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공원' 검색결과 총 5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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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특집> 안양지역 작은도서관 겨울방학이 시작됐다. 기나긴 겨울방학은 부족한 학습을 보충하는 것은 물론 그동안 못했던 독서를 하기에 최적의 시간이다. 다양한 책을 읽기 위해서는 많은 장서를 보유한 지역 도서관을 이용해 보면 도움이 된다. 하지만, 도서관이 멀리 있어 자주 들르기가 힘들다면, 우리 동네 가까이에 있는 작은도서관을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다.안양시 작은도서관은 만안구에 33개, 동안구에 37개가 운영 중이다. 공간은 작지만, 어린이도서부터 성인도서까지 알차게 구비돼 있어 독서를 즐기기엔 문제가 없다. 거기다, 독서 관련 활동과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도 있어 체험 활동도 가능하다. 겨울방학, 독서하기 좋은 안양시의 작은도서관을 소개한다. 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다양한 도서와 문화프로그램이 가득, ‘보물창고 작은도서관’안양시 평안동 향촌마을 아파트단지 내에 위치한 ‘보물창고 작은도서관’은 이름처럼 보물같은 책들이 가득 모여있는 도서관이다. 아파트단지 안 관리동에 자리하고 있어 방문하기 편하고, 작은도서관치고는 공간도 꽤 넓어서 쾌적하게 책을 읽기도 좋은 곳이다. 이곳에는 어린이와 청소년 도서, 성인도서 등 약 7000여권의 책이 서가를 채우고 있다. 아이들이 즐겨 찾는 작은도서관답게 만화와 어린이 관련 도서가 알차게 구성돼있는 것도 특징적이다.보물창고 작은도서관은 독서활동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지난해에는 안양시 평생교육원의 지원을 받아 성인 대상의 두드림 강좌를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도 신규사업을 발굴해 시민들에게 도움이 되는 강좌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또한, 이번 겨울방학에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책 읽고 그림 그리기’ 강좌를 계획하고 있다고. 계획이 완료되면 참여자 모집안내도 공지할 예정이라고 한다.보물창고 작은도서관 봉사자 중 임원진으로 활동하는 오선숙씨는 “올해는 업사이클 관련 1급 자격증을 지닌 강사를 초빙해 업사이클 강좌를 개최하고, 화훼기능사 자격증을 지닌 분이 진행하는 화훼강좌도 계획하고 있다”며 “책과 함께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이 함께 하는 공간으로 도서관을 꾸려가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곳은 시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된다. 현재 총 18명이 봉사자로 활동하며, 도서관 운영과 프로그램 계획 등을 책임지고 있다. 봉사자 모두 열정적이고 적극적이어서 다양한 문화프로그램과 도서관 지원 사업 등을 발굴하고 기획하는 일에 탁월함을 나타낸다.보물창고 작은도서관은 월요일~금요일 오후 2시 30분~5시까지 문을 열고, 월요일 저녁 8시~9시에도 운영을 한다. 주말과 공휴일은 휴관하며, 자원봉사자도 상시 모집 중에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귀인로 209, 향촌 현대 5차아파트 관리동전화 031-386-3010평촌중앙공원 내 위치한 도서 쉼터, ‘중앙공원 작은도서관’안양시민의 휴식공간이 평촌중앙공원에 작은도서관이 자리해 눈길을 끈다. 평촌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옆에 자리한 ‘중앙공원 새마을 작은도서관’이 그 주인공으로, 아늑하고 쾌적한 환경을 갖춘 도서 쉼터이다.작은도서관이지만 공간은 넓은 편이다. 문학, 언어, 사회과학, 예술 등 장르별로 서가가 마련돼 있고 약 8700여 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다. 도서관 한쪽 편에는 유아도서와 아동도서를 별도로 수록한 서가가 조성되어 있고, 그 앞에는 아이들이 앉아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소파 자리도 마련되어 있다.도서관 중간에는 독서를 위한 큰 테이블과 의자가 있으며, 독서 외에 노트북 작업은 금지되어 있다. 매달 들어온 신작 도서를 소개하고 전시해 둔 공간도 눈에 띈다.