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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세먼지 많은 봄철, 실내에서 책으로 교양 쌓기 몇 년 새 3월부터 5월까지는 미세먼지가 심한 날이 잦다. 먼지가 심한 날은 아무래도 야외활동을 자제하게 되고 날씨는 따뜻한데 집안에만 있자니 답답해진다. 이럴 때 책으로 교양 쌓기를 해보면 어떨까. 집이나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 옆에 놓고 마음의 양식이 될 만한 책 한 권을 펼쳐보자. 최근 출간한 교양 신간을 소개한다.“‘포노 사피엔스’는 스마트폰을 신체의 일부로 여기며 삶의 방식을 재 정의한 사람들입니다. 스마트폰이라는 디지털 커넥터가 손에 붙으면서 전혀 새로운 방식의 삶을 살기 시작했죠.”포노 사피엔스지은이 최재붕펴낸 곳 샘앤파커스출간 2019년 3월가격 16,800원신인류의 탄생,‘포노 사피엔스’가 몰려온다저자 최재붕 교수(성균관대 기계공학부)는 인문과 공학을 아우르는 통찰과 체계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지난 10년간 발생한 급격한 시장 변화를 ‘포노 사피엔스’라는 신인류를 중심으로 풀어냈다. ‘포노’는 최근 10년간 등장한, 스마트폰이나 SNS를 익숙하게 사용하는 인류를 뜻한다. 지금의 문명을 만든 신인류라고 할 수 있으며, 분명한 사실은 사회문화와 비즈니스 전반이 이들 주도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노 사피엔스>는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베이비붐세대, X세대가 구세대가 돼버린 포노 사피엔스, 즉 35억 스마트폰 유저의 시대에 대해 구체적으로 정의한다. 이어서 포노의 선택으로 비즈니스와 문화 생태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다룬다. 3장에서는 소비자 심리를 충족시키는 ‘온디맨드’ 비즈니스가 왜 열풍인지 밝히고, 마지막으로 SNS 활동마저 능력으로 평가받는 새로운 문명 속에서 기꺼이 갖춰야할 마음가짐이 무엇인지 조언하며 장을 마친다.“분명 클래식 음악 감상은 우리에게 아름다움, 균형, 섬세함, 정교함 등에 대한 감각과 인식을 새삼 일깨워 혼란과 혼동의 현실 너머에 있는 가치와 이상, 그리고 그 가능성을 감지하고 명상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클래식 브런치지은이 정시몬펴낸 곳 부·키출간 2019년 2월가격 18,000원클래식 음악 감상의 묘미, 음의 향연으로의 초대복잡한 하루 일과를 시작하기 전, 이른 아침 커피 한 잔을 내리며 클래식 음악을 듣다보면 그 시간만큼은 세상 시름을 잊고 마음이 평온해진다. 클래식 음악은 살아가면서 휴식 같은 친구가 되어주곤 한다. 서점에서 우연히 집어든 신간 <클래식 브런치>는 그 휴식에 깊이를 더해준다. 정시몬 저자는 인문학 브런치 시리즈인 <철학 브런치>, <세계사 브런치>, <세계 문학 브런치> 등에 이어 이 책을 집필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은 한동안 팝, 재즈, 가요 등에 푹 빠져 있다가도 문득 다시 돌아가고 싶어지는 ‘모함(mothership)’같은 존재”라고 하며, 들으면 들을수록, 알면 알수록 재미있는 클래식 음악을 더 많은 사람과 즐길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이 책을 썼다고 한다.이 책은 바로크 시대를 연 비발디, 바흐, 헨델로부터 시작해 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모차르트, 하이든, 베토벤, 낭만주의 음악을 전개한 슈베르트, 멘델스존, 브람스 등을 거쳐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러시아와 미국의 작곡가들에 이르기까지 20여 작곡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흥미롭게 소개한다.“모든 지폐에는 저마다의 이야기와 온도, 색채와 생각이 담겨 있다.”지폐의 세계사지은이 셰저칭펴낸 곳 마음서재출간 2019년 2월가격 16,000원지폐 도안에 숨어 있는 42개국의 흥망성쇠 이야기각국의 지폐 속에 담긴 비화와 역사를 인문학적으로 풀이한 도서 <지폐의 세계사>가 지난 2월 출간됐다.이 책의 저자 셰저칭은 영국 런던대학에서 고고학 및 예술사학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대만의 유명 TV프로그램 진행을 맡으며 인기를 끌었다. 저자는 25년간 97개국을 돌며 지폐를 수집, 가치 있는 지폐를 선별해 책으로 묶어 풀이했다. “지폐엔 아름다움과 문명의 흥망성쇠가 담겼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각양각색 지폐 속 예술사와 역사적 배경에 대한 통찰을 스토리텔링으로 전한다.총 24장으로 구성된 <지폐의 세계사>는 42개의 지폐에 깃든 비화를 전한다. 19세기 스페인 지폐 삽화의 사례로 첫 장을 시작해, 후반에 가서는 지폐에 얽힌 국가권력의 메커니즘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이야기를 풀어냈다. 