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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학년도 학생부전형① 교과 전형VS종합 전형 학생부 전형은 크게 ‘교과 전형’과 ‘종합 전형’으로 양분됩니다.교과 전형은 면접을 포함하는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내신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수치상으로는 교과 전형 선발 인원이 종합 전형 선발 인원보다 많지만, 수도권 대학 특히 주요 11개 대학(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이화여대 중앙대 경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의 모집 비중은 교과 전형 6.9%, 종합 전형 44.9%(2018학년도 기준)로, 종합 전형 선발 인원이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다시 말해 수도권 대학은 교과 전형보다는 종합 전형을 선호한다는 얘기입니다.종합 전형은 ‘정량 평가 방식’을 취하지 않으며, 대부분 ‘정성 평가 방식’을 통해 학생을 선발합니다. 쉽게 얘기하면 학생부에 기재되어 있는 점수 또는 수치, 시간 등의 ‘양’을 평가하는 방식이 아니라 활동의 과정과 성과 등의 ‘질’을 평가하는 방식을 취한다는 말입니다.내신 성적은 그 자체가 점수화되어 반영되지 않으며, 똑같은 활동을 했다 하더라도 그 과정과 진정성에 따라 평가 점수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신 성적이 높은 학생이 불합격, 그렇지 않은 학생이 합격이라는 상반된 결과도 가능한 겁니다. ‘정성 평가’를 위해서 대학별로 평가 기준을 마련해서 공개하고 있으며, 대체로 ‘인성, 학업능력,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협업능력, 창의성’ 등이 그 평가 요소가 됩니다.현장에서 학생들의 입시 상담을 진행하고 결과를 지켜본 필자 입장에서는 ‘전공적합성’이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라고 여겨집니다. 수험생이 지원하려는 학과와 밀접하게 관련된 활동을 많이 했다면 그만큼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이 활동에는 학과와 관련된 교과 성적뿐만 아니라 수상실적,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교과 세부 특기 사항이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영문과에 진학하려는 학생은 교과 영역 중에는 ‘영어’에 집중해야 하며, 영어 토론이나 발표, 영미 문학 독서, 영어 말하기나 에세이 쓰기 대회 수상실적 등 많은 활동이 지원하는 영문학과를 향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내신 성적과 종합 전형 결과는 비례하지 않기에 학과와 관련된 활동에 집중한다면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본스터디학원이상석 입시팀장041-571-1235 2017-02-28
- 언제 어디서나 이러닝 콘텐츠 활용한 학습 가능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온라인평생교육원(이하 e-koreatech)이 장안의 화제다. 재직자와 구직자의 업무 능력 향상을 위해 가상현실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한 기술·공학 분야 이러닝 콘텐츠를 개발하고, 온라인 학습 플랫폼 e-koreatech을 운영한다.e-koreatech은 재직자 및 구직자를 위한 ‘기술·공학 이러닝’, 직업훈련기관의 훈련 실습 장비 도입 비용 절감과 훈련 효과 향상을 위한 ‘가상훈련’, 이러닝 마켓 활성화를 위한 ‘e-koreatech 마켓’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중소기업 재직자의 기술·공학 분야 온라인 학점 취득을 지원하는 원격평생교육원과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 교원을 대상으로 기술·공학 직무연수를 제공하는 원격교육연수원을 운영하고 있다. 직업훈련기관의 실습 장비 도입 비용 절감과 훈련 효과 향상 위한 가상훈련2007년부터 시작된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의 가상훈련은 고위험, 고비용, 대형 장비를 활용하는 직업훈련을 가상으로 구현하여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는 훈련이다. 현재까지 토탈스테이션과 GNSS를 이용한 측량, 지멘스 PLC 생산설비 시스템 등 31종의 가상훈련 콘텐츠를 개발하였으며, 한국폴리텍대학 등 전국 직업훈련기관 181곳에 보급하여 약 2만6천여 명이 활용하였다. e-koreatech 가상훈련 콘텐츠의 보급을 희망하는 직업훈련기관은 vt.e-koreatech.ac.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토탈스테이션과 GNSS를 이용한 측량, 지멘스 PLC 생산설비 시스템, 사출금형 및 성형기 운영시간 장소 제한 없이 기술·공학 분야 전공 학점 취득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학점은행제)에서 기계공학, 메카트로닉스학, 정보통신공학, 컴퓨터공학 등 기술·공학 분야 16개 학점은행 과목의 수강생을 3월 8일까지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자료구조, 실시간운영체제, 디지털신호처리, 제어공학Ⅰ, 메카트로닉스개론 등 10과목을 추가로 승인받아 기존의 컴퓨터공학 분야 6과목과 함께 총 16과목을 운영한다.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평생교육원의 장점은 산업 현장 경험이 풍부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교수들이 만든 이러닝 콘텐츠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과 컴퓨터공학, 메카트로닉스학 등 기술·공학 분야 특화 과목을 언제 어디서나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학점은행제 수강신청은 bank.e-koreatech.ac.kr에서 할 수 있다.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원 위한 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교육연수원한국기술교육대학교 부설 원격교육연수원(한기대에듀클럽)은 기술·공학 분야 교원 직무 연수 과정을 전문적으로 운영하는 전국 유일의 원격교육연수원으로, 올해 첫 직무연수 수강생을 3월 5일까지 모집한다. 올해부터 국가직무능력표준에 기반한 기계, 메카트로닉스, 전기전자, 정보통신 분야의 11과목을 새롭게 제공하여 특성화·마이스터고 교원들이 국가직무능력표준을 활용한 수업에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였다. 수강신청은 edu.ekoreatech.ac.kr에서 할 수 있다. 