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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소개 <테너 염성호 독창회> 영음예술기획이 주최하고 총신대학교가 후원하는 <테너 염성호 독창회: A Cycle of Love : at the Moments>가 오는 10월 12일 토요일 오후 3시에 세종체임버홀에서 열린다.서정적인 음색으로 뛰어난 테크닉을 구사하는 리릭 테너 염성호는 제4회 프랑스 Medoc-Bordeaux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특별상을 수상한 이래로, 캐나다 밴쿠버시 독창회 Performance Award 수상, 귀국 후 2013년을 빛낸 자랑스러운 혁신 한국인 ‘신진예술인’ 부문을 수상했다. 이후 영국 Medici 국제 음악 콩쿠르 성악부문 Professional 2위, 이탈리아 Citta di Alcamo 국제 성악 콩쿠르 3위 및 심사위원 만장일치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최근에는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Grand Prize Virtuoso 국제 음악 콩쿠르, 스위스 루가노 국제 음악 콩쿠르, 비발디 국제 음악 콩쿠르에서 각각 1위를 수상하며 탁월한 가창력과 폭넓은 음악성을 보여주고 있다.현재 테너 염성호는 총신대학교 강사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으며, 한국성악가협회 이사, 이마에스트리 단원, 이탈리아 성악회, 영미성악연구회 정회원, 서울바로크싱어즈, 힘챔버콰이어 테너 솔리스트 및 부지휘자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이번 공연은 1부에서 헨델의 ‘천사여, 그 아이를 하늘에 있게 하라’, 바흐의 칸타타 중 현악삼중주와 ‘테너를 위한 아리아’, 가브리엘 포레의 ‘종려나무’ 등을 들려주고, 2부에서는 베토벤의 ‘아델라이데’, 토스티의 ‘4개의 슬픈 사랑의 연가’ 등으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함께할 연주자는 피아노 이혜진, 바이올린 곽은수, 비올라 정지인, 첼로 김다솔 등이며, 공연시간은 90분(인터미션 15분 포함)이다.공연 일자: 10월 12일(토) 오후 3시공연 장소: 세종체임버홀티켓 가격 : 전석 20,000원, 초·중·고·대학생 50% 학생 할인예매 문의: 세종문화회관 02-399-1000 / 인터파크 1544-1555 2024-10-10
-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셰일라 힉스> 전시 청담동 명품거리에 있는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ESPACE LOUIS VUITTON SEOUL)에서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의 <셰일라 힉스> 소장품 전시가 지난 4월 30일부터 열려 9월 8일까지 진행된다.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은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에 있는 미술관으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곳이다.‘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은 현대미술과 예술가, 미술 작가들에게 영감을 준 20세기 작품을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공익을 위해 설립된 기관으로, 소장품 전시와 기획전을 통해 더 많은 대중이 예술과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국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세계 주요 도시에 있는 에스파스 루이 비통 공간에 ‘미술관 벽 너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전시에 전시된 작품은 [착륙], [벽 속의 또 다른 틈] 등 셰일라 힉스를 대표하는 작품들로 전시 장소에 맞게 재구성되어 새로운 모습을 담아냈다. 섬유를 사용해 공간에서 색을 표현한 <셰일라 힉스> 전은 다채로운 현대미술을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사전 예약을 통해 도슨트 관람도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 454 루이 비통 메종 서울 4층관람시간: 매일 12:00~19:0관람료: 무료도슨트: 예약 관람문의: 02-3432-1854 2024-06-13
- 전문가와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수준 높은 맞춤공연 새 학년, 새 학기가 시작된 지도 벌써 두 달이 지났다. 이때쯤 초등학교에서는 ‘예술하나교육’을 위한 준비로 담당 선생님이 가장 바쁜 시기이기도 하다. 교육청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모든 초등학교에서 실시하는 ‘예술하나교육’은 프로그램 내용에서 운영 방법, 예산 활용방법까지 모두 각 학교에서 계획하고 운영해야 하기 때문에 선생님의 업무를 과중시키는 요인이기도 하다. 학교예술교육 위탁교육 전문 업체인 ‘문화통합중심’에서는 이런 고충을 해결하고 학생들에게 좀 더 질 높은 공연과 내실 있는 예술교육을 위해 전문가와 학교로 직접 찾아가는 맞춤 공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통합중심’의 확실한 노하우올해로 16년이 된 ‘문화통합중심’은 방과 후 활동 전문 강사 양성에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 1인 1악기 수업 등, 학교 예술교육의 모든 것을 통합서비스로 지원한다. ‘문화통합중심’의 한은경 대표는 본인 역시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인 ‘명성황후’의 주연배우를 맡았던 현장 전문가이기도 하다. 형식적인 예술교육이 아니라 학교와 아이들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공교육 내의 질 높은 예술교육 콘텐츠, 전문성을 갖춘 강사, 연계성과 완성도를 높인 학년별 커리큘럼, 보다 집중력을 높인 수업 등 예술 위탁 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진행하고 있는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은 각 학교마다 다른 예산, 인원, 원하는 공연과 교육 콘텐츠를 충분히 만족시킬 수 있는 기획력과 노하우를 갖추고 있다. 