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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익은 열무김치와 팥죽은 환상의 커플 찬바람 부는 이맘때쯤 팥죽, 호박죽, 동지죽 등 추위 달래기에 달달한 팥죽 한 그릇 ‘딱’ 먹고 싶고 맛있을 때다. 예로부터 조상들은 동짓날에는 팥죽을 쑤어 먹는 풍습을 가지고 있는데 12월 동짓날에는 무병장수를 기원한다는 의미로 팥죽을 먹는 풍습을 지녔다. 하지만 풍습이나 전설이 아니더라도 팥은 건강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는 곡물이다. 팥은 혈액을 증가시키는 철분과 함께 단백질이 풍부한 곡물 중 하나로 식이섬유, 인, 칼슘, 칼륨, 엽산, 비타민 B1, B2 등의 여러 가지 영양소가 풍부한 반면 당분 함량이 낮다.때문에 신장병, 각기병, 부종, 변비, 빈혈, 숙취 등 신경을 많이 쓰는 정신근로자나 수험생 등에게 더욱 좋은 식품으로 팥죽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하지만 막상 집에서 동지 팥죽을 만들려면 손이 많이 간다. 팥죽 안에 들어가는 새알심과 면발 뽑기에 여간 힘들고 귀찮은 게 아니기 때문이다.그렇다면 오늘은 엄마가 해 주신 고향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오치동 ‘사랑손팥죽(대표 김양임)’집에 들려 뜨끈하고 푸짐한 팥죽 한 그릇 해보자.아무리 추워도 팥죽 한 그릇 하고 나면 금세 마음속까지 따뜻함이 전해져 올 것이다. 가게 입구에 들어서는 순간, 아담하면서 깔끔한 실내분위기에 “앗! 여기 팥죽집 맞아?” 화원집 같은 분위기 연출에 손님들은 한마디씩 건넨다. 거기에 넓고 깨끗한 주방에서는 항상 활기찬 노랫소리가 흘러나온다.“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해야 맛도 있고 손님들이 좋아하시죠(웃음), 그래서 피곤하고 힘들어도 긍정적인 마음으로 일을 하고 있어요”라고 활짝 웃는 김 대표.주방에는 노래가사가 적힌 메모지들이 걸려있다. 손발을 맞춰가며 함께 음식을 만들고 있는 일하는 동생과도 명콤비다. 큰 소리로 노래를 따라 부르며, 칼국수와 새알심을 만들면서, 열무를 다듬으면서 흥얼흥얼 노래를 부르니 둘 다 가수가 다 되었다고 손님들은 앵콜을 외치곤 한단다. 팥죽과 궁합이 잘 맞는 열무김치는 사계절 내내 나온다. 풋고추를 갈아 담그기 때문에 빨간색을 띄지는 않지만 약간 매우면서 국물이 시원해 잘 익은 맛에 팥죽과 콤비를 이룬다. 열무에는 비타민C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부의 탄력을 유지해 줄 뿐 아니라 바이러스나 세균에 대한 저항력을 키워주어 감기와 같은 질병을 예방해주는데 탁월하다. 싱싱한 바지락을 넣어 만든 국물이 시원한 손칼국수도 인기 메뉴다. 맛도 맛이지만 푸짐한 양에 손님들은 “우와! 2인분이 이렇게 많아?” 김 대표의 넉넉한 인심에 다시 찾고 싶은 그런 집이다.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메뉴 손팥죽4000원, 손칼국수4000원, 동지죽5000원, 열무비빔밥4000원, 비빔국수4000원위치 북구 오치 한전 맞은편 공간 아파트 골목문의 062-251-86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나리울’의〈이야기와 함께하는 닥종이 인형〉 展 닥종이인형으로 만든 동화 속 주인공 만나보세요!! 닥종이인형은 닥나무껍질을 원로로 한 우리나라의 전통한지인 닥종이를 사용하여 만든 한국고유의 인형이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한 겹 한 겹 붙이고 말리는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여 탄생되는 닥종이 인형, 겹겹마다 손길의 따스함이 그대로 전해져서인지 보면 볼수록 정겨움이 묻어나는 마치 우리네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 닥종이인형 작가들의 모임 ‘나리울’은 닥종이인형을 동화 속 주인공으로 재탄생시킨 〈나리울 이야기와 함께하는 닥종이인형〉展을 교하아트센터에서 1월 17일~30일까지 마련한다. 친근한 전래동화, 한번쯤은 읽어봤을 세계명작동화, 생김새를 익살스럽게 잘 표현한 캐릭터 인형들과 더불어 우리네 모습들이 담긴 인형들이 주 전시내용이다. 아이들의 풍부한 감성은 시각의 자극을 통해 풍성한 얘깃거리를 만들어내고 어른들은 추억의 자락을 꺼내들어 동심 속으로 빠져드는 시간이 될 것이다. 