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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만 송이가 전하는 행복향기 느껴요” ‘울산대공원 장미축제’가 오는 6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울산대공원 장미계곡 일원에서 펼쳐진다. ‘장미의 선물’을 주제로 열리는 올해 장미축제는 메인행사, 특별행사, 전시체험행사, 행복카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마련된다. 주요 행사를 보면 장미축제 점등식이 6월 4일 장미원 내 점등식장에서 열리며 이어 로즈밸리 콘서트가 장미원 내 이벤트 광장에서 장미의 향기와 사랑, 정열을 주제로 무대를 달군다. 부부, 연인, 가족의 추억 만들기 행사인 장미 프로포즈가 6월 5일~6월 13일까지, 6월 9일에는 입장객 500명에게 장미꽃을 무료 증정하는 수요일엔 빨간 장미를 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장미의 가시, 장미의 전설, 장미전쟁 등 장미와 관련한 다양한 지식을 장미 해설가를 통해 들을 수 있다. 특히 월드컵 응원전(대한민국-그리스)이 6월12일 오후 8시30분 장미원 내 이벤트 마당에서 현장 생중계로 진행된다. 이밖에 디카 콘테스트, 넝쿨식물 전시, 찾아가는 시조 축제전, 만화 공모작 전시, 장미 케익 만들기, 장미 공예품 만들기 등 다양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행복을 전한다. 장미원 이벤트 마당에 있는 행복카페에서는 메아리복지원이 운영하는 커피숍 에코프레소, 물푸레 복지재단의 수공예품 가게, YWCA의 스넥바 레인보우가 운영되며 수익금은 복지단체에 전달된다. 시설을 보면 장미원 주정(主庭)에 사랑을 연상하는 대형 조형물의 ''장미의 프로포즈''라는 토피어리를 만들었으며 순간을 간직하려는 연인들의 포토존으로서 많은 인기가 예상된다. 특히 장미원 곳곳에는 입체 조형물을 설치하고 넝쿨장미를 입혀 볼거리를 제공했고 LED 무빙라이트 조명을 축제장 내에 설치, 색색의 조명이 장미와 어우러져 초여름 밤을 장식할 예정이다. 이경희 리포터 lkh3759@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총각 셋이 뭉치면 가구도 예술이 된다 여자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 한다. 그럼 남자 셋이 모이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달동 뉴코아아울렛 지하2층 가구관. 유달리 가구에 ‘집착’하는 세 사람이 있다. 그들의 관심사는 오로지 침대, 소파, 식탁이다. 30대 초반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가구와 인연을 맺은 지 10년이 다 되어간단다. 가구에 젊음도 불사른단다. 감각적인 물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채워나가는 그곳엔 열정과 패기까지 넘쳐 가구가 예술이 될 기세다. 600평 규모에 1000여 가지 제품 구비 지난해 8월 문을 연 뉴코아 가구관. 뉴코아아울렛 지하2층이 통째 가구관이다. 넓이만 해도 1983㎡(600평)에 이르는 울산에서 단일매장으로 가장 큰 규모다. 류세욱 대표는 “20여 브랜드에 1000여 가지가 넘는 국내외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 입장에선 선택의 폭이 굉장히 넓다”고 설명한다. 양성국 갤러리를 비롯한 국내브랜드 뿐 아니라 애슐리, 매그너센, 렉싱턴 등 외국 유명브랜드와 아동전문가구 SASA까지 한 곳에서 둘러볼 수 있다. 또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 위해 소파나 식탁 같은 단품 몇 종류를 제외하면 각 브랜드별로 인테리어가 돼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바로 끼로 있는 렉싱턴 코너를 비롯한 모든 매장 곳곳이 모델하우스 같다. 침대와 서랍장, 테이블, 의자, 소파 등 동일한 브랜드 안에서도 각각의 색깔과 특성을 고려해 재배치한 주인장들의 센스가 돋보이는 공간이다. 울산에선 만나기 힘들었던 브랜드가 많아선지 분위기가 고급스러우면서도 독특하다. 특히 자녀가 있는 주부라면 아동가구코너에서 발걸음 떼기가 어렵다. 친환경소재 침대, 책상, 독특한 모양의 가구 등 보이는 것마다 탐이나 한참이나 서성이게 된다. 