달리 생리통이 심하다- 생리 기간이 더 길어졌다-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있는 부정출혈 증상이 있다- 아랫배가 아프고 응어리가 만져진다.※만일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반드시 받아봐야 한다 2019-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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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게 흔히 나타나는 자궁질환 자궁근종은 중년은 물론, 20~30대 여성에게서 흔히 발생하는 자궁질환이다. 특히 자궁근종을 그대로 방치하면 자궁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가지 합병증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자궁근종이 생기는 원인부터, 검사와 치료, 사후관리까지 궁금증을 풀어봤다.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양성 종양생리량 변화, 생리통 등 변화 살필 것자궁근종이란 자궁 조직 내에 근육에 생기는 양성 종양을 말한다. 20~30대 가임기 여성과 중년 이후 여성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대표적인 자궁질환이다.레아산부인과 이경숙 원장(가톨릭대학 의과대학 산부인과 외래교수·산부인과 전문의)은 “평소 생리량이 늘었다거나 최근 들어 생리통이 심해졌다면 자궁근종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 생리 기간이 아닌데 출혈이 생기는 부정출혈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이 자궁근종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조산이나 유산, 난임·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정기적인 산부인과 검진은 필수”라고 강조했다.자궁근종을 조기에 발견하려면 정기적인 초음파 검진이 중요하다. 건강검진을 받다가 우연히 자궁근종 진단을 받는 여성이 의외로 많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자궁근종 치료 방법 다양하지만자궁 조직 손상 없는 하이푸 시술 주목자궁근종의 수술적 치료 방법으로 자궁을 적출하는 수술이나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 자궁근종 절제술 등이 있다. 최근에는 자궁을 적출하지 않고, 개복하거나 피부를 절개하지 않는 자궁근종 하이푸(HIFU) 시술이 주목받고 있다. 하이푸 시술이란 고강도 초음파 열을 이용해 자궁 병변만 선별적으로 태워 제거하는 비수술적 치료 방법이다.이경숙 원장은 “가임기 여성의 자궁근종 제거에 하이푸 시술이 많이 시행되는 이유는 정상적인 자궁 조직에는 손상이 없어, 치료 후에도 임신·출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반면, 루프(자궁 내 피임장치)를 이용한 자궁근종 치료 방법은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게는 적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이 원장은 또, “특히 하이푸 시술은 자궁 적출 및 개복·절개 수술처럼 전신 마취를 하지 않으며, 흉터 걱정도 없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안전성과 유효성을 인정받은 만큼, 안심하고 치료 받을 수 있다”며 하이푸 시술의 장점을 언급했다.무엇보다 환자의 자궁 건강 상태와 병변의 위치에 따라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므로 자궁질환 임상 경험이 풍부한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상담도 중요하다. 자궁 상태에 따라 치료방법 달라져산부인과 정기검진이 자궁건강의 첫걸음 이처럼 자궁 하이푸 시술의 장점은 많지만, 모든 사람에게 하이푸 시술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 이를 위해 먼저 MRI와 초음파, 종양 내 혈류 검사 등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그 다음 하이푸 시술이 가능한지 전문의 진단 후 시술이 가능한 환자는 일반검사(혈액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 등)를 받고 시술이 이루어진다.이경숙 원장은 “자궁근종의 위치가 자궁 내막 안에 있는 경우, 임신·출산을 계획 중인 여성이라면 하이푸 시술보다 오히려 자궁내시경을 이용해 제거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밝혔다.이 원장은 또, “복부 비만이 심한 경우나 자궁근종을 뿌리째 제거해야 하는 경우 복강경을 이용한 치료 방법도 있다. 환자의 자궁 건강과 병변 상태를 유심히 살펴 적절한 치료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전문의의 역할이다. 하이푸 시술은 의식이 있는 마취 상태이므로, 전문의와 대화하며 시술이 이루어진다. 시술 후 정기적인 추적 관찰로 가임기 여성의 건강한 임신·출산이 이루어지도록 돕고 있다”며 오랫동안 자궁근종 치료에 임해온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심을 덧붙였다. 201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