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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효과적인 학습 습관 형성이 매우 중요하다! 오늘은 효과적인 방학을 보낼 수 있는 방법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막연히 추상적인 것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효과적인 방학을 보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제 사례를 통해 강조해보겠다. 겨울방학이 중요한 이유는 두 달간 진행하는 집중적인 학습이 향후 1년의 학업 성취도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기 때문이다.정확히 작년 12월에 한 학생과 학부모가 필자의 학원에 내원하였다.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이었고, 기말고사가 끝나고 본인이 받은 성적에 충격을 받아, 부모님과 함께 몇몇 학원을 선정하여 상담을 받고 있던 상황이었다. 학생의 성적은 영어 점수가 40점 정도였다. 2학기 중간, 기말고사 성적 모두 비슷한 수준이었다. 이 학생의 경우에는 단어 학습만 하게 되면, 멍때리는 습관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설상가상으로 단어를 공부해야 하는 시간을 정해 놓고 책상에 앉아서 연습장에 모르는 단어를 쓰면서 외우는 습관을 갖고 있어서 더더욱 단어학습을 하기 싫어진 것이다.이처럼 단어 학습과 같은 매우 기본적인 영어 학습 과정에서조차 학습의 방향과 습관이 잘못 배어 있었기에 영어 공부를 하는데 있어 효율성이 떨어지고, 점차 영어공부를 하기가 싫어진 것이다. 이 학생의 경우에는 영어 공부를 잘하고 싶었지만, 나쁜 습관이 불러온 참담한 결과 때문에 단 기간 내에 영어 실력을 올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에 따라 필자는 학생에게 겨울방학 두 달간 영어 학습 계획을 설계 해주었다. 그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매일 단어를 학습하는 습관을 형성하는 것이었다.습관은 무서운 것이다. 습관이 쌓이게 되면 엄청난 결과를 낳을 수 있다. 하지만 이처럼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습관은 좋은 습관일수록 만들기가 쉽지 않다. 이 학생의 경우에도 단어 습득 습관 형성 과정이 처음부터 쉽지만은 않았다. 처음에는 매일 5개의 단어로 시작하였다. 매일 5개의 새로운 단어를 학습하되 절대로 종이에 쓰면서 외우지 못하게 했다. 단어는 어학의 개념으로 다가가야 힌다. 따라서 단어를 학습할 경우에는 발음을 하면서 뜻을 연상하고 발음을 하는 순간 뜻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으로 떠오르는 단계까지 끊임없이 발음하면서 단어를 익혀야 한다. 그리고 나서는 해당 단어가 문장에서 어떻게 쓰이는지를 확인하면서 문장 해석을 해보는 것이다.이렇게 5개의 단어를 학습하는 과정은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독자들은 ‘ 겨우 5개의 단어?’ 라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5개의 단어를 학습하는 습관도 형성되지 않았고, 단어를 한 번도 학습해 본적이 없는 학생이 공부하기는 그리 쉽지 않는 일이다. 이 학생의 경우에도 5개의 단어 학습을 하는데 2시간이 걸렸다. 하지만 처음 2시간 걸리던 5개 단어 학습법은 일주일이 지난 후에는 1시간으로 줄일 수 있었다. 절반은 성공한 셈이다. 그리고 그 다음 일주일간 필자는 5개 단어를 6개로 늘렸다. 무리하게 단어 학습량을 늘리는 것은 욕심이다. 6개 단어 학습을 2주간 진행시켰고 한번도 단어를 학습해본 적이 없다던 그 학생은 14일간 35+42= 77개의 단어를 익혔다. 그것도 완전히 머릿속에 발음과 뜻이 연상될 수 있는 정도로 익혔다. 이렇게 3주차가 되면 서서히 딜레마가 오게 된다. 처음에는 의욕과 결심이 단어를 익히게 하였고, 2주차가 되었을 때는 자신감과 자기 성취감으로 단어를 익히게 되었다면, 3주차에는 서서히 단어를 익히는 것이 재미없어지게 되고, ‘내가 이걸 왜 해야 하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이 때가 가장 중요하다.이렇게 딜레마에 빠져있을 때에 아무 생각없이 단어를 학습하게 하지 않고 학습한 단어와 관련한 테스트를 보게 하면서 자기 스스로 단어 학습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하는 것이다. 이렇게 4주간 매일 6단어 학습법이 끝나고 이 학생은 77개+84개=161개의 단어를 학습하게 됐다. 그리고 방학 특강이 끝나고 3개월 후인 3월에 이 학생이 학습한 단어의 개수는 161+180+180= 421개가 됐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나자 단어 학습에 습관이 형성되었다. 그 학생은 이제 단어장을 펴서 학습하지 않으면 초조하고 불안하다고 털어 놓았다, 마치 학교에 다녀와서 손을 씻지 않으면 불편하고 어색한 것처럼. 이렇게 단어학습에 대한 루틴이 만들어진 것이다.이 학생의 영어 성적은 40점에서 90점대로 올랐다. 이처럼 단어 학습 습관의 힘은 무서운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만, 하나의 사소한 부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바꾸는 순간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결과를 만들어 내게 된다.이번 겨울 방학에 영어 공부를 잘하고 싶은가? 그렇다면, 성공한 선배가 했던 학습 습관을 시도해 보는 것은 어떨까? 여러분에게 보람찬 겨울방학이 되길 바란다. 정성태 원장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문의 031-922-8205정성태 원장후곡 에이든 영어학원 문의 031-922-8205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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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결정하는 아주 작은 습관 겨울방학에 반드시 만들어야 하는 습관웨이트 트레이닝을 한 번이라도 해 본 사람은 자세의 중요성을 알 것이다.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면 아무리 시간을 투자해도 몸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또한 근육에 무리가 가게 되며 자칫하면 다칠 수도 있다. 따라서 처음 배울 때 정확하게 자세를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올바른 자세로 운동해야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을 때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사람은 습관의 동물이다. 반복된 행동으로 한 번 어떠한 습관이 형성되면 이후에는 돌이키기가 쉽지 않다. 이는 수학 공부에도 적용된다. 