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합창으로 조화로운 세상 만들어요 얼마 전 방영된 한 방송사의 프로그램으로 ‘합창’이 주목을 받고 있다. 단원들의 불협화음이 조화로운 화음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가감 없이 보여 준 이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은 몰랐던 합창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그 힘이란 사람사이의 배려와 사랑!목소리로 나눔 봉사해요안산에도 합창으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주부합창단이 있다. 바로 호수여성합창단! 찾아간 23일은 마침 호수여성합창단의 자선 음악회가 있는 날이었다. 안산문예당 달맞이극장에서 공연 리허설을 하고 있는 합창단원들은 지휘자의 계속되는 주문에도 힘들어하는 기색 없이 열심히 연습하고 있었다. ‘위기 청소년 지원 사업’이란 부제가 말하듯 이번 공연은 합창단의 ‘목소리 봉사 공연’ 공연수입은 모두 안산시 지역아동센터에 기부될 예정으로, 작년에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굴하지 않고 체조선수의 꿈을 키워가는 한 선수를 지원하였다. ‘오늘 공연은 자선 음악회입니다. 기금을 필요로 하는 단체나 개인에게 후원 합니다. 후원금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는 생각에 단원들에게도 ’무료티켓‘을 배부하지 않았어요. 단원들은 목소리 봉사를 하고, 가족은 후원금 봉사를 한다는 생각으로요. 취지를 말했더니 단원들도 모두 찬성 했습니다’라고 말하는 이연순 회장은 공연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단원들의 의상을 점검하랴 오늘 공연의 게스트인 ‘챔버 앙상블’과 가수 김현철을 챙기며 분주하다. 오늘의 프로그램은 가을의 서정을 느낄 수 있는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등 5개의 가곡과 ‘하숙생’ ‘편지’ 같은 대중가요, 그리고 누구나 좋아하는 만화영화 메들리를 부른다. 그녀도 이미자의 ‘동백아가씨’를 솔로로 부를 예정. 만화영화 메들리를 부를 때는 고난이도(?)의 율동도 할 것이라고 한다.음악회 공연금은 지역사회에 기부2003년 고잔동 호수주민자치센터 동아리 모임으로 시작해 올해로 창단 7년째인 호수여성합창단은 이제는 안산시 주부합창단의 대표주자가 되었다. 시의 대표적인 축제에는 빠짐없이 초청 될 정도. 1년에 10회가 넘는 공연 스케줄을 감당한다. 합창단의 실력이 인정되어 이제는 안산에서 뿐만 아니라 인근 화성이나 수원에서도 러브콜을 받는다. 구리시 합창경연대회에서는 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단원들의 평균연령대도 다양해 30대 어린 주부에서 70대 까지 광범위하다. 다양한 연령층이 서로 배려하며 화합하므로 노래 외에 ‘인생공부’도 할 수 있다고. 실제 출연자 대기실 곳곳에는 30대 새색시와 친정엄마 같은 70대 단원이 도란도란 모여 이야기 하는 광경을 많이 볼 수 있었다. 노래가 주는 힘일까? 팀에서 가장 연장자인 단원은 그보다 20년은 젊어 보이는 외모와 목소리로 ‘아기공룡 둘리’를 부른다. 현재 활동 단원은 현재 50여명. 오늘 공연에는 40여명이 참여한다. 양인옥 단원은 말한다. “합창이 주는 매력은 해 보지 않으면 정말 몰라요. 합창의 시작은 높은 산에 독야청청 서 있는 자신의 목소리 검열 같아요. 그리고 자신의 소리를 낮추는 거죠. 그게 무척 힘들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 화음이 되면서 겸손해진 저를 발견하게 되지요. 합창의 미덕인 것 같아요.”호수여성합창단은 매주 수요일 오후 고잔동 호수주민자치센터에서 2시부터 4시까지 연습하며 현재 단원을 모집 중이다.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우파루파’ 부평숲 나비공원에 오다 멸종 위기종인 멕시코 도롱뇽 ‘우파루파’가 인천시 부평숲 인천나비공원에 전시된다.인천시 부평구는 “세계적으로 1000마리 정도만 서식하는 ‘우파루파’ 20마리를 인천나비공원에 전시하게 됐다”고 22일 밝혔다. 