현직 성우, 전문 연주가가 직접 참여‘문화통합중심’이 선보이는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은 무엇보다 현장 전문가가 함께 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KBS 성우들과 함께 하는 ‘애니메이션 라이브 더빙 공연’은 아이들이 친숙하게 알고 있는 <구름빵>,<검정고무신>, <안녕, 자두야>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목소리 주인공이 직접 참여하고, 또 애니메이션 제작의 최종 단계인 목소리 더빙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눈앞에서 확인해 볼 수 있는 즐거움을 준다.단순히 공연을 보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무대에 직접 올라 더빙에 참여해 보면서 성우라는 직업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진로 체험까지 확장될 수 있다. 또 해설이 함께 하는 ‘특별한 클래식 음악 여행’은 각 악기별 전문 연주자들이 아이들 눈높이에 맞는 테마로 공연을 구성해 익숙한 클래식 음악에서부터 오페라,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하고 공연에 직접 참여해 체험하면서 각 장르별 음악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클래식 음악 외에도 국악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하는 ‘국악으로 떠나는 노정기’ 역시 해설을 곁들여 아이들이 쉽게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높은 만족도, 요청하는 학교 많아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을 마치고 나면 학생, 학교, 담당 선생님의 만족도가 아주 높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이 아니라 함께 하는 소통형 공연이기 때문에 공연 시간 내내 재미있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예술하나교육을 담당하는 선생님 역시, 공연 내용 구성에서부터 섭외, 예산 집행까지 일일이 다 해야 하는 과정을 공교육 현장을 잘 알고 있는 전문가에게 맡길 수 있어 신뢰가 간다는 평가를 한다. 그래서 한번 요청한 학교가 내년 역시 공연을 미리 요청하거나 혹은 연 단위로 각각 애니메이션 라이브, 클래식, 국악 공연을 차례대로 요청하는 학교도 많다.‘문화통합 중심’의 한은경 대표는 공교육 내의 질 높은 예술 교육을 위해 내실 있는 콘텐츠를 항상 고민한다고 말한다. 또 수준 높은 예술 교육을 위해서는 강사의 수준 역시 높아야 해서 음악 전공자들을 대상으로 한 전문 강사 교육과 학교 현장에서 16년 동안 실제 운영하고 보완하면서 만든 현장 커리큘럼 역시 꾸준하게 업그레이드 시키고 있다.문의 :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한은경 대표(010-5541-0507)신현영 리포터 syhy0126@naver.com 2024-04-25
- 어린이 뮤지컬, APAP투어 등 참여형 문화행사 풍성 어느새 여름방학이 코앞에 다가왔다. 기말고사 성적에 한숨이 나오는 학생, 학부모들도 많겠지만 다음 학기를 위해서라도 잠시간의 충전은 필요하다. 이럴 때 멀리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가까운 지역 내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으로 공부하느라 지친 마음 충천해 보는 것은 어떨까. 지역 내 공연과 전시 체험프로그램을 알아봤다.어린이 뮤지컬 <알사탕>7월 8일~9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3년 연속 판매랭킹 1위에 빛나는 어린이 뮤지컬 <알사탕>이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막을 올린다.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작가 백희나의 그림책 <알사탕>을 원작으로 마법 같은 이야기가 동명의 뮤지컬로 실현되었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까지 한달음에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게 만드는 기발한 상상력과 넘치는 유머, 그리고 가슴 뭉클한 감동까지. 가족이 함께하면 더없이 좋은 뮤지컬이다. 그림책<알사탕>에 나왔던 신비한 문방구가 로비공간에 설치되고, 추억의 오락기, 옛날 과자, 그리고 재밌는 현장 액티비티까지. 공연도 보고 엄마 아빠와 신나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재미있는 기회다. 공연 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 오후 4시로 총 6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일반 6만 원.문의 1533-7244오감 체험 연극 <빵굽는 포포아저씨>7월 29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공연 중 배우와 함께하고 소통하는 어린이 참여 공연인 <빵굽는 포포아저씨>가 오는 7월 29일 안양아트센터 수리홀에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은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어린이 참여형 공연으로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를 맡고, 입으로 맛을 보고,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오감체험 공연이다. 공연이 끝나고 나면 포포아저씨와 안나아줌마가 아이들에게 빵을 나눠주는 시간도 있다. 포포아저씨와 함께 ‘사랑 가득한 빵’을 만들어 보자. 참가 연령은 24개월 이상, 공연시간은 오전 11시, 오후 2시이며 관람료는 전석 1만5000원문의 031-687-0500, 0555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셔>8월 12일~13일, 평촌아트홀대학로 스테디셀러 창작뮤지컬 <여신님이 보고 계서>가 10주년 기념공연으로 평촌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여신님이 보고계셔>는 2013년 한국뮤지컬대상 극본상을 비롯해 5개 부문 상을 수상하며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은 창작뮤지컬로, 10년 동안 완성도 높은 드라마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가사와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속에 감동을 불러일으키며 대학로 최고의 힐링 뮤지컬로 자리 잡았다. 10주년을 맞아 많은 관객의 사랑을 받아 온 레전드 캐스트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뉴캐스트가 함께해 더 환상적인 호흡을 만들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시간은 12일 오후 4시, 13일 오후 2시이며 관람료는 전 석 5만 원.