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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어 재능기부 통해 성장해가요~ 토요일이면 ‘영어선생님’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앞에 서는 엄마들이 있다. 바로 강서영어도서관에서 영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하는 엄마들의 모임이다. 바쁜 시간을 쪼개 삶을 보람되게 채우는 ‘GEST’의 회원들을 만나보았다.학습동아리가 재능기부 모임으로!단순히 영어공부에 관심이 있었던 엄마들. 2013년 12월, 강서영어도서관이 개관하면서 동아리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였다. 외국인과 프리토킹 정도는 하고 싶다는 생각에 대부분 회화동아리를 원했단다. 그 중 ‘도서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영어동화책을 읽어보자는 의견이 나왔고 이듬해 2월부터 같은 생각을 가진 3명의 엄마들이 주축이 돼 모임을 시작했다.같이 영어동화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씩 재미를 느껴갈 즈음 도서관 행사를 통해 인형극 형태로 스토리텔링을 하게 됐단다.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영어그림책에 관심 있는 엄마들의 참여로 인원이 늘어났고 본격적인 ‘GEST’활동을 시작했다.‘GEST’는 ‘Gangseo English library Story Tellers’의 약자로 영어그림책 연구와 영어 동화책 스토리텔링, 영어교육 부모 강좌, 도서관 행사 등의 활동을 한다. 또한 방학을 제외한 매달 둘째, 넷째 주 토요일이면 6~8세 아동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영어동화책을 읽어준 다음, 이어서 독후활동을 돕는 ‘토요스토리극장’을 진행하고 있다. ‘토요스토리극장’은 무료에다 색다른 내용으로 강의하는 수업이라 부모와 아이들의 만족도가 높다. 강서구 통합도서관에서 인터넷 예매를 통해 선착순 15명의 신청자를 받는데 인원이 몰려 항상 대기자가 넘쳐난다. 엄마들, 함께 성장하다‘GEST’의 회원들은 대부분 영·유아나 초등 저학년 자녀들을 키우는 젊은 엄마들이다. 영어전공과는 거리가 먼 비전문가들이지만 영어도서관에서만큼은 ‘선생님’이 돼 당당히 선다. 육아에 전념하다보면 공부와는 한 없이 멀어지게 되는데 GEST의 엄마들은 다르다. 수업 중 질문에 대한 대답이나 상황에 맞는 영어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많은 연습과 준비가 필요하다.영어뿐 아니라 수업에 쓰일 자료 준비도 해야 한다. 먼저 활동한 선배들은 후배들에게 수업 노하우나 열심히 준비한 커리큘럼에 대해 멘토링을 해주고 있으며 강의 무대에도 선다. 올해는 독서문화 플랫폼 ‘책씨앗’의 행사 중 하나로 ‘미디어창비’와 함께 안산, 남양주, 세종시, 김해 등 다양한 지역의 도서관에서 ‘위니를 찾아서’라는 책을 각색한 영어인형극을 선보이기도 했다.초창기부터 GEST에서 활동해온 배주현씨는 “1명의 멘토가 2~3명의 멘티들과 함께하는 시스템”이라며 “엄마들이 꽁꽁 숨겨놓았던 재능을 꺼내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무척 보람된 일이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회원인 이남희씨도 “최소한 주 1회는 도서관을 오게 된다”며 “행사가 있는 날이면 2~3회씩 모여 준비하고 연습을 한다. 처음에는 괜히 고생만 한다며 말리던 남편이 요즘은 달라진 모습을 보고 인정해준다. 시간이 있는 날은 도서관으로 데려다 주기도 한다”며 웃었다.회원들은 어느새 ‘봉사’라는 어려운 일을 같이 하는 동반자로 함께 성장해 갔다. 또한 육아에 대한 조언도 주고받으며 서로 아끼고 다독여주는 사이가 됐다. 영어보다 인성 먼저! 엄마라서 가능한 교육‘토요스토리극장’이 끝난 후 이어지는 독후활동. 인형그림에 영어단어 붙이기에 한창이다. 한 아이가 “선생님! 인형 얼굴이 괴물같아요”라고 말하며 곧바로 ‘고우 어웨이 몬스터’라는 노래를 신나게 부르기 시작했다. 딱딱한 수업과는 거리가 멀다. 가급적이면 아이들의 말이나 행동을 제지하지 않는다. ‘GEST’의 회원들은 영어도서관에서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영어가 전부가 아니라고 입을 모은다.영어지식에 앞서 선생님이나 친구들과 교류하면서 자신감 있고 밝은 아이로 커갈 수 있도록 돕는다. 배주현씨는 “요즘 아이들이 영어 노출이 빠르다보니 영어를 지겨워하거나 무조건 거부하기도 한다”며 “가끔 수업 중 돌발행동을 하는 아이들을 볼 수 있는데 또래를 키우는 엄마라 잘 이해하게 됐고 따뜻하게 보듬어주고 있다”고 전했다.송은진씨는 “엄마이기 때문에 아이가 어떤 말을 좋아하는지 잘 안다”며 “가급적 즐겁게 들어주고 칭찬해준다. 학습적인 면을 강조하기보다 영어로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고민한다”고 말했다.강서영어도서관 토요스토리극장예매: 강서구 통합도서관 홈페이지(둘째, 넷째 주 화요일 10시)상영: 둘째, 넷째 주 토요일 11시문의: 강서영어도서관, 02-2061-2270배주현 선생님(39세)아이가 3살 무렵 동아리활동을 시작했어요. 엄마를 자랑스러워하고 도서관은 즐거운 곳이라 여기는 아이를 보면서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 어려운 상황에 부딪히기도 하지만 어린 친구들이 수업을 손꼽아 기다린다는 말에 힘이 나고 뿌듯합니다. 이남희 선생님(45세)오랫동안 직장생활을 하다가 마흔 살에 아이를 출산해 잘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어요. 도서관의 ‘공감영어’라는 강좌를 통해 배주현 선생님의 강의를 듣게 됐고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에 문을 두드렸지요. 회원들끼리의 정도 두터워 즐겁게 활동하고 있답니다.송은진 선생님(35세)3명의 자녀를 키우면서 이 일을 한지가 벌써 3년째가 됐네요. 큰 애가 유치원 친구들에게 “우리 엄마는 영어선생님”이라며 자랑한대요. 주위에서 부지런하다고 칭찬해주지만 제가 더 좋아서 오고 있습니다. 육아에 지친 마음을 위로받고 자존감도 회복됐어요.정선숙 리포터 choung2000@hanmai.net 2016-11-28