오랜 세월 닥종이와의 인연을 소중하게 쌓아오고 있는 나리울의 작가들 또한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과 청소년 그리고 어른들 그야말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 닥종이인형 속에 녹아있는 풍부한 얘깃거리들을 곳곳에서 찾아보는 것도 이번 전시회의 또 하나의 흥미로운 요소가 될 듯싶다.닥종이 인형에 한 발 더 가까이 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교하도서관 후원으로 체험학습의 장도 마련한다. 작가들처럼 오랜 시간 한 겹 한 겹 만들어갈 순 없지만 주어진 시간 안에 최대한 닥종이 인형을 만들어 가는 과정을 파악해 볼 수 있다. 체험일정은 1월 25일 오후 2시~4시 10팀(2인 1팀), 체험비는 1만5000원(재료비 포함). 체험신청 031-940-5153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내 아이 영재로 키워 좋은 학교 보내기 창의성을 키우면 영재가 될 수 있다 아이의 영재성은 부모의 교육가치관과 정보력, 교육제도의 변화와 시대의 변화를 해석하려는 노력, 자녀를 안내하는 방법과 방향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는다. 이 책은 부모가 평범한 내 아이를 어떻게 영재로 키울 것인지, 학생들은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영재성을 키울 것인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사례를 들어 그 방법을 제시한다. 그 핵심은 내 아이를 영재로 키우고 싶다면 창의성 교육을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창의성을 키워야 공부를 잘해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효과를 극대화시킬 수 있다. 또 독서는 자기 스스로 찾아가서 배우는 창의교육이라고 정의한다. 이 책은 저자 정성천씨가 창의성 교육을 통해 시영재교육원 지원자 전원을 합격시키는 등 20년 넘게 교육현장에서 느낀 경험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례를 들고 있다. 또한 부모가 교육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봐야 하는지, 현재의 교육제도가 어떤 방향으로 급변하고 있는지 알려준다. 교육 변화에 발맞춰 자녀를 올바른 길로 안내하고 어떻게 활동하도록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문의 : 062-232-8238지은이 정성천 펴낸곳 한국영재교육발전연구소 값 1만3천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뚝배기 한 그릇에 땀이 풀풀~ 이만큼 국물 맛이 시원한 생태탕 집을 찾기도 드물다. 바람 많이 불고 눈 듬성듬성 날리는 날. 들어서니 식당 안이 자리가 없이 빽빽하다. 식탁에 뚝배기 하나씩 앞에 두고 후후 불고 있는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나온다.생태 한 마리가 온전하게 들어 있다. 계절 중 가장 단맛을 내는 무와 향기로운 미더덕이 시원한 맛을 더해준다. 대표인 김순희 씨는 “맛있게 먹어주니 고마울 뿐이다. 매일 장을 봐서 신선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보답하려는 생각뿐이다.”며 웃는다.모든 음식의 기본은 엄나무로 삶은 물이다. 엄나무는 풍습을 없애고 경맥을 잘 통하게 하고, 통증을 없애주는데 탁월한 역할을 한다.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여 심신의 안정을 도와주며 복통이나 이병 등의 상처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엄나무 달인 물로 만들어진 음식을 먹고 나면 자신도 모르게 안정된 기운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상에 앉으면 바로 내놓은 돼지불고기와 계란찜은 감칠맛이 난다. 김 대표는 우리 집엔 계란 찜의 달인이 있다고 말하며 웃는다. 돼지 불고기는 어떤 음식을 시켜도 나오는데 온갖 야채와 더불어 싸먹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다. 그 밖의 반찬들도 손맛이 제법 느껴진다. 