문의 :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온라인평생교육원 041-580-4500. www.e-koreatech.ac.kre-koreatech 기업맞춤연수 이용한 동부대우전자만족도 높은 교육, 성과로 이어질 것동부대우전자는 세탁기 냉장고 등 각종 생활가전을 생산하며 중동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대상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e-koreatech을 통한 사내 직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동부대우전자 박주현 인사팀장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 동부대우전자의 사내 교육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나? 동부대우전자는 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계층별 리더십 교육, 영업·구매·연구개발 등 직군별 직무 전문성 교육과 글로벌 역량 강화 온·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 e-koreatech을 사내 교육에 활용했을 때 장점은 무엇인가? 기계, 전기전자 부분은 집체 교육이 어렵다. 왜냐하면 각 요소마다 교육을 할 수 있는 인원수가 적고, 요소 기술이 많기 때문이다. 온라인 교육의 경우 이러닝 콘텐츠가 다양하고 본인이 원하는, 본인에게 특화된 교육이 가능하다.이번 온라인 교육의 역량 측정 결과와 개인 만족도가 상당히 높았다. 교육 효과가 성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한다.?더불어 e-koreatech은 고용노동부의 지원으로 교육비가 무료라 회사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가 컸다. 160개의 교육 콘텐츠를 운영했을 때 연간 1억 8천만 원 정도의 비용 절감 효과가 있었다. - 앞으로의 계획은? 이번 1차 협업 때 e-koreatech의 160여 교육 콘텐츠를 이용했다. 앞으로는 만들어진 교육 콘텐츠 이용뿐 아니라 현장에 필요한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 또 온라인과 집체교육이 혼합된 블렌디드 러닝을 같이 연구하고 싶다. 다른 기업에도 e-koreatech을 적극 추천한다. 2017-02-28
- 생각 키우고 지식적용방법 배우는 프로젝트 학습 ‘헤음’은 ‘생각’이라는 뜻의 순우리말이다. 헤음프로젝트학원은 토의 토론 독서 발표 등이 포함된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초중등 프로젝트학습 전문학원이다.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사고 능력이 강조되는 요즘, 헤음프로젝트학원 최인숙 원장을 만나 프로젝트학습에 대한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보았다. 헤음프로젝트학원을 한마디로 설명한다면 어떤 학원이라 할 수 있나? 한마디로 하자면 7세부터 중학생까지를 대상으로 ‘융합형 토의·토론 수업’을 진행하는 학원이다. ‘헤음프로젝트’란 아이들이 학습할 가치가 있는 주제에 대해 토의하고 토론하며 학습동기를 유발하고 능동적으로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을 말한다.헤음프로젝트 학원은 어떤 수업을 진행하는가? 한 가지 주제를 가지고 주어진 여러 문제에 대해 탐구하는 방식이다. 주제와 관련된 도서를 여러 권 읽고 더불어 현재 이슈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도록 한다. 책을 비롯한 다양한 자료가 주제 탐구의 도구로 활용되고 토의·토론을 진행하며 이러한 과정 끝에 아이들은 자신만의 결과물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결과물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하는 프레젠테이션 과정을 거친다. 프레젠테이션은 내가 만든 결과물을 다른 이에게 설명하는 것인데 이를 듣는 사람은 그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다. 그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까지 갖추게끔 하는 것이 헤음프로젝트의 수업이다. 헤음프로젝트 학원의 교육목표와 방식에 대해 안내해 달라. 헤음의 교육목표는 아이들이 어떤 자리에서도 자기 생각을 논리적으로 펼쳐내고 듣는 이를 설득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주제를 심층적으로 탐구하는 과정이 진행된다. 한 가지의 큰 주제 안에 8개의 작은 주제가 들어있고, 각각의 주제를 아이들과 토의·토론하면서 답을 찾아가게 된다. 이때 책과 신문, 교사가 준비한 PPT자료, 관련 영화 등 여러 자료가 활용된다. 이렇게 쌓인 배경지식을 활용해 아이들은 자기만의 결과물을 PPT 형식으로 만들어내고 마지막 8주차에 공개 프레젠테이션을 열어 학부모들 앞에서 발표하는 것으로 하나의 프로젝트수업이 완성된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면 디베이트도 진행한다. 흔히 디베이트라고 하면 토론 참가자가 찬/반의 입장을 정하고 토론에 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헤음의 디베이트 수업은 그와 다르다. 학생이 임의대로 한 쪽을 정하는 게 아니라 찬성과 반대 중 주어진 쪽에서 토론을 펼쳐나가야 한다. 찬/반 그 어느 쪽에 서더라도 논리적 근거를 들어 상대방을 설득시킬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민족사관학교나 영재학교에서 진행하는 것이 바로 이런 정통 디베이트다. 헤음의 아이들은 그간의 수업을 통해 주제를 충분히 탐구했기 때문에 그러한 디베이트가 가능하게 된다. 토의·토론 프로젝트수업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이를 어려워하지는 않을까? 아이들이 저학년 때 헤음에 오면 생각이 열린다. 답이 없는 것에 대한 질문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런데 고학년에 오면 지식은 비교적 많이 담고 있으나 자기 생각을 꺼내는 것은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토의·토론을 해보지 못했다고 해서 적응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소수의 학생들로 수업을 진행하면서 학생들에게 각각 질문을 달리 던져 모든 학생의 생각을 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반에 몇 명이 수업을 하는지도 궁금하다. 조사, 탐구, 토론 발표를 한다고 하니 한반에 인원이 많으면 안 될 것 같은데.. 4~6명이 함께 수업하며 최대 정원은 6명이다. 활발한 토의 토론이 이루어지려면 한반에 아이들이 너무 많아선 안 된다. 각자 자기 생각을 표현할 시간이 충분히 주어져야 하기 때문이다. 또 수업 인원이 너무 적으면 다양한 생각을 공유하는 데 문제가 있으므로 4~6명이 가장 적절하다. 중학생은 내신을 챙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런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도움이 될까? 올해부터 경기도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전면 실시한다. 학생들은 1년 동안 지필시험 대신 100% 과정중심 수행평가를 치르는데, 중2부터 고등학생까지 내신에서 수행평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40%나 된다. 때문에 아무리 필답고사를 잘 치러도 수행평가 점수가 낮으면 1등급을 받기 어렵다. 그런데 우리 헤음의 중학생들은 수행평가에서 월등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초등학생때부터 꾸준히 ‘조사·탐구-결과물 만들기-발표’로 이어지는 수업을 해왔기 때문에 학교에서 내주는 수행평가 과제가 어렵지 않은 것이다. 