- 중학교 때 끝내는 수능 영어 1등급 ‘벌집영어’는 1일 1개념 학습법으로 중ㆍ고등학생들이 꼭 알아야 할 100가지 영문법 핵심을 쉽고 재미있게 전하는 신개념 온라인 영어 학습 사이트다. 학습자가 100개의 꿀방을 채우며 부담 없이 영어 학습을 즐기다 보면 어느새 수능영어 1등급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 자기주도학습으로 영어를 공부하고 싶어 하는 경우나 현재 영어 실력의 정확한 문제점을 알아보고 싶은 경우, 서브 학원이 필요한 경우에 매우 유용하다. 사전 체험의 기회를 잘 활용하고 있는 학생들을 만나 ‘벌집영어’ 사용 후기를 들어보았다. 실력진단테스트 통해 현재 실력 정확하게 파악‘벌집영어’ 실력진단테스트는 100개의 영어 학습 핵심 개념을 적용하여 문제 푸는 힘의 수준을 BAD, NOT BAD, GOOD의 3단계로 진단 분석한다. 정확하게 문제 푸는 힘이 있는 부분은 옐로우 색 꿀방으로 GOOD, 보완해야 할 부분은 옐로우 그레이 색 꿀방으로 NOT BAD, 기초부터 다시 학습해야 할 부분은 화이트색의 BAD로 표시된다. 또한 8개로 나뉜 영역별 성취도를 확인하여 90점 이하인 영역은 다시 학습하도록 한다. 8개 영역은 동사, 일치, 목적어, 보어, 준동사, 도치, 분화, 확장 영역이다. 영역별 강약점 분석 내용은 향후 나만의 ‘맞춤학습플랜’에 자동 반영된다. 학생들은 진단 결과를 통해 확인한 NOT BAD(알지만 명확하지 않은 것)와 BAD(거의 모르는 것) 꿀방 개념을 동영상 강의로 학습한다. 그리고 3단계에 거쳐 수준별로 제공되는 레벨 1 → 2 → 3 문제에 적용한다. 3단계 테스트를 모두 통과하면 비로소 꿀방이 채워진다. 그렇게 제시된 학습 플랜대로 벌집을 다 채우면 학습자는 수능영어 1등급의 실력을 갖추게 된다.학습에서 '메타인지'는 아주 중요한 요소다. 내가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을 제대로 구분할 수 있어야 학습의 효율과 성과가 높아진다. 이러한 측면에서 실력진단테스트와 이 결과물로 주어지는 개인별 리포트/맞춤학습플랜은 매우 의미 있어 보인다.김소영(예비중1) “동영상 강의를 통한 자기주도학습용으로 안성맞춤!”실력진단테스트 결과 : GOOD 5, NOT BAD 68, BAD 27저는 영재고를 준비하고 있는 초등학교 6학년 학생입니다. 영어 학원을 그만 둔 지 1년쯤 됐어요. 그동안 영어 실력이 어떻게 변했는지, 학원을 다니지 않고 영어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고민이 많았어요. 그런데 ‘벌집영어’에서 분야별, 영역별로 다양하고 세심하게 진단을 해주니 정말 좋더라고요. 현재 저의 정확한 실력도 알 수 있었고, 어떤 부분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도 한눈에 알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학원에 다니지 않고 벌집영어로 공부하려고요. 벌집영어로 내신 공부도 가능하니까 중학교 가서도 좋을 것 같아요. 정선빈(예비고1) “약점 부분 정확히 진단하니 보조 수단으로 활용도 만점” 실력진단테스트 결과 : GOOD 3, NOT BAD 60, BAD 37영어 실력이 자꾸 떨어지는데 원인을 몰라서 답답했어요. 그런데 ‘벌집영어’는 저의 약점 부분을 정확하게 진단해 주니 속이 시원했어요. 실력진단테스트를 받아 보니 최근 2주간 집중적으로 공부한 부분은 정확하게 GOOD으로 나타나더라고요. 벌집영어를 활용해서 기초부터 구멍 난 부분을 차근차근 메우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윤지호(예비중1) “재미없던 영어가 흥미로운 과목으로”실력진단테스트 결과 : GOOD 0, NOT BAD 50, BAD 50저는 영어학원 다니는 게 싫었어요. 어렸을 때는 영어가 재미있었는데 점점 어렵고 재미없어지더라고요. 문법은 정말 재미없었어요. 그런데 벌집영어는 매일 꿀방 하나씩 채우는 거니까 부담 없고 재미있어요. 복습도 할 수 있고요. 중학교 가면 문법 공부가 필요하다고 하니 벌집영어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 문의 : 1522-7610 , www.honeycombenglish.co.kr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2016-11-28
- 나만의 최적화된 공부법과 공부환경 마련해야 SKY포함 상위권 10개 대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들(423명)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설문 및 면접(설문지/온라인 설문 등)을 진행하였다. 먼저 “학습의 효과가 극대화하는 방법 및 환경”에 대해 물었다. 결과는 자기주도학습(63%)>인강(18%)>학원강의(11%) 등의 순이었다. 그런데 이 결과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자습+인강>의 수치가 80%가 넘는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해서 당장 요즘 유행하는 <자기 주도 학습>의 당위성 논리로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율학습이라는 것이 사실은 그 전에 인터넷 강의든 오프라인 강의(input)를 거친 뒤 공히 거치는 과정(process)이라는 사실이다. 즉, <자습+인강>과 <자습+학원(학교강의)>의 수치를 비교해야하는 것이 정확한 접근이라는 것이다. 이를 반영한 인강(81%) vs 학원(75%)라는 수치는 설문 설계의 전문성 부족 등을 고려하면 실상 대등한 수치라고 보는 해석이 어울릴 것 같다. 다만, 분명한 것은 상당수 많은 아이들이 전통적인 교육컨텐츠의 유통채널(학원 등에서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수업)과는 다른 학습 환경을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온라인 or 오프라인 학습자 유형 동일 설문에서 재수종합학원(재수 유경험자)과 일반학원(재수 무경험자) 학습 경험자들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강의에 대한 만족도 설문조사를 통해 자신을 온라인 학습자 유형인지 오프라인 학습자 유형인지 정의내리는 것이 분별력 있는 분석의 한축이 될 수 있는지 알아보았다. 결과는 놀랍게도 오프라인 강의에 대한 만족도 평균에 해당하는 보통(50-70%)이라는 답변을 한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오프라인 강의에 대한 매우 만족(90%이상)과 만족(70-90%)을 합한 수치(38% 정도)와 만족도가 낮다(50%)라고 대답한 학생들의 수치(34%정도)가 대등한 비중을 보였다는 점이다. 나의 진짜 색깔을 찾아라 (설문의 샘플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과 설계의 전문성 결여라는 측면을 고려하더라도) 대등한 비율의 학생들이 교육컨텐츠를 학습하는 채널, 그리고 그에 따른 효과라는 측면에서 <인강을 통한 자기 주도학습>과 전통적인 <학원강의를 통한 자기 주도학습>에 대한 상반되는 뚜렷한 색채를 드러내고 선택을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한가지 사실이 분명해졌다. 공부에 대한 고민의 첫걸음은 분명 어떤 학습채널과 환경이 나의 학습효과를 극대치에 이르게 할 것인지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라는 것이다. 일상 속에서 인식해내지 못하는 빛의 속살은 프리즘을 통과하여 비로소 빨강, 주황 등의 다양한 스펙트럼으로 드러난다. 획일적인 인식의 울타리 속에 가둔 우리 아이들의 색깔이 무엇인지 파악해내고자 하는 ‘프리즘’이 필요하며 이것이 공부의 시작이다. 류명한 원장현 이투스247 목동오목교점 원장현, ETOOS 247 목동오목교 입시연구소장문의 02-2651-0247 2016-11-28