젓갈 같은 밑반찬도 짜지 않게 맛이 좋고, 깍두기와 김치도 맛이 좋다. 생태탕은 지리와 매운탕 두 종류가 있다. 지리는 맑은 국물 그대로 생선의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알맞게 들어간 청양고추와 뚝배기 안의 뜨거운 국물로 속이 시원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엄나무 달여 낸 물이 생태의 시원한 맛과 어울려 깊은 맛을 낸다. 알맞게 살이 올라 통통한 미더덕과 잘 손질 되어 단맛으로 혀에 와 닿은 무가 더 깊은 맛을 내게 한다. 한 번 먹으면 다시 찾아오게 만드는 이유일 것이다.밥도 빠트릴 수 없다. 손님이 상에 앉아 주문을 하면 바로 밥을 하는데 압력솥에서 막 나온 밥은 입 안에서 꼬득하게 씹히면서 아련한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입맛 도는 밥 냄새까지 선물해준다. 매번 따로 밥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뒤로 하고 단지 맛있게 먹어 주었음 하는 김 대표의 기본이 생태탕에 밥 한 그릇을 뚝딱 먹어치우게 만든다. 뜨겁고 맛있게, 온 몸에 땀을 흘리며 먹으며 다시 일해야 할 이유를 얻게 한다.범현이 리포터 baram8162@nate.com 메뉴 뚝배기 생태탕, 지리 6000원. 야채쌈밥(2인기준) 6000원. 동태전골 대2만5000원.중2만원. 아구찜 대4만원. 중3만원위치 용봉동 대주1차 우영타워 정문 앞문의 062-523-555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서울의 과거에서 미래 모습을 보다 서울의 어제와 오늘을 700여점의 사진을 통해 고스란히 기록, 재조명한 사진축제 ‘서울에게 서울을 되돌려주다‘가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과 남서울분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오는 1월 31일까지 열린다. 끊임없이 개발되고 팽창하면서 진화해 온 서울의 모습을 사진을 통해 되돌아보고 시민들과 함께 ‘서울’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기 위한 전시이다.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 제1전시실에서는 총 120여점의 사진을 통해 그동안 변화해온 서울의 모습을 지상과 지하를 교차해가며 볼 수 있는 ‘지상의 서울과 지하의 서울''전이 열린다. ‘지상의 서울’ 사진들은 과거 서울의 모습을 역사, 일상생활, 속도, 힘, 높이, 낭비, 서울다움, 비(非)서울, 자연, 죽음으로 범주화하고 개념화해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한편, ‘지하의 서울’은 도시에서 볼 수 있는 지하공간을 10가지 테마로 정해 10명의 사진가들이 각자의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또 근대부터 현대까지 시민들의 삶을 기록한 ‘삶을 기억하라’ 사진전과 사진도서 1천여 권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사진 책 도서관’도 운영된다.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강의와 출사 등 사진을 즐길 수 있는 ‘사진 강좌 워크숍’도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 경희궁분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남서울분관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8시까지, 주말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월요일은 모두 휴관. 문의 ?(02) 2171-2491, www.seoulphotography.com??김선미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7
