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인생 뭐 있나요? 그냥 웃어봐요·~~ 지난 9월 28일에 개봉한 뮤지컬 <스팸어랏>은 쓸데없다는 뜻의 ‘스팸’ 과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들의 주거지인 ‘캐멀럿’을 합친 스패멀럿의 발음을 스팸이 많다는 뜻(Spam a lot)으로 변형해 표현한 것이다. 아서 왕과 원탁의 기사 이야기를 패러디한 극에 풍자를 곁들이고 상상을 뒤엎는 언어유희로 관객을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장면들(다리 없는 기사들의 코러스 라인 패러디, 타이즈 신은 남자들, 살인 토끼와 섹시한 댄싱 디바 등)로 기존 코미디 뮤지컬의 판을 뒤엎었다는 평을 받으며 개막 이후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가슴 아픈 과거사를 이겨내고 다시 무대로 돌아온 영원한 미달이 아빠 배우 박영규의 코믹 무대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아서 왕에 더블 캐스팅 된 배우 정성화 역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주며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는 평이다. 이 작품의 신춘수 프로듀서는 “우리 관객들이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형식의 코미디 뮤지컬을 만들고 싶었다. 마음껏 웃고 즐기다가 돌아가실 때 행복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이 작품의 해학을 관객에게 전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프로듀서의 제작의도 대로 관객들은 “인생 뭐 있나요. 웃어봐요”라는 가사로 된 엔딩곡 ‘Always Look On the Bright Side Of Life’을 들으며 그의 행복 메시지를 담아간다.15인조 오케스트라의 환상적인 하모니와 화려한 의상, 팔다리 잘리는 기사, 오페라의 유령 중 팬텀을 패러디한 유령 배 등 마술쇼를 방불케 하는 특수 효과까지 볼 수 있는 이번 공연은 2011년 1월 2일까지 평일 8시/ 토 3시, 7시/ 일 2시, 6시에 한전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문의 1588-5212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제주토종 흑돼지 전문 ‘고구려 흑돼지’ 잠원동은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지만 의외로 마땅한 외식 공간은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8월에 오픈한 제주산 흑돼지 전문점 ‘고구려 흑돼지’는 한 번 맛을 본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일찍부터 가족 외식이나 각종 모임 장소로 인기를 얻고 있다.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도 인기에 한 몫흔히 돼지 숯불구이 전문점이라고 하면 왁자지껄한 분위기에다 고기를 굽는 연기가 온 몸에 배는 분위기를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고구려 흑돼지는 입구에서부터 고급스럽고 깔끔한 인테리어가 돼지 숯불구이 식당이라는 것을 잊게 해줄 정도다.실내에는 4인석 15개, 6인석과 8인석 각 2개, 10인석 1개 등 모두 20개의 테이블이 있다. 총 좌석수가 98개로 그리 많지 않은 편이라 가족모임이 많은 주말 저녁 시간대에는 거의 30분 이상 기다려야 한다. 그래도 인근에서 고구려 흑돼지만한 분위기의 돼지 숯불구이 전문점을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기다렸다가도 먹겠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렇게 찾아 와서 대기하는 고객들을 위한 배려로 예약은 열 팀만 받고 있다. 주말 단체모임은 2~3일 전에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으며 다다미식 룸을 모두 트면 최대 32명까지 모임을 가질 수 있다. 평일 런치는 학부모 단체나 주부 모임으로, 디너는 직장인들이 주로 찾는다.고구려 흑돼지가 인기를 끌게 된 것은 고기 맛과 더불어 독립된 공간을 제공한 것이 한 몫을 했다. 마치 카페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내는 창가 쪽 4개의 테이블 외에는 각각 룸과 가벽을 설치한 테이블을 제공해 개인적인 공간에서 편안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고기집이지만 점심시간대에 주부들이 대부분의 좌석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두툼한 칼집 오겹살, 토종 흑돼지 맛에 반해 제주도 흑돼지는 고구려 시대 중국 북부지역에서 사육되던 돼지들 중 몸집이 작은 재래종에서 유래된 것으로 비슷한 시기에 제주도에 전해져 정착한 토종돼지이다. 