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사서 고생? 아니, 가족愛에 눈뜨는 새로운 여행코드 모닥불에 둘러앉아 고구마를 구워먹는 밤, 컴컴한 겨울밤 환하게 불 밝힌 텐트에서 새어나오는 가족들의 웃음소리, 휘영청 달은 밝고, 우리들의 이야기는 그렇게 그칠 줄 모른다. 부스스 일어난 아침, 텐트에서 나왔을 때 하얀 설경이 펼쳐지기라도 한다면... 캠퍼들은 겨울캠핑의 완성을 ‘텐트 속에서 듣는 눈 내리는 소리’라고 말한다. 그 묘한 설렘은 맛본 사람만이 안다. 하지만, 이런 낭만도 추위와 싸워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절로 ‘왜 이런 고생을 사서 해?’라는 말이 나올 터. 가족과 함께 가볼만한, 체험연계가 가능한 겨울캠핑지부터 추위를 이겨낼 기본적인 장비까지, 초보 캠퍼들에게 겨울캠핑 노하우를 소개한다. 낭만적인 겨울캠핑은 이때부터다. PART1 즐길거리도 가득한 겨울캠핑지 경기권에서 가볼만한 캠핑지로는 캠핑라운지를 꼽는다. 데크형과 토지형으로 나뉜 캠핑사이트에서는 오토캠핑을, 펜션 개념의 캠핑하우스에는 텐트부터 캠핑기구까지 캠핑에 필요한 장비 일체가 세팅되어 있어 편리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겨울캠핑기간 동안에는 어린이를 위한 빙어낚시터와 눈썰매장도 운영한다. 인근에 온천으로 유명한 일동유황온천단지도 있어 피로도 풀 겸 들러볼만하다. 강원도 평창의 솔섬오토캠핑장은 섬으로 이루어진 금당계곡에 위치해있다. 자동차를 옆에 두고 캠핑이 가능한 오토캠핑장과 적송이 우거진 솔섬캠프장을 갖췄다. 텐트를 치고 걷을 때, 혹은 전기가 나갔다던가 하는 위급한 상황에 대비해 만든 캠핑장 안의 ‘쉼터’공간은 이곳만의 특징이다. 월정사, 대관령양떼목장, 이효석문학관 등은 반나절이면 다녀올 수 있다. 평창송어축제가 8일부터 열리고 있으니 이를 참조하는 것도 좋겠다. 이안숲속오토캠핑장은 15만평의 넓은 대지에 200여 동의 텐트를 수용한다. 원래 이안숲속식물원으로만 운영되던 것이 캠핑객들의 요청으로 오토캠핑장도 병행하게 됐다. 그러다보니 겨울엔 개수대에서 온수 사용이 가능한 정도다. 샤워는 별도의 비용을 내고 아토피체험실 찜질방 내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하지만 식물원이라는 공간은 볼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열대식물관, 인공동굴관, 세계야생화전시관 외에 곤충, 도자기 체험이 가능한 교실(예약필수)도 운영된다. 인근엔 석장리구석기유적지, 동학사 등도 자리잡고 있다. 밀양의 홀리데이파크는 캠퍼들 사이에선 ‘캠프에 관한 한 안되는 게 없는 곳’으로 통한다. 겨울나그네(주인장)가 캠핑전문가라는 점이 초보캠퍼들을 더욱 안심시키는 이유 중 하나. 자신이 캠핑하던 그대로를 보관해놓은 생활관 1동, 체험관 2동 외에 일반 캠핑장을 갖췄다. 앞선 두 곳은 텐트가 필요 없이 침구류나 취사도구만으로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각종 그릇과 세제를 갖춘 캠퍼라운지는 캠퍼들이 내집처럼 사용하도록 만들어놓은 자유공간이다. 아이들은 주인장이 직접 만든 눈썰매를 이용해볼 수 있다. 얼음골계곡, 표충사 등의 관광지도 즐겨볼만하다. ※겨울캠핑지 선택의 조건 온수샤워장과 취사시설 등을 갖췄는지, 전기는 사용할 수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 출발 전에 해당 캠핑장으로 문의하는 것도 방법. “전국 400여 개의 캠핑장 중 사설캠핑장 대부분은 전기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보면 된다”는 <대한민국 오토캠핑장 302>의 저자 김산환씨는 “하지만 전기난로, 전기밥솥, 온풍기 등 전력량 소모가 많은 전기제품들의 사용은 절대 금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전기과부하로 전기공급에 문제가 생기면 겨울캠핑을 즐기러 온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PART2. 보온+난방을 위한 겨울캠핑 장비가이드겨울캠핑의 포인트는 ‘보온’과 ‘난방.’ 캠핑장 위치의 특성상 도심의 겨울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극한 기온차를 보인다. 외부 찬바람을 막으면서 내부는 열을 가해 온도를 높이고, 또 이 열기가 밖으로 새어나가지 않도록 무장해야 한다. 보온과 난방에 꼭 필요한 기본 장비들을 모았다. ▲텐트_ 겨울은 밖에서의 활동보다 안에서 지내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실내공간을 넓게 만드는 게 중요하다. 침실과 생활공간이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거실형텐트가 안성맞춤. 그중에서도 활동이 용이한 리빙쉘과 텐트가 결합된 일체형이 대세다. 봉제선에도 방수처리가 되어있는 것을 고른다. 