문의 031-687-0555/0500도슨트와 함께하는 APAP작품투어11월까지, 안양예술공원 및 평촌 일대기존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투어프로그램을 개선해 APAP작품에 대한 방문객의 이해도를 높이고 자연과 함께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A코스는 안양예술공원 작품투어로 안양예술공원 속 아름다운 숲속과 하천, 일상생활 공간, 도로변과 같이 다양한 환경 속에 자리한 APAP 작품을 전문 도슨트 해설로 관람할 수 있다. 11월까지 화~금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전 11시, 오후 2시, 4시 3회 운영된다. 늦은 저녁, 안양예술공원의 색다른 모습을 작품과 함께하는 야간 작품관람프로그램인 나이트투어와 안양예술공원 예술작품 12여점을 영어해설로 감상하는 영어투어 프로그램도 있다. 나이트투어는 8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에 진행되며 9월과 10월 마지막주는 오후 7시에 진행된다. 영어투어는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오후 1시 진행된다. B코스는 평촌작품투어로 평촌지역의 APAP작품을 도슨트와 함께 안양시 도시문화를 배경으로 설치된 작품의 이야기를 듣고, 미술, 건축, 나양의 역사 등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하는 생동감 있는 작품 감상프로그램이다. 화~토요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진행된다. 참가비는 성인 2000원, 유아 및 청소년은 1000원이며 나이트 투어는 3000원.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며 당일은 현장접수만 가능하다.문의 안양파빌리온 031-687-05482023 기술 입은 문화예술교육 <극장에 유령이 산다>7월24일~8월11일, 평촌아트홀프로젝션 맵핑과 사운드아트, 전통연희가 함께하는 통합예술 워크숍이 여름방학을 맞아 개최된다. 이번 워크숍은 평촌아트홀 공연장에 유령이 살고 있진 않을까? 라는 재미있는 발상에서 시작되어, 유령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하고 탐험하며 아이들 일상에 판타지를 주면서 전환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된 교육프로그램이다.프로젝션 맵핑 영상, 크로마키 등 시각적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기술을 비롯해, 소리 콜라주, 컴퓨터 음악 등 청각적 효과를 표현해 낼 수 있는 기술, 음향과 영상을 합친 시스템인 오디오 비주얼 기술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배우고 접할 수 있다. 여기에 전통 연희와 접목해 전통과 기술이 결합된 예술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다. 신청기간은 6월 19일부터 7월 21일까지이며 교육기간은 7월 24일부터 8월 11일까지 A반 (월,수,금 10:00-13:00) B반 (월,수,금 14:00-17:00)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마지막주는 월,화,수,목,금 모두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초등 4학년~6학년. 참가비는 무료.문의 031-687-0511 2023-07-05
- 문화 산책 - 마우리치오 카텔란(展) <WE> 요즘 가장 핫한 전시라면 ‘리움미술관 기획전 마우리치오 카텔란 <WE>’이 아닐까? 100% 사전 예약제로 무료관람할 수 있는 전시라서 예약 경쟁도 치열한 리움미술관 기획전을 부지런한 친구의 예약 덕분에 다녀올 수 있었다.38개 작품으로 구성된 최대 규모의 카텔란 전시리움미술관 전시는 관람일 14일 전에 온라인 개인예매가 오픈되면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단위로 최대 4명까지 예약할 수 있다. 여러 번 시도 끝에 다녀올 수 있었는데, 예약 경쟁이 치열한 이유를 실감할 수 있었던 핫한 전시였다. 오픈 타임인 10시 예약자가 아니면 주차는 힘들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이번 ‘마우리치오 카텔란 <WE>’ 전시는 2011년 뉴욕 구겐하임 회고전 이래 최대 규모의 전시인데 카텔란의 미술계 등단 시기인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소개된 38개 작품으로 구성됐다.근사한 미술관 입구와 로비에서 노숙자를 만날 수 있는데, 이 또한 카텔란의 작품이며, 전시장 곳곳에서 비둘기도 볼 수 있어서 마치 야외 전시장을 봄나들이 삼아 거닐면서 작품들을 감상하는 듯하다.삶과 죽음, 종교와 권위, 억압과 불안, 전쟁과 평화...전시홀 중앙에는 이탈리아 지도가 그려진 커다란 원형 카펫이 깔려 있는데 밟고 지나가고픈 충동이 일어난다. 아래층과 위층이 이어진 층고가 높은 전시 부스 꼭대기에선 소년이 앉아 북을 친다. ‘양철북’의 주인공 오스카가 위에서 북을 두드리며 마치 우리의 관람을 방해하는 소동을 벌이는 듯하다.커다란 낡은 부츠에 심어 놓은 파릇한 식물은 햇살에 빛나고, 한 벽면을 가득 채운 발바닥 그림은 삶의 고뇌를 보여준다. 천장 꼭대기에 늘어진 채 매달린 말과 벽에 박제되어 걸린 말의 몸은 죽음을 크기를 생각하게 한다. 냉장고 안에서는 카텔란의 어머니가 우리를 응시하고, 전시장 바닥에서는 카텔란이 머리를 빼꼼 내밀고 우리의 관람을 엿본다. 대형견 사이의 작은 병아리는 평화로워 보이고, 소년인 줄 알고 다가갔다가 앞모습에서 히틀러를 발견하고 놀라지 않을 수 없다.위층에서는 물구나무를 서고 있는 뉴욕경찰들, 총탄의 흔적이 난무한 검은 성조기, 참전용사 기념비를 연상시키는 잉글랜드 축구팀의 패배 기록 등의 작품들이 풍자와 해학을 선사한다.축소판 시스티나 성당을 관람하기 위해 줄을 서있는 길목에는 주검을 덮어 놓은 듯한 대리석 조각 작품 <모두>가 이태원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게 하고, 운석에 깔려 성당 앞에 쓰러진 교황님은 허무한 권위의 상징이었을까? 우리 모두가 죄인이라는 의미였을까?삶과 죽음, 종교와 권위, 억압과 불안, 전쟁과 평화, 그리고 추모까지 풍자와 해학이 담긴 작품들을 보며 인생사를 흥미롭게 돌이켜 본 전시였다.<마우리치오 카텔란 <WE> 관람 안내>-전시기간: 2023년 7월 16일(일)까지-장소: 리움 M2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55길 60-16)-관람시간: 10:00~18:00 월요일 휴관-관람료: 무료-오디오 가이드 무료 대여(신분증 지참)-주차: 일부 가능(만차 시 불가)-티켓 예약: https://ticket.leeum.org(관람일 14일 전 온라인 개인 예매) 2023-04-06
