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총 46,26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재수를 선택한 학생들에게 전하는 글 대입합격자 발표가 끝나가는 이 시기가 되면 많은 수험생들이 쓰라린 실패의 경험을 안고 재수를 결정하게 됩니다. 재도약을 위해 재수를 선택한 그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이 글을 씁니다. 입시전문가들은 보통 재수성공률을 20%내외로 봅니다. 즉 80%의 학생은 재수를 해도 성적향상을 겪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재수는 어렵습니다.재수를 선택했다면 마음을 단단히 먹어야친구가 재수하거나 단순히 붙은 대학교가 마음에 안 든다는 이유로 아무 생각 없이 쉽게 재수를 결정하면 100% 실패합니다. 사람의 생활습관은 쉬이 바뀌지 않습니다. 여태까지 그래왔듯 적당히 학교가고 학원가고 공부하고 PC방가고 친구를 만났던 것처럼 적당히 재수학원 가고 PC방가고 친구를 만나는 생활을 하면 당연히 성적이 향상될 리 없습니다. 게다가 이제 막 재수를 결정한 학생들의 의욕은 짧게는 1~2주 길게는 1~2달이면 사라집니다. 지속적으로 본인이 왜 재수를 하게 되었는지 떠올려야 합니다. 새롭게 공부를 시작하면 어색하고 힘들고 재미없습니다. 비유하자면 우리는 이제 막 운전을 시작한 초보운전자로, 그동안 꾸준히 운전해온 사람과 많은 차이도 느껴집니다. 그러나 운전도 하면 할수록 익숙해지고 편해지고 재미가 붙듯 공부도 비슷합니다.내 실력에 맞는 수준별 수업이 중요공부는 힘듭니다. 더구나 하루 24시간을 스스로 관리하는 것은 더욱 힘듭니다. 종합반체제의 학원을 다니세요. 약한 한 두 과목만 학원을 다니거나 과외를 받는 것은 좋지 않은 선택입니다. 약한 과목은 약한 과목대로 올리고 강한 과목은 강한 과목대로 더 올려야 합니다.상위권 학생이 많거나 유명한 학원은 좋은 학원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학원이 본인에게 맞는 학원이라는 보장은 없습니다. 내 실력에 맞는 수준별 수업이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성적별로 반을 편성했지만 모든 반이 동일교재, 동일 커리큘럼, 동일 속도로 나간다면 수준별 수업이 아닙니다. 그리고 수업에 관한 질문이 가능한지 확인하세요. 일반적으로 대형학원의 경우 선생님 한 명당 약 60명이상의 학생을 담당하게 되며, 학생 한 명당 한 문항씩만 질문한다 해도 막대한 시간이 걸립니다. 설사 가능하다 해도 단순 정답해설에 그치며 근본적인 개념을 설명해 주기엔 턱없이 부족합니다.재수를 결정한 대다수의 학생들은 부족한 부분이 많습니다. 이러한 부분을 충족시키는 학원이야말로 진정한 성적향상의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20%안에 들기를 기원합니다.일산 과외식 재수종합반 원탑학원 김승현 원장문의 031-916-1309 2019-02-14
- 파주 운정 한빛마을 초중등 영어학원 <청담클루빌어학원> 초등영어와 중등영어의 유기적 연계2015년 한빛마을에 개원한 청담클루빌어학원은 초중등 영어전문학원이다. 청담클루빌의 영어교육은 원어민과 함께 하는 초등영어를 기반으로 학교시험에 대비하는 중등영어로 자연스럽게 연계된다. 초등영어는 기존의 반복식 암기식 교육방식이 아닌, 언어라는 측면에 초점을 맞춘 영어교육이 이뤄진다. 청담클루빌어학원 원장은 “초등영어는 중등영어와는 다르게 접근해야 합니다. 언어로서 영어를 익히며 영어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야 하고, 중고등학교로 진학한 이후 시험대비 영어를 공부해야 할 시기에 지치지 않도록 영어를 즐겁게 익힐 수 있게 지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학교 시험에 대비해야 하는 중학교 시기에는 학교별 교과서별로 내신시험에 대비해 영어수업을 진행한다. 초등학교 때 재미있게 영어를 배우다 중등과정으로 넘어가는 시기를 어떻게 보내느냐가 향후 영어실력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청담클루빌에서는 예비 중등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최대한 유연하게 넘겨 학생들이 중등방식의 교육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도록 지도하고 있다”고 한다.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하는 초등영어 수업청담클루빌어학원에서는 영어수업이 2교시로 클래스 수업과 온라인 수업으로 구성된다. 초등영어 1교시는 100% 원어민 선생님과 진행되고 2교시는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는데 매 수업마다 한 가지 주제를 정해 자신의 생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도록 교육한다. 청담클루빌의 교실은 강사가 학생 한명한명을 세세하게 케어할 수 있도록 구조화돼 있다. 특히 초등부에서는 영어로 이야기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 등의 활동을 하고 정기적으로 크로마키 배경에서 영어스피킹 하는 모습을 녹화해 아이들의 성장과정을 학부모에게 보여준다. 원어민 클래스와 내신대비 수업이 상호 연계돼중등영어에서는 정규 클래스로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리딩북을 통해 체계적이고 디테일한 수업이 진행된다. 이와 동시에 학교 내신시험에 대비해 한국인 선생님과 함께 학교별 교과서로 공부한다. 흔히 어학원은 언어로서의 영어에 중점을 두고 입시학원은 문법 독해 등 학습적 요소를 강조하게 되는데, 청담클루빌은 원어민 수업과 한국인 내신대비수업을 병행해 진행하기 때문에 두 수업간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원어민 수업이 문법과 독해 수업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문법 수업을 통해 원어민 수업에서 영어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3월 4일 초등저학년 대상 파닉스 클래스 오픈“영어 교육은 프라이머리 초등교육이 중요합니다. 첫 시작을 잘 하면 나머지는 체계적이고 정교한 교육 시스템에 따라 저절로 영어 실력을 갖추게 됩니다.” 오는 3월 4일에는 청담클루빌어학원의 프라이머리 교육인 파닉스 클래스가 시작된다.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알파벳과 파닉스부터 부담없이 시작할 수 있는 수업으로 아이가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첫 단추인 셈이다. 중등반에 신규 등록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어학원 내부 레벨 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위치 파주시 야당동 1070 운정명동프라자 505호문의 031-943-9677 2019-02-14