직수입, 직거래로 가격 대폭 낮춰 뉴코아가구는 가격에 비해 품질이 월등하다. 그래서 ‘싸다’는 느낌을 받지만 어떻게 보면 이윤을 크게 탐하지 않아 적정한 가격에 거래된다고 보는 게 맞다. 김유동 대표는 “우리집은 할인율이 크지 않다. 제시된 가격이 다른 업체처럼 반토막까지 내려가는 일은 없다. 신뢰의 문제다. 대신 정말 합리적인 가격의 가구를 권한다”고 강조한다. 한 예로 미국의 명품가구 애슐리의 경우 가장 반응이 뜨거운 B423침대 세트모델은 온라인 최저가 상품보다 대략 30만 원 가량 저렴하다. 동일한 구성임에도 더 싼 가격에 선보일 수 있는 것은 경로를 확 줄인 뉴코아가구의 유통과정에 있다. 박찬호 대표는 “우리 가구는 중간유통과정이 없다. 국내브랜드는 본사에서 직접 가져오고 정통브랜드의 외국가구는 현지 직수입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보니 유통과정에서 붙는 거품이 빠진 것이다”고 설명한다. 엔틱 대유행 조짐, 13일까지 세일단행 류세욱, 박찬호, 김유동 대표는 가구에 대한 생각이 남다르다. 김 대표는 “아무리 훌륭한 가구라도 모시고 살 순 없다. 가구는 ‘내게’ 편해야 한다. 그것이 훌륭한 가구다”라고 말한다. 그래선지 뉴코아가구관엔 국내브랜드에선 보기 드문 형태의 가구가 많다. 침대 헤드가 두 배는 높거나 거실장이 벽면 일체형으로 TV까지 수납하도록 구성돼 있기도 하다. 그렇다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감각을 용서하지 않는다. 가구안목 높이는 일도 게을리 할 수 없다는 류 대표는 “유행을 따라가선 관심 끌기 힘들다. 내가 분위기를 제시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최근엔 수입엔틱이 대세다. 엔틱이라고 고풍스러운 것만 강조하지 않는다. 최대한 선을 절제해 클래식한 느낌을 줄인 가구가 대세다”고 전한다. 덧붙여 “대부분의 국내 브랜드는 신혼가구 분위기에 초점을 맞춰 생산한다. 그래서 결혼한 지 한참 지나 가구를 바꿔도 색상만 다르지 분위기가 비슷해지는 이유가 그것이다. 확 바꾸고 싶다면 모던이나 엔틱 등 완전히 다른 풍을 고려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한다. 뉴코아가구관에선 한샘제품 등 붙박이장 맞춤제작도 가능하다. 아동가구 SASA와 한샘가구는 각 브랜드 본사에서 시공 및 A/S를 책임진다. 또 SASA와 파라우드 원목을 사용하는 양성국 갤러리는 6월13일까지 15~20%세일을, 애슐리 제품 일부는 제품수량에 따라 봄맞이 세일을 단행한다. 문의 : 뉴코아아울렛 가구관(052-260-6446) 허희정 리포터 summer0509@lycos.co.kr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4
- 몸에도 좋고 맛도 좋은 푸른 열매 매실의 수확철이 돌아왔다.집집마다 여름철 시원한 음료수로, 소화가 안될 때 찾게 되는 상비약으로 한 병 정도는 매실액을 가지고 있을 듯 하다. 매화나무 열매인 매실은 중국이 원산지로, 1,500년 전인 삼국시대에 우리나라에 전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실은 6월 초부터 중순까지가 수확 적기다. 예로부터 ‘망종(芒種) 전후 수확한 매실이 최고의 약효를 지녔다’고 했을 정도다. 이때가 지나면 초록빛 열매는 노란빛을 띤 황매가 되는데 매실은 딱딱한 청매일 때 따야 한다. 청매실은 구연산을 듬뿍 머금은데다, 각종 저장식품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매실은 구연산의 함량이 높아 피로 해소 효과가 뛰어나며, 나른하고 기운이 없을 때 원기를 북돋우는 데 좋다. 매실 성분의 85%는 수분이고, 나머지는 10%의 당분과 5%의 유기산이 차지한다. 유기산 중 구연산은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 준다. 칼슘의 흡수를 촉진하는 역할도 한다.매실은 생활 속 명약으로도 사랑 받고 있다. 해독 작용과 소화 촉진 작용이 뛰어나서 상한 음식이나 풋과일로 인한 배탈,식중독을 다스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실을 즐기는 일본인들이 음식이 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도시락 안에 매실장아찌를 넣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또 매실즙의 신맛이 위액의 분비를 촉진하고 위 등 소화기관의 기능을 정상화해 이를 꾸준히 복용하면 소화불량과 위장장애에도 효과가 있다.