- 신명나는 탈놀이 한판 놀아볼까? 서구 월평동에 위치한 ‘대전하회별신굿탈놀이회’의 연습실에선 오늘도 신명나는 탈놀이 한 판이 벌어진다. 삼베로 옷을 해 입은 주지(상상의 동물) 두 마리가 등장하고, ‘사뿐사뿐 각시걸음’을 걷는 각시가 등장하고, 맵시 있게 ‘부네걸음’으로 부네가 등장한다. 손동작과 몸짓 하나하나가 전문 무용수 못지않게 유려하다. 정말 이들이 아마추어 동호회일까? 사실 ‘탈놀이회’는 생긴 지 20년 된 모임이다. 현재 20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창시절부터 탈춤을 배워 함께 추던 것이 인연이 됐다. 그러다 2004년 9월 무형문화재인 임형규 선생으로부터 전수를 받으면서 본격적으로 대중 앞에서 공연을 시작했다. 2008년에는 이들의 공연에 매료된 호주인 부부가 단원이 돼 함께 공연을 하기도 했다. 지금도 캐나다인 슈레즈씨가 함께 활동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함께 할 만큼 이들이 벌이는 판은 매력적이다. ‘영동 군민의 날’ ‘단오맞이 탈춤한마당’ ‘천안 은석사 진달래 축제’ 등 굵직한 지역 행사의 흥을 돋우는 감초 역할 또한 이들의 몫이다. 2004년부터 최근까지 33회 이상 활발한 공연을 하며 대전의 유일한 탈놀이회로 자리매김하였다. “탈춤은 밥이에요” 구슬땀을 흘리며 세마치장단에 춤을 추던 김현숙(33)씨는 탈춤을 ‘밥’에 비유했다. 할미의 탈을 벗으니 새치름한 얼굴이 나오는데 맡은 배역과는 사뭇 느낌이 달랐다. “탈을 쓰면 뭐랄까 그 탈의 역할에 흡수가 되는 느낌이 들어요. 요부의 탈이면 요부가 되고 할미의 탈이면 할미가 되어 버립니다. 그게 탈이 가진 연극적 힘 같아요.” 김씨가 맡은 역할은 주지와 할미 역이다. 김씨는 요즘 하루 종일 연습을 한다. 춤이 고파서이기도 하지만 곧 오를 공연 때문이다. 탈놀이는 어울림이다 “판이 열리는 마당이라면 어디든지 끝까지 우리는 함께할 것입니다. 요새 누가 탈춤을 춥니까? 아이돌 스텝이나 밟죠. 하지만 저는 아무도 하지 않는 전통 탈놀이를 내가 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단원들을 식구라 부르는 조중석(40)씨. 탈놀이를 하다가 대학시절을 보내고 동호회 안에서 인연을 만나 가정을 꾸린 행복한 남자였다. “탈놀이는 어울림입니다. 판이 끝나갈 무렵 관객들은 판에 뛰어들어 어깨춤을 추고 있는 자신들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이게 바로 탈놀이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공연할 때마다 떨리고 새롭다는 이우진(33)씨는 전통 탈놀이가 젊은이들에게 이렇게 호응이 좋을지 몰랐다고 한다. 지난 8월에 ‘대흥독립만세’ 공연 때는 여느 유명 가수 콘서트장보다 더 열기가 대단했다고 한다. 그들은 탈을 쓰고 현장에서 구경꾼들과 유기적인 호흡을 한다. 현장감 있는 애드리브로 관객들과 대화하며 놀이판에 참여하기를 종용한다. 악사들의 흥겨운 장단 소리에 맞춰 신명나게 노는 이들을 보고 있노라니 저절로 어깨가 들썩여졌다. 곧 이들의 탈놀이 공연이 열린다. 오는 28일 오후 2시 송촌동 동춘당공원 안에 위치한 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다. 이들의 말처럼 탈놀이 속에 뛰어들어 어깨춤을 추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지도 모른다. 공연문의 : http://cafe.daum.net/yeehanda / 010-5432-4774 대전하회별신굿탈놀이회 식구들 정우순(40·대표), 박유순(34) 이종권(37) 김현숙(33) 도영실(36) 조중석(40) 정귀정(37) 이우진(33) 성용수(35) 오재진(46) 이지영(34) 이두현(34) 정현택(35) 송석영(33) 김복중(38) 권상복(37) 한정후(38) 슈레즈(27·캐나다) 이지(6)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우리 아이 일본 뇌과학자가 낸 육아 서적. 실제로 그가 운영하는 영재 유아원의 커리큘럼을 그대로 소개한다. 6세 이후 IQ 120을 목표로 감각과 감성, 운동과 지능, 사회성까지 균형 잡힌 아이로 키워나가게끔 가이드해준다. 특히 아이가 3~4세라면 유용하다. 쪾지은이 구보타 기소 쪾옮긴이 김정환 쪾펴낸곳 동아일보사 쪾값 9,8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대한민국명품 ‘강진청자 국내순회전’대한민국 명품 ‘강진청자 국내 순회전’이 광주신세계갤러리에서 오는 21일(일)까지 열린다. 강진청자는 도자기 애호가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프랑스 유네스코 본부 특별전, 일본 순회전, 미국 순회전, 유럽 순회전, 남미순회전 등 해외 전시를 통해 예술성과 우수성이 입증됨에 따라, 강진청자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 수도권 전시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이번 전시 및 판매 행사는 관요인 강진청자박물관과 25명의 개인요 작가들이 제작한 국보 재현 대표작 및 서양의 디자인 감각을 청자에 접목 시킨 현대작품 등 그 아름다움과 가치를 인정받은 대한민국 명품 강진청자 50여 점을 선보인다. 