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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혼의 노스탤지어, 빌리 코건을 만나다! 20세기 얼터너티브 록의 전설, 밴드 스매싱 펌킨스(Smashing Pumpkins)가 8월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한국 팬들과 만난다. 시카고 출신 스매싱 펌킨스는 밴드 너바나(Nirvana) 펄 잼(Pearl Jam)과 함께 미국 얼터너티브 록을 대표하는 밴드로 강렬하고 헤비한 기타 사운드 속에 멜랑꼴리한 감성을 극대화시켜 다른 밴드와는 차별화 된 색채를 유지하고 있는 밴드로도 유명하다.이번에 내한할 스매싱 펌킨스의 멤버는 프론트 맨 보컬 빌리 코건 (Billy Cogan), 기타엔 제프 슈뢰더(Jeff Schroder), 밴드 베루카 솔트(Veruca Salt) 출신의 여성 베이시스트 니콜 피오렌티노(Nicole Fiorentino), 일천여명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0년 생 드러머 마이크 번(Mike Byrne)으로 지난 7월 6일부터 미국 투어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 신호탄을 쏘아올린 후 일본 최대 록페스티벌인 섬머 소닉(Summer Sonic)에 참가한 다음 한국을 방문할 계획이다.2007년 발매된 앨범 ‘Zeitgeist’에 수록된 ‘Doomsday Clock’은 영화 트랜스포머 O.S.T에 수록되었을 뿐 아니라 MBC 무한도전 F1편에 삽입 되어 폭풍 같은 질주감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1979’, ‘Today’, ‘Bullet With Butterfly Wings’ 등 세기가 지나도 천재성을 인정받는 기념비적인 음악들과 올해 5월 발매 된 EP의 수록곡까지 다수의 곡을 이번 공연에서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문의 ?(02) 3141-3488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무더위 속 북경관광의 진수를 맛보다! 만리장성과 천안문, 자금성 등 고대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동시에 고층빌딩이 즐비한 국제도시인 북경. 둘째 아이가 중학생이 되고 난 후부터 중국 북경으로 가족여행을 한 번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중국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북경부터 봐야한다는 생각에서다.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방학 기간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데, 북경 겨울의 칼바람은 익히 알고 있던 터라 겨울방학 때는 어려울 것 같아 결국 여름방학이 시작되자마자 바로 떠나는 3박4일 패키지 여행상품을 예약했다. 친정어머니와 여동생네 식구까지 함께 가는 대가족여행이라 폭염에 대한 우려가 컸지만 일단 떠나기로 결정을 했고, 그렇게 해서 한여름 북경 가족여행이 시작되었다. 왕부정거리 야시장, 말로만 듣던 전갈꼬치!1,900여만 명의 인구가 집중돼 있는 북경에 도착한 것은 저녁 무렵. 첫 일정부터 중국에 왔음을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도록 가이드는 우리 팀을 ‘왕부정거리’로 안내했다. 북경의 명동이라고 불릴 정도로 최대 번화가인 이 거리 한 켠에는 관광객들에게 진풍경을 선보이는 야시장이 있다. 좁은 입구에서부터 인파에 밀려들어 가니 말로만 듣던 전갈꼬치가 부채처럼 펼쳐진 채 호기심 어린 관광객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었다. 살아있는 작은 전갈과 함께 불가사리도 꼬치에 꽂혀 있었는데 설마 불가사리까지 튀겨서 먹는단 말인가? 시식에 도전해 보기는커녕 보는 것만으로도 ‘악!’ 소리가 절로 나온다. 결국 긴 꼬치에 청포도를 한 알씩 끼운 후 설탕시럽을 듬뿍 묻힌 귀여운 꼬치만 조심스럽게 맛보았다. 엄청나게 단 맛에 애들만 신이 났다.기념품을 파는 골목도 구경거리다. 마음에 드는 조각상을 하나 골라 중국어가 능통한 일행에게 부탁을 했더니 처음 주인이 제시한 가격은 60위안, 살듯 말듯 하면서 망설였더니 50위안, 사지 않고 그냥 돌아섰더니 바로 35위안을 부른다. 