우파루파는 멕시코시티 소치밀코 호수에만 서식하는 희귀 도롱뇽으로 일반 도롱뇽과 달리 아가미가 몸속으로 들어가지 않아 뿔처럼 보이며, 언제나 얼굴이 웃는 형상을 하고 있다.국내에 반입이 금지된 우파루파는 2007년 한 애완동물판매상이 불법으로 들여온 것을 정부가 압수해 서울대공원에서 ‘위탁 사육’ 하던 것으로 최근 번식에 성공, 이중 일부를 나비공원에 전시하게 됐다.우파루파는 무분별하게 남획돼 국제적멸종위기종(CITES) 및 세계자연보호연맹(IUCN)에서 심각한 멸종위기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인천시립박물관, 자원봉사자 모집 인천광역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에서 신규 자원봉사자(자원봉사 교육생)를 공개모집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박물관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교육 및 수습기간을 마친 후(교육 및 수습기간 수업료 전액무료), 평가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하게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11월 30일까지이며, 박물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양식을 내려받아 우편이나 팩스·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는 전시유물 해설, 체험교실 운영, 소식지 편집, 사진 및 영상기록 등의 활동을 맡게 되며, 봉사활동 시 교육기간 내 무료교육 및 교재 배부, 시립박물관 및 분관 무료입장, 봉사활동에 따른 중식 및 교통비 제공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문의 : 440-6733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
- ‘THC’ 하우스 콘서트 숨소리까지 생생하게, 감동은 두 배죠!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이 귀를 적신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 판교 봇들마을의 한 아파트에는 10여 명의 주민이 함께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셋째 주 화요일마다 진행해 8회째 맞는 ‘THC’(Tuesday House Concert) 연주를 듣기 위해서다. 어린 자녀와 함께 한 엄마, 호기심으로 참석한 주부, 학창시절 음악동아리의 아련한 추억을 느끼고 싶은 직장인까지 참석이유도 다양하다. “오늘 소개할 작곡가는 슈만이에요. 낭만시대의 대표 작곡가로 피아니스트 클라라와의 사랑으로도 유명하지요. 슈만이 그녀를 위해 만들었다는 연가곡을 통해 감성을 중시한 낭만시대 음악을 느껴보세요.”해설이 있는 음악회 형식의 THC는 피아노를 전공한 이수경(39·삼평동)씨가 만들었다. 첫 구상은, 클래식을 좋아했던 한 통장님의 제안에 따라 우연히 참여했던 콘서트에서였다. “해설을 쓴 원고가 A4용지로 16장이나 됐어요. 그걸 다 외우고 외운 것을 녹음해서 듣고 또 다시 고쳐가며 열심히 준비했죠. 둘째를 임신했을 때라 몸은 힘들었지만 과정은 무척 즐거웠어요.” 공원에서 공연이었는데도 1000여 명이나 모이며 대성공을 이뤘다. 연주회를 마치고 나면 마음이 종종 공허하곤 했는데 이번엔 달랐다.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나누는 게 궁극적으로 보람 있는 연주자의 길’이라는 확신이 섰다. 다양한 음악을 즐기고 문화적 소양도 풍부해져 하우스 콘서트는 언뜻 유럽의 ‘살롱문화’를 연상시킨다. 티타임으로 시작해 좋아하는 음악을 향유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따뜻한 공간. 유학시절 동경하던 꿈에 자신의 재능을 맞추고 집까지 개방했다. 아파트 이웃으로 만나 이날 공연에서 아름다운 아리아를 들려준 류영진(42· 야탑동)씨는 “아무 대가없이 쉽지 않은 길을 이어가는 게 대단하다”며 “저도 음악이 좋아 성악과에 편입했기 때문에 흔쾌히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THC에서 연주하는 멤버는 총 6명으로 공연마다 두세 명씩 돌아가며 무대에 선다. 