또 현재 교육과정에서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길러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과거에는 전문 지식인을 필요로 했다면 이제는 지식을 활용해 사람과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인재를 필요로 하고 있다. 즉 융합적인 사고를 통해 창의적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이를 필요로 하는 것이다. 따라서 헤음의 프로젝트학습은 현재 교육과정의 목표와도 잘 부합한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문소라 리포터 neighbor123@naver.com 20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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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은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 기를 수 있는 가장 유용한 도구” ‘아트랩 드 프랑스’는 프랑스 예술대학 ‘에꼴 데 보자르’에서 미술을 전공한 박원장이 7~13세 유·초등부 대상으로 창의 미술을 교육하는 프리미엄 미술학원이다. 아이들의 자유로운 성향을 존중하고 이를 통해 창의적 사고를 키우는 ‘맞춤형 프랑스식 미술 교육’을 표방하고 있다. 지난해 가을 후곡 학원가에 문을 연 이곳이 조용히 엄마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고 해 찾아보았다.인공지능(AI)이 많은 직업 대체할 미래 세상, 창의력이 답“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주는 거죠. 모든 아이들은 자신만의 개성과 강점을 가지고 있고, 스스로 가진 것을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프랑스식 창의 미술교육입니다.” 프랑스식 미술교육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박현정 원장의 답이다. 이어서 “프랑스도 교육정책에서 이런저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창의력’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채택한 게 ‘창의력 교육’입니다”라고 덧붙였다.그렇다면 왜 창의력이 그토록 중요한가?“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에서 살 게 될 거예요. 4차 산업혁명으로 인공지능(AI)이 많은 분야에서 인간의 역할을 대체할 겁니다. 앞으로 몇 십 년 후에는 수많은 직업이 사라질 거라는 예측이 이미 나오고 있죠. 결국 AI가 대체할 수 없는 일을 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얘기인데, 그게 바로 아이디어 창출입니다. 우리 아이들은 AI밑에서가 아니라 AI위에서 살아야 하지 않을까요?”문제는 창의력, 융합적 사고가 단시간에 길러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 박 원장은 “창의력은 다양한 경험이 쌓이고 아이디어를 끌어내고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 그것들이 감각기관과 결합해 융합을 이루면서 길러지는 것인데 이를 위한 가장 좋은 도구가 바로 미술이라고 생각한다”며 “모든 일의 출발이 아이디어 구상이다. 이는 주로 시각적으로 이뤄진다. 아이디어는 미술을 통해 시각적으로 가장 빠르고 정확하게 표현될 수 있고, 무엇보다 미술은 아이들이 즐겁고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창의력 향상에서 미술교육의 중요성을 역설한다.아이들 각자의 개성 자질 성향 배려하는 창의미술 교육그렇다면 창의 미술은 무엇이며 어떻게 교육하는 것인가.박 원장은 “아이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끌어올리는 것이다. 또 아이들마다 가지고 있는 재능과 받아들이는 속도가 다르기 때문에 각자의 개성, 자질, 성향을 배려해 그에 맞는 교육을 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아이들 스스로가 가진 재능을 발견하고 자존감을 높이는 자기주도 교육은, 일방적 주입이 아닌 스스로의 생각과 선택을 통해 관찰하고, 자유롭게 표현하도록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수업은 작업 재료나 표현 방식, 주제 등을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고 선택하게 합니다”고 설명했다. 이를 ‘멘토링’과 ‘코칭‘이라고 표현하며, 교사가 일방적으로 제안하기 보다는 아이들과 대화를 통해 스스로 원하는 바를 선택하여 함께 찾고 고민하며 생각과 표현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아이들 성향 고려해 3~4명 한 반 구성이렇게 아이들 각자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충분히 발휘하고 키우기 위해 한 반 정원은 3~4명 소수로 꾸려진다. 박 원장은 “사회적으로도 팀 단위의 작업과 성취가 중요해지고 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 조율하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성취의 경험을 위해 개인 적응 기간을 두고, 시너지 효과가 가능한 아이들 간의 창작 그룹을 만들어 준다.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경쟁을 할 수 있도록”이라고 전했다.수업은 드로잉 워크와 프로젝트 워크, 두 가지로 구성돼 있다. 드로잉 워크는 다양한 방법과 컨셉으로 표현하는 관찰, 상상, 감각 드로잉 등을 작업하는 시간이다. 아이들이 좀 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교사의 경험치를 나눠주고 표현 방식이나 매체 선택 등을 부분적으로 제안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 원하는 것만 할 경우 자신의 틀에서 갇힐 수 있기 때문이다. 박원장은 이를 차별화된 프리미엄 미술수업이라고 말한다. 프로젝트 워크는 ‘주제 심화 창의 프로젝트 수업‘으로 만들기나 그리기, 영상, 애니메이션 등 아이들 각자가 좋아하는 작업을 원하는 매체를 선택해 표현해보는 시간이다.위치 일산서구 일산로 525 2층문의 031-913-2031, 010-6385-1412박현정 원장프랑스 예술대학 ‘에꼴 데 보자르’에서 그래픽 영상디자인을 공부했다. 한국에 돌아와 다양한 분야에서 예술적 재능을 발휘했으며 아동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아동미술전문지도자 1급, 미술심리상담지도자 1급 자격증을 획득, 아동미술교육 프로그램 커리큘럼 개발 및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 일러스트 에세이북 ‘파리, 프랑스, 그리고 서른을 그리다’가 있다. 2017-02-25