싼 게 비지떡이라고, 텐트구입은 장비의 절반을 해결한 것과 마찬가지니 구입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침낭_ 캠퍼들은 다른 거 다 없이 잘 고른 침낭 하나만 있으면 겨울추위도 견뎌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만큼 침낭은 보온의 필수품, 한번 구입하면 오래 쓸 수 있으니 예산을 넉넉하게 잡는 것이 좋다. 사각형에 비해 움직임이 자유롭지 않다는 단점이 있지만, 보온력은 뛰어난 머미형(미이라형)을 권한다. 충전재로는 패딩과 거위·오리털이 사용되는데, 겨울용으로는 후자가 적당하다. “요즘엔 거위털이 유행인데 가볍고 보온력도 탁월하다. 같은 거위털이라도 필파워(Fill Power: 다운 1온스(28g)가 차지하는 부피를 나타낸 수치)가 높을수록 보온력과 복원력이 뛰어나다”고 마모트(marmot)수원점 이교환 점장은 설명했다. 900+필파워급 우모도 선보이고 있어 사용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매트리스&전기요_ 땅에서 올라오는 습기를 막기 위해 텐트 설치 전 바닥에 까는 방수포는 필수. 텐트를 치고, 그 위에 발포 매트리스▷전기장판▷담요▷침낭 순으로 깔아놓으면 푹신한 잠자리가 완성된다. 야전침대를 사용하는 경우엔 에어매트리스 위에 담요▷침낭 순으로 깐다. 특히 전기장판은 겨울캠핑의 새로운 장비로 각광받고 있는데, 100W이내의 가볍고 수납이 용이한 것이 적당하다. ▲난방용품_ 실내를 따뜻하게 데워주는 난방장비로는 나무를 땔감으로 쓰는 화목난로, 가스난로, 석유난로 등이 있다. 나무 타는 소리와 모양새가 운치가 있어 화목난로도 많이 선호하지만, 부피가 크고 수납이 불편하다는 단점도 있어 초보캠퍼들에게는 석유난로가 적당하다. 난방시에는 환기가 절대적인데, 공기순환기(서큘레이터)는 환기와 텐트 전체에 온기를 전달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한다. 이외에 핫팩이나 탕파 등도 난방에 도움이 된다. ▲랜턴&버너_ 랜턴과 버너는 같은 2011-01-13
- 아름다운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신묘년 새해에 ‘함께하는 공동체’ 후원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웃음이 넘쳐나시길 기원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에 힘입어서 저희 공동체에서는 작년 한 해 동안에도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주부들에게 정성껏 사랑을 전해드릴 수 있었습니다. 새해맞이 눈썰매 체험을 시작으로, 다문화 가정주부들을 대상으로 ‘함께하는 사랑방’을 두 학기 개최하였고, 한국 청년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함께 만나는 ‘열린 캠프’를 3박 4일간 개최하였습니다. 봄 가을로 ‘안동 하회 마을’과 ‘용인 에버랜드’를 탐방하여 한국 문화를 피부로 체험하고, ‘의류 바자회’를 통해 우리 친구들에게 겉옷치레라도 제대로 할 수 있게 소박한 정성을 전해주었습니다. 대답 없는 메아리라고 생각하면서도 뚝심 있게 진행하고 있는 ‘거주 외국인 인권대책 심포지엄’도 5회에 접어들었습니다. 정부 당국에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주부에 관한 현실적인 문제점과 정책적인 대안을 제시해왔습니다. 공동체 봉사활동으로 분주하던 와중에 최철영 대표께서 ‘제 3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사회 통합 부문으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올 한 해에 공동체가 해야 할 일은 더욱 많아졌습니다. 다문화 가정주부들과 자녀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보강하고 수강 대상자도 확대할 계획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한국 고유의 예절과 김치 담그기 등에 관한 생활 교육과 함께 자녀들을 대상으로 동요 교실과 선행 학습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장차 이 어린이들이 우리나라를 이끌어갈 인재로 커나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중심으로 연극 동아리 ‘친’을 창단하였습니다. 2011년 연극제에 출품할 예정으로 작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작업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기쁨과 슬픔과 우정과 외로움을 무대에 올릴 예정입니다. 해야 할 일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주부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함께하는 공동체’의 일꾼들도 늘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넉넉한 공간에 대한 아쉬움도 늘어가고 있습니다. 계속 응원하고 격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후원자 여러분들의 성원에 감사드리며, 날로 발전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추가로 후원하시고자 하시는 분은 함께하는 공동체(전화 : 0707-521-8097)나 저에게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늘푸른한의원 김윤갑 원장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3