- 교내탐구대회와 고입‧대입의 상관관계 과학의 달과 관련된 각종 교내대회와 활동을 마친 학생들 중 간혹 대회 준비로 슬럼프를 겪기도 한다. 준비하는 노력과 마치고 나서의 공허함으로 다음번에는 도전하지 말아야 할까? 라는 생각을 하기도하나 다음 해에 가장 먼저 의지를 불태우며 도전하게 된다. 사실상 수상 여부는 크게 의미 있지 않다. 수상 실적이 학생부에 기재되지 않고 삭제되고 있는 흐름이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100점 맞기 위해 교과 성적 공부만 진행할 경우 본인의 우수함을 설명할 수 있는 자기소개서의 글감은 찾기 어렵다. 현 입시 체제에서는 교과 활동이 많아야 자기 어필을 탄탄하게 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4대 선발 요소와 교내대회학생부의 교과 활동은 현 대입과 고입에서 매우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매김 된다. 교실 속에서는 수행평가, 교실 외에서는 동아리 활동과 대회가 바로 교과 활동의 역할이다. 교과 활동은 전공에 대한 노력, 교과 외 활동은 그 외 자신을 보여줄 수 있는 자소서 항목의 훌륭한 글감이 된다. 올해는 대회 준비 전에 가장 먼저 ‘나는 이 대회에 왜 참가하게 되었는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다음 4가지 항목에 대해 생각해 봐야 한다.-꿈에 접근한 것인가? -잘 할 수 있는 분야라고 생각하였는가?-친구들과 마음이 맞아 도전하였는가? -내 능력을 평가해 보고 싶었는가? 위의 4가지 항목들은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의 4대 선발 요소인 ‘전공적합성’, ‘학업역량’, ‘인성’, ‘발전가능성’을 다른 언어로 표현한 것이다. 청소년과학탐구대회의 목적을 살펴보며 항목들을 차근히 분석해 보자. 목적은 ‘청소년들이 과학적 상상력과 탐구력을 함양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과학 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미래 과학기술인재 육성에 기여’하는 것이라고 제시하고 있다.교내대회 과정이 입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이유모든 보고서에는 사실 확인을 위해 육하원칙에 의거한 내용이 담기는 것이 필수다. 그 외에는 크게 탐구 요소와 커뮤니케이션 요소로 나누어 정리하는 것이 좋다. 먼저 탐구 요소로는 ‘주제 선정 이유’, ‘자료 및 아이디어 수집 방법’, ‘창의적인 부분’, ‘개선할 부분’이 해당한다. 마치 학생부 교과학습 발달상황의 ‘수학 96점’이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수학: 자료를 보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적합한 그래프를 선택하고 강조할 점과 삭제해도 되는 내용들을 창의적으로 표현함’으로 적혀지는 것처럼 학생부 수상실적 란의 ‘탐구대회 은상’이 세부능력 특기사항의 과학란 또는 자기소개서에서 ‘교차로가 막히는 원인을 복잡한 전기회로도의 저항과 비교하는 아이디어를 세워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라고 기술하는 것과 같다. 커뮤니케이션 요소는 활동 과정에서 팀원들의 역할, 느낀 점, 팀원 간 또는 실험 과정 중 문제점을 해결한 방법 및 나의 역할 등을 정리하는 것이다. 인성이란 막연하게 착하고 예의 바르며 성실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소통 능력이 곧 인성이고 인성을 보여주기 위한 것으로는 프로젝트 활동에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만한 것이 없다.나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입증자료는 합격key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어 보면 교내대회를 통한 나의 발전가능성을 입증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를 터무니없이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바로 향후 발전과제 및 도전목표다.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분명 ‘아! 이렇게 실험 설계를 다르게 했으면,’ 또는 ‘내가 이런 기초 지식이 있고 방법을 알았더라면.’ 이라는 아쉬움을 느끼게 된다. 이 부분이 살아있는 발전 과제이다. 현재는 ‘넓이를 다각형으로 구할 수밖에 없지만 고등학교에 가면 미분과 적분으로 구하고 싶다’ 보다는, ‘넓이를 구하는 형태들을 나름의 기준으로 정리하고 각각의 분류에 적합한 넓이 도출 방법을 식으로 세워보겠다’와 같이 양적, 질적 발전의 내용을 담고 있어야 한다. 발전 과제 및 도전 목표에 대한 내용은 학생이 진정 자기 발전에 힘을 쏟고 있는지 알 수 있는 항목임을 기억하자. 만일, 도전 목표나 발전 과제가 현재 지식으로 불가능한 부분과 관련되어 있다면 이는 학과 선택의 이유 즉, 지원 동기와 연결시켜 작성해야 할 것이다.교내탐구대회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경험들 중 으뜸좋은 대학, 좋은 고등학교를 가기 위하여 대회 참가를 하는 것은 아니지만, 꿈을 이루기 위한 경험들을 모두 모아 가장 중요한 것들을 보여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그리고 대회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가장 좋은 도구다. 방학 중인 2월부터 교내대회를 미리 준비하고, 3월에 파이널 실전대비로 마무리한 후 역량을 겨뤄보는 건 어떨까. 대회가 끝난 후에 산출물과 보고서를 파일로 남겨 저장하고 준비 과정에 대한 내용들을 기록해 둔다면 대회에 도전한 열정이 입시에서 좋은 무기로 변환되어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임주영 대표 일산 와이즈만, 파주운정 와이즈만영재원, 영재고 입시 전문문의 일산와이즈만 031-903-5369 파주와이즈만 031-945-536 2019-02-14
