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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기업 뚫은 영진전문대학교 3인방 청년취업 성공기 이준영(소프트뱅크), 강성은(라쿠텐), 오윤정(주피터텔레콤)“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에 대한 책을 읽고, 또 그 분의 프레젠테이션 영상을 접하면서 굉장히 충격을 받았다”는 이준영(소프트뱅크 합격, 25)씨.서울 인문계고 출신인 그는 손 회장처럼 IT업계서 활약하고 싶다는 뜻을 세우고 4년제 대학에 입학 했지만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1학기를 마치고 학교를 그만 두었다. 이후 일본 취업을 위해 영진전문대학을 선택했고, 2019년, 그는 당당히 소프트뱅크 입사라는 꿈을 이뤄냈다. 그가 국내도 아닌 일본 글로벌 대기업에 합격한 데는 영진전문대학교(이하 영진)가 10여 년 전부터 개설해 운영한 ‘해외취업특별반’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일본 IT분야 진출을 목표로 2014년 영진에 입학한 그는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3년제)에서 전공과 일본어 능력 향상에 집중했고, 그 결과 JLPT N1에 여러 번 응시해 모두 만점을 받았다. 이 씨는 “3학년 때 졸업프로젝트팀 리더로 시행착오를 겪고, 해결하면서 결과를 만들어 낸 점을 소프트뱅크에서 좋게 평가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일본 취업의 또 다른 주인공인 오윤정(주피터텔레콤J:COM 합격, 27)씨 역시 4년제 대학교에 입학했지만 마땅한 목표 없는 대학 생활이 불안해 중도에 포기했다. 대신 그는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을 때까지 돈을 벌기로 하고 통신회사 상담직에 취업했다.직장을 다니며 좋아하는 일과 하고 싶은 일을 고민하던 그는 고교 때 학교를 찾아 일본취업을 소개한 영진을 떠올렸다. 그리고 일본취업반의 커리큘럼과 다년간 취업 100% 성공사례들을 확인했고, 2016년 늦깎이로 해외취업에 과감히 도전했다.이어 학업 이외의 것은 이전 대학교서 충분히 경험했고, 본인이 문과 출신이라 전공 실력을 끌어올리는데 매진했다. 그런 그에게 2학년 하계방학 중 후쿠오카에서 가진 6주간 현지학기제는 IT기술을 대하는 일본 문화를 접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그리고 3학년인 지난해 8월, 대학서 가진 주피터텔레콤 회사 설명회를 듣고 자신감이 생겼다. 일본 최대 규모 네트워크 사업과 종합방송사업자인 이 회사는 인재를 키우는데 남다른 열정을 쏟는다고 알려졌기 때문. 입사 후 9개월간 갖는 신입사원 연수는 모든 부서를 돌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지원한다. “내가 진짜 목표로 하고, 남들 앞에서 말은 못하더라도 갖고 있던 욕심들은 뭔지 마주하면서, 일본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며 서로 이해하고 성장해 나가고 싶더라고요. 그런 의미에서 일본 기업이지만 글로벌한 사내 문화를 가진 라쿠텐에 입사하게 돼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강성은(라쿠텐, 23)씨의 소감이다.경남 김해 태생인 그는 영진전문대를 찾아 2016년 입학했다. 전공도 일본어도 영진에 와서 처음 접한 그는 아침 7시 도서관에 도착, 9시 수업 전까지 자습을 하는 등 새내기 대학 생활에 열정을 쏟았다. 강 씨는 재학 중 공부 못지않게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취미에도 시간을 냈고, 대신 공부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낄 땐 밤을 새며 공부와 과제 해결에 매달렸다. C언어, 자바(JAVA) 등 전공은 나날이 어려워졌지만 달리고 달렸다. 그리고 일본어, 영어(토익 845점)까지, 글로벌 인재로 성장했고, 글로벌 대기업 합격을 이뤄냈다. 라쿠텐은 사내 공용어가 영어다. 사업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다. 2018년 7월 대학을 찾은 라쿠텐 면접에 참여했고, 몇 차례 스카이프 면접, 최종 영어 면접을 거쳐 8월에 채용 내정 통보를 받았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9-02-18
- “진로에 한 발 더 다가가는 공부 하며 꿈 위해 달리고 싶어요!” 요즘은 일찍부터 학교, 여러 공공 기관 등에서의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이 관심 있고 알고 싶은 분야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 중학생들은 더욱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그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정과 체험, 현장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을 하는 학교다. 일찍부터 관심 많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분야 전문인을 꿈꾸며 특성화고 진학을 위해 노력해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한 편의 영화가 이끈 꿈 위해 특성화고 진학 결심안곡중학교(교장 우종희) 3학년 장혜원 학생은 지난해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 방송영상연출과에 합격했다.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는 창의지성과 문화 콘텐츠에 대한 창조적 핵심역량을 갖춘 전문 인재육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교로 방송영상연출, 방송촬영조명, 스마트영상통신, 방송미디어, 방송무대디자인의 6개 학과를 운영한다. 장혜원 학생이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정하게 된 것은 3학년 1학기가 끝나갈 무렵 자신에게 맞는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나서다. 어려서부터 관심 많았던 영화·영상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로 진학해 공부하는 것이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데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경기영상과학고등학교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다. 