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90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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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만드는 카페 ‘낙서당’ 누구나 한번은 작가 또는 저자를 꿈꾸는 요즘, 책 만들기나 자가 출판에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 정발산동에 있는 책 만드는 카페 ‘낙서당’은 이들을 위한 공간이다.이곳은 종이책부터 전자책까지 출판 분야를 두루두루 경험한 주인장이 운영하는 카페로, 책에 관한 무엇이든 물어볼 수 있는 곳이다. 자칭 ‘책 만드는 곰’이라는 주인장이 책 쓰기, 책 다듬기, 책 만들기를 도와준다. 낙서당을 찾아오는 이들은 다양하다. 자신의 작품을 담은 책을 내고 싶어 하는 공방작가나 사진작가, 책의 초고를 써놓은 후 출판을 계획하는 사람, 콘텐츠를 고민하는 사람 등 책을 출판하는데 관심 있는 다양한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한다.낙서당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위해 콘텐츠 잡기, 기획안 작성, 디자인, 퇴고, 출판까지 컨설팅해주고 있다. 책을 내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해하는 사람들의 길잡이로서, 출판의 처음부터 끝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다. 작은 매장은 단정하고 깔끔하다.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여유를 즐겨도 좋은 공간이지만 당분간은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테이크아웃만 가능하다. 커피와 라떼, 차와 에이드 등의 음료를 판매한다.위치 일산동구 일산로 463번길 41-15 1층 103호 영업시간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일요일 휴무)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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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브런치 & 디저트 맛있는 곳 ‘라라브레드’ 석촌호수에서 유명한 브런치카페 ‘라라브레드’가 한티역 인근에 대치점을 열었다. 산뜻한 외관과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라라브레드’는 ‘동네에서 빵 좀 하는 집’이라고 현수막을 걸만큼 빵이 맛있는 집. 빵이 맛있으니 샌드위치나 브런치 메뉴도 맛있을 수밖에 없다. 밖에서 보면 아담하고 예쁜 빵집으로 보이지만 지하에 넓은 카페 공간이 있고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영해 올 데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빵은 대표적인 ‘쫄깃식빵’을 비롯해 치아바타, 페스트리, 크루아상, 데니쉬빵 등이 있으며, 피낭시에, 파운드케이크 등 기본적인 디저트와 티라미수, 체리, 무화과, 치즈 등을 이용한 디저트가 다양하다. 브런치 메뉴는 샌드위치, 샐러드, 피자, 파스타, 리조또 등 10여종이 넘으며, 가격도 11,000원~12,000원으로 합리적이다. 오후 2시 이전에 브런치 메뉴를 주문하면 아메리카노 커피는 1,000원에 제공한다. 식사에서부터 달콤한 디저트까지 한 공간에서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곳이다.튜브에 담긴 라라브레드의 스페셜 잼(낱개 2,500원)은 포장도 예쁘고 가격도 저렴한 편(4개 세트 11,000원)이라 선물용으로 제격이다.위치: 서울 강남구 도곡로63길 24(대치동 924-6)영업시간: 오전 9시~오후 9시주차: 도곡초등학교 지하 공용주차장(유료)문의: 1800-5692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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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산뜻한 분위기의 와인&다인 레스토랑 ‘띠엘로(Tiel'O)’ 장마가 지루하게 이어지더니 연휴가 끝나자마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래저래 우울한 날이 많은 여름이다. 조심스럽긴 하지만 기분전환으로 가끔은 쾌적하고 산뜻한 곳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겨보면 어떨까. 강남역 인근의 산뜻한 레스토랑 ‘띠엘로’를 소개해본다.세심함이 느껴지는 편안하고 쾌적한 공간 구성강남역 11번~12번 출구 인근에 있는 ‘띠엘로(Tiel'O)’는 음식과 와인을 페어링하기 좋은 와인&다인 레스토랑이다. 2층에 있어서 자연광이 잘 들어오고 실내 공간도 쾌적해서 편안하고 느긋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2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면 매장 입구에 예쁜 화병과 디퓨저, 손소독제가 놓여 있는 예쁜 테이블이 있어서 기분이 편안해진다. 레스토랑으로 들어가는 문은 코발트블루 컬러로 시원하고 산뜻하다. 실내는 몇 개의 공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안락의자와 테이블의자가 함께 놓인 2인 테이블 공간은 차분한 느낌이고, 창가 쪽 4인 테이블 공간은 자연광이 좋아서 테라스 느낌이 든다. 