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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생이 된 우리 아이, 알맞은 영어교육은? 시간이 흐를수록 영어는 필요가 아닌 필수가 되어 가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초등학교에 들어간 우리 아이, 이런 때에 어떤 방향으로 영어공부의 방향을 잡아주어야 할까요? 우리나라 초등영어교육 의무화가 1998년부터 시행되면서 초등학교 3학년부터 영어를 배우기 시작한 지 20년이 흘러 지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2009년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영어 말하기 순위는 121위로 세계 최저수준이고, 우리나라의 영어 읽기 능력의 순위는 35위로 상위권 수준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화롭게 영어를 배울 수 있게 해주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실용영어를 위한 자기주도 학습 방식그룹식 수업방식은 칠판을 통해서 동일한 교육을 받고 문제를 풀어보는 방식으로 선생님에게 티칭을 받는 것이며, 자기주도 학습 방식은 스스로 교육을 이어가면서 선생님의 코칭이 들어가는 것입니다. 우리아이에게 두 가지 방법 중 어떤 것이 맞을까요? 결정하기는 쉽습니다.문법위주의 학습을 원한다면 그룹식 방법, 회화위주의 학습을 원한다면 자기주도 학습방법이 맞습니다.문법은 기초를 알아야하기 때문에 선생님의 티칭이 필요한 학습입니다. 반대로 회화학습은 누군가 알려주는 것 보다 가장 많이 되어야 하는 것이 바로 직접 말해보면서 연습을 해야 하는 것이고 이 부분에서는 스스로 학습하면서 코칭을 받는 자기주도 영어 학습방법이 맞다 볼 수 있습니다. 습득하는 것이 중요한 실용영어 특성상 많은 브랜드에서 자기주도 학습 방식을 채택하여 교육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머리로 저장하기보다 몸으로 습득해야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자기주도 학습방법으로 하면 문법에서 뒤쳐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짧은 문장 안에서 오류를 찾아내는 수능을 대비하는 문제풀이식 영어 교육이 아닌 문법을 배운 뒤 활용할 수 있는 문법을 토대로 영어회화를 해주는 것이 좋으며, 수많은 문장들과 단어들을 조합하고 변형하면서 영어로 먼저 내뱉을 수 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키즈플레이잉글리시임지영 원장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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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내신일수록 자소서와 면접능력이 특목 입시 당락 좌우 교육부의 대입 정시 강화란 입시변화로 특목고와 자사고 준비생들이 더 분발하게 되었다. 정시전형에서 수능역량은 지금까지 특목고 출신학생들에게서 더 높게 나탔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생기부관리와 자소서 경험의 심층면접도 특목고 준비 과정이 효자 노릇을 하는 게 입시 현실이다. 하지만 특목 자사 외고 입시의 심층면접은 문 이과를 넘나드는 융복합형 출제로 각별한 준비가 필요하다. 부천 인천 자소서와 면접 등 특목입시 전문 독서토론공간 수다로부터 여름방학 프로그램들을 알아보았다.일반고와 동시 선발하는 특목, 외고, 자사고 입시오는 12월에 치러지는 2019고입전형은 유사 이래로 일반고와 특목고의 동시 선발이다. 여기에 혹여 특목 입시에서 탈락을 해도 주거지 지역 내 일반고로 배치된다. 때문에 여름방학을 시작으로 용인외고, 자사고, 외고 등의 특목 입시를 위한 자소서와 면접 준비가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특히 외고 등 특목고의 상위권 대학 진학률이 우수한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다. 여기에 외고는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과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등으로 수시와 정시에서 상위권 대학으로의 진학에 도움이 되고 있다.부천 인천 자소서 면접 특목 입시 전문 독서토론공간 수다학원 이동건 원장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특목 입시에서는 내신의 변별력을 자소서와 그에 따른 심층면접으로 가른다. 수다학원에서 독서와 토론 역량을 강화시켜 융복합형 면접에 대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내신 변별력을 좌우하는 융복합형 사고력 특목 입시에서는 개정 교육과정에 의거해 창의 융복합형 인재상을 판가름하는 면접이 실시된다. 하지만 면접과 자소서 내용은 평소 독서와 토론 역량이 채워지지 못할 경우, 단기간의 훈련으로는 불가능한 게 특목 자사고 및 외고와 과고 면접의 현주소이다.이 원장은 “가령 면접공통문제에서는 ‘사회적 약자 보호’에 관한 윤리 주제를 과학 테마와 연계시켜 비판해보라’는 등의 서로 다른 영역의 논리를 다룬다. 이는 다양한 독서력과 토론능력에 따른 융복합적 사고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면접 수준”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미추홀외고나 하늘고 등처럼 서로 다른 영역을 파악해 독해하는 면접을 위해 수다에서는 독서, 토론, 논술, 문제해결능력을 위한 프로그램을 철학전공 강사에 의해 훈련한다. 