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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 낙지로 스트레스 날리고 활력 충전!
낙지볶음은 쫄깃한 식감과 빨갛게 버무려진 매콤한 양념으로 쌓인 스트레스를 ‘확’ 풀어주기에 충분한 요소를 갖췄다. 지글지글 볶아지는 맛있는 소리와 코끝을 강하게 자극하는 매콤한 냄새는 저절로 시선을 집중시키고 군침이 돌게 한다. 맛있게 매운 음식 중 으뜸인 낙지볶음은 밥반찬이나 술안주로 ‘딱’이여서 누구에게나 골고루 사랑받는 요리다.야탑역 인근에 위치한 ‘낙지왕궁’ 역시 이곳 낙지볶음의 중독성 있는 매콤한 맛을 잊지 못해 찾는 손님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한번 맛보면 발길을 끊을 수 없다는 야탑 ‘낙지왕궁’의 매력적인 매운맛을 소개한다.기력회복에 좋은 ‘펄 속의 산삼’, 낙지옛말에 낙지는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고 할 정도로 기력회복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 밖에 낙지는 다이어트에도 좋고, 빈혈을 개선하고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더불어 남성들의 스테미너 회복에 도움을 주고, 엽산이 풍부한 까닭에 임산부들에게 제격이다. 이는 요즘 보양식하면 떠오르는 요리로 낙지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유이기도 하다.낙지를 이용한 여러 요리가 있지만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낙지요리로는 매콤달콤한 낙지볶음을 빼놓을 수 없다. ‘낙지왕궁’의 시그니처 메뉴 역시 낙지볶음이다. 통통한 낙지가 푸짐하게 들어 있어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낙지왕궁’의 낙지 정식은 양과 맛 두 가지를 모두 만족시킨 이곳의 최고 인기 메뉴다. 그야말로 가성비, 가심비 모두를 잡은 것이라 할 수 있다.스트레스 해소는 매콤한 낙지볶음으로~낙지 정식을 주문하면 낙지볶음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제공되는 김가루가 뿌려진 밥에 도토리 묵사발, 계란찜, 메밀전과 그 밖에 낙지볶음과 함께 비벼 먹으면 더욱 맛있는 밑반찬인 콩나물과 무나물, 그리고 샐러드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이 밑반찬은 셀프지만 무한리필이다. 다양한 채소가 들어가 있는 낙지볶음은 순한 맛부터 중간 맛과 매운맛까지 세 단계로 양념의 맵기를 조절할 수 있어 매운맛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먹기 좋다.‘낙지왕궁’의 낙지볶음은 은은하게 퍼지는 불맛이 일품인데 이는 이곳만의 특별한 노하우가 있다고 구붕회 사장은 밝힌다. 자극적이고 센 불향을 내기 위해 인공조미료를 사용하는 곳도 많아지고 있는 요즘, 이곳에서는 낙지 초벌구이로 불맛을 먼저 내고 야채를 넣어 다시 한 번 불맛을 입힌다고.‘낙지왕궁’에서 곁들여지는 콩나물, 무나물 등의 밑반찬 역시 건강한 맛이면서도 맛깔스럽다. 조미료를 최소한으로 줄이고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 간이 세지 않고 슴슴한 맛이 일품인데 이는 매콤한 낙지볶음과의 궁합이 잘 맞는다. 매운 낙지볶음으로 밑반찬에 자주 손이 가게 되는데 무한리필이라는 사실이 무척 반갑다. 코다리 조림 맛 역시 엄지 척!‘낙지왕궁’의 메뉴는 기본 낙지볶음을 비벼 먹을 수 있는 낙지 정식과 낙지 덮밥 이외에 코다리 정식 역시 베스트 메뉴다. 코다리 정식 역시 코다리 조림과 함께 도토리 묵사발, 계란찜, 메밀전이 제공돼 합리적인 가격에 배불리 먹을 수 있어 손님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코다리 조림의 맛 역시 훌륭해 코다리를 먹기 위해 방문하는 코다리 마니아들도 많이 있다고.이 밖에 낙지 해물 볶음, 산낙지 연포탕, 산낙지탕탕이, 낙지 해물전 등의 다양한 낙지요리와 조개탕, 도토리 묵사발, 메밀전, 계란찜 등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메뉴들이 있다.모든 메뉴는 포장 가능하므로 집에서도 ‘낙지왕궁’의 음식 그대로를 즐길 수 있다. 연중무휴이며 오후 4~5시는 브레이크 타임이므로 참고하시길 바란다. 위치 성남시 분당구 장미로 110문의 031-703-8882
