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29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홈메이드 음료와 스페셜티 커피를 맛보다, ‘에이레네’ 지난 4월 중순 문을 연 카페 에이레네는 문을 연지 얼마 되지 않아 질 좋은 원두와 홈메이드 음료, 샌드위치와 포타쥬 등이 맛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마니아가 생길 정도로 인기 있는 카페로 등극했다. 평화, 평안을 뜻하는 ‘에이레네’라는 이름처럼 분위기도 세련되고 편안하다.이곳의 주 메뉴인 커피는 미국커피협회(SCAA) 커피감정사(Q-Grader)가 로스팅한 스페셜티 원두를 사용하며 유럽커피협회(SCAE)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한 커피 전문가가 정성스럽게 만들어 고객에게 제공한다. 원두의 품질이 최상인 만큼 커피 맛이 깊고 자극적이지 않아 커피에 예민한 사람들도 편안히 즐길 수 있다. 에이레네는 커피 외에도 생과일주스와 에이드 등 음료들의 맛도 남다르다. 이곳 주인장이 신선한 제철 과일을 골라 깨끗이 씻은 후 직접 담가 만든 홈메이드인 탓에 과육이 크고 과일 본연의 단맛이 강해 설탕이 많이 들어간 다른 곳의 음료들과는 차원이 다른 맛이다. 박정화 사장은 “음료나 사이드 메뉴 모두 건강을 생각해 최고의 재료와 영양가치, 위생을 따져 만든다”며 “음료에 들어가는 물도 바로 정수한 것만 쓰고, 계절에 맞는 음료나 해독주스 등 건강과 색다른 맛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메뉴도 계속 개발해 내고 있다”고 말했다.또, 파니니 빵을 이용한 샌드위치와 고르곤졸라 피자 등 브런치나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사이드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오전 7시 30분에 문을 열고 10여명이 앉을 수 있는 넓은 테이블도 마련돼 있어 오전 엄마들 모임하기에도 그만이다. 모임의 경우 예약은 필수다. 위치 : 안양시 평촌동 두산벤처다임 1층 문의 : 031-478-4134이재윤 리포터 kate2575@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우유눈꽃빙수, 빙수·팥죽 전문점 ‘부자빙수’ 빙수의 계절이 돌아왔다. 어느덧 카페에는 차가운 음료를 찾는 손님들이 줄을 잇는다. 우리나라 여름음식 중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좋아하는 기호식품 ‘팥빙수’. 요즘에는 빙수도 다양한 종류로 출시되고 있다. 각종 과일을 넣은 과일빙수에, 견과류와 떡종류까지. 재료도 재료지만 우유눈꽃 빙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빙수 전문점이 있어 찾았다. 바로 ‘부자빙수’.부자빙수는 얼음 빙수와 팥, 과일 등 재료를 한 그릇에 담아 녹여 가며 섞어 먹는 일반빙수와 달리 ‘우유눈꽃빙수’와 팥, 딸기 등 재료가 별도의 용기에 따로 나온다. 여기에서 우유눈꽃빙수는 1급A원유를 사용하며 만든 정말 눈처럼 하얗고 고운 눈꽃빙수다. 하얀 우유눈꽃빙수를 떠서 입안에 넣으면 사르르 부드러운 눈꽃빙수가 입안에서 녹는다. 그자체로도 감미롭다. 여기에 팥이나 딸기퓨레를 한스푼 떠서 눈꽃빙수에 굴리거나 떠서 먹으면 된다. 처음엔 하얀빙수와 팥이 따로 나와 낯설었지만 금새 빙수맛에 빠져 들었다. 팥은 1회에 한해 리필도 된다. 부자빙수는 부자팥빙수와 딸기 빙수외에도 허니칩고 함께 먹는 허니빙수, 오레오 빙수, 달달한 부자단팥죽과 전통 팥죽에, 생과일 쥬스와 허니칩아이스크림도 판매하고 있다. 이제는 빙수와 팥죽을 메뉴로 한 4계절 음식이다. 부자빙수의 ‘부자’는 아버지와 아들이란 뜻도 있고, 말그대로 넉넉한 부자의 뜻을 모두 가진 것으로 고객모두가 풍족하고 부자가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름붙였다고. 문 앞에서는 뻥튀기에 아이스크림을 찍어먹는 뻥크림도 판매한다. 위치: 안양우편집중국 범계쪽 맞은편문의: 031-381-1008신현주 리포터 nashura@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광진 애견카페 히릿 & 독한 녀석들 “우리 개가 자유롭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은 없을까?”