- 3차원입체아트 동화체험전 춘천 ‘3차원입체아트 동화체험전’이 오는 2월 24일까지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다.3차원 입체아트는 원근법, 음영법, 색 조명의 조합을 더해 투명도를 높여 페인트를 덧칠하는 것으로 빛의 굴절과 반사를 만들어내 2차원을 입체적으로 보이게 하는 새로운 개념의 예술이다. ‘3차원입체아트 동화체험전’에서는 3차원으로 표현되는 미술작품과 사진을 접목시켜 관람자가 작품 속에 한 요소가 되어 다양한 묘사를 재미있게 연출해 볼 수 있다.체험관은 한국전래동화와 세계동화를 기반으로 하는 트릭아트 존, 조형물 존, 비눗방울놀이, 기차놀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진촬영을 통하여 관람자들이 직접 동화 속의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기 때문에 카메라 지참이 필수이다.일시 : 2010년 12월 31일(금) ~ 2011년 2월 24일(목), 오전 10시 ~ 오후 6시(5시까지 입장)장소 : 춘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입장권 : 소인(24개월 이상) - 1만 원 / 대인 - 9천 원 / 단체(20인 이상) - 8천 원문의 : 242-217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3
- 청소년과 함께 소설 ‘토지(土地)’읽기 - ‘2011 청소년 토지학교 개강’ 박경리 문학공원이 주최하는 ‘2011 청소년 토지학교’가 오는 1월 16일부터 2월 27일까지 박경리 문학의 집 4층 자료실에서 열린다.현재 원주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청소년 토지학교’는 1월 16일 첫 강의를 시작으로 2월 27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총 7회 일정으로 진행된다.소설 토지를 함께 읽으며 토지 속 역사까지 공부할 ‘청소년 토지학교’에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박경리 문학공원 홈페이지(www.tojipark.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방문 또는 팩스(737-4885)로 접수하면 된다. 선착순 15명을 접수하며, 강의 준비물은 청소년 토지 한질(전 12권)이다. 또한 이번 ‘청소년 토지학교’를 수료한 학생에게는 박경리 문학공원에서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일시 : 1월 16일(일) ~ 2월 27일(일) 매주 일요일 오전 10시 ~ 오전 12시장소 : 박경리 문학의 집 4층 자료실문의 : 747-476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3
-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환영해요~ KBS 해피선데이의 ‘남자의 자격’ 합창단 편이 얼마 전 인기리에 방영됐다. 제 각각의 개성 있는 목소리를 하나의 화음으로 만들어 내는 합창단의 연습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의 감동을 끌어낸 방송이었다. 남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소리를 모으는 것은 비단 합창뿐이 아니다. 여러 악기가 하나로 어우러지는 오케스트라 역시 통일감과 조화로운 음색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어 준다. 최근 ‘비바체오케스트라’가 창단돼 단원을 모집하고 있어 찾아가 봤다. ●클래식이 대중화되는 그날까지~‘비바체오케스트라’ 윤도경 지휘자는 상지대 한의과 학생들이 모여 만든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으며 더블베이스를 전공한 연주자이기도 하다. 