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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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잠 자고 싶은 당신, 건강지킴이 수에서 네이처슬립 경험해보세요~
시도 때도 없이 잠을 깨우는 사회‘좋은 잠이야 말로 자연이 인간에게 부여해주는 살뜰한 간호부다’ (세익스피어 William Shakespeare)고양시에서 16년 째 건강전도사로 활동해 온 ‘건강지킴이 수’ 변혜경 대표는 최근 ‘네이처슬립’ 렌탈 사업을 통해 꿀잠의 중요성을 전파하고 있다.당신이 잠 못 드는 이유? 온열매트 때문 인거 아세요?건강지킴이 수 변혜경 대표는 IT업계 1세대 커리어우먼이었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지 못할 정도로 몸이 아파, 아무리 병원을 다녀도 해결되지 않는 자신의 몸을 해결하기 위해 자연식/효소를 접하게 됐고 스스로 건강 회복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16년째 건강자립아카데미 ‘건강지킴이 수’를 운영하고 있다. 홍채검사를 통해 아프고 살이 찌는 7가지 공통점(수면장애/저체온/척추 틀어짐/독소/소화불량/변비/영양소불균형)을 발견하면서 누구나 자신이 아픈 한두 가지 원인에 집중하면 시간과의 싸움이지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을 전파해온 “변 대표는 자연과 연결된 잠 네이처슬립을 소개받아 실제 체험해 봤어요. 저는 특별히 불면증은 없었지만 수면환경을 바꾼 것만으로 빨리 잠들고 좀 더 깊은 잠을 자면서 몸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고 행복감, 체온 상승, 어깨통증이 좋아졌어요.” 인체 생체리듬은 잠들 때는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체온이 약간 내려가야 하고 일어날 때는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어 체온이 상승한다. 잠 잘 때는 방안온도 20도 전후가 적당하며 매트리스나 바닥이 너무 따뜻하면 잠이 쉽게 들지 못한다. 즉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는 온열매트가 원인이 될 수 있다.내 몸에 쌓인 전자파를 빼주는 어싱 적용한 네이처슬립 침구네이처슬립은 20여 년 간 수면을 연구해온 전) 까르마 황병일 대표가 개발한 수면솔루션으로 20여 년 전 수면베개를 일본에 수출해 ‘1천만 불 수출탑’을 수상한 바 있으며 「나는 자다가 성공했다」 등 수면관련서적 4권 출판, ‘잘 재워주는 남자(잘재남)’유튜버로도 활동 중이다변 대표는 “밤 11시~2시에 깊은 숙면모드에만 들어가면 나만의 주치의 성장호르몬, 멜라토닌호르몬이 풍부하게 나와 뇌청소, 몸청소 더불어 세포재생 되어 내 몸이 건강해집니다. 이런 건강효과를 직접 경험하고 회원님들의 후기를 보면서 수면전도사가 되었어요”. 네이처슬립 타퍼/매트리스는 인체공학적 설계로 경추/척추만곡을 스마트폼이 받쳐주어 딱딱한 바닥에 누웠을 때처럼 몸무게에 눌리지 않아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또 중간 움직일 때 미세하게 내 몸에 맞게 반응해주어 옆 사람의 움직임에 영향 받지 않고 깊은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수면과학에 따라 최소한의 속옷을 입고 들어가도 체온과 반응하는 체온테라피 이불로 생체리듬에 따라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어 약간 저체온상태로 진입하여 바로 잠들고 겨울에 난방을 하지 않아도 따뜻하고 포근하다.