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954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 ‘시네마실’ 영화제 개최 모임‘프라이드 그린 토마토’가 주최하는 <시네마실> 영화제가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양천구 신월동 커뮤니티 공간 ‘테이블220’에서 열린다. 30·40대 여성과 가족을 주제로 한 3편의 영화와 영화 ‘써니’를 테마로 공연도 준비했다. 상영 영화는 ‘B급 며느리’, ‘피의 연대기’, ‘모아나’로 각 영화의 상영 후 먹을거리도 제공된다. 영화제 마지막 날은 영화 ‘써니’를 테마로 한 공연을 인디밴드인 ‘선데이레스트’와 함께 한다. 포토존 이벤트와 해시태그 이벤트가 이어진다. 모임 ‘프라이드 그린 토마토’는 텃밭과 잡지를 만들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 모임이다. 영화제 일정이나 시간, 입장료, 식사류는 영화에 따라 상이하므로 문의를 바란다. (문의 : 08032lee@naver.com / 050-71340-9414) 2020-10-08
- 양평2동 골목 소상공인, 동물자유연대 ‘선유랑 댕댕이랑’ 영등포구 양평2동 소상공인 단체 ‘선유랑’은 10월 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열흘간 ‘선유랑 댕댕이랑’ 행사를 진행한다. 이 행사를 통해 동물자유연대의 ‘사지마세요, 입양하세요’ 유기견 입양 캠페인을 진행한다. 양평2동 선유도역 걷고 싶은 거리 일대 30여개의 소상공인 상점을 돌며 반려견을 테마로 하는 상품 및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댕댕이 포토존’과 ‘댕댕이 놀이터’에서는 반려견 가족사진 콘테스트를 통해 동물 유기 예방 캠페인을 진행한다. 참여 시민들은 행사참여 가게를 방문해 일정 수 이상스탬프를 받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스탬프 투어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 일부는 동물보호단체인 동물자유연대에 기부된다. 스탬프 일일투어와 일일클래스 20% 할인권을 쿠팡에서 판매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인스타그램(@seonyurang.with.dog)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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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공간 - 독일인 쉐프가 만드는 독일 전통의 맛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을 너무 오래한 탓일까. 평소 별로 느끼지 않았던 여행에 대한 갈망이 마음속에 스멀스멀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그리고 큰 관심 없던 소셜미디어 플랫폼 속 멋진 공간들에도 눈이 간다. 그리고 맛난 음식들...그래서 맘먹고 출발한 곳이 바로 ‘하남 엘레펀트’. 독일인이 직접 만든 독일 음식을 먹으며 잠시나마 여행과 멋진 공간, 그리고 맛난 음식 모두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다.토요일 오후 5시. 이른 저녁이지만 예약을 하기 잘 했다 싶다. 식사를 하며 보니 자리가 없어 돌아가거나 기다리는 팀이 몇 팀이나 보였다. 늦여름 쏟아지는 햇빛이 살짝 부담스러울 만큼 통유리창과 높은 천장이 눈에 띄는 식당 내부.엘레판트 레스토랑. 이곳을 즐겨 찾는 사람들에겐 ‘코끼리식당’으로 불린다고 한다.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과한 장식 없는 심플함. ‘독일에 흔한 식당은 이런 모습일까’라는 생각으로 자리에 앉아 메뉴판을 ‘정독’하기 시작한다.이곳의 대표 메뉴는 슈니첼과 슈패츨이다. 그리고 슈바인학센(돼지 앞족 독일요리)과 독일식 피자인 플람도 인기가 많다.방문하기 전부터 맘속에 결정한 메뉴인 슈니첼 비엔나 스타일과 치즈향 가득한 치즈슈패츨을 주문했다.먼저 식전빵이 나온다. 따끈따끈한 프레첼이 식전빵이라니. 시작부터 너무 마음에 든다.다음으로 도착한 슈니첼. 슈니첼은 전통식인 ‘슈니첼 비엔나 스타일’과 살짝 신식인 ‘슈니첼 집시 스타일(후루티벨페퍼소스/프렌치프라이)’이 있는데 소스와 감자요리가 살짝 다른 듯하다.슈니첼은 독일식 돈가스인데, 슈니첼 비엔나 스타일은 크랜베리잼에 찍어먹는 것이 색다르다. 물론 튀김옷의 느낌이나 두께도 돈가스와는 차이가 있다. 