여기에 정기적인 토론대회경험을 통해 면접능력을 키워내고 있다.여름 방학부터 실시되는 특목 입시 프로그램이란 특목고와 자사고 등의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 수준 높은 독서활동으로 경험의 다양성을 쌓고 있는 수다에서는 여름방학을 기점으로 특목입시준비 프로그램을 연다. 먼저 매주 1, 3주에는 자소서와 면접 대비를, 2, 4주는 독서수업을 통해 면접과 생기부, 독서면접을 준비한다.또한 여름방학 주중 면접특강과 함께 외고 자사고반의 기출문제풀이, 논리추론연습, 다양한 주제의 소논문풀이가 목표한 학교별로 진행된다. 이어 2학기부터는 원장과 담임의 공동수업, 일일수업, 자소서 난이도 조절 등도 병행된다.이 원장은 “해가 거듭될수록 자소서와 면접 수준은 철학적 역량인 자기관점에서 융복합적 사고력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접근학기 어렵게 변하고 있다. 수다에서는 초등부터 다양한 분야와 접목시켜 생각하고 접점을 찾아내도록 인문, 사회, 정치와 경제, 예술, 과학 등 5개 분야에 걸쳐 수준 높은 독서와 토론, 논술을 지도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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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능동적인 학습법으로 성적 향상 이루자! 곧 여름방학이 시작된다. 여름방학은 겨울방학과 달리 기간이 매우 짧다. 한 달이 채 안 되는 여름방학 동안 무엇을 해야 2학기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고민된다면 정율사관학원의 ‘썸머핫습’에 주목해 보자.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썸머핫습을 통해 학습 습관과 성적은 물론 삶의 많은 부분이 바뀌는 긍정적인 경험을 했다. 썸머핫습 개강을 앞두고 정율사관학원 곽정율 원장을 만났다.학습량 늘리면 성적 오를까? 학생들이 방학동안 하루 종일 학원에서 공부하는 썸머스쿨을 신청하는 가장 큰 이유는 공부량을 늘리기 위해서다. 정율사관학원 곽정율 원장은 “2008년 처음 썸머스쿨 시작 당시 학습량과 성적은 비례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하루 16시간 통제를 견디지 못하고 이탈하는 학생이 종종 발생했고, 프로그램의 변화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곽 원장은 다양한 방법을 시도한 끝에 5년 전 ‘썸머스쿨’이 아닌 ‘썸머핫습’으로 프로그램명을 수정하고 특강과 극한의 자습, 코칭이 접목된 프로그램으로 교육효과를 극대화했다. 코칭은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학습하도록 도와준다. 한 예로 본인이 목표량과 기간을 설정하고 임무를 완수하면 선물을, 실패하면 그에 상응하는 벌을 주는 도전 프로그램, ‘정율도전프로젝트’가 있다. 기간은 일주일. 목표설정 6일 뒤 목표 완료 점검과 테스트를 하고 90% 이상 맞추면 도전 성공으로 인정했다. 결과는 놀라웠다. 성실하지 않았던 학생이 하루 2시간씩 자면서 공부에 집중하는가하면 국어 과목 만년 4등급 학생이 평가원 9월 모의평가 일주일 전 도전하여 모평에서 한 개 틀리는 기적을 이루기도 했다. 곽 원장은 “공부는 수동적으로 했을 때보다 능동적으로 했을 때 뇌 상태가 스폰지 상태가 되어 최상의 학습 효과를 낼 수 있다”며 “학생들은 자신이 목표를 이뤘다는 성취감과 자신감을 얻었고 일주일 만에도 충분히 성적 향상을 이룰 수 있다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코칭전문가와 함께하는 극한의 자습… 능동적인 공부습관으로 성적·자신감 향상정율사관학원의 썸머핫습에는 코칭 전문가인 부원장을 중심으로 10명의 코칭 전문가가 투입된다. 코칭 선생님은 담임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그들의 가장 큰 역할은 스터디 플래너 관리이다. 학생들은 무엇을 공부할지 매일 계획하고 코칭 선생님과 상담하며 능동적으로 학습한다.곽 원장은 “썸머와 윈터핫습을 진행한 지난 5년 동안 1000여명의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중도 포기 학생이 거의 없고 썸머 후 윈터, 윈터 후 썸머핫습을 재신청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하위권에서 상위권, 중위권에서 최상위권으로 성적이 완전히 바뀌는 사례가 많아 부천지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자부심을 나타냈다. 실제 2015년 윈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학 8등급에서 졸업 시 수학 전교 1등, 수능 92점을 맞는 성과를 이뤘다. 이과 수학 4등급 고3 여학생이 썸머핫습에 참여해 수능 2등급으로 상승한 사례도 있다. 당시 학교에서 큰 이슈가 된 학생이다. 단기간 등급 상승도 대단하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본인 스스로 공부해서 건국대 수리 논술 우수자로 합격한 것이다. 이 학생은 합격 후 별도로 논술 수업을 받은 일은 없지만 썸머핫습에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던 것이 인생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들 학생 모두 썸머핫습의 코치로 올해 여름, 후배들의 입시성공을 도울 예정이다.곽 원장은 “썸머와 윈터핫습을 시작하기 전, 준비하는 선생님들의 마음이 경건하다”며 “올해는 또 어떤 엄청난 케이스로 발전하는 학생들을 만나게 될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2018 썸머핫습은 7월 20일 개강한다. 2018-07-18