- "공부의 시작, 나를 분석하라" 현 이투스247 목동오목교점 원장현, ETOOS 247 목동오목교 입시연구소장 아내가 연신 울상이었다. 아파트 또래 엄마들의 모임, 인터넷 지역 커뮤니티 등에서 소위 ‘용하다’는 팀 수업과 개별수업에 우리 첫째 녀석을 참여시켰는데 아들의 소극적인 모습에 실망했다나. 바야흐로 대한민국 입시 열풍이 이제 막 ‘5살’인 우리 아들에게, 우리 가정에 ‘강림’하였다. 헌데 요 며칠 사이 아내의 얼굴이 계절을 거스르며 소생하는 즉, 역시 아들과의 연결고리가 있을 터이다. 이유는 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칭찬마저 듣는다는 수업을 ‘발견’했다는 것이다. 우리 아들은 정적으로 앉아서 집중해야 하는 수업 대신에 자신이 직접 몸으로 체험하는, 같은 미술수업이라도 단지 손만이 아닌 온 몸을 활용해 참여하는 수업이 ‘효험’이 있었던 것이다. 이 녀석은 소위 ‘운동형(kinetic) 학습자’인 것이다. 발견은 ‘인식’의 전환 프루스트는 “참된 발견은 새로운 땅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인식(시각)을 갖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우리 아내처럼 오늘도 대한민국의 ‘맹모’들은 자녀들을 위하여 이 학원 저 학원, 또는 이 수업 저 수업을 고민하며 ‘새로운 약속의 땅’을 ‘발견하기’에 분주하다. 좋은 수업, 좋은 학원을 찾기 위한 분주함 속에는 우리 어른 세대가 공유하는 교육에 대한 고정관념이 깔려 있다. ‘용하다’는 교육 서비스 제공자(대중강의든 소수정원이든, 또는 오프라인강의 든 온라인 강의든지)를 엄마의 부지런함으로 ‘발견’해 내는 것이 아이들의 학습의 시작, 또는 성적상승의 시작이라는 인식이다. 다양한 교육 컨텐츠가 유통되고 효과를 거두는 흐름에는 생산자(학원 등)와 유통채널(오프라인 또는 인강 등), 그리고 수용자(우리 아이들)라는 고려요소들이 있는데 앞선 두 가지(생산자와 채널)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우리 5살 아들의 예처럼, 아무리 좋은 교육 컨텐츠라도 최종단계 수용자인 우리 아이들이 받아들이지 못하면 온전한 학습효과(effect)를 얻을 수가 없다. 앞서 ‘수용자’라는 표현을 썼지만, 이 역시도 교육에 대한 어른들의 시각이 투영된 인식이다. 실제 아이들은 학습콘텐츠를 수용하고 이를 자신의 실력으로 ‘창조’해 내는 ‘창조자’들이다. 실제 필자도 대형강의(재수종합반/단과)를 오프라인(학원 강의실)에서 콘텐츠를 제공하던 전통적인 ‘공급자’의 입장에서 아이들의 니즈(needs)를 이해하려 하지도 않았고, 사실 그럴 필요도 없었다. 왜? 설명이 필요 없는 가장 보편적인 교육의 형태이고, 사람은 자기가 보고자 하는 것만을 보려한다는 말처럼 제공자인 나에게는 다른 ‘요구’가 존재한다는, 그리고 그에 맞는 서비스를 파악한다는 인식과 대처가 번거러웠을 따름이리라.상위권 12개 대학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 스스로가 에둘러 확인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던, 하지만 5살 우리 아들이 (본인의 지지와는 무관하게) 던져준 화두에 대해 입시를 겪은 아이들을 대상으로한 구체적이고 실증적인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판단했다. 그리고, 이 설문 조사의 결과는 필자 자신에게도 새로운 인식이라는 발견을 하게 해주었다.일단 SKY포함 상위권 10개 대학교에 재학중인 1학년 학생들(423명)을 대상으로 독자적인 설문 및 면접(설문지/온라인 설문/대면 인터뷰 등)을 진행하였다. 먼저 “어떤 학습 환경을 가장 효율적으로 경험 하였는지?”에 대해 물었다. 결과는 자기주도학습(63%)>인강(18%)>학원강의(11%) 등의 순이었다. 그런데 이 결과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주의해야 할 것은 자습+인강의 수치가 80%가 넘는 압도적인 비율을 차지하고 있어서 당장 요즘 유행하는 <자기 주도 학습>의 당위성 논리로 가져가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자율학습이라는 것이 사실은 그 전에 인터넷 강의든 오프라인 강의(input)를 거친 뒤 공히 거치는 공통의 과정(process)이라는 사실이다. 즉, 자습+인강과 자습+학원(학교강의)의 수치를 비교해야하는 것이 정확한 접근이라는 것이다. 상당수 많은 아이들이 전통적인 교육컨텐츠의 유통방식(학원 등에서 이루어지는 오프라인 수업)과는 다른 학습 환경을 효과적인 플랫폼으로 여긴다는 것이다. 2016-11-28
- 공부에 지름길은 없어도 직선도로는 있다! 목동 초중등영어전문 세인트클레어즈(St.Clair's School) 김재희 원장Long Island University(뉴욕주 소재) 저널리즘 학사 & TESOL 석사Mount Ida University(보스턴 소재) 경영 석사아이들에게 열심히 공부하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워지는 시국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꼴찌도 공부는 해야 하는 이유가 반드시 있긴 합니다. 학생들에게 공부란 삶을 대하는 태도인 것이니까요. 성실함은 삶에 대한 예의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어차피 해야 하는 공부 기왕이면 ‘내 아이가 잘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라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겠습니까. 공부 잘하는 아이, 못하는 아이에게는 각각의 특성들이 있습니다. 이 특성을 알면 아이들에게 공부법을 좀 더 잘 지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와 못하는 아이의 가장 큰 차이점공부를 잘하는 아이의 가장 큰 특징은 메타인지(Metacognition)를 사용하고 Dunning-Kruger Effect의 인지 오류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메타 인지란 ‘자신이 무엇을 알고, 무엇을 모르는지 파악하는 능력’을 말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자신이 모르는 것을 정확히 압니다. 