좋은 수학 공부 습관이 잡혀야 1등급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잘못된 공부습관이 잡혀있다면? 혹은 공부 습관 자체가 없다면?이를 만회할 수 있는 기간이 바로 겨울방학이다. 두 달이라는 긴 시간에는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이때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1년을 결정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긴 겨울방학 때 어떤 공부습관을 들여야 수학 고수가 될 수 있을까?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다음 한 가지만 실행해보자.-방법이 맞는데 답이 안 나오면 백지에 다시 풀어라!수학 문제를 풀다보면, 분명 나의 논리가 맞는데 답이 안 나오는 경험을 하게 된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곧바로 답지를 보거나 선생님에게 해설을 해달라고 한다. 이것은 너무나 안 좋은 습관이다. 앞으로 이러한 상황을 만나면 다음 행동을 해보자.-이미 진행한 풀이를 쳐다보지 말고 백지에 처음부터 다시 푼다.-이를 두 번 반복하고 그래도 답이 안 나오면 답지를 본다.한 문제를 1시간 동안 고민하라는 것이 아니다. 딱 두 번만 더 풀어보라는 것이다. 이렇게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면 신기하게도 꽤 많은 문제들이 풀리게 될 것이다. 게다가 성취감까지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왜 이러한 일이 발생하는 것일까?원인은 간단하다. 인간은 멀티태스킹을 못하기 때문이다.문제를 풀려면 생각을 하는 ‘사고’와, 수식을 써 내려가는 ‘쓰기’가 필요하다. 아는 유형의 문제를 만날 경우 ‘사고’는 거의 할 필요가 없어진다. 그 문제를 푸는 방법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쓰기’만 잘 하면 되고, 이때는 실수할 확률이 적어진다.반면 문제가 어렵거나 신 유형이면 그 문제를 푸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즉, ‘사고’에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므로 ‘쓰기’에서 실수가 생길 확률이 높아진다.이때 백지에 다시 문제를 풀게 되면 이미 ‘사고’는 끝난 상황이니 ‘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고, 자연스럽게 더 정교한 계산이 가능해지는 원리이다.글을 작성할 때도 같은 원리가 적용된다. 마감시간에 쫓겨 급하게 보고서를 써본 경험이 누구나 한 번은 있을 것이다. 무슨 내용의 글을 써야 할지 ‘사고’하면서 ‘쓰기’를 동시에 진행한다. 빠른 시간 안에 보고서를 완성하면 바로 제출하는 사람은 없다. 글을 다시 읽어보면 신기하게도 오탈자가 무조건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어색한 문장, 표현 등이 눈에 들어온다. 레포트를 다시 볼 땐 ‘사고’를 할 필요 없이 ‘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으니 이러한 것들이 잘 보이는 것이다. 결국 두세 번 검토할 수밖에 없다.왜 두 번만 더 풀어야 하는 것일까?사실 더 많이 풀어도 된다. 하지만 우리는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고 다른 과목도 공부해야 한다. 따라서 어느 정도의 타협이 필요하다.위 방법대로 백지에 문제를 두 번 더 풀면 총 세 번 푸는 것이다. 그럼에도 답이 안 나올 경우 나의 논리나 생각이 틀렸을 가능성이 커지게 된다. 해설지를 봤더니 처음부터 방향을 아예 잘못 잡았다거나, 틀린 개념을 가지고 있었음을 깨닫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래서 두 번 정도가 적절하다.시험장에선 아무도 나를 도와주지 않는다. 해설지도, 선생님도 없다. 맞게 풀었다고 느꼈는데 답이 없을 경우 스스로 해결할 줄 알아야 한다. 수학 공부를 할 때 반드시 혼자 답을 고쳐보는 습관을 들여 보도록 하자. 이 작은 습관이 매우 큰 결과를 안겨다 줄 것이다.일산 후곡 아이디수학학원전인덕 원장031-919-8912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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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지역 중학교에서 고1로 넘어가기 전 꼭 해야 할 영어 공부② 지난 기고에서 문법과 어휘 공부법에 대해 다뤘다. 오늘은 독해 공부법을 제안 드린다.구문 독해, 문장 해석이 돼야 지문 해석이 된다수능 문제 유형에 기반을 둔 유형 독해와 꼭 병행해야 하는 공부가 구문 독해이다. 문법을 배우는 이유도 이러한 문장의 짜임새를 파악하고 잘 해석하기 위해서다. 문장 해석을 단어만 보고 대충하거나, 단어는 알겠는데 문장이 해석이 안 된다는 느낌이 있다면 구문 독해 연습을 더 해야 한다. 어떤 문장이 해석이 잘 되지 않는데, 선생님이 주어 동사를 찾아 주고 수식어구나 절에 괄호를 쳐서 수식표시만 해주자 갑자기 해석되는 경우를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래서 영어의 문장 구조에 익숙해지려면 감에 의존한 해석이나 글쓰기가 아니라 정확한 구조를 파악하는 훈련이 필요하다.영어 문장 해석이 어려운 이유는?우리말과는 다른 문장 구조 때문단어를 다 주면서 배열하라고 했을 때 영어문장 구조가 익숙하지 않다면 배열을 잘하지 못한다. 영작도 마찬가지이다. 어려운 구조가 들어가는 경우에는 주어진 우리말을 계속 쳐다보기만 하고 영작으로 글을 써야 하는 것에 어려움을 겪는다.우리말과 영어의 문장구조는 완전히 다르다고 봐야 한다. 그래서 영작할 때에는 우리말의 의미만 파악하고, 영문 형식에 맞추어서 완전히 새로운 문장으로 써야 한다. 영어 문장 구조에 익숙한 학생들은 일단 주어 동사를 어디에 쓸 줄 알 것이다. 그런 다음 형식에 맞추어 글을 쓰면서 적절한 요소에 수식 어구나 절을 집어넣는다.문장 독해도 마찬가지다. 한 문장에 명사나 동사가 여러 번 등장할 때 어떤 동사가 수식절의 동사이고, 본동사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대충하는 해석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학년이 올라가면 지문이 어려워져 그마저도 힘들어진다. 그나마 저학년일 때 구문 독해 방식을 꼼꼼히 학습해야 한다.유형 독해, 수능 문제의 유형은 정해져 있다수능 지문의 길이와 유형은 정해져 있다. 모의고사를 몇 회분만 풀어도 알 수 있다. 주제, 요지, 제목, 필자의 주장, 심경, 분위기, 도표, 실용문, 어법, 문장 삽입, 문장 제거, 빈칸, 요약, 장문 그리고 2년 전 새롭게 등장한 유형으로 문장의 함축적 의미 파악(밑줄 문장 추론)이 있다. 70분에 L/C 17문제와 독해 28문제 총 45문항이다. 듣기가 끝나고 바로 들어가는 18번 문항에서 30번 직전 문항까지는 대의파악, 심경, 분위기, 실용문 등이라 다 맞춰야 한다. 41번에서 45번 장문 독해 문항은 10점 이상의 점수가 배정되어 있기 때문에 또 다 맞춰야 한다. 즉, 30번에서 40번까지를 어떻게 푸느냐가 상위 등급을 결정한다.