중앙공원 새마을 작은도서관은 동절기인 2월 28일까지 매주 수요일~일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도서 대여는 1인 5권까지 14일간 빌릴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관평로 149, 중앙공원 관리사무소 옆전화 031-8045-2986생활 속 쉼표 같은 공간 ‘호계3동 작은도서관’바쁜 현대인들에게 책을 가까이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집 가까이 위치해 언제든지 마음만 먹으면 찾을 수 있는 작은도서관은 생활 속 쉼표와 같은 공간이기도 하다.안양시 호계3동 행정복지센터에 위치한 호계3동 작은도서관은 넓고 아늑한 실내 공간에 2만 여권에 가까운 도서가 갖춰져 있고 24석의 열람실도 함께 운영한다. 2015년 호계3동 주민센터가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되면서 3층에 작은도서관이 문을 열었다. 임시청사에서 운영하다 중단되었던 마을문고가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게 된 것. 동네 주민은 물론이고 멀리서도 이곳을 찾아오는 사람들이 있다.“요즘같이 날씨가 추울 때는 아이들을 데리고 도서관을 찾기란 쉽지 않다”는 김은정(호계동. 41세)씨는 “호계3동 작은도서관은 다른 도서관에 비해 공간이 쾌적하고 조용해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면서 “특히 주차장이 있어 승용차를 이용해 도서관에 오는 것도 편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오기에도 접근성이 좋다”고 말했다. 같은 건물에는 호계청소년문화의집이 위치해 있어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기에도 불편함이 없다. 이용시간은 월요일~금요일 오전10:30~16:30까지이며 토, 일요일은 휴관이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경수대로 504 호계3동 행정복지센터 3층문의 031-8045-4364책 덕후들의 동네 사랑방 ‘꿈마루 작은도서관’작은도서관은 사람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시켜주고 마을공동체의 장소로 활용도가 높은 동네 사랑방 같은 공간이다. 특히 책을 사랑하는 책 덕후들이라면 시간이 날 때마다 찾는 곳이기도 하다. 2011년 개관한 꿈마루 작은도서관은 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이다. 안양 평촌교회 교육관인 아가페 7층에 위치하고 있는 이곳은 아동(유아), 청소년, 성인, 기독교 도서와 영상자료 등 2만5000여 권의 장서를 갖추고 있다. 도서관이 교회 교육관 건물에 있다 보니 교인이 아니라면 선뜻 이용하기에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평촌교회 교인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해 자료 대출, 취미 교양 강좌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100평 이상의 넓은 규모에 책을 읽을 수 있는 테이블과 아동들이 편안하게 독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낮은 테이블도 갖추어져 있어 독서활동은 물론 프로그램 강좌를 수강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운영은 화요일~토요일은 오전 10시~18시, 일요일은 10시~15시까지 열려 있고, 월요일과 법정 공휴일은 휴관이다.회원 가입 방법은 지역주민 누구나 대상이고 주민등록증 또는 등본, 증명사진을 준비해 회원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대출 권수는 1인 무료로 3권까지 대출 기간은 2주까지 이용할 수 있다.위치 안양시 동안구 흥안대로 390 평촌교회 7층문의 031-421-0205안양시립도서관 직영 작은도서관, ‘갈산도서관’갈산 도서관은 자유공원내 자유센터 건물 3층에 자리 잡은 작은도서관으로 2021년에 오픈하여, 지금은 안양시립도서관 직영체제로 운영하고 있다. 작은도서관이라고 하지만 제법 규모가 있는 도서관으로, 연 면적 395㎡에 약 1만 5천여권 이상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좌석 수도 77개나 된다. 어린이를 위한 별도의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널직한 독서 열람 테이블과 칸막이가 있는 열람실도 있어, 아이들뿐 아니라 학생이나 어른들도 책을 읽거나 컴퓨터 작업 등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자유센터 1층 현관에는 도서 반납함도 있어, 도서관이 휴관일 때도 반납이 가능하다.안양시립도서관 직영으로 운영되면서, 안양시립도서관 회원은 갈산도서관에서 책 대여가 가능하다. 1일 5권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며 다른 안양시립도서관과 상호대차도 가능하다. 