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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신만으로 대학 갈 수 있나요? 아이들과 내신준비를 할 때와 수능준비를 할 때, 특히 일반고일수록 태도가 판이하게 다름을 종종 느낀다. 내신등급을 어떻게든 올리겠다는 그들의 적극적인 태도는 칭찬하고 싶다. 그런데 오직 ‘내신’만 하겠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올해 한양대 서울캠퍼스 학생부교과 전형은 1단계 최종합격자 중에 1등급만 합격생이 배출되었다. 1.01도 아닌, 오직 ‘1등급’, 말이다. 한양대는 수시에 수능최저기준이 없다. 수능이 전혀 되지 않으면서 내신 좋은 아이들이 가득 몰렸다는 얘기가 된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9월 수시전형 원서가 마감되고 나면 교실 상황은 최악이 된다. 작년 안산지역의 한 학교는 제일 잘하는 학급임에도 수능 준비 인원이 5명밖에 되지 않았다. 모의고사 보는 날은 ‘노는 날’이라는 웃지 못 할 이야기는 오래 되었다. 그런데 아이들은 모른다. 최저기준이 아예 없을 때 전년도 수시 결과는 거의 무의미하다는 것을 말이다. 예측불가능하다는 얘기이다. 경쟁력이 없는 학과라도 수능최저기준만 없다면 내신 인플레 현상이 심각해진다.더 심각한 것은 안산지역의 수시 1차 합격자 중 반은 수능최저기준에서 탈락한다는 것이다. 수능을 준비한다고 해도 내신만큼 공을 들이지 않기 때문이다. 내신공부와 수능공부 방법은 다르다. 암기와 정해진 내용 안의 문제 풀이에 급급한 내신공부는 이해력과 넓은 사고력이 필요한 수능 공부와는 상이하다.이제 바늘구멍에 낙타 들어가는 전략은 안 된다. 내신등급이 좀 낮더라도 수능최저기준을 준비한 학생들과 내신만 월등히 높고 수능이 전혀 안되어 있는 학생. 기회는 전자에게 더욱 열려 있다. 수능을 제대로 준비한 학생은 설사 수시에서 낙방한다고 해도 정시를 노려볼 수 있다. 반면 내신만 장착한 아이는 다음 해를 기약해야 한다.마지막으로 첨언한다면, 내신만으로 대학에 쉽게 간다고 입시지도를 하는 일부 학원과 학교 입시담당자의 무책임한 태도는 지양되어야 할 것이다.국어연구소맥김종훈 원장 2019-01-30
- 국어공부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수능국어가 점점 어려워지면서 영어 수학 뿐만 아니라 국어 공부의 압박감도 커지고 있다. 단순히 책 많이 읽고 문제 많이 풀다보면 저절로 실력이 늘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공부 방법도 공부 맥도 잡기 어려운 것이 국어다. 이 때문에 사교육은 수학과 영어로 충분하다고 고집하던 학부모들도 자녀들의 국어공부 시작 시점을 저울질하기 시작했다. 점점 어려워지는 수능국어에 대비하기 위해 국어 공부에 집중해야 하는 시기는 언제일까? 20년 넘게 국어 학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해냄국어논술학원 장영욱 원장에게 들었다.어려워진 수능, 국어공부가 급하다요즘 엄마들의 가장 큰 관심은 자녀들의 국어공부다. 오랜 시간 국어를 가르쳐온 장 원장도 이런 학부모들의 변화를 실감하고 있다. 장 원장은 “많은 부모님들이 자녀의 국어 과목 성적에 민감해지기 시작했다. 영어는 절대평가가 시행 중이고 수학은 어려운 범위가 수능에서 빠지는 등 점점 쉬워지는 추세인데 국어만 해마다 난이도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원인을 진단했다. 그렇다면 국어 공부는 언제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장 원장은 “수능문제를 분석해 보면 특히 비문학, 독서 문제는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기본 상식을 갖출 것을 요구한다. 수능에서 요구하는 어휘력과 독해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오랫동안 체계적인 공부가 필요해졌다”고 말한다. 중등에서 국어의 기본이 되는 실력을 쌓아야 고등과정에서는 실전을 통해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는 것이다.다양한 분야 독서로 어휘력 키워야수능국어 비문학 지문에 등장하는 분야는 다양하다. 정치, 경제, 철학 등 사회 과학 전반에 관한 지문뿐만 아니라 지구과학, 화학, 물리 등 자연과학 관련 지문들이 등장해 학생들의 이해력과 어휘력을 테스트한다. 이 때 등장하는 자연과학 지문이 고등학교 과정에서 관련 과목을 수강하지 않은 문과계열 지망 학생들에게는 발목을 잡는다.“올해 수능에서 특히 어려웠던 지문은 천문물리학 문제였다. 기본 지식이 없는 상황에서는 제시된 지문만을 읽고 답을 풀어내기란 쉽지 않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학생들이 어렵게 느낀 것이다. 이런 다양한 분야의 배경지식을 고등학생이 되어서야 준비한다면 이미 늦다. 중학과정에서 다양한 분야에서 등장하는 어휘력과 기본 지식을 익히는 공부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해냄국어논술학원의 중등 수업은 교과서 수업과 독서논술 수업이 병행해서 이뤄진다. 내신대비 교과서 수업과는 별개로 장 원장이 직접 고른 책을 읽고 독서 토론과 요약정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다. 독서 토론 수업의 목표는 1주일에 책 한권을 읽고 토론과 정리를 끝내는 것. “책을 읽고 중요한 어휘를 정리하고 책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 요약하다보면 어휘력도 길러지고 독해력도 키워질 수 있다”고 말한다.소수정예반 운영, 수준별 맞춤 학습 제공하지만 책을 읽고 토론하는 수업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책을 선별하고 준비하는 과정까지 교사가 준비해야하는 것도 많고 수업과정도 각자의 생각을 나누기 위해서는 소수정예로 반이 꾸려져야만 한다. 