빠른 독해를 해야 하는 수능 영어, 각 문항마다 균등하게 시간을 쓸 수는 없다70분에 45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능 영어는 시간 배정이 관건이다. 대의파악을 해서 푸는 주제, 요지, 주장, 실용문 등은 주제문을 빨리 찾으면 답을 유추할 수 있다. 여기에서 빠르게 문제를 풀고 뒷부분의 문제를 풀 시간을 확보해 놓아야 한다.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빈칸추론, 문장 삽입, 순서 등은 시험 후의 이의제기나 복수정답 의혹 제기 등의 반론을 차단하기 위한 장치 즉, 답이 하나일 수 밖에 없는 키워드가 곳곳에 숨어 있다. 그러니 주제문 찾기로 문제를 풀기보다는 답이 하나일 수 밖에 없는 키워드, 그것을 찾아내는 훈련을 해야 한다. 내신 객관식 유형도 수능 유형과 일치하는 경향이 많으니 이러한 유형 중심의 문제 풀기 연습은 꼭 필요하다.눈으로만 보지 말고 적절히 표기해가면서 학습하라수능과 내신의 객관식 문제는 구문 독해와 유형 독해 실력이 어느 정도 완성되어야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눈으로만 하는 독해 공부보다는 직접 표기해가면서 꼼꼼하게 공부하기를 권한다. 그런 훈련을 하기는 긴 겨울방학이 안성맞춤이다. 이번 방학에 만반의 준비를 하여 새 학년에 원하는 성과를 거두기 바란다.김서희 원장일산 후곡 중등부, 고등부 영어 전문학원 체리수능영어학원031-912-1624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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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대 입시] 성적 고민만 하지 말고 시작하자! 지금이 기회 SNS 등 미디어를 비롯한 각종 시각산업의 발전으로 일상생활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그래서 최근 패션, 공예, 인테리어, 콘텐츠 제작이나 방송 분야 등 다양한 시각산업 관련 학과로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상담 요청이 많다. 정말 많은 종류의 디자이너 직업이 있기에 우리 학생들은 디자이너의 꿈에 도전해서 이루길 바란다. 그런 면에서 필자는 오늘 비교적 낮은 성적으로도 상위권 미대 입시를 어떻게 준비할 것인지 실기 위주의 방향을 제시하려 한다.2025학년도 미대 입시 변화그에 앞서 25학년도 미대 입시변화를 간략하게 알아보고 방향을 진단해 보자. 내년 미대 입시의 주요 키워드는 <수능 반영비율 완화>, <수능 최저등급 폐지>, <수능 과목 축소> 등이다. 이는 수시와 정시에서 성적이 주는 부담을 조금 덜었다는 의미다. 그리고 중위권 대학을 중심으로 실기 비중이 많이 확대되고 있다. 상명대(서울)는 수시에서만 실기 80%로 선발한다. 덕성여대도 수시에서 실기 100%로 선발하며 정시에서도 80%로 실기 비율이 높다. 연세대, 서경대, 경기대, 상명대도 실기 비중이 60~80%로 높아졌다. 홍익대도 학생부 종합 전형에서 전형 명칭 자체를 실기/실적 위주로 변경하였다는 것 또한 시사하는 바가 크다.또한 최근 발표된 28학년도 입시 개편안을 보면 내신이 5등급제로 바뀐다. 이는 학생 선발에서 교과 성적만으로는 변별력이 떨어지니, 다른 요소들로 이를 메꿔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즉, 미대 입시에서도 실기의 중요성이 더욱 올라갈 것이다. 이러한 총체적 변화는 입시 설명회에서 교수들이 평가 기준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부분과 같다. 풀어 말하면 실기가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고득점의 학생들은 적은 인원을 선발하고, 성적 높은 학생이 실기 잘하는 학생을 이길 수 없도록 점수 차이를 크게 준다는 것이다. 이는 합격자 통계에서 성적 점수와 실기 점수로 알 수 있다.미대 수시와 정시의 차이점미대 입시 수시와 정시에 대해 실기 부분만 간략하게 알아보도록 하자! 어떻게 방향을 잡을 것인가? 수시는 내신+실기다. 4년제 대학은 여섯 번을 지원할 수 있고, 전문대학은 여섯 번에 포함이 되지 않기 때문에 원하는 대로 지원할 수 있다. 대다수 수시모집은 실기를 70% 이상 반영하고 내신은 30% 미만으로 반영한다. 내신의 비중이 낮은데다가 대다수의 학교들이 5등급까지는 등급 간의 점수 차를 크게 두지 않아서 단계별 전형을 제외한 학교는 실기가 우수하다면 거의 모든 학교에 도전 할 수 있다. 만약 내신이 7~9등급이라고 하더라도 실기 비중이 90~100%인 학교를 찾아 지원하면 된다. 오히려 합격의 걸림돌은 수시지원은 지원 횟수도 6회로 많고, 실기 비중도 높기에 일정이 겹치지 않는다면 많은 학생들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높아 질수 있다는 것이다.정시는 수능+실기다. 가/나/다 군별로 하나씩 세 번을 지원할 수 있다. 전문대학은 일정이 겹치지 않는다면 원하는 대로 지원할 수 있다. 지원군별 하나씩의 대학만 선택하다 보니 경쟁률이 수시 보다는 낮은 편이다. 대다수 대학들이 수능 40% 실기 60%로 선발한다. 정시의 경우 수능 반영이기에 학교별로 과목을 잘 선택해서 전략을 세워야 한다. 비슷한 성적대의 학생들이 지원하기에 결론적으로 수시와 마찬가지로 실기가 당락을 좌우한다.수시도 정시도 실기의 중요성은 크고 앞으로 더욱 커질 것이다그럼 방향을 잡아 보자!수시를 지원한다면 내신 5등급 이상을 유지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실기실력이 중요하다. 인 서울과 중상위 대학을 목표로 하되, 혹시 내신이 좀 낮다면 서울여대, 덕성여대, 건국대(글로컬), 삼육대 등 실기 100%인 학교들을 선택한다. 5~6등급 정도의 내신이라면 한성대, 상명대, 서경대, 인하대, 수원대 등을 목표로 하고 실기를 꾸준하게 준비하자.정시를 지원한다면 모의고사 4~5등급 이상을 유지하면서 국어, 영어, 탐구 위주로 집중 관리하여 한 등급씩 올려보자. 영어는 절대 평가이기에 3등급 안에만 든다면 희망 학교는 지원할 수 있다. 학교별 반영 과목과 비율이 다르니 한양대나 연세대 등 과목 수가 적거나 실기 비중이 높은 중상위 대학을 목표로 합격의 기쁨을 맛보기 바란다.실기와 성적 부분 외에 실기유형 선택 등 더 세밀한 컨설팅이 필요하지만 높은 실기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창의적인 교육이 더 중요하다. 미대 입시, 성적의 부담을 덜고 실기를 철저히 준비하여 디자이너의 꿈을 이루길 바란다. 지금 시작하자!윤인상 원장일산 창조의아침미술학원 주엽본원문의 031-904-0393 2023-12-22