매트리스 바꾸고 싶긴 한데 가격이... 렌탈로 부담 없이 이용하세요16년 건강지킴이 수에서 네이처슬립을 렌탈 시 장점은 홍채, 양자파동검사로 수면장애 원인, 수면환경, 수면습관 교정해주는 나만의 수면루틴, 수면방해 환경호르몬 빼주고 숙면도움 영양소 채워주는 수면해독,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아로마테라피/명상 등 꿀잠에 관한 모든 것 함께 안내받을 수 있다. 네이처슬립은 체압 분산 매트리스/타퍼, 패드, 수면베게, 체온테라피 이불, 허리교정도움 룸바 총 5개 세트로 렌탈/구매가능하며 하루 1천원~2천원 저렴한 비용으로 무이자 렌탈 가능하다. 제발 잠 한 번 푹 자고 싶다는 현대인들에게 꿀잠을 제공하는 ‘네이처슬립’, 건강지킴이 수에서 백 마디 말보다 ‘잠이 보약’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해보시길.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무궁화로 42-28 일산프라자 6층문의 031-907-8158 (건강지킴이 수)
2020-10-23
-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창립 12주년 맞이 미래학교 개설 (사)행복한미래교육포럼(대표 최창의)은 창립 12주년을 맞아 매주 금요일 한양문고 주엽점 평화누리강의실에서 미래학교를 개설해 시민대상 강연과 포럼을 진행한다. 10월 16일 미래학교의 첫 번째는 ‘코로나19이후의 교실, 어떻게 교육할 것인가’를 주제로 김차명 경기도교육청 장학사가 강의를 펼쳤다. 10월 23일 2강은 김진경 국가교육회의 의장이 나서 ‘국가교육회의, 미래교육을 어떻게 설계하는가’에 대해 이야기한다. 3강 청소년과 청년이 더불어 성장하는 지역공동체(고원형 아름다운배움 대표), 4강 오산교육재단 설립 배경과 교육사업 현황(조기봉 오산시교육재단 상임이사), 5강 학부모단체 마을교육공동체 우수 사례(주미화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대표)의 강좌가 매주 금요일 이어진다. 연속 강좌를 마친 후에는 교육포럼을 개최한다. 최창의 대표의 사회로 ‘교육협력사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방안’에 관해 토론을 벌인다. 토론자로는 이재준 고양시장, 민경선 경기도의원, 신동석 경기도고양교육청 장학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미래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과 대면 강연으로 진행하며 대면 강연의 경우 15명 정도의 한정된 인원만 참석이 가능하다.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최창의 대표는 “코로나19 이후 학교와 지역 사회는 더욱 협력과 공동체를 중시하는 교육을 펼쳐야 한다”며 “지역에서부터 새로운 교육상황을 예측하고 바람직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미래학교를 개설하게 됐다”라고 밝혔다.참가 신청 및 문의 031-924-3500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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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외출에 관한 청소년 인식 조사
