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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요리 전문점 - 부산복집 노랗고 빨갛게 나뭇잎들이 물들어 가는 가을인가 싶더니 어느 새 겨울이 성큼 다가왔다. 차가운 바람보다 어려워진 경제 상황이 더욱 우리를 힘들게 하는 요즘. 허해진 몸과 마음까지 달래주는 복어 요리를 먹고 힘을 내 보는 것도 좋을 듯. 복요리 전문점 부산복집을 찾아가 보았다. 부산복집이 두정동에서 봉명동으로 이전한지도 벌써 2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동안 한결같이 찾아준 고객들을 위해 가격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점심과 저녁시간에도 복 해장국을 만원에 제공하고 그 외 메뉴들도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싱싱한 복어로 최고의 맛 승부 일주일에 두 번씩 새벽길을 나서는 부산복집 사장님. 먼 길 마다하지 않고 강원도 동해안 주문진과 고성으로 한달음에 달려가는 이유는 오직 하나. 바로 현지 경매인들을 통해 싱싱한 복어를 직접 구하기 위함이다. 동해안 자연산 밀복, 참복, 까치복 등을 배에서 들어오는 대로 대량으로 구매하기 때문에 부산복집을 찾는 복 마니아들은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살아있는 싱싱한 복요리를 맛 볼 수 있다. 타 도시 어는 복집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을 만큼 신선하고 싱싱한 복어로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때로는 강원도뿐만 아니라 제주도에서도 당일 배송으로 복어를 들여오기도 한다. 음식의 맛을 내는 데에는 재료의 중요함이 무엇보다 우선이기 때문이다. 자연산 복 사시미, 활복, 생복 전문 진주 빛이 나는 살아있는 복어를 5분 안에 제독 처리해 요리로 만들어 내는 것이 맛을 살리는 비결. ‘복 사시미’는 부산복집이 자부하는 대표 요리이다. 살아있는 복어 살만을 깨끗이 발라 접시 바닥이 비칠 정도로 한 칼에 아주 얇게 떠 국화, 모란꽃, 학, 공작새 모양을 내 접시에 담아내는데 쫄깃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복 사시미 외에도 복수육, 복불고기, 복찜, 복튀김, 복전, 복지리를 적당한 가격과 양에 맞추어 준비한 세트 메뉴는 고객들의 행복한 고민을 해결해 준다. 복으로 할 수 있는 다양한 메뉴들을 착한 맛과 착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아주 특별한 어종인 복어. 효과 탁월 단백질과 비타민, 각종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고 유지방이 전혀 없어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 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복어. 거기에 간장 해독 작용이 뛰어나 숙취제거, 알코올 중독 예방에 특별한 효과가 있으니 술자리가 많은 때 혹사당한 쓰라린 속을 달래주기에는 안성맞춤일 최고의 음식이다. 이뿐이랴. 혈액을 맑게 하여 피부를 아름답게 해 주는 기능도 있으며 같이 곁들여 먹는 미나리에는 칼슘, 칼륨, 철, 비타민 등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으며 정신을 맑게 하고 혈액을 보호하는 힘이 있어 복어와는 찰떡궁합이다. 한국 관광공사 지정 ‘외래 관광객 전문식당’ 부산복집은 2002년 6월 두정동에 첫 둥지를 튼 지 만 6년만에 현재의 위치 서부대로 쌍용공원 앞으로 이전하였다. 대로변에 위치해 있어 찾아오기가 쉽고 넓은 주차장과 다양한 크기의 룸들은 어떠한 모임도 완벽히 소화해 낼 수 있다. 작년에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외래 관광객 전문 식당’으로 지정돼 명실상부하게 복요리 전문점으로서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부산복집 이덕수 · 이영자 대표는 “겨울철 보양식으로 최고인 복요리는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아삭 아삭 씹히는 갖은 야채들과의 조화로움이 잊을 수 없는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하다. 부모님 생신, 가족 모임, 송년 신년 모임에 제격인 복어 요리로 맛도 즐기고 건강도 챙기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의 : 564-7744 서부대로 쌍용공원 앞 돈텔마마 1,2층 <span style="FONT-FAMILY: 굴림 mso-ascii-font-family: 굴림 mso-ha 2010-11-02