대부분 비슷한 종류의 물건을 판매하고 있고 가격도 저렴한 편이기 때문에 흥정을 잘해서 구입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다음 관광지나 식당에도 기념품을 파는 곳은 있지만 가격대가 더 높거나 혹은 점찍어둔 물건이 없을 수도 있다. 처음 부른 가격의 반값인 20위안에 부채를 구입했지만 다음날 똑같은 것을 10위안에 파는 아저씨를 만날 수도 있음은 물론이다. 명나라 황실의 묘역, ‘명 13릉’7월 초 무더위가 찾아와 연일 섭씨 40도 이상을 기록했던 북경, 가이드 말에 의하면 당시 도로 바닥의 온도는 63도 이상까지 올라갔었다고 한다. 북경은 여름에 ‘남편, 아내 없이는 살아도 에어컨 없이는 못산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무덥고 습한 ‘사우나 날씨’라는 말이 실감났다. 밤이 되어도 바람 한 점 없이 습한 날씨가 계속됐다. 본격적인 관광이 시작된 첫날, 호텔 밖으로 나오니 아침부터 후텁지근한 공기가 고생길을 예고하는 듯했다. 낮 예상기온은 33도, 단단히 각오를 하고 명나라 13명의 황제와 황후가 잠들어 있는 ‘명 13릉’으로 출발했다. 명나라 초대 황제인 주원장의 넷째 아들이자 세 번째 황제인 영락제의 능묘, ‘장릉’을 둘러보기로 했다. 중국 황제의 능묘는 땅 밑으로 27m 정도를 파서 돌로 각 층을 쌓아 올려 지하 궁전 형태의 무덤을 만들고 그 위를 흙으로 덮은 후 나무를 심어 작은 동산을 이루고 있다. 따라서 입구를 모르면 발굴 자체가 어렵다고 한다. 현재 13대 황제인 만력제의 ‘정릉’이 완전히 발굴돼 황금모자 등 일부 유물을 장릉의 능은전에 전시하고 있다. 능은전은 후손들이 제사를 지내던 목조건물로 내부 기둥 밑 부분의 직경이 1m가 넘는 녹나무이다. 이렇게 거대한 나무 하나를 북경으로 운반하는 데에만 3년 정도가 걸렸으며 여름에는 물에 띄워서, 겨울에는 얼음길을 만들어 밀면서 옮겼다고 하니 그 웅장함에 대한 감탄보다 고생한 이들에 대한 안쓰러움이 앞섰다.영락제의 거대한 동상이 있는 능은전 뒤에는 묘비가 있는 명루가 있고 그 뒤로 보이는 산이 능이다. 능을 둘러싸고 있는 돌담에는 군데군데 도장 모양의 문형이 새겨진 부분이 있는데 외부에서 북경으로 돌을 쉽게 반입할 수 있도록 황제를 위해서 쓸 돌이라는 표시를 한 것이다. 끝없이 펼쳐진 만리장성은 신비로움 그 자체!다음 목적지는 만리장성. 친정엄마와 함께 케이블카만 타고, 힘들게 걷지는 말자고 합의를 했었는데 3개월째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는 가이드의 말에 기가 막혔다. 할 수 없이 깎아지른 듯 가파르게 보이는 돌계단 코스 앞에서 단체 사진만 찍고 올라갈 수 있는 사람들만 다녀오기로 했다. 물론 엄마와 나는 첫 계단도 밟아 보지 못한 채 그늘에서 쉬면서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지에 대해 염려만 했다.함께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가 만리장성은 ‘만리무덤’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고 아직도 아랫부분을 파보면 해골이 나온다는 말에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총 길이가 6,000km가 넘고 중국의 9개 지역을 지나는 만리장성,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도 차창 밖으로 끝없이 이어진 장관을 지켜볼 수 있었다. 중국인들조차도 만리장성이나 천안문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평생소원인 사람이 많으며 그들 중 단지 35%만이 소원을 성취한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만리장성에서 쉽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다음 목적지는 만리장성. 친정엄마와 함께 케이블카만 타고, 힘들게 걷지는 말자고 합의를 했었는데 3개월째 케이블카 운행이 중단된 상태라는 가이드의 말에 기가 막혔다. 할 수 없이 깎아지른 듯 가파르게 보이는 돌계단 코스 앞에서 단체 사진만 찍고 올라갈 수 있는 사람들만 다녀오기로 했다. 물론 엄마와 나는 첫 계단도 밟아 보지 못한 채 그늘에서 쉬면서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 사람들이 얼마나 힘들지에 대해 염려만 했다.함께 기다리고 있던 가이드가 만리장성은 ‘만리무덤’이라고도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이 희생되었고 아직도 아랫부분을 파보면 해골이 나온다는 말에 숙연해지기까지 했다. 