이곳 슈니첼은 독일인 쉐프가 직접 만드는데 마조람, 샬롯, 케이퍼, 맥주 등을 사용해 5시간 숙성한 후 방망이로 얇게 펴준 후 소스와 빵가루를 묻혀 튀겨준다고, 개인적으로 일본식 돈가츠보다는 ‘부먹’으로 먹는 우리나라식 돈가스의 그 갈색 나는 소스를 좋아하는데, 슈니첼의 맛과 크랜베리잼과의 조화도 뒤지지 않는다. 그리고 워낙 양이 많아 푸짐한 한 끼로도 손색이 없다. 또 함께 나오는 채소의 양도 넉넉해 여유 있게 먹을 수 있다. 독일 스타일 감자샐러드는 너무 맛있어서 ‘이렇게 요리하면 감자를 엄청 먹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슈니첼에 감자도 올려보고, 샐러드와 함께 먹어보기도 하고 다양하게 즐겨본다.슈패츨은 ‘독일식 달걀국수’라는데 스파게티면과는 다른 질감으로 손으로 빚은 투박함이 그대로 느껴지는 면이다. 여기에 치즈가 듬뿍 더해져 특유의 맛이 더 강하게 느껴진다. 밀가루에 듬뿍 넣은 달걀, 그리고 너트맥과 돼지기름이 들어간 것으로 독일 가정식 요리라고 한다.장식으로 올라가 있는 바삭하게 튀긴 양파와의 조화도 좋다. 샐러드가 함께 나온다.TV에도 소개된 적이 있어 멀리서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많은 듯. 전화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안전하다. 2020-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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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서초지역 학생 수 지난달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0년 교육기본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 학생 수는 5,346,882명으로 전년(5,452,805명) 대비 105,923명 감소(1.9%↓)하였다. 세부적으로는 초등학생 수(1.9%↓)와 고등학생 수(5.2%↓)는 전체 학생 수와 같이 감소했고 중학생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특구라 불리는 강남서초 지역 초·중·고교 학생 수는 몇 명인지, 지역 내에서의 편차는 어느 정도인지 조사해보았다.참고 서울교육통계 2020년학교현황(서울특별시교육청), 2020년 교육기본통계(교육부)가장 학생 수 많은 초등학교-대도초(2212명)·신동초(1468명)서울특별시교육청 사이트에 공개된 2020년 학교 현황 자료를 활용해 강남구, 서초구 지역 내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생 수 현황을 조사했다. 강남서초 지역 초, 중, 고 학생 수 현황 집계 기준일자는 2020년 04월이며, 특수학급은 제외했다. 2020학년도 현재 휴교 중인 개원초와 개포초, 개포중도 제외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일반고와 자율고만 대상으로 했으며, 특목고 및 특성화고는 제외했다.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31개 학교이고, 모두 공립이다. 31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대도초로 학생 수 2212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언북초(1881명), 도성초(1838명), 대치초(1734명), 언주초(1619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대청초(140명)이다.강남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5712명, 학급 수는 955학급이며, 강남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9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강남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5321명으로 전년 대비 391명 증가했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초등학교는 총 24개 학교이며, 이 중 서울교대부초는 국립, 계성초는 사립이다. 24개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초등학교는 신동초로 학생 수 1468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잠원초(1467명), 서래초(1347명), 원명초(1344명), 반원초(1332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초등학교는 우암초(323명)이다. 