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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교 갤러리 ‘나폴레옹 갤러리’ 겨울방학을 이용해 아이와 함께 박물관과 미술관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는 부모들이 많을 것이다. 추운 날씨 탓에 야외활동이 힘든 이유도 있지만 여러 전시품과 예술작품을 직접 보고 느끼는 것만큼 좋은 선생님은 없기 때문이다. 우리 지역에는 많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다. 여러 박물관이 있지만 그중 눈에 띄는 색다른 박물관이 바로 ‘나폴레옹 갤러리’다.나폴레옹 갤러리 내부는 마치 나폴레옹의 시대를 그대로 재현해놓은 듯하다. 이 중에서도 가장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바로 나폴레옹의 바이콘(검은색 이각 군모). 이곳에 전시된 것은 나폴레옹 1세 황제가 마렝고 전투 당시 착용했던 것이다. 그 밖에 나폴레옹 초상화 및 편지, 나폴레옹이 사용했던 은잔과 장성급에게 상으로 내린 도검 등 나폴레옹 유물 8점을 만날 볼 수 있으며, 베토벤이 나폴레옹을 위해 만든 ‘교향곡 3번, 영웅’도 감상할 수 있다. 나폴레옹 갤러리는 벽면 곳곳에 나폴레옹의 어록과 업적을 기록해 두었는데 그 내용을 보면 나폴레옹의 긍정적 사고와 도전정신을 느낄 수 있다.그렇다면 나폴레옹 바이콘이 어떻게 판교에 전시될 수 있었을까. 나폴레옹은 마렝고 전투에서 자신을 수행한 수의사에게 이 바이콘을 선물한다. 1926년 모나코 왕실은 경매에 나온 바이콘을 사들인다. 2014년 모나코 왕실은 왕실 수리비 마련을 위해 나폴레옹의 바이콘과 관련 유물을 경매에 내놓게 되는데 이 소식을 접한 하림 김홍국 회장이 이 바이콘을 낙찰받아 우여곡절 끝에 우리나라로 가지고 온 것이다. 그리고 2017년에 하림의 자회사인 판교 NS홈쇼핑 별관에 나폴레옹 갤러리를 열고 나폴레옹의 도전정신과 긍정적인 마인드를 만인에게 알리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운영시간은 오후 12시 30분~6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대왕판교로645번길 36문의: 031-606-8525 2020-01-17
- 겨울방학 아이들과 가볼만한 우리 동네 전시 공간 긴긴 겨울방학 동안 아이와 무엇을 하면 좋을까 엄마들의 고민이 시작됐다. 내리 바깥 활동을 하기엔 날씨가 춥고, 집에만 있자니 스마트폰 삼매경인 자녀와 전쟁 치를 걱정이 앞선다. 이럴 때는 아이들과 함께 따뜻한 실내 공간으로 문화 산책을 떠나보자. 마음의 에너지를 충전하며 휴식을 누릴 좋은 기회다. 비용과 시간을 들여 복잡한 도심까지 갈 필요도 없다.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즐길만한 우리 동네 전시 공간을 소개한다. 국립여성사전시관 특별기획전 <여성, 세상으로 나가다-여성 직업 변천사 100년>한국 여성의 삶을 바꾼 직업 변천 100년사가 한 눈에국립여성사전시관에서는 특별기획전 <여성, 세상으로 나가다 - 여성 직업 변천사 100년>이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근현대사의 한 축을 이룬 여성의 직업 관련 유물과 신문 자료, 사진, 영상 등 120여 점을 선보인다. 엄혹한 시절 직업 전선에 뛰어든 무명의 여성부터 역사의 한 획을 그은 여성까지 다양한 인물의 삶을 조명한다. 특별전은 시대별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1부 ‘여성, 깨어나다’에서는 1890년대부터 1910년까지의 직업을 다룬다. 2부 주제는 ‘암울한 시대를 헤쳐 나가다’로 일제강점기의 직업 변천사를 선보인다. 3부 ‘산업화의 동력을 만들어내다’에서는 6.25 전쟁 이후 급변의 시대, 역동적으로 활동한 여성들의 삶에 주목한다. 4부 ‘여성, 일할 권리를 외치다’에서는 1997년 외환위기를 거치고 신자유주의 글로벌 경제가 가속화되며 이어지는 성별 노동의 경계를 넘기 위한 여성들의 다양한 시도와 사회 변화상을 보여준다. 전시는 8월 14일까지 계속되며 도슨트의 전시 해설 프로그램은 전화 예약 후 이용 가능하다. 관람료는 무료.위치 고양시 덕양구 화중로 104번길 50관람시간 월~토요일 오전 9시~오후 6시(매주 일요일, 1월 1일, 설날, 추석에는 휴관)문의 031-819-2288, 2299파주시중앙도서관 특별전 <DMZ를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DMZ 관련 다양한 자료 및 문서·사진 기록 종합해 전시파주시중앙도서관은 디지털 기록관 개관을 기념하는 <DMZ를 바라보는 여섯 개의 시선> 전시를 오는 1월 31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서는 분단과 대결의 상징이자 평화와 공존의 상징인 ‘DMZ(비무장지대)’에 대한 다양한 조사·연구 자료와 문서·사진 등의 기록 자료를 종합해 소개한다. 특히 미국 국립문서기록관리청(NARA)과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국가기록원 등에서 수집한 DMZ 관련 사진과 영상 자료를 볼 수 있다. DMZ에서 출토돼 파주시가 소장중인 전쟁 관련 유물도 시민에게 최초로 공개된다. 이∨밖에도 전쟁으로 사라진 도시 ‘장단’의 역사 자료와 구술 채록 자료, 공동경비구역 JSA 내에 있는 유일한 마을인 대성동 자유의 마을 민속 조사 자료 등을 함께 전시한다.