총 길이가 6,000km가 넘고 중국의 9개 지역을 지나는 만리장성, 관광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에도 차창 밖으로 끝없이 이어진 장관을 지켜볼 수 있었다. 중국인들조차도 만리장성이나 천안문에서 사진을 찍는 것이 평생소원인 사람이 많으며 그들 중 단지 35%만이 소원을 성취한다는 가이드의 설명에 만리장성에서 쉽게 눈을 뗄 수가 없었다. 용경협의 절경에 넋을 잃다!만리장성의 여운을 간직한 채 산수(山水) 구경을 즐기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특히 좋아한다는 ‘용경협’으로 향했다. 용경협은 천연협곡을 중국 정부가 8년간 공사를 통해 관광지로 조성했으며 ‘북경의 소계림’이라고 불릴 정도로 명소가 된 곳이다. 거대한 용 2010-08-11
- 거제에도 키즈카페가 있어요! 카페와 놀이방이 함께 ''아기별 키즈카페'' 거제에도 키즈카페가 처음으로 생겼다.상동 계룡산온천 근처에 최근 들어선 아기별 키즈카페.90여평의 넓고 깨끗한 시설에 놀란다. 아기자기한 공간을 살피다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엄마는 입장료 없이 차나 식사를 주문하면 되고 아이는 입장료는 내면 시설물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고 맛있는 주스도 제공해 준다. 아이들은 친절한 놀이도우미 선생님이 돌봐준다. 아이는 짜잔형 같은 총각 선생님을 특히 잘 따른다. 놀이선생님들 대부분이 보육관련 전공자이거나 육아돌보미를 해 본 경험자라 하니 믿고 맡길 수 있다. 생일파티 등을 열 수 있는 파티룸, 대근육 발달을 돕는 놀이기구, 아이들이 좋아하는 역할놀이기구, 아이들의 동생이자 친구인 예쁜 인형들, 아이들의 로망인 오토바이와 차 등 탈 것들이 적소에 배치 돼 있다. 어린 아이들을 위한 수유실과 베이비 존도 있어 어린 아이들이 큰 아이들에 치이는 일도 없겠다. 특히 미니 수영장으로 풍선방으로도 꾸밀 수 있는 타일방이 눈에 띈다. 다목적공간인 타일방에서 화요일과 목요일엔 11시30분부터 대교소빅스에서 나와 물감놀이, 밀가루놀이 등 문화센터 수업을 연다. 꼭 학원이나 문화센터에 가지 않아도 아이가 오감만족 체험을 할 수 있다. 별도의 수업료 없어 더욱 좋다. 앞으로 체육놀이와 엄마교육 교실도 진행할 예정이라한다. 아기별 키즈카페는 엄마의 마음으로 만든 공간이다. 홈패션 강사일도 했던 대표의 손길이 닿아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기둥은 쿠션 가드로 둘렀고 모서리마다 코너가드를 설치해 혹시나 일어날 안전사고도 예방했다. 매일매일 다른 주방장 특제 이유식도 그러하다. 신선하고 좋은 재료로 매일 아침마다 그날 쓸 것만 소량 만든단다. 아이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신나게 뛰어놀고 엄마는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아기별 키즈카페. 태양볕이 뜨거워 바깥놀이도 힘든 요즘. 사랑하는 우리 아이와 함께 아기별 키즈카페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아보자.위치: 상동 서원탑훼밀리마트 맞은편 좋은 어린이집 건물 2층 단체예약 문의 010-2043-6817 김경옥 리포터 oxygen0801@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11
- 우리 지역 계곡으로 떠나는 더위사냥 ① 묵리계곡 떠오르는 용인의 휴양지 묵리계곡에서 보내는 여름더위를 보내기 위해 인근 계곡이나 개울을 찾아 행하던 놀이를 ‘천렵’이라 한다. 수심이 낮고 물이 맑은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그늘진 곳에서는 솥을 걸어 즉석 매운탕을 끓이던 선조들의 여름놀이가 우리지역 도시민들에게 이어지고 있다. 온 국민이 떠나는 피서여행으로 고속도로가 몸살을 앓던 지난 일요일, 용인의 한적한 지방도로 안쪽에 위치한 묵리계곡에는 천렵을 즐기는 지역주민들로 붐볐다.용인 기흥구에서 왔다는 전수민(38) 씨는 계곡물에 수박을 띄워놓고, 아이들 물놀이를 거들고 있었다. “오늘 여기 처음 와봤는데, 가까운 곳에 아이들과 발 담글 계곡이 있어서 너무 좋네요. 어릴 적 시골 시냇가에서 놀던 추억이 되살아납니다. 도시와 농촌이 어우러진 용인이라 이런 곳이 남아 있나 봐요.” 계곡이란 곳이 정해진 주소지가 있지 않다. 때문에 ‘용인레저스포츠야외수영장’을 검색해 가다 보면 묵리계곡에 도달할 수 있다. 42번 용인시청을 지나 용인터미널 사거리에서 ‘한화리조트, 평택, 송전’ 방향 45번 국도를 타고 가다 ‘천리, 신원cc’ 방향으로 들어간다. 신원저수지(묵리866-4) 주변으로 음식점들이 하나둘씩 이어지다 용인레저수영장 가기 700~800m 전부터 길가에 차들이 줄을 지어 서있다. 