- 내신은 학교별 서술형중심, 수능은 논리 추론능력 향상이 영어 상위권의 노하우 수능영어 절대평가 등 입시 변화로 영어 학습전략이 시급해졌다. 평가원의 6월 모의평가 영어과목 난이도 상승은 절대평가 도입으로 변별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 같았던 영어 과목을 이번 대수능의 당락을 가르는 변수의 핵으로 급부상시켰다. 부천 중동 영어전문 케리그마 학원 측으로부터 급변하는 입시변화에 따른 영어학습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았다.“6월 모의고사 1등급 작년 대수능 대비 절반수준인 4%대의 변별력 상승. 수능영어의 변별력 상승으로 입시전략을 세우는데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여기에 수도권 주요대학들은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영어 수능최저점수를 요구한다. 중등부터 수능 수준의 영어를 치밀하게 준비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영어 절대평가로 난이도 올라가고, 내신 경쟁률 더 치열해져고교생은 물론 적어도 중3이라면 나만의 확실한 입시 전략이 있어야 한다. 그중에서도 영어 입시 변화로 학교 내신은 물론 수능관리에 적잖은 혼란이 뒤따르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영어 평가 방식이 절대평가로 바뀐 점은 그 변별력을 가르기 위한 시험 난이도의 상승이란 점에서 매우 주목할 대목이다. 그 예로 최근 치러진 6월 모의평가에서는 1등급 인원이 4%로 작년 대수능 10% 대비 절반 수준 이하로 크게 줄었다. 부천영어학원 케리그마 장주일 원장은 “여기에 영어 문과 이수 단위 증가에 따른 내신 경쟁력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 주요대학들의 영어 실질 반영률은 예상 밖으로 높게 나타났다. 때문에 여름방학을 기해 영어 내신과 수능 1등급을 위한 세심한 관리 전략을 짜고 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내신과 수능을 위한 중등과 고등의 영어 전략입시변화로 중학교의 영어 전략 역시 수능과 무관할 수 없다. 입시에서 중등과정은 엄밀하게 말해 학교시험 보다는 고등준비를 위한 과정으로서의 비중이 더 큰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부천 중동 영어학원 케리그마 장주일 원장은 “적어도 중3이라면 수능을 염두 해 단어와 독해에 집중한다. 2년 전부터 부천고 등 시내 고교들이 어려운 단어를 변형하거나 주관식에서 요구하기 때문이다. 문법도 독해에 필요한 문법을 따로 선별해 꾸준히 학습할 것”이라고 말했다.고등에서는 내신 영향이 큰 주관식 출제에 대비한다. 특히 서술형 영작은 난이도가 높아 학년별 출제 어휘를 함께 준비해둘수록 정기고사에 유리하다. 수능영어는 내신영어와는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 어휘와 독해를 바탕으로 논리추론훈련이 되어 있지 않으면 고득점을 받을 수가 없다. 지문을 읽으면서 사고하는 훈련과 주어진 정보를 바탕으로 추론하는 훈련을 평상시 해두어야 빈칸, 순서 유형의 1등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방학 중 특별프로그램으로 2학기 준비부천영어학원으로 알려진 중동 케리그마영어에서는 방학 대비 특별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케리그마 방학프로그램의 주요 내용은 ‘수능지문 논리적 분석’과 ‘내신서술형 영작준비’이다. 이에 앞서 단어 전문선생님을 따로 두어 진행하는 피라미드 단어 암기노하우는 학생들의 어휘암기 기억력을 효율적으로 늘려주어 인기이다부천중동영어 케리그마 장주일 원장은 “본원은 원장 3인 직강체제로 8년차에 접어든 중등, 고등 영어전문이다. 그 동안 계남중, 심원중, 부흥중, 중흥중 등을 시작으로 계남고, 부천고, 부천여고, 부명고, 중원고, 원미고 등 부천시내 대부분의 중고 학교별 영어출제경향을 다뤄 시험 때마다 상위권자들을 배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수능영어 절대평가로 영어 변별력을 위한 시험 난이도가 상승했기 때문에 향후 내신 경쟁은 더 치열해질 수밖에 없다. 여기에 수능 최저등급도 중요한 만큼 중등부터 영어 관리에 더 신경 쓸 것”을 당부했다.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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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법 _이현지 양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더라도 좌절은 짧게 하고 다시 책을 펴는 힘이 중요하더군요.” 이현지 양은 초등, 중등 시절에 운동의 재미에 푹 빠져 지냈다. 학교 대표 배드민턴 선수, 여자 축구 선수로 활약했고 어린 시절부터 오랫동안 태권도를 배웠다. 허나 부상 때문에 운동을 그만둔 후 공부를 시작해야겠다고 결심했다. 중3 무렵이었다. “막막했지요. 공부의 기초가 잡혀있지 않아 수학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문제조차 풀지 못하는 수준이었거든요.”우선 공부법에 관한 책과 영상을 찾아보고 공부 잘하는 친구를 벤치마킹했다. “계획표를 세워 매일 3시간 이상 씩 공부했어요. 