생산량이 많지 않아 한우보다 귀한 고기이며 맛도 뛰어나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그만큼 가격대도 높을 수밖에 없어 고구려 흑돼지 메뉴판을 펼치는 순간 돼지고기는 저렴하다는 생각부터 깨게 된다. 대표메뉴이자 가장 인기가 있는 흑돼지 칼집 오겹살이 150g 1인분에 1만4천원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1.5cm 두께로 두툼하게 자른 후 적절하게 칼집을 넣은 고기를 숯불에 구워 맛보면 제주토종 흑돼지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생고기에 허브향의 소금으로 밑간을 해 맛을 더했고 칼집을 넣어 더 부드럽고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육즙을 풍부하게 맛볼 수 있도록 직원들이 최적의 상태로 숯불에 구워주기 때문에 여유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단골이 대부분이다 보니 메뉴판을 볼 필요도 없이 흑돼지 칼집 오겹살을 주문할 정도로 마니아가 많은 편이다.또 다른 인기 메뉴인 흑돼지 양념 본갈비(250g, 1만4천원)는 담백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아이들도 선호하는 메뉴이다. 처음 찾은 고객들을 위해 오겹살과 본갈비를 1인분씩 주문해서 맛보도록 추천하고 있기도 하다. 흑돼지 두툼 목살(150g, 1만3천원)도 1.5cm 두께로 썰어 먹음직스럽게 나온다. 고구려 항정살(150g, 1만4천원)도 마니아들이 즐겨 찾는다.디너 모임을 갖는 직장인들은 숯불구이와 함께 식사나 술안주로 왕갈비 묵은지 김치전골(1만2천원)을 선호한다. 돼지왕갈비가 통째로 들어가 잘 숙성된 김치와 함께 개운하고 깊은 맛을 낸다. 주부 모임의 인기 메뉴, 런치 스페셜고구려 흑돼지가 마련한 런치 스페셜은 특히 평일에 점심모임을 갖는 인근지역 주부들에게 인기다. 숯불 흑돼지 정식(250g, 1만4천원)은 디너 메뉴인 흑돼지 양념 본갈비를 같은 가격으로 식사까지 제공해 가장 인기가 많다. 숯불구이에 식사로는 평양냉면이나 된장찌개를 선택할 수 있고 깊은 맛이 나는 묵은지와 상추 겉절이, 파채무침, 도라지무침 등 맛깔스러운 밑반찬이 함께 나온다. 고기 냄새가 배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낮 시간에도 깔끔하게 숯불구이를 먹을 수 있어 주부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숯불구이보다 간단하게 식사를 즐기고 싶다면 양념구이 평양냉면 정식(1만원)이 제격이다. 숯불에 초벌구이를 한 양념고기를 팬에서 한 번 더 데운 후 길쭉한 개인 접시에 베이비야채 샐러드와 함께 내놓는다. 샐러드에는 참깨와 복분자 소스를 뿌려 고기와 함께 먹기에 그만이다. 돼지고기 누린내가 전혀 없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을 내는 고기는 평양냉면과 잘 어울린다. 매장에서 직접 뽑은 면과 깔끔한 육수로 맛을 낸 냉면이나 된장찌개를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왕갈비 묵은지 김치전골 정식(1만원)과 차돌박이 된장전골 정식(8천원), 평양냉면(7천원)도 점심 메뉴로 준비돼 있다. 주말에도 런치 스페셜 메뉴를 그대로 즐길 수 있어 가족단위 외식에도 좋다. 모든 메뉴 가격에 10% 부가세는 별도이다.위치 : 반포역 6번 출구에서 경원중학교 방면으로 150m 정도 직진하면 좌측 파스텔프라자 2층에 있다.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저녁 10시주차 : 상가 주차장 이용(3시간 무료)문의 : (02)3481-7729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29
- 온양온천시장 시니어 예술단, 악극 ‘아빠의 청춘’ 무대 올려 2010년 중소기업청 문화관광형 시장 육성사업을 통해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온양온천시장에서 상인, 지역주민, 전문 연극인이 함께 만드는 악극 ‘아빠의 청춘’이 3개월 간의 준비 기간을 마치고 막을 올린다. 지난 여름 상인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오디션을 거쳐 선발된 온궁 시니어 예술단 ‘희희낙낙’이 야심차게 준비한 첫 번째 작품 <아빠의 청춘>은 매주 목, 금요일 오후 2시, 토요일 오후 2시, 7시에 온양전통시장 내에 위치한 아산 시민문화복지센터 소극장에서 일반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전 회 무료초대 공연으로 시장 이용객들과 아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에게 공개되는 악극 <아빠의 청춘>은 시장 내 식당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실버 세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황혼 재혼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가족 이야기를 유쾌하고 아기자기하게 담아내고 있다. 