“친구들을 만나는데 개를 데리고 갈 순 없을까?”사람과 개가 함께 할 수 있는 공간, 애견카페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집에서 기르는 반려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카페. 광진구에 위치한 ‘히릿’과 ‘독한녀석들’을 찾았다. 대형견, 소형견 모두 뛰어놀 수 있어요 - 히릿 입구에 들어서자 먼저 사람들을 반기는 것은 사람이 아닌 개들. 사모예드, 말라뮤트, 골든리트리버, 여기에 좀처럼 보기 힘든 올드잉글리시쉽독까지. 덩치에서 일단 한수 밀리는듯하지만 이 개들의 온순한 성격을 알기에 용감하게 문을 열었다. 무작정 사람들이 좋다고 꼬리치며 달려드는 개들. 보이는 웰시코시와 미니핀, 토이푸들, 스피치 등 작은 개들도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이 많은 개들은 모두 이곳 대표가 키우는 개들. ‘히릿’이라는 이곳 상호명에도 반려견에 대한 스토리가 담겨져 있다. “4년 전에 샤샤라는 사모예드를 키웠어요. 원룸에 살다보니 덩치 큰 샤샤가 불편할 거란 생각이 들었죠. 서산 본가에 잠시 샤샤를 맡겼어요. 샤샤가 마음 놓고 뛰어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요. 근데 그만 뺑소니사고로......”이곳 대표 강은혜씨의 말이다.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에서 보냈는데, 샤샤에 대한 미안함과 착잡함을 버릴 수가 없었다. 그리고 얼마 후, 샤샤와 같은 종인 히릿을 입양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키우는 개들을 위해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애견카페를 오픈했다. 샤샤를 기억하기 위해 정말 쌍둥이처럼 닮은 ‘히릿’을 카페 이름을 내걸었다. 이곳에는 히릿을 비롯 12마리의 개들이 상주한다. 이곳의 개들은 물론 방문하는 개들이 최대한 자유롭게 뛰어다닐 수 있게 테이블 수도 확 줄였다. 테이블 배치도 창가 쪽으로만 배치해 개들을 위한 넓은 공간을 만들었다. 별도로 작은 공간을 만들어, 사회성이 부족한 개들이나 큰 개들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을 배려했다. 마킹(영역 표시)습관이 있는 개들은 입장 시 매너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매너벨트는 이곳에서 무료로 대여해주기도 한다. 이곳은 개들을 따로 맡길 때가 없는 경우 애견놀이방으로도 이용할 수 있고 호텔링도 가능하다. 애견카페는 1인 1주문이 원칙. 애견(골든리트리버)과 함께 방문한 권소영(29 잠실동)씨는 “소형견 중심이 아닌 대형견, 중형견들도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는 게 특히 좋다”며 “덩치 큰 개들이 많아 왠지 우리 집 개와 친구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우리 카페가 강아지들과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공간이기를 바란다”며 “특히 샤샤, 히릿과 같은 대형견들도 부담 없이 뛰어놀고 또 찾아올 수 있는 곳이었으면 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위치 광진구 화양동 111-72 3층문의 070-8870-4442 개들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해요 - 독한 녀석들 건물 입구에 들어서니 벌써부터 개들의 짖는 소리가 들려온다. 현관문을 열고 들어서니 115여m² 공간에 깔끔하게 인테리어된 내부가 모습을 드러낸다. 중앙에 있는 커다란 나무가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또, 식사나 작은 강아지들을 위한 독립된 공간에 마련된 테이블도 있다. 제일 먼저 사람들을 맞이하는 건 이곳의 서열 1위인 반달이(포메라니안). 자신의 집에 온 손님을 안내하듯 연신 꼬리를 흔들며 애교를 부린다. 이곳에서 상주하는 개는 6마리로 모두 이곳 대표 부부가 키우는 개들이다. 지난 2월에 오픈한 이곳에서는 음료와 간단한 식사도 함께 판매한다. 