- 교직전공적합성 자문하며 ‘예스’라는 답과 ‘추진력’을 얻었어요! 대학 입시에서 수시전형 선발 비율이 전체 선발 정원의 70% 이상을 차지하면서 정시보다 수시로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그만큼 고교 생활동안 나에게 적합한 수시 입학 전략을 짜서 적극 실천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에서는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전형(학생부 종합전형)으로 합격한 일산 파주 지역 고등학교 학생들을 만나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한다. 1. 간단히 자기소개를 해주세요저는 교직잠재능력우수자 전형으로 경인교대에 합격한 한빛고 강인해입니다. 순수하면서 틀에 박혀 있지 않은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주고 싶어 초등교사라는 직업을 선택했고, 교사라는 직업의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며 늘 공부하고 연구하는 선생님이 되고 싶습니다. 2. 본인이 생각하는 합격 비결은?저는 과학과 수학을 좋아해 이과를 선택했는데 문과와 이과, 예체능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학교 활동에 적극 참여하며 경험을 쌓아온 것이 합격의 비결인 것 같습니다. 초등교사는 모든 과목을 가르쳐야 하는 만큼 여러 과목을 두루 잘 해야 하고, 내신과 수능성적뿐 아니라 학교에서 이뤄지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 교직전공적합성을 꼼꼼히 따져서 나에게 교사로서의 자질이 있는지 자문해보는 것도 비교과를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나는 왜 교사가 되고 싶은가?’, ‘교사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교사로서 어떤 책임을 져야 하고 나는 그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사람인가?’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하면서 저 스스로 답을 찾고자 했고 그런 고민을 통해 얻은 답이 자소서와 면접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3. 수시전형에서 지원한 6개 학과(전형 포함)와 합격 여부는?경인교대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교과전형)에 합격했고 서울교대와 부산교대, 진주교대, 이대 통계학과(학교장 추천전형)에는 불합격했습니다. 교대끼리 면접일이 겹쳤고 이대 통계학과는 교과전형이지만 생기부 기반 면접이 있어서 전공과 맞지 않은 점 때문에 불합격한 것 같습니다. 4. 고교 내신 등급과 수능 등급은?1학년은 1.2등급, 2학년은 1.48등급, 3학년은 1.46등급, 통합내신은 경인교대 기준 1.41등급이고 중앙대 기준 1.33등급입니다. 중앙대와 이대, 서울교대에 수능최저가 있어서 수능시험을 봤고 언어 3등급, 수학 1등급, 영어 1등급입니다. 평소 언어영역을 잘 보는 편인데 화법과 작문에서 많은 시간을 허비해 평소 실력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5. 교과 수상 내역과 교내 수상 내역은?3학년 1학기까지 교과우수상은 20개 이상 받았고, 비교과에서는 과학탐구토론대회, 사회적 쟁점토론대회, 탐구실험대회, 또래멘토링 우수상 등 30개 이상을 수상했습니다. 저는 모든 분야의 활동에 참가했기 때문에 때론 학업에 방해가 될 정도로 준비과정이 많은 대회에 참가할 때는 불안하고 망설여지기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인 활동일수록 남는 것도 더 많았던 것 같아요. 배우고 성장한 활동이 많을수록 자소서의 내용도 풍부해집니다. 생기부 기재를 위해 활동한다는 마음가짐을 갖기보다는, 폭넓은 경험의 기회라고 생각하고 학교 대회에 적극 참여하길 권합니다. 진로에 맞는 활동을 찾아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활동에 임하는 자신의 태도에 따라 결과와 상관없이 성장의 기회가 되기도 하고 자신의 진로를 결정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6. 어떤 동아리 활동을 했나요?저는 1,2학년 때 생명과학 동아리를 했고 자율동아리로 1~3학년까지 독서토론동아리를 창설해 활동했습니다. 제가 특히 애착을 가졌던 독서토론동아리에서는 소설과 사회, 과학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투표로 정해 매월 1회 이상 발제하고 토론했습니다. 저는 교육동아리 활동을 하는 대신 지역아동센터에서 중학생과 초등학생들에게 공부를 가르치는 교육봉사를 했습니다. 학교에서 교육동아리를 하지 않았다고 해서 불합격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7. 내신과 수능은 어떻게 병행하며 준비했는지?수학은 1~2학년 때 내신 공부를 탄탄히 해두었고 3학년 때는 교대 입시 준비로 수학 나형을 선택하면서 남들보다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쉬운 기본 문제와 어려운 문제를 병행해서 풀면서 감을 유지했습니다. 국어는 1학년 때부터 학교 방과후 수업을 듣고 모의고사 기출문제를 꾸준히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는 많은 회차를 풀기보다 각 지문과 문제를 꼼꼼히 읽고 분석하는 데 초점을 두었습니다. 2학년 국어 내신은 문법인데, 이때 문법 공부를 탄탄히 해둘 것을 권합니다. 3학년이 되면 문법 공부에 집중할 시간이 부족합니다. 영어는 기출문제와 연계교재로 독해공부를 꾸준히 했습니다. 3학년 때는 인강을 통해 문제 푸는 방식을 익히고 평가원 모의고사를 주2회 이상 풀었습니다. 8. 나만의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내신공부는 교과서와 학교 프린트물을 중심으로 했습니다. 