길 이름이 굴암길, 버스 이정표로는 굴암 정류소. 굴암교 밑 양쪽으로 내려다보면 묵리계곡에서 천렵을 즐기는 사람들을 발견할 수 있다. 평지에 있는 계곡이라 그늘이 많지는 않지만, 물길이 넓어 그늘막이나 돗자리를 펴놓고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도심 계곡들은 음식점들이 점령하고 있지만 이곳 묵리계곡은 일반인들이 부담 없는 천렵을 즐기기에 좋다. 계곡 변에 그늘 막을 치고 싸가지고 온 음식을 먹는 사람들, 낮잠을 즐기는 사람들, 수상테이블을 설치하고 카드게임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다. 천렵의 가장 큰 즐거움인 야외 요리를 즐기며 고기를 구워먹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러나 용인의 모든 하천과 계곡은 원칙적으로 낚시, 야영, 취사, 물놀이가 금지되어 있다. 이곳 묵리계곡에도 용인시에서 하천법 제46조에 의거하여 하천오염행위를 금지하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었다. 금지 안내판을 의식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어 물가 취사행위로 인한 하천오염은 무방비인 상태. 인근에 임시 화장실도 없어 심히 걱정되었다.탁상행정식의 금지 안내판이나 야박한 규제보다는 용인시에서 묵리계곡을 정식 공원화하여 하천도 보호하고, 지역주민의 휴식처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할 듯. 외국의 경우 지역 계곡을 ‘State Park’로 지정하여 야외 피크닉 테이블과 바비큐 그릴, 간이화장실 등을 설치해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Tip 묵리계곡 이용 묵리계곡 이용 위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 (내비게이션 용인레저스포츠야외 수영장, 신원저수지, 영보자애수녀원 검색)인근 물놀이장소: 용인레저스포츠야외수영장(031-336-0504), 씨밀레 캠핑장 (010-2281-1660) 당일 계곡 물놀이 가능주변 음식점: 묵리 송어집(031-3336-0085) 오리와 돼지(참나무장작 숯불구이 / 031-333-7345) 한정식 강강술래(한정식, 장어구이 정식, 등심구이 정식 / 031-332-1553) 묵방골(장어구이, 토종닭, 오리 / 031-322-2979) 뱃고동(낙지, 해물요리 / 031-323-7151)이렇게 시원한 음식점 보셨어요?‘기찬가든’은 용인 묵리계곡에서 수영장 음식점으로 유명한 곳이다. 구수한 누룽지백숙, 토종닭 김치전골, 오리훈제 등의 여름 보양식 메뉴구성으로 가족모임에 좋다. 이곳이 인기인 이유는 음식점에 딸린 넓은 수영장과 계곡, 발수영장 테이블 때문이다. 더운 여름날 불을 지펴 음식을 하느라 고생하기 싫은 사람은 이곳에서 음식을 즐기며 추가비용 없이 수영장 물놀이와 계곡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장과 야외테이블이 바로 맞닿아 있어 음식을 먹으며 아이들 물놀이를 지켜보기에 편리하다. 음식점안쪽에 위치한 계곡은 넓고, 한적하다. 이 집의 명물은 발수영장 테이블. 다다미식 좌석 안쪽에 시원한 물을 채워 넣고, 테이블을 설치하여 시원하게 발을 담그고 맛있게 음식을 즐길 수 있다. 직접 가져온 수박도 담가 놓고, 더운 여름 망중한을 즐기는 고객들로 붐볐다. 다만 이곳에 오는 손님들은 음식과 물놀이를 즐기며 온종일 테이블을 지키고 있기 때문에 중간에 자리가 잘 나지 않는다. 여름 성수기 주말과 휴가철에는 사전 예약이 필수이다.음식점 이용 Tip음식점명 기찬가든 (구 오백년 누룽지백숙)위치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묵리 608번지 메뉴 누룽지백숙(3만8천원), 토종닭 김치전골(4만원), 오리훈제(4만원)문의 031-332-2497, 017-331-2497오은정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김대진, 임동민 그리고 베토벤 베토벤의 영혼을 불러내다‘과연, 베토벤!’을 외치게 되는 깊이 있는 음악회가 8월 18일 용인여성회관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이자 이제는 지휘자로 더 잘 알려진 김대진의 지휘 아래 유명 신예 피아니스트이자 김대진의 애제자 임동민이 용인 심포니에타의 협연으로 베토벤을 연주한다. 