서초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2535명, 학습 수는 855학급이며, 서초구 초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초구 전체 초등학생 수는 2만 2925명으로 전년 대비 390명 감소했다.<도표1 강남구 초등학교 학생수 현황><도표2 서초구 초등학교 학생수 현황>가장 학생 수 많은 중학교-역삼중(1167명)·서일중(1025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23개 학교이고, 사립은 6개 중학교(단국사대부중, 숙명여중, 은성중, 중동중, 진선여중, 휘문중)이다. 23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역삼중으로 학생 수 1167명이다. 그다음으로는 대청중(1052명), 대명중(981명), 진선여중(980명), 언주중(962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언북중(300명)이다. 강남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5602명, 학급 수는 542학급이며, 강남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8.8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강남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4846명으로 전년 대비 756명 증가했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중학교는 총 16개 학교이며, 사립은 3개 중학교(동덕여중, 서문여중, 세화여중)이다. 16개 중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중학교는 서일중으로 학생 수 102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원촌중(1024명), 서운중(1012명), 경원중(982명), 영동중(848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중학교는 내곡중(261명)이다. 서초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1108명, 학급 수는 421학급이며, 서초구 중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4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초구 전체 중학생 수는 1만 1193명으로 전년 대비 85명 감소했다.<도표3 강남구 중학교 학생수 현황><도표4 서초구 중학교 학생수 현황>가장 학생 수 많은 고등학교-휘문고(1255명)·서울고(1275명)강남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7개 학교이고, 5개 학교(개포고, 경기고, 경기여고, 압구정고, 청담고)가 공립이고, 12개 학교가 사립이다. 17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학교는 휘문고로 학생 수 125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숙명여고(1158명), 경기고(1156명), 중동고(1120명), 단대부고(1106명) 순이다. 반대로 강남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청담고(531명)이다.강남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5449명, 학급 수는 597학급이며, 강남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5.9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강남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6076명으로 전년 대비 627명 감소했다.서초구 지역 조사 대상 고등학교는 총 10개 학교이며, 사립이 5개 학교(동덕여고, 상문고, 서문여고, 세화고, 세화여고), 공립이 5개 학교이다. 10개 고등학교 중 가장 학생 수가 많은 고등학교는 서울고로 학생 수 1275명이다. 그다음으로는 상문고(1156명), 세화고(1092명), 세화여고(1063명), 동덕여고(970명) 순이다. 