좋은 매실 고르기상처가 없이 깨끗하고 타원형의 모양에 색이 푸르고 선명한 것이 좋다.깨물어봤을 때 씨가 작고 딱딱하고 신맛과 단맛이 나되 과즙이 많은 것이 좋은 매실이다. 덜 자란 매실은 전체가 털로 덮여있다. 칼로 매실을 반으로 잘랐을 때 매실 씨가 절반으로 갈라지지 않은 만큼 단단해져야 제대로 자란 매실이다.장아찌와 매실청을 담글 때에는 청매가, 술을 담글 때에는 향과 맛이 더 좋은 황매가 좋다. 손질과 보관하기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군 후 물기를 제거한다. 흐르는 물에 꼭지가 떨어지기도 하지만 이쑤시개로 꼭지를 따주면 매실 원액에서 쓴맛이 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매실은 다른 과실보다 후숙이 빠르고 수확 후 2~3일 내에 과실의 색상이 황색으로 변하고 과육이 급격히 물러지는 특징이 있으니 구입 후에는 빠른 시간 안에 가공하는 것이 좋다. 냉장고에 보관하려면 찬물에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리고 수분증발을 방지하기위해 비닐봉지나 플라스틱 용기에 넣어두는데 완전히 밀폐하지 말고 공기가 빠져나갈 구멍을 내 주어야 좀 더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생활속의 매실 건강법1. 묽게 탄 매실 식초로 양치질을양치질을 할 때 10배 정도 희석한 매실 식초로 행궈내면 입안이 한결 개운해진다. 편도선이 잘 붓거나 쉽게 감기에 걸리는 사람들에게 효과 만점이다2. 무좀에는 농축액이 특효약물을 받아 매실 농축액을 조금 섞은 뒤 5~10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으면 발 냄새가 없어지고 가려움증도 덜하다. 매실의 알칼리성분은 발에 있는 세균을 없애주고 무좀 때문에 벗겨진 피부에 새 살이 돋는 것을 도와 주기도 한다. 3. 매실식초로 그릇을 닦으면 반짝반짝거즈나 깨끗한 행주에 매실식초를 묻혀 그릇이나 거울 등을??닦으면 얼룩이 없어지고 매실의? 살균 효과 때문에 더욱 위생적이다. 녹슨 냄비나 수저 등은 매실식초를 탄 물에 담갔다 마른수건으로 닦으면 말끔하다.4. 나들이 갈때 멀미약 대신 여름 휴가철 바캉스를 떠날때 멀미 때문에 차 나는 것이 두려운 사람은 매실 농축액을 차타기 30분 전에 1작은술 정도 먹으면 멀미를 하지 않고 속도 편하다. 나들이 갈 때 작은 병에 매실 원액이나 농축액을 담아가 속이 불편할 때마다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5. 매실 음료 한 잔에 피로가 싹아침 저녁으로 마시는 매실 차 한잔이면 피로 회복제가 따로 필요없다. 매실속의 사과산이 장 운동을 활발하게 만들고 장 속의 세균을 없애기 때문에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매실은 몸 속의 칼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어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중년?여성들에게 그만이다.6. 입술이 부르튼데도 좋아몸이 피곤하면 금세 입이 부르트고 입술 주위에 물집이 생긴다. 이때 매실농축액을 면봉에 살짝 묻힌 다음 부르튼 입술이나 물집 부위에 바르면 물집이 가라앉으면서 입술이 촉촉하고 부드러워진다. 7. 근육이 뭉쳤을때 마사지몸이 피곤해서 근육이 뭉쳤을 때는 따뜻한 물로 몸을 깨끗이 씻은 뒤 물과 매실주를 4대 1의 비율로 희석한 물로 몸 전체를 골고루 마사지한다. 근육이 뭉쳤거나 뻐근한 곳은 다른 부위보다 좀더 오랫동안 마사지한다. 8. 각질제거에도 매실팔꿈치·발꿈치의 각질을 없앨 때도 매실이 요긴하다. 각질이 생긴 곳에 매실주를 발라 마사지하거나 매실 과육으로 살짝 문질러 주면 각질이 감쪽같이 사라진다. 9. 땀띠도 말끔히 없애주는 매실무더위가 계속되면 땀띠로 고생하는 이들이 많다. 특히 어린아이의 경우 땀샘의 밀도가 높아 땀띠가 잘 생긴다. 이럴 때는 목욕물에 매실농축액을 희석해 푼 다음 몸을 담그거나 땀띠 난 부위를 씻어내면 땀띠가 말끔히 사라진다.10. 매실씨로 만든 베개가 숙면을 도와줘- 매실 과육을 발라내고 남은 씨로 베개를 만들면 잠자리가 편안해진다. - 베개를 벤 상태에서 머리를 조금씩 움직여도 매실 씨가 움직이며 두피에 가벼운 자극을 줘 지압 효과와 마사지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양산 원동에서 매실체험하세요 양산시의 농특산물의 하나로 인기가 높은 원동 매실이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은 가운데 원동 매실을 마음껏 체험해 볼 수 있는 행사가 마련된다. 