이날 연주될 곡은 서정적인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과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로 더욱 유명해진 베토벤 교향곡 7번이다. 2008년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제6대 상임지휘자로 취임하며 본격적인 지휘자의 길로 들어선 김대진은 ‘건반위의 진화론자’라는 음악계의 평가처럼 최정상의 피아니스트에서 지휘자로 다시 한 번 진화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980년 4월 서울에서 출생한 피아니스트 임동민은 9세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불과 2년 만에 삼익피아노콩쿠르를 포함한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 우승을 휩쓸며 한국 음악계에 집중적인 관심을 모았다.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형제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는 임동민은 활발한 연주활동과 함께 2008년부터 계명대 음대 피아노과 부교수로 후학도 양성하고 있다. 베토벤을 모티브로 이미 몇 차례 호흡을 맞추었던 김대진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임동민의 협연은 청중을 압도하는 완벽한 연주로 청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뜨거운 여름의 열기를 압도할 그들의 열정적인 베토벤 연주를 놓치지 마시길. 일시 8월 18일 오후 8시장소 용인시여성회관 큰어울마당 입장료 R석 3만원 S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문의 031-324-4543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공연 및 전시회 안내*** 연극&clubs2010 아산문화재단우수 어린이연극 초청기획시리즈 제2탄" 빨간부채 파란부채 "일시: 8. 27(금)~28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장소: 아산시민문화복지센터 지하공연장 주최/주관: (재)아산문화재단 후원: 아산시관람료: 전석 5000원(아산시민 3000원/ 20인이상 단체 2000원)36개월이상(미취학아동문의: 041-540-2428 (아산문화재단 문화예술팀) 클래식/공연&clubs2010 한여름밤의 신정호축제 및 별빛영화제기간: 7. 14(수)~8. 21(토) 오후 8시~ 23(금) 실버악단, 24(토) 남도민요보전회, 30(금) 추억의 통기타, 31(토) 아산윈드 오케스트라 장소: 신정호관광지(야외음악당)일정: 영화상영 매주 수·목·일(15회), 문화예술공연 매주 금·토(14회) 주최/주관: (재)아산문화재단/(사)충남옥련청소년육성개발원후원: 아산시문의: 041-540-2428&clubs반딧불 가족음악회, 목천읍 일시: 8. 7(토) 오후 7시장소: 상록리조트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6&clubs충남 플룻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일시: 8. 14(토) 오후 7시장소: 천안시민문화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041-522-0393&clubs반딧불 가족음악회 및 제65주년 광복절 기념 시민의 종 타종식일시: 8. 14(토) 오후 8시장소: 동남구청사 시민의 종 마당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6&clubs천안시민 문화의 날 천원의 콘서트“썸머 콘서트Ⅱ, 행복한 마술가족 이야기”일시: 8. 20(금) 오후 7시 30분장소: 천안시청 봉서홀관람료: 전석 1000원문의: 문화장터 1644-9289&clubs반딧불 가족음악회, 입장면일시: 8. 27(금) 오후 8시장소: 입장초등학교문의: 문화관광과 041-521-5156행사&clubs아산 온양민속박물관 민속강좌, ‘충남인의 민속’기간: 6. 18(금)~8. 20(금) 오후 2시~4시장소: 온양민속박물관 교육실주최: 국립민속박물관주관: 온양민속박물관문의: 041-542-6001~3&clubs도솔 아카데미, 서울백병원 강재헌 교수“건강하고 날씬한 몸매 가꾸기”일시: 8. 19(목) 오후 2시장소: 천안시민문화 여성회관 신부분관 대강당문의: 평생학습과 041-521-5393전시&clubs아산 온양민속박물관, 장시(場市) 문화 특별전 ‘부보상, 다시 길을 나서다’일정: 6. 11(금)~8. 22(일)까지 장소: 아산 온양민속박물관문의: 041-542-6001~3&clubs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Weight of Floating Time_부유하는 시간의 무게”일정: 6. 