작가가 가치 있게 선별한 각양각색의 희귀 지폐를 감상하고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통찰을 공감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그릇은 그대로 둔 채 거기 담긴 물의 형태만 바꾸려는 노력은 헛되다.”말의 내공지은이 신도현, 윤나루펴낸 곳 행성B출간 2018년 11월가격 14,500원사람을 끌어당기는 동서양 고전의 화술최근 SNS, 유튜브, 게임 등 미디어 문화의 확산으로 말의 의미가 가벼워지고 있는 가운데, 재치와 오락으로써의 언어가 아닌 자신만의 소양을 담아낼 수 있는 ‘말’에 관한 책 <말의 내공>이 시선을 끈다. 이 책의 저자는 두 명으로 신도현과 윤나루. 대학에서 철학과 국문학을 전공한 신도현 저자는 세상을 바꾸는 공부와 자신을 바꾸는 공부가 함께 가야 진정 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하며, 그 첫 실천으로 ‘말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공동저자 윤나루는 고등학교에서 국어와 글쓰기를 가르치며 교실 현장에서 말의 힘을 전달하고 있다.<말의 내공>은 언어의 근본에 대한 탐구와 수양을 이야기 한다. 단순한 화술이나 스피치 능력이 아닌 심적인 근본부터 바꾸는 과정을 총 여덟 단계로 나누어 정리한다. 고전과 성현의 말을 엮어 인문학적으로 풀어낸 <말의 내공>은 단계별로 수양이 가능한 동서고금 성현의 말을 간략히 제시 후 적용 가능하도록 풀이했다.“번뜩이는 아이템도 현란한 고객 마케팅도 제대로 된 ‘돈 관리’가 없다면 사상누각에 불과하다.”장사는 돈 관리다지은이 후루야 사토시펴낸 곳 샘앤파커스출간 2019년 2월가격 15,000원폐업 위기에서 황금알 낳는 거위로 거듭난 비법일본의 자영업자이자 작가인 후류야 사토시의 <장사는 돈 관리다>가 출간됐다. 책은 고 연봉 직장을 퇴직한 후 시작한 꽃집이 폐업 위기에서 황금 알을 낳는 거위로 거듭난 비법을 담아냈다. <장사는 돈 관리다>는 매출 혹은 이익 위주의 경영사례를 들어, 두 회계방식의 장단점을 비교하며 내용을 전한다. 매출만을 좇았던 저자 본인의 실패담을 가감 없이 공개하며 가시적 매출성과는 사업적 본질이 아니라는 결론을 이끌어낸다.총 5장으로 구성된 책은 돈 되는 회계 지식만 담아내는데 집중했다. 첫 장은 자영업자들이 중시하는 매출 중심의 장사가 위험한 이유, 2장에서는 이익의 본질에 집중하는 법, 3장과 4장에서는 흑자와 적자의 경계, 가격 인상과 인하, 이익에 기여하는 상품과 그렇지 않은 상품 등을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5장에서는 ‘흑자’를 위한 실전계산법‘을 소개한다.이 책은 비단 자영업자뿐만 아니라 ‘돈 관리’와 무관하지 않은 모든 사람들에게 필요한 셀프 회계 지침서로 생각된다. 2019-03-28
- 인지심리학자 김경일 교수가 제안하는 십 대를 위한 공부 사전’ 도서출판 다림김경일 지음 | 240쪽 | 값 13,800원’“세워 둔 공부 계획을 매번 지키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시험 날 아침은 든든히 먹어야 할까요?”, “연애는 대학 가서 하라는 말, 들어야 할까요?”, “새 학기가 두려울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혈액형별 공부법이 따로 있나요?” 등 우리 청소년들은 학업뿐만 아니라 자신을 둘러싼 환경이나 상황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다. 인지심리학자 아주대 김경일 교수가 쓴 <십 대를 위한 공부 사전>은 이러한 청소년들을 위해 계획, 기억력, 동기, 성격, 집중, 친구 등 청소년의 일상 및 학습과 관련된 29개의 키워드를 인지심리학적 관점으로 풀어냈다. 우리가 늘 하는 행동이지만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에 대해 알지 못하는 이유들을 이야기해 주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각각의 키워드를 ‘가나다순’의 사전 형식으로 구성했다. 청소년들은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에 책을 첫 장부터 끝까지 읽는다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 책은 키워드마다 내용을 독립적으로 구성했으며, 더 나아가 시간이 거의 없는 청소년들을 위해서 키워드마다 본문 말미에 핵심 내용을 정리해 두어 본문 내용을 다 읽지 않더라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첫 장부터 읽어야 한다는 부담을 없애 주고 사전을 찾듯 관심이 있는 부분만 읽을 수 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남들이 만들어 놓은 공부법이 아닌, 자신만의 공부법을 만들어 볼 수 있다.