- ''POLO 아동복'' 50%~30% 파격할인 명품 수입아동복 ''폴로 랄프로렌 칠드런'' 상설 할인매장은 미국뉴욕 직수입 매장으로 시중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백화점 정상가에 30%~50%의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백일 전후 베이비 토들러 사이즈에서 쥬니어 사이즈까지 의류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매스티지 브랜드 ''코치(COACH)'' 가방과 잡화류도 정상가의 50% 할인 판매중이다. 고즈넉한 정발산동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 또한 편리하다. 장항동(정발산동) 저동초등학교 부근 푸르니 유치원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30까지며, 일요일은 휴무다.문의 031-932-37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2
- 디토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디토 카니발’ 예매 중 오케스트라 연주와 비주얼 아티스트의 영상 퍼포먼스가 만난 ‘디토 카니발’이 11월 26일 봉서홀을 찾아 천안 관객을 만난다. 듣는 클래식에서 보는 클래식으로의 변신을 시도한 ‘디토 카니발’은 환상적인 영상과 음악으로 클래식 공연장을 동물원으로 변신시킨다. 지금까지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는 ''피터와 늑대'', ''바비 심포니''처럼 스크린에서 보이는 영상과 해설을 보여 주었다. 여기에 ''디토 카니발''은 애니메이션 오케스트라 콘서트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연주를 하는 챔버 오케스트라와 함께 무대를 가득 채우는 영상뿐만 아니라 무대 곳곳에서 입체적으로 등장하는 다양한 영상 속에서 음악, 비주얼 아트, 퍼포먼스가 이뤄내는 환상의 하모니를 경험할 수 있다.어린이들에게 좋은 클래식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획된 이번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화려한 연주 속에 벽을 타고 내려오는 거북이, 뒤뚱거리는 코끼리, 수족관의 물고기 영상은 실제 동물원에 온 듯한 즐거운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프로그램은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뮤직,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등 모든 연령층에서 사랑받는 명곡들로 구성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 개념 패밀리 클래식 공연이다. 특히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번 공연의 음악감독으로 참여했으며 영상 해설자로 깜짝 출연한다. 한편, ‘디토 카니발’ 천안공연은 한국문예회관 연합회에서 지원하는 2010년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 사업 우수공연이다.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타 지역보다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보는 클래식 ‘디토 카니발’은 이미 작품성이 검증되어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클래식 공연으로 즐겁고 놀라운 시간이 될 것이다. &clubs일시: 11월 26일(금) 오후 7시 30분 &clubs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clubs주최/주관: 천안시 &clubs관람료: R석 1만 5000원, S석 1만원(8세이상 관람가능)&clubs문의: 1644-9289, 문화관광과 041-521-5156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연극 &clubs백설 공주를 사랑한 난장이 일시: 11. 