장 원장은 “학교에서 독서토론 수업이 쉽지 않은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수준이 다른 다수의 학생들이 한 주제로 토론해서 결론을 수렴하기 위해서는 교사가 정말 많은 것을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학원에서는 수준별, 소수정예 수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집중 수업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해냄국어학원의 각 반 정원은 최대 4명으로 이뤄져 있다.중등 과정이 독서토론으로 어휘력과 독해력을 기른다면 고등과정은 내신대비와 수능대비로 진행된다. 많은 학생들이 학생부 교과전형으로 대학을 진학하는 안산지역의 입시 특성상 내신대비도 매우 중요하다.“시험기간에는 각 학교별 수준별로 반을 편성해 운영하기 때문에 학교별 내신준비에 집중할 수 있고 평소에는 수능 준비를 위해 기출문제 풀이 등 수능대비 수업으로 운영한다”는 장영욱 원장.20년 국어교육 노하우를 살려 지난해 11월 오픈한 해냄국어논술학원은 초등부터 고등까지 내신부터 수능 논술과정을 교육하고 있다. 2019-01-23
- 수능 국어 1등급으로 상승 사례 <1> 3학년 6월 모평 국어 성적 3등급, 9월 모평 국어 성적 4등급.하지만 국어를 포기할 순 없었다. 10회 넘는 강의를 녹화해놓은 인강을 몇 번이고 돌려봤다.문제 분석방법을 익히며, 짧은 시간 동안 체계를 잡아갔다. 공부하는 시간을 늘리고 집중하다보니 시나브로 ‘국어 공부를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수능에서의 국어 성적은 1등급. 오승준(배명고 3학년)군은 2019학년도 대입에서 서울대 조선해양공학과에 합격했다.오군은 “지금 생각해보면 6월과 9월 모평을 못 본 게 그 후 학습 몰입에 큰 도움이 됐다”며 “다른 과목에 비해 국어가 자신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국어 공부시간이 다른 과목에 비해 적었는데, 8월 여름방학 때부터는 국어 공부 시간도 늘리고 한번 제대로 해보자는 생각으로 집중했다”고 말했다.문제유형별 풀이 위한 분석 훈련여느 학생들처럼 꾸준히 기출문제 풀이에 집중하고 학원도 다녔지만 좀처럼 성적이 오르지 않았다는 승준군. 뭔가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기출문제 풀이와 함께 글을 읽고 분석하는 방법, 문제를 유형별로 익히며 풀어나가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조바심이 생겼지만 10강이 넘는 인터넷 강의를 2~3번 반복해서 보며 국어의 힘을 키웠다.오군은 “문제유형별 대처능력을 키우는 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며 “지문이나 문제유형별로 정리가 되어 있는 수업을 통해 지문의 내용구조를 심층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문제유형별 대처 능력을 키우기 위해 체계적인 훈련을 이어간 오군. 일치 불일치를 확인하는 문제인지, 아니면 추론하는 과정을 물어보는 것인지, 한 부분만 확인하는 것인지, 그 전체 맥락 부분을 확인하는 건지 종류별로 엮어서 설명하는 건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훈련과정이 큰 도움이 됐다. 아울러 이런 훈련을 통해 시험 시간도 줄일 수 있었다.고난도 문제 유형 반복 학습 6월 모평에서 4등급을 받고 난 후 기출문제와 수능특강, 수능완성 연계율이 높은 인강을 많이 들었다. 9월 모평에서의 등급을 확인하고는 글을 읽는 방법과 문제유형별 대처법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려고 노력했다.수능타이밍에 맞춰 문제를 풀고, 해설 강의를 빠뜨리지 않고 들으며, 틀린 부분을 완벽하게 점검하는 것도 빼먹지 않았다. 스스로 ‘실수가 많다’는 생각이 들어 실수를 줄이는 노력도 이어갔다. 10문제를 정해놓고 시간 내에 정확하게 푸는 연습은 수능에서 실수를 줄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되는 과정이었다.승준군은 “국어는 수학 30번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개념을 알고 있지만 그것이 문제에 바로 직결되지 않는 것처럼 개념만 알고 분석법만 안다고 해서 문제를 풀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반드시 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이런 훈련을 위해 그가 수능 전 선택한 방법은 난도가 높고 어려운 지문이 많은 사설모의고사를 선택, 분석법에 대해 계속 생각하면서 지문을 읽어가고, 유형별 문제풀이와 꾸준히 고난도 지문으로 훈련을 이어가는 학습이다.포기를 모르는 긍정의 아이콘 승준군은 “6월과 9월 모평에서 국어 시험을 못 본 게 수능 대비에 오히려 큰 도움이 됐다”며 “여름방학부터 국어의 공부법을 바꾼 게 성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된 만큼, 내게 맞는 국어공부법을 찾는 게 중요하고 자신에 맞는 공부법을 모를 땐 전문가의 도움이 확실한 체계를 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 말했다.전문가의 조언-1<1> 두림학원 김경진 대표강사(마닳 국어)“고3 수험생이라면 고난도 지문과 고난도 문제유형에 대한 반복적인 학습이 중요하다. 아울러 문제유형별 대처능력을 키우는 데에도 초점을 둬야 하는데 특히 추론이나 적용관련 문제유형에 대한 심층적인 분석훈련이 필요하다. 그런데 이런 문제들은 한두 번 공부한다고 해서 실력이 늘거나 성적이 올라가는 게 아니다. 