반대로 서초구에서 학생 수가 가장 적은 고등학교는 언남고(556명)이다. 서초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9548명, 학급 수는 358학급이며, 서초구 고등학교 평균 학급당 학생 수는 26.7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 서초구 전체 고등학생 수는 1만 9명으로 전년 대비 461명 감소했다.<도표5 강남구 고등학교 학생수 현황><도표6 서초구 고등학교 학생수 현황>강남서초 초·중등 수업교원1인당 학생 수, 서울 및 전국보다 다소 높아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를 강남구, 서초구, 서울특별시, 전국 단위로 비교해 봤다.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학생 수 합계를 전체 교원 수로 나눈 수치이다. 각 학교의 특수학급은 포함했으며, 방송통신중·고등학교 등 특수학교는 집계에서 제외했다.초등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의 경우, 강남구(16.1명), 서초구(17.1명) 모두 서울특별시(14.3명)와 전국(14.2명)에 비해 다소 높음을 알 수 있다. 중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는 강남구(13.7명)와 서초구(12.5명)가 서울특별시(11.9명), 전국(11.8명)보다 약간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고등학교 수업교원 1인당 학생 수의 경우, 강남구(10.9명)는 서울특별시(10.6명), 전국(10.1명)과 비슷하고, 서초구(11.1명)은 서울특별시, 전국 수치보다 약간 높게 나타났다.서울특별시 11개 교육청의 초·중학교 학생 수도 비교해보았다. 서울 11개 교육청 초등학생 40만 9536명 가운데 강남서초교육지원청의 초등학생은 4만 8573명으로, 11.86%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서울의 중학생은 20만 7081명이고 강남서초교육지원청 내 중학생 수는 2만 6710명으로 전체의 12.9%에 해당하며, 11개 교육청 가운데 중학생 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그래프1 수업교원1인당 학생수 비교>5년 동안 전체 학생 수 9349명 감소(8.6%↓)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강남서초 지역의 학생 수 변화를 살펴보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학생 수를 합친 전체 학생 수가 매년 감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2016년 10만 9303명이던 강남서초 지역 초·중·고 학생 수는 2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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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미 가득한 웻에이징 고기 맛보세요!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분다.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추슬러 여름내 잃었던 입맛도 되찾고 체력 보강에도 힘써야할 때이다. 고기 생각이 간절해 삼성동 ‘명우돈가’를 찾았다. 고기의 질은 물론 코엑스, 삼성중앙역, 삼성역 등이 가까워 접근성 역시 좋은 곳이다.200시간 이상 숙성시킨 웻에이징 육‘명우돈가’는 최고급 품질의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가장 맛있는 상태로 숙성시켜 제공한다. 포스코사거리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에 크고 작은 회사들이 많아 한때는 회식 장소 1위로 이름을 날리기도 했다. 입구로 들어서면 생각보다 큰 규모에 놀라게 된다.80여 평의 매장 왼쪽으로 8~12인용 룸이 8개나 배치돼 있다. 격자창으로 멋을 낸 칸막이 문과 원목 테이블과 의자, 그 위에 불판과 연통이 장착돼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한 고기가 숙성되어가는 모습을 손님들이 직접 볼 수 있도록 오픈식 냉장고도 설치했다.