5(금)-오후 7시 30분 11. 6(토)-오후 3시, 오후 7시 장소: 아산시청 시민홀 관람료: 전석 1만원 인터넷 예매: 아산시청 홈페이지-예매 게시판(좌석지정 가능) 문의: 아산시청 문화예술과 041-540-2822 뮤지컬 &clubs어린이뮤지컬공연 “오즈의 마법사” 일시: 10. 31(일) 오후 1시, 3시 장소: 아산 시민생활관 대극장 관람료: 1만2000원(할인권소지), 1만원(예매), 5000(단체) 문의: 1566-7356 클래식/공연 &clubs천안합창축제 일시: 10. 30(토) 오후 5시 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 문의: 천안시음악협회 010-5187-4002 &clubs충남교향악단과 천안시민이 함께하는 가을의 낭만 일시: 11. 2(화)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전석초대 초대권 배부처: 문화장터 홈페이지(www.asiamunhwa.com) 문의: 041-856-0778, 1644-9289 &clubs천안시충남국악관현악단 제60회 정기공연 ‘수어지교(水魚之交)’ 일시: 11. 4(목)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관람료: 1층 5000원, 2층 3000원 문의전화: 1644-9289 &clubs가족오페라 "사랑의 묘약" L’elisir d’amore 일시: 11. 6(토) 오후 7시 30분 장소: 천안시청 봉서홀 주최/주관: 매직칸타빌레예술단/충남음악사랑연구회, (사)한국음악협회 천안시지부 관람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 2000원(단체 20명이상 20% 할인) 문의: 1644-9289 &clubs아산시교향악단 제9회 정기연주회 일시: 11. 11(목) 오후 7시 장소: 아산시 시민생활관 주최/주관: 아산시, 아산시교향악단 문의: 1644-9289 행사 &clubs제2회 이봉주 천안흥타령 마라톤 대회 일시: 11. 7(일) 오전 10시 장소: 천안종합운동장 문의: 체육청소년과 041-521-5753 전시 &clubs화정 김무호 개관 기념전 일정: 10. 9(토)~10. 30(토) 장소: 성거음 석교리 갤러리 화 문의: 011-215-9472 &clubs도솔 미술대전 일정: 10. 15(금)~11. 2(화) 장소: 시민문화여성회관 제1, 2, 3전시실 문의: 041-521-285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아메리칸 스타일의 신개념 중식당 ‘락앤웍’ 80여종의 새로운 중식요리 스타일리쉬하게 즐기자 국제화 시대에 맞춰 음식문화도 글로벌화한 퓨전 음식이 강세다. ‘락앤웍’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퓨전 차이니즈 레스토랑으로 독특한 레시피를 선보이며 중국요리의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락앤웍 Rak''n Wok’은 즐거울 락(樂)과 중국식 후라이팬 Wok(웍)의 합성어. 즐겁게 요리하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곳이란 의미다. 모던한 인테리어와 감각적인 입맛, 캐주얼하면서도 스타일리쉬한 ‘락앤웍’에서 맛과 멋에 취해보자.모던함과 전통이 어우러진 세련된 공간 정통 중국 음식점들이 한국인의 입에 맞춘 중식이라면 퓨전 차이니스 레스토랑은 미국에 거주중인 화교들이 미국식으로 개발한 신개념 중국 음식이다. ‘락앤웍’은 여기에 아메리칸 스타일의 중식 레시피를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도록 세팅했다. 대부분 우리나라 중식당은 고급스러운 코스 중화요리 음식점과 배달 중국집으로 나뉜다. ‘락앤웍’은 이 틈새시장을 이용해 젊은 층의 입맛과 기호에 맞춰 중저가의 캐주얼 중식 패밀리 레스토랑을 선보인다. 덕양구청 앞에 위치한 ‘락앤웍’ 화정점은 블랙과 레드의 조화로 강렬하면서도 깔끔하고 식감을 돋우는 실내 분위기를 조성했다. 문촌마을 3단지에 위치한 주엽점 역시 비슷한 분위기를 풍긴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던하면서도 세련되고 감각적으로 꾸며졌지만 차분하고 조용하다는 것. 전통과 퓨전이 합쳐져 독특한 느낌을 자아낸다. 다양한 규모의 룸이 많아 가족모임이나 단체모임에도 적격이다. 