마두청소년수련관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 함께하시개’ 프로그램을 지난 8월 진행한 바 있다. <반려견 도감 만들기> 이벤트와 함께 <반려견과 외출에 관한 청소년 인식조사>를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반려견 외출에 관한 청소년 인식조사>에서는 외출 시 반려견 동행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높았으며, 목줄 착용이나 배변봉투 챙기기, 동의 없이 만지지 않기 등의 행동 수칙은 꼭 지켜야 한다는 등 청소년들의 생각이 모아졌다. 조사는 9~13세 청소년 18명, 14~18세 청소년 36명, 19~24세 청소년 23명으로 총 77명이 참여했다.반려견은 ‘가족’ 인식 높아, 외출시엔 ‘목줄 착용’ 강조설문조사 참여 인원 중 반려견을 기르고 있는 청소년은 15명, 기르지 않는 청소년은 62명으로 나타났다. ‘반려견은 어떤 존재인가’ 라는 반려견 인식에 관한 질문에는 ‘가족’에 38명, ‘친구’ 16명, ‘외로움을 달래는 존재’ 7명, ‘보호해야 할 존재’ 5명, 기타에 11명이 답했다. 기타에는 키우지 않아 모르겠다. 무섭다 등의 답변이 나오기도 했다.<반려견은 어떤 존재인가>‘반려견 외출 시 꼭 지켜야 할 일’을 묻는 질문에는 ‘목줄 착용’과 ‘배변봉투 지참’에 각각 72명, 70명이 답해 중요시해야 할 항목으로 꼽았다. 그밖에 ‘인식표 부착’ 38명, ‘명견의 경우 입마개 착용’이 56명이 답했다.<반려견 외출 시 꼭 지켜야 할 것은?>반려인, 비반려인 서로 존중과 배려감 있어야‘비 반려인이 지켰으면 하는 행동’에는 단순히 흥미를 느껴서 반려동물을 키우자는 생각을 안했으면 좋겠다, 무조건 다가오지 말아야 한다. 반려견을 존중하고 사랑해준다, 반려인의 허락 없이 준비되지 않은 반려견 만지지 않기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대로 ‘반려인이 지켰으면 하는 행동’에는 목줄착용과 배변처리에 관한 의견 외에 엘리베이터나 좁은 공간에 다른 사람과 같이 있을 때 반려견을 안고 있었으면 좋겠다, 개가 냄새 맡는 중에 강제로 끌지 않기, ‘우리 개는 안 물어요’ 이런 말 금지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이러한 반려 문화에 대해 청소년들은 ‘공존’이라는 큰 테두리 안에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로 성숙되어야 한다고 응답했다. 청소년들은 함께 살아가야 할 공동체이므로 서로가 이해하고 성숙한 문화로 자리 잡았으면 좋겠다, 반려인도 비 반려인도 서로 존중하는 문화가 되었으면 한다, 활기차고 서로 소통의 기회를 늘려주는 것 같다, 지켜야 할 약속을 지키면서 공존하는 것이 올바르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자료 출처: 고양청소년재단 홈페이지)
2020-10-23
- ‘예신다이어트’ 10주년 고객감사 이벤트 진행 체온UP다이어트로 알려진 예신에서 10주년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10년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예신의 메인 프로그램을 10주년 기념 초특가로 제공한다. 최대 55%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행사기간은 11월 18일까지다.예신은 개인별로 체질 및 체형 분석을 한 후 맞춤 관리로 한달 8kg 책임감량을 해 준다. ‘실패 없는 다이어트’를 슬로건으로, 목표 체중을 정한 뒤 기간 내에 그에 도달하지 못하면 관리비용 전액을 환불해주는 ‘목표 체중 100% 책임 환불제’를 실시한다. 39년간 쌓아온 경험과 연구,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예신의 '체온UP 다이어트'는 요요현상 없는 건강한 다이어트를 약속한다. 예신은 서울 강남본점, 서울 강서점, 서울 대치점, 경기 일산점, 경기 부천점, 경기 평택점 등 전국 24개 매장을 두고 있다.위치 일산동구 정발산로 27 3층(웨스턴돔 건너편)문의 031-902-2918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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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y not? 우리가 해 냈어요~