그 속엔 독일인 색소폰 주자와 러시아에서 온 바이올리니스트도 포함돼 있다. 지인들 소개로 알게 됐는데 취지에 공감하며 흔쾌히 동참해줬다고. 또 주부합창단에서 봉사하는 성악가와 후배 피아니스트까지 합류해 보다 다양한 연주가 가능하다. 콘서트는 한 시간가량 진행되는데 전반부엔 작곡가별 연주, 후반부는 자유곡으로 이뤄진다. 바흐부터 시작해 시대에 따라 테마작곡가를 정하고 해설을 곁들여주니 서양 음악사를 훑는 좋은 기회도 될 것 같다. 눈앞에 전해지는 생생한 감동 이날 공연에선 서울대 기악과에 재학 중인 임사라(22·이매동)씨가 그리그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자유곡으로 연주했다. 거리가 가까우니 연주자의 숨소리와 현의 울림까지 생생하다. 연주가 절정에 이르자 최연소 관객인 해림(5·야탑동)이는 연주하는 동작을 크게 흉내 내어 보는 이를 미소 짓게 한다. 공연이 끝나자 박수와 함께 “성찬을 맛본 느낌” “실크의 청아함을 닮은 소리”란 찬사가 쏟아진다. 감흥이 가시기 전에 한결 친밀해 진 분위기속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것도 하우스 콘서트가 가진 매력적인 요소다. 공연 전의 티타임을 비롯해 간단한 식사도 제공하므로 1만원씩의 회비를 걷고 남는 돈은 자선공연의 기금으로 적립한다. 10년째 지인들과 노래봉사를 하고 있다는 소양춘(57·정자동)씨는 “기회가 된다면 무대에도 서고 싶고 이와 유사한 모임을 만들고픈 꿈도 있다”고 했다. 기타 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이현덕(47·이매동)씨는 “눈앞에서 수준 높은 연주를 들을 수 있어 행복하다. 다음에는 성악에 관심 있는 딸과 함께 참여 하겠다”며 환히 웃었다. 박신영 리포터 jump1042@hanmail.net오는 12월 11일 오후 5시, 분당구 이매동에 위치한 ‘데이비드 아트홀’에 가면 쇼팽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여 조금 큰 규모로 마련한 THC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문의 031-702-265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건강에 좋은 오리진흙구이의 명소 “야구장 한번 가시죠?” 연말연시 모임에 좋은 맛집 취재를 준비하는 리포터에게 들려온 권유의 말이다. 날씨도 쌀쌀하고 야구시즌도 끝났는데 웬 야구장을... 하고 생각하는데 “오리구이가 진짜 맛있어요” 하는 말이 들린다. 아! 그 야구장! 안산역에서 반월공단 쪽으로 가다가 본 기억이 있는 곳이다. 당시 음식점 간판을 보며 두 가지 궁금증이 생겼었다. 첫 번째는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 주인일까?’ 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진흙오리구이의 맛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었다.오리진흙구이와 함께 먹는 건강 찹쌀밥야구장농원(대표 김종명)을 방문한 것은 떨어진 낙엽이 제법 쌓여 도로가 포근해 보이는 11월 말. 본격적인 식사시간 전인데도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는 사람들이 눈에 띈다. 우선 실내분위기가 따뜻하다. 처음 시집온 새댁처럼 어설프지 않으면서 너무 오래되어 낡지 않은 모습. “우리 가게가 이곳에서 12년째”라는 주인의 설명을 듣자 실내에 감도는 따뜻한 기온이 이해가 간다. 그것은 부침이 심한 음식업계이지만 오랜 기간 한 곳에서 자리 잡은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안정감이리라. 짧아진 해 덕분에 식욕도 자연의 섭리에 따라 자연스럽게 앞으로 당겨졌는지 배가 출출하다. 음식을 가장 맛있게 먹기 위한 기본조건! ‘배 고를 때 먹어라’라는 지침에 충실한 상태다. 밑반찬과 함께 나온 동치미는 그릇 크기만큼 맛도 크고 좋다. 시원하고 칼칼한 것이 한 입 먹으니 자꾸만 손이 간다. 그 순간 등장한 진흙오리구이가 향토 내음을 품은 채 코끝을 자극한다. 