무엇보다 그를 영화에 빠지게 한 것은 한 편의 영화. 3학년 초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조디 포스터의 영화를 보고 자신도 그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때부터 일주일에 한 편씩 영화를 보며 그 꿈을 키웠다고 한다. “처음부터 특성화고 진학을 생각했던 것은 아니었어요. 다른 친구들처럼 일반고에 가서 공부한다는 생각을 당연하게 했던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관심 있는 영화·영상 분야로의 진로를 생각하니 그 분야에 대해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학교에 가야겠다는 결론이 나왔죠.” (장혜원 학생)부족한 성적 끌어올리기에 최대한 매진하며 준비장혜원 학생이 준비한 일반전형은 내신 성적만으로 입학생을 선발하기에 진학을 결정한 이후 2학기 학교생활과 내신 대비에 몰두했다. 암기를 잘하는 편이기에 암기과목은 나름대로 자신 있었고 수학과 영어는 시간을 좀 더 많이 들여 꼼꼼히 공부하고 문제를 다양하게 많이 풀어보며 준비했다고 한다. “3학년 1학기까지 성적이 안심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최선을 다해 성적을 올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면서 틈틈이 영화학 개론책 등을 찾아 읽고 학교 입시 설명회와 일일 전공 체험 수업에 참가하며 하고 싶은 공부와 진학에 대한 열의를 다졌지요.” 목표가 생겼기에 더 집중할 수 있었고 해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보낸 2학기에 어느 정도 성적을 끌어올릴 수 있었고 11월 말 최종 합격이라는 결과를 얻었다. 고등학교 3년 잘 활용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싶어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시험을 치르면서 장혜원 학생이 느낀 것은 조금 늦은 결정이었지만 하고 싶은 일, 가고 싶은 학교를 위해 공부할 때 더 몰두하면서 힘을 낼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렇게 이루어낸 결과이기에 앞으로 고등학교에서의 3년은 정말 최선을 다해 공부하고 생활해야겠다는 마음이 든다는 것이다.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하고 싶은 공부를 위해 무엇보다 지금 하는 학교 공부를 놓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것. 그리고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정했다면 중학교에서의 3년이라는 시간 동안 그와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해보고 여러 대회에도 참가하면서 관심과 열의를 키우면 좋겠다는 것이다. 또한, 고등학교 진학을 앞두고 주변에 진로를 정하지 못한 친구들, 그래서 걱정하는 친구들이 있는데 진로에 대한 생각을 일찍부터 하고 자신의 진로에 맞춰 학교를 결정한다면 고등학교 3년이라는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잘 활용할 수 있어 미래의 하고 싶은 일에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는 얘기를 해주고 싶단다. 그의 바람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해 뜻을 담은, 고지식하고 어려울 수 있지만 울림이 있고 마음을 움직이는 그런 영화를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 그럴 수 있도록 고등학교 3년 동안 공부와 동아리 활동 모두 열심히 하며 대학에서 더 깊이 있게 공부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2019-02-14
- “진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먼저 생각했어요!” 요즘은 일찍부터 학교, 여러 공공 기관 등에서의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이 관심 있고 알고 싶은 분야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 중학생들은 더욱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그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정과 체험, 현장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을 하는 학교다. 일찍부터 관심 많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분야 전문인을 꿈꾸며 특성화고 진학을 위해 노력해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3학년 초, 진로 고민 후 특성화고 진학 결정중산중학교(교장 김재순) 신정원 학생은 지난해 ‘선린인터넷고등학교’ 소프트웨어 학과에 합격했다. 선린인터넷고등학교는 정보기술(IT, Information Technology) 분야의 소질과 적성을 가진 학생을 발굴하고 21세기 정보사회를 선도하는 정보통신 분야의 세계적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설립된 학교다.신정원 학생이 특성화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심한 것은 3학년 들어서 진로에 대해 깊이 생각하면서부터다. 2학년 때까지 일반고 진학을 목표로 했지만 3학년,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내가 제일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나의 적성에 맞는 게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고 그 결과 ‘컴퓨터’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그때부터 특성화고등학교에 대해 알아보다가 컴퓨터 분야 관련해 여러 학교 중 IT 방면으로 매우 우수하다는 선린인터넷고등학교를 알게 되었고 그 학교의 학과, 교육과정, 시설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진학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배운 컴퓨터로 진로 정해 신정원 학생이 컴퓨터를 접하게 된 것을 초등학교 1학년 때. 