혼자서라도 가볍게 글라스 와인 한 잔 즐길 수 있는 바가 있고, 홀 안쪽으로는 20인 정도 단체 모임을 할 수 있는 별도 공간도 있다. 테이블마다 작은 화병 꽃장식이 있어서 화사함을 더해준다. 주방은 오픈 주방이라 셰프들이 일하는 모습도 살짝 엿볼 수 있다.미쉐린 3스타 출신 셰프가 선사하는 품격 있는 요리‘띠엘로’의 메뉴판은 심플하다. 스타터, 파스타, 라이스, 프라이, 메인, 디저트, 사이드 메뉴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20여종의 요리가 있다. 미쉐린 3스타 출신인 류영기 셰프가 주방을 이끌어 맛은 물론이고 멋스러운 고품격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특히 관자요리인 ‘스캘럽 로얄’(28,000원), 달팽이요리인 ‘에스카르로 콘킬리에’(25,000원), ‘시그니처 라자냐’(21,000원), ‘바질 딸리아뗄레’(19,000원), 호주산 어린 양갈비인 ‘꼬뜨 드 램’(39,000원), 디너에만 제공되는 ‘푸아그라테린’(28,000원) 등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파인다이닝 수준의 요리를 경험할 수 있는 ‘띠엘로’의 베스트 메뉴이다.스타터로 ‘에스카르고 콘킬리에’와 식사 메뉴로 ‘시그니처 라자냐’, ‘바질 딸리아뗄레’를 주문해봤다. ‘에스카르고 콘킬리에’는 소라 모양의 바삭한 콘킬리에 파스타에 부드럽고 고소한 달팽이요리가 담겨 한입에 쏙 들어갔다. 상큼한 뵈르블랑 소스가 더해져 화이트와인과 잘 어우러졌다. ‘시그니처 라자냐’는 예쁜 식용 꽃 장식과 큐민 플레이버의 깊은 풍미가 인상적이었다. ‘바질 딸리아뗄레’는 바질과 월넛 밀크가 들어가 부드럽고 고소했으며 슬라이스 아스파라거스가 듬뿍 올라가 아삭한 식감과 함께 건강함이 가득했다. 메뉴 하나하나 와인과의 페어링도 좋고, 아름다운 담음새가 보는 즐거움을 더해준다.음식과 페어링하기 좋은 다양한 와인리스트, 글라스와인도 다양‘띠엘로’에는 음식과 페어링하기 좋은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 등 다양한 와인리스트가 구비되어 있다. 와인 가격도 합리적인 편이다. 또한 ‘띠엘로’와 이웃한 와인 숍인 ‘와인공간’에서 와인을 구매해서 가져갈 경우 한 병에 한해 무료 콜키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여느 레스토랑과는 달리 글라스와인도 종류별로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서 음식과 기호에 따라 선택의 폭이 넓다. 위치: 서울 강남구 강남대로94길 14 (역삼동 819-1) 2층영업시간: 런치-오전 11시 30분~오후 2시 30분, 디너- 오후 5시 30분~밤 12시, 일요일 휴무주차: 가능문의: 010-2431-7155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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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본연의 풍미 살린 중식 ‘차이797’ 맛있는 중식과 수제 딤섬을 선보이는 ‘차이797’은 서래마을 함지박사거리에 위치해 있다. 2~3층인 이곳은 2층엔 홀, 3층엔 크고 작은 단독 룸을 배치했다.고급스러운 외관과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실내, 거기에 검은색 유니폼을 차려입은 직원들의 친절이 어우러져 호텔급 서비스를 연상케 한다. 특히 중국 본토의 맛을 훌륭히 재현해낸 오리지널 딤섬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 육즙을 가득 품은 소롱포, 새우살과 돼지고기, 날치알의 조합인 쇼마이 등 다양한 종류가 있다.아울러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24시간 숙성 탕수육과 돼지고기 야채 밀전병 쌈 ‘무슈포크’도 이곳의 단골 메뉴다.코스 요리로는 런치(39,000원부터)와 디너(49,000원부터)가 있으며 ‘런치A(39,000원)’의 경우, 딤섬과 유산슬, 칠리중새우, 무슈포크, 식사, 디저트가 차례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해산물, 새우, 소고기, 돼지고기, 치킨 등의 요리와 면과 밥 종류, 보양냉면, 유포미엔, 통문어양장피 등의 계절음식이 준비돼 있다. 일부 메뉴에 한해 배달 가능.위치: 서초구 동광로 78, 2~3층영업시간: 평일/ 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Break time 오후 3~5시 30분, 주말·공휴일/ 낮 12시~오후 10시, Break time 오후 4~5시주차: 대리주차 가능문의: 02-537-7972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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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도서관 ‘디지로그 문화서비스’ 강남구립 대치도서관(관장 유순덕)이 포스트 코로나 언컨택트(Uncontact) 시대를 맞아 공공도서관에서 제공하는 디지로그 문화서비스로 도서관 서비스의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치도서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디지로그 문화서비스를 소개한다.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살린 융합형 디지로그 서비스 제공강남 교육의 중심 대치동에서 시대에 걸맞은 유익하고 다양한 도서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 대치도서관은 그동안 ‘길 위의 인문학’, ‘찾아가는 도서관’ 등 알찬 프로그램을 선도적으로 제공해 지역 주민들뿐만 아니라 강남학군 중고등학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왔다.