급한 마음에 성급히 그 녀석의 다리를 잡는 순간 전해오는 뜨거움의 원인은 그릇! ‘음식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그릇을 뜨겁게 한다’고 한다. 젓가락을 들어 툭 튀어나온 녀석의 가운데 부분을 콕 찍어본다. 젓가락 잡은 손에 힘을 주고 녀석을 반으로 벌리자 하얀 찹쌀밥에 각양각색의 견과류, 고구마, 밤 등이 어우러져있다. 배고픈 것도 잊고 동행한 지인과 종류를 센다. 잣, 아몬드, 해바라기씨, 건포도, 대추, 은행, 밤, 땅콩, 옥수수, 고구마, 무화과..... 끝이 없다.깻잎에 싸먹는 부드럽고 연한 오리진흙구이모락모락 김이 나는 오리진흙구이는 우선 향이 좋다. 세 시간 동안 진흙과 놀다 온 오리구이의 표면은 맑은 갈색. 고기는 부드럽고 연하다. 밑반찬으로 나온 깻잎에 부추 등을 넣고 먹으면 꺂잎 향과 진흙오리구이 특유의 향이 어울려 더 맛있다. 깻잎은 우리가 집에서 먹는 것과는 다른 맛이다. 시큼한 맛이 없는 ‘깻잎 피클’ 이라고 할까? 반찬도 100% 직접 주방에서 만들기 때문에 안전하고 깨끗하다. 오리고기는 위탁농가에게 주문 생산한다고 한다. 오리고기는 다른 고기보다 근래 들어 영양학적 성분이 입증된 만큼 육류식품. 다른 육류와는 달리 알칼리성이라 건강식으로도 각광받고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들어있고, 닭고기에 비해 비타민이 3배 들어있어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추세. 게 눈 감추듯 오리구이를 먹어 치우자 이번에는 닭 누룽지백숙 등장, 누룽지백숙의 구수한 맛과 닭고기의 담백한 맛이 잘 어울린다. 주문에 따라 닭고기 대신 오리로 아이템을 바꿀 수 있다. 12년 전 중국 출장을 갔다가 맛 본 진흙오리구이 맛에 반해 시작한 야구장농원을 그는 안산의 명소로 만들고 싶다. 12년 동안 한결같은 음식솜씨에 반해 타 지역에서 오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안산시민이 편하게 오리진흙구이를 먹을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그가 가게 이름에 야구장을 사용한 것도 바로 그 때문. 야구장처럼 사람 많고, 꿈이 있는 곳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반영된 이름이다. 오랫동안 시민들에게 받아 온 사랑을 사회에 환원하고자 시작한 수익금의 기부는 그가 야구장농원을 하면서 얻은 또 다른 기쁨이다. 연중무휴 배달도 가능하다. 문의: 031-493-5292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해범 진영세 초대전‘세월 한 자락...’ 11월 26일~12월 1일, 수월 하나로마트 문화센터 서예가 해범 진영세 선생의 서예전이 거제제일고등학교 총 동문회(회장 이동규)의 초대로 열린다. 오랜 세월을 전통서예의 기본에 충실하던 해범 작가의 작품 방향이 설정된 것 같은 이번 초대전은 한마디로 소탈함과 투박함, 좀 더 인간의 내면 속으로 접근하는 진보적, 민중적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작가 스스로 “저잣거리의 평판에 연연하지 않는다”라고 할 만큼 전통적 기본을 구축한 해범작가의 작품세계가 여러 가지 다채로운 형태로 표출된 것이다. 특히 수년간 담금질 끝에 선보이는 서각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자신이 직접 쓰고 직접 새겨야 예술로서 인정된다는 서각작품과 틈틈이 공부한 문인화 작품에 자꾸 눈길이 간다. 초대를 한 거제제일고 총 동문회 이동규 회장은 “작금의 성과 제일주의와 조급증에 맞서 외롭게 쌓아온 인고의 세월 동안 더욱 자신의 작품세계에 몰입해 사경, 서각, 전각, 문인화, 다도 등 새로운 분야로 영역을 넓혀 수준 높은 작품으로 거제시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고 말한다.이번 초대전은 11월 26일부터 12월 1일까지 수월동 신현농협 하나로마트 2충 문화센터전시관에서 열린다.(해범작가 연락처: 017-577-300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중국정통 코스요리를 합리적 가격으로 즐긴다 각종 모임과 송년회로 바쁜 연말. 