위치 파주시 쇠재로 33관람시간 월~일요일 오전 9시~오후 6시(1월 휴관일 1,6,20,24~27일)문의 파주시중앙도서관 기록관리팀(031-940-5659)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 고양원로작가초대전 <은빛나래>원로작가 30명이 참여, 예술혼 담긴 작품 선보여요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의 <은빛나래>전은 한평생 창작 활동에 전념해 온 65세 이상 원로 미술가를 위한 고양원로작가초대전이다. 이번 전시는 작품 활동에 전념해 온 원로 미술가들이 후학에게 귀감이 되고, 각계각층 원로들에게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마련됐다. 독창적인 방식으로 물감과 마포를 이용한 단색화를 세계에 알린 하종현, 보리밭 그림으로 한국 채색화의 전통을 계승 발전시킨 이숙자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김종옥, 김경옥, 이종환, 황정자, 이경수, 조초자, 최구자, 심정수, 유진, 전래식, 전희정, 박미자, 박승범, 오광자, 유근원, 박성남, 오창성, 이현숙, 김용희, 김행규, 안현일, 이승환, 이영희, 김귀주, 김두녀, 정경애, 최경희, 이강수 등 총 30명에 달하는 미술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미술관에 머물러도 좋아요!’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새해 소원을 담은 연 만들기’, ‘전통 팽이 만들기’ 등의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24세 이하 청소년 4,000원, 고양시민 및 특별 할인 3,000원, 65세 이상은 무료다.프로그램 체험비 4,000~6,000원(관람료 포함)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86, 고양아람누리미술관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오후 5시 30분 입장 마감)문의 031-960-0180, 1577-7766파주 열화당책박물관 한글문헌전 <한글과 책-우리말로 새긴 우리네 정신>한글의 역사를 책으로 만나는 특별한 전시회파주 열화당책박물관에서 열리는 한글문헌전 <한글과 책-우리말로 새긴 우리네 정신>은 우리 문자의 역사를 책으로 살펴보는 전시다. 훈민정음을 반포하며 그 제자(製字) 원리를 상세하게 설명한 훈민정음 해례본과 한글로 엮은 최초의 책인 용비어천가 영인본, 최근 한글 연구서까지 총 450여 종의 문헌을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서는 1890년대부터 현재까지의 한글 관련 문헌 변천사를 7가지 주제별로 소개한다. 제2전시실에서는 한글의 초기 모습을 조선시대 고서와 영인본으로 구현해낸다.한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이번 전시는 2020년 5월 22일까지 계속된다. 열람 시 주의를 필요로 하는 책이 다수 전시돼 중학생 이상 관람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으나 보호자 동반 시 어린이도 관람이 가능하다. 관람료는 일반 5,000원, 초중고등학생 3,000원이다. 동절기(1~2월)에는 원활한 관람을 위해 사전 문의 후 방문하기를 추천한다. 20명 이상의 단체는 고서 해설 안내를 받을 수 있다.위치 파주시 광인사길 25 열화당관람시간 월~금요일 오전 10시~오후5시(주말, 공휴일에는 휴관)문의 031-955-7020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 기획전 <TRAHERE 화가의 자화상>화가로서의 정체성과 사회에 대한 관심을 화폭에 담았어요2018년 헤이리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렸던 <TRAHERE 화가의 자화상> 전시가 2020년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된다. 서용선, 유근택, 최진욱 작가의 자화상을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전시는 2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명 트라에레(Trahere)는 라틴어로 ‘끌다’, ‘이끌어 내다’, ‘끄집어내다’라는 뜻이다. 세 명의 화가들은 자화상 제작을 통해 정체성에 대한 고민과 함께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에 대한 관심을 드러낸다. 또한 동시대를 사는 우리의 모습을 대변하기도 한다. <TRAHERE 화가의 자화상> 전시를 통해 자신을 돌아볼 여유를 갖기 어려운 현대인들이 스스로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관람료는 1,000원.위치 경기 고양시 덕양구 어울림로 33 어울림미술관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문의 031-960-9730, 1577-7766 2020-01-16