갈산도서관을 자주 이용한다는 신미현(51, 갈산동)씨는 “자유공원 내에 있어 아이들과 나오기도 좋고, 한가하고 조용해 자주 이용한다”며 “열람실도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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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물놀이 명소_평촌중앙공원 안양 평촌의 중심에 자리한 ‘평촌중앙공원’은 안양지역 주민들의 소중한 휴식 공간이다. 너른 공간에 다양한 즐길거리와 쉼터, 체육시설, 자연공간과 산책로 등이 마련돼 있어 사계절 내내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특히, 여름이면 공원 곳곳에 설치된 분수대와 그 옆으로 조성된 인공계곡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나와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근사한 물놀이터로 변신한다. 여름방학과 휴가철, 연일 무더위가 이어지는 요즘에는 평일, 주말할 것 없이 가족 단위의 시민들이 이곳을 찾아 물놀이로 무더위를 식히며 휴식을 즐긴다. 안양을 넘어 과천, 군포, 의왕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물놀이 명소로 소문이 난 이곳을 리포터가 찾아가 봤다. 상징분수와 바닥분수대, 인공계곡 등에서 물놀이 즐겨안양 평촌중앙공원에는 공원 중앙에 자리한 상징분수와 그 좌우에 설치된 스크린분수, 공원 입구에 있는 바닥분수와 바닥분수 뒤쪽에 설치된 우산분수까지 다양한 모양의 분수대를 만날 수 있다. 모양도 뿜어내는 물줄기도 각양각색이라 분수대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며 분수쇼를 감상하거나 뛰어들어 물놀이를 즐기는 재미가 쏠쏠하다.이들 분수대는 매년 5월부터 가동을 시작해, 여름의 초입으로 들어가는 6월이 되면 뛰어 들어가 물놀이를 즐기는 분수대 물놀이터로 변신하기 시작한다.하지만, 본격적으로 분수대 물놀이가 펼쳐지는 기간은 7월과 8월이다. 7월과 8월은 여름의 절정으로 분수대 가동시간도 평일엔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오후 5시부터 밤 9시까지로 늘어나고,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로 가동시간이 연장된다.분수대 가동과 함께 중앙의 상징분수대 아래에는 인공계곡이 조성돼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낸다. 인공계곡 물줄기는 두 갈래로 나뉘어 흐르며 들어가 놀기 좋은 물웅덩이를 만든다. 깊이가 초등학생 무릎 정도라 어린아이도 안전하게 들어가 놀 수 있다. 아이들은 수영복과 레시가드, 물놀이용 신발 등을 착용하고 분수대 이곳저곳을 옮겨 다니거나 인공계곡에 들어가 물놀이를 즐긴다. 물총을 쏘기도 하고, 몸을 담그거나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면서 마치 진짜 계곡에 온 듯한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아이들과 물놀이를 나온 김진영(안양 신촌동)씨는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더위도 식히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일주일에 한 번은 이곳을 찾는다”며 “분수대와 인공계곡을 돌아다니며 즐겁게 놀 수 있고, 공원이나 매점, 화장실, 주차장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서 워터파크가 부럽지 않다”고 말했다.이뿐만 아니다. 분수대와 인공계곡 주변에는 다양한 벤치와 잔디밭 등이 조성돼 있어 물놀이 중간중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다. 텐트는 칠 수 없지만, 돗자리를 깔고 음식물을 즐기는 것은 허용이 된다.분수대 등 수경시설의 수질 관리는 철저히그렇다면, 이곳 분수대의 수질은 어떨까? 평촌중앙공원 분수대는 일반 분수가 아닌 물놀이용 수경시설로 신고돼 있다. 따라서, 안양시가 수질과 안전 등을 철저하게 관리해 나간다.분수대와 인공계곡의 물은 마셔도 문제가 없는 정수된 물을 사용하고 있으며, 매주 수질검사를 진행해 이를 안양시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다. 수질검사는 전문업체가 직접 채수해 진행하며, 수소이온농도 외에 탁도와 대장균, 유리잔류염소 등을 분석해 수치를 알리고 적합 여부도 판정한다. 또한, 매주 수경시설 내의 물을 모두 비우고 청소한 뒤 물을 갈아주는 일도 빼놓지 않는다.한편, 안전하고 깨끗한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서는 이용자가 반드시 지켜야 할 수칙도 있다. 