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검색결과 총 14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정자동 카페&디저트 ‘Bean House’ 가끔은 감성에 빠져 분위기 좋은 앤티크한 카페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가 있다. 잔잔한 음악을 들으며 독서를 즐기기도 하고, 괜히 추억에 빠져 이런저런 생각에 잠기기도 하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하기에 안성맞춤인 곳, 정자동 kt카페거리에 자리한 ‘Bean House’가 바로 그런 곳이다.‘Bean House’는 코로나19가 터지기 직전에 오픈했다. 때문에 사람들에게 그리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근래 주인장이 직접 베이킹한 치즈케이크와 부드러운 핸드드립 커피 맛에 매료된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모던한 도시에 살다보면 가끔은 빈티지스러운 레트로 분위기를 즐기고 싶을 때가 있다. ‘Bean House’의 공간은 전축, LP판, 오래된 TV, 타자기, 전화기, 재봉틀, 풍금 등 다양한 소품들 때문에 추억의 그 시대로 초대받은 듯한 기분을 들게 한다. 갈색 톤의 테이블과 의자, 빈티지 가구들로 차분한 분위기를 더한다. 이는 주인장이 소품 하나하나 사서 모은 것들로 애정 어린 손때가 묻어 있어서인지 더욱 값져 보인다.분위기가 전부가 아니다. 이곳의 커피는 스페셜티 원두로만 직접 로스팅해온 것으로 커피향이 아주 좋다. 또한 주인장이 직접 만든 수제 치즈케이크도 놓쳐서는 안 된다. 이밖에 마테차나 히비스커스에 들어가는 과일은 직접 블랜딩한다. 비엔나 커피도 ‘Bean House’의 자랑 중 하나다. 샌드위치, 프렌치토스트와 커피를 함께 할 수 있는 세트메뉴도 준비돼 있다.조용히 혼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는 창가자리로, 친구들과 옛 추억을 들춰보며 수다떨기엔 널찍한 테이블이 있는 자리로, 맛있는 커피와 옛날 소품들을 구경하기 좋은 ‘Bean House’에서 분위기를 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71번길 4-4문의: 070-8835-7767 2020-07-06
-
가로수길 브런치 맛집 ‘르브런쉭’ 신사동 가로수길은 유난히 변화가 많다. 새로 오픈한 곳이 있는가하면 기존에 있던 업소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기도 한다. 치솟는 임대료와 변덕스러운 소비자의 취향을 맞추기도 버거운데 최근 불어 닥친 ‘코로나 19’는 자영업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고 있다. 그런 와중에서도 오랜 세월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브런치 식당이 있다. 그 비결이 궁금해 찾아가봤다.가로수길 브런치 카페의 원조‘브런치를 시크하게 즐기자’는 의미의 ‘르브런쉭’은 2009년 신사동에 첫발을 내딛었다. ‘브런치’라는 단어가 다소 생소하게 여겨지던 시절이었다. 미국에서 탄생한 브런치 문화는 우리나라에도 2005년 초 곳곳에 브런치 카페가 생기면서 유행하기 시작했다.몇 년 간 가족과 함께 미국 시애틀에서 거주했던 유재경 대표는 귀국하면서 브런치 식당에 관심을 갖게 됐고 장소를 물색하다가 가로수길에 터를 잡았다. 그 후 두 번의 이전을 거쳐 세 번째로 옮긴 이 장소에서 6년째 운영해오고 있다. 대기업 및 프랜차이즈 브랜드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1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르브런쉭’. 그 비결은 과연 무엇일까.셰프들이 주문도 받고 홀 서빙도 한다?“그 당시엔 퓨전 양식이나 브런치를 먹을 수 있는 캐주얼한 식당이 거의 없었어요. 때문에 저희야말로 브런치 카페의 원조라 할 수 있지요. 가로수길만 해도 그동안 유사한 식당들이 생기고 없어지고를 반복하면서 격동의 세월을 보냈고요. 그런 상황 속에서 여태껏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변함없는 맛과 정직한 경영철학이 한몫 했으리라 생각합니다.”유 대표의 진솔한 답변이 돌아온다. 