- 방학에 볼만한 전시·체험 방학 동안 아이와 함께 하는 전시, 체험 나들이는 문화 충전의 시간이자 오랜만의 휴식 시간이다. 특히 겨울방학은 실외보다 따뜻한 실내 공간에서 열리는 전시, 체험이야말로 추위를 피해 아이와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최적의 장소일 것이다. 이번 방학에 가볼 만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소개해본다.※도슨트 프로그램은 전시장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취소될 수 있음자료 각 기획사 홍보팀 및 홈페이지‘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전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는 2020년 5월 31일까지 ‘한국 비디오 아트 7090: 시간 이미지 장치’전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197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한국 비디오 아트 30여 년을 조망하는 기획전이다. ‘시간 이미지 장치’를 부제로 하는 이번 전시는 시간성, 행위, 과정의 개념을 실험한 1970년대 비디오 아트에서 시작하여 1980~1990년대 장치적인 비디오 조각, 그리고 영상 이미지와 서사에 주목한 1990년대 후반 싱글채널 비디오에 이르기까지 한국 비디오 아트의 세대별 특성과 변화를 조명한다.국내 비디오 작가 60여 명의 작품 130여 점을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한국 비디오 아트 30년의 맥락을 재구성하고 한국 비디오 아트의 독자성을 탐색한다. 전시는 ‘한국 초기 비디오 아트와 실험미술’‘탈 장르 실험과 테크놀로지’‘비디오 조각/비디오 키네틱’‘신체/퍼포먼스/비디오’‘사회, 서사, 비디오’‘대중 소비문화와 비디오 아트’‘싱글채널 비디오, 멀티채널 비디오’ 등 7개 주제로 구성된다.- 전시기간 : ~2020년 5월 31일까지- 전시장소 :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관람시간 : (2월까지) 화·수·목·금·일 10~17시, 토 10~21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21시까지. 발권은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휴관 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월요일이 공휴일이면 월요일 당일 개관 후 그다음 평일 휴관- 관람요금 : 2,000원(만24세 이하 또는 만65세 이상, 대학생 무료)‘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전아이들의 상상력을 세상에 소개하는 세계 최초의 키즈 모터쇼도 열린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브릴리언트 키즈 모터쇼’는 ‘상상이 현실로, 미래의 자동차를 그려보세요’라는 주제로 아이들이 상상한 미래의 자동차 그림과 이야기를 공모받아 그 중 특별상으로 뽑힌 6명의 미래 자동차가 전시된다.이번 전시는 4회째를 맞는 전시로, 아이들이 무한한 상상력으로 그린 미래 상상자동차를 현실로 만들어 준다. 당장 실용화 할 수 있는 디자인이거나 획기적인 기술이 될 수는 없지만 아이들에게 상상이 현실이 되는 경험을 통해 상상력이 갖는 놀라운 힘을 알려줄 수 있는 기회이며 더 많은 아이들이 새로운 상상을 하고 그 아이들이 자라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자리가 될 것이다.또한 아이들이 그린 미래 자동차를 보며 드로잉, 클레이 아트를 체험하는 Cloud Zone ‘Brilliant Cloud’도 있어서 수상작 미디어 전시 및 드로잉과 클레이 아트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기간 : 2019년 12월 21일~2020년 2월 16일- 전시장소 :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1층 시민라운지- 관람시간 : 11시~19시- 휴관일 : 매월 셋째 주 월요일- 관람요금 : 무료‘알폰스 무하’전마이아트뮤지엄에서는 개관특별전으로 알폰스 무하의 파리 아르누보 장식예술가로부터 체코의 국민화가로서 생의 마지막까지 총망라한 ‘알폰스 무하’전이 2020년 3월 1일까지 열린다. 알폰스 무하의 판화, 유화, 드로잉 등 오리지널 230여 점을 작가의 삶의 여정에 따른 작품 변화에 따라 총 5부로 나누어 소개한다. 이번 전시는 체코 출신의 세계적인 테니스 선수인 ‘이반 렌들’의 개인 소장품을 주축으로 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개인 최대 규모의 컬렉션인 이 소장품들은 2013년 체코에서 처음 공개한 후 이탈리아 밀라노, 제노바, 미국 뉴욕 등을 순회환 뒤 이제 우리나라에서 처음 선보이는 자리이다. 이번 전시는 5부로 구성됐으며, 아르누보 양식의 아름다움과 체코 국민 화가로서 무하의 삶과 열정을 느낄 기회이다. 독특한 서체, 아름다운 그림체로 제작된 아르누보 스타일의 다양한 광고 포스터부터 무하가 고국으로 돌아가 슬라브 민족의 애국심을 고취하고 역사적인 화풍으로 그린 대작까지 다양한 화풍의 작품을 전시한다. 어린이를 위한 예술감성 놀이터 ‘알폰스 무하‘전 키즈아틀리에 교육 프로그램도 열린다. 어린이 예술 교육 전문가와 함께 쉽고 유익한 아트 스토리텔링, 작품 감상, 전시 연계 표현 활동, 올바른 관람예절 등을 익힐 수 있다.- 전시기간 : ~2020년 3월 1일까지- 전시장소 : 마이아트뮤지엄(강남구 테헤란로 518 섬유센터빌딩 B1)- 관람시간 : 화~일 10~20시(입장마감 19시),- 휴관일 : 매주 월요일 휴관, 1월1일/설 연휴 정상개관/ 2020년 1월 28일 휴관- 도슨트 : 매주 화~토 4회(11시, 14시, 16시, 18시 예정), 매주 일요일 2회 (11시, 14시)- 관람요금 : 성인 15,000원, 청소년(8세~19세 미만) 12,000원, 어린이(만3세~7세) 10,000원, 유아 무료‘강남모던-걸’전모던걸의 삶과 열정을 주제로 한 체험전시 ‘강남모던-걸’전도 눈길을 끈다. 