컴퓨터 교육에 신경을 많이 쓴 어머니 영향으로 오빠가 먼저 컴퓨터 공부를 하고 있었기에 오빠에게 컴퓨터를 배우기 시작했고 3학년 때부터는 학교 방과 후 수업을 들으며 자격증 공부를 했다. 그때 딴 자격증이 엑셀, 한글 등 기본적인 컴퓨터 능력 관련 자격증 7개. 중학교에 와서는 학교생활과 시험공부로 컴퓨터 공부를 더 이어나가지는 못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일반고 진학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컴퓨터는 그저 학과 공부를 하는 데 도움이 되는 도구였다고. 하지만 3학년 고등학교 진학을 구체적으로 생각하면서 가장 잘할 수 있는 컴퓨터 분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되었다. 1년 동안 내신 공부와 학교 활동에 매진신정원 학생이 지원한 일반전형은 출결, 봉사활동, 자기소개서 및 학업계획서와 심층 면접 단계를 거치는 특별전형과는 달리 2학년 1학기부터 3학년 2학기 중간고사까지의 내신 성적만으로 합격생을 가리기에 진학 결정 이후에는 무엇보다 학교 시험 준비에 총력을 기울여야 했다. “3학년 성적보다 반영 비율이 낮긴 하지만 2학년 성적이 좀 걱정됐죠. 부족한 부분은 무조건 3학년 성적으로 만회해야 하기에 시험뿐 아니라 성적에 들어가는 수행평가, 봉사활동, 교내대회 수상 등 학교생활과 학교에서 하는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했어요.” (신정원 학생) 무엇보다 학과 중 가장 취약했던 영어 공부에 매진하며 다른 과목 공부 시간을 늘리고 노력한 결과 목표했던 성적만큼은 아니었지만, 점점 성적이 향상되었다. 그렇게 준비해 12월 초 원서를 냈고 합격 소식을 들었다. 생활에 도움 주는 소프트웨어 개발자 되고 싶어조금 늦게 진로와 진학을 결정해 3학년 때 성적을 올리기 위해 힘들기도 했고 때로 ‘이 길로 가서 안 되면 어쩌지’하는 불안한 생각이 들었지만, 초등학교 6년 동안 해온 컴퓨터로 진로를 정했기에 어느 정도 자신 있었고 큰 부담은 없었다. 그렇게 내신 공부 열심히 하면서 틈틈이 컴퓨터 관련 분야의 여러 직종과 직업에 대해 구체적으로 찾아보고 어떤 곳에서 일하면 좋을지 생각하는 시간으로 3학년을 보냈다. “컴퓨터에 대해 공부는 했지만 컴퓨터 관련 분야와 산업, 직업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디서 어떤 일을 해야 할지 많이 찾아보고 생각했어요.” 입학을 앞두고는 요즘 드는 생각은 앞으로 배우게 될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해 많이 알지 못하기 때문에 걱정이 조금 앞선다는 것과 그래서 미리 그 분야에 대한 것뿐 아니라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공부하고 고등학교에서 배울 교과에 대해서 예습해야겠다는 것이다.신정원 학생이 미래에 하고 싶은 일은 사람들의 삶을 편리하게 하고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 이를 위해 원하는 학교에 들어간 만큼 열심히 배우고 노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후배들에게는 특성화고에 가면 무조건 취업을 준비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 공부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도 망설이는 경우가 있는데 꼭 그런 것은 아니기 때문에 하고 싶은 분야가 확실히 있다면 진학과 취업 고민으로 망설이지 말고 도전하라는 말을 해주고 싶다. 2019-02-14
- “어려서부터 즐기며 한 취미가 미래에 하고 싶은 일 되었죠!” 요즘은 일찍부터 학교와 여러 기관에서의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자신이 관심 있고 알고 싶은 분야를 접할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1학년 자유학년제를 통해 진로 탐색의 시간을 갖는 중학생들은 더욱 자신이 하고 싶은 일에 대한 관심과 열의가 높다. 특성화고등학교는 특정 분야의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적으로 그에 맞는 특성화 교육과정과 체험, 현장 실습 위주의 전문 교육을 하는 학교다. 일찍부터 관심 많고 잘할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분야 전문인을 꿈꾸며 특성화고 진학을 위해 노력해 합격이라는 결과를 일궈낸 우리 지역 학생들을 만나보았다. 취미로 즐기며 해온 요리로 진로 정하다한빛중학교(교장 유희재) 조현기 학생은 지난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에 합격했다.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는 조리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갖춘 학생들을 선발, 국제화 시대를 선도할 전문 조리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교다. 조현기 학생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정한 것은 2학년 1학기, 그동안 꿈꿨던 기계 공학자에 대한 생각이 시들해지고 취미로만 관심 두고 즐겼던 요리에 대해 진로와 관련해 진지하게 생각하면서부터다. 어려서부터 먹는 것을 좋아했고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음식과 음식 만드는 것에 흥미가 많았다고 한다. 또한, 바쁜 부모님 대신 동생을 챙겨야 했기에 약간의 음식을 만들고 식탁을 차리는 일이 전혀 어색하거나 낯설지 않았다. 그런 음식과 음식 만들기에 대한 관심은 중학교에 입학해 방과 후 수업과 동아리 활동으로 자연스럽게 그를 이끌었고 그런 활동들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를 선택해야 할 때 선뜻 결심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다. “학교에서 하는 조리 관련 방과 후 수업이나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다면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 진학 시 유리하다고 해서 더욱 끌렸죠. 진로를 위한 것은 아니었고 그냥 좋아하니까 1학년 때 제과제빵·바리스타 수업을 듣고 2학년 때 바리스타 동아리 활동을 했는데 그게 진학에 도움이 된다니 더 끌렸죠.” (조현기 학생) 목표 정하고 더 열심히 노력하게 돼2학년 1학기 중간고사 이후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지인의 추천으로 알게 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의 진학을 결심했고 목표가 생겼기에 평소보다 더 노력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준비를 시작했다. 