문의 02-538-2913 2019-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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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 코디보다 효과 높은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 ‘스카이캐슬’이라는 드라마가 화제다. 일렁이는 화면을 따라 최고 학벌에 대한 사람들의 욕망이 꿈틀거린다. 먼 재벌가 이야기가 아니라 일상생활 중에 만나는 의사나 교수의 이야기라서 은근히 따라하고 싶은 심리가 발동한다. ‘카더라’ 소문 속 학습 코디에 대한 검증이 이루어진 것 같아 학종 대비 사교육 시장에도 관심이 간다. 드라마처럼 내 아이에게 유능한 학습 코디를 붙인다면 성적이 팍팍 오를까? 또 성적이 오른다면, 내 아이는 행복한 십대를 보내게 될까? 인지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의 책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을 읽으며 그 답을 찾아보았다.‘공신 공부법’ 말고, 나만의 공부법 하루 종일 책상에 앉아있는데 만족할만한 성적이 나오지 않는 학생이 있다. 공부 시작 전 책상 정리부터 해야 하는 아이, 노래를 들어야 공부가 된다는 아이, 독서실보다는 카페에서 몰입이 더 잘 된다는 아이, 아침보다 밤에 더 집중이 잘 된다는 아이 등 아이들의 모습은 천 가지, 만 가지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어른들은 몇몇 공신들의 공부법을 강제로 적용시키려고 무진 애를 쓴다. 결국 효과는 늘 기대 이하다.내 아이에게 맞는 공부법이 아니고, 해당 공신에게 맞는 공부법이기 때문이다. 내 아이의 공부법은 내 아이가 찾고 설계해야한다. 김경일 교수는 인지심리학적 특성을 설명하며 학생 개개인이 최상의 효율을 보일 수 있는 자신만의 공부법 찾기를 제안한다.공부법의 첫 단계는 구체적인 계획 짜기다. 흔히 저지르는 실수 중 하나는 계획의 오류. ‘하루 4시간 이상 공부하기’는 목표이지 계획이 아니라고 말한다. 계획은 더 구체적이고 세부적이어야 한다. 국어, 수학, 영어 공부에 1시간씩을 할애하고, 나머지 1시간은 부족한 부분을 보충한다는 식이다. 책 뒷부분으로 가면 이 계획은 더 세부적으로 촘촘하게 나뉜다. 수학이 어려운 학생의 경우, 국어는 50분 동안 공부하고 10분 쉬지만 수학은 30분만 공부하고 10분을 쉬는 식이다.여기에 더 나아가 국어와 영어는 각각 지문 5개, 수학은 문제 10개 풀기까지 구체적인 학습 계획을 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이렇게 되면 계획의 몇 %를 수행했는지 제대로 된 평가를 내릴 수 있다. 김 교수는 공부를 ‘했다’와 ‘못했다’로 나누는 것보다 ‘이해도’로 평가하라고 권한다. 계획을 실천하지 못했다고 인식하는 것과 오늘 학습 계획량 중 70%를 이해했다고 인식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29개 키워드 사전 형식으로 구성 책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은 ‘사전’이라는 제목답게 계획, 기억력, 동기, 성격, 집중, 친구 등 청소년의 일상 및 학습과 관련된 29개의 키워드가 가나다순으로 정리되어 있다. 공부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는 청소년들의 상황 상 첫 장부터 끝장까지 차분히 책을 읽는다는 건 무척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잘 알기 때문이다. 각 내용은 키워드마다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문 말미에 핵심 내용을 정리되어 있어 본문 내용을 다 읽지 못했더라도 한눈에 내용을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또한 꼭 첫 장부터 읽어야 한다는 부담감 없이 키워드를 따라 사전을 찾듯 관심이 있는 부분만 읽을 수 있다.김경일 교수의 명문대 입성 경험담김경일 교수는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 2학년 때까지 테니스 선수였다. 나중에 알고 보니 대학 동기들 중 지능 지수는 가장 낮은 편이었다. 그랬던 그가 공부를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고려대학교 심리학과에 입학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김 교수는 인지심리학을 공부한 뒤 나이 오십이 되어서야 그 답을 찾았다며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를 풀어간다. 책 사이즈도 작아 가볍게 가지고 다니며 자투리 시간에 읽기 편하다.불안과 예민함을 잠재우며 호기심과 창의성을 발전시켜야 하는 청소년기. 책 <십대를 위한 공부사전>은 청소년들이 일상 속 행동의 이유들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자신에게 꼭 맞는 공부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문의 02-538-2913 2019-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