뉴트로(newtro)는 일시적인 유행이라기보다는 전 세계적으로 재창조되고 있는 하나의 분명한 코드이다. ‘강남모던-걸>展은 지난 100년 전 신여성의 열정과 삶을 아트워크와 컨셉 공간으로 재현하여 관람객들의 뉴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체험형 전시이다.‘스스로의 오늘을 살아간 여성들’이라는 부제처럼 이번 전시에서는 100년 전 모던걸의 일상을 재현한 다채로운 공간이 펼쳐진다. 모던걸의 침실과 욕실, 그녀들의 커리어 세계, 자신의 솔직한 감정과 자유로운 연애 이야기부터 민족을 위한 고민과 저항의 시간들이 감각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객이 주인공이 되는 체험형 전시이면서도 그 시대와 인물로부터 영감을 받은 현대 아티스트(다혜, 라미, 몽상 등)들의 작품으로 전시의 구성을 탄탄히 다졌다. 이번 전시를 통해 당시의 시대와 공간 재현을 통해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뿐만 아니라 모던-걸의 주체의식과 용기가 담긴 스토리로 관람객이 깊이 공감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전시기간 : 2019년 12월 20일~2020년 4월 30일- 전시장소 : M컨템포러리 (르 메르디앙 서울 호텔 1층)- 관람시간 : 11시~20시(입장마감 : 19시)- 휴관일 : 매월 둘째주 월요일- 관람요금 : 성인 15,000원, 청소년 12,000원, 어린이 9,000원‘매그넘 인 파리’전현대 사진의 전설, ‘로버트 카파’로부터 ‘엘리엇 어윗’까지 매그넘 포토스 소속 40명의 전설적인 사진작가가 포착한 파리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전시도 있다. 바로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는 ‘매그넘 인 파리’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파리를 세계 사진사에 취황하게 이름을 남긴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카파, 마크 리부를 비롯해 엘리엇 어윗, 마틴 파 등 세계적인 사진작가 40명의 사진 작품 264 2019-12-19
- 강남미술교사회 주최, 2019 ‘제3회 강남·서초 고교연합 학생 미술 展’'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강남·서초 고교연합 학생 미술 展>은 강남지역 학생들의 뜨거운 미술 열정을 엿볼 수 있는 전시다. 올해 전시에는 강남·서초 9개 고교 학생들의 참신하고 개성 있는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중 몇 작품을 소개한다.9개교 학생들의 미술 실력 경합강남미술교사회는 강남구, 서초구 내 고등학교 중 미술 분야의 진로 희망과 전공을 준비하고 있는 고1, 2 학생을 대상으로 ‘제3회 강남 고교연합 미술 전시 활동’ 공모전을 진행했다.개포고(지도교사 전영은), 경기고(지도교사 양민영), 단대부고(지도교사 양상부), 동덕여고(지도교사 용성주), 반포고(지도교사 송미정·이은선), 상문고(지도교사 김옥희), 숙명여고(지도교사 조현진, 하예림), 영동고(지도교사 강기태·정상균), 중대부고(지도교사 최미르) 총 9개 고교 학생들이 작품을 공모해 경합을 벌였다.영동고 강기태 교사는 “강남서초지역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소재와 주제 제한 없이 한국화, 서양화(소묘, 판화 포함), 조소, 디자인(만화 포함), 공예 작품 등을 모집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별로 각각 1차 자체 심사를 통해 일정 수준 이상 통과한 학생들이 2차 연합 심사를 거쳐 최종 전시 작품을 선정했다”라고 밝혔다.서울특별시 강남서초교육지원청 이윤복 교육장은 “<강남·서초 고교연합 학생 미술 展>은 공교육의 학교 현장에서 미술 선생님들이 앞장서서 미술 진로 전공 학생들에게 예술 표현의 장을 마련해주는 기회이다. 학생 참여·체험 중심의 활동을 확대하고 학생 개인의 내실 있는 맞춤형 진로설계의 새로운 모델로서 주목할 만 한 전시”라며 축하 인사를 덧붙였다.9개 팀의 다양한 출품작 만날 수 있어오늘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강남구민회관 전시실 1층에서 열릴 이번 전시는 총 9개 팀의 출품작을 만날 수 있다.아크릴, 지점토, 수채, 유채, 컴퓨터 그래픽까지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활용해 작품에 투영시킨 강남지역 학생들의 미술 실력을 엿볼 수 있다. 또, 강남서초 고교에 재학 중인 다른 학생들과 선의의 경쟁을 통해 실력 향상을 꾀하는 자리라 더 의미가 깊고, 무엇보다 2017년 1회 전시를 시작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급 작품들이 선보여 작품 전시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참고로 <강남·서초 고교연합 학생 미술 展> 자축 행사는 12월 24일(수) 오후 5시 30분에 열리며, 무료 전시인 만큼 미술에 관심 있는 누구라도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다.Tip- 전시명 : 제3회 강남,서초 고교연합 학생 미술 展- 전시기간 : 2019년 12월 24일(화) ~ 27일(금)- 자축 행사 : 12월 24일(수) 오후 5시 30분- 전시 장소 : 강남구민회관 전시실 1층(강남구 삼성로 154)- 출품 작가 : 김서진(숙명여고 2), 김혜민(중대부고 2), 단대부고 미술반, 신동헌(상문고 2), 이동욱(경기고 2), 임윤채(개포고 2), 정민경(반포고 2), 정유진(영동고 2), 최선우(동덕여고 1)- 문의 : 02-2176-08911. 