좋은 곳에서 좋은 사람들과 즐기는 맛있는 음식은 한해를 결산하고 정리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그래서 송년 장소를 정하는 것은 사소해보이지만 결코 간과해서 안 될 중요한 일이기도 하다.정통 차이니즈레스토랑송년모임에서 품위 있는 정통 중국식 코스 요리를 즐기려면? 안산의 미식가라면 이 질문에 이구동성으로 대답하는 말은 한 가지, 중국관이다. 시청 앞 중앙오피스텔에 있는 중국관은 일반 중국음식점과는 달리 고층빌딩 11층에 위치하고 있다. 탁 트인 전망과 시내를 조망할 수 있어 중국음식점이라기 보다는 ‘차이니즈 레스토랑’ 같은 포스가 풍겨져 나오는 곳. 은은한 디자인과 럭셔리한 인테리어,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가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20년 전통의 중국관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통 중국식 요리를 코스별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40~50인실 메인룸을 포함해 7~14인석 룸 7개 등 총 300석 규모의 대형 중국음식점으로 안산의 주요 모임이나 연말 모임으로 손꼽는 장소이다. 그래서 연말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가족모임이나 사내 회식 장소로 많이들 이용한다. 안춘섭 지배인은 “지난 20년 동안 중국관은 중국 정통 요리법에 충실하면서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요리를 개발해 호평을 받았다”며 “중국관은 안산 최고의 중국요리 전문점”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20년 경력의 전문 요리사가 천연 재료로 이용해 만드는 요리는 중국관의 가장 큰 자랑이라고 하였다. 상해에서 초빙한 쉐프(chef)가 직접 만든 딤섬을 즐길 수도 있다. 인원수와 가격에 맞는 송년 맞춤 요리도 가능. 송년 모임 시 35인 이상이면 단체전용 중국식 뷔페 상차림도 가능하다고 하는데 이때 1인 요금은 2만5000원 정도. 뷔페상차림은 하루 한 팀만 가능하므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다양한 코스요리, 합리적인 가격중국관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요리 종류와 세트 메뉴 개발. 중국식 코스 요리를 다양하게 즐기고 싶어 하는 고객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평일 디너세트’ ‘주말가족 이벤트 세트 메뉴’ ‘평일 런치세트’ ‘스페셜 디너세트’ 등 다양한 세트메뉴를 준비하여 선택을 폭을 넓혔다. 흔히 ‘코스요리’하면 떠오르는 고가의 가격은 이곳에서는 예외이다. 하지만 중국관의 음식가격을 꼼꼼히 살펴보면 생각보다 비싸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주말 가족이벤트 메뉴로 호응이 좋은 행복세트의 경우 5~6인용 기준 1만8000원. 6인으로 치면 1인당 대략 1만8000원꼴로 2만원도 안 되는 가격이다. 그에 비해 내용은 충실해 게살 샥스핀, 팔보채, 찹쌀 탕수육, 유린기, 간소 중새우, 고추잡채, 그 외 식사류가 나온다. 격식 있고 품위 있는 분과 적합한 ‘스페셜 디너세트’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다. 샥스핀에서 기아해삼까지 중국 음식의 향연을 즐길 수 있다. 런치세트메뉴는 1인분 1만5000원부터 3만2000원까지 직장인들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직장인을 위한 요일별 추천 메뉴 할인’을 이용하면 좀 더 알뜰하게 중국정통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 월요일에는 사천 탕수육을 1만3000원에, 새우볶음밥 4000원, 삼선짬봉을 ,000원에 즐길 수 있다. (요일별 추천메뉴는 홈페이지(www.chinamenu.co.kr)에서 확인 가능) 특히 여성고객에게 인기 있는 신선한 재료의 리필 가능한 샐러드바는 인기 만점. 사천요리를 기본으로 하는 중국관은 사천요리특성을 살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을 자랑한다. 20년 전통의 노하우를 살려 중국 각 지방의 대표 음식을 우리 입맛에 맞게 개발해 선보이는 것도 중국관의 강점. 