기출 문제, 고난도 문제들을 중심으로 반복적 훈련을 해야 하며, 풀이에만 그치지 않고 구체적 근거와 객관적 근거로 답을 찾아가며 이해와 생각의 깊이를 확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고3 학생이라면 6월까지 고난도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훈련과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6월 이후부터는 기출문제를 발판으로 해서 EBS나 EBS 기반으로 한 사설문제 등으로 학습의 양을 늘려나가는 것이 좋다. 3~4개월 공부해서 4~5등급에서 수능1등급으로 오른 학생들도 많은 만큼 누구나 가능성이 있다는 믿음으로 자신감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정확하게 글을 이해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훈련이 중요한 때다.”<2>동북고 신재학군- 유형별 풀이학습 집중하며 하루 3~4시간 공부신재학(동북고 3학년)군은 2019학년도 대입에서 연세대 수학과와 고려대 수학과에 합격했다. 수학을 워낙 좋아하고 또 잘 해 대학에서의 전공까지 이어졌다는 재학군.하지만, 그에게 국어는 살짝 아쉬운 과목으로 6월 모평에서 2등급, 9월 모평에선 3등급이란 마음에 들지 않는 성적을 받았다.국어를 제외하고도 수능 최저를 맞추는 데에 큰 어려움이 없었지만, 신군은 끝까지 국어를 놓지 않고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수능 국어 1등급이란 좋은 결과를 이끌어냈다.재학군은 “국어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은 이유는 국어를 워낙 싫어하기도 했지만 싫어하다보니 국어 공부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은 이유도 있다”며 “3학년 1학기 내신이 끝난 후부터 하루에 3~4시간씩 꾸준히 공부하며 유형별 문제풀이에 집중, 1등급이란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유형별 풀이법 적용하며 고난도 문제도 도전학생부종합전형으로 고려대와 연세대 합격증을 거머쥔 신군은 3학년 1학기 내신을 치른 후부터 본격적 수능 대비에 몰입했다.국어 과목에 전반적으로 자신이 없었지만 특히 신군에게 어려웠던 영역은 비문학. 이때 영역별 문제풀이 학습이 큰 도움이 됐다.“논리, 경제, 과학, 사회, 법률 등 영역을 분리해서 진행하는 수업을 들었는데 어려운 지문을 만났을 때 어떻게 방향을 잡고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는지 감이 잡히기 시작했어요. 비문학은 제시문의 영역별 특성에 따라 글을 읽는 원리나 문제풀이 방향이 조금씩 다르다는 것도 알게 됐죠. 접근법을 달리 하니 해결방향도 쉽게 풀리더라고요.”유형별 풀이법을 적용하며 꾸준히 기출문제를 풀었고, 고난도 사설 모의고사에도 도전했다.국어학습, 특히 비문학에 꾸준히 많은 시간 투자국어 공부시간을 확 늘린 것도 수능 국어 1등급의 비결이다. 9월 모평을 치르기 전까진 1주일에 이틀 정도 국어 공부를 했다는 재학군. 9월 모평에서 3등급을 받고 ‘안 되겠구나’는 걱정이 머리를 스쳐갔다. 그때부터 오늘의 국어 공부 분량을 정해 하루 3~4시간씩 국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특히 학습 시간의 대부분을 비문학에 투자했는데 ‘잘 한 결정이었다’고 그는 말한다.재학군은 “수학은 워낙 좋아하는 과목이기도 하지만 정말 매일매일 꾸준히 공부해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다”며 “그 덕분에 다행히 2학기 때 국어공부에 집중 투자할 시간이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수능을 치르기 전 가장 잘한 결정으로 국어학습 시간을 충분히 확보한 것과 비문학 유형별 풀이법에 집중한 것을 뽑았다.“아마 3월도 되돌아갈 수 있다면 3월부터 국어공부시간을 충분히 정해 집중할 것”이라며 웃음 짓는 재학군이다.시험 푸는 시간을 정해 꾸준히 연습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 20분 화작문, 30분 비문학, 30분 문학의 시간과 순서를 정해놓고 문제 푸는 연습을 하 2019-01-23
- 예비고3 국어, 남은 10달의 목표 설정 및 현명한 달성 방법 전국을 시끌벅적하게 했던 수능이 바로 얼마 전 같았는데 어느새 2달이 지났습니다. 이 말은 곧 예비고3 학생에게 수능이 10달밖에 안 남았다는 얘기입니다. 과연 이 10개월간 국어 성적은 얼마나 올릴 수 있을까요? 저는 1년이면 5등급이 1등급이 될 수 있는 기간이라 생각합니다.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확률은 무척 낮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학생 및 학부모님들께 피부에 와닿는 목표를 제시해 보려고 합니다.ㅇ 1등급 학생 : 이 학생들은 현재의 성적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겠네요.ㅇ 2~3등급 학생 : 1등급으로 올리는 것이 목표가 되겠네요.ㅇ 4~5등급 학생 : 2등급으로 올린다면 만족하겠네요.ㅇ 6~7등급 학생 : 4등급으로 올린다면 만족하겠네요.ㅇ 8~9등급 학생 : 5등급으로 올린다면 만족하겠네요.위 정도의 목표 설정이라면 본인들도 만족할 것이고 가능성도 상당히 높습니다. 이 중에서 가장 어려운 것이 3등급이 1등급이 되는 것입니다. 언뜻 보면 9등급이 5등급이 되는 것이 가장 어려워 보이지만 더 쉽습니다. 시험 문제를 제대로 풀어야지 하는 마음만 먹고 풀어도 9등급 학생은 바로 7등급으로 올라갑니다. 그런데 3등급이 1등급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약점을 보완해야 합니다. 100미터 달리기를 17초에서 12초로 단축하는보다 10초에서 9.9초로 단축하는 것이 훨씬 어려운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그러면 현재 등급 수준에서 각 등급마다, 겨울 방학 동안 반드시 해야 할 것을 정리해 보겠습니다.