- 기획-우리 지역 2023 수시 합격생에게 물었다⑩ 예비 고3 겨울방학 잘 보내는 방법 방학은 재충전의 시간을 가져야 하는 때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의 겨울방학은 다가오는 봄, 고3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이 많은 시기다. 봄이 오면 본격적인 수험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고3을 앞둔 고2 겨울방학은 자기 실력을 점검하고 부족했던 과목을 더 열심히 공부해 메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우리 지역 2023 수시합격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예비 고3 겨울방학을 잘 보내는 방법’을 물었다. 주요과목은 기본 개념을 다시 한 번 보는 것, 탐구과목 공부에도 힘쓰라고 말했다. 그리고 모든 합격생들이 규칙적인 생활을 하라고 당부했다. 선배들의 조언을 읽어보면서 고3이 되기 전 마지막 겨울방학을 알차게 계획해보자.박 선 리포터 ninano33@naver.com*서울대학교 경제학부 박순호 학생-고2 겨울방학이 중요하다는 말을 듣고 윈터스쿨에 가서 공부했어요. 이 시기에 한 공부는 3학년 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아침 7시에 일어나서 윈터스쿨에 갔고 밤 10시까지 공부를 했어요. 이 생활 패턴이 학교다닐 때 일어나고 자는 시간과 비슷해 효율적으로 생활하면서 공부할 수 있었어요. 이 시기에 대부분 과목의 기출과 개념을 완벽히 공부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학기 중에는 조금 더 편하게 공부할 수 있었어요. 겨울방학 기간에는 구체적인 계획보다는 손에 잡히는 대로 규칙적인 생활을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서울대학교 경제학과 위성일 학생-구체적인 장기목표와 그에 도달하기 위한 단기적 목표를 주기적으로 세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먼저 각 과목별로 부족한 점과 잘하는 점을 전부 분류해 적어보세요. 그리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과 잘하는 점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제대로 분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분석해 놓으면 제한되어 있는 시간을 분배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서울대학교 역사교육과 손정민 학생-우선 부족한 과목은 확실히 이번 겨울방학에 잡아야 합니다. 이때 공부를 많이 해놓지 않는다면 3학년에 올라가서 많이 힘들어질 겁니다. 또, 놀 때는 놀고 공부할 때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 날짜를 정해서 쉬는 일정도 잡고 다른 날에는 열심히 공부하는 것이 좋습니다. 계획은 플래너를 통해 세우는데 ‘매일매일 플래너 항목 10줄 채워서 달성하기’와 같이 목표를 정해두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것을 달성하면 점점 성취감이 들 것이고 의욕이 샘솟을 것입니다.*서울대학교 전기정보공학부 나건희 학생-고2 겨울방학 때부터 수능 탐구 과목의 개념을 처음부터 끝까지 학습하고 내용을 꼼꼼히 정리해야 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나만의 개념 노트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3월 새 학기가 시작되면 국어, 영어, 수학만으로도 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요. 그러니 탐구 과목은 개념을 철저히 학습해 놓고 학기가 시작되면 문제 위주로 푸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고2 겨울방학이 되면 자신이 고3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의욕이 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고 너무 무리해서 밤새지 말고 잠은 6~7시간 정도 충분히 자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잔잔한 호수처럼 기복 없고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경제학부 조창연 학생-고2 겨울방학은 생기부가 마감되기 전 마지막 기회가 있는 시기입니다. 1년 동안 활동을 많이 안했어도 그 시기에 열심히 한다면 2학년 내내 열심히 한 것으로 기록될 수도 있어요. 수능도 중요하지만, 수시를 조금이라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은 생기부 관리를 선행해야 한다고 봅니다. 수능 준비는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겠지만, 탐구와 수학을 중심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탐구는 이 시기가 아니면 개념 공부를 탄탄하게 할 기회가 없다고 봐야 할 것입니다. 또, 수학은 이과는 반영 비율아 높기에 중요하고 문과는 대체로 경쟁자들의 성적이 낮기에 차별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합니다. 국어와 영어도 중요하지만, 이 두 과목을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많이 한다고 오르지도 않아요. 수학은 시간을 투자하는 만큼 성적이 오르고 또 그만큼 시간 투자를 해야만 성적이 나오는 과목이므로 수학을 하세요. 한 가지 유의할 점은 인강만 듣고서 공부했다고 착각하지 말아야 한다는 겁니다. 사회탐구는 개념 강의를 봤으면 그 개념을 머릿속에 외우는 시간이 무조건 필요합니다. 국어는 어느 정도 방법론을 익혔다면 지문에 답이 있다는 생각으로 직접 분석할 줄 알아야 합니다. 특히 비문학 지문 내용에 대한 상세한 해설은 많이 듣지 마세요. 어차피 다음에는 다른 소재의 글이 나올 것이고 수능 시험은 지식을 묻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평가하는 겁니다.*고려대학교 영어교육과 이아영 학생-고2 겨울방학에는 우선 거창한 것을 하기보다는 기초와 기본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진도가 안 나간 수능 과목들이 있다면 이것들을 끝내는 것을 가장 우선으로 하고 이전부터 계속 공부해왔던 과목들이라고 하더라도 개념을 다시 한 번 다지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이라면 고2 겨울방학에 고3 생기부에 어떤 활동을 넣을지 미리 주제를 정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생활적인 부분에서는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는 습관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방학 때라고 늦잠 자고 늦게 자면 개학해서 적응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이화여자대학교 약학과 박현진 학생-고2 겨울방학에 가장 성적이 낮았던 국어 점수를 올리는데 힘을 썼어요. 인강 패스를 구매해 저에게 가장 맞는 강사를 찾아 첫 번째 커리큘럼을 밀리지 않고 수강했고 매일 최소 2~3시간은 국어에 투자했어요. 결과적으로 고2까지는 항상 2등급이었던 국어 성적이 고3 때 안정적인 1등급으로 상승하며 국어에 대한 불안감이 사라졌어요. 저는 국어가 가장 큰 약점이었지만, 각자 다른 약점을 가지고 있는 만큼 평소 성적이 낮거나 성적이 들쭉날쭉한 과목을 단단히 잡고 가면 좋겠어요. 또, 탐구과목의 개념을 완벽히 하고 가는 것이 수험생활을 견딜 수 있는 큰 힘이 되어준다고 생각합니다. 