연출을 맡은 권호성 씨는 “아빠의 청춘은 소외된 노인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족 간의 사랑에 대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경민 리포터 leepig20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묵전문점 “옥” 5주년 기념 이벤트!! 일산 서구 탄현동 대림교회 앞에 위치한 묵전문점 “옥”은 모든 음식에 도토리가 들어가 있는 참살이(웰빙) 식품 전문점이다. 도토리에 함유되어 있는 아콘산은 피로회복 및 숙취해소, 성인병 예방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옥”은 탄현동에서 5년여 동안 단골들의 오감을 자극시킨 메뉴로 식사류에 묵들깨탕, 묵밥, 비빔밥, 얼큰한칼국수, 순한칼국수 등이 있으며, 요리류에 묵잡채, 묵두루치기, 장수무침이 있고, 부침류에 느불전, 도토리전, 불암전 등을 갖추고 있다. 또한 한 가지 메뉴만을 골라 드시기에 모자람을 느끼는 분들을 위해 금번에 참살이 밥상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참살이 밥상은 1인분 10,000원에 도토리전, 묵잡채, 묵밥, 묵무침, 묵들깨탕, 공기밥을 한꺼번에 드실 수 있는 모듬메뉴이다. 단품메뉴에 아쉬워했던 분들이 여러 가지 메뉴를 즐기면서 건강을 챙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거기에 5주년기념 행사로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전 품목 20%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맛과 멋이 함께하는 전통묵요리전문점 “옥”에서 입맛과 건강을 동시에 챙겨보자.문의 : 031-916-8247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10월 5주 - 문화소식 # 클래식, 콘서트&clubs공동제작 오페라 <라 보엠>일시: 10월 29일~31일, 29일 20:00, 30일 19:00, 31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모시는자리 7만원/으뜸자리 5만원/좋은자리 3만원/편한자리 2만원/고른자리 1만원&clubs생활의 발견 2010 권진원, 사랑과 만남의 발견일시: 10월 29일, 20: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4만5000원 &clubs라이어2 (라이어 그 후 20년)일시: 10월 29일~11월 28일, 평일 20:00, 토요일 16:00/19:00, 일요일 16:00장소: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티켓: 전석 2만원&clubs액션 라이브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고양일시: 10월 31일~31일, 1100/14:00/16:3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엔진포스석 4만5000원/엔진킹석 3만5000원/엔진스카이석 2만5000원&clubs제8회 고양시 콘서트 콰이어 페스티벌일시: 10월 30일, 19l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좋은자리 3만원/편한자리 2만원/고른자리 1만원 &clubs생활의 발견 2010 한동준-변하지 않는 것의 발견일시: 10월 30일, 19: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4만5000원 &clubs생활의 발견 2010 박학기-향기로운 추억의 발견일시: 10월 31일, 17: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티켓: 전석 4만5000원 &clubs제 5회 매니아합창단 정기연주회일시: 11월 5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으뜸자리 2만원/좋은자리 1만원 &clubs슈만과 클라라: 실내악 공연일시: 11월 6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3만원/S석 2만원&clubs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발레<지젤> 일시: 11월 9일~10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25만원/R석 20만원/S석 15만원/A석 10만원/B석 5만원/C석 3만원&clubs제13회 매일클래식 일시: 11월 11일, 19:3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3만원 &clubs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발레<백조의 호수>일시: 11월 12일~13일, 12일 19:30, 