지난 10월 14일 오후 2시 주엽동 한양문고 내 ‘갤러리 한’에서 아주 특별한 패션쇼가 열렸다. 고양시여성가족과가 후원하고 해봄사회적협동조합(이하 해봄)이 주관한 50+여성들의 인생맞춤프로젝트 ‘아모르부티크’ 참여자들이 그 주인공. 지난봄부터 6개월의 대장정(?) 끝에 직접 지은 옷을 입고 런웨이를 걷는 그들, 당당하고 아름다운 그녀들을 만나보았다.학창시절로 되돌아간 듯, 배우는 즐거움에 빠져아모르부티크는 ‘고양시성평등기금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경력단절여성들과 반 둥지 증후군을 앓는 여성들의 고립감을 ‘옷’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사회적 연대감을 회복하고자 마련한 프로젝트다. 무더운 여름부터 시작한 이들의 바느질 수업은 코로나19라는 복병을 만나 마땅한 수강공간이 없어 이곳저곳에서 드문드문 진행되었단다. 그러다 이들의 어려움을 공감한 주엽커뮤니티 이진희 센터장이 공간 협조에 나섰다. 해봄의 주강사 박정아씨는 “시작부터 코로나19라는 복명을 만나 이 프로젝트가 끝까지 완주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어요. 해봄도 처음 해보는 일이고 알음알음 찾아온 참가자들도 처음 경험해보는 일이라. 그런 중에도 마스크를 쓴 채 열강해주신 윤광희 강사님, 뜯고 박고 그런 과정을 반복해가며 학창시절로 되돌아 간 듯 열심히 참여해준 참여자들이 너무 고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런웨이를 빛낸 당당하고 아름다운 워킹, 다음 행보 기대돼대부분 바느질 초보였던 이들이라 가르치는 사람도 배우는 사람도 걱정이 많았다는 이번 프로젝트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이들의 도움과 관심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완성도가 떨어진다며 “멀리 보아야 그럴 듯하다”고 웃는 참여자들, 정작 패션쇼가 열리자 런웨이를 걸으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다. 옷을 만들면서 자신들 안에 내재된 열정이 이렇게 뜨거웠나 하고 스스로 놀랐다는 그들은 패션쇼에서 모델 못지않게 자유롭게 표현하는 서로를 보면서 또 한 번 감동을 받았다고 털어놓는다.감동을 받은 것이 어찌 그들뿐이랴. 코로나19로 초대된 인원이 한정적이라 규모도 공간도 작았지만 어떤 프로모델보다 그들의 워킹은 당당하고 아름다웠다. 바느질을 하는 동안 느꼈던 소감들을 ‘아모르부티크 인생맞춤프로젝트’라는 작은 책자에 담아내기도 한 ‘해봄’은 앞으로도 여성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경제적 자립과 성장, 사회참여를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해봄사회적협동조합 070-8725-5500미니인터뷰여성들의 50대는 정신없이 살아오다 문득 공허감을 느끼게 되는 시기죠. 그 공허감의 극복기가 ‘아모르부티크’ 프로젝트였어요. 코로나 19에 폭우까지 손을 놓게 만든 어려움도 있었지만 훌륭하게 해낸 참여자들, 또 윤광희 강사님의 열정과 성실함에 감사를 드립니다. (해봄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허선주씨)사실 재봉틀을 만져 본적 없는 초보자들이 6개월 안에 옷을 완성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요. 시기도 도와주지 않고 모든 것이 복합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는데 하나라도 더 배우려는 모습이 감동이었죠. 각자 능력과 개성에 따라 여러 형태의 작품이 완성되어 런웨이에서 마음껏 뽐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지도강사 윤광희씨)해봄은 생활에 필요한 것들은 내 손으로 해결하고 내게 남는 것은 나누고 부족한 것은 도움을 받으며 지역공동체 안에서 자급하며 사는 삶을 지향합니다. 이번에 아모르부티크 참가자들이 직접 지은 옷이 세상 밖으로 데려다 줄 날개옷이 되어 또 다른 행보로 이어졌으면 좋겠어요. (해봄 주 강사 박정아씨)옷은 아무나 만드나? 