또 유리창을 통해 바깥 풍경을 내다볼 수 있어 시원하고 확 트여 있는 느낌이다. 주방도 오픈되어 있으며 위생상태의 철저함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각양각색의 색다른 메뉴들을 골라먹는 재미 ‘락앤웍’에서는 중식하면 떠오르는 자장 짬뽕 탕수육에서 벗어나 80여 가지에 이르는 각양각색의 색다른 메뉴들을 맛볼 수 있다. 하지만 낯선 메뉴라 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어느 것을 시켜도 맛에 만족할 수 있기 때문. 그래도 주저하게 된다면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면 된다. 요리 설명 뿐 아니라 구성원에 맞는 음식도 추천해준다. 굳이 인기메뉴를 따지자면 여성들에게 가장 반응이 좋은 유린기와 냉채요리, 술안주로 그만인 나쵸깐풍기, 아이들도 좋아하는 여러 가지 새우요리, 알락미의 느낌이 날 정도로 꼬돌꼬돌한 야채볶음밥, 해산물누룽지볶음, 쓰리컵치킨, 브로콜리비프 등등 취향에 따라 다양하다. 단품 메뉴로도 좋지만 2만원부터 5만원까지 다채롭게 구성된 코스요리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단체모임에서는 원하는 가격대에 맞춤 코스도 제공한다. 기존의 중식보다는 소스맛이 강하고 진하다는 평. 그래서 소스가 있는 요리에 볶음밥을 섞어서 먹으면 또 다른 별미다. 새로운 요리들 뿐 아니라 한국 사람들이 선호하는 고정 메뉴도 일품이다. 보통 중국집에서 짬뽕 육수를 미리 끓여 놓는데 ‘락앤웍’에서는 주문이 들어오면 그때마다 야채와 해산물을 볶고 육수를 내어 만든다. 탕수육도 미리 튀겨 놓지 않고 주문마다 생고기에 전분을 입혀 튀겨낸다. 그래서 다소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고. 대신 주방인원을 늘리고 신선한 재료만을 엄선해 품질과 타협하지 않겠다는 신조다. 다양한 세트메뉴 구성과 월별행사 마련 ‘락앤웍’의 코스요리는 지역 매장마다 차이가 있다. 가격 할인 행사나 이벤트도 매장별로 다르게 진행되고 있다. 우선 주엽점은 월별행사로 모든 요리 주문 시 게살스프가 무료로 제공된다. 게살스프 제공은 11월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주말은 제외다. 화정점에서는 직장인을 위한 세트메뉴와 주방장 특선세트 그리고 낙지짬뽕, 시원한 굴탕면 등의 계절별미가 추가됐다. 직장인 세트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1인 13000원 2인 이상 주문 시 가능하며 주방장 특선은 30000원 2~3인용으로 닭고기냉채 블랙빈새우 야채볶음밥 마요네즈새우 매운맛볶음쌀국수 등의 요리를 한시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점심시간을 이용한 주부들 모임을 위해 원하는 가격대에 맞춤 코스요리도 가능하며, 하루 전에 가족이나 단체모임 사전예약을 하면 무알콜 샴페인도 증정한다.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반부터 밤 10시까지로 평일에는 오후 3시부터 5시반까지 브레이크 타임이다. 국제화 시대에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입맛도 업그레이드해야 하지 않을까. 늘 먹던 탕수육보다는 새로운 음식에 도전해보자. 동양과 서양의 음식문화를 조화롭게 완성시킨 ‘락앤웍’은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문의 주엽 031-918-8878 화정 031-966-8859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상식밖’ 처벌에 외압의혹 제기 대전지역에서 발생한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 파장이 커지고 있다. 가해자인 고교생 16명을 불구속 입건한 사법당국의 조치를 두고 지적 장애인의 특성을 고려치 않은 상식이하의 처벌이란 비판(석간 내일신문 15일자 20면 참조)이 일고 있는 가운데 외압의혹까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 사건은 가해자 부모 등의 외부압력이 작용하지 않고서는 사법당국에서 내놓긴 힘든 처벌조치였다는 시각이 팽배했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19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전경찰청 국정감사에선 이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더욱이 여야 의원 가릴 것 없이 지적장애 여중생 집단성폭행 사건과 관련 일제히 외압의혹을 제기했고 불구속된 가해학생 16명의 부모 직업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러나 강찬조 대전경찰청장은 “피의자 부모에 대한 조사는 하지 않기 때문에 직업을 파악한 바 없다”고 답변했다. 