예를 들어 “전 영어 에서 가정법에서 자주 실수를 하고, 수동태 완료 시제가 너무 어려워요” 라고 비록 현재 자신이 잘 하지는 못하는 영역이더라도 취약한 부분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표현 할 줄 안다는 것입니다. 반면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이게 잘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Dunning-Kruger Effect의 인지 오류란 ‘아는 것이 없는 학생들일수록 스스로의 능력을 과대평가하고, 오히려 아는 것이 많은 학생들일수록 자신의 능력을 낮게 평가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단 예로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시험을 치고 나면 정답을 맞춰보지 않고도 자신이 몇 점쯤 받을지 비교적 정확하게 예측합니다. 반면 공부를 못하는 아이들은 자신의 성적이 어느 정도일지 가늠도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공부의 5단계 중 어느 한 단계만 소홀해도 성적이 잘 나올 수가 없다.공부는 지식을 배워서 익히고 시험을 통해서 확인하는 과정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좀 더 체계적으로 분류하자면, ①입력단계 ②단기기억단계 ③사고처리단계 ④반복연습단계 ⑤시험 보는 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공부를 잘하는 아이는 위의 5단계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고, 공부를 잘 못하는 아이는 위의 5단계 중 어디선가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공부를 못한다면 무조건 열심히 하라고 다그칠게 아니라 위의 5단계 중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찾아내고 해결책을 구해야겠죠.첫째, 입력단계가 좋지 않다는 것은 ‘집중력이 떨어진다’는 뜻입니다. 집중력이 좋지 않으면 같은 시간에 입력되는 공부량이 당연히 적겠죠. 사고력이 아무리 좋아도 사고할 재료가 적으니 공부를 잘하기가 힘든 것입니다.둘째, 단기기억단계에 문제가 있다는 건 말 그대로 외워야 할 걸 외우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암기하지 말고 이해하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주입식 수업의 단점을 보완하려면 토론식 수업을 적극 도입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런데 토론을 하려면 먼저 암기할 것은 암기가 된 상태여야 양질의 토론이 될 수 있는 것이죠. 머리에 집어넣을 때는 암기식 공부가 좋고, 집어넣은 것을 꺼낼 때는 토론식 수업이 좋습니다. 따라서 암기와 토론은 서로 보완재이지 대체재가 아니란 겁니다. 공부할 내용이 적고 쉬운 초등학교 시절에는 이해하는 것만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만, 학년이 올라가면 갈수록 배우는 내용이 많아서 외우는 것과 이해하는 것을 병행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없습니다. 외우려고 하면 외우는 능력은 얼마든지 좋아집니다. 셋째, 사고처리단계란 학습한 내용을 분석적, 논리적, 비판적,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사고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어려서부터 독서습관을 반드시 기를 필요가 있습니다. 독서를 한다고 모두 성공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공한 사람 중에 독서를 게을리 한 사람은 단 하나도 없다는 말이 있죠. 책 읽는 습관을 기르는 것은 전적으로 부모님들 몫입니다. 가장 쉽게는 부모님들이 책 읽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어야만 합니다. 아이들은 부모님의 말을 듣고 배우는 것이 아니고, 행동을 보고 배우니까요. 넷째, 아무리 입력, 단기기억, 사고력이 좋아도 이 단계들은 휘발성이 강합니다. 공부를 할 때는 듣고 이해했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날아가 버립니다. 이를 오랫동안 나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오로지 반복연습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다섯째, 결국 앞의 입력단계, 단기기억단계, 사고처리단계는 지능과 연관되어 있는 부분이고, 반복연습단계는 동기와 방법의 영역입니다.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은 지능이 좋은 경우보다는 동기가 좋고 메타 인지력이 뛰어난 경우가 많습니다. 빨리 외우는 아이는 머리가 좋은 것이고, 많이 외우고 있는 아이는 성실히 반복을 한 것입니다. 결과는 당연히 성실한 아이가 더 좋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16-11-28
- ‘입시논술’ 지금 시작해도 가능성 높아 치열했던 수능이 끝나고 수시논술 준비로 한창인 11월이다. 현 고3 학생들이 논술시험을 보고 다니는 이 시기에 고2 학생들은 슬슬 불안감을 느끼는 시기이기도 하다. 예비고3 이라는 명칭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애써 피하고 싶어 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라는 말이 있듯이, 피할 수 없는 고3이라면 슬기롭게 돌파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 시작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정하는 것이 우선이다.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대학을 갈 수 있는 방법은 크게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학생부와 수능, 그리고 논술이다. 따라서 자신의 현재 실력과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가능한 선택지를 차근차근 따져봐야 한다. 