13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티켓: VIP석 25만원/R석 20만원/S석 15만원/A석 10만원/B석 5만원/C석 3만원&clubs김선욱 피아노 리사이틀일시: 11월 18일, 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R석 6만원/S석 4만원/A석 2만원&clubs뮤지컬 <빨래> 일시: 11월 18일~21일, 18~19일 20:00, 20일 15:00/19:00, 21일 15: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R석 3만5000원/S석 3만원/A석 2만원&clubs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일시: 11월 20일, 19: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VIP석 15만원/R석 13만원/S석 10만원/A석 8만원/B석 6만원&clubs이은미 20주년 콘서트 ‘소리 위를 걷다 2’일시: 11월 20일 16:00/20: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티켓: VIP석 9만9000원/R석 8만8000원/S석 7만7000원/A석 6만6000원/B석 5만5000원/휠체어석 7만7000원&clubs클래식과 영화음악 여행- 아람누리 2010 청소년음악회 2일시: 11월 24일, 11:00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티켓: 전석 1만5000원&clubs아침음악나들이5-소리꾼 김용우의 아침 소리 일시: 11월 25일, 11:00장소: 고양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티켓: 전석 1만5000원&clubs오후의 재즈 2010 카메라타 스페셜 디제이 프로그램일시: 10월 31일, 16:00장소: 헤이리 황인용음악실 카메라타 티켓: 성인 1만원/초중고생 5000원문의: 031-957-3369 # 전시&clubs2010 아람미술관 해외교류특별전 - 남녀의 미래일시: 12월 12일까지, 화 수 목 일요일 10:00~18:00, 금 토요일 10:00~20:00(월요일 휴관)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미술관티켓: 일반 3000원/19세 미만 2000원/65세 이상, 만 2세 이하 무료 &clubs‘대지 위의 몽상’ 김 재윤 금속조형전 일시: 11월 7일까지장소: 헤이리 포네티브 스페이스 &clubs정준영 개인전- 樂ROCK陶DO episode.1일시: 11월 4일까지장소: 헤이리 권스샵 &clubs로보월드 2010 일시: 10월 28일~31일장소: KINTEX 1A,2홀 &clubs2010 산학연협력 EXPO 일시: 11월 4일~6일장소: KINTEX 2홀 &clubs미래 친환경 수송장비 전시회일시: 11월 4일~7일장소: KINTEX 1A홀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POLO 아동복'' 50%~30% 파격할인 명품 수입아동복 ''폴로 랄프로렌 칠드런'' 상설 할인매장은 미국뉴욕 직수입 매장으로 시중보다 더 다양한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은 물론 백화점 정상가에 30%~50%의 파격적인 가격에 할인판매하고 있다. 백일 전후 베이비 토들러 사이즈에서 쥬니어 사이즈까지 의류와 최근 각광받고 있는 매스티지 브랜드 ''코치(COACH)'' 가방과 잡화류도 정상가의 50% 할인 판매중이다. 고즈넉한 정발산동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여유로운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주차 또한 편리하다. 장항동(정발산동) 저동초등학교 부근 푸르니 유치원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영업시간은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11시에서 오후 8시30까지며, 일요일은 휴무다.문의 031-932-372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쉬즈미’코트(Coat) 균일가 3만원 대전 봄가을이 짧아졌다더니 가을에 붙어 겨울이 바로 따라온 듯한 날씨이다. 이에 따라 겨울의류를 찾는 고객들의 발길도 분주해지고 있다. 겨울 외투시장에서 최근 레져활동의 선호 추세를 반영하듯 패딩의 인기가 크게 높아졌다고는 하지만 특히 여성에게 겨울패션에서 코트는 필수. 코트의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따라가는 아이템을 찾기 힘든 때문이다. 여성 구제의류 전문점인 ''쉬즈미’에서 11월 초까지 코트대전을 연다. 고급 브랜드의 구제코트를 균일가 3만원에 판매한다. 맘에 드는 코트 하나로도 겨울을 날 수 있지만 쉬즈미에서는 취향대로 두세벌을 구입할 수 있기에 서울에서도 찾아오는 단골이 있을 정도. 물량은 충분히 확보했다지만, 균일가 행사의 특징상 금방 동이 날 수도 있음을 주의하자. 주엽점은 지하철 3호선 주엽역 3번출구 앞에, 정발산점은 3호선 정발산역 1번출구, 일산동구청 건너편에 위치해 있다.문의 주엽점 924-3307 / 정발산점 975-302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