고2부터 정시를 위해 탐구를 시작한 경우가 아닐 경우 내신으로만 탐구과목을 접하거나 아예 시작도 하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탐구과목은 수능과 내신을 대비하는 방식이 크게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탐구 개념을 수능 방식으로 새롭게 정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탐구과목은 비교적 빠른 시간에 개념을 잡을 수 있기에 시간이 많은 방학에 개념 인강이나 문제집을 한 번 정도는 마무리하고 새 학기를 맞이하면 다른 주요 과목에 집중할 수 있어 보다 효율적인 수험생활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이승효 학생-학습적인 부분으로서는 전 과목에서 자신의 목표 대학에 갈 수 있는 실력을 모의고사를 풀면서 차근차근 만들어보세요. 그리고 나서 수학 개념을 나가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합니다. 국어와 영어의 경우에는 풀이법을 한 번 체화하면 실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겨울방학 시기에 빨리 국어와 영어를 단련시켜야 하고 남는 시간에 수학과 과학 선택과목 개념을 나가야 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마 고3을 맞이하는 이상적인 겨울방학이 아닐까 싶어요.*서울대학교 건축학과 김서연 학생-일단 예비 고3 겨울방학 때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을 집중적으로 많이 공부하기를 추천드립니다. 이 과목들은 고2 겨울방학 때가 아니면 개념을 탄탄하게 공부할 시간이 별로 없거든요. 과학탐구는 비교적 점수 올리기가 쉬운 과목이니 단어와 개념만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공부해도 늦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방학이라고 새벽 늦게까지 공부하지 말고 정말 고3인 것처럼 수면 패턴을 맞추길 권장합니다. 방학이라고 늦게 일어나게 되면 고3 때 학교에서 오전 내내 자게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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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옥여고 1학년 2023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출제 범위 및 경향성2023년 1학년 2학기 금옥여고 기말고사는 교과서 7~8과, 2022년 11월 모의고사에서 출제되었다. 2학기 중간고사에서 선택형 24문제와 서답형 6문제로 총 30문제가 출제되었던 반면, 이번 시험은 선택형 22문제와 서답형 6문제로 두 문제가 줄어들었다. 범위별 배점을 보면 교과서가 지난 시험에 비중이 많이 축소되어 25.7점이었는데, 이번 시험은 다시 늘어 1학기 기말고사와 같이 34.9점이 배점되었다. 아무래도 모의고사가 지난 시험에 비해 세 문제가 줄어들고 교과서에서 출제할 포인트가 많아져 이런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한다. 다만 서답형의 경우 지난 시험과 마찬가지로 여섯 문제 중에 모의고사에서 다섯 문제나 출제가 되어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 어법의 난이도가 지난 시험에 비해 살짝 올라서 등급 컷이 1등급의 경우 1점, 2등급 2점 정도 내려갈 것으로 예상한다. 문제 유형 분석2학기 기말고사는 기존 시험처럼 수능과 내신형 문제가 균형 있게 출제되었다. 선택형 문제에서는 지난 시험과 달리 요지, 연결사 문제가 빠지고 그 밖에 제목, 내용 일치, 어법, 어휘, 빈칸 추론, 순서배열, 문장 삽입, 영영 풀이 등 다양하게 출제되었으나, 수능 기본기가 탄탄할 경우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단, 지난 시험에 비해 경향이 달라진 부분은 어법인데, 일단 중간고사에서 27.4점 정도로 나온 어법 유형이 이번 시험에서는 29.6으로 늘었고, 서술형의 경우 단락을 주고 밑줄을 주지 않고 틀린 부분을 다 찾고, 틀린 부분 앞뒤 단어를 다 써야 점수를 주는 유형이 나왔다. 실제로 틀린 부분을 다 찾고, 이 유형에 익숙하지 않아 앞뒤 단어를 안 써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5점이 다 감점된 학생 수가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유형은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선생님께서 언급한 부분이라 평소에 학교 수업에 충실한 학생이라면 실수하지 않을 수 있다. 그리고 기존 시험에 비해 선택형과 서답형 문제 모두에서 교과서 핵심 문법을 많이 활용하였다. 예를 들어 서답형 2번 문제의 경우 교과서 8과 핵심 문법을 적용하고, 단락의 두 문장을 결합하여 내용을 정확히 이해하고 문법 내용까지 숙달된 상태로 풀 수 있도록 출제했다. 그 밖에 어법 문제들은 기존대로 수능 빈출 어법을 활용하여 많이 출제했고, 금옥여고 기출을 다 풀어본 학생들이라면 어렵지 않게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었다. 영영풀이의 경우도 bring up이라는 구동사를 출제했는데, 따로 외우지 않더라도 문맥상 충분히 추론해서 맞힐 수 있는 난이도였다. 어휘와 빈칸 추론 유형은 지난 시험처럼 원문을 변형하거나 동의어 및 유의어로 바꿔서 출제했는데, 수능 어휘를 제대로 학습한 학생들의 경우 쉽게 풀 수 있는 정도였다.이번 1학년 마지막 시험에서도 킬러 문제는 서답형 마지막 문제인 요약문 유형이었다. 이미 경험한 유형이라 어느 정도 대비를 해왔을 것으로 생각하지만 막상 시험장에서는 준비한 문장이 그대로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시간이 꽤 걸렸을 것으로 본다. 이 유형은 완벽하게 맞히려고 하기보다 선택형 문제들에서 시간을 아끼고 이 문제에 시간을 많이 쓰고, 6점을 다 맞겠다는 압박감을 버리고 부분 점수를 최대한 노린다는 자세로 접근하는 게 오히려 좋은 전략이 될 것으로 판단한다.총평 및 대책이번 금옥여고 1학년 마지막 시험은 전에 비해 어법 유형에서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기본에 충실한 학생들에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으로 보며, 이에 반해 서답형은 기존처럼 단순 암기로는 대비가 쉽지 않았을 것으로 판단한다. 결국 이번 시험에서 1, 2등급을 가르는 유형은 서답형으로 평소 독해 공부를 하면서 내용을 요약해 보고 직접 영어로 많이 써보는 연습을 해야 할 것이다. 물론 2학년에 진학하면 담당 선생님들이 달라지고 문제 유형이 바뀌겠지만 단락의 주제와 요지를 정확히 이해하고 요약문을 써보는 연습은 문해력을 높이는 방법이며 이를 영어로 연습하면 어법과 어휘 활용 능력도 향상되기 때문에 이는 곧 근본적인 영어 실력으로 수능과 내신에 모두 도움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1학년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게 엊그제 같지만 벌써 1학년이 끝났다. 2학년에 올라가기 전 겨울방학은 어느 과목에서든 상대적 위치를 극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니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 영어도 매일 꾸준히 공부하길 바라며 여러분의 대학 진학에 있어 전략 과목으로 만들기를 바란다. 