이곳의 모든 음식은 최상급 재료를 사용해 6명의 셰프가 직접 만든다. 더욱 특이한 것은 셰프들이 주문도 받고 홀 서빙도 한다는 것. 손님이 메뉴에 대해 물어볼 때 보다 전문적인 명확한 설명을 하기 위해서란다. 20평 남짓한 매장은 왼쪽으로 오픈식 주방이 있고 앞쪽으로 크고 작은 테이블을 배치했다. 벽면을 장식한 큼지막한 사진액자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준다.환상의 맛과 비주얼 ‘에그베네딕트’이곳의 대표 메뉴는 ‘에그베네딕트’이다. 잉글리시 머핀 위에 수란과 베이컨, 시금치, 버섯을 올려 홀랜다이즈 소스로 마무리한다. 또 잉글리시 머핀 위에 소고기 패티, 양파 잼, 수란, 수제 바질소스를 곁들인 버거 스타일도 있다. 이때 신선한 야채샐러드와 구운 감자도 함께 나온다. 머핀을 조심스럽게 잘라 보았다. 켜켜이 쌓인 야채, 소고기 패티, 베이컨, 수란이 부드러운 소스와 어우러져 환상의 비주얼을 자랑한다.‘에그베네딕트’는 네 종류가 있으며 가격은 17,600~18,700원 선. 이외에도 샐러드, 샌드위치, 토스트, 파스타, 리조또, 디저트와 음료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시그니처 메뉴인 ‘프렌치토스트(17,600원)’가 인기 만점이다. 계란물이 촉촉이 밴 부드러운 빵 위에 달달한 베리 잼과 견과류가 듬뿍 올라가 보기만 해도 식욕이 돋는다. 아울러 점심시간에는 에그슬럿샌드위치, 에그베네딕트, 파스타에 커피가 포함된 런치 세트 메뉴(15,000~18,000원)를, 저녁시간에는 와인을 곁들인 올데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와인 콜키지 프리.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62길 41-22영업시간: 평일/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주말/오전 9시 30분~오후 10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42-1985 2020-07-02
-
플레이스 문산 창고형 카페 ‘CAFE 8794’ 탁 트인 자유로를 타고 달리다 당동IC에서 방향을 틀어 통일로와 만나는 지점에 창고형 카페 ‘CAFE 8794’(이하 8794)가 드라이브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통일로 변에서 조금 들어간 한적한 전원 공간에 대형 카페가 있으리라 상상하기 어려운 곳이다. 이곳 8794는 87년생과 94년생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카페라 이름을 8794라 지었다고 한다.8794는 창고형 카페인 만큼 내부 공간이 매우 넓어 드넓은 개방감을 준다. 우측으로 통유리창을 두어 주변의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카페 끝자락에는 옛 시절 손때 묻은 타자기와 공구, 오래된 벽시계 등을 전시하고 있어 이곳이 마치 진짜 창고처럼 느껴진다. 이외에도 카페 곳곳에 손님들을 위한 볼거리가 많다. 한쪽 벽면에는 세계 각지에서 발매된 코카콜라 소품들이 벽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나라별 특색을 담은 코카콜라 병들은 그 자체로 예술품이 된다. 부모님을 따라온 어린 손님을 위해 자동차 모형이나 애니메이션 피규어, 열대어 수족관도 있다.카페 8794에서는 카페 한켠에 마련된 로스팅실에서 갓 볶은 신선한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커피 외에도 스무디와 에이드, 허브티, 아이스티 등 다양한 음료가 준비돼 있다. 차와 함께 즐기기에 딱 좋은 베이커리도 판매한다. 애플파이와 앙버터 식빵, 크로와상, 무지개 케이크 등이 맛깔스럽게 진열돼 손님의 눈길을 끈다. 임진각이나 반구정 등 주변 관광지를 다녀온 뒤 잠시 들러 여독을 풀기에 좋다.위치 파주시 문산읍 통일로2010번길 3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24시 (금·토요일 새벽 2시)문의 031-954-8794 2020-06-26
-