- 국어공부는 효율적으로, 연습을 실전처럼! 2017년 수능에서 국어는 단연 핫이슈였다. 영어가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수능의 변별력 판단을 위해 국어 과목의 난이도가 높아졌기 때문. 비문학, 문학, 독서 파트 모두 지문이 길어지고 내용도 어려워져 수험생들이 시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017년에 이어 2018년에도 변별력 있는 수능을 예고해 내년에도 국어가 입시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국어라는 과목에 대한 오해고등국어 전문 학원 ‘진짜 국어’ 김상우 원장은 “학생들이 국어를 어렵다고 여기는 이유는 국어과목에 대한 오해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첫째, 국어는 모국어라 쉽게 생각하고 공부를 미루는 경향이 있습니다. 수학이나 영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능국어는 2014년부터 어려워지고 있고, 수능전체의 변별력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자리잡았습니다. 두 번째, 수능 국어와 내신 국어는 성격부터 다른데, 내신 공부법으로 수능 공부를 하고 있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오르기 어려운 것”이라고 강조했다. 내신 국어는 학교에서 배운 것을 얼마나 성실히 듣고 암기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라지지만 수능 국어는 학교에서 배운 적 없는 생소한 지문 등이 등장해 독해 이해력과 문제 해결력 없이는 풀 수 없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내신 국어 성적이 잘 나온다고 흔히들 수능 국어 준비를 따로 하지 않는 경우가 있는데 실전에서 낭패 보기 십상”이라고 말한다.효율적인 국어공부를 해라! 그는 이 문제의 해결을 위해 수능을 앞둔 고교생들에게 효율적인 국어 공부법을 제시한다. 핵심은 바로 ‘실전처럼 공부하라’이다. 김 원장은 “수능국어를 실패한 많은 학생들의 문제점 중 하나는 주어진 시간 내에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평소에 실전처럼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지문을 읽어내고, 문제를 풀 것인가. 이것이 수능의 성패를 좌우합니다.” 목동 대학학원과 서울역 대일학원 등 유명 학원에서 지난 17년간 국어 강의를 해온 김 원장은 최근 서구 일산동에 ‘진짜 국어’ 국어학원을 열고 그 동안의 강의 노하우를 학생들에게 적용하고 있다.그가 강조하는 국어공부의 키워드는 ‘효율성’과 ‘습관’이다. “수학과 영어를 공부하면서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으로 국어공부를 할 수 있을까 늘 고민을 하다보니 ‘효율성’에 초점을 맞추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하는 김 원장. 그의 수업은 이처럼 철저하게 효율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수업은 지문분석과 풀이를 중심으로 이뤄지는데 어떻게 지문을 읽어야하고, 빠른 시간 내에 답을 찾아내는 연습. 배경지식이 없어도 문제를 푸는 법, 문제 유형 해설과 선택지 해설 등을 체계적으로 지도한다. 수능 국어 문제 풀이 노하우로 그는 “최근의 어려워진 수능 국어는 지문이 길어지고 있다는 것인데, 문제가 어느 부분에서 나왔는지 알아내고, 문단별로 끊어 읽으면서 문제를 해결해 내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모든 종류의 지문과 문제 유형에 익숙하도록 하는 것이 이 수업의 포인트”라고 강조한다.또, 효율적인 학생관리를 위해 인원수를 6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국어는 학생들의 종합적인 사고력을 점검해야 되기 때문에 인원수에 제한을 두어 효율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숙제 통해 문제풀이 습관 챙겨수업 못지않게 김 원장이 신경 쓰는 부분이 또 있다. 바로 숙제. 학생들은 숙제로 모의고사 형식의 시험을 보고 그 결과를 스스로 분석하도록 하는데, 김 원장이 숙제를 할 때 강조하는 부분은 두 가지. 바로 시간체크와 오답 노트다. 한수능 시험의 실전처럼 문제 푸는 시간을 꼭 체크할 것을 학생들에게 권한다. 수능 시험은 주어진 시간에 얼마나 빨리 모든 문제를 풀어내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이다.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반드시 오답 노트를 작성토록 하는데 이는 국어는 수학처럼 풀이과정을 쓰지 않기 때문이다. ‘오답을 정답으로 생각한 이유’, ‘정답의 근거를 지문에서 찾아보기’, ‘내가 고른 선택지가 매력적이지만 오답인 이유’ 등을 출제자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는 훈련을 하게 되는 것이다.“오답을 작성하게 된 이유에 대해 노트하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오류 분석을 통해 다음 번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되죠”라며 “학생들은 보통 숙제로 일주일에 3개의 모의고사를 스스로 풀도록 하는데 수능을 대비한 습관을 바로 잡아주기 위함“이라고 김 원장은 말한다. 이 밖에도 요즘 아이들에게 부족한 어휘, 사자성어, 속담, 맞춤법 등을 가르치고 매주 한 차례에 걸쳐 테스트도 시행한다. 내신은 시험전인 4주전부터 시험범위 내에 핵심 포인트를 알려주며, 시험 2주전에 기본 내용암기가 되어 있어야 하며, 남은 2주 동안 문제풀이를 통해 서술형도 대비하며 점검하는 공부에 초점을 맞춘다.김 원장은 “중등국어에서 고등국어로 넘어 오면서 국어 과목을 어려워하는 아이들이 특히 많은데 이는 고교 내신부터 3~4개 정도의 수능형 문제가 들어가기 때문”이라며 ”암기로 해결되던 국어, 높은 내신 점수라는 함정에 빠져 수능 형태의 국어 공부를 소홀히 하기 쉽습니다. 국어도 수학처럼 선행, 그것도 수능 형태의 바른 국어 선행이 이뤄져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다. 위치: 일산 서구 일산동 1085오리온 프라자 4층연락처: 010-7124-5358 2017-02-25
- 2018학년도 수능 고득점을 위한 수학 공부방법 일산 고등부 ∙ 입시 전문 수플러스 수학학원 김석원 원장문의 031-914-94222017학년도 수능 수학영역 시험은 바뀐 교육과정이 적용되는 첫 수능이었다. 난이도면에서 이전 수능과 시험 유형이 많이 바뀐 부분도 있다. 2018학년도 수능 고득점을 위해서는 각 영역별 바뀐 유형을 숙지하고 공부를 해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변화된 문제 유형 파악해야수학Ⅱ의 경우 상용로그와 관련한 어려운 문제는 출제되지 않았지만 수열의 점화식을 이용하여 일반항을 구하는 문제는 간접적으로라도 출제가 되었다. 결국 단편적인 교과서 수준의 공부보다는 깊이 있는 공부를 통해서 개념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요구하는 문제들이 출제 되었다. 따라서 수학Ⅱ의 경우는 1학년 이후에 자주 접하지 않는 영역이기 때문에 반드시 다시 공부를 해야 한다.미적분Ⅰ에서는 기존의 도형을 이용한 급수문제도 계속 출제되었지만, 수열의 일반항과 연계, 함수의 성질과 연계를 하는 등 다른 영역과 연계를 통해서 난이도를 조정한 형태의 문제가 출제되었다. 도함수의 활용과 정적분의 활용 단원은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부분이다. 