- 화제의 인물, ‘문화통합중심’ 대표 한은경 전문 강사 양성에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까지 1인1악기 수업, 방과 후 활동, 학교 예술교육의 모든 것 통합서비스로 지원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을 끝내고 본격적인 대면 수업이 시작되었다. 각 학교마다 그동안 중단되었던 예술교육과 방과 후 활동이 재개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학교와 담당 선생님들도 정신없이 바쁜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새 학기가 시작될 때 가장 바쁜 사람이 있다. 바로 예술교육 전문 공교육위탁운영과 공교육플랫폼을 운영하는 ‘문화통합중심’ 법인 한은경 대표다.뮤지컬배우, 방과 후 강사를 거친 현장 전문가한은경 대표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인 ‘명성황후’의 주연배우였다. 이외에도 뮤지컬 ‘레미제라블’, ‘넌센스’ 등의 작품에 출연해 활동을 했었다. 지난해에는 25년 만에 연극 ‘벚꽃 동산’의 주인공 ‘라뎁스까야’역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배우 활동 이후에는 전공인 성악을 개인레슨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지도하던 학생과 학부모의 추천으로 서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에서 키즈보컬 방과 후 강사로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되었다.한 대표는 현장에서 방과 후 강사를 하면서 공교육 안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고, 또 학교의 업무를 줄일 수 있는 내실 있는 음악교육과 예술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음악전공자의 경력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법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문화통합중심’ 법인을 만들게 되었다고. 벌써 15년이 된 ‘문화통합중심’은 공교육 내의 질 높은 예술교육 콘텐츠, 전문성을 갖춘 강사, 연계성과 완성도를 높인 학년별 커리큘럼, 보다 집중력을 높인 수업 등 예술 위탁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검증받은 강사양성 프로그램 운영한은경 대표는 서울교육대학 평생교육원에서 ‘1인1악기 강사되기’, ‘키즈보컬트레이닝’, ‘뮤지컬스타만들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1인1악기 강사되기’는 초등정규 교육과정 안에 있는 1인1악기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 양성교육으로 서울교육대학교의 심의를 거친 검증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음악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우수강사들과 일선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등이 직접 강의를 하고 또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교육 완료 후에 위탁 운영하는 학교에 바로 출강이 가능하도록 실제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은경 대표가 학교 현장에서 15년 동안 실제 운영하고 보완하면서 만든 현장 커리큘럼을 적용해 교육하기 때문에 새롭게 강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뿐만 아니라 수업의 질을 높이고 싶은 기존 강사들도 많이 듣고 있다. 특히 3개월 교육과정 후에는 서울교대평생교육원장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문화통합중심’과 연계된 초등학교에 바로 출강해 강사로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음악전공자의 진로, 학교의 고충을 해결하는 디딤돌한은경 대표는 최고의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배우로 활동했지만 그 역시 결혼과 출산을 거치면서 경력단절을 거쳤다. 또 음악전공이라는 한정된 분야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가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공교육의 강사로 활동한 현장경험은 ‘문화통합중심’ 설립의 씨앗이 되었다고 말한다. 한 대표가 강사로 활동했던 시기에는 학교 방과 후 교육이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생활악기 교육은 전공자가 아닌 문화센터 수강자나 혹은 검증이 안 된 강사와 커리큘럼이 많았다고. 뿐만 아니라 학교와 담당 선생님들이 방과 후 수업이나 1인1악기, 예술교육을 관리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과중한 업무로 추가되면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한 대표는 음악전공자에게 더 넓은 진로의 기회, 또 실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 지도, 학부모 응대, 연계성 있는 커리큘럼 운영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1인 1악기 교육, 방과 후 뮤지컬 &보컬 교육, 찾아가는 공연, 오케스트라 활동 등 15년이 넘도록 공교육위탁교육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문의 : 1인 1악기교육, 방과 후 예술교육 강사양성 &위탁교육한은경 대표(010-5541-0507) 2023-03-23