그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있는 메뉴는 바로 이곳 대표의 친정어머니가 직접 만들어 선보이는 국수(멸치국수)와 수제 오미자차와 유자차.강성미 대표는 “어머니의 손맛이 듬뿍 담겨있는 국수를 찾는 분이 많다”며 “국물맛을 내는데 멸치, 명태 등을 넣어 깊은 국물맛이 난다”고 자랑한다.이곳에서도 1인 1주문이 원칙이며, 매너벨트를 착용해야 한다. 놀이방과 호텔도 운영하며, 이유 없이 짖거나 주인을 무는 등 사회성이 떨어지는 개들을 위한 유치원도 운영한다. 호텔링을 할 경우 견주가 CCTV로 실시간 반려견의 모습을 확인할 수도 있다. 또, 이곳에서는 목욕이나 스파도 이용할 수 있다. 셀프(소형견 1만원 등)와 대행(소형견 2만원 등)으로 나눠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이곳 대표가 직접 만든 천연아로마 허브/아로마 입욕제 및 샴푸를 이용하는 것이 장점이다. 이곳에서는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 가족들이 많이 눈에 띈다. 5세, 6세 딸아이와 함께 방문한 김희영(38·광장동)씨는 “아이들이 개를 키우고 싶다고 조르는데, 집에서 키우는 건 엄두가 나지 않아 가끔 애들을 데리고 이곳을 방문한다”며 “개들이 모두 조용하고 예뻐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이곳 대표님이 반려견 키우는 데 필요한 이것저것들을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반려견 키우는 데에 대한 선입견이 많이 줄었다”고 덧붙였다. 반려견과 함께 방문한 변유선(13·광장동)양은 “모두가 친절하고 또 이곳에 사는 개들도 많아 정말 재미있다”며 “친구들과 함께 왔는데, 학생들은 할인(15%)도 해 준다”고 말했다.강 대표는 “그 어느 곳에서보다 행복한 시간을 갖기를 희망한다”며 “카페에서의 수익금 일부를 유기견보호소에 보내고 있는 만큼 반려견은 물론 모든 개들에게 조금씩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위치 광진구 구의3동 212-22 2층문의 070-8822-595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벽화 재능기부로 미술과의 소통 시도 아키노리 오이시(Akinori Oishi), 소니 아드리안(Sonni Adrian), 이자영. 서로 다른 국적의 3인이지만 미술을 사랑하고, 캐릭터를 통해 대중과 가까이하고자 하는 열망을 가진 예술인이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에서의 전시를 계기로 알게 된 이들이 송파구 관내 초·중학교 벽면에 캐릭터를 그리면서 아이들과 소통을 시도하는 진솔한 이야기기를 들어본다. 대중화를 위해 찾아가는 미술평범한 학교 건물의 벽면, 청소년들이 자주 스쳐 지나다니는 곳이지만 어둡고 밋밋해 누구도 관심 갖지 않던 평범한 시멘트벽에 알록달록한 색상의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공간, 그림, 사람이 소통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회색담장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 주인공은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의 동호회 3인방. 이들은 한국, 일본,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서로 국적은 다르지만 미술, 전시의 영역이 특정 계층에 국한되지 않고 일상처럼 생활과 가까이 해야 한다는 소신으로 의기투합해 벽화 재능기부에 함께하는 세계적인 캐릭터 아티스트들이다. 갤러리에 자신들의 캐릭터 그림을 전시 하게 된 인연으로 만나 ‘찾아가는 미술의 대중화’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송파구 관내 학교에 벽화 재능기부를 하게 된 데는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 대표인 이자영 디렉터의 공이 크다. “뉴욕에서 공부하던 시절에 공공기관 등 평범한 건물에 그려진 유명 화가들의 벽화를 많이 보고 자랐다. 화가들의 그림을 일상에서 흔하게 볼 수 있기 때문에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는 꿈을 키우게 됐다. 