반려견이나 자전거, 퀵보드, 인라인스케이트는 수경시설 내에선 함께 할 수 없고, 계단식 분수인 상징분수대에는 신발을 벗거나 물놀이용 신발을 신고 들어가야 한다. 안전을 돌보는 공원 관리자의 말을 잘 따르고, 머물렀던 자리는 깨끗이 치우고 가야 한다.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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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와 봄소풍에 제격인 안양의 명소는 어디? 따뜻하고 맑은 봄 날씨가 한창이다. 주말마다 화창한 날이 이어지며 나들이나 여행을 떠나는 시민들도 늘고 있다. 특히 5월은 가정의 달로 가족과 함께 떠날 일도 어느 때보다 많다. 하지만, 막히는 도로와 몰리는 사람들로 인해 유명 관광지를 찾는 일이 여의치 않은 것도 사실. 이럴 때는 내가 사는 지역 주변에서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들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안양지역에는 가족과 나들이나 봄 소풍을 즐길만한 곳들이 제법 있다. 특히, 도심 가까이 있는 공원 중에는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명소들도 있다. 따뜻한 5월의 봄날, 가족이나 친구, 지인들과 함께 나들이나 피크닉 하기 좋은 안양지역 명소들을 소개해 본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나무 그늘에 돗자리 깔고, 분수대 물놀이 즐기는 피크닉, ‘평촌 중앙공원’안양 평촌에 위치한 ‘평촌 중앙공원’은 안양시민뿐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 휴식명소이다. 너른 규모에 뛰어놀아도 부담 없는 광장과 놀이터, 곳곳에 마련된 나무 그늘과 잔디밭, 거기다 시원한 물줄기를 뿜는 분수대와 다양한 체육시설 등은 놀이와 휴식을 즐기기에 더없이 좋기 때문이다.특히, 요즘처럼 따뜻하고 쾌적한 날이 이어지는 봄날에는 돗자리를 깔고 피크닉을 즐기러 나온 사람들로 공원이 북적인다. 코로나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올봄에는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피크닉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평촌 중앙공원은 곳곳에 나무들이 우거져있고, 잔디밭도 잘 조성돼 있다. 때문에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깔면 시원한 바람과 새소리를 들으며 피크닉을 즐길 수가 있다. 거리두기 해제로 음식물 섭취가 가능해져 도시락이나 간식 등 맛있는 음식도 맛볼 수 있다. 최근에는 근처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단체로 소풍오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어 중앙공원이 더욱 활기찬 모습이다.또한, 정상 생활로의 회복으로 올해 봄부터는 평촌 중앙공원의 분수대 가동도 다시 시작됐다. 매일 일정한 시간에 물을 뿜는 분수대는 중앙공원의 상징적인 볼거리로 다양한 종류의 분수대를 만날 수 있어 어른이나 아이들 모두 좋아한다. 더운 날씨가 이어졌던 최근에는 분수대로 뛰어 들어가 놀거나 물웅덩이에 들어가 첨벙대며 즐기는 등 분수대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도 많아졌다.평촌 중앙공원은 어린이 놀이터와 축구장, 농구장, 인라인스케이트장, 대형그네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고, 매점과 화장실,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는 것도 장점이다. 근처에 범계역과 평촌역이 있고 무료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접근성도 좋다.갈산둘레길 돌며 즐기는 여유, ‘자유공원’갈산을 끼고 있는 자유공원은 자연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자연친화 공원이다. 여기에 문화예술공연장인 평촌아트홀, 자유센터와 갈산도서관이 자리잡고 있고, 자유센터 앞에는 애국보훈 광장이 있다. 공원내에 조성되어 있는 어린이교통공원은 아이들의 교통교육에도 안성마춤이다. 여기에 어린이 놀이터까지 함께 갖추고 있어, 주말이면 자녀들과 함께 나온 가족단위 놀이객이들이 많다. 갈산 밑에 자리잡은 놀이터는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편안하게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주변에 있어 더욱 좋다. 번잡한 놀이공원보다 한적하고 가족 단위의 소소한 즐거움을 누리기에는 자유공원이 딱이다. 