이곳의 최남규 대표는 “직장인들의 회식이나 모임 등을 고려해 개별 룸 위주로 인테리어를 했다”며 최소 200시간 이상 진공 포장 안에 넣어 습식 숙성시킨 웻에이징(wet aging) 육만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도축검사증명서 등으로 고기 질 확인 이곳에서는 최상급 육류를 공급받기 위해 도축검사증명서도 꼼꼼히 체크한다. 작업장, 검인번호, 도축일 등을 수시로 점검하고 관리한다. 메뉴는 소고기, 돼지고기, 식사류, 사이드 메뉴, 계절 메뉴가 있다. 소고기는 한우 살치살, 새우살, 설화등심, 생등심, 차돌박이, 육회, 돼지고기는 오겹살, 통목살, 통삼겹살, 천겹살 등이며 가격은 170g 기준 15,000~48,000원 선.그중에서도 등심 부위인 ‘설화등심’은 마블링이 눈꽃모양으로 퍼져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고기를 주문하면 벌겋게 달궈진 참숯과 불판이 등장한다. 잘 구워진 고기 한 점을 입에 넣으니 은은하게 밴 참숯 향과 풍부한 육즙이 입안 가득 전해진다. 이때 간장, 와사비, 레몬, 식초, 설탕 등으로 만든 소스에 찍어 먹으면 고기의 풍미가 더욱 살아난다.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소불고기정식, 한우육회비빔밥, 두루치기, 부대전골, 김치전골, 차돌된장 등의 식사 메뉴(7,000~ 11,000원)도 인기 만점이다.생고기를 즉석에서 양념 ‘소불고기정식’고소한 차돌된장과 치즈가 들어간 부대찌개는 직장인들의 단골 메뉴. 런치스페셜인 ‘소불고기정식(1인분 14,000원)’을 주문해봤다.전골냄비에 각종 버섯, 부추, 파, 두부 등과 가운데에 먹음직스러운 선홍색 불고기가 얹혀 나온다. 한소끔 끓기를 기다렸다가 육수를 떠서 맛을 보니 어렸을 때 엄마가 해주시던 바로 그 맛이다.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들도 맛깔스럽다. 나물류, 김치류, 양념게장, 양념두부, 샐러드, 깻잎, 무 초절임, 쌈 채소 등이 한상 가득 차려진다. 최 대표는 “불고기 색깔이 유난히 빨간 이유는 주문과 동시에 생고기를 즉석에서 양념하기 때문”이라며 미리 재놓는 거에 비해 달달한 맛은 덜할 수 있지만 식감은 훨씬 뛰어나다고 전했다.위치: 강남구 삼성로96길 6(삼성동 157-8) 1층영업시간: 오전 11시~오후 10시, 명절연휴 휴무주차: 가능문의: 02-558-3392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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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성회와 참돔 유비끼 전문, 논현동 ‘달맞이’ 지하철 7호선 논현역 2번 출구 인근 논현동 먹자골목에 있는 ‘달맞이’는 숙성회 전문 논현동 횟집이다. 아담한 포차 분위기의 횟집인데, 늘 단골손님들로 분주하고 대기하는 손님들도 많은 편이다.‘달맞이’는 노량진 경매장에서 직접 활어를 가져와 정성껏 숙성시킨다고 한다. 대표 메뉴는 ‘참돔유비끼’로 사이즈에 따라서 초승달, 반달, 보름달 세 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48,000원~78,000원이다. 참돔유비끼를 포함해 숙성회 3종이 모둠으로 나오는 ‘달맞이숙성회’도 있다.물회도 인기 메뉴인데 접시 길이가 무려 43cm라서 메뉴 이름이 ‘43물회’(58,000원). 참돔, 계절회, 우니, 육회, 한치, 잡어 등이 푸짐하게 올라간 포항식 비빔물회로, 회가 워낙 많아서 회를 먼저 먹고 나중에 물회를 비벼먹으면 된다.물회를 주문하면 서비스로 나오는 커다란 생선 머리구이도 별미이다. 밤 10시 이후에는 간단한 2인 세트 메뉴인 ‘그믐달세트’를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으며, 기본 메뉴에 물회, 육사시미, 타코와사비, 우니한판 등을 추가 메뉴로 구성해 다양하게 맛볼 수도 있다.위치: 강남구 강남대로128길 10(논현동 144) 논현역 2번 출구 인근영업시간: 매일 오후 5시~새벽 3시, 금요일 오후 5시~새벽 4시주차: 불가문의: 10-2738-2108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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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T 수서역 웰빙 밥상 ‘소담반상&호호카츠’ 기차여행을 하다 보면 시간을 못 맞춰 끼니를 놓칠 때가 있다. 기차는 타야하는데 마땅한 메뉴가 생각나지 않을 때 SRT 수서역 1층 ‘소담반상&호호카츠’가 제격이다. 깔끔한 외관과 탁 트인 실내 공간이 역사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형적인 뜨내기손님용 식당과는 사뭇 다른 분위기다. 