미술이란 분야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것에서 영감을 얻어 이곳의 꿈나무들에게도 미술은 쉽고 가까운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갤러리에 관심이 없어도 일상 속에서 미술과 가까이 하는 것을 통해 미술과 대중이 소통하는 쉬운 미술의 영역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재능기부를 시작하게 된 동기를 설명한다. 재능기부의 시작, 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에브리데이 몬데이 갤러리는 아트토이, 캐릭터 아트를 중점적으로 소개하는 갤러리로 페인팅, 조각,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매체를 이용하여 만든 작품을 한자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공간. everyday mooonday는 언제나 몬스터와 함께한다는 의미에서 ‘everyday’와 ‘monster’, ‘day’의 재미난 합성어다. 예술가들이 창조한 다양한 형태의 캐릭터와 토이아트 작품을 중심으로 한 갤러리로 전시장, 토이 스토어, 콘서트 홀, 카페, 그리고 작가들이 거주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기도 하다. 벽화에 단순하면서도 개성 있는 캐릭터를 그리게 된 것도 갤러리의 특성과 무관하진 않다. 벽화의 특성상 각자의 뚜렷한 개성을 지닌 작가들의 캐릭터를 이용하면 대중에게 밝은 메시지를 전달하기에 안성맞춤이기 때문. 특히 단순하면서도 다양한 색감의 재미난 캐릭터들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활력 넘치게 하는 심리적인 치유의 효과도 있어 자라는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소재가 된다. 송파중학교, 문현중학교, 아주초등학교, 잠실 구립어린이집 등 주로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있는 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벽화 작업을 하고 있으면 쉬는 시간마다 아이들이 내려와서 질문을 하기도 하고 사인을 받아가면서 이 정도는 자신들도 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할 때는 미술을 쉽게 받아들이기 시작했다는 증거이기 때문에 큰 보람을 느낀다”는 것이 이자영 디렉터의 말이다. “우리의 미술이 입시중심으로 접근하다보니 잘 그리고 못 그린 그림에 대한 기준을 정하고 정형화된 틀에 맞춰 그림을 그리게 하는 경향이 있다”며 쓴 소리도 서슴지 않는다. 송파구청 도시계획과의 윤영혜 주임은 “지금까지는 공공기관이 주가 되서 사업을 진행해왔지만 지금처럼 민간이 중심이 되면 주민의 요구를 좀더 정확히 반영할 수 있다”면서 “처음 벽화를 골목길 담장에 그렸을 때 연세 드신 분들도 주변이 밝아지고 표정 있는 골목으로 변화된 것 같다면서 많은 관심을 보이셨다”며 작은 변화로 휴식 같은 효과를 주는 만큼 지금까지의 작업을 기반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한다. 힘들지만 재미와 보람을 느끼는 작업 일본인 아키노리 오이시는 갤러리에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는 중에 벽화 재능기부와 함께 10여명의 초등학생들과 프로젝트 활동도 진행했다. 아이들이 서로 작가의 캐릭터를 보고 그려본 뒤 자신의 주변 물건들을 캐릭터로 만들어보고 공동작업을 통해 자신의 캐릭터가 실제 하나의 캐릭터로 탄생될 수 있다는 경험을 하게 한 것. 벽화작업 이후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던 몇몇 청소년들은 SNS를 통해 아키노리 오이시와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 나가는 등 진로체험에도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상상이 현실이 되는 체험을 한 아이들이 자신들의 꿈을 향해 한발 나아가고 이들 중에 위대한 예술가가 탄생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면 육체적으로는 힘들지만 더 큰 재미와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뜻을 함께 하는 예술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재능기부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는 이자영 디렉터의 말이다. 