정자동 수제 디저트 전문점 ‘고래제과’ 언제부터인가 작은 수제 디저트점이 하나둘 생겨난다. 소규모로 운영되며 SNS로 예약을 받고, 다 팔리면 그날 영업은 종료된다.정자동 골목에 위치한 ‘고래제과’도 그런 곳이다. 레트로한 감성이 물씬 풍기는 상호명과 근엄한 궁서체의 입간판은 일단 사진부터 찍고 보는 요즘 인싸들의 취향에 딱이다.좋은 맛은 좋은 재료에서 나온다는 소신을 가진 이곳의 사장 겸 파티시에는 100% 유기농 밀가루와 고메 발효 버터를 사용한다. 쑥우유와 쑥카스테라 안에 들어가는 쑥도 국내산을 사용하며, 밀크티나 얼그레이는 시판되는 농축액이 아닌 차잎을 직접 우려내서 쓴다. 카라멜 시럽 역시 매장에서 만들어 신선하고 고유의 풍미가 살아있다.‘고래제과’는 오픈한 지 3개월이지만 SNS의 입소문을 탄 덕분에 그 맛을 보려면 서둘러야 한다. 가장 빨리 품절된다는 카스테라는 기본 카스테라 외에도 쑥, 모카, 생크림 세 가지 맛이 더 있다. 묵직한 맛이 일품인 파운드케이크도 있다.특히 두꺼운 초콜릿 옷을 입은 발로나 초코 파운드케이크는 보기만 해도 진한 초콜릿 맛이 입안에 가득해지는 느낌이다. 최근에는 더블바닐라 파운드케이크도 새롭게 내놓았다. 바삭한 식감을 자랑하는 까눌레도 언제나 인기 만점이다.빵은 역시 우유랑 먹어야 제맛. 이곳에서는 수제우유도 판매하고 있다. 레트로 느낌 물씬 풍기는 옛날 기름병에 담긴 쑥우유와 수제밀크티는 특유의 진한 맛에 반한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다고 한다.고래를 좋아해서 ‘고래제과’라고 이름 붙였다는 이 재미있는 디저트 전문점은 SNS로 미리 영업시간을 확인하고 가야 헛걸음하지 않고 맛난 빵을 품에 안아볼 수 있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71번길 3문의; 010-3107-0271 2020-06-08
-
환상적인 커피와 디저트 ‘커피나무’ 서래마을점 서래마을 프랑스학교 맞은편에 위치한 ‘커피나무’ 서래마을점은 프리미엄 매장답게 규모부터가 남다르다. 80평대의 넓고 쾌적한 매장이 감탄을 자아내고 화이트&우드 톤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호텔 급 분위기를 연출한다.더욱이 요즘 같은 날씨에는 테라스 공간을 완전히 오픈해 그곳에 앉아있노라면 도심 속 공원에라도 온 것처럼 기분이 상쾌해진다. 분위기에 걸맞게 커피 맛 또한 수준급이다. 이곳의 최민구 대표는 “커피는 본연의 맛과 향을 살리기 위해 그때그때 로스팅한 원두를 본사에서 받아 사용한다”고 강조한다.커피 외에도 티, 생과일주스 등의 프리미엄 음료와 크루아상, 뺑 오 쇼콜라, 미니 페스트리 그리고 각종 브런치(12,500원) 메뉴를 즐길 수 있다. 브런치에는 햄치즈토스트, 트리플 치즈파니니, 클럽 샌드위치 등이 있고 그중에서도 닭 가슴살, 햄, 치즈, 샐러드로 구성된 ‘클럽 샌드위치’가 단연 인기다.쑥과 인절미를 활용한 쑥라떼, 크림 쑥라떼, 인절미 카스텔라 등도 고객들의 단골 메뉴다. 아울러 데블스 초콜릿, 당근케이크, 오레오 치즈케이크, 딸기생크림 등의 조각케이크와 계절 메뉴인 빙수 종류도 준비돼 있다.위치: 서초구 서래로 12, 1층영업시간: 오전 8시~밤 12시, 연중무휴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33-1757 2020-05-21
-
상현동 디저트전문점 ‘웁스마마’ 결혼 후 출산과 육아로 경력이 단절된 전업주부나 적성에 맞지 않는 직장생활로 힘겨운 이들이 꿈꾸는 것 중 하나가 취미를 직업으로 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여기 그 로망을 실현한 이들이 있다. 베이킹이라는 취미를 공통분모로 가진 두 엄마가 의기투합하여 만든 ‘웁스마마’는 좋은 것만 주고 싶은 엄마마음을 담뿍 담은 디저트 전문점이다.이곳의 대표메뉴인 마카롱은 색소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모두 한 가지 색깔의 꼬끄로만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동물 데코레이션의 마카롱은 아이들의 생일파티 답례품으로 인기 있고, 크리스마스나 발렌타인데이 같은 특별한 날에 선보이는 선물용 마카롱 세트도 있다. 마카롱만큼 눈길을 끄는 다양한 모양의 팝시클과 머랭 꽃다발은 앙증맞고 귀여워서 먹기 아까울 정도라 일단 인증샷부터 찍고 봐야 한다.기다란 원통에 들어있어 위로 쑥 밀어올려 먹는 푸쉬팝케이크는 흘릴 염려가 없어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케이크를 먹을 수 있어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 엄마들이 즐겨 찾는단다. 