파이팅!목동 뒷단지 센트럴프라자 종필영어학원김종필 원장02-2650-8887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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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수능 영어영역 시험 분석 및 방향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치러졌다. 시험을 불과 몇달 앞두고 이른바 ‘킬러 문항’을 배제한다는 소식에 혼란스러워했던 학생들에게 어떤 발표를 하든, 신경 쓰지 말고 지금까지 했던 것처럼 꾸준하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반복해서 일러두었다. 말이 많았지만 시험은 치러졌고, 시험출제 유형의 분석을 통해 앞으로의 공부 방향성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한다.전체 난이도 및 총평시험지 문항을 분석해본 결과, 언론에서 킬러 문항을 없애는 대신에 ‘불수능’을 택했다는 식으로 많이 보도가 나왔는데 그를 반영하듯 영어 영역 시험의 주요 문항들인 33번 빈칸 추론 86.3%, 34번 빈칸 추론 78.1%, 37번 글의 순서 69.9%, 36번 69%, 38번 문장 넣기 64.2% 의 오답률을 보였고 수능 1등급 비율이 4.71%로 나타났으며 EBS 수능 교재에서는 53.3%(24개 문항)가 연계돼 출제됐다. 이번 수능 지문에는 관광, 중고 거래, 다중 리터러시(문해력), 과학자의 미디어 참여 등 현대사회의 변화를 반영한 소재나 일상적이고 친숙한 소재를 반영한 것이 많이 포함됐다. 다만 지문을 충실하게 읽어야만 정답을 찾을 수 있도록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보면 될 것이다.주요 문항별 분석익숙한 소재를 다루고 어휘의 수준을 낮추면서도 변별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제로서 33번(오답률 1위 86.3%)을 예시로 들 수 있는데 ‘얼굴 사진을 보고 표현된 감정을 인지하는 실험을 소개한 뒤 빈칸 내용을 추론하는 문항’이다. 익숙한 소재인 감정 파악을 다루고 있는데, 앞부분에 실험을 소개하고 실험 결과를 빈칸으로 둔 채 그다음부터 결과가 나온 이유를 설명하는데, 논리적인 흐름을 파악해야 답을 낼 수 있는 유형이다. 어떤 부분이 반복되면서 키워드로 이해되는 것이 있는데, 그 키워드가 오답에 들어 있는데 제대로 독해하지 않고 (키워드만 보고) 답을 고르면 정답으로 오인하기 쉬웠을 것"이다. 33번 이외에 변별력이 높은 문항으로는 '과잉 관광'에 관한 내용을 읽고 제목을 추론해야 하는 24번 문항, 사람들이 거리를 바라보는 시각에 관한 지문을 파악하고 빈칸에 들어갈 내용을 추론하는 34번을 꼽을 수 있겠다. 집단 속에서 하나의 규범이 나타나게 되기까지 과정에 관한 글을 순서대로 배열하는 37번, 오탈자와 돌연변이의 영향력을 다룬 지문 사이에 제시된 문장을 적절하게 삽입하는 39번도 수험생들 입장에선 까다로울 수 있는 문제로 분류할 수 있다.어떻게 공부할 것인가종합해 보면 31번~34번 문제의 경우 어휘의 난도는 낮추었으나 빈칸 앞뒤 문장의 상관관계를 잘 파악해야 하고 문장을 읽고 내용을 제대로 파악해서 그다음에 이어질 내용이나 주제를 바로 파악하는 문해력(사고력)이 매우 중요한 시험 유형이었음에 틀림 없다. 지문을 끝까지 읽어 글의 요지를 파악하고 제대로 이해하는 능력(사고력)이 중요함을 다시 한번 보여준 시험이다. 쉬운 단어들의 조합이라 생각하고, 완벽한 해석을 못했거나 혹은 해석하면서 한번 되새김(정리)을 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점도 또한 극복해야 한다. 키워드만 보고 정답을 고르는 식의 전략에 의존한다면 올해와 같은 유형에서 오답을 고를 확률은 매우 높아지게 된다.어휘력 그리고 핵심 문장 찾기지문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 탄탄한 어휘력은 필수요소다. 꾸준히 단어 확장성을 넓혀가야 한다. 지문에서 핵심문장을 찾으면 전체 내용을 이해하기 쉬워지고 문맥을 파악할 수 있어 지문 이해 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시간의 압박이 있는 실전 수능에서 실수 없이 문제를 풀어내기 위해서는 핵심 문장을 찾는 연습은 필수 요소인데 평소에 영어 지문을 읽을 때 이러한 습관이 체화되도록 글을 읽어야 한다.사고력 키우기; 글 요약 습관 형성과 다양한 주제의 글 읽기읽은 내용을 요약하며 읽는 연습을 하면 정보를 더 잘 기억할 수 있다. 한 구절을 읽은 후 요점을 마음속으로 정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해야 한다. 중등 저학년이나 초등 고학년부터 습관화하여야 하며 절대 하루아침에 잘 잡히지 않는 습관이다. 이것이 잘되어 있으면 능동적 읽기 연습을 할 수 있으며 내용을 완전히 이해했는지 중간점검도 가능해진다. 특히, 제목 찾기나 주제 찾기 문제를 풀이할 때는 더 많은 도움이 된다. 수능 영어에는 과학, 철학, 사회, 역사, 종교, 정치 등 다양한 주제들이 등장한다. 어떠한 내용이 나올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배경 지식을 넓게 쌓아 둔다면 지문을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음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당장 수능을 준비해야 한다면 수능과 평가원 기출 EBS문제집이 먼저겠지만 당장 수능이 임박해 있지 않다면 학술 논문, 뉴스 기사, 소설 등 영어로 된 다양한 유형의 텍스트를 폭넓게 읽어두는 것이 좋다.목동 더불어숲영어학원 고영홍 원장문의 02-2646-8202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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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늘구멍인 편입이 수능 재수보다 쉽다고? 지난 11월 16일 12년 학창 시절 노력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는 수능이 끝났다. 학창 시절에는 수능이 끝나면 마치 인생이 끝날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막상 끝나보면 새로운 시작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하지만 그렇다고 ‘살아보니 인생에서 대학교 별로 중요하지 않더라.’ 같은 이야기들이 12년이란 시간이 배신당한 것 같은 느낌을 받은,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를 마주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크게 와 닿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요즘 아무리 대학의 중요성이 예전보다 줄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우리나라에서 좋은 대학교를 졸업했을 때의 이점은 무시할 수 없다. 