각 음식과 취향에 맞게 와인을 주문할 수 있는 와인바도 있다. 현재 연말모임 예약 접수 중으로 지하 주차장 외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으로 공간도 넉넉하다. 놀이방도 있다. 문의 : 031-401-8065 남양숙 리포터 rightnam69@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캐주얼 한식카페 ‘즐거운 내집’ 오픈 12월 1일부터 한방차 무료 시음행사상록구 사동 서원호텔 인근에 캐주얼 한식카페 ‘즐거운 내집’이 오픈 했다. 즐거운 내집은 한방차와 우리술, 한식디저트 등의 한식 먹거리를 주메뉴로 하는 한식카페이다. 녹차, 십전대보차, 쌍화차, 홍삼차 등의 한방차는 엄선된 한방 재료를 사용해서 직접 다린 차로 시중에서 접하는 인스턴트 한방 차와는 확연한 차이가 있다. 한식디저트로는 더블호박죽, 황기단팥죽, 흑임자들깨마죽, 가래떡구이와 오미자청, 수제모듬양갱 등의 메뉴가 있다. 또 한방먹거리로 내집 모든전, 궁중 떡볶이, 매실 황태구이 등도 즐길 수 있다.즐거운 내집에서는 오픈 기념으로 12월 한달간 차나 음료를 드시는 모든 손님에게 디저트 메뉴를 한 가지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12월 1일부터 12일까지는 한방차 무료 시음행사도 진행한다. 문의 : 031-418-8068 2010-11-30
- 거제도 ‘대구’잡이 시작 대구가 진해만에 돌아와 대구잡이가 시작됐다.이달초부터 거제시 외포 위판장에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 대구는 지금까지 모두 60여마리가 잡혔다.크기는 50~70cm 크기로 마리당 수컷 8~10만원, 암컷 5~7만원에 거래되고 있다.50cm 이하는 2만원선이다. 본격적인 대구잡이는 대구잡이 어업(호망)이 시작되는 11월말부터 12월까지가 될 전망이다. 거제시는 오는 12월 18일과 19일 대구축제를 개최할 계획이다. 어민들은 축제기간과 거가대교 개통이 맞물려 연말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거제도 장목 앞바다는 겨울철이 되면 대구가 산란을 하기 위해 남해안으로 내려오는 길목으로, 매년 11월 말부터 다음해 2월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대구어장이 형성되는 지역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30
- 제15회 인천인권영화제 오는 11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주안역 인근에 자리한 ''영화공간 주안''에서 ''제15회 인천인권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경계, 문을 열어 길을 나서다’라는 주제 아래 성소수자, 노동자, 여성, 평화, 인천 등과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인권을 다룬 39편의 국내외 독립영화와 다큐멘터리가 상영될 예정이다. 영화제 첫째 날인 25일 오후 5시엔 ''오체투지 다이어리''(감독:지금종, 최유진)가 상영된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 2008년 문규현 신부, 정종훈 신부, 수경스님이 함께 ‘사람의 길, 생명의 길, 평화의 길’을 찾아 나선 오체투지 순례를 다룬 작품이다. 또 오후 7시 30분엔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 ''눈을 크게 떠라-좌파가 집권한 남미를 가다(감독: 곤잘로 아리온)''가 상영된다. 프랑스 다큐멘터리인 이 작품은 신자유주의 유산과 싸우는 라틴아메리카 대중과 정부들이 이루려는 사회적 연대에 초점을 뒀다. 한편 영화제 기간 동안 ''노동'' ''빈곤'', ''후천성 호모포비아-잃어버린 성소수자 인권을 찾아서'' 등 다양한 주제로 관객과 감독이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문의 : http://www.inhuriff.org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