우선 가장먼저 정해야 할 것은 자신이 목표로 정하고 가고자 하는 대학과 학과선택이다. 목표가 정확해야 방법을 구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고려해야할 것은 학생부이다. 자신이 고등학교 2학년까지 쌓아온 교과 성적과 비교과 이력을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하지만 생각보다 선택의 폭은 그리 넓지 않다. 특히 목동권에 위치한 고등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라면 더더욱 그 문이 좁을 수밖에 없다. 세 번째로 고려해야 하는 것은 자신의 현재 수능성적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정시의 문은 좁다. 지난해 기준 언수외탐 합산성적이 대략 2.0내외가 IN서울 대학 입학을 가르는 커트라인이었다. 만약 위 두 방법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학생이라면, 다음 선택지까지 넘어갈 필요가 없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도 자신이 원하는 선택지를 가질 수 있는 목동권 학생은 10% 내외일 뿐이다. 결국, 마지막으로 고려해봐야 할 선택은 논술이다. 사실 논술은 정말 매력적이다. 물론 전체 대학정원 비율로만 따진다면, 논술은 3%내외에 불과하다. 하지만 소위 IN서울에 국한시킨다면 그 비율은 15%이상으로 늘어나고, 상위권대학으로 범위를 좁힐수록 그 비율은 늘어난다. 그렇기 때문에 논술은 절대 무시할 수 없는 대학진학의 중요한 방법인 것이다. 그리고 대학에서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하게 작용하는 요소는 논술실력이다. 더군다나 대학에서 요구하는 수능최저 기준도 정시 입학 성적의 절반정도에 불과하다. 물론 문과논술은 대부분의 고3 문과 학생에게 생소한 장르이다. 논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라고 하면 명확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학생이 손에 꼽을 만큼 적은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텍스트를 통해 얻게 된 다양한 시각에서 ‘사고’를 진행해야만 풀 수 있다. 현재의 대입논술은 주입식교육에 익숙해진 대부분의 고3 학생에게는 낯설고 두려운 영역일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논술이 매력적인 이유는 위 세 단계를 거치면서 멀어진 자신의 목표대학을 갈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결국 피할 수 없는 선택이며, 자신이 원하는 대학을 갈 수 있는 마지막 방법이 논술이다.모두가 어려워 한다는 것은 뒤집어 생각해보면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두려워하지 마라. 여러분은 누구나 대학생이 될 수 있다. 다만 어떤 대학, 어떤 학과의 학생이 되느냐만 남아있을 뿐이다. 그 결과를 가장 좋게 이끌어 내기 위해서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선택해야 하는 건 인지상정이다. 힘든 고3을 이겨내고 자신이 원하는 대학의 신입생이 되고 싶다면, 지금 당장 논술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지만, 당장 준비하지도 않는다면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문명 국어 논술 학원 박정빈 부원장전) 메가스터디 인문 논술 강사 2016-11-28
- 전국단위 자사고 선발 방식 어떻게 이루어지나 지난 글에서는 자율형 사립고 중 일부인 서울 방식 자율형 사립고의 선발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자율형 사립고를 분류할 때 기준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크게 ‘전국단위 모집이냐 광역단위 모집이냐’는 기준을 즐겨 사용합니다. 즉, 학생이 재학중인 학교의 소재지와 무관하게 지원이 가능하냐(전국단위 모집), 아니면 재학중인 학교의 소재지가 있는 광역시,도에 있는 자율형사립고에만 지원이 가능하냐(광역단위 모집)에 따른 구분입니다. 지난 글에서는 서울 소재 중학생이 지원가능한 서울 방식 자율형 사립고의 선발방식에 대해서 알아보았고 이번에는 전국단위 자율형 사립고, 서울 이외 지역의(광역단위 모집하는) 자율형 사립고, 그리고 아주 일부에 속하지만 존재는 하는(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일반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이 범주에 속하는 학교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국단위 자사고는 총 10개가 있습니다. 민사고, 하나고, 외대부고, 상산고, 현대청운고, 북일고, 포항제철고, 광양제철고, 인천하늘고, 김천고. 서울 이외 지역의 자사고로는 경기(안산동산고), 인천(인천포스코고), 충남(충남삼성고), 대전(대신고, 대전대성고), 전북(군산중앙고, 남성고), 대구(경신고, 경일여고, 계성고, 대건고), 광주(송원고), 부산(해운대고), 울산(성신고) 등이 있습니다. 일반고 중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 학교는 총 3학교 뿐입니다. 모두 비평준화 지역이고 거창고, 함양고, 고성중앙고 등 입니다. 현재 중2 학생이 진학하는 2018학년도 입시부터는 비평준화지역 일반고에도 자기주도학습전형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겠다는 교육부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향후 관련 소식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이상의 학교에서는 자기주도학습전형을 실시하는데 그 선발 방식이 2단계로 진행됩니다(단, 예외는 하나 있습니다. 민사고 같은 경우에는 3단계로 진행됩니다. 1단계 내신, 2단계 서류, 3단계 면접).1단계는 내신성적과 출결을 반영합니다. 단 출결은 감점요인으로만 작용하기 때문에 내신 성적으로 당락이 결정됩니다. 그리고 2단계는 1단계 성적에다 면접 점수가 합쳐져서 최종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여기서 복잡해지는데요. 1단계에서 '내신 성적을 반영한다'라고만 하면 그런가보다 생각이 들겠지만 학교마다 내신 성적 반영하는 방식이 제각각입니다. 