기초 개념을 암기하면서 반복 학습하다 보니까 어느 순간부터 수학 심화문제를 혼자서 풀 수 있게 되더군요.” 성실함과 지독한 끈기는 졸업 무렵에 그에게 상위권 성적이란 달콤한 선물로 돌아왔다. 이때부터 공부에 자신감이 붙었다.교과서 반복 복습의 힘고교 입학 이후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이양만의 내신대비법이 궁금했다. “운동선수였기 때문에 ‘기본기’의 중요성을 잘 알아요. 공부 역시 마찬가지라 교과서를 보고 또 봅니다.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두 번, 세 번 반복 횟수가 쌓일수록 시간이 단축되고 나중에는 교과서를 달달 외울 정도까지 됩니다.”교과서-평가문제집과 자습서 풀기-기출문제 분석이 그만의 3단계 내신 공부법이다. “문제집에 직접 풀지 않고 노트에 답을 적고 채점 후 틀렸거나 헷갈리는 부분은 체크하고 각각의 선지와 핵심을 정리해 놓습니다. 그 후 다시한번 문제를 풀어봅니다. 3번째 복습할 때는 문제집에 직접 풀지요.”그에게는 두 권의 정리노트가 있다. A4사이즈 노트에는 문제를 풀거나 틀린 부분들을 정리해 놓는다. 또 다른 손바닥만한 크기의 노트에는 여러 본 공부해도 헷갈리는 부분과 달달 암기할 요점을 요약해 늘 가지고 다니면서 틈날 때마다 본다.막히는 부분은 친구나 선생님께 질문하며 100% 이해하고 넘어간다. 공부법은 시행착오를 거치며 본인에게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한다.“고1 첫 시험 때는 중학교 때 공부하던 방식대로 교과서만 집중적으로 봤어요. 모든 교과서를 달달 외울 정도였지요. 하지만 유독 사회 성적만 생각만큼 나오지 않아서 속앓이를 했어요. 개념을 활용해 실생활에 응용한 문제가 킬러문제라 문제집을 풀며 이런 문제 유형에 익숙해져야 하는데 간과했던 거지요. 공부법을 바꾸고 나니 성적이 오르더군요. 수학은 문제를 풀 때 다양한 풀이법을 고민합니다.”고교 내신은 어렵지는 않지만 1등급 경쟁이 치열해 한 문제 실수로 등급이 바뀌기 때문에 만점을 목표로 꼼꼼히 공부해야 한다고 그는 귀띔한다.내신 시험 후 리뷰, 문제 분석 필수 시험 리뷰도 중요하다. 그는 시험이 끝난 후 과목별로 시험지, 교과서, 문제집 펼쳐놓고 어디서, 어떤 문제가 출제됐는지 체크하면서 분석한다. “이렇게 하면 선생님들 시험 출제경향을 잘 알 수 있습니다. 설사 시험을 망쳤더라도 문제 분석과 피드백은 꼭 필요합니다. 그래야 다음 번 시험에서 실수를 줄이고 보다 효율적으로 공부할 수 있거든요.”운동선수 시절 기른 체력, 승부욕, 집중력은 이양만의 든든한 자산이다. “경기에서 졌으면 깨끗이 승복하고 이긴 팀에게 박수쳐주어야 합니다. 다음 경기에서는 꼭 이기기 위해 피나는 훈련을 하지요. 공부도 똑같아요. 목표한 점수를 달성하기 위해 악착같이 노력해야 하지요. 게다가 운동으로 단련된 몸이라 늦은 밤까지 공부해도 체력만큼은 자신있어요.”새벽 2시까지 매일 자습이 양의 하루는 공부로 꽉 채워져 있다. 등교 후 아침 자습시간에는 국어 비문학을 공부한다. 비문학이 그의 아킬레스건이기 때문에 수능시험 시간표에 맞춰 이른 아침에 국어를 공부한다. 수업 시간에는 초집중하고 쉬는 시간에는 수학문제를 풀거나 잠깐 눈을 붙인다. 자투리 시간만 잘 활용해도 하루 동안 풀 수 있는 문제 분량이 꽤 많다고 귀띔한다. 학교 마친 후 곧바로 독서실로 직행해 새벽 2시까지 책과 씨름한다. 학기 중에는 독서실에서 하루 7~9시간씩 공부한다. 밥을 먹으면 졸음이 오기 때문에 가볍게 요기만 하고 아예 늦은 밤에 저녁밥을 먹는다고.“책과 담 쌓고 운동만 했고 IQ도 평범했던 내가 공부의 기본기를 닦기 위해 중3~고1 때 죽을 만큼 노력했어요. 포기하지 말고 극복해 보자던 자기 암시가 지금의 나를 만들었어요.” 공부는 머리가 아니라 엉덩이 힘으로 하는 거라는 걸 이 양은 생생히 증명해 보인다.-이현지 양이 늘 가지고 다니는 2권의 공부노트. 문제집에 직접 푸는 대신 A4사이즈 노트에 반복해서 문제 풀고 틀린 부분 정리.작은 노트에는 헷갈리는 부분, 핵심 요점을 다시 정리해 늘 가지고 다니면서 반복 학습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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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공신이 들려주는 내신대비학습법 - 정신여고 김하영 “1학년 때 몸이 많이 안 좋았어요. 몸이 너무 아프니까 공부보다 ‘안 아팠으면’하는 마음밖에 안 들더라고요. 몸이 회복되는 과정에서 의사에 대한 관심이 많이 생겨났습니다. 올해 입시에서 선배님들이 의대에 많이(의치한 11명) 진학했는데 후배로서 큰 동기부여가 됐죠. 정시까지 바라보며 내신과 수능 모두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내신 대비 가장 완벽한 공부법은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필기를 꼼꼼히 하며, 그 내용을 완벽하게 암기하는 것입니다.”백지에 내신 시험범위를 다 쓸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하게 공부하는 정신여고 김하영(3학년/이과)양의 내신공부비법을 소개한다.수업 집중하며 꼼꼼한 필기 어렵기로 소문난 정신여고 국어 시험. 어릴 적 놀 때에도 책을 읽었다는 하영양에게 국어는 가장 자신 있는 과목이기도 하다. “책을 많이 읽은 것이 특히 비문학에 큰 도움이 돼요. 책을 많이 읽으면 일단 빨리 읽으면서 내용 파악을 쉽게 할 수 있죠. 문학과 문법 내신은 수업 중 필기한 내용을 꼼꼼히 암기해야 합니다.”1·2학년 내신엔 서술형이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수업 중 선생님 말씀을 빠뜨리지 않고 필기하는 게 중요하다.