문제 분석에 시간이 소요되는 형태의 문제들이 출제되는 경향이 보인 만큼 기본적인 개념들을 상호 연결시켜 문제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함수의 연속, 미분가능성과 같은 개념적인 부분에 대한 이해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계산 자체도 오래 걸리는 문제들이 많은 만큼 문제를 많이 풀어 계산력을 확보해야 한다.확률과 통계 단원은 문∙이과 공통으로 출제되는 영역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체감 난이도는 낮은 편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단원에 대한 공부가 되어 있지 않으면 기초적인 문제도 풀 수 없는 All or Nothing 형태의 영역이기 때문에 대표 유형과 개념에 대해 제대로 된 이해를 해야 한다. 한번 확실하게 공부를 해 놓게 되면 이후에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 영역이므로 문제풀이에 대한 자신만의 확실한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미적분Ⅱ는 3월 모의사고사부터 전 영역이 출제되므로 수능시험까지 가장 많은 문제를 접하게 되는 영역이다. 따라서 실제 수능시험에서 최고난이도 문제가 출제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영역이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쉬운 문제에서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는 개념과 공식에 대한 완벽한 숙지가 선행되어야 한다. 그런 다음 최고난이도 기출문제를 확실하게 이해하고 완벽하게 분석하는 공부가 되어야 한다. 자신이 취약한 단원과 도함수의 활용, 정적분의 활용 등 중요성이 큰 단원에 대해서는 별도로 정리를 하고 더욱 심도 있는 공부가 필요하다.기하와 벡터 영역의 경우 예년에는 고난도 공간도형 문제가 다수 출제되어 어렵게 느껴지는 영역이었지만,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그 난이도가 대폭 낮아졌다. 내년에도 이와 같은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은 되지만, 중요도가 있다 할 수 있는 정사영, 벡터의 분해와 합성 등에 대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기본적인 이론과 문제부터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고 이후 하반기부터 고난도 문제에 도전해 보는 방법을 추천해 본다.단원별 개념 정리부터 확실하게2018학년도 수능에 잘 대비하기 위해서는 우선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중하위권 학생들은 문제를 잘 푸는 스킬을 공부하거나 심화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기 보다는 단원별로 개념 정리를 꼼꼼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상위권 학생들도 마찬가지로 단원별 폭넓은 개념 정리가 필요하다. 고난이도 문항은 주어진 조건을 해석하고 경우를 나누어 차근차근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집중력을 요구하는 문제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쉬운 문제는 알아도 개념을 점검해보고, 어려운 문제는 자신의 실력을 올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도전하는 방식의 공부방법이 필요하다.둘째, 문제 파악 방법을 배워야 한다. 공부하는 학생과 가르치는 선생님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문제를 보는 시각에 있다. 문제를 풀기 위해 지문을 읽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파악하기 위한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지문을 해석할 수 있어야 한다. 잘 가르치는 선생님은 학생이 지문을 해석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며, 학생이 잘 배운다는 것은 문제 풀이 요령 대신 선생님이 갖고 있는 문제를 파악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셋째, 고난도의 문제를 반복해 풀고 틀린 문제에 시간을 투자하자.수능 시험에서의 고난도 문제는 해당 단원의 난이도가 높은 것이 아니라 여러 단원의 개념이 복합적으로 적용된 문제들이므로 순서에 맞게 생각하는 것이 필요하다. 즉, 고난도의 한 문제를 풀이 위해서는 많은 개념 정리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고난도 문제를 풀 때는 그 문제를 풀기 위한 각각의 개념을 정확하게 알고 있는지 파악하고, 문제를 풀기에 앞서 공부해야 할 문제들과 내용들을 체크하여 최종적으로 한 문제를 해결하는 단계를 밟아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넷째, 새로운 유형의 고난도 문제는 각 대학 수리논술 기출문제에 있다. 수리논술 최근 경향은 제시문이 짧고, 증명문제는 줄어들고, 과목별 단원별 정의와 개념을 충분히 숙지해야만 해결할 수 있는 복합적인 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2017학년 수능 수학의 새로운 문제 유형과 수리논술 기출 문제는 연계성이 매우 높으므로 수리논술 문제풀이를 통해 고난도 수학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2017-02-25
- 교육은 백년대계? 12년 계획만 세워 보자! 초등학생을 가진 부모들 대부분은 막연하게 “우리 아이 미래에 뭘 시키지?”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너 나중에 뭐가 되고 싶니?”하면 몇몇은 대답을 내놓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묵묵부답입니다. 그러면 부모들은 실망하며 아이들이 꿈도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문제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교육 주체·교육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부모들이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얼마나 고민하고, 계획하고, 실행하는지 돌이켜 보는 시간을 가진다면, 아이들의 미래는 또 다른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현명한 학부모가 되는 방법부모님들께서 자녀들을 위해 12년 계획을 세워 보시는 건 어떨지요?“얘들이 하려고 해야지, 시키죠.” 라고 포기 하기 전에 자녀와 대화를 통해 꿈을 만들어 주세요. 그리고 자녀와 함께 인내하며, 행동할 수 있도록 조력자로서 최선을 다한다면, 자녀들의 꿈은 현실이 됩니다. 현명한 학부모가 되는 방법은 ‘목표에 대한 철저한 학습 설계’ ‘알뜰한 투자 계획’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조력자로써 부모의 입장을 돌이켜보기초5부터 고3 불과 9년 사이 심신의 많은 변화가 생기고. 학생들의 꿈 역시 12번 이상 바뀌게 됩니다. "하고 싶은 것들, 좋아하는 것들, 좋아 보이는 것들이 너무 많으니까요!" 부모들은 아이들이 변할 때마다 실망도 하고, 면박을 주기도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선 너무도 당연한 일입니다. 