ㅇ 현재 1등급 학생 : 올 1년을 꾸준하면 됩니다. 적절한 강의를 선택하여(이왕이면 과제물이 많은 강의가 좋습니다.) 그 과제물을 다 한 다음 수업시간을 통해 그 내용을 소화하면 무난히 1등급을 맞을 수 있을 것입니다. 남은 10달 동안 간혹 슬럼프가 오기도 하는데 그것을 슬기롭게 잘 이겨내야겠네요.ㅇ현재 2~3등급 학생 : 성실함은 기본입니다. 그러나 성실함은 현재의 등급을 유지시키는 것이지 등급을 향상시키지는 못합니다. 3·4월 모의고사에서 늦어도 6월 모평에서 1등급을 맞으려면 치열함이 필요합니다. 공부는 반드시 균형 있게 해야 합니다. 어떤 영역이 약하다고 그것에만 집중해서는 안 됩니다. 막상 그 약한 부분을 보완해서 올렸는데 다른 분야의 감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항상 국어 전체를 균형 있게 공부하고(1주에 최소 1회 모의고사를 풀 것) 자신의 약한 분야를 보완해야 합니다. 이번 겨울 방학 동안 반드시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문법과 고전시가 정복이 바로 그것입니다. 개학 후이면 시간 투자가 거의 불가능합니다.ㅇ현재 4~5등급 학생 : 3월 모의고사에서 바로 2등급을 올려야지 하고 욕심부리면 멀리 못 갑니다. 어디까지나 올해 수능 3등급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사실 3월 모의고사에서는 한 등급만 올려도 대성공입니다. 그러면 자신감이 생기잖아요. 게다가 시간도 아직 많이 남아있습니다. 이 학생도 문학과 독해는 장기적으로 끌고 가고 문법과 고전시가를 반드시 겨울 방학 때 정리해 둡시다.ㅇ 현재 6~7등급 학생 : 이 등급의 학생들은 글을 읽는 능력이 많이 부족합니다. 모의고사를 앞에 두면 막막할 것입니다. 그래서 이런 학생들을 잘 인도할 수 있는 선생님이 필요합니다.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히 인도해주어야 하는데... 어쨌든 혹 혼자서 국어 공부를 해야 한다면 쉬운 것부터 해 나가면서 글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모의고사 1~10번(화법과 작문)까지의 문제가 쉬운 편이기 때문에 이 문제들을 읽고 이해해서 맞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음에는 현대 산문(수필, 희곡, 시나리오), 현대 소설 순으로 공부해나가면 좋습니다. 그래서 글을 읽는 힘이 생기면 현대시, 고전 소설 등을 공부하고 문법과 고전시가는 맨 마지막으로 돌리는 게 좋습니다.ㅇ현재 8~9등급 학생 : 딴 것은 생각하지 말고 우선 책상에 앉읍시다. 처음에는 1시간씩 앉아만 있어도 좋습니다(자지만 말고). 다음에는 쉬운 글만 골라 정성껏 읽어 봅시다(화법, 작문, 수필). 처음에는 이것들조차 무슨 말인지 모를 것입니다. 여러 번 읽어 무슨 내용인지 알겠거든 문제를 풀어봅시다. 작은 분량을 정성껏 공부하는 것-이게 5등급으로 가는 좋은 방법입니다. 학생을 이해하고 격려해주고 쉽게 인도해 주는 선생님이 정말 필요하겠네요.성적 향상-쉽지 않습니다. 사실 향상은 커녕 유지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러나 성실하게 치열하게 해 나간다면 가능합니다.가시밭길이 천리라도 마음만 있으면 가는 것.강동 한결국어학원한결 선생님 2019-01-23
- 겨울방학, 예비고3의 국어학습법 본격적인 겨울방학에 접어들었다. 2019년 수능을 어려운 시험으로 평가하게 만든 국어과목.올해 수능을 치를 예비고3들은 국어에서 비문학 부분이 어렵게 출제되어 이에 대한 대비를체계적으로 해야 할 시기이다. 수능 국어의 힘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들어 보았다.도움말 임헌태 배재고 국어교사(진학부장) · 권성준 한맥국어학원 부원장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영역 만점자가 전년도의 3214명에서 148명으로 대폭 줄었다. 평소 국어영역에 자신감을 보였던 학생들도 1~3등급 떨어지며 수시 최저를 못 맞추는 일이 많이 벌어졌다.수능 국어에서 비문학 지문과 문제는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추세이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도 오답률을 가장 많이 보인 부분이 비문학 지문이었다. 다양한 주제의 지문이 길게 출제되며 학생들이 더욱 어렵게 느끼고 있다. 2019학년도 수능에서는 동양과 서양의 천문 이론을 다루며 철학과 과학 내용을 포함한 31번 문제가 논란의 중심으로 부각되었다. 인문철학 내용을 다룬 기능세계의 개념과 성질을 담은 42번 문제 역시 학생들이 지문의 내용조차 이해하기 힘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년 전부터 비문학의 지문 수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들며 지문의 길이가 길어지고 문항 수는 같지만 글자 수가 늘어났다. 정해진 시간에 빠듯하게 긴 지문을 정확하게 읽어내는 실력은 매우 중요해졌다.임헌태 (배재고 국어교사 · 진학부장)1. 문법은 개념 정리, 시는 감상 능력 키우는 연습하라1학년과 2학년 때 보았던 모의고사 경험을 기반으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야 한다. 문제풀이식으로 국어 공부를 하면 난이도가 높아졌을 때 대응력이 떨어진다. 힘이 들고 시간이 걸려도 기본에 성실하고 차근히 독해력과 사고력을 기르는 노력이 필요하다. 문법은 기본개념을 숙지하고 정리하도록 한다. 문학에서 시는 작품 감상 능력을 평가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낯선 시가 나오더라도 감상 능력을 키우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도 하나의 압축된 이야기이기 때문에 시 속에 담겨 있는 이야기를 스스로 찾아내서 산문화하며 중심 이야기를 찾아나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2. 