학교 교재의 모든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겠다는 생각으로 큰 틀부터 세세한 내용까지 반복해서 읽고 문제를 풀었습니다. 읽으면서 생기는 질문거리들은 인덱스를 붙여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질문했고, 교재를 여러 번 회독할 때마다 새로운 질문들이 계속 생겨났는데 그런 질문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을 때까지 공부했습니다. 반복하다 보면 스스로 그 내용을 응용해 보면서 읽게 됩니다. 9. 마지막으로 후배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조언은?후배님들이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그 일을 성적 때문에 포기하지 않도록 내신과 수능 공부를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또 진로선택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합니다. 일찍 진로를 결정한 친구들 중에 나중에 꿈이 바뀌더라도 생기부 때문에 구애받지 말고 자신이 진짜 원하는 길에 도전하라고 얘기해주고 싶어요. 새로운 길에 도전하면서 깊이 고민해온 과정이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계획한 대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이런 생각으로 스스로를 위로했습니다. ‘지금의 실패는 내가 선생님이 됐을 때 학생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거야’라고 말입니다. 살아가면서 겪는 실패의 경험이 나중에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다는 생각으로 힘을 냈으면 합니다. 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9-02-13
- “EBS 강의로 내신과 수능 공부했어요” 대학에서 수시전형으로 선발하는 학생이 전체 입학 정원의 70%이상을 차지하면서, 자신의 목표와 상황에 맞는 수시 전략 짜기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이에 내일신문은 2019학년도 대학입시에서 수시 합격한 일산과 파주 관내 일반계고등학교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 그들만의 수시합격 전략을 들어보기로 한다. 중앙대 숙명여대 등 다수 합격이혜수 학생은 중앙대학교 유아교육과에 수시전형(학생부종합-다빈치)으로 최종 합격했다. 이 학교 외에 숙명여대(교과전형) 아동복지학부와 덕성여대(교과전형) 유아교육과, 이화여대(학생부종합-미래인재)와 성신여대(종합, 교과) 유아교육과를 지원했는데 숙명여대와 덕성여대에 합격했다. 병설유치원교사가 꿈인 이혜수 학생은 EBS강의를 통해 내신과 수능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그녀를 만나 자신만의 합격 비결과 공부 노하우를 들어보았다.대학 합격 비결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1차 서류전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내신 성적 관리를 위해 꾸준히 노력했어요. 국영수 주요과목도 중요하지만 사탐 등 기타 과목도 중요하죠. 전체 등급을 높이기 위해 국영수 부족 부분이 있으면 기타 과목으로 보충했고 더불어 수행평가도 놓치지 않으려 노력했어요. 합격비결 중 하나가 있다면 고등학교 3년 내내 회망하는 진로가 일관성이 있었다는 점이라고 생각해요. 유아교육 동아리활동 등 비교과도 진로 관련된 활동을 중점적으로 했는데 이를 통해 전공에 대한 열정을 어필했다고 봐요. 중앙대 지원한 학생들의 생기부를 보면 보통 기본 20장이 넘는데 저는 조금 부족했어요. 유아교육과에 지원할 후배들은 생기부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신경을 썼으면 해요. 주요 과목뿐만 아니라 외국어 등 기타 과목 활동 상황이 세특에 기재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대회에 참가해 생기부가 풍족하게 채워지도록 하세요.내신에서 어떻게 좋은 성적을 거두었나요?내신은 1학년 1.80, 2학년 1.62, 3학년 1.63 받았어요. 국어의 경우 교과서 출제 작품을 5번 이상 분석하고, 학교 도서관에 비치된 전년도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방법으로 공부했어요. 수학은 교과서에 있는 시험 범위의 모든 문제를 스스로 풀 때까지 반복했으며, 영어는 지문을 외우진 못하더라도 최소한 10번씩 읽으며 지문과 관련된 문제들을 풀고 주요 문장들은 암기를 했어요. 수학과 영어는 동네 작은 학원에서 도움을 받았는데 내신의 경우 대형학원보다 동네 학원이 근처 학교 내신을 더 잘 파악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더 유익했다고 생각해요. 사탐과목은 EBS 내신강의를 통해 공부했어요. EBS의 장점은 내신을 잘 파악하고 있는 현직교사가 강의한다는 점이에요. 모든 과목은 개념공부를 탄탄히 한 뒤 문제를 최대한 많이 풀어 보려 노력했어요.수능 공부는 어떻게 했나요?수능 공부는 고2 겨울방학이 끝날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했어요. 내신과 마찬가지로 수능도 EBS수능 특강을 통해 준비했어요. 국어의 경우 개념을 정리하고 기출문제집을 반복해 풀어 실전에 대비했어요. 고3 내신은 수능과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평소 내신 준비가 수능 준비에요. 수학은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어요. 영어는 동네 학원과 EBS 강의를 통해 공부했고 9월 모의고사 이후에는 인강 선생님이 기출 예상으로 뽑아준 지문을 위주로 하루에 한번씩 읽으며 내용을 이해하려 노력했고, 생윤과 세계사 역시 EBS 인강을 통해 총 3번 개념 복습과 5개년 기출 문제를 풀어보며 기출에서 사용한 선지들을 정리하려 노력했어요. 특히 세계사 과목은 연도별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2학기 때부터 연표 강의를 반복하여 공부했어요. 모의고사를 볼 때마다 항상 오답노트를 작성해 무엇이 부족한지 파악하려 했어요.