의원들은 “혹시 있었을지 모를 외압을 파헤치려면 부모와 관련된 정보가 필요하다”며 “가해자들 부모가 직접적 권력자가 아니더라도 주변에 간접적으로 외압을 행사할 수 있는 인물이 있었는 지를 파악하려면 필요하다”고 추궁했다. 이윤석 민주당 의원은 “미성년자인 가해자를 조사할 때 보호자인 부모가 참석하는데, 부모가 뭐 하는지는 물론 전화번호 주소를 기본적으로 조사하는 것 아니냐”며 “가해자들에 대한 구속 의견을 내지 않은 이유가 혹시 고위층과 연결된 것은 아닌 지 확인해야겠다. 신상정보와 최소한 직업 정도는 확인할 수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같은 당 장세환 의원도 “고등학생 16명이 지적장애 및 신체장애 3급인 여중생을 집단 성폭행했다는 것은 대낮에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며 “솜방망이보다 못한 처벌을 한 검사도 제정신이 아니고 경찰도 제정신이 아니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 가는 부분이 많고 위에서 조작하고 뭔가 압력을 넣은 흔적이 있다”며 외압 의혹에 힘을 보탰다. 같은 당 이석현 의원도 “경찰이 마땅히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데 내버려뒀다 해서 일반 여론이 매우 좋지 않다”며 “평소 대전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 미발부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아 구속영장을 남발하는데, 왜 이 사건에 대해서는 영장을 신청하지 않았는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신지호 한나라당 의원은 “가해 청소년 부모 가운데 고위 공직자 부모가 있는지만 확인하면 된다”며 “개인정보 보호 운운하지 말고, 부모 중에 고위 공직자가 있었는지 여부를 밝히지 못하면 국감을 못 끝낸다”며 경찰을 압박했다. 같은 당 유정현 의원은 “가해학생 부모에 대한 신상정보를 사회 지도층 또는 책임있는 공직자의 자녀가 포함돼 제공하지 않는 것인지, 경찰은 알고 있을 텐데 눈감아 준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부모들의 인적사항을 알려 달라”고 요구했다. 이에 대해 강 청장은 “피의자를 조사할 때는 피의자 신문조서에 따라 수사를 할 뿐 피의자 부모에 대한 신분은 조사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사건은 우리 경찰이 인지해 의욕적으로 수사한 사안이다. 성폭력상담소와 정신감정 병원 등 여러 단체의 도움을 받아 수사했기 때문에 누가 압력을 행사해서 어떻게 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의혹을 부인했다. 이처럼 가해학생 부모 인적사항을 요구하는 의원 주문이 잇따르자 한나라당 고흥길 의원은 “명단을 언론 등에 공개하면 개인정보 누설 등에 해당할 수 있는 만큼 오는 22일 경찰청 종합감사 때까지 감사반장실에 대외비로 보내주고 필요한 의원들이 참고하는 선에서 정리하자”며 중재를 시도했다. 또 감사반장인 민주당 백원우 의원도 “수사과정에 외압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가리는 것이 핵심이니 여야 간사들이 합의해 지혜롭게 풀어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날 대전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대전지방경찰청 성폭력특별수사대는 지난 13일 지적장애 및 신체장애 여중생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17)군 등 대전지역 고등학생 1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김종필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전기레인지 정말 편리하네요" 지난 13일 롯데문화센터 요리교실에서 김명숙 요리연구가의 강의로 전기레인지를 활용한 요리공개강좌가 열렸다. 