김양은 “서술형은 주로 선생님이 필기해 주신 부분에서 많이 출제되기 때문에 필기한 내용을 암기하면 충분히 답을 쓸 수 있다”며 “특히 문학은 수업 중 필기가 진짜 중요하다”고 말했다.교과서를 꼼꼼히 본 다음에는 EBS와 기출문제 중심으로 풀어보며 문제해결력을 키운다.반면, 하영양이 가장 자신 없는 과목은 영어. 1·2학년 내신은 교과서를 모두 완벽하게 암기해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는데, 3학년은 수능특강 변형문제로 출제되어 공부가 한결 수월했다고.하영양은 “영어를 잘 하는 친구들이 많은데 다들 시험 범위를 완벽하게 암기해버리니까 결국 등급은 서술형에서 나눠질 수밖에 없다”며 “보통 10문장 정도 영작하는 문제가 나오는데 지난해엔 20문장까지도 출제되어 내신 등급 따기가 진짜 힘든다”고 말했다.하영양 역시 서술형에 충실히 대비하기 위해 시험 범위 완벽 암기를 선택했다. 수학 서술형, 해답은 역시 교과서 수학 내신 역시 서술형 부담이 크다. 서술형의 비중이 40% 정도 되다보니 교과서 개념 숙지에 충실하며 문제풀이를 진행한다.1학년 때부터 2학년 겨울방학까지 수학학원을 한 번도 다니지 않은 하영양.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다양한 문제를 풀며 내신에 대비했다. 문제를 풀다 잘 풀리지 않으면 답지를 보고, 답지를 보고도 이해가 되지 않으면 친구들이나 선생님과 그 문제를 공유하며 혼자만의 내신 대비에 집중했다.“수학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는 걸 좋아하는데 잘 풀리지 않는 문제를 함께 풀어보며 도움을 얻을 수도 있고, 생각지도 못한 풀이법을 알게 될 수도 있어 좋아요. 또, 교과서를 꼼꼼히 봐야 서술형을 쓸 수 있는 내용이 가끔씩 나오기 때문에 교과서 개념 설명 부분을 꼼꼼히 보는 것이 좋죠.”학교 부교재에서 비슷한 유형이 출제될 수 있어 부교재 풀이는 필수. 여기데 기출문제집 포함 2~3권 정도의 문제집을 풀어본다. 과탐 내신의 경우 학교 내신기출을 꼭 찾아서 풀어본다. 물리 내신은 그리 어렵지 않은 편. 개념만 숙지하면 충분히 좋은 점수를 받을 정도의 난도로 출제되며, 역시 수업 집중이 관건이다. 화학 역시 수업 중 강조하신 범위 내에서 서술형이 출제되어 개념의 충분한 숙지와 함께 수능특강이나 기출문제집 풀이만으로 충분한 대비가 됐다.백지 공부법으로 완벽 대비 하영양이 생각하는 정신여고에서 내신 따기가 가장 힘든 과목은 역시 영어. 한문제만 틀려도 2등급으로 내려가는 경우가 많아 안정권이 되려면 만점을 받는 방법밖엔 없다고. 이런 치열한 경쟁 속 1등이 되기 위한 하영양의 내신공부법은 백지에 시험 칠 내용을 완벽하게 써내려가는 것이다. “쓰면서 공부하면 시간은 좀 걸리지만 잘 안 써지는 부분이나 몰랐던 부분을 확실히 체크할 수 있어 내신 전에 한번 정도는 꼭 백지에 전 범위(수학 제외)를 써 봅니다. 내신은 수업 잘 듣고 필기한 내용만 잘 공부해도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1~2학년은 수능특강이 범위에 포함되지 않기 때문에 더 수업에 집중하고 또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2018-07-18
- 국어가 고민인 학생들, 무엇보다 영역별 학습 방법이 최선입니다. 지난 번 기고문에 이어 이번 글에서는 학생들, 특히 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이 보이는 학습 유형별 특성을 살펴보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라는 문제를 다루어 보겠습니다. 글의 초점이 국어가 부족한 학생들, 주로 3등급 이하의 학생들에 맞춰져 있으므로 1,2 등급 같은 상위권이나 8,9 등급 같은 경우 상세한 등급별 특성은 다루지 않기로 하겠습니다. 특히 8,9등급의 특성을 다루지 않은 것은 이들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6,7 등급 수준의 학생들과 동일한 학습 방법이 적용되는 사례라고 판단되기 때문임을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3등급은 한마디로 시키는 건 잘하는 학생, 자기주도는 미흡하나 성실한 유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시키는 것은 성실하게 하지만 그것으로 그치고 마는 유형이므로 같은 시간을 학습해도 상위권 학생들에 비해 습득 수준이 떨어지거나 들이는 학습 시간에 비해 효율성이 떨어집니다. 이들의 경우 자기주도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이끈다면 더할 나위없지만 현실적으로 그게 어렵다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됩니다.4등급은 마음만 앞서는 유형, 공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은 나름 간절하나 실천이 따르지 못하는 유형입니다. 이들에게는 일단 자기 조절 능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한꺼번에 너무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만 성실하게 조금씩 학습 태도를 바꿔나가는 훈련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5등급은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는 유형, 즉 기초 실력과 학습 습관이 제대로 갖춰지지 못한 학생들이 해당된다. 기초 실력 자체가 부족하므로 수업을 들어도 무슨 말인지 잘 이해하지 못하니 따라가기 쉬운 공부부터 시작하면서 기초실력부터 쌓아가는 과정에서 공부 습관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6,7등급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지만, 정작 행복은 성적순일 수도 있다는 불안감을 스스로 느끼고 있는 경우입니다. 