배내골 권역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6월 1일부터 13일까지 원동면 영포리 537 매실다목적광장에서 ''양산 원동 매실체험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 참가하면 매실을 직접 따볼 수 있으며, 초등생 이하 참가자는 직접 딴 매실을 양에 상관없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초등생 이상 참가자는 5㎏까지 따서 가져갈 수 있으며, 5㎏ 이상부터는 ㎏당 3500원에 사갈 수 있다. 또 매실 장아찌 만들기 비법도 배울 수 있으며, 이밖에 매실 아이스크림 맛보기, 태양열로 계란 삶기, 자가 발전기 체험, 계란 볏짚 만들기·천연염색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도 해볼 수 있다. 참가자들에게는 매실국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체험비는 1인당 1만원이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접수할 수 있다. 단체의 경우 최소 3일 2010-06-04
- 엄마 괜찮아? 같이 근무하는 변호사님으로부터 들은 판사님의 가족 얘기다. 평소 공부도 잘 안하는 아들이 엄마와 택시를 탔다. 택시 기사는 자기는 비록 택시 운전을 하지만 아들이 유명한 대학 병원의 의사라고 하였다. 그런 장면을 본 엄마는 택시에서 내려 아들에게 "너는 느낀 것이 없냐"고 했다. 그러자 아들이 자기도 커서 택시 운전을 자랑스럽게 하겠다고 했다. "저는 비록 택시를 운전하지만 아버지는 훌륭한 판사랍니다." 또 다른 판사님 가족 얘기이다.평소 공부를 못하는 딸이 우열반 배치고사에서 열반에 배치를 받았다. 엄마가 "엄마는 괜찮지만 너는 창피하지도 않니?"라고 물었다 그러자 딸이 반색을 하면서 "엄마 정말 괜찮아? 엄마가 괜찮으면 난 괜찮아! 난 엄마가 안 괜찮은 줄 알았지!" 어떤 엄마가 수사 기관에서 조사를 받고 나서 죽고 싶었다고 하소연을 하는 얘기를 하였다. "사기꾼이 무슨 할 말이 있다고 입을 나불거려"라는 말을 듣는 순간 자신을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사랑하는 자식들과 남편의 얼굴이 떠올랐다. 비록 사기죄로 고소를 당해서 조사를 받고 있지만 가족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엄마인데 만약 가족들이 그론 모습을 보았다면 자신은 가족들을 다시는 볼 수 없게 되었을 것이라고 했다. 우리는 항상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에 집중한다. 사회적인 인간이 가지는 가장 큰 욕망은 ‘남으로부터 인정받고자 하는 욕망’이라고 한다. 남으로부터 나를 인정받는 것은 중요하다. 그래서 모욕을 심하게 받으면 자살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남은 자신의 일을 하기도 바쁘고 남에 관심을 가질 시간도 없다. 반대로 상대에 대한 조그만 배려가 상대를 감동시키기도 한다. 원주지청에 근무하던 여자 검사님이 가끔 생각난다. 그 검사님은 피의자를 위증죄로 조사하여 구속시킨 후 유치장이 추울 거라면서 내의를 한 벌 사주었다고 했다. 그 당시 구속되었던 피의자로부터 나중에 들은 얘기이지만 자신을 구속한 검사님에 대한 원망보다는 존경심이 생겼다고 했다.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잘 알고 있다. 중요한 것은 그 사람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것이다. 이재구 변호사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마법천자문 뮤지컬로 만나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마법천자문’이 교육 뮤지컬로 재탄생해 전국 투어로 원주를 찾는다. 오는 6월 12일(토) 백운아트홀에서 3회에 걸쳐 공연되는 ‘마법천자문’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한자 학습 만화를 뮤지컬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뮤지컬 ‘마법천자문’은 勇(용기 용), 學(배울 학), 忍(참을 인), 信(믿을 신), 友(벗 우) 등 다섯 개의 한자가 새겨진 마법천자패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손오공의 모험담을 담고 있다. 70분 동안의 공연 안에는 50여 가지의 한자가 손오공, 삼장, 옥동자, 끼로로, 여의필 등 만화 속 친근한 캐릭터를 통해 반복적으로 전달하므로 보는 것만으로도 아이들에게 한자에 대한 흥미를 돋우도록 했다. 