이번 창단된 ‘비바체오케스트라’ 지휘를 맡게 된 윤도경 지휘자는 “아이돌이 유행하는 현대에 클래식을 이야기하면 따분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러나 클래식이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주기 때문에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래식이 대중화되어 누구나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그날까지 연주회를 끊임없이 열 생각입니다”라고 한다. 지난 6일 첫 모임을 가진 ‘비바체오케스트라’는 초·중·고 학생과 일반인, 전문 연주가들이 모여 첫 창단식을 가졌다. 현악기 중심으로 이뤄진 ‘비바체오케스트라’는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비영리 단체로 모여 창단한 오케스트라다. 첫발을 내딛은 ‘비바체오케스트라’는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치악예술관에 모여 연주회 연습을 한다. 연 2회 정기연주회와 소 연주회를 계획하고 있다. 윤도경 지휘자는 “평소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안타까울 때가 많았습니다. 실력이 향상되었는데도 발표할 기회가 없어 혼자 연습만으로 만족해야 한다는 것이 안타까웠습니다. 문화와 경제가 발달하면서 악기를 다룰 줄 아는 사람들은 많아졌지만 연주회를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함께 어우러져 연주하고 발표할 기회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비바체오케스트라’를 창단하게 됐습니다”라고 한다. ●통일된 마음들이 모여 아름다운 선율 만들어첼로 담당 허미혜 강사는 “여러 사람이 모여 합주하기 때문에 자신의 소리만 들어서는 아름다운 음악을 연주할 수 없습니다. 합주를 통해 남의 소리를 들어보고 하나가 되도록 자신의 악기 소리를 조절하는 법부터 배우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몸에 배입니다. 첫 모임이었지만 학생들과 함께 연주하면서 내 자신도 새로운 도전을 받았습니다. 음악을 즐기며 재미있게 연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라고 한다. 첼로를 연주하는 이재욱 학생의 어머니 조영미(42·봉산동) 씨는 “음악이 좋아서 시작한 모임이기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음악 자체를 즐길 수 있어 좋습니다. 재욱이가 오케스트라 합주를 통해 화합하는 아름다움과 연주의 즐거움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이기 때문에 함께 참여해 아이와 소통의 길 열 생각입니다”라고 한다. 바이올린 담당 최윤선 강사는 “학생들이 연주 연습을 통해 음악을 연구하는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자세로 무대에 오른다면 더 큰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한다. 비바체앙상블 단원 모집비바체 앙상블은 지난 1월 6일 첫 연습을 시작했다. 이제 첫발을 내딛는 비바체앙상블은 초·중·고등학생 단원과 일반인 단원을 모집한다. 수시모집이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언제든 연습에 참여할 수 있다. 오디션은 없으며 음악을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가족이 함께 단원으로 활동하기를 원하는 가족단위 단원도 대 환영한다. 첼로는 스즈키 4권 이상, 바이올린은 스즈키 3권 이상 마스터하면 가능하다. 회비는 간식비 포함해 월 5만 원이며 매주 목요일 7시부터 9시까지 두 시간 동안 치악예술관 연습실에 모여 연습한다. 학생과 일반인으로 나뉘어 연습한다. 가입 문의 : 010-6385-8255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01-13
- 연약한 자의식에 대한 무한한 사랑 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엘비스(Gallery LVS)에서는 12월 3일까지 김성국 개인전 ‘Pasting the Past’전을 선보인다. 전시에서 작가는 서사적 회화를 이루는 세 요소인 인물, 장소, 사건을 결합하여 특정한 장면을 만들거나 한 요소만을 배제하여 지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김성국의 그림은 사진과 같이 현실 속에서 흩어지는 주변의 사건, 인물, 상황, 환경 그리고 때로는 그에 수반하는 감정의 모습을 화면 속에 담아낸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그려냄으로써 상실해가는 모든 것에 대한 연민, 혹은 주목받지 못하는 일상의 순간과 주변의 상황들에 시선을 머물게 한다. 또한 그는 사진의 미학을 빌려오는데 그치지 않고 이것을 다시 전복시켜 관람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순간을 포착해 흘러가는 시간으로부터 대상을 도려내고, 망각 속으로 잊혀져가는 것으로부터 기억을 구원하는 그의 작업은 사진이 갖는 본질적 속성에 기대어 있다. 