순박하리만치 낙천적이고 세상 걱정 없이 사는 유형들 같지만 막상 깊이 대화를 나눠보면 마음 속 깊은 곳에 엄청난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친구들에게는 자기 개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공부를 잘하기 위해라기보다는 자기 개조를 위해서 공부라는 방법을 시도해 보는 과감함과 결단이 필요합니다. 일단 그 싸움을 공부로 선택했다면 학원이 어떻게든 도와줄 수 있습니다. 이상의 유형들을 분석해보면 국어가 약한 학생들의 경우 소극적이고 수동적인 학습 태도를 어떻게 바꿀 것인가라는 것이 문제의 핵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학습 태도나 습관이란 것은 단기간에 쉽게 바뀌지 않을 뿐더러 자신에게 맞는 학원을 찾아 여기저기 기웃거린다고 해서 확실하게 해결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실제로 대다수의 국어 학습 프로그램은 초점이 대체로 중상위권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기초가 잡혀 있는 학생들에게는 효과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국어가 부족한 학생들은 상황이 다릅니다. 실제로 약하다, 부족하다는 것은 국어의 모든 것이 약하고 부족해서라기보다는 어느 특정 영역이 취약한데 이를 모르고 방치한 결과 국어 전반의 성적이 저하되는 경우가 대부분임을 알아야 합니다. 따라서 국어가 고민인 학생들은 자신에게 취약한 영역이 무엇인지를 우선 파악한 다음, 이를 각 영역별―문학, 비문학, 문법―로 나누어 수준에 맞추어 기초부터 차근차근 다져가야 합니다. 결론을 내리자면, 영역별 학습 방법, 혹은 그런 방법대로 진행될 수 있는 수업 방식이야말로 현 단계에서 국어가 취약한 학생들의 성적을 올리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하겠습니다. 한결국어학원이호 강사 2018-07-18
- ‘영어’를 잘하는 방법 1.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무엇일까요?영어를 배우는 것은 크게 학습적 목적과 실용적 목적으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첫째 학습적 목적은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수능을 잘 봐서 좋은 대학에 가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주로 단어암기(학습단어)와 문법, 독해와 영작 위주의 학습, 특히 정확도가 중요합니다. 둘째 실용적 목적은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이 가능하여 유학이나 기업체에서 활용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듣기와 말하기위주의 학습, 특히 다양한 확장형 실행이 중요합니다. 2. 학습적 목적에서 영어를 잘하는 방법물론 전반적으로 학습태도가 좋은 학생이 다른 과목뿐만 아니라 영어과목도 잘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영어만의 특징을 강조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영어 기본 어휘를 스펠링까지 정확히 암기해야 합니다. 초중등까지 교과 필수어휘가 2500여개정도의 단어이므로 하루에 20개씩만 확실히 익힌다면 산술적으로는 1년 안에도 가능한 양입니다. 이 때 능력에 비해 많은 단어 양을 강제로 부과하게 되면 단기기억을 습관화 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단어암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은 기초단어를 여러 번 반복하여 90%이상 완벽히 장기기억 할 수 있도록 학습해야 합니다. 문법은 문법 용어의 개념부터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렵고 지루하다는 이유로 용어의 이해를 간과하면 중.고등학교 내내 문법이해에 허점이 존재하게 됩니다. 그런 상태로 진도만 빨리 나가는 수업은 ‘모래 위에 지은 집’이 될 것입니다. 위 단어와 문법은 특히 영작 위주의 서술형 평가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독해는 고등학교이후로 매우 중요해지는데 ‘학술적인’ 지문이 많아 단어도 학술 관련 어휘를 많이 접해야 하고 평소에 다양한 독서를 통해 과학, 역사, 시사 등의 배경지식을 꾸준히 습득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3. 실용적 목적에서 영어를 잘하는 방법초등 3학년이전까지는 다양한 듣기활동에 집중해야 합니다. 6세~11세까지는 언어기능 담당의 뇌영역이 활발히 발달하므로 스토리북 듣기와 읽기, 동영상, 챈트 등의 적절한 노출이 도움이 됩니다. 단 이 시기는 너무 수업식으로 흐르는 것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초등 4학년을 지나서는 본인의 흥미에 맞는 원서읽기와 감상문, 일기 쓰기등을 통해 어휘력과 영작능력을 키우고, 발표연습도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자막 없이 영화보기나, TED, TED-ED등의 양질의 영상컨텐츠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중고등학생이 되면 많은 교과 학습 때문에 현실적으로 실용영어에 시간을 할애하기는 쉽지 않기에 위와 같은 영상컨텐츠를 취미 여가활동으로 병행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입니다. 