개포고 2학년 임윤채 - Winter_s 53×46cm 캔버스에 아크릴2. 경기고 2학년 이동욱 - 도시 54×39cm 종이에 포스터칼라3. 단대부고 미술반 일동 - 장승(단국대장군, 통일대장군, 단국여장군, 통일여장군) 높이 240cm4. 동덕여고 1학년 최선우 - DREAM COME TRUE A1판넬(59.4x84cm) 컴퓨터 그래픽5. 반포고 2학년 정민경 - favorite things 4절 아크릴6. 상문고 2학년 신동헌 - Puppy love-me and your mama를 듣고 30×30×30cm 지점토, 아크릴 물감, 철사7. 숙명여고 2학년 김서진 - 자서전 40F 아크릴, 실8. 영동고 2학년 정유진 - 지구를 바라보며 4절 수채9. 중대부고 2학년 김혜민 - 여행을 떠나다 20M 유채 2019-12-19
- 돌하우스공방 1주년 기념 전시회 개최 운정 가람마을에 위치한 미니어처 공방인 돌하우스월드 파주점에서는 지난 11월 1일~5일까지 운정호수공원 내 에코토리움 갤러리 전시장에서 공방 1주년 기념 전시회를 열었다. 이번 전시회는 박소민 작가를 비롯, 유치원생부터 초중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회원들이 지난 1년간 갈고 닦은 솜씨를 뽐내는 자리가 됐다. 박 작가는 “전시회를 준비하며 학생들이 창작품을 실제로 스케치해보고 밤늦게까지 작업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쌓았다”고 말했다. 강예원(초4) 학생은 “전시회장에서 스타가 된 기분이었다”며 뿌듯함과 보람을 전했다. 2019-12-06
-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김동석 개인전 김동석 화백이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제7전시실, 2019년 12월 5일~ 12월 16일)에서 "석과불식(碩果不食)" 이라는 화제(畵題)로 개인전을 갖는다. 김 화백은 추계예술대학교 서양화과, 동국대학교대학원 미술교육과를 졸업한 후 삼육대학교, 추계예술대학교, 백석예술대학교, 전남대학교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현재 송파미술가협회 회장과 동국대학교 문화예술최고위과정 외래교수로 재직중이다. 김 화백의 작품들은 국립현대미술관(미술은행), SK텔레콤 본사, 프랑스대통령궁, 서울아산병원, 김환기미술관, 서울동부지방검찰청등에 소장되어 있으며 개인전 18회, 아트페어 26회, 기획초대전 및 단체전 500여회 등 왕성한 작품 전시와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3회, 입선4회, 대한민국환경미술대전 우수상, 구상전 공모전 특선 등을 수상한 바 있다.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인 석과불식(碩果不食)" 이라는 화제(畵題)의 개인전을 반추해보면 1996년 '어머니의 사계(四季)'라는 주제로 첫 개인전을 준비하며 설렘, 기대 또 긴장감으로 시작했던 전시회가 어느덧 오늘에 이르고 있으며, 그간 30여년의 창작활동을 연구 분석하고, 앞으로 펼쳐질 30년을 준비 설계하고자 기획한 전시회다. 이번 전시내용은 30여년 씨앗을 주 소재로 한, 종전의 회화 또는 조각적 회화작품 약60여점과 함께 가변설치작품을 선보이며, 수백 개의 복숭아 씨앗으로 구성된 설치작업을 통해 그동안 작가가 추구했던 철학과 조형의지를 함축적으로 표현하고자했다.'석과불식'은 '씨 과실은 먹지 않는다'라는 의미와 '씨 과실은 먹히지 않는다'라는 강한 의지와 희망으로 작가를 포함한 모든 이가 삶의 목표를 향해 정진해 가기를 소원하는 것이다. 김이천 미술평론가의 평을 보면 “씨알은 화려한 꽃을 피운 뒤 맺은 열매의 결정체다. 그것이 땅속에 묻히면 움을 틔우고 싹이 돋아 나무가 된다. 그만큼 씨알은 성장과 발전을 의미하고, 자신의 몸을 태워 세상을 밝히는 촛불처럼 자신의 몸을 썩혀 생명을 환생시키는 희생정신을 보여준다. 그런 점에서 김동석 작가의 씨앗 작업은 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이타적 문화의 갈망이자,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의 시각화로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이 이번 김동석 작가의 개인전이 갖는 의미이다. 석과불식이 새로운 생명의 부활을 촉진하듯 씨앗 오브제가 철학적·미학적 언어로 소통되고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평했다.예술의전당 한가람 미술관 7전시실, 김동석 010-8778-1376 2019-11-25