또한 캐릭터 지도를 만들어서 한 자리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것이 아니라 이동하면서 작품을 찾고 감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 계획이라는 포부도 잊지 않는다. 이은경 리포터 hiallday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핸드페인팅 소품점 ‘선물보따리’ 핸드페인팅 소품전문점 선물보따리는 양천구청 맞은편 목동 9단지 A상가에 위치해 있다.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은 세상에서 하나뿐인 모자와 실내화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손으로 그리는 것에 관심이 많았던 가정삼씨가 2010년부터 운영해왔다. 선물보따리에는 독특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다양한 가방 지갑 신발 등이 있다. 유리공예와 천연염색을 활용한 소품들도 전시 판매 중이다. 주인장이 직접 핸드페인팅한 소품과 손글씨 그림봉투를 선물용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가정삼씨는 “평범한 소품에 핸드페인팅을 하면 색다른 느낌이 생겨 선물하는 사람과 받는 사람이 모두 만족하게 되죠. 그림은 물론 이니셜이나 좋은 글귀를 적을 수 있어 선물이 특별해집니다. 자유로운 스타일을 선호하는 주부와 학생들이 주로 이용해요”라고 전한다. 모자는 옷이나 신발과 달리 사이즈의 구애를 받지 않아 선물하기 좋다. 세탁해도 지워지지 않는 섬유 염색 물감을 사용해 헌 옷이나 가죽가방 등을 리폼할 수 있다. 핸드페인팅 체험도 가능하다.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수강하고 있다. 자신이 원하는 그림을 그려 개성 있는 소품을 완성한다.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체험비는 2만원이다. 일대일 수업이므로 전화예약이 필수다. 위치 양천구 목동서로 340 (신정동 312) 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7시 30분까지(일요일 휴무) 문의 02-2646-3038 / cyworld.com/kassami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2
- 그곳에 가고 싶다-안양9동 동네 지형이 병의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병목안, 천주교도들이 박해를 피해 이주해 살았던 담배촌, 바위 색깔이 푸른 심청색이어서 이름 붙여진 창박골 등 재미있는 유래가 전해지는 안양9동은 병풍처럼 둘러쳐진 수리산과 함께 자연과 사람이 하나되는 아름다운 동네다. 안양시에서 공기 좋은 동네를 손꼽으라면 사람들은 당연히 안양9동을 꼽는다. 전철역이 멀어도 백화점과 대형마트까지 다소 거리가 있어도 사는 재미가 쏠쏠하다는 안양9동은 무엇보다 수리산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신도시처럼 꾸며진 아름다움은 없어도 오래된 마을과 함께 나이든 거리며 가게들은 결코 평범하지 않다. 수리산 계곡을 따라 입맛대로 골라먹을 수 있는 음식점들이 즐비하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것처럼 친숙하고 따뜻한 거리에는 주말이면 산을 오르려는 사람들로 넘쳐난다. 안양9동은 동쪽으로는 안양5동과 6동, 8동이 서쪽으로는 안산시 수암동, 남쪽으로는 군포시 산본동 그리고 북쪽으로는 안양3동이 위치하고 있다. 동 전체 면적의 84.7%가 임야로 되어 있어 휴식공간이 유난히 많은 곳이다. 새마을 옆 율목은 한 때 밤나무가 많은 곳이라 해서 이름 붙여졌으며 일제강점기인 1933년과 34년에 동아일보사 주최로 전국 부인 밤줍기대회가 열릴 만큼 밤의 명산지로 유명했던 마을이었다. 밤나무 숲이었던 이곳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한국전쟁 직후인 1952년 당시 난민들이 이주하면서였다. 