비교과활동은 무엇을 했나요?1학년에 학급 반장, 2학년 전교부회장, 3학년 반장을 하면서 꾸준히 학생회와 관련된 활동을 했어요. 수상한 대회는 인문 사회 팀프로젝트대회(일종의 문과 소논문대회)에서 ‘또래관계 또는 부모관계 중 어떤 관계가 더 청소년의 진로결정에 영향을 미치는가’라는 주제로 3위를 수상했어요. 이 밖에 진로탐색 및 직업체험 소감문 쓰기 대회 3위. 담쟁이 스터디그룹 우수 활동상, 인권도서에세이 대회 수상, 교과 우수상(1학년 국어와 한국사, 2학년 국어 윤리와 사살 동아시아 일본어 한문, 3학년 수학과 세계사), 통일 글짓기 대회 3위를 수상했으며 영어 에세이 작성, 영어 어휘력 향상, 사과나무동아리(사회참여)에 참여했어요. 봉사의 경우 국공립어린이집에서 3년간 꾸준히 봉사를 했어요. 고3에는 유아교육 관련 자율동아리 활동을 했어요.지원 학교 선정과 자소서 작성 등 수시 준비는 어떻게 했나요?서울 소재 4년제 대학교 중 유아교육과가 있는 학교가 6개 밖에 없었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선정했어요. 3학년 1학기 때 학교에서 진행한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대학생과 함꼐 자기소개서 소재를 선정하는 시간을 가진 후 여름방학 동안 국어선생님과 함께 자소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어요. 선생님과 약 10여번의 첨삭을 거친 후 담임선생님과 또 여러 번 첨삭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면접 준비는 여름방학 때 대학생과 함께 예상 질문, 답변 등을 준비하고 2학기에 학교에서 진행한 면접 준비반을 신청해 담임선생님과 면접을 준비했어요. 중앙대 면접은 ‘좋은 유치원 교사는 어떤 사람인가?’, ‘소논문 활동을 하며 역할과 과정, 얻은 점 등을 설명하세요?’ 등 비교적 평이한 질문이었어요.예비 수험생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3학년 1학기에 조금이라도 내신 성적을 올려 자신이 지원할 수 있는 대학의 폭을 넓히기 위해 노력하세요. 또한 생기부를 기록할 수 있는 마지막 기간이니 자신에게 필요하다 생각하는 비교과활동을 진행하고 주요 과목이 아닌 과목도 노력해 선생님이 세특에 적어주실 수 있도록 노력해 생기부의 양을 늘리세요. 고3에는 하루 최소한 7시간 이상은 수능 준비에 시간을 할애하세요. 사탐과목 처럼 자신 있다고 생각하는 과목에 소홀한 경우가 많은데 공부 계획을 꼼꼼하게 세워 모든 과목에 신경을 쓰세요. 옆자리 친구를 경쟁자로 삼는 것보다 항상 100점을 목표로 한다면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조금은 줄어들어요.김유경리포터moraga2012@gmail.com 2019-02-13
- 한대부고 1학년 국어 중간고사 대비 방법 한대부고 내신은 시험 범위와 난이도에서 독보적입니다. 먼저 시험 범위를 보면 일반고의 5배 이상입니다. 교과서, 독서 부교재, 문학 부교재, 문법 부교재 등이 모두 시험 범위인데 문학 부교재의 경우 현대시 60~70편이 시험 범위입니다.6주 정도를 계획하고 내신 준비를 한다면 거의 불가능한 양입니다. 몇 년간 한대부고 내신을 준비하면서 느낀 생각은 대체 한대부고 국어 선생님들이 이렇게 많은 시험 범위를 통해서 학생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무엇일까 하는 의문입니다. 물론 이 많은 양을 소화하고 따라만 간다면 고2, 고3 때 국어 공부가 수월합니다. 다른 학교 고1, 고2 과정을 고1 때 끝내 버리니까요. 그러나 대부분의 학생들은 중도 포기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문제의 난이도를 보면 더욱 절망감을 느끼게 합니다. 시를 60~70편이나 공부를 하지만 실제 나오는 작품은 서너 작품 정도이며 그 작품들을 상호 비교하면서 낸 문제는 각각의 작품을 충실히 이해했더라도 쉽게 풀리지 않습니다. 문법 범위는 시험 볼 때마다 처음부터 배운 데까지입니다. 혹시 한대부고 입학생 학부모님이 이 글을 읽으신다면 학생에게도 이 글을 꼭 읽히시기 바랍니다.한대부고에 지원했다면 이미 국어에 관한 많은 얘기를 들었을 것입니다. 한대부고 내신 준비는 한대부고 입학이 확정된 다음 날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아직 내신 준비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지금 즉시 내신 준비에 들어가야 합니다.그런데 한대부고 내신을 막상 준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 한대부고 국어 내신을 알차게 준비하는 학원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학원, 강사들이 한대부고 내신을 맡기를 꺼려 합니다. 준비해주어야 할 게 워낙 많은 데다가 문제마저 어려워 열심히 가르쳐도 내신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문제가 수능식이고 어려워 결국 국어 내신 성적은 한 달여의 내신 공부보다 학생의 기본적인 국어 능력 및 감각에 많이 좌우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기울인 정성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는 거죠.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가급적이면 국어 학원을 다니시길 바랍니다. 아마도 이 글을 읽으시는 학부모님이라면 자녀분을 이미 국어 학원에 보내고 있을 것입니다. 한대부고는 내신도 수능식 문제입니다. 일반고의 경우 수능식 문제가 30%~40% 정도인데 한대부고는 100% 수능식입니다. 따라서 가급적이면 수능식으로 폭넓게 공부시키는 것이 좋습니다.입학 전에 꼭 해 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문법’과 ‘현대시’에 대한 기본 이해입니다. 문법은 범위가 없습니다. 1학기 때는 대부분 문법의 시험 범위가 한글 맞춤법입니다. 한글 맞춤법에서는 띄어쓰기가 중요하고 어렵습니다. 띄어쓰기는 언뜻 보면 아주 쉽고 간단해 보입니다. 2가지 원칙밖에 없으니까요.첫째, 모든 단어는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둘째, 다만 조사는 앞말에 붙여 쓴다.그래서 단어와 조사만 알면 어려울 게 없을 것 같은데 그렇지 않습니다. 의존 명사는 단어이기 때문에 띄어 써야 하는데 의존 명사와 조사의 구별이 만만치 않습니다(만큼, 대로, 뿐 등). 