출품되는 작품은 청자상감운학문매병 (국보 제68호), 청자과형화병 (국보 제94호), 청자상감운학국화문합 (국보 제 220호), 청자투각칠보문향로 (국보 제95호), 청자사자유개향로 (국보 제60호), 청자역상감모란당초문표형주자 (국보 제116호), 청자비룡형주자 (국보 제61호), 청자구형주자 (국보 제452호) 등을 재현한 작품이다. 문의: 062-360-163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라이어 그 후 20년’ 라이어 이 후 계속되는 관객들의 호응과 관심으로부터 출발한 ‘라이어2탄-그 후 20년’은 1탄으로부터 이어지는 사건의 실마리에 더욱 탄탄하게 다져진 이야기와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재미가 더해진다.세월의 흐름을 초월한 노해의 극적 충돌과 롤러코스터를 탄 듯 속도감 넘치는 전개로 유쾌하게 풀어나가는 아이러니한 실소가 넘치는 작품이다.2000회 돌파의 공연, 넘치는 관객들의 박수소리, 발 구르는 환호소리, 연극 보는 즐거움이란 이런 것이라 알 수 있는 작품임을 바로 이 라이어 연극을 통해 보이게 될 것이다.쏟아내는 수많은 거짓말들의 그 심각한 상황 속에서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즐거워하는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현실과 같이 거듭되는 거짓말에 수 없이 많은 오해들. 그 속에서 빛나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결코 거할 수 없는 웃음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자신의 아이들로 인해 20년 동안 지켜온 자신의 이중생활이 탄로 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택시 운전사 존 스미스는 두 부인과 딸과 아들을 지키기 위해 또 가시 동분서주하며 끊임없는 거짓말을 시작하는데....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쪾장소 : 5·18기념 문화센터쪾일시 : 11월30일(화)~12월5일(일), 평일 오후 7시30분 토,일 오후 3시·6시쪾문의 : 1688-38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2011년 요리 고수를 꿈꾸다 마음을 가다듬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는 1월이다. 전업주부로서 갈고 닦아 온 장기를 살려 올 한해 ‘요리’에 승부수를 걸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족이나 지인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선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노하우를 쌓아 취업이나 창업까지 도전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수강생들 눈높이에 맞추어 전문화 · 차별화된 인기 요리강좌를 가이드해 본다. 샌드위치 고수되기 송파여성문화회관에서 운영 중인 <특수 샌드위치& 샐러드 창업반>은 레스토랑이나 베이커리 카페에서 맛볼 수 있었던 고급 샌드위치 만드는 노하우를 알려준다. 강사는 15년간 카페를 운영했고 현재 카페 경영 컨설턴트로도 활동 중인 김태호씨가 맡고 있다. 3개월 과정으로 햄치즈 샌드위치부터 구은 연근과 치킨 데리야끼, 독일식 핫도그 샌드위치, 팬케이크까지 20여 종류의 샌드위치와 함께 곁들이면 좋은 샐러드와 드레싱, 과자나 빵에 찍어 먹기 좋은 소스 만드는 법을 소개한다. 손맛이 좋고 센스가 있는 수강생들 가운데는 장기적으로 카페 창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는 주부들이 여럿 있다. 때문에 “원가는 줄이면서 맛과 영양을 높일 수 있는 레시피, 고객들이 선호하는 샌드위치 메뉴 구성, 시중에서 구하기 어려운 고급 식자재 유통망 뚫는 법 등 카페 경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내용도 함께 강의한다”고 강사는 귀띔한다. *주 1회 2시간 수업 (수강료 3개월 12만원. 