보틀케이크는 ‘웁스마마’의 신상메뉴로, 어떠한 첨가물도 없이 꿀과 버터, 우유로만 맛을 낸 촉촉한 케이크시트에 딸기, 레몬커드, 쑥크림 세 가지 맛이 있다. 특히 쑥제누와즈에 쑥 크림을 넣고 생크림을 덮은 쑥크림 케이크는 상큼한 봄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게다가 다양한 과일수제청 역시 건강음료로 손색없다.좋은 재료로 깨끗하게 만든 디저트이기에 아이 뿐만 아니라 임산부들도 즐겨 찾는 ‘웁스마마’의 디저트는 집에서 배달앱을 통해서도 맛볼 수 있다.위치: 용인시 수지구 만현로 100 132호문의: 070-7760-0207 2020-04-28
-
브런치가 맛있는 교대역 카페 ‘오페라빈 서초점’ 건조한 날이 이어지더니 촉촉한 봄비가 내려 공기가 상쾌한 날, 교대역 13번 출구 인근의 브런치 맛집 ‘오페라빈 서초점’을 찾아가봤다. 외관과 실내 모두 여심을 저격하는 예쁜 카페로 교대부속초등학교 근처라서 학부모 브런치 모임에도 어울리는 장소이다.테라스 공간에 있는 운치 있는 10인석 테이블은 소규모 모임에 제격이다. 메뉴는 샐러드, 샌드위치, 파스타&리조또, 스페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점심 식사로도 충분하다. ‘리코타치즈&루꼴라바게트’(11,500원)과 ‘엔초비 파스타’(13,000원)을 주문해봤다.정성스러운 플레이팅의 ‘리코타치즈&루꼴라바게트’는 건강하고 신선한 느낌의 바게트 샌드위치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바게트와 탱글탱글한 새우, 루꼴라의 풍미가 잘 어우러진다. 엔초비 파스타는 토마토의 풍미가 인상적인 오일 파스타로 비릿한 느낌이 전혀 없다. 스페셜 메뉴인 ‘떡볶이 그라탕’(11,500원), ‘에그인헬’(13,000원) 등도 인기 메뉴이다.‘오페라빈’은 로스터스 카페로 잘 알려진 곳으로 커피를 주문할 때는 기호에 따라 원두를 선택할 수 있다.위치: 서초구 서초중앙로 110(서초동 1656-4)영업시간: 평일 오전 8시~오후 10시 30분,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주차: 문의문의: 070-4113-4300 2020-04-23
-
쇼룸과 카페의 만남 ‘카모그라프카페’ 신논현역과 논현역 사이 고도일병원 뒤편에 위치한 ‘카모그라프카페’는 아이웨어(Eyewear) 브랜드인 ‘카모그라프(Kamograph)’의 쇼룸이자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출입구 앞 이동식 선반 위에는 스타일리시한 선글라스들이 일목요연하게 진열돼 있다.매장으로 들어서니 스틸과 콘크리트를 콘셉트로 한 개성 넘치는 인테리어가 펼쳐진다. 철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네온사인으로 불 밝힌 익살스러운 카모그라프 로고가 시선을 강탈한다.실내 맞은편엔 안경 진열대가, 그 옆 행어에는 독특한 디자인의 옷들이 걸려 있다. 숍인숍 형식으로 쇼핑도 하고 커피도 마실 수 있는 곳이다.먹거리로는 커피를 비롯해 티, 에이드, 과일주스, 스무디 등과 와플, 베이글, 붕어빵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이곳 대표가 직접 개발한 ‘붕어빵’이 인기 만점이다. 팥, 슈크림, 고구마, 모짜치즈 등이며 이때 카모크림을 곁들여 먹으면 더욱 환상적인 맛을 경험할 수 있다.붕어빵 2개와 카모크림 세트가 3,500원. 또한 점심시간에는 아메리카노, 카페라테를 2,000원, 2,500원에 제공하는 이벤트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이곳은 각종 론칭쇼나 이벤트 장소로도 명성이 높다.위치: 서초구 사평대로55길 65-3(반포동 734-6)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1시,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02-541-0038 2020-04-23