예전처럼 좋은 학교만 나오면 어디든 좋은 곳에 취업할 수 있는 시대는 아니라지만, 성실하고 뛰어난 학생들과 대학 생활을 보내면서 보고 느끼며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 그리고 그런 경험을 통해 시야가 넓어지는 것, 높아진 기준점에 맞춰 더 많은 노력을 하게 되는 것 등이 여전히 존재하는 좋은 대학 진학의 중요성 중 하나이다. 그래서 혹시 다시 대학입시에 도전하기로 마음먹었다면,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재수 또는 편입이다. 편입이 재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월한 전형임에도 여전히 편입은 바늘구멍이라 수능이 낫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이 많다. 그렇다면 수능 재수보다 편입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한번 자세하게 알아보자.한두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수능을 위해서는 여섯 과목을 공부해야 한다. 상위권 학교에 가기 위해서는 모든 과목을 잘해야 하는데, 꼭 나를 고생시키는 약한 과목이 나오기 마련이다. 그리고 과목마다 시간 배분도 골칫거리이다. 수학 좀 공부하면 영어성적이 떨어지고, 영어를 좀 공부하면 국어 성적이 말썽이다. 그러나 편입은 간단하다. 인문은 영어, 자연은 수학까지 두 과목만 공부하면 된다. 심적으로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특히나 영어와 수학은 자신 있었으나 다른 과목이 발목을 잡았던 학생들에게는 큰 기회가 될 수 있다.시험의 난이도보다 경쟁자가 중요하다 편입영어가 매우 어렵다고 해서 미리부터 겁을 먹는 학생들이 있다. 실제로 편입영어는 국내에서 응시 가능한 모든 영어 시험 중 가장 어렵기로 유명한 것이 맞다. 그러나 중요한 사실은 이 시험은 상대평가이기에 시험의 절대적인 난이도가 아닌 경쟁자들의 수준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수능으로 최상위권 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수능 전 과목 평균 1등급인 학생들과 경쟁해야 한다. 그러나 편입학을 도전하는 학생 중에 그런 학생은 거의 없다. 그런 학생들은 이미 상위권 대학에 진학했을 것이며, 수능 결과가 아쉽다면 수능 재수를 도전할 것이다. 일반적으로 수능에서 평균 3등급 이하의 결과를 얻었던 학생들 간의 경쟁이기 때문에 자신이 수능 평균 3~4등급 정도만 되었었다고 해도 상당히 유리한 시작을 할 수 있다.편입, 정말 조금 뽑을까? 편입은 조금밖에 안 뽑아서 재수보다 오히려 어렵다고 알고 있는 학생들이 많다. 이 또한 절대적인 모집 인원만 보면 수능보다는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당연히 지원자 수를 같이 생각해야 한다. 작년 수능 응시자는 약 50만 8,000명이었다. 그에 비해 편입 응시자는 1만 명 정도이다. 그런데 23년도 중앙대학교 기준으로 정시 모집 인원은 1,749명이며, 편입학 모집 인원은 446명이다. 편입이 과연 적게 뽑는다고 말할 수 있을까? 편입의 엄청난 경쟁률을 이야기하기도 하는데, 원래 경쟁률이란 실제 경쟁자의 수를 말한다. 편입은 정시처럼 지원 대학 개수가 정해져 있지 않고 원하는 만큼 지원이 가능하다. 그래서 평균 13~15개의 대학을 지원한다. 그 말은 합격하기에 점수가 한참 모자란 학생들뿐 아니라, 어차피 붙어도 다른 학교를 붙어 합격 취소를 할 학생들까지 포함해 실제 경쟁자가 아닌 지원자가 매우 많다는 이야기이다. 그래서 그 학생들을 다 제외하고 나면 보통 편입의 실질 경쟁률은 3~5 대 1 정도로 보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단순히 눈에 보이는 수치만 보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이처럼 하나씩 살펴보면 편입학은 분명 수능 재수보다 유리한 점이 많은 전형이다. 그렇다면 언제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단어, 문법 등의 암기와 편입 수학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많은 양의 계산 문제를 정복하려면 기간이 중요하다. 그렇기에 본격적인 개강이 시작되는 1월이 가장 적당하다. 물론 편입은 2학년을 마쳐야 응시가 가능하기에, 2년이란 시간을 줄이기 위해 학점은행제 등을 활용하는 등의 방법도 있다. 수능에서의 아쉬운 마음은 이제 접어두고 편입학을 잘 활용해 내년에는 만족스러운 결과를 맞이해 보자.나강훈 상담실장김영편입플러스 신촌캠퍼스문의 02-3142-7033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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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기말고사 영어 분석 시험 범위와 문항 구성이번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영어 시험의 범위는 독해 부교수특라이트 영어,2021년 고16월 모의고사 및 듣기 문제 그리고 듣기 부교재로 수특라이트 영어 듣기 유인물이었다.시험문항은 총 31문항으로 객관식 25문항(70점),주관식 6문항(30점)이었다.시험 범위별로 살펴보면,수특라이트 영어 21문항(69점),모의고사 독해 2문항(6점),모의고사 및 수특라이트 듣기 8문항(25점)으로 구성되었다.시험 특징과 학습법①듣기듣기는 지난 중간 지필시험과 마찬가지로 객관식 7문항과 받아쓰기 서술형 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총 지필 시험 50분 시간 중 듣기로 소요하는 시간이 10분에 약간 못 미칠 것으로 생각된다.(듣기를 제외한 지필 시험에 배분할 시간 약 40분)내용 일치 문항인 7번 문항에서 원문 스크립트에 있는 단어의 유의어(원문 beginner에 대한 유의어 novice)를 선택지에 활용하였다. 유의어 단어를 몰랐다면 선택지를 잘못 판단할 수 있었을 것이다.받아쓰기는 7~10단어로 구성된 세 개의 답을 작성해야 했고,기존 경향대로 철자 혼동 어휘가 포함된 부분과 주요 구문이 포함된 부분이 받아쓰기로 출제되었다. 듣기 부교재 5개 유닛과 모의고사 1개 등 듣기 시험 범위가 넓었다. 철자를 받아 썼을 때 헷갈릴 만한 단어 체크가 필요하다. 다소 분량이 많더라도 시험 직전 내용 확인과 주요 구문을 포함한 부분에 대한 딕테이션 서술형 대비가 필요하다.②서술형서술형 문항은 대체로 평이하게 출제되었고 오히려 객관식에서 틀린 것 또는 맞는 보기의 개수를 묻는 문항이 더 어려웠다. 실전 시험에서 고난도 객관식 문항에 지나치게 시간을 많이 쓰기보다 먼저 해결할 수 있는 서술형 문항을 푸는 것이 더 나은 실전 전략이다.서술형 문항은 영작, 어법상 틀린 부분 고쳐 쓰기, 영영 풀이, 본문 빈칸 쓰기, 지칭하는 대상 찾기의 유형으로 출제되었다. 출제의 대상이 된 부분이 크게 변형되지 않아 어렵지는 않았다. 본문을 충분히 숙지하고 주요 구문이 포함된 중요문장 위주의 학습을 했다면 크게 어렵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된다.③객관식 독해 및 문법고난도 문항으로 어법, 어휘, 내용상 맞는 또는 틀린 문장의 개수를 묻는 문항이 있었다. 