또 의존 명사의 정의가 ‘반드시 관형어의 수식을 받아야 사용할 수 있는 명사’라고 돼 있는데 의존 명사를 알려면 관형어가 뭔지 알아야 하며 그러면 결국 문장 성분과 품사를 알아야 합니다. 더군다나 ‘보조 용언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하되 붙여 쓸 수도 있다.’라는 규정을 보면 보조 용언이 뭔지를 알아야 합니다. 결국 문법 전체를 한 번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합니다.현대시는 많은 작품을 공부하는 것보다 제대로 깊이 공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 처음 보는 시를 읽고 이해하는 힘을 길러야 합니다. 일반고 내신에는 매 시험마다 시가 2~3편 정도입니다. 그래서 2~3 작품을 샅샅이 이해하고 문제 풀이를 통해서 연습을 해 두면 비록 처음 보는 시를 읽고 이해하는 힘이 부족할지라도 내신을 무사히 넘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대부고의 경우는 시험 범위나 문제 유형이 이러한 방법을 무용지물로 만듭니다. 한대부고 내신을 위해서는, 특히 고1 중간고사 대비를 위해서는 처음 보는 시를 읽고 바로 그 시의 뜻을 파악하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학원 또는 강사를 선택하실 때 이 점에 선택의 주안점을 두셔야 합니다.다행히 현재의 모든 내신은 상대평가입니다. 내가 어려우면 다른 학생도 어렵습니다. 먼저 깨닫고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도 있습니다.한대부고 국어 1학기 중간고사 - 지금 바로 시작해야 합니다.한결 원장강동 한결국어학원 2019-02-13
- 국어 공부, 영역별 수업의 필요성과 효과 국어 영역이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국어가 특히 부족한 학생들의 경우 불안감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국어 공부를 어떻게 해야 되는지 명확한 방향을 잡거나 대책을 세우는 것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어 영역은 타과목과 달리 문제만 무작정 푼다고 실력이 느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더더욱 고민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수능 기출 문제도 풀어보고, 관련된 해설이나 인강도 들으면서 고민하지만, 어떻게 해야 확실한 공부 방향을 잡을지 막막하기가 일쑤입니다. 사실 비문학은 시중에 양질의 참고서나 문제집이 많은 편이라 공부하기가 비교적 수월하지만, 문학과 관련된 책들은 문학의 개념이나 내용을 설명하기보다는 문제만 잔뜩 실어놓아 공부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시, 소설, 극문학, 수필 같은 문학 갈래에 관한 설명은 몇쪽 내외로 간략하게 정리만 해주고 더 이상 구체적인 설명을 해주지 않는 형편이니 문학을 깊이있게 공부하려는 학생들 입장에서는 답답하기 그지없는 일입니다. 그러다보니 국어가 약한 학생들 대부분은 문학보다는 비문학 공부에 더 힘을 쏟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문학이 갈수록 까다로워지는 상황에서 이에 대한 적응력과 실력을 키우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정말 심각한 문제는 많은 학생들이 비문학에서 익힌 개념과 지식을 문학에도 그대로 적용해서 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같은 국어 영역인데 뭐 어때?’라는 순진한(?) 생각입니다. 비문학에서 단골로 출제되는 문제는 ‘내용 일치’ 유형과 ‘논지 전개 방식’에 관한 유형입니다. 이런 문제 유형은 문학에는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문학에서는 ‘(가) 시의 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것은?’ 또는 ‘위 소설의 논지 전개 방식으로 적절한 것은?’라는 문제는 전혀 나오지도 않고 나올 수도 없습니다. 문학에서는 ‘(나)에 대한 감상으로 옳은 것은?’[2005년도 6월 평가원 42번] 또는 ‘윗글의 서사적 특성으로 보기 어려운 것은?’[2003년도 수능 53번] 같은 문제가 나옵니다. 문제의 형태가 이렇게 다르다는 것은 당연히 물어보는 알맹이도 다르다는 것입니다. 비문학에서 ‘내용 일치’는 제시된 선지들이 지문에서 언급한 내용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것이고, 문학에서 ‘감상’은 화자의 정서나 작품을 읽는 과정에서 독자가 느낀 정서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것입니다. ‘논지 전개 방식’은 글의 주제를 드러내기 위해 글쓴이가 글을 구성하거나 표현하는 방식으로, 대조, 비교, 유추, 정의, 분류, 분석 등을 말하며, ‘서사적 특성(서술상의 특성)’은 소설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서술자가 어떠한 방식과 태도로 서술을 하고 있는지를 말합니다. 문학과 비문학에서 다루는 개념은 이처럼 확연히 다릅니다. 문학의 초점이 작품에 대한 감상이라면, 비문학의 초점은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입니다. 따라서 문학에서는 작품의 수용, 작품 속 상황에 대한 분석, 작품에 대한 올바른 감상을 묻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반면에 비문학에서는 지문에서 설명하거나 주장한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였는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됩니다. 이를 무시하고 비문학과 문학의 출제 원리가 똑같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입니다. 비문학 지문에 밑줄을 쳐가면서 독해하는 방식으로 시와 소설을 독해해서는 안 됩니다. 시나 소설에는 비문학 지문처럼 밑줄을 쳐가면서 하나하나 읽어야 되는 부분이 많은 것도 아닙니다. 문학과 비문학 영역이 이렇게 다른데도 대부분의 학생들은 이를 잘 인식하지 못합니다. 그러니 모든 영역을 뭉뚱그려 공부한다는 것은 국어가 아직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현실적으로 어렵고, 결코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국어 공부의 올바른 방향과 방법을 제대로 익히고 공부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문학영역, 비문학영역의 영역별 수업이 왜 필요한지, 그 효과가 어떠한지 이 글을 빌어 찬찬하게 생각해보고 올바른 선택을 내리시길 바랍니다.이호 강사송파 한결국어학원 2019-02-13