- 김선아 독자 추천, 브런치&다이닝 카페, 정발산동 ‘성별 a.you’(성별에이유) 골목골목마다 작지만 자신만의 개성을 가득 품은 맛 집, 멋 집들이 유독 많은 정발산동 골목. 벚꽃이 막 피기 시작한 요즘,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골목을 걷는 감성과 즐거움을 더욱 자극하고 있다. 그렇게 천천히 걷다가 들어선 맛 집. 김선아 독자가 추천했던 브런치& 다이닝 카페 ‘성별 a.you’(성별 에이유)다. 김선아 독자는 “정발산동 골목은 아기자기한 플레이스들이 많아서인지 커피 한 잔 들고 걸어도 좋고, 작은 카페에 들려 쉬어가도 좋다”며 “성별 에이유도 그런 곳 중 하나다”고 추천했다. 마치 외국의 노천 카페나 캐주얼한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자아내는 외관은 정발산동 골목 사이에서 돋보인다. 테라스에도 테이블이 마련돼 있어 날씨 좋은 날 맥주 한잔, 커피 한잔 마시기에 딱 좋겠다. 내부도 무겁지 않은 캐주얼한 분위기다.아기자기하고 정성스럽게 꾸며진 메뉴판을 펼쳐보았다. 재료와 음식의 구성을 달리한 브런치 메뉴들이 돋보였다. 우선 프렌치 토스트, 수제소시지, 치아바타 빵, 샐러드, 베이컨, 포테이토 등으로 구성된 브런치 플레터를 주문해 봤다. 적절히 달달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좋은 프렌치토스트, 바삭바삭하면서 적당히 간이 벤 포테이토, 싱싱한 샐러드. 한 접시가 선사하는 만족감이 컸다. 그밖에 에그 베네딕트를 비롯해 연어, 해쉬브라운 에그 베네딕트 등 브런치 메뉴가 다양하게 마련돼 있다.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커피나 음료가 제공된다. 매콤한 맛을 더하고 싶어 김치베이컨필라프도 주문했다. 식감 좋은 베이컨과 매콤한 김치, 담백한 계란 프라이가 어우러지니 필라프 한 접시가 순식간에 사라진다. 음식 하나하나 정성이 가득 담겼다는 느낌을 받았다.브런치를 비롯해 오므라이스, 수제 버거, 햄버스 스테이크, 파스타, 샌드위치, 파니니 등 메뉴들이 다양해 선택의 폭이 넓은 것도 마음에 들었다. 다음에는 커피 한잔과 함께 샌드위치를 곁들여 즐겨봐야겠다. 따스한 봄기운이 차오르는 요즘, 맛있는 즐거움을 더하고 싶다면 찾아도 좋을 맛집이다.위치: 일산동구 경의로 375-35 1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9시~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10시, 월요일 휴무문의: 031-909-0062 2020-04-10
-
정자동 베이커리&카페 ‘헨느’ 찬찬히 찾아봐야 보일 것 같은 작은 곳이지만 문밖으로 새어나오는 빵 굽는 냄새와 커피 냄새로 금방 찾을 수 있는 그런 곳, 바로 카페 ‘헨느’이다. 분당중앙고등학교 인근의 오래된 숨은 카페 명소이기도 하다. 비밀 아지트로 삼으면 딱 좋을 2층 다락방 같은 공간은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 자리라고. 앤티크한 의자와 테이블, 그리고 2층 공간이 어우러져 따스하면서도 푸근함이 느껴진다. 작지만 테라스와 폴더 통창이 있어 날이 더워져 문을 활짝 열어젖히면 또 다른 분위기를 낼 것 같은 기대감을 갖게 한다.카페 ‘헨느’의 매력은 무엇보다 주인아저씨가 직접 만드는 다양한 베이커리에 있다. 지금 유행하는 알록달록한 먹기에도 아까운 디저트 모양새를 갖추고 있진 않지만, 투박한 모양의 디저트들의 맛은 눈을 번쩍 뜨이게 한다. 호두가 듬뿍 들어간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호두파이, 건강한 통밀로 만든 당근 파운드, 짭조름한 크림치즈 맛 뒤로 풍기는 상큼한 레몬 향이 그만인 크림치즈 레몬 쿠키, 부드러운 치즈 케이크, 다크 초콜릿이 아낌없이 들어간 브라우니, 담백한 버터 스콘과 부드러운 마들렌 등. 커피나 티와 함께하면 제격인 디저트가 다양하게 펼쳐져 있어 무엇을 먹을지 결정장애를 일으키게 하는 디저트 맛집이 바로 이곳이다. 뭐니 뭐니 해도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는 식빵. 인기 메뉴이기에 조금만 늦어도 금세 품절되니 남들보다 서둘러야 함은 필수다.직접 내린 더치커피 500㎖ 병으로 구입할 수 있고, 레몬에이드, 레몬생강차, 유자차 등은 모두 생과일로 직접 만든 것들이다. 간단히 브런치로 즐길 수 있는 프렌치 토스트와 더블토스트도 마련되어 있다. 여름에는 직접 삶은 흑임자 팥빙수도 맛볼 수 있다고 하니 벌써부터 여름이 기다려진다.위치: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168 예광프라자문의: 031-714-8488 202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