객관식 9번, 13번, 14번 문항으로 읽어야 할 양이 많아 시간이 많이 소요되며 밑줄이 길거나 밑줄 자체가 없는 문항이었다. 즉, 문제에서 정오를 판단해야 할 부분이 따로 표기되지 않았기 때문에 학생 스스로 출제의 포인트가 되는 부분을 찾아가는 훈련 해야 한다. 특히, 13번 문항은 8개의 보기를 읽어야 했는데 각각의 보기가 서로 다른 지문에서 발췌된 문장이었다. 발췌된 문장을 읽더라도 해당 지문의 내용이 기억날 만큼 익숙해야 정오 판단에 유리했다. 13번 문항 일부 보기에서 그리고 14번 문항 다수 보기에서 원문에 등장한 어휘의 유의어 및 반의어를 활용하여 문제를 출제했다. 기존 출제 경향대로 어휘 중심의 고난도 문항이 출제되었고,단어를 중심으로 출제할 경우 학생의 기본 단어 실력 자체가 중요해진다. 그렇지만 시험 대비할 때 변형문제 및 기출 문항을 학습하면서 등장한 모르는 단어를 따로 정리함으로써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다. 왜냐하면 같은 주제와 소재를 다루고 있는 글 및 선택지에 등장한 어휘가 시험에서 다시 반복 출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실수 유발 포인트로 영어 단어의 우리말 의미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하는 문항이 있었다. 이를테면 24번 객관식 내용 일치 문항은 우리말 선택지로 쓰여 있어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 ‘상인방’이라는 우리말 단어가 나타내는 영어 단어를 알고 있어야 선택지 정오 판단을 할 수 있다. 이런 패턴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1학기 때 Pope이 교황이라는 것을 정확히 알아야 했던 경우와 유사하다.시험 대비 기간에 다소 중요도가 떨어져 보이는 단어라 할지라도 우리말 의미 숙지가 필요하다.지문 변형이 제법 있는 문항도 있었다. 다만, 주제를 묻는 문항이라면 크게 문제 되지는 않는다. 지문 변형이 심하더라도 내용을 나타내는 단어와 문장의 형식이 바뀔 뿐 주제는 일치하므로 선택지 판단이 중요하다. 그러나, 객관식 12번처럼 지문 변형이 많으면서 문단의 순서를 배열하는 유형으로 출제할 경우 지문의 흐름에 대한 숙지를 확실히 해야 문제를 수월하게 해결할 수 있다.시험 문제 자체만 놓고 보면 비교적 평이했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시험 범위가 상당했다. 시험 기간에 모든 범위를 충분히 숙지할 수 있도록 영어 체력을 쌓는 것도 필요하다. 고득점을 위해서는 시험 기간 고난이도 실전 문제 중심의 반복 학습을 통한 실전력 배양이 필요하다.목동 중등·고등 영어 전문우리영어 박정민 원장문의 010-7614-3441 2023-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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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여고 2023학년도 1학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 분석 및 겨울방학 학습 전략 이번 진명여고 1학년 영어 기말고사는 시험 기간은 충분치 않았던 반면 대비해야 할 시험 범위는 이전보다 늘어나 많은 학생들이 애를 먹었다. 거기에 더해 탄탄한 어휘와 문법 실력이 기본적으로 밑받침되어야 하는 진명여고의 영어 기말고사를 분석해보고 겨울방학에 어떻게 학습하면 좋을지 살펴보자.시험 범위 및 유형 분석2023학년도 진명여고 1학년 2학기 영어 기말고사는 수능특강Light영어 38개 지문, 모의고사 20개 지문, 그리고 수능특강Light영어듣기와 모의고사 듣기 문항에서 출제되었다. 문항 유형에 따른 구성은 총 32문항 중 선택형이 25문항, 서답형이 7문항이었다. 특이할 만 한 점은 이 중 25%에 해당하는 8문항이 듣기 문제라는 것이다.선택형은 구체적으로 ‘문맥상 적절한 어휘 파악하기’ 문제, ‘내용 일치’ 문제, ‘어법성 판단’ 문제의 3가지 유형이 다수를 차지했고, ‘제목 추론’이나 ‘글의 순서 파악’, ‘주어진 문장 찾기’, ‘요약문 완성’과 같은 문제들은 대부분 1문제 정도씩만 출제되었다. 특히 ‘문맥상 적절한 어휘 파악하기’ 문제는 6문항이나 출제되어 전체에서 굉장히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눈여겨 볼만하다. 그 다음으로 ‘내용 일치’가 4문항, ‘어법성 판단’이 3문항을 차지하여 결국 이 3가지 유형이 선택형 18문항 중 13문항이나 된다는 점이 특징이다.서답형의 경우, ‘어법에 맞게 고치기’, ‘어법과 문맥에 맞게 빈칸 채우기’, ‘순서배열 영작’, ‘함축의미 추론’, ‘영영풀이’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대부분 난도가 아주 높지는 않았으나, ‘순서배열 영작’이나 ‘문맥에 맞게 빈칸 채우기’ 문제의 경우 어형을 알맞게 바꿔야 해서 기본적인 문법실력이 뒷받침되어야 정답을 맞힐 수 있었다.마지막으로 듣기 문항이 적지 않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또한 진명여고 영어시험의 특징이다. 선택형 중 7문항, 서답형 중 1문항, 이렇게 총 8문항은 듣기 문제로 출제되었으며 이는 전체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다양하지만 기본적인 듣기 문제 유형에서 벗어나지 않는 선택형과 다르게 듣기 서답형 문제는 헷갈리기 쉬운 철자가 들어간 단어를 써내야 하고 10단어 정도가 연속되는 구절을 정확히 받아써야 해서 은근히 실수가 나올 수 있는 부분이다.총평 및 방학 대비 전략이번 진명여고 영어 시험은 크게 어려운 문제는 없었으나, 기본적인 어휘 실력과 문법 실력이 확실하게 뒷받침되어야 고득점을 할 수 있었다. 선택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어휘문제, 어법문제 그리고 내용 일치 문제는 평소의 어휘 실력이 받쳐주지 못한다면 아무리 시험 범위에 대한 대비를 제대로 했어도 결국은 선지에서 막힐 수 있는 문제들이다. 그리고 서답형은 말할 것도 없이 기본적인 문법 실력과 어휘 실력이 중요한 영역이다. 또한 준비하는 과정에서 짧은 시간 속에 많은 양의 지문을 소화해야 해 기본기가 약한 학생들은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었는데, 이는 결국 방학 기간에 기본기를 제대로 닦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모의고사뿐만 아니라 내신에서도 고득점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본기는 의미 중심으로 글을 읽고 그저 독해 스킬을 적용하는 연습을 한다고 해서 길러지지 않는다. 한 문장, 한 문장 정확히 문장구성이 어떻게 되었는지 어떤 문장성분과 문법이 쓰였는지 정확히 파악하며 이를 기반으로 해석과 영작 연습을 부단히 할 때, 어떤 유형에도 흔들리지 않는 단단한 기본기를 완성할 수 있다. 겨울 방학 동안 이러한 점에 중점을 두어 모의고사뿐만 아니라 내신대비, 더 나아가 영어실력 자체를 꼼꼼히 키우도록 어휘, 문법, 독해, 영작 전 영역을 학습하는 것이 필요하다.프리미엄 중고등 영어입시전문목동 YSD너희의봄날 영어학원김지연 원장문의 02-2646-0320 2023-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