조현기 학생이 목표하는 진로적성 특별전형은 학교성적 40%, 자기소개서&면접 60%로 합격자를 가리기에 무엇보다 학교생활과 내신 성적을 잘 관리하는 동시에 틈틈이 자기소개서를 써보고 그것을 토대로 꼼꼼히 면접을 준비하는 일에 집중했다. 특히 수학 과목 성적이 좀 미흡한 듯해 학원 수강과 공부 시간을 늘려 노력했고 다른 과목은 수업 시간 선생님이 강조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했다. 자기소개서에는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정과 목표,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한 과정을 진솔하게 담았고 쓰기는 한 달 전부터 집중적으로 매달려 완성했다. 또한, 면접에 대비해서는 부모님 앞에서 여러 번 연습하며 부모님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어느 것 하나 소홀히 할 수 없었다. 좋아하는 일 하고 싶다는, 후회하지 않겠다는 마음이 가장 큰 힘그렇게 준비해 10월 초 원서를 넣었고, 1차를 거쳐 2차까지 최종 합격의 결과를 얻었다. 조현기 학생이 생각하는 합격의 비결은 무엇보다 처음에 취미로 시작했지만, 평소 좋아하고 관심 많은 분야였기에 꾸준히 해왔다는 것. 그래서 더 자신 있게 준비하고 노력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하며 자소서와 면접 준비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신 부모님이 큰 힘이 됐다고. 진학을 위해 3학년 내신 공부를 하면서는 힘들기도 하고 ‘미리 열심히 해둘걸’하는 아쉬움이 많았지만 그런 생각이 들 때마다 ‘지금, 이 순간이 나중에 또 후회하는 시간이 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자신을 다독이며 좀 더 노력할 수 있었고 오랫동안 좋아한 일이었고 이 일을 통해 앞으로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기에 힘든 과정을 견딜 수 있었다고 한다. 조현기 학생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은 전문 양식 조리사가 되는 것. 그리고 대학에서 호텔경영학을 공부하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중에는 호텔을 직접 경영해보고 싶은 바람이다. 후배에게 해주고 싶은 얘기는 요리사의 길, 그 분야를 공부하고 싶고 그래서 한국조리과학고등학교로의 진학을 희망한다면 ‘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주저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도전해보라는 것. 또한, 진학 준비를 하면서 그리고 합격하고도 내신 성적의 중요함을 절실히 느꼈기에 좋아하는 것을 꾸준히 하고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을 찾는 노력을 하는 동시 학교생활과 공부를 열심히 해두었으면 하는 것이다. “어느 방향으로 진로를 정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우선은 내신 성적 관리를 열심히 해두어야 하죠. 가능한 다양한 것들을 경험하며 평소 좋아하고 관심 있는 것은 방과 후 수업이든 동아리 활동이든 꾸준히 해보라고 얘기하고 싶어요. 그러다 보면 길이 보이고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9-02-14
- 17일간의 봄방학 계획이 무엇입니까? 종업식과 졸업식 시즌이다. 학교에 가도 공부하는 분위기가 아니고, 곧 다가오는 봄방학이 좀 길다보니 여행이나 지친 심신을 달랠 계획으로 머릿속이 쓸데없이 복잡해지고 있을 것이다. 한편, 이런 분위기에도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은 남들이 잃어버린 시간을 활용해서 큰 기회를 만들어 나간다는 것을 알리고 싶은 마음에 몇 글자 적어본다.1. 하루에 12시간씩 17일간 공부하면 204시간방학 첫날부터 개학(3월4일)까지 논 학생과 이 기간 17일 동안 꾸준히 공부한 학생의 공부시간 차이는 정확하게 204시간이다. 이 기간은 겨울부터 해오던 공부를 이어나가며 마무리를 잘 하는 것이 좋고, 신학기에 볼 시험을 미리 준비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2. 이런 것들만은 제발 피하자!!!①늦잠이나 장시간의 낮잠, ②아무 생각 없이 TV보기, ③핸드폰,PC 장시간 사용, ④일주일에 2번 이상 놀기, ⑤학원이나 독서실에서 집중력 상실, ⑥과제 불이행, ⑦2일이상의 여행, ⑧일주일에 한 번이상의 외식이나 가족,친척 모임, ⑨남이 뭘 어떻게 공부하는지 지나치게 많이 알아보기. 사람이 하루 종일 공부하면 최대 14시간까지 할 수 있는데, 위의 것들의 방해요소가 발생하면 공부집중시간이 점점 감소할 수밖에 없다. 그에 따른 효과도 충분히 예측 된다.3. 고등학생은 3월 모의고사 준비를 잊지 말자.경기도와 광주를 제외한 전국연합모의고사가 서울시교육청 출제로 3월7일에 있다. 그동안의 서울시 문제를 분석해봤을 때, 수학의 경우 최근 3년의 기출문제를 꼼꼼하게 풀어서 부진한 논점을 찾아서 자신이 공부했던 심화교재를 통해 개념과 문제풀이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봄방학부터 국어모의고사 대비를 꼭 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시간 내 해결하는 능력과 판단이 어려운 문항에 대한 해결력을 키우는 능력을 올려줄 필요가 있다.4. 이 시기에 탄력 받은 공부는 멈추기 어렵다.사실 겨울 내내 시행착오, 감기나 가족여행으로 생각보다 공부를 덜 하게 될 수 있다. 그런데 이런 긴 겨울방학의 공부로 부족한 부분을 채우거나 완성도를 높여줘서 다음 시험을 잘 보게 되면 남들 놀 때 공부하는 것의 재미를 알게 될 것이다. 이렇게 습관적으로 공부하는 사람은 한 두 시간만 멍 때려도 불안해진다. 유익한 중독의 거의 유일한 예이다.5. 양적확장에 만족하지 말고, 질적 완성도 향상을 추구하자.공부시간이 늘었고, 문제집을 푼 양이 많아지면 어느 정도 성적은 오르지만 마지막 정점이나 내 목표점에 도달하려면 마무리가 섬세할 필요가 있다. 그것이 바로 “절적 완성도”라고 말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필기를 하지 않거나 연필로 쓰는 것 보다는 색 볼펜으로 책에 보기 좋게 정리해야 시험 공부할 때 가독성이 좋아서 빠른 시간 안에 책을 다 보고 정리할 수 있다. 수학문제집을 4권을 보더라도 “개념원리, 우공비, 개념+유형, 쎈”으로 보면 계속 심화로의 업그레이드가 없다. “우공비,쎈,블랙라벨,에이급”과 같은 방법으로 본다면 질적 완성도를 높이면서 적당한 효과를 보기에 충분하다.마지막으로 오답노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 마무리하고자한다. 수학공부를 하다보면 문제집의 그레이드를 한 단계 올릴 때마다 오답율이 급상승하는 경험을 하게 된다. 당연한 현상이니 오답노트를 통해 머릿속에 더 많은 정보와 지식을 담아두고 정확하게 풀기위한 논리와 사고 연습을 해야 한다.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은 없다. 실패했을 때 성공하는 방법을 찾고 배워나갈 때 성장할 수 있다. 틀리는 것과 막히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결국 충분한 연습이라는 것을 기억해야한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 원장 2019-02-14