처음 이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 이런 걱정이 더 많았어요. 해봄의 이사를 맡고 있어서 반 의무적으로(웃음) 참여했지만 저에게는 이 소박한 원피스를 만드는 과정이 도전이었죠. 자세히 보면 곳곳에 바느질이 허점투성이지만 그래도 어려움을 뚫고 성취했다는 것이 스스로 놀랍고 고마워요. (해봄 보조강사 신미경씨)처음 친구 따라 내 몸에 맞는 옷 한 번 만들어보자는 작은 목표로 시작한 일인데 치수 재는 것부터 재단, 미싱까지 어느 것 하나 한 번에 되는 것이 없었죠. 하지만 할수록 빠져드는 매력이 있어서 단추를 어떻게 달까 등등 나름 유튜브 등을 찾아 공부를 했어요.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무언가를 시도하고 싶은 밑그림이 그려진 것 같아서 고맙고 행복해요. (참여자 김진씨)
202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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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 브런치 카페, 서초동 ‘설리번’
남부터미널역 2번 출구에서 무지개아파트사거리 방향으로 가다보면 모던한 분위기의 브런치 카페 ‘설리번’이 있다. 베이커리 카페 ‘설리번’과 신진 셰프들이 만들어가는 ‘넥스트키친’이 만나서 미감을 선사하는 곳이다. 빵과 커피만을 즐길 수도 있고 점심에는 브런치 메뉴를, 저녁에는 음식과 와인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메뉴는 점심시간에는 샐러드, 파스타, 돈가스 등을 제공하고 저녁시간에는 슈니첼, 와인 플래터, 피자 등을 제공한다. 베이커리 카페에서 시작된 만큼 빵과 디저트가 맛있는 것도 특징이다.인기 메뉴인 ‘앤다이브 새우 샐러드’는 담음새도 예쁘고 맛도 좋다. 탱글탱글 신선한 새우와 부드럽고 고소한 아보카도, 상큼한 소스와 치즈의 고소한 풍미가 어우러져 건강하고 산뜻한 맛을 선사한다.‘해산물 토마토 파스타’는 동으로 된 아담한 냄비에 따끈따끈하게 담겨 나오는데 풍성한 해산물의 풍미와 칼칼한 토마토소스의 개운한 맛이 일품이다. 사이즈가 큰 옛날돈가스 스타일의 ‘돈가스’는 포만감을 주는 대표 메뉴이다.위치: 서초구 효령로 355(서초동 1606-3)영업시간: 평일 런치 오전 11시~오후 2시, 디너 오후 5시~9시 30분(주문 마감 오후 8시 30분), 주말 오전 11시~오후 3시주차: 매장 앞 일부 가능문의: 02-598-0355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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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 맛집 ‘봉평막국수·숯불닭갈비’
봉평막국수와 숯불닭갈비가 만나 환상의 맛을 선사하는 ‘봉평막국수·숯불닭갈비’는 수서역과 일원역 사이에 위치해 있다. 전철역에서 다소 멀긴 하지만 오가는 버스가 많고 무엇보다도 주차공간이 여유로워 가족이나 친지, 지인들의 모임 장소로 제격이다.착한 가격과 맛있고 소박한 메뉴‘봉평막국수‧숯불닭갈비’는 3년 전 수서제이스프라자 상가 2층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다. 2층이어선지 채광이 좋고 분위기가 화사해 들어서는 순간 기분이 좋아진다. 30평, 50여석 규모인 이곳은 고급스러운 원목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맞은편에는 벽돌로 장식된 오픈식 주방이 설치돼 있다.테이블마다 장착된 불판과 수저, 냅킨, 컵 등도 깔끔해 보인다. 창가 쪽에 앉으면 광평대군 묘가 눈앞에 펼쳐진다. 아래층에서는 볼 수 없는 광경이어서 ‘이곳이 정말 강남인가!’ 싶을 정도로 새삼 놀라게 된다. 작은 주전자에 물대신 나오는 면수(면 삶은 물)도 특이하다. 숭늉처럼 따끈하고 구수해 자꾸만 손이 간다.참숯 향기 그윽한 춘천닭갈비 이곳의 대표 메뉴는 상호 그대로 메밀막국수(8,000원)와 닭갈비(1인분/13,000원)다. 