고전은 한 작품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노력을 기울여라고전은 문제 자체가 쉽게 출제되는 경향을 보인다. 지문의 내용파악을 제대로 못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하나의 고전작품이라도 내용파악을 완벽하게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 기준을 적용하면 다른 작품이 나와도 내용이해에 어려움이 없다. 그 시대에 사용했던 표현과 어휘가 낯설어서 학생들이 내용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이다. 하나의 작품을 완벽하게 이해하면 고전 어휘와 표현에 익숙해져 다른 작품에 대한 이해와 주어진 문제 해결에 어려움을 겪지 않는다.3. 비문학은 글의 분석, 종합하는 노력을 꾸준히 하라문제풀이를 통해서 유형에 익숙해지는 방법이 손쉽다. 지문에 대한 이해를 본격적으로 하도록 한다. 수능지문은 5개~6개의 단락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선 단락의 핵심어를 찾고 단락의 중심내용을 정리하고 전체 내용을 짧게 요약한 후 내용을 재구조화하는 작업을 해야 한다. 한 편의 짧은 글을 분석하고 종합하는 노력을 꾸준하게 하면 글을 보는 능력이 키워진다. 과학과 기술관련 등 비문학 내용이 통합교과로 나오기 때문에 본인의 선택과목이 아니더라도 관심 있게 보며 수업 교과 내용을 흘려듣지 않도록 해야 한다.4. 실전감각을 위해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풀어라기출문제는 지문의 수준, 문제의 정리된 정도가 가장 좋다. 5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꾸준히 반복한다는 마음으로 많이 정리하도록 한다. 교육청 학력평가 문제도 다루면 좋다.5. 3등급 정도의 국어실력이라면 문제풀이로 약점 찾아라국어 공부 방식을 거꾸로 해봐도 좋다. 3등급 정도의 학생이라면 본인의 국어공부 방향이 정립되지 않았다고 보인다. 오히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특정 분야, 특정 형식이나 유형에 본인의 약점이 드러나는 것을 찾아가며 보완할 수 있다. 결과가 잘 드러나지 않아도 꾸준하게 장기적으로 도전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권성준 (한맥학원 부원장)1. 출제 원리와 유형을 알고 접근법을 익히라비문학은 제시문의 특성에 따라 문제 유형이 달라진다. 접근 방법을 다양하게 시도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시각자료를 활용하거나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방식, 생략된 정보를 추론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배점 문제들에 대해서 제시문의 원리와 문제출제 유형을 알면 예상이 가능해진다. 비문학은 제시문의 영역별 특성에 따라 글을 읽는 원리를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2. 평가원이 자주 사용하는 오답패턴을 극복하라평가원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학생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여 자주 틀리게 하는 선택지가 있다. 이런 유형을 알아내고 자신이 취약한 부분을 찾고 극복해야 한다. 5년~6년 정도의 기출문제를 살펴보면 출제경향의 큰 흐름이 있기 때문에 글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기출문제 분석은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3. 문법은 기본 개념 이해를 바탕, 문제와 연계하라문법에서 기본 개념의 선 이해와 암기를 통한 기초는 매우 중요하다. 개념과 문제가 따로 놀지 않게 공부하며 개념에 맞는 정확한 문제 파악이 중요하다.4. 수능을 4번 본다는 자세로 꾸준하게 임하라겨울방학을 마치고 3학년에 접어들면 3월 모의고사를 비롯하여 6월, 9월, 수능까지 4번의 평가원 수능 모의고사 기회를 갖는다. 국어 공부는 모의고사 기간별로 시간을 쪼개서 전체적으로 공부를 한 번씩 마친다는 개념으로 꾸준하게 이끌어 나가는 방법이 좋다. 11월 수능까지 가야 하기 때문에 시험성적에 너무 일희일비하지 말고 자신의 것으로 완벽하게 만드는 공부를 성실하게 해나간다. 2019-01-09
- 안산지역 선부동에 특화된 예비 고1 입시설명회 성황리에 개최 안산 선부동에 위치한 수학·영어 입시전문 생각하는 교육과 국어의 신 학원이 공동 개최한 예비 고1 입시설명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오전,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된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지난 12월 22일 생각하는 교육 대강의실에서 진행된 예비 고1입시설명회는 2022학년도 대학진학을 위한 전략과 변화하는 제도의 이해, 불수능이었던 국어 대비법, 실패 없는 수학·영어 학습법에 대한 내용으로 했다.이날 초청강사로 나선 SUC대입컨설팅 김덕훈 입시연구소장은 변화하는 2022년 입시제도에 대한 심층분석과 안산과 분당권의 실제 입시사례를 바탕으로 한 명쾌한 설명으로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또 국어의 신 학원 정세정 원장은 출렁이는 수능국어 난이도와 각 학교의 내신출제 경향에 흔들리지 않는 탄탄한 국어공부 로드맵과 비전을 제공했고, 마지막 강사로 나선 생각하는 교육 이규태 원장은 앞선 유익한 정보와 전략을 진정으로 실천하고 입시성공으로 이끌 한계점 뚫기, 그리고 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생활적 부분과 진로설정 대한 진심어린 조언으로 공감을 받았다.