아침을 거르고 나온 손님들을 위한 조식 메뉴(8,000~9,000원)도 기대 이상으로 나온다.소고기장터국밥, 가마솥진곰탕, 돼지고기김치찌개, 소고기된장찌개 등이며 시간은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 그중에서도 36시간 동안 진하게 우려낸 육수가 일품인 ‘가마솥진곰탕’이 허기진 속을 든든하게 채워준다.조식 메뉴 외에도 돌솥비빔밥, 제육볶음반상, 옛날돈가스, 꼬치어묵우동, 새우튀김우동, 카츠동, 카레돈가스 등이 있으며 가격은 7,500~10,500원. 손님들의 단골 메뉴로는 바삭하면서도 고소한 ‘옛날돈가스’와 영양만점의 돌솥비빔밥, 돼지고기를 넣고 푹 끓여낸 김치찌개 등이 인기다. 김치류와 멸치볶음, 나물종류 등의 반찬 역시 제철재료로 만들어 더욱 신선하고 감칠맛이 난다. 아울러 창가와 매장 안쪽으로 혼밥족을 위한 다찌석도 마련돼 있다. 일부 메뉴는 도시락으로 포장이 가능하다.위치: 강남구 밤고개로 99 지하 1층 SB15호영업시간: 오전 6시~오후 9시, 연중무휴문의: 02-459-9681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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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지역 떡집_ 한가위 선물 VS 한가위 먹거리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요즘 한가위를 어떻게 보낼까 고민스럽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찾아뵙기도 어렵고, 함께 식사하는 것도 부담스럽다면 명절 기분을 낼 수 있는 떡을 선물해보자. 떡은 명절맞이 선물이나 가족끼라 소박하게 즐기는 먹거리로도 제격이다. 추석을 맞아 품질과 가격, 맛과 건강까지 모두 만족시킬만한 지역 떡집을 모아봤다.오초록 망개떡노원역 사거리에 위치해 상계동 지역주민에게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오초록 망개떡은 이름 그대로 ‘수제망개떡’이 대표 상품이다. 망개떡은 원래 단오에 즐기는 별미로 알려져 있지만, 요즘에는 명절 선물로도 인기 만점이다. 망개떡은 쌀가루를 반죽하여 팥소를 넣고 반달 이나 네모난 모양으로 만들어 청미래덩굴잎 두 장으로 싸서 쪄낸 떡이다. 첨가물 없이 만든 수제망개떡은 재료에 따라 흰색, 분홍, 보라색 등 알록달록한 색감과 달지 않은 팥소, 쫀득한 찹쌀 식감으로 어르신에게도 인기가 높다. 망개떡은 21개 기준 2만원이다.오초록 망개떡은 100% 국산 재료 사용과 무향료, 무색소, 무방부제를 원칙으로 한다. 수제망개떡 외에도 궁중두텁떡, 사과말이떡, 쑥굴레떡, 연잎약식, 흑임자, 오메기 떡 등 다양한 떡들이 준비되어 있다. 망개떡 이외에 모든 떡이 개별 포장되어 있어 취향에 따라 맞춤식 선물세트를 만들 수 있다. 단, 당일 제조, 당일 판매로 소량 제작만 하기 때문에 선물세트는 미리 예약할 것을 추천한다. 연잎약식 2만원, 꽃담세트 3~5만원, 고향세트 3~8만원이다.위치 : 노원구 노해로 502 (상계동 723)영업시간 : 평일 0800~19:00 (토 : 08:00~15:30, 일 : 휴무)주차 : 가능문의 : 02-931-0576팔복떡명가노원역 5번 출구에서 도보 2분거리에 있는 팔복떡명가은 삼대째 내려오는 떡집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KBS TV에도 방영된 팔복떡명가는 매일 아침 뜨근한 떡을 가득 내어 놓는 동네 명소로 항상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이곳의 대표 상품은 속도 든든하고 소화에도 좋은 아침식사 대용으로 좋은 쑥버무리떡, 제주도 해풍 쑥과 전라도 쑥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하는 약쑥떡등이 건강한 떡으로 인기가 좋다. 그 외 호박향이 가능한 따끈따끈한 호박설기, 건강에도 좋고 소화가 잘되는 쑥찰떡, 추석에 빠질수 없는 색깔 고운 송편까지 건강한 식재료로 더욱 믿음을 주고 있다. 추석맞이 선물 세트로는 화사한 색의 다양한 떡을 구성해도 좋고, 가족끼리 오색 송편을 나누어도 좋다. 송편 세트는 모시 송편, 달달한 깨와 건강을 생각한 서리태를 속으로 넣어 곱고 반듯하게 빚어진 오색 송편 등이 인기가 높다. 선물세트는 주문시 멋스러운 보자기로 장식하거나 실속있게 박스 포장을 요청하면 된다. 추석을 앞두고 현재 직접 배달, 택배 등 단체 주문을 받고 있다.