1학년 1학기 성적부터 반영하는 학교도 있고 2학년 성적부터 반영하는 학교도 있고 3학년 1학기까지만 반영하는 학교도 있고 3학년 2학기까지 반영하는 학교도 있으며 자유학기제가 포함된 경우에 어떻게 처리하는지에 대한 방식도 다릅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내신 성적을 반영하는데 반영하는 과목이 또 다릅니다. 주요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은 다들 반영하지만 이 주요과목만 반영하는 학교도 있고 기타 과목까지 반영하는 학교도 있으며 음악, 미술, 체육까지 전 과목 다 반영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그리고 면접에서도 개별면접만 실시하는 학교도 있고 집단 토론 면접도 실시하는 학교도 있을 정도로 학교별로 다양한 방식으로 선발합니다. 개별면접에서도 개별질문만 하는 학교도 있고 공통 질문을 통해서 학생의 사고력 등을 평가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말 그대로 자율형 사립고의 '자율'을 최대한 활용하는 모습이죠. 자율형 사립고, 줄여서 자사고라고 할 때 이 '자'라는 글자는 '자율'을 의미하는데 그 자율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이고 중요하게 생각해야할 것이 '교육과정의 자율성'과 '선발 과정의 자율성'을 꼽을 수 있습니다. 교육부에서 자기주도학습전형이라는 큰 틀만 제공하고 나머지 세부적인 것은 학교 자율에 맡겨놓으니 이런 다양한 세부적인 차이가 발생합니다.내신 성적은 원점수, 과목평균, 표준편차는 제외하고 성취도 수준만을 활용합니다. 그래서 'OO중학교 전교 몇 등이다'등은 특목고, 자사고 입시에서 큰 의미가 없습니다. 다들 올A인 경우이고 그 내용 이외에는 고등학교에서 알지 못하니까요. 출결은 -(무단결석일수 X가중치)로 산출합니다. 가중치는 교육청, 학교별로 자율 결정하게 되어 있고요. 모든 결석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 무단결석에 관한 것만 반영합니다. 그리고 무단지각, 무단조퇴, 무단결과 등은 3회를 무단결석 1회로 산정하고 2회까지는 아무런 불이익이 없습니다. 무단결석에 관해서는 감점이 크지는 않지만 인기 있는 학교의 경우 1단계 통과자가 기준치보다 훨씬 많은데 그 이유가 동점자가 많아 동점자는 전원 1단계 합격이라는 원칙 때문입니다. 그런데 사소한 감점이라도 당하면 동점자에서 밀려나는 것이기 때문에 사소한 배점이라도 중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출결 관리도 철저히 잘해야 할 것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6-11-28
- 외고 입시 2단계 및 서울방식 자율형 사립고 선발 방식 알아보기 이전 글에 이어 외고, 국제고 입시 2단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위의 그림에서 볼 수 있듯 1단계 평가는 영어 내신이고 2학년 성취평가제. 3학년 석차9등급제 그리고 무단결석 1일마다 감점이 있는 1단계가 있습니다. 1단계를 통과하면 2단계 면접이 있습니다. 여기서 1단계 통과 비율은 1.5~2배수라고 되어있습니다. 보다 정확히 말씀드리면 서울권 외고, 국제고는 1단계 통과 비율이 1.5배수이고 그 외 지역 외고, 국제고는 2배수라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예외도 있어서 경기도에 있는 수원외고 같은 경우에는 1단계 통과 비율을 1.5배수로 정해놓고 있기도 합니다. 일단 이렇게 영어 성적만으로 1단계 통과자를 선발하고 난 후 2단계는 면접전형으로 치러집니다. 면접 점수도 40점 만점입니다. 총 200점 만점에 1단계 영어 내신이 4개 학기를 반영하기 때문에 각 40점씩 해서 총 160점이고 2단계 면접에서 40점이 추가됩니다. 실제 1단계 통과자들 성적이 대부분 A,A,1,1 아니면 A,A,1,2 정도 되기 때문에 1단계 점수차이가 약 1.6점 정도 되고 학교별로 차이가 있긴 하지만 간혹 1단계 통과자 중에 A,A,2,2도 있다면 차이가 3.2점 정도 납니다. 그런데 면접은 40점 만점입니다. 물론 면접도 기본점수도 있고 완전히 한 마디도 못하고 울고만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취득할 수 있는 점수가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대략 약 5점 정도는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것이 면접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고, 국제고 면접은 당락을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입니다.지금은 각 학교 유형별 선발방식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기 때문에 면접 예상문제나 대비법 등에 대한 설명은 뒤로 미루고 다른 학교 유형의 선발 방식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2) 서울 방식 자율형 사립고 선발방식서울 방식 자율형 사립고의 선발 방식은 조금 특이합니다. 쉽게 말해 내신 성적을 반영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른 학교 유형과 마찬가지로 역시 2단계 전형을 실시하는데 1단계는 추첨, 2단계는 면접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고 지원율에 따라 추첨을 안 하기도 하고 면접을 안 보기도 합니다. 조금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지원율이 100% 이하 - 지원자 전원 최종 합격 (추첨 X, 면접 X)지원율이 100% 초과 ~ 120% 이하 면접 생략 추첨 (추첨 O, 면접 X)지원율이 120% 초과 ~ 150% 이하 추첨 생략 면접 (추첨 X, 면접 O)지원율이 150% 초과 ~ 1.5배수 추첨 후 면접 (추첨 O, 면접 O)약간은 복잡해 보이지만 원리를 이해하면 쉽습니다. 즉 지원율이 모집 정원의 1.2배수를 초과하면 면접에서 변별력을 두어 학교에서 선발하고 싶은 지원자를 선발할 수 있고 지원율이 1.2배수 이하라면 굳이 지원자에게 면접의 부담을 주면서까지 선발할 필요 없이 추첨으로 선발하는 규정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면접이 자신 있는 학생과 면접에 자신 없는 학생의 희비가 지원율에 따라 크게 엇갈릴 수 있는 규정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특히 올해 변경된 내용이 있는데 특별한 것 몇 가지만 소개합니다. 