아이들이 생각 한대로 행동한다면 이미 어른입니다. 아이들은 불안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교육의 대상이기도 합니다. 실망하고 면박을 주기보다는 조력자로 얼마나 충실했나를 스스로 반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학생들 교육 계획의 최적기미래에 무엇이 되기를 원한다면 초5부터 고3까지 8년 사이에 계획하고 준비를 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아이들 인생에서 대학 진학은 Turning Point입니다. 물론 직업·인생 과 대학이 다를 수도 있지만 좀 더 폭이 넓어지지 않을까 합니다. 철저한 계획과 실행만 있다면 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단언합니다. 초5부터 중1은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울 최적기입니다. 교육 주체이면서 동시에 피교육자로서 순종적이며, 부모님과 생각을 함께하는 시기이기 때문입니다.일산 초등·중등·고등부 전문 영어학원멘토YOU학원 김지안 원장 2017-02-25
- “7명의 멋진 팀워크로 값진 경험, 좋은 결과 얻었지요!” 지난해 12월 고양시와 고양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고양시 청소년진로센터가 주관한 ‘제1회 창직아이(창의적 직업 아이디어) 공모전’이 열렸다. 고양시의 미래 산업과 관련된 신직업을 주제로 열린 공모전에서는 예선을 치른 40개 팀 중 10팀이 본선에 올라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 최우수상은 ‘증강현실(AR, augmented reality) 가이드’를 창직 아이디어로 발표한 신일비지니스 고등학교 ‘신비웅비’팀이 차지했다.최근 관심 높은 증강현실 분야 가이드를 창직으로 선정제1회 창직아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신비웅비(신비 인이여 웅비하라)’ 팀은 창직아이 공모전 참가를 위해 신일비지니고(교장 김영풍) 2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팀이다. 지난해 11월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공모전이 열린다는 얘기를 듣고 뜻을 같이하는 친구들 7명이 모였다. 2주간의 고민과 논의 끝에 정해진 신비웅비의 창직 아이디어는 ‘증강현실 가이드’. 증강현실이라는 분야가 요즘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고 앞으로 현실에서 여러 영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점 때문에 그 분야를 제대로 잘 알려줄 가이드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나온 아이디어다.“모두가 동의하는 창직 아이디어를 내는 일이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들이 쏟아졌고 생각하는 바들이 달라서 시간이 오래 걸렸죠. 여러 고민과 논의 끝에 요즘 놀이 공원이나 모바일 웹·게임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증강현실에 대해 안내해주는 가이드를 생각했어요. 증강현실 분야가 아직은 국내에서 많이 알려지고 계발되지 않았지만, 곧 크게 붐을 일으킬 것이고 여러 영역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지요. 그래서 그것에 대해 정확하게 잘 알려줄 수 있는 가이드를 미래의 유망 직업으로 선정했습니다.” (심태훈 학생) 7명이 한 팀으로 서로 고민하고 협력하며 준비대회 1차 예선은 창직 아이디어에 대한 계획안과 PT 자료를 제출하는 것이어서 팀원 모두 각자 계획안과 PT 자료를 만들어 비교해보고 그중에서 제일 좋은 것으로 제출하기로 했다. 그 결과 심태훈 학생의 계획안과 자료가 채택되었고 그가 팀장의 임무도 맡게 되었다고 한다. 창직 아이디어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고 고전했지만, 이후부터는 일이 빠르고 수월하게 진행되기 시작했다. 남은 것은 본선 대회를 위해 신비웅비 팀의 창직 아이디어를 어떻게 쉽고 재미있게 표현하느냐는 것과 팀워크를 맞춰 잘 전달하느냐는 것. 이를 위해 팀원 각자가 증강현실(AR)에 대해 자료를 찾고 조사하면서 여러 가지 의견을 내놓았다. 많은 논의를 거쳐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수 있는 기술 쪽으로 소재를 정하고 일반적인 프레젠테이션 형식이 아닌 좀 더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는 방식을 택하자는 쪽으로 의견이 모였다. 그래서 PPT 자료를 통해서는 증강현실과 증강현실 가이드라는 직업에 대해 핵심적인 부분만 간략히 설명하고 발표 중간에 그 내용을 더 이해하기 쉽도록 상황극을 만들어 집어넣기로 했다. “요즘 많이 알려진 EBS 프로그램의 보니와 하니를 신비와 웅비로 등장시켜 증강현실 가이드에 대한 설명을 풀어나갔고 또, 더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자 그 안에 상황극을 만들어 넣었습니다. 수족관에 가려던 학생이 몸이 아파 갈 수 없게 되자 대신 증강현실 기구를 이용해 수족관 관람을 하는 설정이고 그때 증강현실 가이드가 화면에 나타나 수족관 관람을 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내용이지요.”공동 작업 하면서 많이 배우고 성장할 기회 돼예선 통과 후 남은 시간 동안은 본선 대회 발표를 위해 신비와 웅비 역할을 하는 팀과 상황극을 하는 팀으로 나누어 준비했고, 학교에서 야간 자율학습 이후 매일 1시간씩이라도 만나 맞춰보는 식으로 틈틈이 작업을 이어나갔다. 준비 기간이 학기말 시험 기간과 겹치고 모두 처음 해보는 경험이라 어려움이 많았지만, 서로 배려하고 도와가며 열심히 준비했고 무사히 발표회를 마칠 수 있었단다. 그리고 무엇보다 최우수상이라는 값진 결과까지 얻었다. 심태훈 학생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팀워크가 좋았기 때문이었고 전달하려는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더 완성도 높은 작품을 낼 수 있었을 텐데 그 점이 조금은 아쉽다’고 전했다. 그리고 ‘예정은 아직 없지만 신비웅비가 다시 모여 작업할 기회가 있다면 더 좋은 모습으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다들 학생회 활동을 했고 또 현재 하는 친구들로 예전부터 알고 지내긴 했지만, 대외적인 공모전 준비로 모인 것은 처음이었고 또 그 일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일임을 모두 실감하면서 작업했지요. 때로 의견이 엇갈리기도 하고 다툼이 있기도 했는데 끝까지 서로 배려하고 노력하는 마음으로 같이 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를 얻었고, 그런 과정을 통해 많이 배울 수 있었고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Mini Interview“처음 선생님께 공모전 얘기를 듣고 앞으로의 진로에 여러 면에서 도움이 될 것 같아 참가해보자는 생각이 들었어요. 함께 할 친구들을 모으고 계획안이 채택돼 팀장까지 맡게 되면서 책임감과 리더십, 자신감을 기를 수 있었고요, 저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던, 저에게는 값진 경험을 한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심태훈 학생- “학교에서 친구의 제안을 받고 평소 미래에 관심이 많았는데 미래의 직업을 만드는 일이라 참여해보고 싶었습니다. 