강의가 끝난 뒤에도 여러 학부모들의 질문이 이어져 예정 시간을 초과할만큼 관심이 높았다. 안산에서도 변방인 선부동 학부모들의 현실적 고민들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이와 같이 왔었으면", "이런 자리를 자주 만들어달라"는 요청도 많았다. 이에 이규태, 정세정 원장은 "이번 입시설명회를 시작으로 고2·고3 등 더욱 세분화되고 정확한 정보를 드리기 위한 무료 설명회를 자주 개최할 계획"이라며 "학부모님과 학생들이 유익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2022년 크게 변화하는 입시를 앞두고 선부동이라는 지역에 특화된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정보를제공해 궁금증 해소와 미래 계획에 도움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은 이번 입시설명회에 참여하지 못한 학부모, 학생은 생각하는 교육, 국어의신 학원을 방문하면 관련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생각하는 교육 031-403-7973국어의 신 031-411-1966 2019-01-09
- 심화국어, 김경덕 강사 예비 고3뿐만 아니라 예비 고1, 고2까지도 국어가 입시의 성패를 가르는 과목이 되었다. 더욱이 최고난이도로 어려워진 수능 국어는 더 이상 내신 올인 학습법이나 문제풀이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더욱 난감한 것은 국어는 단기간에 성적을 올리기 쉽지 않다는 것. 과연 국어는 어떻게 공부해야 성적이 오를 수 있을까? 메가스터디에서 14년 강의 명성과 상위권 학생들이 추천하는 ‘빈틈없이 꼼꼼한 강의’로 이름난 김경덕 국어강사에게 고등 국어 공부방법을 들어보았다.잘못된 국어 학습법, 전략 수정이 필요해김경덕 강사는 많은 학생들이 국어공부를 잘못된 방법으로 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특히 역대급 난이도라는 평가를 받은 이번 수능 국어 때문에 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더 어려운 지문, 전공지식을 요하는 강의나 문제풀이를 찾기도 한다. 그렇다고 수능 국어가 어렵다고 LEET(법학적성 시험)를 푼다든지, 물리학 강의를 듣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그동안 단순 암기나 내신과 진도 위주의 방법으로 국어공부를 했다면 대폭적인 전략 수정이 필요하다. 바로 수능식 공부로 전환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능식 국어 학습의 포인트는 바로 심화 학습. 내신 역시 수능 형으로 공부해야 만족스러운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수능식 심화 학습은 심화 어휘, 논리력, 비교·대조, 심층 분석, 적용·이해의 다섯 단계로 세분화된다. 많은 학생들, 특히 상위권이 아닌 학생들은 이 다섯 단계에 대한 치밀한 공부 없이 바로 문제풀이 중심의 강의나 수업을 듣는다.“개념 이해나 배경지식 없이 반복적으로 문제를 푸는 것만으로는 국어 고득점을 얻을 수 없습니다. 반드시 설명과 강의를 통해 개념을 이해하고 이것을 스스로 적용해보는 논리적 접근을 통해 국어 실력을 쌓아야하고, 비중 있게 출제되는 비문학 지문은 논리적 접근을 통한 응용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학생의 응용력은 강사의 강의력과 직결되는 부분입니다”라고 설명했다.고3이라도 개념 이해가 먼저 돼야김 강사는 “국어는 어렵게 공부해야 높은 성적을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당장 발등에 불 떨어진 고3이라도 정확한 개념과 어휘 이해를 통해 논리적 분석, 비교 분석과 적용, 이해의 다섯 단계를 밟는 학습을 해야만 고득점을 얻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특히 국어 기초가 부족한 학생은 무작정 학원 커리큘럼만 따라가거나 문제풀이, 모의고사에 더 집중하게 되는데, 이것은 오히려 국어 성적 올리는데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한다고 한다.개념과 어휘 이해를 바탕으로 문학작품 간의 비교 분석을 통해 공통점과 차이점을 강화하는 학습법도 강조했다. 비슷한 시기 다른 작가의 작품과 비교해 보거나, 같은 주제의식으로 써진 작품들을 묶어서 보고, 문학과 비문학의 글을 넘나들면서 비교해보는 심화 학습법은 수능과 내신을 모두 잡을 수 있는 공부법이라고 덧붙였다.설명과 분석중심의 강의가 돋보여문제 응용력은 강사의 강의력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강의를 듣고 나서도 ‘배운 것이 어디 나왔지?’ 혹은 ‘배우긴 했는데 강의에 독해 원리도, 배경지식도 없었다’라고 한다면 그 강의는 과감하게 버려야 한다고 한다. 김경덕 강사의 강의는 ‘설명 중심’과 ‘명쾌한 분석’이 특징이라고 수강생들은 입을 모은다. 모든 학생이 이해할 때까지 다양한 예시와 자세한 설명, 분석을 해주기 때문에 단순히 듣고 오는 수업이 아닌 실질적인 점수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업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심화된 방법으로 국어 학습을 하게 되면 보지 못했던 어려운 지문, 또 난이도 높은 문제를 만다더라도 개념과 어휘 이해가 정확하게 되어 있고, 비교분석하는 능력과 언어 논리로 응용할 수 있는 독해력을 갖추게 되어 얼마든지 해결 가능해진다.강의 문의는 집단지성(반포) 02-532-1213, 대치명인(목동) 02-2062-2244, 대치명인(마포)02-6382-0909에서 가능하다. 2018-12-27