- 추석연휴에 상훈이는 아빠랑 사고력 수학 한가위 연휴를 가족과 함께 보내는 방법은 대부분 친척들과 모이거나 해외여행 정도가 되기 쉽다. 필자도 가족이 있어 그런 시간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일정을 필요 이상으로 길게 끌고 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고 어떻게 하면 아이들과 더 의미 있는 추석연휴를 보낼지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오래전부터 해왔었다.1. 답답한 교과 공부가 아닌 탐구 활동민족 최대의 명절에 공부를...그 것도 아빠랑 한다고 하면 좀 답답할 것이다. 그렇다면 평소에 어느 누구와도하기 어려운 조금 특별한 활동으로 방향을 정해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아빠와 가짓수 구하기, 금액 만들기, 리그와 토너먼트 해결, 최단 거리 구하기 등을 고민하면서 공부라기보다는 인생의 지혜를 하나씩 터득해 나간다고 생각하니 무척 보람 있는 일이었다. 리그와 토너먼트가 월드컵 축구 경기처럼 생활에서 참 많이 등장하는 내용이라서 초등학교 3학년 아이에게는 흥미로운 내용일 수밖에 없었다. 또한 최단거리 연습을 위해 공을 들고 아파트 놀이터에서 실험을 해보니 아이는 다음에는 또 다른 주제에 대한 기대를 하기 시작했다.2.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칭찬해 줄 수 있는 시간대부분의 아빠들은 아이 학습을 꼼꼼하게 살펴보기 힘들고, 가끔 확인하고는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집안의 분란(?)을 만들기를 잘 한다. 이것은 아이에게 일종의 잠재적 공포심이 될 수밖에 없다. 그래서 아이의 부족한 부분을 발견하면 엄마보다 더 착하게 해결해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아이는 가끔씩 천사처럼 다가오는 아빠의 따뜻한 손길이 추석에 놀아야한다는 것조차 잊고 의지할 수 있는 시간이 되며, 여기에 아빠의 격려와 칭찬까지 이어진다면 더할 나위 없이 학습의 효율은 극대화된다.3. 연휴 때마다 놀면 기억에 남는 것은 없었다. 통장 잔고와 아이 머리도 비어간다.일하는 것이 불행하게 느껴질 수 는 있어도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것이 불행한 일이 될 수 는 없다. 반대로 노는 것이 힐링일 수는 있지만, 능력을 키우는 가치 있는 힐링이 아이에게 필요할 것 같다. 요즘처럼 경제 상황도 좋지 않은데 소비지향적인 생활이 가장인 아빠들에게는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다.4. 시간을 잘 활용하는 버릇이 더 경쟁력 있는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오랜만에 아빠와 계획에 맞춰 책을 보고 문제도 풀고 운동도 하면서 학교에 가지 않은 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가는 연휴였다. 아빠는 중1때부터 설과 추석에 할아버지댁이나 친척집에 가지 않고 공부했다는 말을 할아버지로부터 듣고 빈 시간은 어영부영 보내는 것이 아니라 계획을 세워 의미 있는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았다. 필자도 어려서부터 이렇게 했던 것이 지금처럼 나름 시간 활용을 하는 비법을 갖게 된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5. “남달라”라는 결과는 “남다른 준비”에서 시작된다.대부분의 사람들은 남들보다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란다. 그래서 금수저를 싫어하면서도 가장 부러워한다. 한 번의 인생에서 바로 대박을 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적어도 내 아이를 은수저 이상은 만들어 줄 수 있다. 남다른 준비와 노력으로 남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는 것이 그 방법이다. 내가 성공하기 힘들어지는 이유는 남 때문이 아니라 내 안에 있는 “게으름”과 “무지”라는 적이 존재하기 때문이다.이 글의 내용이 상당한 거부감으로 다가올 수 있다. 하지만 복권 이외의 방법으로 성공하는 방법은 피나는 노력뿐이다. 고등학교 졸업 후 20년만 정도 지나면, 학생 때 즐겁게 놀았던 추억은 사라지고 그 시절에 노력하지 않았던 것을 크게 후회하면서 추석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 원장 2019-02-14
- 학습 환경과 성적의 상관관계 그동안 학습효과를 올리기 위한 실천과 정신자세에 관한 글을 주로 써왔고, 학부모님들의 평도 기대이상이어서 나름 보람을 느끼고 있었다. 그런데 근래에 학습 환경에 관해 학생들과 부모님들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보편적인 기준으로 학습 환경과 성취도의 관련성에 대해 필자의 생각을 정리해보겠다.1. 음악은 집중력을 유지시킬 수 있는가?일반적인 소음(예 : 책장 넘기는 소리, 잡담소리, TV소리, 도로소음 등)은 분명히 공부에 방해가 된다. 크게 문제되지 않는 사람도 있지만, 이 사람들은 멘탈이 좋아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음악은 공부의 지루함을 없애서 오랜 시간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궁금해진다. 수학문제를 풀거나 조사하나까지 꼼꼼하게 따져야 하는 문제를 풀 경우 음악은 방해요소라고 봐야한다. 