대학 진학이후에는 다양한 교내 해외연수 지원프로그램에 지원하여 1년 이상 해외에서 생활해 보는 것을 적극 권장합니다. 지금껏 공부했던 영어실력을 완성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미래와 세상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요즘 대부분 학생들이 영어학원을 다니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적절한 부모님의 관심이 더해져야 시간과 비용이 낭비 되지 않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생이 영어에 대한 거부감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표준학생을 기준으로 작성한 위 내용을 참고 하시어 자녀의 영어에 대한 적성과 흥미를 고려하여 성공적인 영어로드맵을 그려보시기를 권해드립니다. 하정국원장와이즈학원 2018-07-18
- <자사고 선택> 보인고 vs. 배재고 ‘신의 한 수’를 준비하자 올해 보인고 수학 난이도의 하향으로 수학은 배재고와 차이가 없어졌다. 그러나 내신영어는 여전히 극과 극이다. 이제 영어로 두 학교 중 하나를 선택하는 건 어떨까. 여러분이 내릴 ‘신의 한 수’에 이 글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 ‘극과 극’ 보인고·배재고 영어 <2018학년도 1학년 영어 비교>보인고영어배재고동영상시청 및 모둠학습 후 강의수업형식강의식Ted 및 인터넷자료, 교과서교재교과서 및 부교재,모의고사없음 (Quizlet으로 대체) 단어장능률VOCA고교필수편객관식3:주관식1(기말은 듣기 포함)지필시험100% 객관식에세이라이팅 및 스피치수행기사요약 및 스피치4:6지필:수행 비율5:5보인고는 강의식 수업을 지양한다. 『영상 시청→모둠 학습→간략한 강의』의 순서로 수업이 진행된다. 영어가 강한 학생에게 수월한 프로그램이다. Ted-ed(교육용 Ted)와 인터넷 자료의 분량이 많다. 온라인 학습도구인 퀴즈렛(Quizlet)으로 단어를 학습한다.배재고는 어법·어휘 중심의 꼼꼼한 강의가 특징. 수능어법과 어휘를 열공한 학생이라면 외국 학교 출신이나 토플 고득점자와 겨뤄볼 수 있다. 교과서(YBM)와 부교재(능률Reading Expert4), 최근 모의고사 문제로 수업하고, 단어장(능률VOCA)도 시험범위에 포함된다. <지필시험> 보인고 정독 능력 vs. 배재고 어법·어휘보인고는 객관식:주관식 배점이 3:1 비율. 지문을 완벽하게 이해해야 풀 수 있는 서술형 독해 문제의 비중이 크다. 지시어 this나 these가 가리키는 것을 우리말로 정리해둬야 한다. <요약문 완성> 유형도 자주 출제되는데 수능어휘 수준의 어휘력이 필요하다. 흐름상 어색한 어법·어휘가 쓰인 부분을 찾아서 고쳐 쓰라거나, 수행평가와 연계된 서술형 문제도 나온다. 기말고사는 고3 수준의 듣기문제가 10문제 포함된다.배재고는 100% 객관식이지만 <어법·어휘>유형이 2/3에 육박한다. 2개 또는 3개의 답을 고르는 문제다. 출제 범위 내 어법 포인트를 완벽 숙지해야 한다. <글의 순서>, <문장 위치>, <연결사> 유형이 다수 출제되는데, 모의고사보다 난이도가 높으므로 문단 구조를 마스터해야 한다. 학교 수업 내용에서 출제가 많이 되므로 성실한 필기와 철저한 복습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어장은 예문 400개를 다 알아야 만점을 받을 수 있다.<수행평가> 보인고 에세이라이팅 vs. 배재고 기사요약 작년 수행:지필 비중은 두 학교 모두 5:5였는데, 보인고는 올해 6:4로 수행평가 비중이 높아졌다. 보인고 수행이 더 빈번하다. 올해 보인고는 ▲환경·문화 중 택일한 주제로 원고(A4 1매 분량) 작성, 제출한 뒤 발표를 했고, ▲기후변화 관련 오바마·트럼프의 입장에 대한 나의 의견 ▲지망대학·학과 선택 이유 ▲나는 어떤 타입의 창의적 인재인지에 대해 쓰는 에세이 테스트(각각 100단어 분량)를 실시했다. 배재고는 ▲탐구보고서(특정 주제 관련 기사 5건을 읽고 자신의 의견 쓰기·A4 1매 분량) ▲자유 주제의 스피치(A4 1매 분량) ▲기사 10건 요약(기사당 60~70단어)과 함께 단어를 정리한 리포트를 제출한 뒤 수업시간에 선생님이 임의로 선정한 기사 3건을 원고 없이 쓰는 테스트를 봤다. <최선의 준비> ‘수능어법·어휘 및 구문 마스터’ 학생 개인의 성향에 맞는 학교를 선택하고, 이에 맞는 준비를 착실히 해야 한다.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선생님이 학교별 맞춤수업을 진행하는 자사고 전문학원은 가장 현실적인 대안일 것이다. 수능 어법과 단어집을 ‘끝내면’ 지필시험 대비에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기본 구문교재로 문장의 구조를 이해한 뒤, 읽고 쓰는 연습을 통해 ‘내 것’으로 만들면 수행평가에 도움이 된다. 입학 이후에는 배울 여유가 없다. 이상적인 것은, 적어도 영어는 3월부터 자신의 실력을 보여주는, 이른바 ‘쇼타임(Showtime)’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때문에 2학기부터 겨울 동안 영어학원을 쉬면 안 된다. 방학 때 수학에 ‘올인’하는 학생들은 내신영어에 고전을 면치 못한다. 이 글을 보는 자사고 지망생 여러분들, ‘스웩(swag)’ 넘치는 고교생활을 하려면, 지금부터 준비해야 합니다. 지금 시작하면 3년이 편해집니다.오영한 부원장EMC이승환영어전문학원 2018-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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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 스타샘 영파여고 한혜선 교사 영파여고 재직이 30년차인 한혜선 교사는 ‘아이들의 모습이 한 해 한 해 다르다’고 말한다. 