- 도서관에서 보내는 슬기로운 여름방학 생활 기말고사가 끝나고 여름방학이 코앞이다. 전보다 짧아진 여름방학이지만 방학은 언제나 설렘을 안긴다. 하지만 무더운 더위에 학원가로 발걸음을 향해야 하는 학생들. 이번 여름방학엔 학원가보다는 조금은 여유롭게 도서관에서 보내는 것은 어떨까? 다양한 특강이 함께 하는 도서관 여름방학 특강과 함께 무더운 여름을 슬기롭게 보내보는 것은 어떨까.삼덕도서관, 학년별 독서 체험 프로그램 개설삼덕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개설한다.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는 ‘재미 술술 독후감 글쓰기’ 특강이 개설된다. 오늘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총 4회로 진행되며 지식책, 인물책, 전래동화, 스토리책 등 각 분야의 책을 읽고 독후감 쓰기를 진행한다. 수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이며 총 수강인원은 10명이다.초등학교 1~2학년 대상의 ‘술술 그림일기 쓰고 깔깔 온책 읽자’라는 주제로 특강프로그램이 개설된다. 오는 8월 10일부터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총 4회로 진행되며, 날씨, 관찰, 감사, 독서에 대한 일기 쓰기 비법을 배울 수 있다. 수업시간은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90분 동안 진행되며 재료비는 3000원이다.유아 6~7세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문해력을 높이는 아이 중심 오감 책놀이’라는 주제로 개설되는 이번 특강은 그림책을 읽고 다양한 재료로 그림책 놀이를 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매주 수요일, 금요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모든 수업은 삼덕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되며,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7월 26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문의 031-8045-6362삼덕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가족도서관’ 행사삼덕도서관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가족도서관’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7월 27일 저녁 7시부부터 9시까지 진행되는 문화가 있는 날 가족도서관 행사는 안양시 도서대출 회원 가족 3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 자료실 내 지정된 자리에서 가족끼리 독서, 보드게임, 도서대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행사로, 반드시 어린이와 부모가 동반 참석해야 한다.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으며, 7월 20일 오전 10시부터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문의 031-8045-6362비산도서관, 다양한 미술관련 특강 개설비산도서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미술 관련 프로그램을 개설한다.초등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인 ‘NFT미술 나는야 픽셀아티스트’는 오는 8월 3일부터 12일까지 수요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1시까지 총 4회로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이용해 픽셀아트 제작 및 NFT를 발행해보는 내용으로, 비대면으로 진행된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준비되어 있어야 하며 재료비는 1만 원(터치팬)이다.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여름방학 완전정복! 취미 미술 초등반’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8월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12시 30분까지 총 3회 운영되며 비산도서관 4층 문화교실에서 대면 수업으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크래치 아트, 여름 썬캐쳐, 비치백 꾸미기 등 취미 미술 위주로 진행되며 재료비는 2만 원이다.유아 6~7세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토리샘과 떠나는 그림책 미술여행’이라는 제목으로 개설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8월 2일부터 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12시까지 총 4회 운영된다. 그림책으로 떠나는 미술 놀이여행으로 비대면 강좌로 진행된다. 재료비는 1만5000원이다.비산도서관 여름특강은 7월 20일 오전 10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다.문의 031-8045-6233어린이도서관, 다양한 독서체험 여름특강 개설안양어린이도선관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독서 체험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유아 6~7세를 대상으로 한 ‘영어 여름그림책 읽기’프로그램은 8월 6일부터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운영된다.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을 주제로 한 영어 그림책을 통해 영어 독서에 대한 흥미를 갖게 하고 다양한 책놀이로 영어 표현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다.초등 1~2학년을 대상으로는 ‘산딸기 임금님’ 고수진 작가와의 만남이 준비되어 있다. 8월 9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 동안 고수진 작가의 1인극 관람 및 요정풍선 만들기 체험활동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어린이도서관 3층 어린이 극장에서 총 12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초등 2~5학년을 대상으로 이모티콘 전무 작가와 함께 이모티콘 제작과정을 알아보고 나만의 감정 이모티콘을 만들어보는 ‘뚝딱뚝딱 나만의 감정 이모티콘 만들기’프로그램도 개설된다. 초등2~3학년, 초등 4~5학년 각 10명씩 구분하며 접수하며 도서관 3층 배움터2에서 대면으로 진행된다.유아6~7세를 대상으로 여름그림책 감상과 미술활동을 통한 독서 흥미를 유도할 수 있도록 ‘여름그림책 미술놀이’프로그램도 개설된다. 오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40분까지 진행되며 재료비는 1만 원이다.‘수박수영장’ 그림책을 보고 원예 클레이 작품을 만들어보는 ‘독서 원예 클레이’프로그램도 개설된다. 초등 1~2학년은 8월 17일, 초등 3~4학년은 8월 18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재료비는 1만5000원이다.어린이도서관 특강신청은 7월 26일 오전 11시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문의 031-8045-6281 2022-07-21