주말이면 아이들과 자유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김민선 (54, 갈산동)씨는 “간단한 간식을 싸들고 아이들과 함께 자유공원에 나오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잘 논다”고 말했다. 더불어 시원한 그늘에서 초록으로 물든 나무들을 보고 있노라면 일주일간 쌓인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 같다고.특색있는 체육시설도 갖추고 있다. 축구장을 비롯해 안양시에 하나뿐인 론볼링장이 있고, 갈산 둘레길을 따라 올라가면 정상 부근에는 전통 활을 쏠 수 있는 국궁장을 갖추고 있다. 이외에도 갈산둘레길 따라 돌다 보면 곳곳에 쉴 수 있는 벤치와 테이블이 있어, 운동삼아 나온 근처 주민들과 놀이객들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자유공원은 문화예술공연장부터 도서관 등의 시설부터 체육시설, 놀이시설과 갈산의 자연환경까지 고루 갖춘 곳으로, 간단한 도시락과 돗자리 하나만 있다면 그 어느 유명한 유원지보다 알찬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이번 주말엔 자유공원으로 나들이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도심 속 아이들의 천국 ‘희성 어린이공원’안양시 동안구 달안동에 위치한 희성어린이공원은 얼마 전 리모델링으로 안전하고 창의력을 높이는 놀이터이자 소풍 장소로 변신했다. 새 단장을 하기 전에는 개구리를 모티브로 하고 있어 개구리 놀이터로 불리었던 이곳은 무엇보다 안전하고 깔끔하게 조성되었다. 특히 평촌신도시 입주 시점에 식재된 나무가 그늘을 이루고 있어 소풍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 무더운 날 수목으로 둘러싸인 데크 쉼터, 파고라, 등의자에 앉아 아이들이 뛰어노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잠시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가 되기도 한다.이곳에서는 나무 그늘 아래 돗자리를 펼쳐 놓고 있어도 되고 아이들은 마음껏 놀이기구를 이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이다. 조합놀이대, 그네, 흔들 놀이기구, 물놀이 수로, 모래놀이 기구가 아이들의 신체놀이를 돕고, 미끄럼틀이나 그네도 원형 또는 네모 등 획일적이지 않은 디자인으로 창의성을 자극한다. 모래놀이터에서 신나게 흙 놀이를 하고 나면 워터펌프에서 더러워진 손을 씻을 수 있고, 귀엽고 아기자기한 병정조형물은 포토존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오즈의 마법사를 연상시키는 도로시 하우스 미끄럼틀과 양철나무꾼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이곳은 무엇보다 어린이 활동 공간 환경유해인자 품질관리 검사를 마친 모래와 토양을 사용해 안심놀이터로 알려져 있다. 어린이놀이터 안전을 위해 인라인스케이트와 자전거 출입은 금지되어 있는데 그네 타는 요령과 회전놀이대, 시소 등 놀이시설의 안전한 이용법은 고지하고 있어 참고하면 된다. 반려동물 동반 산책은 가능하지만 어린이 놀이공간에 들어가면 안된다는 표지판이 있다. 이밖에 곳곳에 CCTV 카메라와 보안등이 설치되어 있어 밤까지 안전하게 놀 수 있다.시골 느낌 물씬, 넓고 한적해서 좋은 '비산체육공원'비산체육공원은 체육시설이 한 곳에 모두 모여 있는 곳이다. 축구장부터 족구장, 롤러스케이트장 등 체육시설이 모여 있고, 공원과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다.산책로는 공원을 따라 이어져 있고, 체육시설은 공원 안쪽으로 모여 있다. 체육시설은 안양시민이나 안양시 소재 단체 및 회사라면 누구나 대관 이용할 수 있다. 정기대관기간은 매월 1일 오후 9시부터 접수하며, 정기대관 기간 후에는 수시 접수도 가능하다.산책로를 걷다 마주하게 되는 주택가 옆으로는 텃밭이 조성되어 있어 마치 시골 외가댁에 방문한 것과 같은 향수가 느껴지기도 한다.지난 15일 방문한 비산체육공원에서는 마침 '가정의 달 맞이 수도군단 군악대 공연'이 있었다.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나온 구현정(49 안양시 비산동)씨는 “날씨가 좋아 아이들과 산책을 나왔는데 군악대 공연이 있어 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집 가까운 곳에 넓은 공원이 있다는 것이 새삼 큰 혜택으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비산체육공원은 바로 앞까지 오는 버스가 있어 대중 교통 이용이 어렵지 않다. 