- 고양e사진제작단, 네 번째 사진 전시회 ‘고양의 무형문화재’ 고양e사진제작단이 고양시청갤러리600에서 고양문화재단의 예술지원을 받아 1년 동안 고양의 무형문화재를 기록한 사진전을 연다. 이들의 네 번째 사진 전시회 ‘고양의 무형 문화재’는 11월 12일~24일까지 고양시청갤러리600에서 열린다. 참여 작가는 김오근, 박경숙, 박선영 박혜인, 배지영, 성수정, 오광근, 이미선, 이미원씨.고양시 행사 중 9개의 문화재 기록고양e사진제작단은 고양영상미디어센터 DSLR 중급과정을 수료한 이들이 모여 만든 사진 커뮤니티로 지난 2016년 ‘고양人 그리고 삶’, 2017년 ‘어제의 흔적 오늘의 고양’, 2018년 ‘현재의 고양 미래의 고향’ 이라는 주제로 사진전을 열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2016년 결성된 이후 고양e사진제작단은 그들이 살고 있는 고양시에 존재하는 것들을 사진 촬영의 소재로 기록으로 남기는 프로젝트를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번 ‘고양의 무형문화재’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네 번째 사진전 또한 이런 고양에 남아있는 우리 정체성의 흔적을 찾아가는 기록이다.사진전의 제목처럼 이번 전시는 고양시에서 진행된 여러 행사 중 9종의 문화재를 담았다. 9종의 문화재는 ‘정월 대보름 지신밟기’(2월), ‘정발산 도당굿’(4월), ‘행주 강 풍어제’, ‘행주문화제’(이상 5월), ‘도깝대감 지신놀이’(6월), ‘경기 민속 예술제’, ‘맹인 소놀이’(이상 9월), ‘상여 회다지 소리’, ‘경릉기진제향, 서오릉 가을愛’(이상 10월)이다. 고양시는 고층아파트가 들어선 신도시와 바로 그 옆에 농촌마을이 공존하는 옛것과 새것이 공존하는 곳이다. 하지만 남아있는 예전 모습들은 하루가 다르게 변하고 있고 또 변화해갈 것이다. 누군가 이 변화하는 모습을 기록하지 않으면 그 과정을 알 수 없을 것이다.고양e사진제작단 회장 박선영씨는 “이번 사진전을 준비하면서 우리의 정체성, 근본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우리는 누구이며 조상들은 과거 어떤 삶을 살았는가를 생각하게 되었다. 고양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고양e사진제작단의 작업을 통해 고양시의 역동적인 삶 속에 고양시민으로 살아가는 자부심과 긍지를 느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회원 오광근씨는 인사말에서 “이미 현재의 우리의 삶속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은 과거 어느 시점에서는 일상적일 수 있었고 간절한 어떤 마음이 담겨 있는 일이었을 것이다. 사진이라는 매개체로 사라져가는 것들을 기록하고 과거를 통해 현재를 통찰하고 미래를 조망할 수 있다면 그것은 무척이나 의미가 큰 작업일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고양의 무형문화재’ 사진전은 고양시청갤러리600에 전시에 이어 오는 12월 3일~5일까지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미술관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2019-11-22
- 용인 한국미술관 초대전, 탄천현대작가회 ‘동행: Go With’ 오랜만에 가을과 어울리는 전시회를 보기 위해 용인 한국미술관을 찾았다. 가을이 가득한 마당에 세워진 조각 작품이 운치를 더한 미술관에는 ‘탄천현대작가회’ 회원들의 작품, 26점이 전시돼 있었다. 이번 작품들은 외롭고 소외된 현실을 치열하게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는 작품들을 전시한 것으로 평소 미술을 즐기지 않았던 초보 관람객이라도 편하게 즐길 수 있다.일상을 돌아보게 만드는 시간구상화 중심의 작품은 보는 이들을 편하게 만들어 준다. 물론 비구상화 작품이 주는 매력도 있지만 즉각적인 감동이 전해지는 구상화가 한결 여유롭게 전시를 돌아보게 해주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작가들의 개성이 넘치는 작품들은 잊고 있던 문화감성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했다.그중에서도 이경용 작가의 ‘산택-느리게 걷다’라는 작품이 눈에 띄었다. 산책길에서 쉽게 눈에 띄는 민들레를 형상화한 그림은 사진과 다른 색다른 느낌으로 다가왔다. 처음에는 친근한 마음에 들여다보게 되지만 이내 차가운 도시 아스팔트를 뚫고 나온 민들레의 모습에서 힘을 얻게 된다.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민들레도 마찬가지구나’라면서 말이다.벽 틈을 뚫고 나온 식물을 그린 김영신 작가의 그림도 인상적이다. 그림인 동시에 조각적 작업을 하는 작가의 작품 속에 그려진 식물의 생명력은 지친 일상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전해준다.꿈꾸는 씨앗이 꽃 필 그날을 기다리며어릴 적 잔뜩 짜놓은 물감을 양 손에 힘을 주어 누르면 생기는 자국을 연상하게 하는 이지윤 작가의 작품은 묘한 감동을 선사한다. 처음에는 ‘꿈꾸는 씨앗’이라는 제목이 도대체 이해가 되지 않지만 작은 씨앗의 눈을 발견하면 나도 모르게 ‘아~’라는 탄성이 나온다. 단단하고 죽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품고 있는 씨앗은 나중에 큰 나무, 화려한 꽃, 그리고 달콤한 열매가 될 수도 있다. 어릴 적 손가락 장난을 떠올리게 하는 작가의 독특한 표현법은 씨앗 안에 꿈틀거리고 있는 생명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나타내는 듯하다.이외에도 커피로 만들어진 신명길 작가의 작품은 익숙한 커피의 새로움으로 한참을 바라보게 되며 작품 속 작은 분홍 의자에 앉으면 행복한 일들이 일어날 것 같은 이영희 작가의 ‘F1510 Finding Happiness’의 재미남은 신선하면서도 그곳 의자에 앉고 싶다는 유혹을 느끼게 만든다.가을을 맞아 조금은 가벼운 마음을 지인들과 전시를 둘러보고 싶다면 11월 30일까지 한국미술관 신관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를 놓치지 말자.위치: 한국미술관 신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로 244-2)문의: 031-283-6418관람시간: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2019-11-19