29(화)~8. 15(일)장소: 아라리오 갤러리 천안 입장료: 일반 3000원, 학생 2000원관람시간: 화~일요일 오전 11시~오후 7시(월요일 정기휴관)문의: 041-551-5100&clubs천안박물관, 민화 전시회“우리내 삶의 향기 민화”일정: 7. 16(금)~8. 8(일)장소: 천안박물관 1층 기획 전시실문의: 041-521-2824&clubs아산 갤러리 "이건용 특별전"일정: 8. 4(수)~9. 3(금)장소: 아산 갤러리 전시관문의: 041-531-7470&clubs어울림 아트쇼 2010 호텔 페어일정: 8. 5(목)~8. 8(일)장소: 온양관광호텔 문의: 041-531-7470(어울림아트쇼 운영위원회)&clubs2010내셔널리그 천안시청축구단 8월 홈경기일시: 8. 21(토) 오후 7시, 천안시청 vs 창원시청 8. 27(금) 오후 7시, 천안시청 vs 고양국민은행장소: 천안종합운동장문의: 천안시청축구단 041-521-3931※행사일정은 주최 측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방학 중 떠나보는 각양각색 여름축제 여름방학을 맞아 자녀들과 유익하면서도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휴가지를 찾는 이들이 많다. 아름다운 풍경과 구경은 기본이고 이색 체험까지 해볼 수 있는 축제가 한창인 지방 곳곳에는 가족끼리 추억의 장소로 기억할만한 여행지들이 숨어 있다. 더구나 청자축제가 열리는 강진에는 강진만을 비롯해, 다산초당과 김영랑 생가를 볼 수 있어 그 인기가 높다.■ 연꽃 피는 ‘무릉연원 -무안 대한민국연산업축제하얀 연꽃으로 덮인 33만㎡의 큰 연못을 자랑하는 전남 무안의 회산백련지는 다른 곳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연꽃은 물론 충청 이남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가시연꽃까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다. 중국인의 상상 속에 ‘무릉도원’이 있다면 무안에는 회산백련지 덕택에 ‘무릉연원(武陵蓮源)’이 자리하고 있다고나 할까. 이 무릉연원에서 8월5일(목)~8일(일) 열리는 ‘2010 무안 대한민국연산업축제’는 백련지의 물길을 헤치며 연꽃을 감상할 수 있는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 지구촌의 다양한 연들을 모은 ‘세계의 연’ 특별전시전, 다양한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는 ‘수생식물 생태전시관’,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시설인 페달 보트장과 물총나라 등이 마련된다.■ 신비로운 청자의 세계로 - 강진청자축제9년 연속 전국 최우수 축제로 선정된 강진청자축제가 8월 7일(토)~15일(일)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도요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는 ‘흙, 불 그리고 인간’을 주제로 어린이 청자박물관, 전국 어린이 점토빚기 경진대회(유치부, 초등부), 전국 청자골 사진촬영대회, 청자타임캡슐 미래 속으로 등 100개가 넘는 행사가 진행된다. 축제장과 강진읍 일대는 수백 개의 LED(발광다이오드)를 이용한 청자 등으로 장식되고 5m 높이의 초대형 매병과 주병이 전시돼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게 된다. 물레 성형, 청자 조각, 청자 파편 모자이크, 화목 가마 불 지피기 등 청자 제작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청자도요지를 넘어 강진 만에서는 50여 척의 선박이 참가하는 개막 축하 선상 퍼레이드, 청자보물선 승선 체험 등도 펼쳐진다.범현이 리포터 baram@nate.com갤러리자리아트 - 미디어아트전‘어울림 아트쇼 2010 호텔페어’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청량제 같은 행사가 열린다. 온양관광호텔에서 열리는 대중문화의 일반화를 시도하는 대단위 미술행사다. 온양관광호텔 40여개의 객실과 복도에서 전국 30개의 갤러리 작품과 특별 초대작품등 1000여점이 전시되며, 이 지역에서는 예술의 거리에 위치한 갤러리 자리아트가 참여한다. 참여 작가로 12명으로 진시영, 송필용, 박상화, 남선용, 백애경, 정기웅, 신호윤, 장현우, 주미희, 박동신, 나혜님, 이존립 우리지역 작가의 소개하고 지역미술의 발전을 모색하게 될 것이다. 