자차를 이용할 경우 비산체육공원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유료 주차장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1구획 30분 400원, 이후 초과 10분마다 200원, 1일 한도 6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2022-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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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트리와 함께하는 아름다운 빛 축제 즐겨요~ 이번 주 토요일이 크리스마스다. 12월을 시작한 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크리스마스가 우리 앞에 다가왔다. 12월 들어 더욱 심해진 코로나19 확산세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충분히 만끽할 수는 없지만, 거리를 지날 때 보이는 트리는 잠시라도 크리스마스 기분을 느끼게 해 준다.방역 수칙을 위반하지 않고, 크리스마스 트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을까? 안양과 의왕 등 우리지역 곳곳에서 화려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 크리스마스 트리 명소를 소개해 본다.안양 범계 문화의 거리, 대형 트리로 빛축제 진행안양 범계 문화의 거리에 대형 트리가 불을 밝혔다. 평촌1번가연합회가 주관하고 안양시가 후원하는 ‘2022 새희망빛축제’가 시작된 것으로, 범계 문화의 거리 중심부에 대형 트리를 설치해 화려함을 뽐내기 시작했다.2022 새희망빛축제는 작년에 열린 ‘희망의 빛축제’보다는 조금 축소된 규모다. 작년 빛축제는 트리는 물론 나비, 공작, 나무, 꽃, 자전거 등의 조형물이 다양한 색의 빛을 내뿜으려 화려함을 뽐냈었다. 하지만, 올해는 대형 트리와 문화의 거리 주변에 몇몇 장식으로만 축제를 채워 더욱 조용해진 모습이다. 특별한 행사 없이 트리나 빛 장식을 통해 이곳을 찾는 시민들에게 연말연시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끼도록 하겠다는 것.단촐해진 면이 있지만, 트리는 작년보다 더욱 규모가 커져 볼거리를 제공한다. 날이 어두워지고 대형 트리에 불이 들어오면 화려함과 크기에 탄성이 절로 나온다. 범계 문화의 거리를 찾은 시민들은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다가온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하곤 한다.트리 앞에서 만난 안양시민 김정미(호계동 거주)씨는 “범계 문화의 거리에 대형 트리가 설치돼 보는 것만으로도 크리스마스의 따뜻함과 기쁨이 느껴진다”며 “올해도 코로나로 어려운 시간들 보냈는데, 힘들었던 마음이 트리의 불빛 앞에서 조금은 사라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12월 초부터 시작된 이번 2022 새희망빛축제는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이뿐만 아니다. 안양 평촌중앙공원에도 연말연시를 기념하는 크리스마스 조명등이 켜졌다. 나무들 사이에 둥근 등을 달아 밤이 되면 운치 있게 불을 밝히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연말연시 분위기는 어느 정도 느낄 수 있다.코로나 확산세로 사람들이 몰리는 실내 시설에 들어가기가 꺼려진다면 야외에 마련된 트리를 보며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기분을 내보는 것은 어떨까. 물론,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오래 머무르지 않는 것 등은 필수다.의왕시 주요 상권 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의왕시도 시내 주요 상권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했다. 의왕시는 내손동과 오전동 일대 중심 상권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고 지난 1일부터 불을 밝히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를 위해 1일에는 김상돈 의왕시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과 지역 소상공인, 시민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촐한 점등식 행사도 가졌다.트리는 계원대학로 의왕예술의거리 분수대와 의왕서해그랑블 블루스퀘어 앞에 설치됐으며, 높이가 각각 4미터와 6미터에 이른다. 트리가 많이 사라진 요즘 같은 때에 시민들이 자주 찾는 곳에 대형 트리가 설치돼 반가운 마음이다.이번에 설치한 크리스마스트리는 지역사회 환원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의왕새마을금고와 농협은행 의왕시지부가 지원해 그 의미를 더했다고 한다. 