이외에도 들깨옹심이칼국수, 왕만두, 잎새만두, 메밀전병, 치즈퐁듀 등이 있다. 가성비 최고인 ‘봉평정식(12,000원)’은 막국수(혹은 메밀온면, 들깨옹심이, 매생이굴국밥)와 닭갈비의 조합. 닭갈비는 춘천에서 매일 아침 공수해온 닭을 이곳에서 직접 만든 양념소스에 하루정도 재었다가 사용한다. 닭갈비의 차별화된 맛은 이곳만의 비법이 담긴 바로 그 소스에 있다. 주문이 들어오면 재놓았던 닭갈비를 매장 한 쪽에 설치된 숯가마에서 굽기 시작한다. 가마 아래에는 참숯이 놓여있고 그 위쪽으로 석쇠가 걸려있다.이때 손님의 취향대로 초벌구이를 한 다음 테이블 위 불판에서 다시 구워 먹을 수도 있고 아니면 숯가마에서 완전히 구워 테이블로 전달할 수도 있다. 한민수 대표는 “숯은 포천의 내촌 참숯가마에서 구운 참숯만을 사용하며 다른 음식들 역시 엄선된 제철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만든다”고 강조했다.주문과 동시에 뽑아내는 메밀국수메밀국수는 봉평 농협에서 가공한 메밀가루를 반죽하여 하루 정도 숙성시킨 후 주문과 동시에 국수기계에서 바로바로 뽑아낸다. 열무김치와 무채, 피클 등의 밑반찬도 상큼하고 맛깔스럽다. 게다가 정식 메뉴에 나오는 막국수가 단품 메뉴만큼이나 양이 푸짐해 그것만 먹어도 배가 부를 정도. 거기에 숯불향이 그윽하게 밴 연하고 부드러운 닭갈비를 곁들이면 그야말로 천상의 맛을 즐길 수 있다.또한 가을철을 맞이해 계절 메뉴도 새롭게 선보인다. 매생이굴국밥(8,000원)과 불고기뚝배기(8,000원), 소고기샤브샤브(1인분/12,000원) 등이며 굴은 통영에서 직송된다. 특히 진한 육수와 싱싱한 야채, 영양죽(죽 추가 3,000원)이 일품인 ‘소고기샤브샤브’는 맛은 물론 영양도 풍부해 누구나 좋아하는 인기 메뉴다.위치: 강남구 광평로 196 지상 2층 206호(수서동 595)영업시간: 매일 오전 11시~오후 9시, 명절당일만 휴무주차: 가능(2시간 무료)문의: 02-445-5593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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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팅룸도 있어요! 애견카페 ‘진쇼니샵’
지난 6월 신사역 4번 출구 인근 골목에 애견카페 ‘진쇼니샵’이 러블리한 자태를 드러냈다. 매장 전체를 핑크와 화이트로 매치해 마치 바비 인형의 집처럼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매장 앞 덱에는 한껏 멋을 부린 강아지들이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뛰놀고 있다. 애견 의류 쇼핑몰이자 애견카페인 이곳은 강남 거주 애견주들의 성지가 되고 있다.27평 규모의 공간은 왼쪽엔 의자와 테이블, 오른쪽에는 애견들을 위한 의류 및 헤어핀, 헤어밴드, 선글라스, 모자, 목줄, 가방 등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진열돼 있고, 피팅룸, 포토존 그리고 강아지들이 쉴 수 있는 쉼터도 마련돼 있다. 또한 이곳에는 강아지 세 마리가 상주하고 있는데 그들은 다름 아닌 주인장 김진선 대표의 애견들. 김 대표는 “인터넷으로 제품을 사다보면 사이즈나 디자인, 색상이 안 맞을 때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직접 보고 입혀볼 수 있어 견주님들의 만족도가 매우 크다”며 모든 상품은 온라인으로도 구매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가격은 1~3만 원 선. 아울러 커피를 비롯한 각종 음료(3,000~4,000원)와 맥주도 즐길 수 있다. 입장료는 따로 없다.위치: 서초구 강남대로97길 23 1층(잠원동 26-6)영업시간: 낮 12시~오후 11시, 연중무휴문의: 010-8760-0626, www.instagram.com/jinsyoni0626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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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을상 수상 ‘애플당당 스튜디오’ 이현진 씨