참가규모나 전시 작품 수를 볼 때 지방에서 흔치 않은 일이며, 일반적으로 전시는 미술관이나 갤러리에서 열리는 것이 기본이다. 그러나 최근 들어 호텔 객실을 개방해 문화공간으로 활용, 호텔이 숙박을 위한 시설에서 문화를 수용하는 공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미 일본이나 홍콩에서는 정례적으로 개최되는 행사로 자리 잡았다.자리아트 최만길 관장은 “광주도 9월1일, 아트페어를 오픈 한다. 무엇보다 지역민들의 관심과 배려가 있을 때 좋은 결실이 생기리라 생각한다. 최근 경기가 갈수록 침체 되고 있긴 하지만 세계는 한국현대미술에 눈을 돌리기 시작하고 있다.”며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어울림아트쇼 2010 호텔페어가 국내 미술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올 것으로 기대했다. 문의 : 010-2723-045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주행 중 갑자기 멈춘 내 차 운전을 하다 보면 누구나 한번쯤 배터리 방전이나 연료 소진, 엔진 정지 등으로 도로 한복판에서 갑자기 차가 멈춰 서는 경험을 한다. 그러나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대처 요령을 사전에 숙지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면 대형 사고를 막을 수 있다. 최근 많은 사상자를 낸 인천대교 버스 추락 참사 역시 고장 차량의 후방 안전 조치가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일깨운다. 주행 중 차가 멈춰 섰을 때 꼭 지켜야 할 안전 수칙 5단계. Step 1. 무조건 켜라, 비상등! 운전자들은 대부분 시동이 꺼지면 당황하며 시동을 다시 걸어보려고 한다. 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BHQ 사업기획팀 고안수 선임은 “주행 중 시동이 꺼지면 시동을 다시 거는 데 집중하지 말고 비상등을 켜 다른 차량들에게 고장 차가 있다는 것과 문제 상황을 감지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비상등을 켜지 않은 채 재시동을 시도하는 등 머뭇거리는 1~3초는 또 다른 아찔한 사고를 부를 수 있다. Step 2. 차에 앉아 보험회사에 전화? No! 운행 중에 차가 멈춰 서면 운전자가 현장에서 할 수 있는 조치가 많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보험회사에 전화로 도움을 청하고 견인차를 부른다. 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소 명묘희 연구원은 “비상등만 켜놓고 차에 앉아 통화하는 것은 2차, 3차 사고의 위험을 생각하지 않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며 “주변을 살펴 어느 방향으로 내리는 것이 안전한지 체크한 뒤 반드시 차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당부했다. Step 3. 안전 삼각대 설치는 의무! 도로교통법 66조 44항에 따르면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 사고나 고장으로 정차 시 주간에는 후방 100미터 지점, 야간에는 후방 200미터 지점에 안전 삼각대를 설치해야 한다고 명시되었다. 명묘희 연구원은 “안전 삼각대 미설치 시 승용차 4만 원, 승합차 5만 원, 미소지 시에는 각 2만 원씩 벌금이 부과된다. 하지만 후속 사고가 발생하면 벌금 외에 상황에 따라 민사상 책임이 부과될 수 있으니 유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Step 4. 가능한 방법 총동원해 수신호 하기 고안수 선임은 “안전 삼각대가 없으면 담요, 옷, 가방, 야외용 돗자리 등 차 안에 있는 물건 중 눈에 띌 만한 것들을 총동원해 수신호로 위험 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단 야간에는 이 같은 대처 방법도 위험할 수 있으니 비상등과 미등을 켜고 트렁크를 열어 후속 차량에게 위험신호를 보내는 조치를 한 뒤,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Step 5. 차와 가까운 거리에 있지 말 것! 위급 상황이 발생하면 안전 삼각대 설치 등 조치를 취하고, 수신호를 하거나 보험사 콜센터에 연락해 긴급 출동을 요청하는 것이 순서. 이때 트렁크 뒤에 바짝 붙어 있거나 차량 앞쪽에 서 있는 건 위험천만한 행동이다. 