- 기부와 축제 등으로 깊어가는 11월 똑같은 아파트에 똑같이 걸린 텔레비전 대신 나만의 개성을 찾아보면 어떨까. 평소 멀게 느껴졌던 클래식과 역사를 현장에서 실감하면 더 쉽지 않을까. 올해가 가기 전에 가보면 좋을 지역 축제와 이색 행사들을 모아 보았다.유명작가 작품을 내 집에 ‘미술품자선경매’소장하기 흔치 않은 미술작품을 경매를 통해 장만하는 기회가 있다. 올해로 6회째 열리는 부평구문화재단의 부평옥션화이트세일이다. 예술 향유와 작품 소장, 그리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미술품자선경매행사가 오는 11월 14일 개최된다.경매행사는 예술을 통한 나눔으로 지역의 문화재단과 작가, 그리고 기업과 주민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되며, 중진작가들, 부평영아티스트 공모전을 통해 소개된 신진작가들, 국내 미술계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한다.작품들은 회화, 사진, 조각, 도예, 일러스트 등 다채로운 장르로, 미술품경매라는 시장 미술에 대한 어려움과 부담감을 줄여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아트프린트(Artprint)파트를 마련했다.후원기업인 콜라스트의 유니크 에디션 21점도 출품된다. 출품된 작품들의 가격은 전시가격, 시장가격보다 낮은 금액으로 출품된다. 경매 후 최종 낙찰금액 절반은 낙찰자 이름으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된다.문의 032-500-2000부천 청소년들이 직접 나선 마을축제부천여성청소년재단 부천여성청소년센터가 오는 11월 16일 양일간 ‘소통과 공감’을 주제로 지역주민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청소년친화마을축제를 개최한다.축제는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동아리, 인근 학교동아리, 여성동아리가 각각 체험활동, 먹거리활동, 과학활동, 전통놀이, 메이커스활동 등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모두 8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에서 열릴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또한, 축제에서는 방과후아카데미 ‘위피스쿨’, 내동중학교, 라온태권도, 상일초등학교에서 각각 난타 공연, 댄스, 태권도 공연, 오카리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위와 같이 이번 청소년친화마을축제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에서 마을과 함께하는 소통의 날 축제로 마을, 학교, 단체 기관들의 다양한 동아리들이 직접 운영하는 축제로 청소년과 지역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문의 032-665-0925무용으로 만나는 80년 현대사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옛 소련 교포들의 80년간의 삶을 되새기는 공연이 찾아온다. 오는 11월 16일 오후 5시, 소련 교포의 강제 이주를 표현하는 현대무용 공연 ‘유랑:流浪, Journey into Shadowland’이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유랑’은 현대무용단 서울댄스씨어터가 99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일본, 러시아, 호주 등에서 20여 년간 공연하며 예술성과 작품성, 흥행성을 인정받았다. 공연에서는 장대한 스케일의 군무와 섬세한 몸짓으로 고통과 자유를 향한 의지와 생명력을 표현하며, 영상 매체는 역사적 사실을 묘사해 관객에게 극적인 긴장감과 예술의 깊이를 전할 예정이다.문의 032-320-6332만화 감상부터 드로잉까지한국만화박물관이 치유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따뜻한 기획전시 ‘소년의 마음’을 오는 12월 15일까지 제2기획전시실에서 선보인다. 만화박물관의 학예연구원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이번 전시는 외로움을 가진 아이와 어린 시절 외로움을 안고 자란 어른에게 소복이 작가가 그린 소년의 알록달록한 원화들로 따스한 치유의 손길을 건네는 마음을 담았다.소복이 작가의 ‘소년의 마음’은 시적인 대사와 아름다운 일러스트로 구성된 만화로 2015 어린이만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 작이자 2017 부천만화대상 어린이 만화상 수상작이다. 또한, 전시와 연계해 성인은 물론 어린이 관람객들도 쉽고 자유롭게 풀어볼 수 있도록 창의 활동지를 무료로 배포한다. 또 소복이 작가와 심리상담사를 초청, 전시 작품 속 장면과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표현해보는 ‘만화 테라피 워크숍’도 열린다. 워크숍은 초등과 성인반 대상이며, 작가 친필 사인이 담긴 도서 증정의 연계 온라인 이벤트도 열린다.