첫째, 교육청 지침에 따라 자기소개서를 2단계 면접 대상자만 출력하여 제출하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작년까지는 모든 지원자가 면접 전에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되어 있었는데 올해부터는 추첨에서 탈락한 학생까지 필요도 없는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추첨에 의해 면접 대상자가 된 지원자만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서 제출하면 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기소개서의 온라인 입력 기간이 2016년 11월 17일 밤 12시이며 이후에는 수정 불가입니다. 그리고 서울지역 자사고 22개 중 경문고와 장훈고는 (경쟁률과 무관하게) 면접 없이 추첨으로만 신입생을 선발합니다. 당연히 자기소개서 제출을 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대로 숭문고의 경우에는 작년에는 추첨 선발이었으나 올해는 1단계 추첨, 2단계 면접으로 선발 방식을 변경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이 서울 지역 22개 자율형 사립고는 각각 지원율에 따라 다르고 학교에서 결정한 방식도 다르게 선발합니다. 희망하는 학교의 입학전형 요강을 살펴보셔서 혼란스럽지 않게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목동 씨앤씨학원 대입전략연구소 장용호 소장문의 02-2643-2025 2016-11-28
- 시행착오 없는 영어교육을 위한 올바른 예비중1 학습 방향성 예비 중1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중학교에 진학하기 전 ‘과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나?’ 거듭된 고민에 괜히 마음이 급해지는 것이 사실이다. 시행착오를 없애고 고입을 거쳐 대입까지 이르게 되는 긴 입시여정에서 예비중1 학생들이 어떻게 입시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지 올바른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예비중1, 핵심 키워드는 변화와 체질개선현재 예비 중1 학생들에게 가장 시급한 것은 ‘체질개선’이다. 기존에 자녀들이 해오던 영어 학습이 생활영어 패턴과 흥미위주의 ESL 학습방식이었다면 이제 서서히 아카데믹한 영어 학습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그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올해 초에 표현 중심으로 중1, 고1 교과서가 개정됐다. 생활영어 회화 지문을 듣고 본문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을 영작하고 모둠 토론 과정에서 또 발표하는 ESL 학습 형태를 지향하고 있다. 사실 그다지 어려워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학교 내신이나 수능영어와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느낌을 준다. 그러나 실제 학교에서 출제되는 문제들은 어떠한가? 경쟁이 치열한 목동권은 교과서에 나오는 6~8단어로 끝나는 문장만을 외워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중학교는 이젠 없다. 중1 내신문제에도 학년별 커리큘럼을 넘어서는 문제들이 수두룩하다. 이런 현상은 고학년으로 갈수록 더욱 확연히 드러난다. 즉, 학교에서 배우는 학습방향과 실제로 학생들이 풀어야하는 문제들 사이의 괴리감이 너무나도 크다는 말이다. 따라서 이제는 예비 중학생으로서 한국식 입시영어를 병행해야 할 때가 되었다. 지금의 시기를 반드시 입시영어의 기틀을 다지는 전환기로 삼아야 한다. 어휘가 없으면 영어도 없다!영어 학습에 있어서 어휘력 확장의 중요성은 더 이상 이견의 여지가 없다. 이제부터 치르게 될 시험이 학교시험이든 수능 영어든 TEPS같은 고난도 인증시험이든 고득점 전략의 선결과제는 탄탄한 어휘력이다. 아울러 실력이 좋은 학생이든 그렇지 못한 학생이든 간에 가장 부담스러워 하는 부분 역시 어휘 암기이다. 지금껏 스토리텔링과 회화에 나오는 표현들을 오로지 감각에만 의지한 채 장기간에 걸쳐 체득하고 그저 감으로 찍었다면 오늘부터 단 20개라도 실제 출제 빈도가 높은 아카데믹 영단어부터 암기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특히 목동권에서도 너무도 많은 학생들이 영단어를 읽을 줄 모른다는 사실은 정말 충격적이다. 가뜩이나 각박한 입시경쟁 가운데 가히 비참한 사정이 아닐 수 없다. 해외파이거나 중등수준 이상으로 미리 영어실력을 다져놓은 경우라면 다행이다. 그것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단어장을 펴서 자녀들이 영단어를 정말 제대로 읽고 쓰고 있는지, 발음기호를 알고는 있는지 확인해 보길 권장한다. 단어를 제대로 읽지 못하면 학생 혼자서 영어공부를 잘 할 수가 없고, 또 독해지문을 정확히 해석하지 못한다. 제대로 된 발음을 모르기에 실제로 본인이 아는 단어라 하더라도 듣기시험의 음원으로 나오면 도무지 알아들을 수가 없게 된다. 문법이 어려운 것인가? 아니면 문법용어가 어려운 것인가?한국식 문법 용어는 분명 이해하기 힘들다. 예를 들어 명사의 역할과 쓰임을 모르는 학생은 동명사, to 부정사 명사적 용법, 명사구, 명사절 등 확장된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다. 또 형용사의 역할과 쓰임을 모르는 학생은 현재분사, 과거분사, to 부정사 형용사적 용법, 관계대명사절, 관계부사절을 정말로 이해하지 못한다. 이러한 잠재적 불안요소를 없애고 문법의 기틀을 확실히 갖추기 위해서는 우선 8품사, 문장의 5형식, 구와 절 등의 가장 기초적인 문법 사항의 용어부터 차근차근 정리해야 한다. 본인 스스로 확실히 이해하도록 지속적인 학습관리도 해야 한다. 지난 30년간 ‘단기간’ ‘속성’ ‘영문법 마스터’ 등 화끈한 광고들이 계속 판치고 있다. 하지만 정작 어린 학생들이 영문법 책 몇 권 봤다고 그렇게 빨리 문법이 정리 되지는 않는다. 영어 구조의 가장 기본적인 사항을 철저히 이해하고, 독해 지문에서 그 문법 구조를 꼼꼼히 분석하며, 짧은 문장이라도 정확히 영작하는 훈련을 거듭하면서 어느 정도의 시간을 꾸준히 할애해야 영문법은 비로소 정리가 된다. 입시영어에 대한 적응력 높이기사실 듣기 영역이 아니라면 지금 당장 영어에 크게 두각을 보이기는 어렵다. 예비중 학생들이 아직은 어린 학생들이기에 지금 대한민국 입시상황에서 점수를 낼 수 있는 부분은 듣기영역 밖엔 없다는 말이다. 어떤 입시 영어든 듣기영역이 차지하는 총점 비율은 40% 이상이다. 