음악에 빠져있거나 다른 생각을 할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반면에 이미 정리한 내용을 단순히 외우는 경우에는 음악도 좋은 약이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암기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지치게 만들기 때문이다.2. 조명이 눈에 영향을 미치는가?요즘 카페분위기의 학습공간이 늘어나고 있다. 넓은 공간에서 주는 심리적 안정감이 공부에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카페처럼 다소 어둡거나 미색 조명이 많아서 조도가 일정하지 않을 경우, 눈이 피로감을 더 많이 느끼기 쉽다. 공간이 주는 편안함에 적절한 조도의 백색 조명 아래에서 공부하는 것이 눈을 보호하고 더 오랜 시간 집중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본다.3. 좁고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공부가 가능해?독서실도 1인실이 등장하고 있다.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을 수 있고, 남이 내는 소음이 싫은 예민한 학생들이 좋아하는 편이다. 하지만 너무 좁은 공간은 사람을 빨리 지치게 만들어 학습 공간 밖으로 나가고 싶은 요구를 만들어 낸다. 결국 공부하다말고 스트레스가 늘어서 놀게 되는 어처구니없는 현상이 생기기도 한다. 좁고 밀폐된 공간도 단시간의 효율성은 정말 좋지만, 장시간 이런 곳에서 공부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4. 나만의 편안한 자세가 공부를 잘 되게 만드나?바른 자세 이외의 것을 나만의 편안한 자세라고 할 수 있다. 공부를 시작하고 1~2시간 괜찮다. 그래서 어릴 때(예 : 초등)는 아무렇게나 앉아서 공부해도 문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중고생이 되면 하루에 4시간 이상 앉아 있어야하는데, 허리나 목에 악영향을 주는 자세로 공부한다면 초반에는 근육통 정도겠지만 몇 년 지나면 디스크나 시력저하 등으로 고생할 수 있다. 필자도 허리를 구부정한 자세로 공부해왔기 때문에 30대 중반에 목디스크로 고생을 한 적이 있다.5. 간식을 먹으며 공부해도 괜찮은가?음료수나 껌 정도는 좋다. 하지만 제발 과자는 먹으면서 하지말자.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고, 살이 찌는 이유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아침을 든든하게 먹고, 저녁을 간단하게 먹으며, 과일 이외의 야식을 먹지 말라고 하고 싶다. 아침식사는 오전의 공부 에너지의 원천이고, 저녁에 과식하면 공부의 효율성에 문제가 생기며, 야식은 그 시간도 아쉽지만 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근래에 필자의 학원 인테리어 공사에 2~3달가량 에너지를 쏟으면서 학습 환경이 공부에 최대한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것에 대해 나름 정리했던 내용을 다뤄봤다. 형설지공을 말하며 어떠한 환경에서도 공부를 잘 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이 말은 노력을 높이 평가하는 정도로 해석을 달리 해야 할 만큼 세상이 달라졌고 이제는 공부도 과학이다. 앞에서 다룬 내용은 수많은 경쟁자들이 더 오랜 시간 더 높은 집중력으로 공부하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결국 이 글을 읽은 학생들이라면 엉덩이 싸움에서 이기도록 빨리 책상 앞으로 가서 조금이라도 더 공부해야할 것이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 원장 2019-02-14
- 중간고사 대비의 바른 길 기록적인 폭염으로 더위와 전쟁을 치루고 나니 중간고사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아직은 8월이라서 시간이 많이 남았다는 생각에 공부계획만 세우고 책상 앞에서의 실천은 적극적이지 못할 만한 시기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내신이 차지하는 비율을 감안할 때 굉장히 나쁜 버릇이 생기는 상황이다. 그래서 효과적인 시험 준비를 위한 최선의 길이 무엇인지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이 글을 쓴다.1. 공부계획... 시험10일 전까지는 영수를 중심으로, 다음 1주일은 국과를 정리해야!아직은 시험이 3주 이상 남아 있으므로 영수를 중심으로 공부를 하되 심화와 구석진 내용까지 정리해야한다. 그리고 시험일정이 나오면 시험 전날 꼭 볼 것을 정하고 그 전에 준비할 내용을 기록해서 지금의 실력에서 가장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신경을 써야한다. 또한 4일정도의 시험기간 중 첫날이 가장 중요하다. 첫날 성적이 나쁘면 의욕이 떨어져서 실패로 끝날 확률이 높다. 따라서 조금은 오버하더라도 시험 시작3~4일전부터 첫날 볼 과목을 철저하게 준비해야한다(외우고 풀고 다시외우고...). 이 작전이 전체 시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할에 가까울 만큼 중요하다.2. 준비가 많이 필요한 과목이 하루에 2개 이상이면 미리 준비하자.수학과 과학을 같은 날에 그것도 암기할 것이 많은 과목과 같이 본다고 하자. 이런 날에 대한 사전 대비를 안 한 학생은 시험 전날 한 과목을 버리게 된다. 그렇다고 다른 두 과목도 분량이 적은 것이 아니라서 절반의 성공도 힘들다. 첫날 시험 준비에 들어가기 3일전부터 이런 날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 시험 전날 과목당 3시간씩 필수 암기사항만 정리하면 될 정도로 준비해야한다. 이렇게 하면 벌써 10여개의 과목 중에 6개를 완성한 것이니 얼마나 심리적으로 안정될 것인지는 충분히 예상이 되는 일이다.3. 국어, 사회, 과학은 내용 암기 보다 문제 풀이가 더 중요하다.내용 정리는 가볍고 빠르게 읽고 문제를 풀고 오답 정리를 한 후에 다시 내용 정리를 한 후 외워야한다. 무엇을 어떻게 묻는지 확인하지 않은 채 미리 요약노트를 작성하는 것이 가장 어리석은 방법이다. 정말 시간이 없거나 문제집을 빨리 한 권 더 풀고 싶다면 미리 빨간 볼펜으로 답을 적어 둔 후에 문제를 읽고 답은 보면서 정답과 오답이 되는 이유를 생각해봐야한다.4. 내일이 시험일이라는 생각으로 오늘을 보내자.필자가 “인생을 가장 열심히 사는 사람은 누구냐?”고 강의 도중에 물으면, 대답은 “내일이 시험인 사람이요!”라고 나온다. 내일이 시험이라고 생각하면 잠시도 나태해질 겨를이 없다. 1년을 시험 전날처럼 살 수는 없지만, 3~4주 정도는 충분히 가능하다. 사실 수능이 장기전이지만, 매달 모의고사를 준비하다보면 단기전의 연속인지도 모른다.5. 수학 문제집 2권정도 완벽하게 풀면 서라벌・대진고에서도 1등급 나오겠죠?어림없다. 