그러나 그는 순간의 이미지를 붙잡아 두는 것에서 나아가 상상력을 통해 빈 공간을 채워나가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의 삶을 특별한 순간으로 가져간다. 이는 분명 일상의 삶에 대한 해맑은 애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며 사라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상실감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작가자신과 그가 소중히 여기는 관계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연약한 자의식에 대한 무한한 자기애를 표현한다. 이처럼 과거의 순간을 포착해 현재의 흐름에 맞춘 스토리를 재구성함으로써 작가는 관객에게 일상의 삶에서 오는 상실감으로부터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금요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문의 (02) 3443-7475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나눔역 이야기'' 겨울난방용품 대전 "속썩이는 남편도 삽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중고 제품 전문점 ''나눔역 이야기''에서 난방용품 신제품을 마트보다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선풍기형 소형히터는 1만 5천원부터 2만 9천원대, 벽걸이형 히터는 2만 8천원대이다. 온풍기는 소형이 3만 8천원부터 있으며, 석유난로는 3만원대로 판매한다. 그리고 로타리 난로, 전기난로 등도 신제품과 함께 중고제품을 구비하여 저렴하게 판매한다. 일산서구보건소 인근에 위치해 있다. 문의 1644-895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묵전문점 옥’ 5주년 이벤트 행사 ! 탄현동 대림교회 뒤편에 있는 ‘묵전문점 옥’은 문을 연지 올해로 5년째다. 날마다 도토리묵을 직접 쑤어 만드는 집으로 유명한 음식점이다. 건강에 좋은 음식을 만들다보니 임산부, 어르신들을 비롯해 웰빙에 관심 있는 이들이 많이 찾는다. 몸에 좋은 도토리를 넣어 만든 건강한 음식들이 가득한 이곳에서 5주년을 맞아 참살이 밥상(1인당 만원)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참살이 밥상에는 먼저 묵밥하고 묵무침, 도토리 전을 먹고 나면 도토리 묵 잡채와 따끈한 묵 들깨탕이 나온다. 그 다음 밥하고 비벼먹을 수 있게 콩나물, 버섯 같은 야채가 함께 나오며, 후식으로 과일푸딩으로 입가심 한다. 참살이 밥상 이벤트는 11월말까지 음식 값의 20%를 할인해 준다. 또한 4인용으로 푸짐한 밥상이 준비되어 있다. 4인기준 35,000원으로 웰빙 도토리음식을 푸짐하게 드실수가 있다. 진정한 참살이 음식점 ‘묵전문점 옥’에서 가을의 기운 듬뿍 배어 있는 정갈한 도토리 음식 먹고 몸과 마음을 맑게 재충전하자.문의 031-916-824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캐나다산 ‘브렘너 블루베리’ 품질 최고 최근 웰빙 바람과 함께 ‘컬러 푸드’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식탁 위 다양한 색상의 채소와 과일 섭취를 통해 눈과 입으로 먹고 즐기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컬러 푸드에 대한 인기는 좀처럼 수그러들 줄을 모른다. 올해 컬러 푸드 중 단연 돋보인 식품은 퍼플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블루베리’이다. ‘신이 내린 보랏빛 기적’이란 찬사를 받고 있는 블루베리는 미국의 시사주간지 ‘타임’이 ‘10대 슈퍼 푸드’의 하나로 선정한 바 있으며, 미국 농무부 산하 인간영양센터(HNRCA)에서도 40여 가지 과일, 채소 가운데 각종 질병의 예방치료 효능이 가장 뛰어난 식품으로 블루베리를 꼽았다. 과연 블루베리에는 어떤 성분이 들어 있어서 현대인들이 가장 두려워하는 암이나 노화, 시력, 기억력, 다이어트 등의 예방치료에 뛰어난 식품으로 각광 받는 것일까. 블루베리 속 ‘안토시아닌’ 효과 블루베리하면 ‘안토시아닌’ 성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블루베리의 보랏빛을 만들기도 하는 안토시아닌은 플라보노이드계의 일종으로 눈망막에 있는 ‘로돕신’이라는 색소체의 재합성을 촉진하고 이 성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해주어 시력회복을 돕는다. 업계에서는 시력저하나 망막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어 장시간 컴퓨터를 사용하는 직장인, 오랫동안 책을 들여다보는 수험생, 눈이 나쁜 학생, 눈이 침침한 노년층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전한다. 