참여한 인원은 모두 20여명. 전기레인지를 처음 사용해 본 주부들이 많았다. 처음엔 전기레인지 작동방법을 몰라 우왕좌왕했지만, 간단한 설명을 들은 후엔 능숙하게 전기레인지를 사용했다. 전기레인지를 이용해 처음 요리를 해 봤다는 송미숙 주부는 “생각보다 화력이 세고 타이머 기능과 잔열(남아있는 열)을 이용할 수 있어 요리하기 편했다”면서 “요리를 하면서 전기레인지의 장점을 많이 알게됐다”고 말했다. 김선준 주부는 “다양한 기능과 전기레인지 상판에 흘린 음식물 청소가 편리해서 좋았다”고 말했다. “전기레인지 이렇게 활용하세요” 먼저 육질이 질긴 소고기를 삶는 일부터 시작했다. 가장 센불인 9번불을 누르고 타이머를 40분에 맞췄다.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면 음식물이 탈 염려가 없다. 소고기가 다 삶아지면 준비한 소스에 메추리알을 넣고 9번불로 10분 정도 끓인 다음 불을 끈다. 잔열을 이용하기 위해서다. 두부두루치기에 들어갈 멸치육수를 만드는 데도 잔열 기능을 이용했다. 9번불로 팔팔 끓인 다음, 5번불로 줄여 5분을 끓인 후 전기레인지를 끈다. 가스레인지의 경우 5분 정도 더 끓여야 하지만 전기레인지의 잔열로도 멸치육수가 충분히 우러나기 때문이다. 같은 레시피를 보고 전기레인지로 요리를 하면 음식 맛이 거의 일정하다. 누가 요리를 하던 불의 세기(1번~9번까지) 조절이 같기 때문이다. 용량을 잴 때 계량스푼을 이용하는 원리와 같다. 소고기장조림 재료 : 소우둔살 300g, 메추리알 10알, 생강 ½ t, 마늘 2T,청? 홍고추 1개, 파잎 1대, 흑설탕 2T, 맛술 4T, 진간장 ½ 컵, 만들기 1. 소고기는 큼직하게 썰어 찬물에 30분정도 담가 핏물을 뺀다. 2. 냄비에 고기를 넣고 소주½컵, 파 잎 2대, 다진생강 ½t,마늘 2T, 물 2컵을 부어 물기가 거의 없을 때까지 9번불로 40분정도 충분히 삶는다. 3. ①의 고기를 건져 찬물에 헹구고, 고기는 먹기 좋게 찢어둔다. 4. 물 2컵, 흑설탕 2T, 맛술 4T, 진간장 ½ 컵, 메추리알, 찢은 고기를 넣고 9번불로 10분정도 끓인 다음 불을 끈다. 5. 10분 후 다시 5번불에서 끓이면서 마지막에 풋고추, 홍고추를 넣는다. 6. 잔열이 사라질 때까지 냄비를 올려 놓는다. 잔열로 인해 장조림 색깔이 더욱 맛깔스러워진다. 두부두루치기 재료 : 두부 500g, 당근 ¼ 개, 양파 1개, 호박 ¼ 개, 무 ⅛개, 대파 1대,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양념장 재료 : 고추장 2T, 설탕 1T, 고추가루 3T, 맛술 1T, 꽃소금 2t, 마늘 2T, 참기름 1t, 생강 ¼ t, 찹쌀가루 1T, 녹말가루 2t 멸치육수 만들기 : 물 4컵에 국물용 멸치15마리, 다시마10x10cm 1장을 넣고 9번불로 끓여 물이 끓으면 다시마는 건져낸다. 5번불에서 5분정도 더 끓인 후 불을 끄고 잔열로 국물을 우려 식힌다. 1. 양파는 채 썰고 당근 호박 무는 얇고 길게, 고추 대파는 어슷하게 썬다. 2. 팬에 식용유 2T를 두른 후 야채를 전부 넣고 9번불에서 1분정도 살짝 볶는다. 3. 멸치육수 2컵을 붓고 2cm 두께로 썬 두부를 넣고 9번불에서 2~3분정도 끓인다. 4. 양념장을 넣고 두부에 양념을 끼얹어 가면서 양념이 배이도록 2~3분 끓여준다. 5. 접시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김진숙 리포터 kjs9976@hanmail.net 2010-11-01
- 닭불고기정식(2인) 1만6천원 ''만바우촌'' 25년을 이어온 경북 청송의 전통음식 ''만바우촌''의 음식은 가짓수가 많거나 멋스럽진 않지만 직접 담근 반찬들로 깔끔하면서 솔직한 상차림이 특징이다.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만바우촌’은 10여년 동안 베이스된 반찬은 바뀌지 않을 만큼 한결 같고, 뚝심 있는 깊은 맛이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이유이다. 청정지역 경북 청송의 탄산수, 신촌약수로 끊이는 칠보닭죽과 칠보삼계탕으로 유명한 ''만바우촌''에서는 닭불고기정식 2인분 1만6천원을 받는다. 닭가슴살만 발라내어 직접 담근 고추장으로 양념한 닭불고기 맛이 일품이며 다이어트식으로 여성고객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그 외 통녹두와 청송약수로 끊인 칠보닭죽, 보약한첩을 먹은 듯한 칠보삼계탕, 기름기 뺀 닭날개구이, 주문진에서 직송한 황태구이가 있다. 알찬 영양식에 비해 가격도 저렴해 부담 없이 맛있는 전통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다.문의 031-977-1008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1-01