- <어린왕자 인 서울>에서, 진짜 ‘어린왕자’를 만나다! “너는 나에게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는 거고, 나도 너에게 세상 단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가 되는 거야.”생택쥐페리의 소설 <어린왕자>에서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서로를 길들이며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어간다면, <어린왕자 인 서울>은 ‘세상 단 하나뿐인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존재’를 세상에 알렸다. 지난 6월 3일 홍대입구 띠아트(THART)에서 개관한 <어린왕자 인 서울>은 서울을 배경으로 소설을 각색하고 한국적 요소를 가미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서울로 ‘소환’한 소설 속 어린왕자와 사막여우를 만나는 시간. 빛과 소리로 구현한 동심의 세계는 어떤 모습일까?서울, 동심, 위로, 그리고 어린왕자<어린왕자 인 서울>은 모먼트컬처 임준형 대표와 일러스트 작가, 모션그래퍼, 미디어아티스트, 공간디자이너, 작곡가, 작가, 연출가, 프로그래머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기존의 단편적인 형태의 미디어아트와 다른, 서사적인 구조를 지닌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시이다.모먼트컬처 임준형 대표는 “생택쥐페리의 <어린왕자>를 읽을 때마다 어린왕자가 전해주는 위로의 메시지가 다르게 다가왔다. 초중고 학생도, 20대도, 중장년층도, 그 어느 세대도 어린왕자에 공감할 수 있으며 인생의 깊이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이게 된다. <어린왕자 인 서울>도 마찬가지다. 마음속 깊은 동심과 저마다의 감동을 선사하면서도,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전시”라고 소개했다.‘눈으로는 찾을 수 없어, 마음으로 찾아야 해’. 전시관 입구에 적힌 소설 속 글귀가 어느새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미디어아트로 살아 숨 쉬는 이야기 A존 미디어아트 전시는 소설 <어린왕자> 속 ‘존재’들을 만나는 반가움과 더불어, 오감을 자극하는 新세계가 펼쳐진다. 첫 장이 ‘서울’을 배경으로 시작해, 어린왕자가 사는 소행성에 핀 장미꽃 한 송이, 그곳을 떠나 여러 개의 별을 차례로 방문하며 마침내 사막여우를 만나 ‘세상 단 하나뿐인 존재’가 되어가는 여정이 책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어린왕자와 사막여우가 만나는 순간은 이 전시의 백미다. 꼬리만 보일 듯 말 듯, 설렘과 호기심 가득한 여우의 몸짓이 소리와 함께 덧입혀져 더욱더 생생하다. 그 순간 관람객은 여우와 만나는 어린왕자가 된다.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의 진수가 여기에 있다.미디어아트존 4면의 공간을 넘나드는 화려한 시청각의 세계가 어린왕자 이야기에 생기를 불어넣는다. 누구든 어린왕자가 되고 사막여우가 되는, 1인칭 주인공 시점과도 같다. 프로젝션맵핑과 미디어파사드 기술로 벽과 바닥 전체가 영상으로 채워져, 관객이 실제로 어린왕자의 동네에 방문한 듯한 느낌을 준다.이러한 ‘몰입형 경험’은 미디어아트를 구현한 전문가들의 노력 덕분이다. 임준형 대표가 ‘윤상원’ 연출가와 함께 소설 <어린왕자>를 각색해 시나리오를 쓰고 ‘연여인’ 일러스트 작가, ‘박인영’ 작곡가와 함께 기초적인 틀을 만들고 모션그래퍼, 작곡가와 함께 전체적인 작품을 완성했다.어린왕자를 만나는 8개의 공간 B존 설치형 전시는 8개의 공간(보아뱀, 동심, 밤하늘의 별, 사막의 노을, 바라보기, 유일한 존재, 어린왕자의 다락방, 가로등지기 등)에 펼쳐진 어린왕자의 세계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의 설치미술은 공간디자이너와 미디어아티스트, 프로그래머가 협업해 어린왕자 이야기 안에 녹아있는 장면들을 작품화해 입체적인 감동을 선사한다.비디오아트로 구현한 ‘보아뱀(그 안의 세계)’, 별빛이 쏟아질 듯한 ‘밤하늘의 별’, 장미꽃과 별 하나의 ‘유일한 존재’, 타는 듯한 ‘사막의 노을’, 소행성을 축소해놓은 듯한 ‘어린왕자의 다락방’까지, 어느 공간이든 어린왕자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어린왕자 인 서울>을 관람하기 전에 어릴 적 읽었던 <어린왕자> 책을 다시금 꺼내 보자. 그리고 전시장 내부에 비치된 팸플릿 속 작품 줄거리와 작품 의도를 참고한다면, 서울에서 만나는 어린왕자의 세계를 한층 더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을 것이다.임 대표는 ‘홍대 거리에서 색다른 예술 체험과 추억의 장소로 기억되도록, 매년 새로운 스토리몰입형 미디어아트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린왕자 인 서울>이 그 첫 번째 추억이 되길 바란다”며 개관 소감을 밝혔다.어린왕자와 함께하는 홍대에서 추억, 동심은 이미 그곳으로 향하고 있다. 어느새 발길도!- 전시명 : <어린왕자 in Seoul>- 전시기간 : 2022. 06. 03.(금) ~ 2022. 12. 31.(토)- 장소 : 띠아트(THART)- 위치 :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21길 20-11(홍대입구역 9번 출구) 2022-07-01