대치도서관이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언컨택트 시대에 맞게 ‘디지로그’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디지로그(Digilog)’란 온‧오프라인의 장점을 살린 융합형 서비스 모델을 의미한다. 현재 대치도서관에서는 SNS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와 온라인 영상 콘텐츠 제작을 통한 서비스를 오프라인과 접목하여 제공하고 있다.SNS 플랫폼에 정기적으로 프로그램 업로드 <Daechi Link You>우선 어린이, 청소년 교육의 중심지답게 유아부터,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SNS 플랫폼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카페에 유아 대상 프로그램인 ‘Kids Fun English’, 초등 1~2학년 대상인 ‘뚝딱뚝딱 생각공작소’, 초등 3~4학년 대상인 ‘거북(BooK)한 친구들’, 중학생 대상인 ‘말랑한 인문학’, ‘SF X 철학’, ‘청소년 인문독서토론’ 등 6개 프로그램을 사서들이 직접 제작해 카드뉴스 형태로 2주에 한 번씩 지속적으로 업로드 하는 “Daechi Link You”를 운영하고 있다. 혼자 읽어도 좋고, 가족과 함께 이야기를 나눠도 좋은 주제를 소개한다고 볼 수 있다. 아울러 오프라인으로는 독서 키트를 만들어 원하는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오프라인 강연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유튜브’ 서비스 실시이와 함께 대치도서관은 오프라인 강연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대치도서관 명강의 시리즈’(44개 영상)를 시작으로 ‘길 위의 인문학’(38개 영상), 여름방학 특강으로 ‘언컨택트 시대 공부법 시리즈’(10개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또한 온라인으로 시청한 이용자들의 의견을 댓글로 받아 질문에 답하거나 공부법 같은 경우는 도서관에서 직접 만나 멘토링을 진행하고 있다. 대치도서관 유순덕 관장은 “갑자기 찾아온 언컨택트 시대에 당황하지 않고 새로운 서비스 모델을 구축해 단절된 공간적 한계와 시간적 제한을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도서관과 이용자를 연결하고 소통하여 문화서비스를 확장시키는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향후 보다 다양한 디지로그 문화서비스 운영할 계획갑자기 찾아온 시대적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오프라인 강연을 직접 제작해 서비스를 시작한 것은 전국에서 대치도서관이 처음이라고 한다. 이로 인해 많은 지자체에서 자문을 요청해와 대치도서관은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했다.대치도서관은 앞으로도 문화의 날과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세계우수작가 전작읽기’ 올해의 작가인 <헤밍웨이 특강>과 9월 독서의 달 <인생 글귀 공모전 - “책 속에서 꺼내 읽는 내 인생 한마디!” 캐리커처와 만나다>, 그리고 강남구 ‘한 도서관 한 책 읽기’ 공동 행사로 강남구 내 24개 기관이 함께하는 <내가 바로 한 책 인플루언서> 등도 디지로그 방식으로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온·오프라인 융합형 디지로그 문화서비스를 통해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을 확장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로그 문화서비스 관련 자세한 사항은 강남구립 대치도서관 홈페이지나 공식 SNS 채널, 강남구립도서관 유튜브 등을 참고하면 된다.대치도서관 홈페이지: http://library.gangnam.go.kr/dchlib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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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평양냉면 성지, 맑은 육수 시지 제형면옥 ‘맑음’ 매니아 층, 일부 미식가들만 찾던 메뉴인 평양냉면은 어느새 대중적으로 유명해진 음식이 되었다. 특히 2018년 1차 남북정상회담 만찬의 메뉴로 등장하면서 그 인기가 올랐고, 점점 더 많은 매니아 층을 확보하고 있다.인기가 많아진 만큼, ‘진짜 평양냉면의 맛은 무엇인가?’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평양냉면 육수의 맛은 깔끔하고 맑은 맛으로 어느 정도 귀결된다. 대구 평양냉면으로 유명한 ‘제형면옥’, 그 중에서도 수성구 신매역 인근에 시지경산직영점을 찾아가봤다.평양냉면 본연의 맑은 육수를 찾아서신매역 2번출구에서 조금만 걸어가다보면 대구농업마이스터교 입구 인근에 제형면옥 시지경산직영점이 위치해있다. 시지점의 제형면옥은 기존의 제형면옥 평양냉면에서 업그레이드된 ‘맑음’ 평양냉면을 선보여 평양냉면 본연의 맛을 찾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새로워진 대구 시지 제형면옥 평양냉면 ‘맑음’은 슴슴하고 밍밍한 평양냉면 본연의 깔끔하고 맑은 육수 맛으로, 기존의 제형면옥과 여타 대구 유명 평양냉면 집들의 시원한 장국같은 스타일이나 대구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새콤달콤함을 어느 정도 계량화한 육수 맛과는 결을 달리 한다.