특히 해 질 무렵에는 어둑어둑한데다 헤드라이트를 켜지 않은 차량이 많기 때문에 후방에 오는 차가 정차한 차량을 미처 발견하지 못할 수 있고, 고속도로에서는 갑자기 속도를 줄이기도 쉽지 않아 자칫 고장 차량 운전자가 화를 입을 수도 있다. 자동차와 어느 정도 떨어진 곳에서 후방 접근 차량들을 주시하며 수신호를 하거나 사고 발생 신고를 하는 것이 안전하다. 정주연 리포터 missingu93@naver.com 도움말 명묘희 연구원(도로교통공단 교통과학연구소)고안수 선임(SK네트웍스 스피드메이트BHQ 사업기획팀) 사진 제공 인터파크 오픈마켓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뮤지컬 ‘뉴어린이 캣츠’ 21세기형 특급 버라이어티 어린이 맞춤형 뮤지컬 ‘어린이 캣츠’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17일과 18일 주말저녁 남구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막이 오른다. 아무도 없는 한적한 골목. 평화와 사랑 그리고 배고픔이 없는 행복의 도시 ‘캣츠타운’으로 가기 위해 고양이들이 모여든다. 단 한명의 고양이만이 캣츠타운으로 갈수 있는 목걸이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장기자랑으로 가장 우수한 고양이를 선발하기로 한다. 모든 고양이가 친구가 되어 정정 당당하게 승부를 위해 노력하는데...주인공 ‘타카’는 혼자 마음을 열지 못하고 외톨이로 있다가 악당 고양이의 꾀임에 빠지게 되는데... 과연 ‘타카’는 ‘캣츠타운’에 갈수 있을지 함께 떠나볼까요? 가족모두가 공감하며 새로운 경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어린이 캣츠!’, 독특하고 아름다운 고양이 의상,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가족 뮤지컬로 주말 저녁을 함께 하기 바란다.쪾일시: 7월17(토)~18(일) 11:00 오후 2시 오후 4시쪾장소: 빛고을 시민문화관 쪾문의: 062-670-792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
- 차도 마시고, 문화도 먹고~ 시장 안에 멋진 카페가 있다면 믿기 어려울까? 대인시장에는 홍대 앞 스타일의 카페가 있다. 이곳에서는 각국의 차와 음식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가장 멋진 메리트는 작가를 만날 수 있는 장점이다. ‘아트 스페이스’의 작가 레지던스 진행과정으로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태국과 네팔, 인디아 작가들을 직접 만나며 소통할 수 있다. 게다가 작가들이 만들어 판매하는 각종 차와 음식을 맛 볼 수 있고 직접 페인팅한 옷을 구매할 수도 있다. 매니저인 조승기 씨는 대안공간인 ‘아트 스페이스 미테’라는 갤러리를 운영하기도 한다. 조 매니저는 “각국에서 온 작가들이 우리나라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카페 생각을 하게 되었다. 레지던스 기간 동안 광주에 머무르면서 다양한 우리 문화를 이곳에서 접할 것이다. 기획자나 작가들 역시 이곳에서 대중들을 직접 만나 차도 마시고 소통할 수 있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우그로 카페에 대해 설명한다.말 그대로 지상에 있어 ‘우그로’다. 갤러리 ‘미테’가 지하에 있어 미테인 것처럼 순 우리말인 전라도 발음으로 지어진 이름이다. 이곳에서 판매하는 음식을 색다르다. 태국 작가가 만들어 내는 ‘끌루어이 텃’은 그동안 말로만 듣던 바나나 튀김이다. 굵게 토막 낸 바나나에 찹쌀가루와 쌀가루, 계란으로 튀김옷을 입혀 기름에 튀겨내는 간단한 음식이다. 넉넉한 포만감이 한 끼 식사대용으로도 괜찮다. 또, 각국의 차도 맛있다. 아무 곳에서나 맛볼 수 없는 차가 다량 준비 되어 있으며 인도의 대중 차인 ‘짜이’까지 무한 리필이 가능해 더 매력적이다. 요즘은 인도 생산차인 허브의 일종인 ‘툴씨 진저’라는 차가 준비 되어 있다. 마시고 나서도 한참동안 입 안에서 향기가 맴 도는 차다. 해열제 기능과 심신안정기능이 있어 인기가 좋다. 인도, 태국, 네팔, 중국, 일본 등의 음반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음악 선곡이 색다르며, 상시 작가들의 작품이나 영상자료들을 빔으로 감상할 수 있는 이점도 있다. 조 매니저는 “판매 수익금의 모두는 연중무휴로 진행되는 미테의 신진작가 창작 지원금으로 쓰일 예정이다.”며 “누워서 뮤지컬을 감상할 수 있을 정도로 편안한 공간이다.”고 웃는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