자연취락지구가 유난히 많고 사람 사는 냄새가 정겨운 안양9동은 무엇보다 수리산이 있어 더욱 살기 좋다. 특히 수리산으로 올라가면 우리나라의 두 번째 신부로 알려진 최양업 신부의 부친 최경환 성인의 업적을 기린 성지와 성당도 있다. 배경미 리포터 bae@naeil.com 병목안 시민공원이곳은 철도청에서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부터 1980년도까지 경부선 및 수인선 철도에 부설할 자갈을 채취하던 채석장으로 쓰여졌던 곳이다. 안양시는 오랜 세월동안 대규모 절개지가 흉물로 방치되어 있던 것을 자연친화적인 시설로 공사를 시작해 시민공원을 개장했다. 아름다운 꽃이 조성되어 있는 사계절 정원과 기찻길, 자갈 화물차량 전시장 그리고 야간에는 무지개 색의 경관조명까지 켜지는 인공폭포가 볼만하다. 벽화마을율목주공아파트 지나 새마을 입구부터 수리산까지 군데군데 담벼락에 그려진 벽화. 특히 새마을 이곳은 1970년대에 세워진 단독주택이 많다. 옛집과 골목길만의 정취가 남아있는 이곳의 오래된 담벼락에 예쁜 벽화로 새롭게 단장했다. 세월이 느껴지는 벽과 계단, 대문 앞에 그려진 다양한 그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돌석도예박물관홍익대에서 공예를 전공한 돌석 김석환 선생의 작품이 소장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다. 1100여 평의 대지 위에 지상3층으로 지어진 박물관 건물은 대학에서 평생동안 제자들을 가르치고 도예작품 활동에 전념해오다 완성한 수많은 작품들을 널리 세상에 알리고자 박물관을 설립하게 되었다는 돌석 선생의 취지에 걸맞게 볼거리, 즐길 거리, 느낄 거리가 함께 있는 공간이다. 카페 안드로메다식당만 즐비하던 곳에 분위기에 맞게 차와 간단한 브런치를 즐길 수 있도록 문을 연 공간. 시내처럼 가격이 비싸거나 인테리어가 화려하지는 않다. 더치커피와 피자, 파스타, 샌드위치 같은 부담스럽지 않은 메뉴가 준비되어 있고 창가에서 바라보는 병목안 시민공원의 풍경이 시원하다. 가격은 동네급이어도 맛은 시내급인 곳. 삼거리슈퍼수리산으로 가는 길 초입에 위치한 삼거리 슈퍼. 그야말로 안양9동의 명소 중의 명소다. 동네사랑방처럼 수리산을 오르는 등산객들에게 정류장 앞 삼거리슈퍼는 약속장소로 혹은 먹을거리나 시원한 막걸리 한 병으로 목을 축일 수 있는 오아시스 같은 장소. 캠핑장지난해 개장한 병목안 캠핑장. 전국이 캠핑열풍에 휩싸이고 있는 요즘, 수리산에 위치한 이곳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50동의 캠핑테크를 비롯해 샤워장, 화장실, 개수대, 전기시설은 물론이고 계곡에서 물놀이도 가능해 도심 속의 휴식장소로 인기가 많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전시 소식] 이명동 사진전 ‘먼 역사 또렷한 기억’ 올해 95세의 원로 사진가 이명동 선생(1920~ )의 첫 개인전이 7월 5일부터 31일까지 한미사진미술관 초대전으로 열린다.동아일보 사진기자, 사진평론가, 보도사진 강의, 월간 ‘사진예술’ 창간 등 평생을 사진과 함께 살아오면서도 정작 본인의 개인전을 연 적이 없는 이명동 선생. 이번 전시에서 그는 1949년 백범 김구 선생의 인물 사진, 6.25 종군 기록사진, 자유당 말기 조병옥, 신익희 선생의 인물사진 그리고 4.19혁명 현장사진, 1960년대 초에 촬영한 선 사진 등 22점을 선보인다.1920년 경북 성주에서 태어나 보통학교 4학년 때부터 카메라를 갖고 사진촬영을 시작, 95세가 될 때까지 그는 사진의 이름으로 살아왔다. 그는 6.25 종군으로 화랑무공훈장 2개를 받았고, 기자로서는 4.19 취재로 1961년에 서울시 문화상 제1회 언론부문을 수생했다. 그리고 훗날 4.19 건국포상을 받았고, 2010년에는 92세로 인촌상을 수상했다.1950년대와 60, 70년대를 사진 1세대와 함께 리얼리즘 사진을 주도한 그는 정작 본인을 위한 개인전은 한 번도 연 적이 없는 진기록을 갖고 있다. 그의 이번 첫 개인전은 사진가 이명동을 보여주는 기회가 되는 동시에 살아있는 한국사진의 전설을 만난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문의 02-418-1315박지윤 리포터 사진제공 한미사진미술관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우리 동네 소문난 전통시장 탐방기 길동시장이 다른 전통시장보다 활성화 된 이유가 있다. 