합창과 정통 클래식이 만날 때부천시립합창단이 11월 19일 오후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41회 정기연주회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7-II 펜데레츠키’를 개최한다. 펜데레츠키는 폴란드 출신의 음악가로 세련된 관현악법과 다양한 작곡 기법으로 독자적인 작풍을 확립한 현대 음악의 거장이다.현존하는 최고의 클래식 작곡가로 꼽히기도 하는 그는 1960년부터 국제적 명성을 얻기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도전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여 왔다. 그는 1992년 교향곡 제5번 ‘KOREA’를 작곡하여 한국에서 직접 초연하였고, 2016년 폴란드 오케스트라 신포니아 바르소비아와 함께 내한 공연을 펼치는 등 여러 차례 방한한 이력이 있어 한국과는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부천시립합창단은 2013년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 I’ 안톤 브루크너의 합창세계를 시작으로 6년간 이어져 온 ‘위대한 작곡가 시리즈’를 통해 ‘펜데레츠키’를 조명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리아, 세 개의 구양식 중(Aria from Three pieces in old style), 케루빔의 노래(Song of Cherubim), 포토카의 무덤(Grob Potockiej), 우리 목동들도(My tez pastuszkowie) 등의 프로그램 구성으로 그의 명곡을 국내 관객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클래식 음악과 성악의 탐색장이 될 이번 공연은 조익현 상임지휘자와 부천시립합창단을 통해 선보이게 된다. 2019-11-14
- 경운박물관 <이영희 회고전 - 玄(현)·泫(현)전> 지난 10월 25일 경기여고 100주년 기념관 경운박물관(관장 장경수)에서 <이영희 회고전 - ‘玄 泫’전>의 막이 올랐다. ‘바람의 옷’으로 한복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린 故 이영희 디자이너의 작품은,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었다.한복의 아름다운 색과 우리 옷의 자유롭고 다양한 선지난해 5월 별세한 故 이영희 한복 디자이너는 세계가 인정한 한복의 거장이다. 불혹의 나이에 패션디자이너가 되어 1993년 국내 디자이너로는 최초로 프랑스 파리 프레타포르테(기성복쇼)에 참가해 한복을 선보였고, 1996년 파리 뤽상부르그 궁오랑제리 전시실에 저고리 없는 한복 드레스 ‘한복: 바람의 옷’ 전시해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2000년 미국 뉴욕 카네기홀 ‘윈드 오브 피스토리’ 패션 공연, 2004년 뉴욕 맨해튼 이영희 한복 박물관 개장, 2007년 워싱턴 스미스소니언박물관에 한복 12벌 영구 전시, 2008년 구글 ‘세계 60 아티스트’ 선정, 2010년 한복 최초 파리 오트쿠튀르(주문복) 패션쇼 등 한복에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여 보편적인 아름다움을 지닌 의상으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이번에 열리는 회고전의 제목처럼 玄(검을 현)과 泫(이슬 빛날 현) 즉, 그윽하면서 고요한 것과 깊고 넓게 흐르며 빛나는 것이라고 풀이해, 단순히 의상이 시각적인 색상뿐만 아니라 우리 옷에 대한 자유롭고 다양한 선을 발견한 이영희를 회고한다.파리에서 선보인 80여 점의 작품소재부터 염색, 형태 등 한복의 美전시장에 들어서면 한복 특유의 화려한 색감과 더불어 검은색·흰색과 같은 무채색의 아름다운 조화가 눈길을 끈다. 로봇공학을 전공하고 엔지니어링 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정원석 작가의 콜라보로, 故 이영희 디자이너의 전시품들이 ‘무빙 워킹’으로 관객들에게 다가간다.생각을 표현하는 도구로서 엔지니어링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복의 색감과 선이 주는 아름다움을 시적 표현을 더한 감성적 오브제로 완성해내 한복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이영희 디자이너의 파리 컬렉션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전통적인 한복뿐 아니라, 그의 독특한 패션디자인으로 창조된 8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단순히 형형색색의 아름다움 색감을 강조한 것이 아니라 소재나 염색, 그리고 한복의 선을 따라 다양한 해석과 미학을 뿜어내는 한복의 새로운 면모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기본을 지키며 그 안에서 새로운 것을 시도하는 것이 무조건 새롭고 특이한 것을 지향하는 것보다 옳다고... 무엇보다 나는 전통적인 한복 자체의 아름다움과 경쟁력을 믿는 사람이니까”_ 故 이영희이영희 회고전 <玄(현)·泫(현)전>전시일정 : 10월 25일 ~ 2020년 2월 29일관람안내 : 무료 (월 ~토 10:00~16:00 / 일요일, 공휴일은 휴관)위치 : 강남구 삼성로 29 경기여자고등학교 100주년 기념관 ‘경운박물관’문의 : 02-3463-1336 2019-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