대구 평양냉면의 성지가 되고 있는 시지 제형면옥제형면옥 '맑음'이라는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대구 수성구 시지 제형면옥은 기존의 제형면옥 맛에서 벗어나 더 맑은 육수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업그레이드 버전매장이라고 할 수 있다. 이로 인해 평양냉면의 불모지였던 대구에 평양냉면의 붐을 일으키고 대구 뿐만 아니라 타지역에서도 평냉매니아들이 방문할 정도로 대구평냉성지로 불리고 있다.한층 업그레이된 대구평양냉면 육수 비결에 대해 시지 제형면옥 '맑음' 관계자는 “더 맑은 육수를 만들기 위해 정성껏 기름을 걷어내며 오랫동안 우려낸 사골육수를 사용해 깊고 개운한 맛을 낸다”면서 “평양냉면은 마치 수돗물과 같이 티끌하나 없는 육수에 고기의 육향을 고스란히 뽑아내는 것을 최고의 으뜸으로 여긴다. 제형면옥 시지경산점은 25년 고기장인이 매일매일 정성과 노력으로 육수를 뽑아 만드는 보약 같은 한 그릇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북요리의 다양한 맛과 여유로운 공간제형면옥 시지경산점은 제형면옥 지점 중 최초로 초계탕을 선보이기도 했다. 초계탕은 원래 북한의 함경도와 평안도 지방에서 주로 먹던 보양식이다. 또한 50여대가 주차가능한 주차장을 확보하고 있고, 매장 내부가 여유로워 직장인들에게는 신매역 인근 회식장소로 사랑받고 있다.육수와 고기에 대한 자부심이 있기 때문에 석갈비, 갈비전골, 선짓국 등도 꽤나 사랑받는 메뉴다. 그래서 지역 주민들이 가족모임을 자주 하기도 하고, 시지맛집을 찾아다니는 연인들의 특별한 맛집 데이트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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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정화여고, 책과 꽃이 함께하는 힐링 프로그램 진행 대구 수성구 소재 정화여자고등학교(교장 이인우)가 지난 10일에서 3일간‘책, 꽃과 함께하는 힐링 미, 힐링 유 2’프로그램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에는 1, 2학년 학생 총 53명이 참여했다. 사전에 개별 신청 혹은 교사가 추천한 힐링 도서를 선물 받은 후, 화병꽂이를 만들어 힐링 카드와 함께 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했다.정화여고는 1학기 중간고사가 직후인 지난 7월 6일에는‘책, 꽃과 함께하는 힐링 미, 힐링 유 1’프로그램을 자율동아리‘책벌레 리더스’ 학생들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했다. 1차 활동 이후 학생들의 관심과 요청으로 1, 2학년 전체 학생들을 대상으로 2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프로그램을 지도한 이진은 교사는“코로나 우울증과 연이은 시험으로 지쳐있는 학생들이 꽃을 보고 만지는 시간 동안 행복해하고, 책을 읽으면서 마음도 차분히 정리해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이어 “학생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만족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힐링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더욱 느꼈고, 학생들이 학교는 힐링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회복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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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학교 경영회계서비스계열, “대기업 취업 잡았어요” 대구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 경영회계서비스계열이 대기업 신입사원 채용에 11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며, 그 비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11일 이 대학교 경영회계서비스계열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LG유플러스 신입사원 채용에 이 계열 2학년생(졸업예정자) 11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로 꽁꽁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 11명 합격이라는 놀라운 성과에 대해 김기만 계열부장(교수)은“주문식교육이 빛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자랑했다.실제로 이 계열은 올 4월 LG유플러스와 산학협력 및 주문식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올 신학기가 시작되자마자 계열 2학년생 중 40명을 선발, 유통서비스반을 개설, 전문인력 양성에 나섰다.대학은 유통서비스 실습장을 설치했고, 협약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과목을 비대면으로 집중 교육했다. 여기에 더해 LG그룹 계열사(LG전자하이프라자)도 우수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LG전자하이프라자 관계자가 대학을 방문, 대면 특강을 열고,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했다.