위치 : 노원구 동일로1390 (상계동 728-3)영업시간 : 08:00~22:00문의 : 02-952-0056떡보의 하루 노원도봉점일반떡에서 떡케익까지 웰빙식품으로 상품화한 전통떡 프랜차이즈 브랜드인 떡보의 하루. 상계 주공 7단지아파트 뒤편에서 ‘떡보의 하루 노원도봉점’을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추석 모듬세트를 41,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추석 모듬세트는 담백 달달한 오색 손송편, 견과류가 듬뿍들어간 영양개별떡팩, 앙금이 가득해서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삼색 경단, 단호박 맛의 풍미가 더해져 쫄깃한 식감의 단호박 인절미로 구성되어 있다.그 외에도 흑깨를 넣어 고소한 식감을 살린 흑깨영양떡, 국산 찹쌀과 흑미찹쌀 조합으로 쫀득하고 아삭한 식감을 내는 흑미영양떡, 몸에 좋은 견과류와 콩을 잔득 넣어 고소한 식감을 내는 콩떡등 다양한 떡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밖에 한가위1호~3호가 준비되어 있으며 가격은 32,000원~105,000원이다. 국산쌀 추석 오색송편도 안전하게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떡보의하루는 HACCP인증 기업으로 식품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식품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어 만족도가 높다.위치 : 서울 노원구 상계로1길 74 동진상가 106호 (상계동 581-6)영업시간 : 09:00~20:00 (주문마감 오후 8시)문의 : 02-991-4417시루노원구 은행사거리 대명프라자 1층에 자리잡은 중계동 떡집 ‘시루’. 궁중 고급떡을 표방하고 있는 시루는 세련된 인테리어와 현대식 트렌디한 떡을 취급하면서 주변 학부모에게 인기가 높다. 궁중 고급떡, 선물세트, 답례품, 잔치떡과 같은 맞춤떡 전문이지만, 초코맛이 나는 떡, 아기자기한 디자인의 떡케익, 디저트 제품과 같이 지역 특성상 공부하는 학생이나 아이들의 입맛에 맞춘 떡집으로 인기 만점이다. 추석맞이 송편을 비롯해 개별 포장된 떡을 골라 개별포장을 골라 모듬 포장도 가능하다. 쫀득쫀득하고 담백한 호박찰떡, 견과류 가득한 초코 설기, 검은 깨가 가득한 흑임자, 찰기있는 송편 등 개별 포장된 떡을 골라 고급스러운 추석맞이 선물 세트로도 포장해준다. 이외에도 꽈배기, 전병, 유과, 건강 곡물을 이용한 다양한 강정 등도 명절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시루는 건물 지하에 떡을 만드는 공장이 마련되어 있어 뜨끈한 떡을 바로 고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명절용 선물세트는 1~2일 전예약하면 주문에 따라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 오색 송편은 1kg에 14,000원이다.위치 : 노원구 한글비석로 254 대명프라자 1층 (중계본동 364-22)영업시간 : 07:00~21:00 (연중무휴)주차 가능문의 : 02-930-8293 2020-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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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교장 류근원’ 동화작가로 훨훨 날아 안산지역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산타 교장’ ‘삐에로 교장’으로 알려진 류근원 교장이 퇴임 후 동화작가로 변신했다. 그가 교사로 재직 중이던 1984년 아동문학평론으로 등단했으니 변신이라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하지만 퇴임 후 장편동화를 매년 한 편 이상 발표하며 작가의 삶을 펼쳐가고 있는 그의 새로운 소식이 신기하고 반갑다. 올해는 ‘제40회 이주홍 문학상’ 수상의 영예까지 안았다. 이주홍 문학상은 소설가이자 아동문학가인 향파 이주홍 선생을 기리기 위한 상으로 매년 아동문학, 성인문학, 평론 부문에서 각 1명씩 선정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문학상이다. 몇 년 전까지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장을 하고 동화를 읽어주던 ‘교장선생님’이었지만 지금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는 이야기를 만드는 류근원 교장선생님, 아니 류근원 작가를 만났다.