미국 신시내티 대학의 로버트 크리코리언(Robert Krikorian) 박사는 미국화학학회 학술지 ‘농식품화학저널’에 기억력 저하가 나타나기 시작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일련의 기억력 테스트를 실시하면서 블루베리 주스를 하루 2~2.5잔씩 12주 동안 마시게 한 결과 마시기 전에 비해 기억력이 최고 40%까지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러한 효과는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 성분이 뇌 신경세포의 메시지 전달을 촉진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블루베리 주스 한잔에는 안토시아닌이 140~150mg 정도 들어있다. 이외에도 안토시아닌은 고혈압을 예방하고, 항산화 작용이 탁월하며 동맥경화나 심근경색, 뇌혈관 장애를 예방하는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블루베리에 있는 프테로스널핀 성분은 염증을 완화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감소시키며 복부비만을 개선하는 데도 일조한다. 이외에도 장내 유해물질 형성을 억제하고 당 콜레스테롤 흡수 감소로 변비가 개선되며 대장암 예방 효과를 지닌다. 이쯤 되면 블루베리가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는 슈퍼 푸드라는 점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 브렘너사의 ‘브렘너 블루베리’는 생 과즙 자체 최근 블루베리 식품 중에서도 각광받는 것이 원액을 그대로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인 바로 ‘블루베리 주스’이다. 하지만 주스의 함량을 꼼꼼히 따져보면 순수하게 블루베리로 만들어진 주스는 극히 드물다. 대부분 사과, 배, 포도 등의 과당 음료를 가미하고 첨가제 등을 넣은 제품이 주를 이룬다. 지난 4월부터 직수입을 통해 시판중인 브렘너사의 캐나다산 ‘브렘너 블루베리’ 100% 과즙 주스는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은 과즙 자체라는 점에서 기존의 시판되는 음료들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대체로 상품성이 없는 생과만을 주스 원료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음료와는 달리 브렘너사의 블루베리주스는 철저한 원칙아래 엄선한 식용 생과만을 선택해 자연 그대로 착즙한 원액 100% 제품이다. 브렘너사가 위치하고 있는 캐나다 비씨주 델타시는 캐나다 태평양 연안의 프레시저 강이 만든 삼각주 지역으로 토양이 비옥하기로 유명한 곳이다. 특히 비씨주 서안의 건조한 여름 날씨는 블루베리 재배에 최적의 환경을 만들어준다. 브렘너사의 창업주인 스텐 블렘너와 네 아들은 1980년대 블루베리 재배를 시작, 각고의 노력 끝에 80에이커에 달하는 블루베리 전용 재배지역에서 영양이 풍부하고 진한 최상급의 블루베리 상품을 출하하는 데 성공했다. 그 후 스텐 블렘너의 아들 중 테리 블렘너가 블루베리를 이용한 주스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해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수년에 걸친 연구개발을 통해 프리미엄 블루베리 주스 압착방식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브렘너사의 생산설비는 미국의 FDA와 같은 국가기관인 헬스캐나다의 식품생산규격과 레귤레이션을 따르며 제조인증서를 획득, 유지하는 우수 제조설비를 갖추고 있다. 브렘너사의 캐나다산 브렘너 블루베리 100% 과즙을 수입, 시판하고 있는 국내 수입업체 SBL 인터내셔널 서승찬 대표는 “캐나다 블루베리 전용농장에서 재배된 만큼 하이브러시 품종은 최고 품질”이며 “유통마진을 줄인 탓에 가격 부담도 줄어 보다 많은 사람들의 건강을 유지하는 대표제품으로 인식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제품문의 (070-8274-7796, www.bestberry.co.kr) 김지영 리포터 happykykh@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숲길은 흩어져 있는 지역자원 잇는 길” “숲길 조성은 지역에 산재해 있는 자원을 연결하는 과정입니다.” 허경태 산림청 산림이용국장은 숲길 조성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했다. 