- 가족문화의 명품, 롤스로이스 ‘스노우맨’ 17년간 영국 박스오피스 1위의 영광을 차지한 가족 뮤지컬 ‘스노우맨’이 11월 24일부터 12월 31일까지 호암아트홀에서 막을 올린다. ‘스노우맨’은 셰익스피어, 비틀즈, 해리포터를 잇는 영국의 자랑으로 지난 1993년 공연된 이래 영국에서 무려 17년간 장기 공연되며 연말 흥행 1위를 놓치지 않고 있는 작품이다. 유럽의 아이들에게는 산타클로스보다 더 친숙한 캐릭터인 ‘스노우맨’은 매년 연말이면 영국 웨스트엔드의 피콕 씨어터에서 공연이 시작되는데, 이를 보기위해 유럽 전역에서 영국으로 여행을 올 정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78년 레이먼드 브릭스가 원작을 쓴 이래 유럽 전역은 물론 일본에서도 100만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가 된 ‘스노우맨’은 1982년 극장용 단편 애니메이션 영화로도 제작된다. 한 컷 한 컷 파스텔로 그려 마치 살아 움직이는 그림책을 보는 것 같은 영화는 그 이듬해 시카고 국제 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특히 ‘스노우맨’하면 떠오르는 음악 ‘Walking in the Air’는 작곡가 하워드 블레이크가 원작을 읽고 영감을 얻어 만든 곡으로 소년과 눈사람이 북극으로 비행을 할 때 흘러나오는 노래로 대사 없이 모든 내용을 캐릭터의 동작과 음악만으로 보여주고 있다. 단순한 영화 O.S.T를 넘어 전 세계 아티스트들의 깊은 사랑을 받아온 ‘Walking in the Air’는 웨일즈 소년합창단 알레드 존스가 불러 영국 팝 차트 3위에 오르기도 했다.눈 내리는 겨울밤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무대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 그리고 감미로운 스토리는 국경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따듯한 감동을 안겨줄 것이다.문의 (02) 318-4301~2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한 많은 세상, 말로 열고 소리로 풀어라 이청준 작가의 소설을 읽으며 문학에 대한 꿈과 감수성을 키우던 학창시절이 있었다. 그의 작품 ‘남도소리(1978)’에 담긴 단편소설이자 임권택 감독이 영화화한 ‘서편제’에 이어 10여년 만에 뮤지컬로 다시 태어났다는 ‘서편제’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가을이 깊어가는 밤, 공연을 보기 위해 종로 두산아트센터로 향했다. 준비기간이 길었던 만큼 완성도가 높다는 언론의 호평도 있었지만 판소리라는 요소가 뮤지컬 안에서 어떻게 접목되고 어우러지는지가 무엇보다도 궁금했다. 한국인 특유의 정서가 배어있는 뮤지컬막이 오르면서 맑고 청아한 아이들의 합창이 시작된다. 우리 가락으로 만든 뮤지컬이 이런 폭발적인 흡인력을 가질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라면서 관객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빨려 들어간다. 서양문화의 전유물인 대형 뮤지컬에 길들어져 있는 우리에게 한국인 특유의 정서로 도전장을 낸 뮤지컬 ‘서편제’는 한과 소리, 억압과 예술에 대한 주제를 담고 있다. 서편제는 메말라버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각 장면마다 객석에서는 배우가 내뿜는 소리에 집중하고 그 순간만큼은 관객과 배우가 하나 되어 제각기 살아온 인생을 되돌아보게 했다. 어머니의 죽음이 의붓아버지 유봉 때문이라며 불타오르는 증오심을 안고 살아가는 동호, 소리에 대한 집착으로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유봉, 소리를 팔며 생계를 이어가다 유봉에 의해 평생 앞을 볼 수 없게 된 송화 등. 이들의 한 맺힌 응어리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용서를 통해 새로운 생명과 예술적 에너지로 승화된다. 한 많은 세상을 말로 열고 소리로 풀어나간다는 것이다. 송화, 동호, 유봉이란 세 인물이 음악을 매개로 극을 이끌어가고, 세 사람의 갈등과 관계가 50년이라는 세월을 통해 노래로 흐른다. 또 판소리로 상징되는 송화가 겪는 고난의 과정이 소리를 향한 고행과 자기 자신과의 투쟁 그리고 성공이나 명예를 원한 것이 아닌 오롯이 소리자체의 완성으로 귀결되는 여정을 그려낸다. 아버지인 유봉이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해 자식에게까지 모진 아비가 되어 송화의 눈을 멀게 하는 장면에서는 감정이 복받쳐 올라 가슴이 먹먹해졌다.판소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벗겨내다배우들의 열연과 함께 판타지적 연출과 함축적이고도 절제된 미가 묻어나는 무대장치는 감동의 요소를 더해 주었다. 