- 윤지원 독자가 추천하는 ‘본가’ 차돌박이에서 우러나는 감칠맛 자꾸 숟가락이 가죠나이탓일까? 계절탓일까? 요즘은 거창한 브런치보다 맛있는 찌개나 야채를 듬뿍 넣고 비벼 먹는 비빔밥이 더 당긴다. 이번 주 독자추천 맛집은 이 두 조건을 만족시키는 곳이라 더없이 반가웠다. 가을햇살이 완연한 어느 날 용인 죽전동에 위치한 ‘본가’를 찾았다. 독자 윤지원(36·죽전동)씨가 추천한 메뉴 바로 차돌 된장찌개를 맛보기 위해서다. 워낙 소고기를 삼겹살 처럼 구워먹는 우삼겹이 유명한 집이지만, 점심메뉴인 차돌 된장찌개도 우삼겹 못지 않는 인기를 자랑한다고 한다. 찌그러진 양은냄비에 바글거리며 나온 된장찌개는 너무나 정겨워 보였다. 얇게 썰은 호박과 양파, 버섯 그리고 주인공인 차돌박이를 재래된장과 함께 끓여내는 것이다. 기름기 있는 고기를 넣어 느끼할 거라는 우려와는 달리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먹으면 먹을수록 차돌박이에서 우러나오는 감칠맛에 자꾸 찌개로 숟가락이 간다. 함께 등장한 양푼 비빔밥도 일품이다. 무생채와 콩나물과 채 썰은 상추를 푸짐히 담은 양푼에 찹쌀 고추장, 참기름을 넣고 밥을 비벼먹는데 진한 맛의 된장찌개와 매콤한 비빔밥은 누가 뭐래도 찰떡궁합. 가격도 착하다. 찌개와 비빔밥이 5천원. 윤 씨는 갓 썰어낸 얇은 소고기에 이곳만의 특제 소스를 뿌려 숯불에 구워먹는 우삼겹도 추천했다. 아이들이 특히 좋아한다고 한다. 얼큰한 김치뼈뚝배기나 열무김치에 말아주는 김치말이 국수도 빼 놓을 수 없는 메뉴. 같이 나오는 밑반찬도 맛있고, 분위기는 밝은 편이라 가족과 함께하기에 적당하다.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 메뉴 숯불 우삼겹 9천원, 본가모듬 4만5천원, 김치뼈뚝배기 6천원● 위치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204-2● 영업시간 오전 10시-오전2시● 문의 031-262-191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뮤지컬 스타 서범석 의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 갈라 김해문화의전당 11월 아침의 음악회는 뮤지컬<노트르담 드 파리>의 주역으로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과 대구뮤지컬어워즈 최고의 스타상을 수상한 뮤지컬 배우 서범석의 ‘이야기가 있는 뮤지컬 갈라’로 진행된다. ‘잘나가는 뮤지컬 배우’ 최수형, 조순창 과 함께 들려주는 그들의 뮤지컬 이야기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 등 직접 무대에서 그들이 소화한 명곡들을 골라 에피소드와 함께 진행된다. 노트르담 드 파리, 지킬 앤 하이드, 맨 오브 라만차, 모차르트! ...뮤지컬 애호가들의 베스트 원 레퍼토리인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This is the moment)과 극 <돈키호테>의 뮤지컬 작품인 <맨 오브 라만차>의 ‘이룰 수 없는 꿈(The impossible dream)’을 비롯해 <돈 주앙>의 ‘쾌락(Du Plaisir)’, 시아준수가 출연에 흥행을 끌었던 최근작<모차르트!>의 어떻게 이런 일이 등과 함께. <노트르담 드 파리>의 ‘괴로워(Dechire)’와 ‘춤을 춰요 에스메랄다(Dances Mon Esmeralda)’, ‘아름답다(Belle)’을 들려줄 예정이다. ‘아름답다’는 특별히 세 배우의 합창으로 들을 수 있으며 공연 중간 중간 배우들의 ‘개인기’도 볼 수 있다. 스티브 원더의 ‘Lately’, 드라마<추노>의 메인타이틀 ‘낙인’, 조하문의 ‘같은 하늘 아래’의 곡도 들을 수 있다.일시 : 2010년 11월 11일 목요일 오전 11시 장소 :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전석 18,000원 (VIP회원20%, 일반회원 10% 할인)샌드위치, 커피 제공 문의 : 055)320-1235,1222윤영희 리포터 ffdd7777@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