일시 : 6월 12일(토) 오전 11시, 오후 2시·4시 장소 : 백운아트홀문의 : 010-9427-1617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패션으로 완성되는 젊음, 씨씨콜렉트에서 준비하세요 유난히 춥고 길었던 지난 겨울은 봄을 더 짧게 만들어 버렸다. 어느 새 초여름의 문턱에 서 있는 지금, 계절의 변화를 실감하는 대다수 여자들의 공통된 생각은 무엇을 입을지에 대한 고민이 아닐까? 20여 년 전부터 우리에게 친숙했던 ‘씨씨클럽’이 ‘씨씨콜렉트’란 이름으로 우리 곁에 되돌아왔다. ●입을수록 편안한 매력, ‘씨씨콜렉트’원주 시내 로데오 거리에 위치한 ‘씨씨콜렉트’의 윤종분 대표를 만나 보았다. “처녀 때 숙녀복 매장에서 근무할 때부터 옷에 관심도 많았고, 옷을 좋아했어요. 특히 씨씨클럽 옷을 좋아해서 결혼할 때 예복으로 입기도 했지요. 그 옷들은 지금 살이 쪄서 못 입지만요.” 인터뷰가 어색한지 내내 쑥스럽게 웃는 윤 대표는 원주에 씨씨콜렉트 매장이 없는 것을 아쉬워하다가 직접 매장을 오픈할 정도로 씨씨콜렉트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었다. 매장을 방문하는 손님들 중에도 “원주에 씨씨클럽 매장이 없어져서 서울에 있는 백화점까지 가서 옷을 사곤 했어요. 원주에 다시 매장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라며 반가워해 주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한다. 어떤 50대 고객은 “처녀 때 씨씨클럽에서 산 옷을 아직도 입는다”며 “딸에게 줄 옷을 구입하고 있다”고 한다.씨씨콜렉트는 2~30대 여성을 주 고객으로 하여 세미 정장풍의 옷을 많이 선보이고 있다. 특히 허리 라인이 잘 살아나도록 입체 재단한 쟈켓이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다. 매장을 관리하고 있는 매니저는 “쟈켓이 몸에 편하게 맞도록 재단이 되어서 입으면 더 예뻐요. 그래서 4~50대 주부들도 무난하게 소화하는 것 같아요”라고 말한다.씨씨콜렉트의 옷은 저렴한 가격대 의류는 아니지만 오래 입어도 싫증나지 않는 고급스러움을 가지고 있다. 유행에 뒤지지 않지만 크게 유행을 타지 않는 디자인이 씨씨콜렉트의 매력이다.매장 곳곳에 진열되어 있는 가방, 스카프, 벨트, 구두 등의 소품도 모두 씨씨콜렉트의 제품들로 의상과 함께 코디하여 더욱 완성된 멋을 연출하고 있었다. ●7부 쟈켓, 조끼, 마린룩 티셔츠로 완성되는 올여름 멋쟁이아이들과 남편 챙기느라 늘 자기 몫은 뒷전인 주부들이 올 여름 멋쟁이가 되기 위해 꼭 필요한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지 들어 보았다. “올해는 7부 쟈켓이 유행이라 하나쯤 장만하면 지금부터 가을까지 유용하게 입을 수 있어요. 정장 바지 위는 물론 청바지, 반바지, 원피스 어디에 코디해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어요”윤 대표가 권하는 또 다른 아이템은 조끼다. 올해는 어깨 부분에 스팽글을 달아 포인트를 주거나 와펜 장식을 부착하는 것이 유행이라고 한다. 간단한 티셔츠 위에 걸쳐 주기만 하면 차려 입은 듯한 느낌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고도 자연스런 멋을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조금 더 간편한 것을 원한다면 마린 룩의 티셔츠 한 장으로도 여름 멋쟁이가 될 수 있다. 마린룩은 해군과 선원, 바다를 모티브로 활용한 패션으로 우리에게는 스트라이프 무늬로 잘 알려져 있다. 흔히 마린 컬러라고 불리는 흰색, 청색, 적색이 마린룩의 대표 색상으로 캐주얼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편한 마음으로 둘러보는 열려 있는 매장으로 만들고 싶어요큰 맘 먹고 옷을 사러 나갔던 많은 수의 여성들이 적어도 한 번 쯤은 겪게 되는 일들이 있다. 매장에 손님이 없어서 들어가서 구경하기가 멋쩍었던 일, 이것저것 둘러보고 싶은데 매장 직원이 계속 따라 다녀 오히려 불편했던 일, 옷을 둘러보다가 그냥 나오기가 미안해서 고민했던 일, 옷을 입어보고 나면 왠지 사야할 것 같아 부담스러웠던 일...