또한 채용 면접일 하루 전인 지난달 23일에는 LG유플러스에 취업한 4년 차 선배(부지점장)가 면접 요령, 복지혜택, 근무환경을 소개하는 특강을 가져, 후배들에게 힘을 실어줬다.박종민 합격자(유통서비스반 2년)는 “코로나19로 취업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했지만, LG유플러스에 합격해 기쁩니다. LG유플러스에서 선배님들이 닦아놓은 영진전문대 출신이라는 자부심을 더 빛내고 싶다”고 했다.같은 반 합격자인 김성균(1년)씨 역시“국내 대형 유통사인 LG유플러스에 취업한 것이 엄청 기쁘고 ‘LG’라는 말만 들어도 아직 떨린다. 가족들의 취업 걱정을 덜어드리게 돼 좋고, LG유플러스에서 최고의 유통전문가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2학기 개강에 맞춰 회사 전문가를 대학에 파견, 합격자를 위한 사전 교육에 나설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상품과 특징, 고객응대, 매장관리 등 3학점 과목인 ‘LG유플러스와 마케팅’을 매주 3시간씩 가져, 입사 전에 실무 전문성을 높인다.유통서비스반은 LG전자하이프라자, LG유플러스 등 국내 대기업 유통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있어, 취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경영회계서비스계열은 올해 교육부 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3%(2018년 졸업자 기준)를 달성하며 경영회계분야 우수 인재 양성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0-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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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 국비지원 세탁기능사 자격증 과정 운영 고용노동부 지정 우수훈련기관인 구미직업능력개발학원(원장 이동하, 경영학 박사)은 오는 9월 14일(월)부터 6개월 과정의 세탁기능사 국비지원 과정을 개강한다.최근 은퇴를 앞두거나 유망 창업 아이템을 찾는 50세 이상 장년층의 경우, 치킨, 카페, 조리 등 이미 잘 알려진 분야 이외 창업 분야를 찾는 이들에게 세탁기능사 자격증 훈련 과정이 관심을 받고 있다.이번 과정은 산업현장에서 각종 재해를 겪은 후 새로운 직종 창업 및 재취업준비를 앞둔 이들을 위한 과정으로, 최대 1년간 매달 약200만원의 훈련수당도 받을 수 있다.세탁기능사는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국가공인기술자격증으로 세정이론 및 공중위생법규 등 필기시험과 세탁 실무 실기시험을 치르게 된다.세탁기능사는 세탁과 관련된 일반 지식을 갖고 세제 등을 사용해 의류나 유사 제품의 얼룩 제거, 훼손 부위 보수 등 세탁 전 처리 작업과 물세탁, 드라이클리닝, 다림질 등을 통해 세탁물을 원형에 가깝게 보전하는 능력을 검증받는 자격증이다.세탁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에는 세탁소를 창업하여 운영할 수 있으며, 병원, 호텔 및 리조트, 학교, 기숙사 등 세탁담당부서, 직물생산업체 직물가공처리부 등에 취업할 수 있다. 2019-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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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시 공공의대 유치로 의료산업 육성한다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열악한 지역의 의료 환경 개선과 IT융·복합 의료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경제 재도약을 위하여 공공의대 유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42만 도시인 구미는 9만 여명의 국가산업단지 근로자가 있으면서도 농촌지역이 전체면적의 79%를 차지하는 도농복합도시로서, 현재의 공공의료시설로는 늘어가는 의료수요를 충족하기에는 미흡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의대를 설립해야 한다는 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시는 2024년 개교예정인 공공의대 설립과 관련하여 지역사회와 논의를 지속해 왔으며, 공공보건의료인력 양성이라는 정부 취지에 발맞추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신설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구미시는 이를 통해 지역에 기반을 둔 의료전문 인재를 육성하고 산학연이 중심이 되는 첨단 메디컬 IT융합 산업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또한 시는 중장기적으로 금오공과대학교의 IT의료공학기반인 헬스케어, 생체재료 등과 연계하여 기초과학, 바이오 등 의과학 클러스터를 집중 육성할 구상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공공의대 구미유치는 취약한 지역 의료환경을 현실화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정주여건 조성, 첨단의료산업의 확장 등 여러 이점이 있다며, 지역 국회의원, 시도의원, 상공단체, 시민단체 등과 논의를 통해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0-08-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