- 불수능에도 흔들림 없는 국어 고득점 확보하기 2018학년도 수능에서는 국어영역 만점자가 3214명이었던 반면, 올해 수능 국어 영역 만점자는 148명뿐이었다. 평소 모의고사에서 늘 만점을 받았던 학생도, 꾸준히 1등급을 유지했던 학생도 이번 2019학년도 수능 국어에서는 2~3 등급씩 떨어지는 대참사를 경험했다. 국어 영역만큼은 자신했던 학생들이 왜 이런 어처구니없는 성적표를 받아야 했을까? 수준별 소수 정예 학습관리로 어떤 난이도에도 흔들리지 않는 학습 근육을 키우는 ‘박현국어’를 찾아가 보았다. 1:1 & 소수 정예 학습관리박현 원장에게 수험생들의 국어 영역 점수가 크게 흔들린 이유를 물으니 “평소 문제풀이 식 학습으로 국어 공부를 했다면 난이도가 높아졌을 때 흔들릴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공부할 때 힘이 들더라도 기본에 충실하고, 차근차근 사고력과 독해력을 높이는 공부를 했다면 갑자기 난이도가 높아진다고 해도 크게 흔들리지 않습니다”라는 답이 돌아온다. 일방적인 방향으로 진행되는 대형 강의에 익숙해지고, 대량의 사설 모의고사 풀이에 의존했던 학생들에게는 이번 수능 국어 영역이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는 진단이다. 혼란스러울 때일수록 정도를 걸어야 하고, 복잡할수록 기본에 충실한 것이 최선이 된다.대형 강의의 내용이 아무리 훌륭해도 학생 개개인이 자신의 약점 부분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지 않으면 실력은 성장하기 어렵다. ‘박현국어’가 소수 정예 수업을 고집하는 이유다. 정규반의 수업은 10~12명을 기준으로 한다. 한 사람의 강사가 그 이상의 학생을 상대로 강의할 때는 수업의 밀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놓치는 부분은 평일에 이루어지는 1:1 클리닉 시간에 보충한다.세부 영역별 전문 강사 투입으로 학습 효과 극대화 박현 원장은 “상위권 학생일수록 강의 보다 클리닉 수업을 선호합니다. 자신의 약점 부분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크거든요. 하지만 클리닉만으로는 채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래서 정규수업과 클리닉 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라고 말한다. 최근에는 독서 지문의 난이도가 상승하면서 비문학 부문의 주제별 특화된 강사들이 투입되곤 한다.박현 원장은 “국어가 쉬울 때는 강사 한 사람이 전 영역을 다 가르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려운 국어에서는 세부적으로 강화된 전문 강사와 심화 강의가 필요합니다. 보다 집중적이고 심화된 강의 연구와 프로그램이 적용되어야 합니다”라고 말한다.최근에는 분야별 전문가를 찾아 여러 개의 국어 학원을 다니는 학생들도 많다. 하지만 현명한 선택은 아니다. 강의식 수업의 특징상 겹치는 부분이 발생하고, 강의 내용이 반복되면 학생들의 집중력은 현격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박현국어’에서는 재원생들의 니즈를 반영해 전문 강사 투입으로 그 갈증을 해소하고 있다.고1ㆍ2학생들의 내신과 수능학습 병행도 마찬가지. 고1ㆍ2 학습 내용은 내신에 집중해야 하는 것이 맞지만 그러다 보면 사고가 굳어져 고3 때 수능식 학습을 하기 어렵다. 그래서 ‘박현 국어’에서는 소수 정예 정규수업과 1:1 클리닉의 적절한 조화로 내신&수능이 어우러진 최상의 학습효과를 이끌어 낸다.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까지 잠재우는 학습코칭 시험장에 들어가면 학생은 고독한 싸움을 치르게 된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시달리는 것이 불안, 초조 증상이다.한 과목당 여러 개 학원을 다니는 것 또한 불안감의 표현이다. 문제는 그런 이야기를 학생과 학부모가 솔직하게 나누지 못한다는 현실이다. 하지만 학습자의 정서적 안정은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주요 요건이다. 그래서 박현 원장은 학생들의 멘토 역할을 자처한다. 소수 정예 수업이기에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효과다. 제2의 보호자가 되어 학생과 학부모 사이의 갈등을 조절하고, 불안감을 잠재우고, 응원과 지지를 아낌없이 보낸다. 이렇게 얻은 정서적 안정은 예외 없이 성적 향상으로 연결된다.문의 02-566-3306 2018-12-27
- 영역형 집중수업 왜 필요한가 국어는 크게 화법, 작문, 문법, 문학, 독서의 다섯 영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역별로 공부하는 내용도 판이하게 다르고 독해의 방식이나 문제풀이의 접근법도 다릅니다. 무엇을 먼저 공부해야 하는 순서는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앞에서 공부한 내용이 뒤에서 공부할 내용의 기반이 되어 실력을 단계적으로 쌓아 올리는 여타 교과목과 뚜렷하게 구별되는 국어 과목의 특성입니다. 문법 실력이 좋다고 해서 문학작품의 해석력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고 문학 해석을 잘 한다고 해서 비문학 지문이 술술 읽히는 것이 아닙니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국어 과목을 공부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뉩니다. 국어의 모든 영역을 꾸준히 고르게 학습해나가는 통합적 방법론과 집중적으로 각 영역을 학습해 가는 영역적 방법론이 그것입니다. 