- 교육과정 개편, 웹툰·엔터테인먼트 전공 신설로 문화 인재 양성 1981년 개교 이래 안양을 대표하는 명문 특성화고로 자리해 온 안양여자상업고등학교가 ‘안양문화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꾸고 올해 3월 새롭게 출발했다.기존에 안양여상이 가지고 있던 전문교육 시스템 위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 갈 문화 인재를 키운다는 교육목표를 더해 새로운 학과 신설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축했다. 특히, 전국 고교 최초로 웹툰 전공을 개설해 이 분야 전문가 양성을 꾀한 것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성장에 발맞추어 이에 대한 전공학과를 신설한 것이 돋보인다.이뿐만 아니다. 기존에 있던 관광비지니스과와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의 교육과정은 보다 더 깊이 있고 전문적인 전공이 되도록 강화하거나 일부 개편도 했다.안양문화고등학교(이하, 안양문화고)로 변신 후, 무엇이 달라지고 변화했는지 안양문화고를 찾아 취재해 봤다. 웹툰메이커스과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 신설, 2023학년도부터 수업!안양문화고는 교명을 바꾸고 교육과정을 개편하면서 기존에 있던 관광비즈니스과와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에 이어 웹툰메이커스과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를 새로 개설했다.웹툰메이커스과는 전국 고교 최초로 만들어진 웹툰 전공학과로, 웹툰작가, 웹툰PD 등 웹툰 관련 분야로의 취업이나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한국웹툰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소속된 웹툰 회사와 작가로부터 학과 신설에 대한 자문도 들었다. 향후, 학과 운영 과정에서 한국웹툰협회와 긴밀한 관계를 이어가며 상호협력도 해나간다는 계획.웹툰메이커스과는 웹툰 컨텐츠 제작, 만화컨텐츠 유통 및 서비스 캐릭터 제작, 미디어컨텐츠, 컴퓨터그래픽 디자인, 광고 등의 전문 교과과정이 꾸려지며, GTQ, ACP자격증, 웹툰지도사, 컴퓨터그래픽과 웹디자인 관련 자격증 등을 획득하도록 이끌 계획이다. 또한, 웹툰 캐릭터 개발반, 스토리작가반, 웹툰PD반, 미디어컨텐츠 제작 전문가반 등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동아리도 개설해 실제적인 전문교육도 제공할 예정이다.안양문화고 최미림 홍보기획부장 교사는 “웹툰메이커스과를 졸업하면, 웹툰 작가나 웹툰 기획자, 웹툰 제작자, 출판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및 게임그래픽 전문가 등으로 취업하게 된다”며 “웹툰만화컨텐츠과나 문화컨텐츠학과, 게임컨텐츠과, 멀티디자인학과, 애니메이션 전공 계열 등으로 대학 진학을 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웹툰메이커스과는 1학급 22명의 학생으로 구성된다. 최적의 환경을 갖춘 실습실 구축과 전문 교사 선정을 마무리하면, 신입생 모집 후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업에 들어가게 된다.이번에 새롭게 신설된 또 하나의 학과는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과(이하, 엔터테인먼트과)는 방송미디어와 뷰티 분야의 전문가 양성을 목적으로 개설됐다. 이 분야의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방송컨텐츠 제작, 영상제작, 미디어 및 음악컨텐츠 제작, 메이크업, 네일아트, 캐릭터제작 등의 전문 교과를 배우게 된다. 또한, 멀티미디어 제작전문가, 영상 촬영, 그래픽, 메이크업, 네일아트, 분장사 자격증 등 실무에 필요한 자격증 획득도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컨텐츠 영상반, 캐릭터개발반, 방송메이크업반 등 다양한 교과 관련 동아리가 개설돼 실무능력 구축에 힘을 보탠다.엔터테인먼트과는 1학년 때는 공통으로 모든 과정을 배우고, 2~3학년 때는 코스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방송컨텐츠 분야와 뷰티 분야 두 가지로 코스를 나누고 학생들이 선택하도록 할 예정이며, 각 코스별로 전문 심화교육이 이뤄지게 된다. 내년도 신입생부터 운영하며, 2학급 44명의 학생을 모집할 계획이다.관광비즈니스과, 보건간호과, 금융경영과의 개편, 취업 및 진학실적 독보적안양문화고는 기존에 있던 학과들의 교육과정도 일부 개편해 취업과 진학에서 더욱 높은 성과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관광비즈니스과의 경우, 1학년 때는 공통으로 모든 과목을 배우고, 2학년 때부터는 코스제로 운영해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기로 했다. 코스제는 ‘호텔서비스 코스’와 ‘여행서비스 코스’로 구성되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에 맞는 코스를 선택해 전문 교과를 이수하게 된다. 특히, 여행서비스의 경우는 안양문화고가 경쟁력을 지니고 있는 승무원 분야의 취업과 진학을 주로 교육하는 코스로 학생들의 관심이 높다.안양지역 특성화고 중 유일하게 운영하는 ‘보건간호과’는 매해 높은 진학률과 취업률을 보이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 보건간호과는 간호에 관한 전문교과와 실습, 자격증 취득을 주요 교육과정으로 진행하며, 재학 중에 학생 전원이 간호조무사 국가고시에 합격하고 있다.2022학년도에는 의과대학 간호학과에 22명, 보건계열 대학에 8명 등 다수의 학생이 대학 합격의 꿈을 이뤘으며, 종합병원을 비롯한 각종 병의원에도 많은 학생이 취업을 했다.취업과 진학 지원을 위한 다양한 특별반도 운영안양문화고는 취업과 지원을 위한 특별반도 여러 개 운영하고 있다. 우선,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공무원반’이 개설돼 한국사 특강 수업을 방과후에 진행한다. 또한, 취업을 목표로 한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지원하기 위한 ‘취업인재반’을 운영하며, 자격증 심화 과정과 시사상식, 토론 등의 활동을 지도하고 있다.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학반’도 운영 중에 있다. 진학반에서는 대학 진학에 필요한 주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의 방과후 수업이 진행되며, 밤 9시까지 야간자율학습도 이뤄진다.한편, 안양문화고는 특별전형으로 학생들을 모집하는 특성화고교다. 남녀공학이 아닌 여학교로 신설학과의 내년도 신입생도 여학생만 모집한다. 2023학년도 신입생을 위한 입학설명회는 오는 10월 22일과 29일에 학교에서 진행되며,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요일에는 학과체험이 이뤄질 예정이다. 2022-06-23