반복적인 듣기 훈련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기본 점수대를 높이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추도록 도모해야 한다. 또한 지금껏 동화나 짧은 에피소드 등의 읽기를 많이 해왔다면 이제부터는 서서히 내용과 사실적 정보가 있는, 이를테면 매우 쉬운 토플 스타일의 아카데믹한 독해를 시작해야 한다. 지문내용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고, 긴 문장을 읽으며 서서히 구조분석을 하고, 장황하고 길게 나오는 전체 지문의 흐름을 파악하게 함으로써 앞으로 겪게 될 입시영어에 대한 적응력을 얻어내도록 해야 한다. 또한 서술형 문제에서 스펠링 하나라도 틀리면 무조건 감점이 되는 입시 현실에서 ‘실수했다’는 말은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감각의 촉을 세우도록 학습시켜서 우선 어순배열부터, 짧은 문장부터 제대로 쓰도록 하고 향후 좀 더 디테일 한 영작능력을 갖추도록 지속적인 관리를 해줘야 한다. 목동 영어학원의 자존심YNS열정과신념 본관 원장 크리스 2016-11-28
- 영어독서 많이 한 아이가 영어를 잘할 수밖에 없는 이유 목동 센트럴1리딩클럽 이두원 대표<하루1시간 영어독서의 힘>, <원서읽기로 영어완전 정복7가지 전략> 저자 ‘세상에 공짜는 없다’라는 말이 있다. 어느 날 갑자기 유명해졌다든지 갑자기 우등생이 되거나 갑자기 영어를 잘하게 되었다든지 하는 경우는 신화와 같은 이야기로 실제 우리 삶에서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유명해지거나, 실력이 월등해지는 것은 남들이 보지 않을 때에도 많은 노력으로 내공을 쌓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지, 공짜로 되는 경우는 로또복권 당첨된 것 말고는 없다.영어교육에서도 주변에서 영어 잘한다는 아이를 만나보면 이 진리가 사실임을 알 수 있다. 필자가 알고 있는 현재 초등학교 4학년 아이는 7살부터 엄마가 영어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영어를 가르치기 시작했다. 알파벳부터 익히고 서서히 쉬운 스토리북을 읽히면서 영어책에 흥미를 갖도록 했다. 다양한 영어 방송이나 좋아하는 외국영화도 수시로 보여주면서 꾸준히 영어소리에 노출되도록 엄마가 환경을 만들어 주었다. 그리고 가족과 야외 나들이 갈 때는 차 안에서 신나는 영어동요나 읽었던 스토리를 다시 들을 수 있도록 항상 CD를 챙기곤 했다. 그런 엄마의 정성덕분에 아이는 영어를 좋아하게 되었고 1학년이 되었을 때는 제법 영어스토리를 혼자서 읽을 수 있게 되었다. 그때부터 하루에 한 두 시간은 꼭 영어책 읽는 일을 계속하게 되었다. 처음 영어에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엄마의 노력이 필수이 아이처럼 영어독서 하는 것이 습관으로 자리 잡을 때까지 옆에서 엄마가 챙겨주고 뒷받침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영어책 읽는 것이 생활화된다. 7살이나 초1, 2, 3학년 때, 혹 늦었다면 초4학년이 될 때까지 영어독서 하는 습관을 잡아주지 않으면 나중에 잡아주기는 대단히 힘들다. 마치 묘목도 어릴 때 나뭇가지를 잡아주어야 고통 없이 큰 나무로 곧게 잘 자라듯이 어릴 때 일수록 독서습관을 잡아주기가 용이하다.현재 초등학교 4학년인 이 학생은 지금까지 읽은 영어책 권수가 족히 1,000권은 넘는다. 초4학년 임에도 불구하고 영어원서 읽는 레벨은 AR지수 5점대~6점대 수준의 해리포터는 물론이고 뉴베리상 받은 ‘Holes’나 ‘샬롯의 거미줄’ 등 다양한 장르의 책들을 자유자재로 읽고 이해할 정도로 실력이 성장했다. 물론 영어로 대화하는 것도 외국 살다 온 아이처럼 자연스럽게 영어로 듣고 말할 수 있으며 한국어, 영어 2개언어를 완벽하게 구사하는 실력자가 되었다.이처럼 영어 잘하는 모든 아이들은 영어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잘 한 것이지 언어적 재능을 타고났다거나, 노력도 안 했는데 공짜로 잘 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런데 엄마들은 어떤 아이가 영어를 잘하면 언어재능을 타고 났다고 생각하거나 갑자기 잘 한 것으로 착각한다. 남들 보지 않는 어릴 때부터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 만큼 나온 결과이며 영어임계량이 가득 차고 넘칠 때까지 영어독서라는 올바른 방법을 선택해서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실천한 결과일 뿐이다. 영어독서와 철저한 관리, 사후 프로그램까지 가동된다면 최상그렇다면 반대로 영어를 못하는 아이들의 특징은 어떨까? 일단 시간적 투자와 영어독서량이 잘하는 아이들의 십분의 일에도 못 미친다. 남들이 좋다고 하니까 영어책 읽기를 좀 시켜보다가 실력이 눈에 잘 안 띄면 엄마가 조급해져서 먼저 중단해버린다. 다른 아이들 하고 비교하거나, 귀가 얇아서 더 빡세게(?) 가르친다는 스파르타학원으로 옮겨버린다. 또 어쩌다 방학이 되거나, 시간이 되면 영어독서를 시켜보고, 힘들거나 바쁘면 또 쉬게 한다.이렇게 읽다 말다 반복하면 안 하는 것보다는 낫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사실상 시간과 비용만 낭비하는 꼴이 된다. 영어책읽기로 작정했으면 꾸준히 3~4년간 영어독서에 올인해야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엄마표 영어>로 집에서 시키는 엄마들을 종종 만나게 되는데 양질의 좋은 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기가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 또 읽고 나서 체계적인 독후활동으로 전반적인 영어실력을 키우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주변에 생긴 영어독서전문학원을 찾게 된다. 하지만 책과 리스닝에 필요한 장비만 제공하는데 그쳐서는 영어실력 향상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필자가 운영하는 학원에서는 9-Step 프로세스 영어독서시스템이나 일대일 밀착 관리 프로그램 등을 가동해 엄마가 힘에 부치는 사후 관리와 실력향상을 꾀하고 있다. 거기에 더해 Reading, Speaking, Writing 영역별 전문교사가 읽은 책을 체계적으로 지도하고 있으면 더욱 좋겠다.영어독서는 일반 영어학습보다 10배나 많은 영어책을 읽으면서 내공을 쌓기 때문에 보편적인 아이들 누구나가 시작하기만 한다면 가장 행복하게 영어를 정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2016-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