윤 대표는 “손님들이 옷을 구입하든 안하든 편하게 들어와 맘껏 구경할 수 있는 매장으로 만들고 싶어요. 그렇게 손님들과 친해진다는 마음으로 가게를 할 생각이에요”라고 말한다. 같은 여자로서 공감 가는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늘 옷을 사는 것 같은데도 옷장을 열 때마다 입을 옷이 없다’는 여성들의 영원한 숙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우리는 또 옷을 사러 매장에 들를 테니까 말이다.젊음은 숫자로 이야기하는 나이가 아니라 젊은 생각과 마음에서 나온다. 잘 고른 옷 한 벌로 몸과 마음까지 젊어지고 싶다면 초여름 패션가를 누벼보자. 문의 : 745-2218 (씨씨콜렉트)배진희 리포터 july2@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메달을 향해 쏜다 ‘원주시 사격연맹’ 원주·횡성에서 유일한 사격장인 ‘스포랜드(횡성관광종합사격장)’를 찾았다. 원주 근거리로 생각하고 출발한 사격장은 횡성군 내에서도 한참을 들어가는 공근면에 위치해 있었다. 산속으로 끌려들어가는 느낌으로 들어선 사격장. 총소리가 울릴 때 마다 가슴이 울렁거렸다. 들려오는 사격소리를 따라 들어간 사격장에는 사뭇 긴장감이 돌았다. 사격에 열중인 선수들을 만나봤다. ●사격선수 한명으로 시작한 ‘원주시 사격연맹’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사격연습은 2시가 넘어도 끝날 줄 몰랐다. 선수들 사이를 오가며 관리하고 있는 원주시사격연맹 안재홍(64·무실동) 전무이사에게 먼저 인사를 건넸다. 안재홍 전문이사는 “원주시의 사격인구가 지금은 200여 명에 달하지만 처음 연맹을 창단할 때는 선수라고는 나 혼자뿐이었습니다. 1985년 이사와 감독, 선수까지 맡아 1인3역으로 시작했죠. 사격장도 마땅치 않아 고생을 했는데 이 문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나아진 것이 없습니다. 오히려 종합운동장에 있던 사격연습장 마저 지금은 없어진 상태라서 횡성까지 와서 연습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열악한 환경은 여전합니다. 또한 경제적인 부담감도 큽니다. 전국체전 예산이 일인 당 15만 원 정도 밖에 되지 않아 기름 값도 안 되는 상태입니다. 실탄이나 모든 장비를 자비로 구입하고 있습니다”라고 한다. 클레이 사격은 트랩과 스키트 두 종류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원주는 트랩선수 4명, 스키트 선수 4명, 감독 1명이 6월 8일 열리는 도내전국체전에 출전한다. 클레이사격은 4명이 출전해 좋은 성적을 거둔 3명의 성적을 합산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사격장이 협소해 3명만 출전해 경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날은 3명을 다시 선발하기 위해 연습을 겸한 경기를 진행하고 있었다. ●사격은 자신과의 싸움이규하(74) 감독은 “5년 전부터 원주 팀을 맡고 있다. 원주 팀은 도내에서 상위에 드는 우수한 팀이다. 2009년에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개인전에서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도 전국체전에 출전하는 트랩선수는 유보환(54), 이재석(51), 박한준(38), 이화진(42)이며 스키트선수는 채병국(44), 남종오(44), 김기유(51), 배인식(54)이다. 모두 원주를 빛낼 선수들이다. 트랩선수로 출전하는 이재석 선수는 “사격은 정신수양으로 좋은 스포츠입니다. 체력훈련도 하기 때문에 건강에도 좋습니다. 무엇보다 사격은 정신 집중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없습니다. 특히 날아가는 피전(비둘기라는 외래어로 클레이 사격할 때 날아가는 물체를 뜻함)을 맞춰 깨질 때면 가슴이 후련해집니다. 사격의 매력은 가슴까지 울리는 총소리와 깨지는 피전의 소리죠”라고 한다. 박한준 씨는 “시작한지 2년밖에 되지 않아 상위 성적은 아니지만 사격을 하면 마음도 차분해지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 할 수 있어 좋습니다”라고 한다. ●원주 유일의 여성 사격 선수 ‘이화진 씨’ 이화진(42·원동) 씨는 원주에서 유일한 여성 사격선수다. 