또한 서편제 가락을 대 선율로 차용해 서편제가 갖는 풍부한 음악성과 아련하고 미려한 느낌은 살리되, 거기에 대중적인 멜로디를 가미함으로써 판소리는 지루하다는 편견을 벗겨내고 있었다. 한국의 풍미를 제대로 살린 전통 한국무용수들의 아름다운 무용과 과거와 현대적인 스타일을 반영한 의상은 자유로움의 극치였다. 1막에서는 면과 마 린넨을 사용해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스타일에 색감은 잿빛으로 어두운 톤이었지만 포인트를 살려 강렬하게 표현했다. 2막의 클럽 장면에서는 스팽글과 반짝이는 원단으로 스타일과 색감에서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다. 또 무대 미학인 생략과 상징을 관객들의 상상력으로 채워가며 각자 나름대로의 서편제를 만들도록 유도했다. 특히, 마지막부분에 송화가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을 하기 위해 입을 뗄 때 관객들은 모두 숨죽일 수밖에 없었다. 뱃속 깊이 응어리진 그 무언가가 단단하게 공처럼 뭉쳐져 하나씩 하나씩 그녀의 입을 통해 토해내듯 뱉어졌기 때문이다. 그녀는 약 10분 이상 심청가를 부르면서 눈물도 함께 쏟아냈다. 소리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송화, 그로 인해 피어나는 아름답고 처절한 절규를 들으며 관객들 역시 벅차오르는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어쩔 줄 몰라 했다. 눈가에 맺힌 눈물을 훔치며 공연장을 나오니 청량한 가을바람이 스쳐 지나간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라고 속삭이면서.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0
- 대화가 있는 무대, 국립국악관현악단 <사랑방 음악회> 김미경 가야금 독주회 ‘가을의 길목에서’ 국립극장 <사랑방 음악회>, 그 여섯 번째 무대가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국립극장 별오름극장에 올려진다. 올해로 벌써 4년째를 맞이하는 국립국악관현악단 상설연주회 <사랑방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정성스레 준비한 손님상에 자상한 해설과 편안한 입담이 함께하는 음악회이다. 연주자의 몸동작, 얼굴표정, 숨소리, 추임새 하나하나까지 놓칠 수 없는 2010년 <사랑방 음악회>는 아담하고 고즈넉한 사랑채 별오름극장에서 관객들과 격이 없는 음악적 공감이 이루어진다. 연주자의 정성스런 손길로 만들어진, 대화가 있는 다정한 무대 ! <사랑방 음악회>는 국립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이 곡 선정에서부터 연주까지 직접 준비하는 음악회로 연주자의 세심한 정성과 개성을 느낄 수 있으며 적은 인원의 연주자가 실내악곡을 독주 혹은 중주로 연주하기에 악기 고유의 음색과 연주자 개개인의 기량을 최대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사랑방 무대는 가야금명인 황병기 예술감독이 직접 작곡한 곡들을 국립국악관현악단의 가야금 수석인 김미경 단원의 연주할 예정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 황병기 예술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야금 명인으로,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제회 후쿠오카아시아문화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후쿠오카아시아문화상은 아시아 문화의 보존과 창조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역대 수상자로는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 영화감독 임택권, 구로사와 아키라. 장이머우등이 있다. 황병기 가야금 명인의 해설로 듣는, 낙엽을 타고 울려 퍼지는 가야금 선율 2010년의 여덟 번째 무대 “가을의 길목에서”는 김미경의 손끝에서 울려 퍼지는 가야금 선율로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공연이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수석단원 김미경의 가야금 소리는 가을밤의 아련하면서도 깊은 소리를 닮았다. 야무진 손끝에서 흘러나오는 아련한 소리로 분위기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아담한 크기의 고즈넉한 사랑채 ‘별오름 극장’에서 듣는 가야금 연주는 연주자와 관객들의 공감을 돕는다. 이번 음악회에는 황병기 예술감독의 다양한 가야금곡이 준비되어있다. 황병기 예술감독의 아름다운 곡들과 김미경 가야금주자의 정성으로, 가슴 속이 가을의 정취로 가득가득 채워지는 무대가 될 것이다. 티켓 전석 2만원, 예매문의 02-2280-4115~6(국립극장 고객지원실)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