재료비 별도) ‘맛있는 반찬’ 달인 되기 하루 세끼 늘 먹는 반찬을 좀 더 먹음직스럽게 요리하고 싶다면 <반찬10년 노하우비법> 강좌를 추천한다. 송파여성문화회관 개관 이후 10년째 강의를 맡고 있는 베테랑 강사 박정자씨는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계절별 제철음식과 김치, 장아찌, 젓갈 담그는 법을 알려준다. “한번 수업할 때 3~4가지 요리를 만들어 보니까 40여 가지를 마스터할 수 있어요. 겨울철엔 얼큰 어묵탕이나 매생이 굴국처럼 따끈한 찌개나 국물요리 위주로 메뉴를 구성하지요.” 화학조미료를 일체 사용하지 않으면서 맛내는 법, 영양학적으로 궁합이 잘 맞는 음식들도 함께 소개한다. 1년 넘게 강좌를 수강하고 있는 정미자(48·마천동)씨는 “원래 음식솜씨가 없는 편이었어요. 하지만 반복해서 수강하고 집에서 실습해 보면서 레시피를 완전히 소화했어요. 요리 재미에 빠지면서 한식과 일식조리사자격증까지 따게 됐지요.” 정씨는 그간의 노하우를 살려 올봄에 오리고기집을 창업할 예정이라고 한다. *주 1회 2시간 수업 (수강료 3개월 6만원. 재료비 별도) 광진구 자양동 소재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에서는 창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강좌로 <반찬카페테리아 창업과정>을 운영 중이다. 국가공인조리기능장으로 파티플래너 겸 푸드스타일리스트로 다방면에서 활동 중인 20년 경력의 문혜자씨가 강의를 맡고 있다. 각종 전, 나물, 밑반찬 등 반찬가게 인기 메뉴를 비롯해 갈비찜, 칠리새우 등 손님초대형 일품요리까지 70여 가지를 만들어 본다. “최근엔 이민 가서 창업하려고 강의를 듣는 분들이 꽤 있어요. 한류 붐 덕분에 한식에 맛을 들인 외국인들이 늘고 있는데다 유학생이나 한인 상대 반찬가게들이 성공한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죠.” 요즘 트렌드를 들려준다. 창업 특화 과정인 만큼 고객 응대법과 재료구입 루트 등 매장 운영에 필요한 마케팅 노하우도 함께 교육한다. “집에 가서 실습해 본 후 지인들에게 선물해 보라고 권해요. 음식솜씨를 PR하면서 자신감도 얻고 출장요리 거래처도 소개받을 수 있으니까요.” 문씨가 수강생들에게 권하는 창업을 위한 첫 단계이다.* 주 2회 3시간 수업 (수강료 3개월 12만원. 재료비 별도) ''제빵왕’ 도전하기 케이크나 쿠키, 빵 등에 관심이 많고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까지 가지고 있다면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의 <베이커리창업 심화과정>을 추천한다. 단호박찰빵, 모카번 같은 제과점 스테디셀러부터 김탁구빵 같은 트렌디한 히트 상품과 신메뉴를 지속적으로 배우며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갈 수 있다. “요즘엔 중학교 특기적성 시간에 학생들에게 제과제빵을 가르치기도 해요. 수강생 중에는 학교 CA강사로 활동하는 분들이 여럿 있어요. 취미로 시작했다 뜻 맞는 사람들끼리 모여 공동창업을 하는 경우도 있지요.” 강의를 맡고 있는 박록희씨는 제과제빵기술 노하우를 특화시킨다면 취업과 창업의 길을 폭넓다고 이야기한다. *주 2회 3시간 수업 (수강료 3개월 12만원. 재료비 별도)--------------------------------------------------------------------[수강 Tip]서울시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요리강좌는 실력이 검증된 강사진 구성, 기초부터 자격증·심화반까지 세분화되어 있는 강의, 사설기관에 비해 저렴한 수강료가 장점이다. 특히 취업과 창업까지 연계한 지원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은 수강생들이 만든 제과제빵과 반찬을 직접 판매할 수 있는 부스도 정기적으로 마련해 준다. 추천 강좌 서울시여성능력개발원 (02)460-2300 http://wrd.seoulwomen.or.kr건강맛죽 창업강좌주 1회 3시간자연조미료&소스 전문가 양성과정주 1회 3시간떡까페테리아 창업과정주 1회 3시간송파여성문화회관 (02) 2203-3330 www.songpawoman.org나만의 커피숍 완전정복주 1회 2시간 커피 바리스타주 1회 3시간송파여성인력개발센터(02)430-6070www.mywork.or.kr사찰음식주 1회 3시간오미정 리포터 2011-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