‘마을’이라는 말을 예전보다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 가족이 핵가족화 되는 것처럼 마을도 모이거나 단합할 일이 거의 없고 개인주의화되고 있다. 하지만 반상회를 하며 다른 집 사정도 들어보고 골목마다 아이들이 시끌시끌 넘쳐나면서 활기를 띄던 마을 풍경이 가끔씩 그리워진다. ‘애플당당 스튜디오’를 운영하는 이현진 씨는 2020 서울마을상을 수상했다. 우리 마을을 위한 어떤 노력이 수상의 영광으로 이어졌는지 들어보자.사람에게 길이 있고 그 길 안에서 배워요서울마을상은 살기 좋은 서울을 위해 애쓰고 지역을 위해 헌신과 봉사의 마음을 다하는 개인에게 주는 서울시 표창장으로 마을 안에서 살아가면서 받을 수 있는 영예로운 상이다. 지난 9월말 2020 서울마을주간에 수상했다. 이현진 씨가 운영하는 ‘애플당당 스튜디오’는 양천구 목4동에 위치한 작은 공방이다. 그림을 배울 수 있는 스튜디오이기도 하지만 마을 살이에 필요한 다양한 공동체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엄마들의 모임 공간, 아이들의 휴식터, 지역의 다양한 봉사모임의 공간, 지역 연계 기관들의 축제준비, 벼룩시장도 열리고 청소년 상담 공간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목4동만 떠올리면 ‘아! 거기에 그 장소가 있었지?’ 하고 누구나 편안하게 생각하고 들를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한단다. 이런 공간에 작년 3월 경 화재가 났었다. 이 공간을 아끼고 사랑해주던 마을의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일어난 일인 것처럼 아침부터 두 손 두 발 걷고 와서 도와 준 덕분에 더 큰 피해 없이 금방 복구할 수 있었다. 새로 공방을 열던 날도 도움을 준 마을 사람들을 모두 모시고 크게 감사의 잔치를 했다. 이현진 씨는 그 당시를 떠올리며 “몇 년 전만 해도 봉사의 의미나 기부, 나눔 등의 중요성을 몰랐던 제가 지금처럼 봉사의 마음가짐을 가진 것은 사실은 기적 같은 일입니다. 그 계기는 ‘사람’이었어요. 사람은 태어나서 정말 보석 같은 삶을 살아야할 권리가 있으니까요, 사람을 자세히 보고 나에 대해서 깊숙이 들여다보면서 그 의미를 사람 안에서 찾고 싶어 졌어요”라고 말했다. 지금도 미흡한 점이 많지만 그 과정마저도 소중하게 느껴진다면서 사람이 걸어가는 길을 즐기고 그 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고 겸손하게 포부도 밝힌다.모두에게 행복이 떠오르는 건강한 공간이 되길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생각했던 많은 활동들을 다 하지는 못했지만 마을 어른들과 아이들이 집에서 그림을 그려 와서 마을 안 정목놀이터에 240점의 결과물을 전시하는 우리 마을 그림 잔치를 지난 달 24일부터 이번 달 24일까지 전시하는 중이다. 올해 6월에는 ‘무엇이든 그려보살’이라는 놀이터 행사를 진행했고 9월에는 행사 때 작성한 편지를 1년 뒤 도착하게 해주는 ‘우리 마을 느린 우체통’ 행사도 진행했다. 이현진 씨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어떤 세상일까?’ 설레고 궁금하단다. “부족한 건 원래의 사람 모습이라는 걸 서른이 넘으면서부터 깊이 깨달았어요. 힘든 일이 생기면 극복하는 과정도 소중함이 될 꺼예요. 내 마음의 여유가 생겨 다른 이를 보게 되는 순간이 오면 반짝이는 가치를 또 가슴깊이 새기게 되는 발전을 이루겠지요. 사람들이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어요”라면서 이현진 씨는 조용히 마을을 위한 소망을 이야기한다.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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