제가 의지가 좀 약한 편인데 하고자 모인 친구들과 학교 야간자율학습 시간 이후까지 남아서 열정적으로 함께 작업했던 게 기억에 가장 많이 남고요, 성실한 친구들 모습에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죠.”-안서희 학생-“고양시와 관련된 주제라 공모전에 더 흥미를 갖고 참여했습니다. 친구들과 같이 준비하면서 협력하고 경청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크게 배운 점 같고 다시 팀을 이뤄 할 기회가 생긴다면 더 열심히 해서 팀에 더 많이 기여할 수 있는 팀원이 되고 싶어요.” -김다해 학생-“교내 활동은 많았지만 대외적인 활동 경험은 별로 없어서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졸업 후 사회로 나가 일을 하게 될 텐데 그전에 한 번 더 그 준비 과정을 경험할 좋은 기회가 된 것 같고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장유나 학생-“새로운 경험을 해보고 싶은 마음과 저의 끼를 살려보고 싶은 마음에 적극적으로 참여했습니다. 어려움도 있었지만 친구들과 함께하면서 우정도 쌓을 수 있었고 친구들의 성실한 모습을 보며 저 또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지요. 앞으로 후배들이 많이 참여하면 좋을 것 같아요.”-이애영 학생-“교외 공모전에는 참가할 기회가 많지 않은데 공모전 소식을 듣고 새로운 경험이 될 것 같아 참여했습니다. 준비 기간이 학교 기말시험 기간과 겹쳐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고 잘하고 싶은데 아이디어가 떠오르지 않아 팀원들에게 좀 까칠하게 굴었던 것 같아요. 공동 작업을 할 때는 조급한 마음을 버리고 서로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고수빈 학생-“공모전 경험도 쌓고 친구들과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어 참여했어요. 7명 모두 서로의 역할에 충실하며 보완할 점과 부족한 점을 찾는 과정에서 최강의 팀워크를 갖게 됐고 본선에서 실수 없이 많은 박수를 받으며 발표할 수 있었던 2017-02-25
- 부담스러운 수능 대신 안정적인 학생부종합전형 선택 대입 수시모집 비율은 해마다 늘어나 2018학년도에는 대입 정원의 73% 이상을 수시로 선발한다. 10명 중 7명이 수시로 대학을 가는 현실이다 보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전형을 찾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일산 내일신문에서는 우리 지역의 다양한 수시합격 사례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수시합격자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의학 동아리 활동하며 전공적합성 키워그동안 공부해온 모든 것을 하루에 다 쏟아내야 하는 수능시험은 학생들에게 부담스러운 도전이다. 박주연 학생(백마고)은 수능시험 하루 만에 대학 진학의 운명을 다 걸기보다 좀 더 안정적인 길을 걷고 싶었다고 한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학교시험을 열심히 치르고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이었다. 처음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이나 대학을 목표로 준비했던 것은 아니지만 결과적으로는 이런 선택이 학생부종합전형의 든든한 배경이 됐다. 내신 성적은 3년 종합 1.17등급으로 주연 학생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인제대 의대에 합격했다.고1 생물시간에 암세포에 대해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부터 의학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고, 독서와 진로탐색 과정을 통해 진로를 확실히 한 후 의대를 목표로 공부했다. 특히 3학년 때는 의대나 한의대, 간호대 진학을 꿈꾸는 친구들과 함께 의학 동아리 활동을 하며 전공적합성을 키웠다. 주연 학생 정도의 내신 성적을 유지하는 친구들 중엔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런 친구들과의 경쟁 속에서 자신만의 장점을 부각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일까 고민하다 동아리 활동을 하며 암에 대해 연구, 조사하는 과정에서 꿈에 대한 애착이 더 커졌다는 점을 자소서에 상세히 기록했다고 한다.비교과 활동으로는 영재학급 과정 수료, 과제연구 발표대회, 과학탐구토론대회, 수리논술대회, 독서토론대회, 글로벌커뮤니케이션대회 등에 참여했고 소논문을 작성하기도 했다. 동아리는 생물동아리에서 해부와 실험 등의 활동을 했고, 친구들과 함께 학습공동체를 만들어 서로의 공부를 도와주기도 했다. 봉사활동으로는 지역아동센터를 찾아가 동생들의 공부를 도와주는 활동과 학교 실험실을 정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주연 학생은 고등학교를 선정해야 하는 중학교 3학년 때, 과학 관련 지원활동이 많다는 장점 때문에 백마고를 1순위로 지원했다. 실제로 영재학급부터 다양한 과학대회 개최와 과학 활동 지원 프로그램 덕분에 비교과 활동을 충실히 할 수 있었다고 한다. 중3 겨울방학, 고교 성적 끌어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시기흔히 듣는 이야기 중 하나가 중3 겨울방학의 중요성이다. 그때를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고등학교 성적이 달라진다는 이야기를 주연 학생은 몸소 체험했다. 중3 겨울방학 때 부족했던 수학과 국어공부에 매달렸고 고등학교 입학 전 학습 양을 늘리고 공부했더니 진학 후 바로 성적이 크게 올랐다고 한다.주연 학생은 시키는 공부를 싫어했기 때문에 문제집 선택부터 공부방법까지 스스로 판단해 선택했다. 학원에서 추천해주는 문제집 보다 서점에 가서 자신에게 맞는 문제집을 직접 골라 풀었고, 인강도 자신에게 맞는 강의를 신중히 선택해 골라 들었다. 공부는 학원수업과 인강, 자기주도학습을 병행했다. 개념 정리의 경우 학원보다는 인강을 통해 더 꼼꼼히 정리할 수 있었고, 학원 수업은 심화 학습과 사고력 문제 등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됐다. 학원수업이나 인강 등 듣는 공부에 그치지 않고 대부분의 과목들을 스스로 정리하며 공부했다. 특히 오답과 개념을 결합한 자신만의 노트를 만들어 공책에 정리해 놓고 시험 막판까지 살펴보며 숙지했다.수학의 경우 <수학의 바이블>로 개념을 다진 후 <쎈수학>과 <오르비>, <한권에 완성하는 수학> 교재 등을 통해 기출문제와 고난도 심화문제까지 풀며 공부했다. 국어는 1학년 때는 내신이 1등급이었으나 2학년 때 내신이 2등급으로 떨어지면서 문학 부분이 약한 것 같아 2학년 겨울방학 때 문학 부분을 꼼꼼히 정리하며 약점을 보완했다.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모든 문학작품을 정리했고, 특히 시 같은 경우 작품을 공책에 옮겨 적으며 시 자체를 음미하고자 노력했다. 시험을 위한 공부가 아니라 작품으로 느끼려고 노력하면서 문학이 인생에 주는 교훈 등을 경험할 수 있었고 덕분에 국어 과목 또한 좋아하게 됐다고 한다. 