대형 트리는 낮에도 화려함을 뽐내며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밤이 되면 형형색색의 불빛이 점등되며 더욱 따뜻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한다.트리 앞을 지나던 한 시민은 “코로나로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잘 나지 않았는데, 거리를 오고 가며 잠시나마 트리를 볼 수 있어 좋다”며 “코로나가 얼른 종식되어 내년에는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이번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는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해 연말연시를 밝혀줄 계획이다. 2021-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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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터가 소개하는 우리지역 가을 단풍 명소 단풍이 물들어 온 천지가 불타오르고 있다. 올해는 갑자기 몰려온 추위로 유독 가을이 짧게 느껴진다. 코로나로 인해 단풍놀이는커녕 가을을 제대로 느끼지도 못했다면 당일치기로 다녀올만한 우리지역 가을 단풍 명소를 찾아보자. 따로 일정을 잡지 않아도 커피와 간단한 간식만 챙겨 아이들과 훌쩍 다녀올 수 있는 사진 찍기 좋은 우리지역 가을단풍명소를 소개한다.안양군포의왕 내일신문 편집팀수리산과 공원이 함께 있는 단풍 명소 ‘병목안 시민공원’사계절의 풍경이 제각각 다르고 계절마다 특색이 있는 수리산에는 가을이 되면 단풍이 유난히 아름다운 곳이 있다. 바로 병목안 시민공원이다. 높이 489m의 수리산 아래에 조성된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가는 길은 안양일번가에서 버스로 갈 수 있고, 안양9동 삼거리마트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가면 된다.호리병처럼 생겨 병목안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공원은 1930년대부터 80년대까지 철도용 자갈을 채취하던 채석장이었다. 채석장이 폐쇄된 후 2006년 병목안 시민공원으로 거듭나며 지금까지 안양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공원이다. 병목안 시민공원은 특히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드리 큰 나무들이 많고 이로 인해 공기도 무척 상쾌하다. 시민공원의 계단식 사계절 정원에는 계절마다 갖가지 야생화가 피어나고 단풍이 물드는 가을이 되면 온 산과 공원이 붉게 물든다. 공원에서 쉬엄쉬엄 산책하며 단풍을 바라보는 것도 좋고, 병목안 시민공원을 출발해 석탑과 제1전망대, 제2전망대, 장수옹달샘까지 등산을 해도 된다.아이들과 함께 단풍을 보기 위해 병목안 시민공원을 찾았다는 김미라(49, 안양3동)씨는 “코로나로 인해 아이들이 바깥활동을 제대로 못해 답답했는데 요즘 단풍이 아름다운 가을날씨라 시간만 나면 함께 공원을 찾는다”며 “병목안 시민공원은 주차도 편리하고 붐비지 않아 산책하기에도 좋고 쉬었다 갈 수 있는 장소가 많아 아이들과 함께하기에 제격”이라고 말했다.병목안 시민공원의 가파른 계단을 따라 오르면 드넓은 광장이 펼쳐지는데 넓은 잔디광장을 중심으로 인공폭포, 체력단련장, 자연학습장, 어린이 놀이터 등의 시설이 있다. 산책을 하다 정자나 원두막에서 잠시 쉬어가도 되고 잔디광장에서 수리산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힐링하는 것도 추천한다.떨어지는 낙엽 즈려 밟으며 걷는 ‘자유공원 산책길’갑자기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진 날씨에 옷깃을 여미게 되는 계절이다. 올해는 유독 미세먼지도 없이 청명하고 푸른 하늘이 붉게 물들어 가는 단풍과 조화를 이루며 더욱 눈길을 가게 만든다. 평촌학원가를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있는 자유공원은 갈산을 끼고 있어 도심 속 숲 공원이라 불릴 만 하다. 샘마을과 자유공원을 잇는 둘레길은 노랗게 물든 은행나무와 어느새 낙엽이 되어 떨어지는 벚나무 잎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만든다.샘마을 신수미 (47)씨는 “날씨가 더워 여름동안 하지 못했던 걷기를 요즘 다시 시작했다” 며 “자유공원 둘레길의 단풍이 너무 예뻐서 시간가는 줄 모르겠다” 고 했다. 신 씨는 “둘레길을 걷다 자유공원에 들러 평촌아트홀 1층에 있는 아트림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뽑아들고 나무 그늘 아래 벤치에서 커피를 마시는 시간은 힐링 그 자체”라며 웃는다.