얇게 공부해서 1등급이 나오는 것은 비학원가 학교에서나 가능하다. 명문 고등학교에서는 잘 하는 학생이 많아서 실수 없이 문제를 풀고 다양성과 깊이를 모두 충족시킬 만큼의 학습이 되어야 고득점을 할 수 있다. 참고로 제자들 중에 전교권 학생의 경우 학원에서 필자와 같이 진행한 문제집이 “쎈, 일품, 블랙라벨, 교과서모음집(학원교재), 자이스토리, 모의고사기출문제집(학원교재), 일등급수학” 7종에 이른다. 남이 이룬 결과가 쉽게 만들어졌을 것이라 추정해서는 곤란하다.6. 수학... 풀어서 답이 나오면 수업내용을 필기할 필요는 없겠죠?이런 말하는 학생이 기대치 대비 가장 실망스러운 결과를 가져온다. 자신이 왜 최고에 있지 못한지 생각해봐야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덜 꼼꼼하고 완벽하지 못하다. “암기는 안했어도 이해는 한 사람”과 “실수의 루트까지 알고 있는 사람”은 결과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후자의 유형이 될 때까지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 머리가 아무리 좋아도 시험시간은 기계적으로 답이 나오는 것을 요구할 정도로 짧기 때문에 연습과 정리・반복 없이는 1등이 될 수 없다. 필자의 경우 쉬는 시간에 이런 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정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오답정리를 할 때 최적의 모범답안화하는 작업이 필요함”을 역설하고 다닌다.7. 수학은 매일하고 정리를 잘 해서 예상문제를 외워야한다.시험기간이 시작되기 4일전까지 수학공부를 꾸준히 해야 한다. 특히 마지막으로 갈수록 심화중심으로 공부하면서 심화논점을 개념과 연결하는 작업을 많이 해둬야 시험에 대한 적응력이 올라간다. 물론 틀렸던 문제를 오답노트에 다시 풀어본 후 교재에 모범답안을 잘 정리해두면 시험 전날 눈으로 보면서 마무리 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하다. 그리고 시험 전날에는 꼭 다시 안보면 큰 일 날 것 같은 문제 200~300개 정도를 꼼꼼하게 여러 번 정리해야한다. 아마도 심화문제집 3권 정도를 풀고 체크해둔 문제들일 것이다.필자도 학생시절 시험이 임박하면 드링크를 마시며 새벽에 일어나서 공부했지만, 그 때마다 늘 이 지긋지긋한 시험에서 좋은 결과가 나오지 못할까봐 스트레스를 받았다. 사실 결과를 생각하기 보다는 현재 나의 실력에서 공부할 수 있는 교재들 중에서 2/3만이라도 정확하고 꼼꼼하게 본다면 분명히 지난 시험 보다 좋은 실력으로 시험장에 들어갈 것이다. 즉 오늘의 실천이 나를 성장시키고 나아가 나의 미래를 밝게 만들어줌을 잊지 말아야할 것이다.수준영재수학학원박수준 원장 2019-02-14
- 영어 학습은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4년이 황금기 언어발달이론에 따르면 언어 성장판은 만 10세부터 15세 연령대에서 가장 극대화된다고 한다. 즉, 초등 5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가 언어 학습의 황금기라는 것. 특히 외국어 학습의 경우 이 시기의 학습 밀도에 따라 고등학교 과정이 순풍이 될지 역풍이 될지가 결정된다. 고려대에서 언어학을 전공, 연령별 언어 능력에 맞춘 8단계 영단어 인증제, 30단계 영문법 인증제 시스템(한국영문법인증협회 대표 학원)을 가지고 체계적인 단계별 로드맵에 따른 학습으로 유명한 벽산상가 ‘하이업ONE’ 영어학원 황보희 원장을 만나 수능·내신 영어 1등급 완성 비결을 들어보았다.수능·내신 영어 1등급 기초 완성 5년 로드맵5년의 로드맵은 초5부터 중1까지 3년간은 어학 파트, 중2~3은 입시 파트로 구분된다. 학년별로 살펴보면 초등 5학년 때는 어휘가 핵심. 원서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많으면 흥미 유발이 어렵기 때문에 매일 200개의 단어를 학습시킨다. 황보 원장은 “영단어 시스템이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되어 있어서 초등학생들도 재미있게 어느 장소에서나 학습할 수 있습니다. 연휴 기간에 단어 테스트 인증샷을 보내면 아이스크림 쿠폰 등으로 보상을 해줍니다”라며 초기에 영어에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6학년 때는 원서를 큰 소리로 읽기(reading loudly), 말하기(speaking loudly), 받아쓰기(dictation) 형태로 영어 문장의 구조를 이해하게 하고 2학기부터는 본격적인 문법 학습을 영작과 함께 시작한다. 중1에는 어휘, 문법심화, 독해까지 다방면의 학습을 통해 어학으로서의 영어를 끝내고 중2에는 문법과 연계한 영작과 독해가 마무리되어야 한다. 이 4년의 기초과정이 끝나면 중3부터는 기출 모의고사로 심화 학습을 시작한다.황보 원장은 “재원하고 있는 현 중3을 대상으로 모의고사를 풀게 했더니 평균이 88점이고, 절반 이상이 1등급이었습니다. 로드맵의 효과를 입증한 것 같아 상당히 고무적이었습니다”라며 단계별 인증 시스템의 성과를 강조했다.표) 수능·내신 영어 1등급 기초 완성 5년 로드맵수능·내신 영어 1등급 기초 완성 5년 로드맵학년초5초6중1중2중3핵심목표어학기초어학심화어법서술형모의고사중점학습어휘+듣기어휘+문법어휘+문법+직독직해문법+영작+문법연계독해+어휘심화독해심화+문법완성+어휘완성영단어완성700단어1500단어2500단어3500단어4500~8500단어인증제원서리딩+원어수업원서리딩+기초문법영문법 10단계영문법 20단계영문법 30단계1등급의 승부처 정확성(accuracy)과 디테일(detail)황보 원장은 “내신이든 수능이든 1, 2등급의 변별력은 정확성과 디테일에 있습니다. 고난이도 문제 지문이라도 모든 문장이 아니라 핵심 몇 문장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한 문장이라도 정확하게 해석하는 연습이 중등 때 꼭 필요합니다”라고 했다. 내신의 경우도 마찬가지. 서술형은 채점을 위해 답변이 하나의 문장으로 통일되도록 조건을 주기 때문에 문법을 정확히 활용한 영작을 연습해야 지필과 수행 모두를 커버할 수 있다는 것이다.또한 “지문 요약문에 빈칸을 주고 적절한 단어를 본문에서 찾아 쓸 때는 단어의 파생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지문에 progress(앞으로 나아가다)라는 단어가 나왔다면 요약문에서는 progressive나 progression으로 변형을 시켜야 하는 것이죠. 그래서 영문법 인증에는 문법을 활용한 영작이, 영단어 인증에는 파생어와 연관어 그룹핑 테스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라고 한다. 자신의 실력 점검을 위해 하이업원 영어학원의 레벨테스트를 받아보는 것도 좋겠다. 