- 영어영역 절대평가로 전환, 2년 후 결과는? 상위권대학이 바라보는 영어영역의 비중영어가 절대평가로 변화한 후 2년이 지났다. 영어과목 절대평가는 2018학년도가 처음 시행년도인데 그 결과 1등급 비율이 10.03%를 기록해 상대평가 기준 1등급 4%, 2등급 11%와 비교하여 큰 차이를 보였었다. 각 대학에서는 이를 예상이라도 한 듯 1~2등급 간의 점수 차이를 없애 영어의 변별력이 현저히 떨어져서 2019학년도 수능을 불수능으로 만든 국어와 수학의 강세에 비해 대힉입시에서 중요도가 떨어지는 과목인 듯 했다. 하지만 서울 소재 대학들이 보여준 입시요강에 반드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는데, 영어 3등급 이하는 논술 및 수능 최저에서 아예 지원 자체가 불가한 입시요강의 학교가 상위권대학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이 점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막연하게 영어의 비중이 낮아졌지만 영어가 신경을 덜 써야 하는 과목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일부 단과학원에서는 영어의 비중이 적어짐을 강조하고 국어나 수학에 집중하도록 분위기 조성을 하고 있으나, 이번 2019년 수능 영어 1등급 5.30%, 2등급 14.34%라는 결과를 감안하면 결코 쉬워진 시험이 아닌데다 비율 자체가 2등급이 상대평가와 차이가 없어 3등급 이하 학생은 아예 지원이 불가할 수 있기 때문에 영어가 절대평가로 변화한 이후 전혀 비중이 낮아지지 않았음을 명심해야 한다.등급 향상을 위한 영어 학습의 중요성영어영역은 전체 등급을 향상시키기에 가장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능 영어는 듣기가 17문제로 70분의 시험시간 중 30분을 차지하며, 독해시간은 40분(2400초)으로 1문제당 약 1분 20초(85초)를 할당할 수 있다. 한 문제당 할당되는 시간이 적어 독해력이 뛰어나야만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영어영역은 빈칸, 삽입, 순서 배열과 같은 킬러문제를 제외하고는 정답률이 50%에서 90%까지의 문제가 배정되어 있어 이 문항들 외에 시간상의 전략이 필요하며, 킬러 문제를 제외하고 모든 문제를 정답 처리만 하여도 3등급이 가능하여 2등급을 오랜 실력의 결과로만 보아서는 안 된다. 전략적 메커니즘을 알고 있는 강사들에 한해서 지도될 수 있는 속독력과 문제해결력은 영어영역에서 필수적으로 키워야 하는 부분으로 등급을 올리기가 다른 어느 과목보다 가장 수월하다는 것이다. 논술을 계획하고 있거나 수시를 지원한다 하더라도 수능 최저점이 있기 때문에 전체 등급 관리는 필수적이며, 정시 지원의 경우 또한 당연히 필수적이다. 결국 영어는 상위권 학생들의 3과목 합 5등급 내지는 4과목 합 5등급을 만들기에 가장 필요한 과목이 될 수 있다는 것이며, 수능을 약 300여 일 남긴 시점에서 준비가 안 된 수험생이라면 제일 먼저 도전해야 하는 과목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 작년 영어영역의 등급 비율은 많은 학생들이 속독력을 갖추지 못했음을 보여줬으며, 확실히 2017학년도 상대평가와 비교하여 현저히 영어 실력이 하락했음을 보여준다. 이 점에서 많은 학생들이 영어를 적당히 하는 습관을 가졌다는 부분을 알 수 있고, 또한 메커니즘을 알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암시한다. 이번 수능은 일부 학생들이 알고 있는 흔히 찍기 기술이라 일컫는 방식 또한 수능문제출제위원회에서 허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으므로 앞으로 더욱 중하위권 학생들이 3등급 이상을 받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 시기체대나 미대를 포함한 예체능부터 문이과 전계열이 입시에서 영어를 반영하므로 영어는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하는 전략과목이다. 조금 늦게 시작한 수험생들은 지금부터는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할 시기이다. 영어는 모든 대학의 입시에 필수적이므로 우선 최우선시 되어야 할 것이고, 현재 수시 등급에 맞춰 정시 지원 라인을 선택하고, 그 안에서 국어, 수학, 탐구영역을 추가해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예를 들어 고3이 되어 처음 학습을 시작하는 학생에게는 모든 과목을 준비하는 전략 자체는 맞지 않다. 영어를 기본으로 하고 이후 국어나 수학 등 자신 있는 나머지 영역을 택해야 할 것이고, 이과라서 수학이 불가피하다면 나형으로 교차지원도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아무튼 이제 영어에서 실패를 하게 된다면 대학입시에서 본인이 원하는 대학에 합격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영어는 대학입시의 승패를 좌우할 전략과목임을 명심하자.오정호 원장송파아너스학원 2019-02-13