- 클래식, 발레, 전시까지 풍성한 연말 보내세요~ 오래기다렸던 공연과 전시 소식이 연말을 풍성하게 한다. 코로나와 씨름하며 지낸 1년을 돌아보며 가족과 함께 즐길만한 공연소식이 반갑다. 자녀와 함께 하는 뮤지컬 발레부터, 클래식 콘서트 등이 눈과 귀를 즐겁게 하는 다양한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아직 송년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면 가족, 연인과 함께하는 공연관람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떨까?손열음의 <커튼콜>12월28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제 14회 차이콥스키 국제 콩쿠르 입상 이후 전 세계로 활동범위를 넓혀 해외 유수의 지휘자, 오케스트라와 호흡을 맞추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피아니스트인 손열음이 함께하는 무대가 안양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다. 2018년부터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으로서 독보적인 감각과 기획력을 보여주고 있는 손열음 외에도 파리국립고등음악원과 제네바국립음악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는 바이올리니스트 스베틀린 루세브,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으로 활동하고 연세대 최연소 교수로 임명되어 화제를 모은 조성현 플루이스트, 한국을 대표하는 관악주자 함경의 오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최연소 예술영재인 한재민의 첼로까지 연말을 장식하는 마지막 무대로 손색이 없다.공연시간은 저녁 7시이며 관람료는 R석 8만원 S석 6만원문의 031-687-0500/0555치즈(CHEEZE)콘서트18일, 평촌아트홀각기 다른 치즈의 풍미처럼 감정의 다양한 형태를 현재에 투영하여 노래하는 달총의 치즈 콘서가 평촌아트홀에서 오는 18일 진행된다. 편안한 어쿠스틱팝, 깊이있는 발라드, 그루브를 유발하는 댄스곡까지 폭넓은 음악적 영역을 유영하며 CHEEZE라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 잡은 달총의 목소리는 2011년 4인조 데뷔때부터 2017년 1인밴드가 된 지금까지 변하지 않은 치즈의 중심이었다. 젊음의 꾸밈없고 순수한 모습, 지나간 추억 속 저릿한 순간의 감정 등을 담은 치즈의 수많은 곡들은 매번 두근거리는 설렘과 기분좋은 에너지를 선사한다.공연시간은 오후 4시이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2만원문의 687-0555/0500발레뮤지컬 호두까기인형29일, 평촌아트홀서울시티발레단의 발레뮤지컬 동화인형 발레극 <호두까기 인형>이 오는 29일 평촌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매년 연말이면 전세계에서 막을 올리는 호두까기인형, 눈내리는 겨울밤 클라라가 아버지께 받은 호두까기 인형을 망가뜨리며 울다 잠든 클라라의 꿈속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중심으로한 1막 ‘클라라의 꿈속’, 개성넘치는 인형들의 춤의 향연이 펼쳐지는 2막 ‘환상의 나라’까지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달래주는 행복한 공연이 기대된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인터파크 1544-1555/010-8572-3843안양윈드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회복’16일, 평촌아트홀청중과 하나되는 감동의 연주를 모토로 1997년 창당된 국내 정상의 관안전문 오케스트라인 안양윈드오케스트라가 제 4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16일 평촌아트홀에서 갖는다. 안양윈드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으로 연간 100회 이상의 공연을 진행하였으며, 2015년 이탈리아 베자나 브리안짜 국제관악페스티벌에 국내 최초로 초청되어 그 실력을 인정받았으며 지역사회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애호심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함께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 30분이며 관람료는 무료문의 02-334-1232안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2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안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오는 22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개최된다. 안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2007년 8월 박인수 음악감독을 중심으로 안양지역 전문 민간 교향악단으로 창된되어 지난 12년간 꾸준히 정기공연 및 기회공연 등을 개최하며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음악 프로그램으로 문화예술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오케스트라다. 이번 연주회는 정통 오페라의 진수를 최고의 성악가들과 함께 감동의 드라마로 재현하는 콘서트 오페라로, 국내 최정상급 성악가들의 오페라 아리아 향연을 맛볼 수 있다.공연시간은 오후 7시30분이며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문의 070-8805-6333돌아온 역사, 안양11월 30일 개막, 안양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2층안양역사박물관에서는 <돌아온 역사, 안양>이라는 주제로 지난 11월 30일 개막하여 내년 6월 26일까지 약 7개월간에 걸쳐 국가귀속문화재특별전을 진행한다.선사시재부터 고려시대까지 안양의 풍요로운 역사와 문화를 약 200여점의 문화재와 자료를 통하여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로, 청동기 시대 안양 관양동 집자리 유적부터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꽃피웠던 불교문화까지 안양의 중요 문화재를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안양에서 출토되어 국가에 귀속된 문화재를 중심으로 국립중앙박물관, 동국대학교박물관 등 국공립기관의 유물 등이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문의 031-687-0909 2021-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