그러면서 국어 성적은 다시 1등급으로 진입했다. 조급함 내려놓고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하며 실력 쌓아하루 종일 공부만 해야 했던 고3 시절, 주연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고 소소한 즐거움을 나누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친구들과 모의고사 모임을 만들어 아침에 국어 1교시 모의고사를 치르며 하루를 시작했고, 3~4교시에는 수학 모의고사를 풀었다. 서로 모르는 것을 도와주고 쉬는 시간에는 간식을 함께 먹으며 수다를 떨었다. 친구들과 함께했던 덕분에 마음 서늘해지기 쉬운 그 시간이 재미있었던 추억이 됐다고 한다. 지금 현재 고3들에게 수능 시험일이 300일도 남지 않았다. 지난해 이맘 때 똑같은 상황에 처했던 주연 학생은 그때의 자신을 돌아보며 후배들에게 조급해하지 말고 하루하루 꾸준히 공부해서 쌓아간다는 생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고3을 보내고 났더니 그때 그렇게 걱정하며 지낼 일이었나 싶은 것들도 많더라고요. 사실 고3 3월이 되자 공부해야할 것이 아직 많이 남았는데 수능이나 치를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있었어요. 하지만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한 달간 공부했더니 문제집 한권이 끝나 있었고, 그런 시간들을 쌓아 올리니 여름방학 때쯤 기출문제 풀이로 넘어갈 수 있었어요. 고3이 됐다고 마음 조급하게 먹지 말고, 스트레스 받지 말고, 침착하게 상황에 최선을 다하라고 조언해주고 싶어요.” 2017-02-25
- “내가 선택한 새로운 길 열심히 가 원하는 꿈 이루고 싶어요!” (중등) 2017 우리 지역 마이스터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 합격생 인터뷰 ⑤요즘 마이스터고등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두 학교는 모두 특정 분야의 인재와 전문 직업인을 양성하기 위해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곳으로 소질과 적성에 맞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하고자 하는 학생들이 진학하는 학교다. 지난해 우리 지역에서 여러 마이스터고와 특성화고에 합격한 학생들이 있다. 일찍부터 진로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이 하고 싶고, 또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에 맞는 학교로의 진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났다.배 고치는 일 배우고 싶어 마이스터고 선택신일중학교(교장 설석환) 김정열 학생은 지난해 부산해사고등학교에 합격했다. ‘부산해사고등학교’는 차세대 해운산업을 이끌어갈 세계 최고의 해기사(海技士: 선박의 운용과 관련해 특정한 업무수행을 할 수 있도록 면허받은 자격 또는, 그 자격을 가진 자)를 양성하는 국립 마이스터 고등학교다. 김정열 학생이 마이스터고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중학교 3학년 때 우연히 뉴스를 통해 마이스터고에 대해 알고 나서부터이다. 예전부터 기계 만지는 일에 관심과 흥미가 있었던 정열 학생은 그 후 마이스터고의 여러 학과를 찾아보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배울 수 있는 부산해사고로의 진학을 결심했다.“예전부터 기계 다루는 것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자동차에도 관심이 있었지만, 그것보다 엄청난 규모의 배를 다루고 고치는 일을 한다면 더 큰 뿌듯함과 자부심이 느껴질 것 같았죠.”결심 이후 정열 학생이 가장 신경 써야 했던 것은 학교 내신 성적과 생활기록부. 무엇보다 가고자 하는 학교의 1차 전형에 합격하기 위해 모자란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게 급선무였다. 우선 점수가 부족한 과목의 성적을 올리고 동아리 활동에 더 열심히 참여하면서 학교생활을 충실히 하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면서 지원하는 학교와 입학해서 공부하게 될 분야에 관한 정보를 많이 찾아보고 책을 읽으며 2차 면접시험을 준비했단다.“1, 2학년 때처럼 시간을 보내지 않고 하나라도 더 지원하려는 분야에 대한 지식을 쌓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면서 적극적으로 내신과 학교생활 관리에 매진했지요. 그게 가장 기본이고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새로운 길에서 열심히 도전하고 싶어1학기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면접 준비를 하면서 많이 떨리고 자신 없었다는 김정열 학생. 그때 해사고를 졸업한 사람들의 인터뷰를 찾아 읽고 어떤 질문이 나올지 예상해보고 답을 적어보며 연습을 했던 게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담임선생님과 모의 면접 시간을 여러 차례 가지면서 떨려서 앞사람의 눈을 잘 보지 못하는 태도를 고칠 수 있었고 자신감도 많이 붙었다고 한다. 2차 전형 날 KTX를 타고 부산으로 가는 내내 정말 많이 떨렸지만, 가족들의 응원을 받고 시험을 잘 마칠 수 있었고 일주일 뒤 고대하던 합격 소식을 들었다.“기뻤습니다. 2차 시험에서 면접은 떨지 않고 잘 본 것 같았지만 인·적성 검사가 생각보다 까다롭게 나와서 자신이 좀 없기도 했거든요. 아버지께서 제일 기뻐하셨던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아들 인생의 첫 도전이었고 그 도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얻었잖아요.”앞으로 정열 학생의 계획은 고등학교 3년을 충실히 보내며 자신이 하려는 분야에 대해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며 최선을 다하는 것. 그래서 최종적으로는 1급 기관사의 자리에 오르는 것이다. “처음 마이스터고 진학에 대해 말씀드렸을 때 아버지께서 ‘너의 길은 네가 선택해서 가는 것’이라고 말씀하시며 제 선택에 대해 지지하고 지원해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이제 제가 선택한 새로운 길이 하나 열리는 거잖아요. 열심히 해서 꼭 제 꿈을 이루고 싶어요.”국립 부산해사고등학교: 해운산업을 선도할 창의력과 바른 인성을 지닌 유능한 해기사 육성을 목표로 해운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과 해운 산업현장에 부응하는 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교육을 시행한다. 모집은 전국대상이고 기관과와 항해과 등 총 160명이다. 1차 서류전형(1학년 1학기부터 3학년 1학기까지의 학과와 출석, 봉사활동 성적 합산)을 통과한 합격자를 대상으로 2차 마이스터 소양검사, 신체검사 및 심층 면접 전형을 한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해양 마이스터 고등학교로서 3년간 입학금과 수업료, 학교운영 지원비, 기숙사비, 급식비, 교과서 대금, 교복비 등 국비로 100%를 지원한다. 2017-0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