독해, 문법, 영작, 듣기, 어휘영역에 대한 자체 평가와 토셀, 모의고사 등 공인 테스트를 병행한 꼼꼼한 그물망 평가로 현재 나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다고 한다.문의 : 하이업원 영어학원 02-6223-5050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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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대입 수시 합격자 인터뷰! 권나은 학생(고려대 간호학과 19학번/혜성여고 졸) ‘국경 없는 의사회’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보고 의료 봉사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는 권나은 학생(혜성여고 졸). 수시 6장 모두를 간호학과를 지원했고 중앙대(학종), 경희대, 아주대는 불합격해지만 고려대, 중앙대(교과), 이화여대에 합격했다.(표참조). 내신 2.2로 1등급대가 아니었지만 어려운 수능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 최저가 있는 전형을 모두 합격했다. 권나은 학생을 만나 내신이 좋아도 수능 최저가 높은 대학을 기피하는 친구들 속에서 자신 있게 도전할 수 있었던 이유에 대해 들어보았다.수학이 어렵다면 수학동아리를 활용해 보자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이면 어떤 동아리에 들어야 할지 고민이 시작된다. 상위권 대학들의 학생부종합전형 비율이 증가하면서 동아리 활동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새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들의 경우 보통은 자신이 좋아하거나 평소 관심이 있던 분야의 동아리를 선택하게 된다. 권나은 학생은 게임이나 창의력 문제 등을 함께 풀어보면서 수학적 사고를 길러나가는 수학동아리 ‘MIT’를 선택했다고 한다.‘어려운 과목 떡 하나 더 준다’는 심정으로 수학에 쉽게 다가가기 위해서였다고. 혼자서는 절대 해결하지 못했을 문제들을 팀으로 도전해 보면서 해보기도 전에 미리 포기할 필요가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권나은 학생은 “수학을 잘하기 위해서는 한 문제를 끝까지 고민해 보는 것이 도움이 돼요. 개념이 확실하지 않거나 문제를 풀어도 명확히 안 떨어지는 경우 그냥 넘어가지 말고 적어도 20분 정도는 이리 저리 생각해 본 후 답지를 보거나 질문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한다. 또한 간호사가 되려면 경험해 봐야겠다는 생각으로 모두가 꺼려하는 동물 해부 실험에 참여하기도 했다. 처음에는 긴장되고 서툴렀지만 차츰 효율적으로 하는 법을 터득했다고.이 때 무섭다고 피했으면 얻지 못했을 리더십과 대범함이라는 능력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한다. 권나은 학생은 “자신에게 쉽고 편한 것보다 어렵고 하기 싫은 것에 도전한다면 성과가 없더라도 경험이 남고, 성과가 있다면 성취감과 자신감이 생깁니다. 어쨌든 손해가 없으니 안할 이유가 없습니다”라며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것이라도 한 발짝 디뎌 보길 권했다.위기의 뒷면은 기회고려대학교 학교추천Ⅱ 전형은 1단계 서류 100%로 5배수 내외 인원을 선발한 후 2단계는 1단계 성적 50%와 면접 50%로 면접의 중요성이 큰 전형이다. 나은 학생은 “기출 문제보다 지문도 많고 내용도 생각해 본 적이 없는 것이라 순간 당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난 3년간 어려운 일들에 맞서며 생긴 대담함 때문인지 차분하고 논리적으로 답변. 면접 준비시간까지는 매우 긴장했는데 면접장 안에서는 오히려 떨지 않았다며 뜻밖의 문제 상황에 대한 대응능력과 해결 의지를 잘 평가해 준 것 같다고 한다. 고2 1학기에 비해 2학기 성적이 급락했을 때도 겨울방학 동안 스케줄 플래너를 쓰고 시간을 재면서 더욱 열심히 했다며 한 번 내신이 안 좋다고 좌절하거나 실망할 필요 없이 위기의 뒷면은 기회라는 자신감이 꼭 필요하다고 당부했다.수면부족이 청소년 자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고교생활 중 ‘잠’에 대한 컨트롤이 가장 힘들었다는 권나은 학생. 잠을 쫒기 위해 자리를 이동하거나 밖으로 나가 바람을 쐬고 오는 등 다양한 방법을 시도했다고 한다. 학교 생명과학 수업에서 신체 내에서 일어나는 물질대사와 각 기관계의 상호작용에 대해 공부하면서 이러한 작용들이 정신적인 문제에도 영향을 주는지 호기심이 생겼고 평소 고민이었던 잠과 연계해 ‘수면부족이 청소년 자살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한다.결론은 수면부족이 호르몬의 변화를 일으켜 우울증을 야기시켜 청소년 자살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 나은 학생은 “스트레스가 수면을 방해하는 일방적인 관계가 아니라 수면부족도 정신건강에 영향을 주는 상호 인과관계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내용으로 과제 발표를 하면서 잠이 부족한 친구들에게 적절한 수면의 필요성에 대해 설득할 수 있었고 저 또한 새벽 4시까지 공부하고 수업시간에 졸거나 하는 생활 패턴을 낮 시간동안 완전히 집중해서 하고 밤에는 푹 자는 형태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확실히 더 효과적이었습니다”라며 수면 시간은 꼭 보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역시 ‘시간관리’.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쉬는 시간을 정해놓고 스스로를 맞춰가야 나태해지지 않을 수 있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수시 지원 대학대학학과전형명수능최저합불고려대학교간호학과학교추천2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의 합이 6 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 ○중앙대학교간호학과학종(다빈치형인재)없음×중앙대학교간호학과교과전형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3개 영역 등급 합 5이내, 한국사 4등급 이내○경희대간호학과학종(고교연계)없음×이화여대간호학과학종(미래인재)국어, 수학(가), 영어, 과탐 중 2개 영역 등급 합 4 이내, 한국사 응시필○아주대간호학과학종(ACE)없음× 2019-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