- 아직도 특목고가 답인가? “당당히 말씀드립니다. 저는 특목고 예찬론자입니다.”필자는 대치동 학원가에서 10년 넘게 특목고 학생을 지도해 왔다. 사교육에 몸담고 있는 한 강사의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임을 먼저 밝히고 조금은 불편할 수 있는 얘기를 하겠다.초중등교육법에 의거한 ‘특목고’란 영재고, 과학고, 외고, 예술고, 체육고, 마이스터고를 이른다. 하나고, 외대부고, 민사고 등등은 사실상 특목고가 아니다. 하지만 편의상 영재고, 과학고, 외고, 전국단위 자사고 등을 특목고라 묶어 얘기하겠다.특목고는 특별한 학생들만 가는 학교인가?필자는 아니라고 단언한다. 영재고와 서울 및 경기도 소재의 몇몇 과학고를 제외하고는 중등 내신 성적을 기준으로 전 과목 all A인 학생은 누구나 합격권이라 할 수 있다. 통계를 바탕으로 중등과정 “all A”의 비율을 알아보니 대략 10% 정도이다.대입과 비교해 보자.의대를 포함한 ‘서,연,고,서,성,한’ 의 정원수가 대략 2만명 정도이니 수험생 중 상위 3%만 진학한다. 의학계열과 특수대학을 포함하여 넉넉하게 잡아도 전국 4% 이내에 학생만 소위 상위권 대학에 진학한다.그렇다면 중등과정 “all A”가 특별한 학생을 대변한다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을까? 특목고는 이름만큼 특별한 학생만 문을 두드릴 수 있는 학교가 아니라는 뜻이다.특목고는 선택이다. 그러나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을 주저하다 결정의 시기가 너무 늦어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내신만으로 합격을 보장하는 학교들이 아니기 때문이다. 내신은 자유학기제의 영향으로 사실상 4학기의 시험으로 정해진다. 게다가 2학년 1학기부터 시작한다. 중 2 이전에만 결정한다면 기회는 누구에게나 있다고 할 수 있다.왜 선택의 시기가 중요하냐면 바로 생활기록부 때문이다. 내신은 2년 과정이지만 생활기록부는 3년 과정이다. 빨리 결정할수록 좋은 전략을 세울 수 있기에 시기가 중요하다.송명주 원장수학은 어렵지 않아 2019-02-13
- 수학.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우리 아이는 왜 수학을 싫어하고 수학성적이 제자리일까요? 아니면 평상시에는 수학을 잘하데 시험만 보면 왜 성적이 잘 나오지 않을까요?성적을 올려보고자 친구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도 보내보고, 전교 1등 학생이 푸는 문제집도 풀려 봤지만 별 효과는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단지 우리 아이가 열심히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걸까요? 아래 사례를 통해 그 원인을 살펴보겠습니다.사례1- 시험 점수가 잘 안 나오는 아이누가 봐도 모범생 스타일인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이 학생은 학교나 학원에서의 수시 평가나 모의고사는 잘 보는 편인데도 학교 중간고사나 기말고사만 보면 90점대이던 성적이 70점대로 뚝 떨어집니다. 평소에는 너무도 잘하고 있는 아이여서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다음에는 잘 볼 거라고 하는데 매번 성적이 나오지 않으니 부모님은 불안하기만 합니다. 이런 학생은 어떻게 해야 성적이 올라갈까요?이 학생 경우는 검사를 해보니 시험불안증이 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잘하다가도 너무 잘해야겠다는 강박관념이 정작 시험장에서는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평상시에도 시험 보는 연습을 많이 하는 것이 중요한데, 단순히 시간만 재면서 시험 보는 것이 아니라 시험 보는 환경과 똑같은 상태에서 시험을 보는 연습을 하게 하고 시험 난이도도 다양하게 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시험은 단지 내 현재 실력을 측정하는 것이라고 조금 편안하게 다가가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연습은 실전처럼, 실전은 연습처럼” 이란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닙니다.사례 2- 실수를 많이 하는 아이항상 밝고 씩씩한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매사에 약간 덤벙대는 스타일이다 보니 시험에서도 실수가 많았습니다. 값 구하라고 했는데 값만 구해 놓거나 답이 이 나왔다고 객관식 번에 답을 표기하기도 합니다. 자연수 구하라고 했는데 까지 답으로 적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실수 거니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반복되는 실수가 실력은 아닌지 의심스러워집니다. 항상 자신 있다고 큰소리치는 아이 하지만 어이없는 실수를 반복하니 큰 걱정이 아닐 수 없습니다.이 학생의 경우는 문제를 잘 읽지 않는 습관이 있었습니다. 빨리 풀기는 해야겠는데 시간이 없으니 조금만 안다 싶으면 제대로 읽지도 않고 문제 풀기 급급합니다. 이런 학생들은단원별 문제보다는 평상시에도 테스트 형식으로 공부를 하며 점수를 기록해야 합니다. 이런 학생들은 몇 개 틀렸다는 이야기보다는 점수 자체를 보여줘야 자극이 됩니다. “25문제 중에 5개 틀렸어”보다는 “너는 이번에 80점이야”라고 이야기해주는 것이 본인에게 와닿게 되고 실수를 좀 더 아쉬워 하게 됩니다. 이런 학생들은 시간이 넉넉하면 실수를 잘하지 않는 스타일이므로 테스트를 볼 때도 평상시보다 시간을 10분 정도 단축해서 시험을 보게 해야 본인이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그와 더불어 평상시 구하는 것과 조건에는 밑줄이나 동그라미를 그리는 훈련을 꾸준히 시켜줘야 합니다.사실 위 두 학생의 사례는 그래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의 경우입니다. 심화문제에 가면 아예 손도 못 대는 학생, 기본문제도 못 푸는 학생 등 위 2가지 말고도 학생들의 수만큼 다양합니다. 그리고 해결책도 당연히 매우 다양합니다. 사례 1의 해결책을 사례 2에 대입해보면 사례 2의 학생은 여전히 실수하고도 어차피 시험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실력이 중요한 것이라고 큰소리만 치고 있을겁니다. 사례 2의 해결책을 사례 1에 대입해보면 사례 1의 학생은 여전히 학원모의고사 100점을 받지만 학교 시험은 80점을 넘기 힘들 것입니다.우리 아이들은 다 다르므로 점수가 나오지 않는 원인을 개별적으로 분석해보고 맞춤 해결책을 찾아야 합니다. 남들이 한다고 똑같이 따라 해서는 결코 우리 아이의 수학 성적은 올라가지 않습니다. 결국은 부모님의 관심이 우리 아이의 수학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를 가장 잘 아는 전문가는 부모님이기 때문입니다. 지금이라도 우리 아이가 공부한 책과 풀이 노트를 한번 살펴보세요. 그리고 한마디 해보세요.“수학이 참 힘들지?”서원준 원장시그마수학학원 201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