입시에 억눌리고 쫓기며 생각의 깊이가 얕아지고 알맹이가 없는 아이들을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여러 아이들을 보듬어야하는 교사로서의 책임감과 한 명 한 명 귀한 아이들을 가르치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교육이 필요해요“중간고사, 기말고사, 수행과제, 매달 보는 모의고사로 인해 요즘 아이들은 많이 지치고 힘들지요. 1,2학년 때 에너지 넘치던 학생들도 3학년에 올라가면 웃음기를 찾기 힘든 경우가 많아요. 아이들에게 늘 강조하는 부분이 ‘나를 찾자’, ‘자신의 중요함을 깨닫자’, ‘나는 어떤 경우에도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의 근육을 키우는 교육을 많이 합니다.”영파여고에서 현재 2학년 담임을 맡고 있는 한혜선 교사는 학생들이 생각하는 힘을 탄탄하게 기르면 열정을 갖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는 한문과 중국어를 가르치면서 고2 학생들의 학생부종합전형 준비를 위해 함께 고민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진로와 진학에 대한 고민은 대학 들어가기 전에 충분히 해야 합니다. ‘나는 어떤 사람으로 살아야 하나?’ ‘왜?’ ‘하기 싫은 것은 안할 자유가 있다’는 자유로운 의사표현을 배워가며 생각의 고리를 엮어 나가야 합니다.”학생부종합전형 준비는 다방면으로, 체계적으로 해야죠.영파여고에서 학생부종합전형 전문지도교사로 통하는 한혜선 교사는 올해는 2학년 학생들 64명과 상담을 이어가고 있다. 1회 상담이 한 학생당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3시간 이상 소요되는 경우도 많다. 학생들과 인생 상담을 이끌어가는 것이다. 담임을 맡은 2학년 학생들 관리, 2학년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생 관리, 내용이 좋은 다양한 교원연수에 참여하며 정보 수집과 교사 간 공유, 영파여고 교사들이 참여하는 3개의 교원공동체에 몸담고 있는 그는 하루가 매우 짧다. 이른 저녁 시간에 퇴근을 해 본 적도 드물다. “학생들과 개별심층상담을 진행하고 학부모 설명회 등을 개최하며 늘 강조하는 부분이 ‘진짜 내 것이어야만 된다’라는 점입니다. 이미 입학사정관과 대학교수들의 심층적인 분석은 매우 높은 수준이고요. 내신과 비교과, 학생부종합전형을 위한 준비과정과 열정이 그대로 담겨져야 합니다. 자소서와 추천서까지 모든 부분이 절묘하게 조화가 이루어져야 총체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 준비가 되었다고 볼 수 있지요.”한혜선 교사는 2학년 학생부종합전형 준비생의 독창적인 스토리를 찾고 깊은 안목을 갖기 위해 학생의 생활기록부 검토, 자기주도학습 지도, 집안 환경에 대한 부분까지 꼼꼼하게 상담한다. 학생 스스로 수시지원 대학 목록표를 작성하게 하여 모집단위와 학과, 전형방법 등을 파악하여 동기부여를 갖도록 지도한다. 학생들의 2학년 1학기 성적이 마무리되고 11월 모의고사가 끝나면 한혜선 교사는 학생 개개인의 맞춤형 대입전형과 학교 수준 등을 고려하여 정리한 사항을 전달하고 고3을 준비하도록 돕는다. 모두가 귀한 아이들, 단면만 보고 평가해서는 안됩니다.“아이들도 학생경력 11년을 넘어가며 생각도 많고 눈치도 빠릅니다. 교사가 얼마나 진정성 있게 다가가고 마음을 여는지 모두 꿰뚫어 볼 수 있는 눈이 길러졌지요. 성적으로 아이들을 구분하고 학교 다니는 단편적인 모습만 보고 평가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성적이 하위권인 아이들도 당당하게 사회인으로 성장하고 제 몫을 톡톡하게 해냅니다. 성적이 우수한 학생일수록 인문학 공부를 더하고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훈련이 필요하고요. 교사는 아이들 파악을 잘하고 존중해야하는 마음을 늘 갖고 있어야 합니다.”젊은 교사들로부터 ‘학교 때 선생님 같은 분을 만났다면 제 인생이 달라졌을 것이다’라는 말을 들을 때 행복감을 느낀다는 한혜선 교사. 그는 논어에 나오는 ‘이문회우(글로써 벗을 사귄다)’를 따라 이름 지은 교원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이 모임은 논어를 기반으로 사기와 장자를 함께 공부하며 학생지도법도 공유하고 우수한 학교프로그램을 유치하기 위해 함께 노력을 기울인다. 또 ‘책여울’이라는 교사 독서동아리와 학급 운영에 대한 노하우, 교육정보 공유, 사례발표와 연구를 함께 진행하는 ‘줄탁동시’라는 교원공동체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선후배 교사 간에 공동체를 만들고 유대감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서로의 경험을 함께 나누며 학생의 다양한 면을 관심 있게 바라보는 눈을 갖게 되지요. 교사 간 연대와 역량 강화가 이루어지면 아이들 교육은 수월하게 따라 옵니다. 이런 기반을 통해 우리 학교는 상위권 아이들의 진학지도에도 열정을 쏟고 있지만 성적이 중하위권인 친구들에게 공을 더 많이 들입니다.”젊은 동료교사와 자라나는 학생, 그 안에서 베테랑 교사로서의 자신의 역할을 늘 고민하고 발전시키고 있는 한혜선 교사는 퇴직 후에도 청소년 진로지도와 상담, 장애우 복지 분야에 도움을 보태기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2018-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