어느 방법이 더 효과적인가 하는 것은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함부로 말할 수 없습니다만 현장의 경험에 비춰보자면 상위권(2등급 이상)의 경우 통합적 방법론이 보다 더 유용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에는 영역적 방법론이 더 유용하다고 잘라 말할 수 있습니다. 왜 그러한지가 여기서 이야기하려는 핵심입니다. 통합적 방법론은 조금씩 고르게라는 학습 방향상 아무래도 지문과 문제 중심의 학습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본기가 잘 갖춰져 있는 학생들의 경우 이런 학습은 대단히 유용합니다. 그러나 기본기가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한 학생들의 경우 이거 조금 저거 조금 하는 식으로 따라가다 보면 오히려 이도저도 안되는 어려움에 빠지기 쉽습니다. 학습의 집중성과 체계성이 떨어지다 보니 실력이 정체되거나 심한 경우 퇴보하는, 비효율적 학습이 될 위험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런 학습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늘지 않는 실력과 오르지 않는 성적 때문에 지치고 자신감마저 잃게 됩니다. 한편 학습의 효율성과 관련하여 유명한 방법으로 귀납적 방법론과 연역적 방법론을 들 수 있습니다. 귀납적 방식이 구체적인 지식들을 꾸준히 공부해 나가면서 그를 통해 일반적인 원리들을 깨우치는 것이라면 연역적 방식은 일반적인 원리를 먼저 깨우치고 그것을 구체적인 사례들에 적용시키는 방식입니다. 물론 여기에서도 둘 중에 어느 것이 더 나은 공부법이라고 잘라 말하기는 힘듭니다. 다만 귀납적 방법론이 공부지능이 뛰어난 학생들에게 유용한 방법론이라면 연역적 방식은 일반적인 교육 현장에서 사용하는 “기본 습득→이해→적용→추론”이라는 단계적 방식을 밟기 때문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단점이 있지만 기본기가 부족한 학생들이 탄탄하게 실력을 쌓아나가는 데 효과적인 방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일선의 학생들 대부분이 교육 현장에서 귀납적 방식에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연역적 방식이 어렵고 힘들고 더디다 보니 자신에게 맞는 방법인지 깊이 생각하지 않고 지름길을 선택하는 유혹에 빠지는 것을 마냥 탓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공부지능이 뛰어난 소수에게만 허락된 공부 방식을 마치 비법인 양 “나만 믿고 따라오면 다 만사형통하리라”라고 외치는 일선의 강사들과 그런 방법을 맹종하다 길을 잃고 헤매는 많은 학생들을 보면 안타까움에 한숨만 늡니다. 세상일에 절대적으로 옳은 것은 없지만 조금 과장하고 냉정하게 이야기해서 3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이런 방식으로 ‘절대로’ 성공할 수 없습니다. 좀더 범위를 확대해서 생각해보면, 상위권 학생들이라고 해도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상위권 중에 상위권, 언어적 재능이 특출한 소수의 성공 사례를 다수의 모범사례로 포장해서는 안되는 법이니까요. 영역형 학습 방법론은 철저하게 연역적 학습을 지향합니다. 그리고 상위권 학생들이라 하더라도 분명히 자신의 취약 영역은 있게 마련입니다. 그런 경우에도 영역형 수업을 활용한다면 자기 약점을 극복할 확률이 훨씬 높아집니다. 비록 더디고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긴 하지만, 영역형 학습은 상위권이든 중하위권, 어느 쪽이든 확실하게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공부 방법입니다.한결국어학원최용호 강사 2018-12-26
- 독서, ‘제대로’, ‘잘’ 하자. 보통 국어 학습과 독서습관은 불가분의 관계로 잘 알려져 있다. 그래서 부모님들도 독서의 중요성을 자녀들에게 누누이 강조한다. 그렇지만 독서에 시간을 할당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필자는 예외적인 현상에 주목했다.책을 거의 읽지 않는 학생인데, 독해를 잘하는 학생이 있다. 반면 독서를 꽤 하였다는데, 글 해석을 어려워한다. 그만큼 ‘제대로, 잘 읽는 법’이 중요하다는 것이다.독해 이론을 접목한 ‘제대로, 잘 읽는 법’은 다음과 같다.첫째, ‘읽기 전 - 읽는 중 - 읽기 후’의 활동을 해본다. 책을 읽기 전에 그것의 글쓴이, 서평, 차례, 작가의 말, 사진 등을 보고 자신의 배경지식을 통해 예측하고 질문하는 활동을 해본다. 이 활동은 호기심을 자아내고, 끝까지 책을 읽는 동력이 된다. 필자는 이 활동을 비문학 독해에 적용하여 학생들에게 제시한다. 읽기 전에 문제를 보고, 글을 전체적으로 훑는 과정을 통해 숲을 보게 하는 것이다.둘째, 읽는 중에 ‘사실적 독해, 추론적 독해’를 중점적으로 연습한다. 독해력이 낮은 학생들은 독해를 끝내고 나서도 글과 문제의 선지를 수도 없이 왔다 갔다 한다. 읽다가 앞의 내용을 잊었다는 것이다. 글의 내용을 받아들이면서 앞 뒤 관계에 의해 논리적으로 글을 구조화해야 하는데, 그런 과정 없는 단선적인 과정은 글을 안 읽는 것만 못하다. 글의 구조와 내용, 주제의 관계를 생각하면서 깊고 넓게 읽어야 한다.마지막으로, 읽은 후 내용을 읽으며 새롭게 알게 된 점, 느낀 점 등을 바탕으로 몇 줄의 글을 써 본다. 독서 후의 쓰기 활동은 표현활동으로써, 자신의 독서 습관과 자아를 돌아볼 수 있는 훌륭한 계기가 된다. 이 마지막 활동이 ‘비판적 읽기’와 ‘창의적 읽기’가 되는 것이다.독서 습관이 전혀 없었던 한 학생은 필자와 공부를 하다가 독서의 즐거움을 알았다. 제대로 잘 읽으니, 글이 재미있어졌다는 것이다. 지금부터라도 한 발을 떼어보는 게 어떨까. 시도하지 않으면 나아질 길은 없으니 말이다.김종훈 원장국어연구소맥문의 031-411-9545 2018-1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