우선 점포수가 많고 종류가 다양하다. 옷, 음식재료, 그릇 등의 주방 재료, 신발가게, 죽집, 떡집 등등 게다가 커다란 마트가 시장 안에 두 군데나 있다. 인근에는 강동 도서관과 강동 우체국이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데 한 몫을 한다. 더운 평일 한낮 이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안은 사람들로 가득 했다. 매실청의 주원료인 매실이 5㎏ 한 망에 단돈 4000원이었다. 시장을 잘 쇼핑하려면 역시 발품을 파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무농약 블루베리 두 팩에 4000원인 집이 있는가 하면 5000원인 집도 있으니까 말이다.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시장을 한 바퀴씩 두어 번 돌고 나니 어디가 싼 집이고 어디가 아닌지, 어디가 물건이 좋은지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시장을 돌아다니다보니 어디선가 고소한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냄새를 따라가보니 ‘치킨명가’가 시장 중간쯤에 있었다. 후라이드 치킨과 닭강정을 전문으로 파는 곳이다. 닭강정은 달콤하면서도 매운 양념이 입맛을 당겼다. 후라이드 치킨은 기름에 튀겨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맛이 좋았다. 치킨명가 대표는 “길동시장이 전통시장으로서의 우리 문화를 다 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옛날만큼은 시장경기가 활성화 되지 않아 아쉽다”고 한다. 길동시장의 명물로 얼마 전 TV에 방송이 된 곳도 있다. 한 그릇에 1000원 하는 잔치국수와 2900원짜리 홍두깨 칼국수이다. 한우 1인분을 15000원에 파는 전통 정육식당도 유명세를 탔다고 한다. 길동시장은 서울시에서 전통시장 5곳을 선정한 ''서울형 신(新) 시장''으로 육성되고 있다. 서울시에서 서울을 5개권으로 나눠 각각 중심 시장으로 육성하겠다는 것이다. 동남권에서는 길동시장이 선정됐다. 서울시는 오는 2016년까지 이 전통시장들을 지역경제 생태계의 중심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관광코스로 개발하겠다는 목표다. 서울시가 발표한 ''시장-다시살림-프로젝트''에 따르면 앞으로 3년간 이들 5곳의 전통시장을 주축으로 한 지역경제 활성화 모델을 만들고, 2020년엔 서울시내 주요 골목시장을 서울형 신시장으로 탈바꿈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7-01
- 2014 강원도 협동조합 한마당 7월 첫째 주는 협동조합의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협동조합기본법에서 정한 ‘협동조합 주간’이다. 강원도는 ‘2014 강원도 협동조합 한마당’을 개최하여 강원도 협동조합 화합의 자리를 마련한다. 주요행사로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 공개토론회, 축하공연 등이 열린다. 부대행사로 경영상담 부스 운영, 사회적경제 제품 전시회도 진행된다.일시 : 7월 2일(수) 오후 2시~5시 30분장소 : 원주협동사회경제네트워크 협동광장(원주시 건강문화센터 지하)문의 033-749-336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4-06-30
- 충주, 영월 체험여행 >놀면서 배우는 특별한 체험여행지로 출발~ 문화유적지를 돌아보고 특색 있는 수상레저스포츠를 통해 아이들에게 모험심과 협동심도 키울 수 있는 여행지가 있다. 원주에서 멀지 않아 주말을 이용해 갈 수 있는 곳으로 무료 조정 체험과 문화유적투어를 즐길 수 있다. 자연 속에서 뛰노는 캠핑을 좋아한다면 경관이 아름다운 영월에서 카누 체험과 캠핑을 동시에 맛볼 수도 있다. 가족 취향에 맞는 여행지를 골라 가볍게 떠나보자. ● 충주에서 놀자_문화유적투어 미륵대원지친절하고 자세한 안내를 들으며 충주에 있는 문화유적지를 돌아보는 유적투어는 충주전통문화회에서 주관하며 무료로 운행된다. 투어는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충주시청 앞 분수대에서 출발한다. 총 4개 코스로 중식은 개별 부담이다. 일부 코스 중 투어참가자가 부담하는 체험비, 입장료가 있는 경우도 있다. 