자연경관과 산림자원 등을 포함하는 환경생태자원, 농촌의 전통 경관과 옛 생활풍습 등 문화자원, 오랜 시간 지역의 면면을 담고 있는 역사자원 등이 숲길을 통해 이어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산림청이 적극적으로 산림문화숲길 조성에 나선 이유다. 산림청은 지리산숲길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전국에 1800㎞가 넘는 숲길을 조성하겠다고 나섰다. 대전에서도 숲길 조성이 한창이다. 이미 여러 차례 시민들의 요구가 확인된 만큼 대전시도 숲길 조성에 적극적이다. 이미 계족산 숲길 42.25㎞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고, 올해 초 조성된 대청호반길 14개 코스도 인기를 끌고 있다. 대전을 둘러싸고 있는 산들을 이은 대전둘레산길은 ‘걷는 숲길’의 원조 역할을 했다. 또 도심 속 숲길인 대덕특구 올레길과 보문산 순환임도도 조성이 한창이다. 민·관이 함께 만든 지리산숲길 등산문화가 정상 등정의 수직적 문화에서 함께 걷는 수평적 문화로 빠르게 변하고 있다. 실제 우리나라 등산인구의 45.1%가 트레킹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선도층이라고 할 수 있는 대학교수, 기업인, 사회단체, 언론인 등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52.7%로 선호도가 더 높게 나왔다. 또 앞으로 10년 내 우선해야 할 산림정책으로 ‘숲길 조성·관리’가 단연 1위(32.1%)를 차지했다. 최근 산림청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다. 이처럼 빠르게 바뀌고 있는 산행문화에 발맞춰 우리나라 산림행정도 ‘걷는 길’ 조성에 눈을 돌리고 있다. 어쩌면 이런 흐름을 먼저 만들고 있다고 봐도 무방하다. 지리산숲길이 새 길을 열었다. 2008년 중순 첫 길이 열린 후 지난해까지 지리산숲길을 찾은 사람은 4만명이 넘는다. 지리산숲길 안내센터를 찾은 인원만 통계로 잡은 수치다. 실제 방문객은 이보다 훨씬 많다. 아깝게 제주도 올레길에 밀리긴 했지만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0 한국관광의 별’ 후보로 선정되기도 했다. 등산문화를 바꿔놓았다고 평가하는 근거다. 가족단위 방문객이 늘어난 것도 지리산숲길의 특징 중 하나다. 이 때문에 마을에서 민박을 하며 체류하거나 지역 농산물을 사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마을마다 민박시설이나 농산물 판매시설, 음식점 등이 늘어나는 등 경제적 효과도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 지역마다 열리는 재래시장도 지리산숲길이 열리고 난 후 활성화되고 있다. 기꺼이 길을 내준 지역주민들에게는 새로운 수입원이 생긴 샘이다. 관 주도의 사업 추진에서 벗어났다는 점도 큰 변화다. 지리산숲길은 실상사 농촌학교의 도법스님이 제안해 만든 길이다. 산림청이 예산을 지원하고 해당 지자체들도 기꺼이 사업에 동참했다. 숲길 설계·시공·관리는 민간단체인 사단법인 숲길에서 일괄 시행했다. 안내센터 운영도 숲길이 맡고 있다. 길의 특성상 마을을 지나야 하기 때문에 지역 주민들의 협조도 필수 조건이었다. 그 덕에 지리산숲길은 중앙정부와 지자체, NGO, 지역 주민이 합심해 만든 상생협력의 모델이 됐다. 2012년까지 1000㎞ 숲길 조성 걷는 길은 사실 이미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오랜 요구였다. 그 길은 전문산악인뿐만 아니라 어린이나 노약자, 장애인 등 모두가 함께 걸을 수 있는 길,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주변 산과 들, 계곡과 마을을 이어주는 길이다. 또한 건강과 명상을 위해 천천히 걷는 길이며, 지역의 문화와 역사와 자연생태를 함께 음미할 수 있는 체험의 길이다. 지리산숲길의 성과에 고무된 산림청이 본격적인 산림문화숲길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2016년까지 새로운 걷기 문화를 만들 전국을 잇는 1840㎞의 숲길을 조성하기로 한 것. 그 중 2012년까지 1000㎞ 숲길 조성 계획이 이미 현 정부의 국정과제에도 반영돼 있다. 이미 지난해까지 지리산숲길 71㎞와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21㎞를 비롯해 146㎞가 조성됐다. 울릉도 숲길 72㎞ 중 24㎞도 이미 조성을 마쳤다. 올해도 지리산숲길과 금강소나무숲길, 울릉도둘레길이 추가로 조성되고 있고, 새로 강원도 양구의 펀치볼둘레길(25㎞)과 충남 내포문화숲길(6㎞), 제주도 한라산둘레길(9㎞) 조성도 한창이다. 숲길 조성의 제1 원칙은 새로운 길을 내는 게 아니라 옛길을 최대한 복원하는 것이다. 허경태 국장은 “모든 옛 길은 오랜 시간 많은 사람들에 의해 검증된 해당 지역에서 가장 난이도가 낮고 편안한 길”이라며 “바뀌고 있는 등산문화를 가장 잘 반영한 길”이라고 말했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