요즘에는 자유공원 곳곳에 있는 나무들이 붉은 잎으로 갈아입어 더욱 가을 정취를 느끼게 해준다. 자유공원은 갈산을 끼고 있어 아침부터 갈산둘레길을 돌며 운동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어린이교통공원과 놀이터도 있어 주말에는 아이들과 나들이 나온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도 많다. 자유공원 내 자유센터 내에는 갈산 도서관이 있고, 평촌아트홀 1층 전시실에서는 다양한 기획전시도 열리고 있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이번 주말엔 아이들과 함께 자유공원에서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화려한 가을 단풍 속 산책과 휴식 즐기는 ‘평촌 중앙공원’안양 평촌중앙공원에 가을이 깊어간다. 공원 주변과 내부에 심겨진 나무들이 울긋불긋 물들며 화려한 가을 단풍을 뽐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소에도 찾는 이가 많지만, 공원 곳곳이 아름답게 물들자 이를 감상하려 들르는 시민들이 더욱 늘었다.특히, 공원 둘레길에 늘어선 나무들이 가을 단풍으로 장관을 이루며 이곳을 산책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어디 그뿐인가. 중앙공원 뒤쪽 잔디 펜스 위쪽으로는 빙 두른 길을 울긋불긋 물든 나무가 감싸고 있어 산책하기에 더욱 좋다. 나무 아래 자리한 벤치에 앉으면 단풍과 낙엽에 가을 운치가 제대로 느껴진다. 산책길에는 낙엽도 많이 떨어져 있어 낙엽을 밟으며 걷는 기분도 최고.공원을 산책하는 것 말고도 나무 아래서 소풍을 즐기는 것도 가을 분위기 내기에 그만이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들끼리 단풍으로 물든 나무 아래 돗자리를 깔고 앉아 아름다운 가을 풍경을 감상하며 따뜻한 차 한잔과 담소를 나누다 보면 깊어가는 가을에 마음까지 풍성해지는 느낌이 든다. 거기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이라면 가을 색으로 갈아입은 나무들을 보며 놀이터에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평촌중앙공원에는 매점과 화장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단오 그네나 다양한 조형 작품도 설치돼 있어 나들이차 방문해도 좋다. 거기다, 위드코로나 이후 앉을 수 있는 벤치들도 늘어나면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 것도 사실이다.가을 단풍을 즐기고 싶지만 멀리 가기는 부담스럽다면 도심에 있는 평촌중앙공원이 좋은 대안이 되지 않을까 싶다.쉬어가는 정자와 갈대가 아름다운 ‘동편마을 공원’관양동 동편마을 3단지 앞 공원은 단풍과 함께 갈대숲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인근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이곳에 살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 드라마 ‘도깨비’ 이후 유명해진 카페 거리를 왔다가 우연히 발견하게 되거나, 관악산 등산을 한 후 움직이는 길에 마주치게 되는 장소다.공원의 단풍길과 갈대숲을 접한 이경희(55 안양1동)씨는 “관악산 국기봉 등반 후 동편마을 카페에서 커피 한잔하려고 내려오는 길이었는데 국기봉 정상에서 바라본 단풍과 안양시 전망도 좋지만 카페 가는 길이 이렇게 아름다울 줄 몰랐다”라고 말했다.갈대숲과 고즈넉한 정자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던 일행 역시 “나이가 들면서 사진을 잘 안 찍게 되는데 갈대숲과 정자가 어우러진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다”라며 “다음 주말에는 아이들과 함께 다시 한 번 놀러와야겠다”라고 했다.동편마을 공원은 특히 운동 시설이 잘 되어 있어 아침저녁으로 운동하러 나오는 시민들이 많다. 특히 다른 공원에서는 쉽게 만날 수 없는 ‘양팔줄당기기’는 50대 이상 장년층에게 사랑받는 운동 기구로 어깨의 뭉친 근육을 풀어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준다.오정국(58 관양1동)씨는 “가을은 날씨가 좋아 아침 저녁으로 운동을 나온다”라며 “여행을 많이 다녀봤지만 관악산과 우리 동네 공원의 단풍이 최고”라고 자랑했다. 이어 “오십견 덕분에 단풍놀이를 실컷 하게 됐다”라며 “설치되어 있는 공원의 여러 야외 운동 기구들을 이용해 건강을 챙기면서 단풍과 누렇게 물들어가는 갈대를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라고 덧붙였다. 2021-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