‘판타지 동화’ 새로운 가능성 발견성포동 홈플러스 새마을 문고 도서관에서 류근원 작가를 만났다. 새마을문고 안산시지부장을 지낸 류 작가에게 이 곳은 책과 사람을 만나기에 가장 편안한 장소다. 먼저 수상소식부터 물었다. ‘이주홍 문학상’은 등단경력 10년 이상인 작가를 대상으로 수여하는 문학상으로2018년 1월 1일부터 2020년 7월 31일 사이에 발간한 책 중 추천을 받아 가장 의미있는 작품에 시상한다. 지난해 출간한 판타지 장편동화 ‘신데렐라 구둣방’가 독자들의 추천을 받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야호 만세’를 불렀지요. 집에서 수상소식을 들었기 망정이지 사람들 있는 곳에서 들었다면 사람들이 이상한 눈초리로 봤을 거에요. 2012년 한국문협이 주관하는 ‘한국문협작가상’ 이후 8면 만의 수상이에요. 좋은 작품을 쓰고 문학상까지 수상하게 되어 더 열심히 쓰라는 격려로 받아들이고 있어요”무궁무진한 이야기의 세계 ‘판타지’장편동화 ‘신데렐라 구둣방’은 류 작가가 처음 시도한 ‘판타지 동화’다. 어느 날 노부부가 운영하는 구둣방에 등장한 한 이상한 소녀. 어린 소녀는 다리가 불편한 동생에게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어 달라는 황당한 부탁을 할아버지에게 한다. 결국 할아버지는 신데렐라 구두를 만들게 되고, 소녀는 하늘나라로 행복하게 떠난다는 내용이다.“처음 판타지 동화를 써봤는데 반응이 좋아요. 이주홍문학상 수상 후 3쇄 발행할 거에요. 판타지 동화에서는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아요. ‘신데렐라 구둣방’ 후 자신감이 좀 생겼어요. 이 책은 저에게 많은 선물을 주는 요술 같은 동화책이네요”류 작가는 2020년 ‘동화향기, 동시향기’ 가을호에 실린 단편 ‘세탁 책방 할머니’도 장편으로 고쳐 쓸 예정이다. 할머니가 도깨비나라에서 펼치는 책 이야기를 쓰기위해 도깨비 공부도 시작했다.동화 만들고 나누는 행복한 삶마음을 따뜻하게 채우는 이야기로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는 류근원 작가. 그가 교장을 하던 시절 입학식날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분장을 하고 동화책 읽어주는 교장선생님이었다. “아이들 태도가 달라지죠. 복도에서 만나면 ‘와~ 산타선생님이다. 요리사 선생님이다’하며 달려와요. 아이들과 있으면 늘 행복했죠”요즘은 동화 구연과 시낭송 강좌를 열어 학부모들과 소통한다. 그에게 배운 학부모들이 동화구연, 시낭송가 자격증을 받아 동아리 활동도 하고 재능기부도 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한 미소를 짓는다. “코로나로 인해 소일거리가 줄어 아쉽지요. 하지만 좀 참고 견디면 다 지나가겠죠?” 코로나가 끝나면 그는 또 어떤 이야기로 소식을 전할까? 기대된다. 2020-09-24
- 박수여 시인 첫 시집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 발간 안산 건건동에 사는 박수여 시인이 첫 시집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을 출간했다. 방송통신대학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문학미디어’ 시로 등단한 시인은 안산문인협회 이사, 성포문학회, 시포럼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박 시인은 2016년 성포문학회에 입단하며 시 공부를 시작했다.“성포도서관에서 운영하는 문학회에요. 문학공부도 하고 시도 쓰는 활동을 하며 시인에 등단했어요. 이듬해인 2017년 문학미디어에서 다과 외 4편의 시가 실리면서 시인이 됐어요. 아마 꾸준히 글을 써오고 있어서 등단이 빨랐던 것 같아요”이번에 발간한 시집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은 시인이 4년여 간 쓴 시 80편이 실렸다. 시인은 계절의 변화, 세월의 흐름에 따라 문득 스치는 생각들을 정갈한 시어로 담았다.민용태 고려대 명예교수는 평론에서 박 시인의 시를 ‘익어가는 삶의 맛과 향의 향연’이라고 표현했다. 민 교수는 “나이가 차면 사람도 음식도 맛이 깊다. 곰삭은 김치가 맛이 있듯이 삶의 맛이 우러나려면 세월이 가야한다. 시어가 무르익어 깊은 맛이 일품이다”고 평했다.박 시인은 “나이게 들면서 한 쪽 시력이 많이 나빠졌어요. ‘반쪽 눈으로 보는 세상’이라는 시집의 제목은 지금 제의 모습입니다”라고 말한다. 2020-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