문화유적투어는 세계무술공원, 탄금대, 중앙탑, 고구려천문과학관을 둘러보는 충주테마 A코스 / 충렬사, 단호사, 충주미륵대원지, 월악나루로 이어지는 문화유적 B코스 / 민물고기전시관, 충주댐, 목계나루, 청룡사지, 중앙탑, 술박물관체험의 물테마 C코스 / 장안농장, 원평리미륵불, 충주고구려비, 중앙탑(박물관), 누암리고분군, 창동미륵불(청명주체험)의 문화·생태 D코스로 운영된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반드시 사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 다음카페 충주전통문화회 cafe.daum.net/cjjeontongmunhwa · 문의 043-857-7644 충주전통문화회 ●충주에서 놀자_무료조정체험 신나는 조정레이스 체험2013년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렸던 충주 탄금호에 위치한 조정체험학교는 시민들을 위해 무료 조정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국제경기장으로 쓰이는 탁 트인 바다 같은 호수에서 날렵한 배를 타고 바람을 가르며 조정레이스를 체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조정은 여러 사람이 노를 저어 일심동체로 나아가는 협동정신이 필요한 스포츠이다. 마라톤만큼 힘든 운동이라고 하지만 아이들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체험 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체험 참가 시 필요한 것은 가벼운 옷차림과 물, 그리고 신나게 즐기겠다는 마음뿐이다. 체험학교 이진숙 팀장은 “수상스포츠 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안전 교육 실시는 물론 구명장비도 모두 구비되어 있으며 각 배마다 상해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일일체험순서는 이론교육, 로잉머신, 수상체험, 정리체조로 구성되어 있다. 총 소요 시간은 2시간 정도이며 소요 시간은 당일 참여인원에 따라 약간씩 변동될 수 있다. 수상 체험이 불가능한 경우는 유속이 너무 빠르거나 높은 파도가 있을 때다. 관계자의 판단에 결정된다. 강사가 함께 동승하는 5인승 경기정에 4명이 한 팀으로 탑승하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신청하면 팀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좋다. 아이의 키가 150cm 미만인 경우도 부모 동의하에 콕스(coxwain) 자리에 앉아 함께 체험할 수 있다. 1박을 원하는 경우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에 보면 조정경기 선수 숙소인 보트하우스 이용에 대한 정보가 있다. · http://www.cjrowingschool.kr· 충북 충주시 가금면 탑평리 121-1(중앙탑길 124) · 문의 043-844-3533 ●영월에서 놀자_ 뗏목 타고 놀자 한반도뗏목체험_과거로의 여행 단종의 유배지인 청령포와 아름다운 소나무로 유명한 장릉을 비롯해 동강 어라연, 선돌, 선암마을 한반도지형, 고씨굴, 봉래산 별마로천문대, 김삿갓계곡, 법흥사, 요선정, 요선암 등 영월10경은 멋진 절경으로 유명하다. 그 중에서 한반도 지형을 그대로 빼어 닮아 유명한 선암마을에서는 옛 문화체험인 뗏목을 즐길 수 있다. 뗏목 탈 때 운이 좋으면 뱃사공의 구수한 노랫가락도 들어볼 수 있다. 울퉁불퉁한 산길을 조금만 걸어올라 가면 한반도지형을 배경 삼아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나온다.아라리뗏목체험 체험비는 60분 기준으로 성인 5천원, 어린이 3천원이다. 옛 강변마을의 교통수단체험인 줄배 타기는 1인당 1천원이며 그 외 미니뗏목 만들기, 한반도지형 답사 등 여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 http://hanbando.go2vil.org · 강원도 영월군 한반도면 선암길 66-9 · 문의 010-7224-0102 ●영월에서 놀자_당나귀랑 놀자 <img alt="" src="/UserFiles/Imag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