사격을 시작한 지 1년 반밖에 되지 않았지만 명중률은 90%가 넘는다. 총 25다발 중에서 23~24발을 명중시킬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고 있어 기대가 큰 선수다. 이화진 씨는 “우울증이 심해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우연히 사격장에 바람 쐬러 와서 처음 사격소리를 들었습니다. 듣는 순간 가슴이 뻥 뚫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그 때부터 시작해 매일 사격연습을 했습니다. 한곳에 집중하면서 우울증도 치료됐고 건강도 좋아졌습니다. 나이 많은 아줌마 선수지만 열심히 연습해서 올림픽선수로 나가는 것이 꿈입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안재홍 전무이사는 “사격은 집중력과 자신과의 싸움을 배울 수 있어 학생들에게도 좋은 스포츠입니다. 사격연맹에서는 사격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을 대환영입니다. 배운다고 하면 무료로 강습도 하고 장비구입 방법도 알려줍니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배워서 많은 선수들이 배출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한다. 문의 : 011-368-0438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3
- 영어 공부, 이제 주부 전용 영어 카페에서 시작하세요. 평균 연령 45세. 공부하지 않아도 누구 하나 뭐라 할 사람 없는 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어 공부에 대한 의지 하나로 모인 대단한 주부들이 있다. 강남에서 유일하다는 주부들만의 영어카페, 청담 영어카페를 찾아가 보았다. 초급부터 중급, 고급까지 레벨 다양카페를 방문한 시간은 목요일 오후 2시. 7~8명의 주부들이 모여앉아 유창한 영어 발음으로 다소 어려운 토픽을 주제로 토론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 ‘다들 (외국에서) 살다 왔나보다’라고 생각했지만 정작 모두 한국 토박이라는 대답에 다시한번 놀랐다.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은 ‘Ted Talk’라고 www.ted.com의 강연 내용을 듣고 토론하는 중이라고 했다. ted.com은 디자인, 테크놀로지,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과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유명인사들이 18분 정도 강연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사이트다. 이날 주부들은 지난주 서울 디지털 포럼에서 3D 영화 산업에 대해 강연해 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Before Avatar-a curious boy’에 대해서 공부하고 있었다. ‘Ted Talk’는 강연 내용을 함께 들어보고(listening), 영문 스크립트를 함께 읽어보고(reading), 강연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나누는(speaking) 3단계로 진행되는데 이 프로그램은 중, 고급 레벨이라고 했다. 이 카페에는 pattern practice와 기본 문법을 공부하는 초급 단계부터 simple news와 미국드라마 ‘위기의 주부들’을 공부하는 중급 단계, ted talk와 magazine, book reading 등 중, 고급 단계까지 레벨별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book reading 에서는 ‘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와 ‘마시멜로 이야기’ 정도의 간단한 책을 원서로 읽는다. 한달 수업료 5만원이면 무제한 수강이 카페를 처음 기획한 Irene씨와 Helena씨는 미국에서 살다가 귀국 후 파고다 어학원에서 만나 함께 공부한 사이였다. 자식과 같은 어린 나이의 학생들과 함께 한 교실에서 공부하는 것이 불편해 주부들이 마음 편히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던 중 다행히 저렴한 임대료의 이 공간을 찾아 2007년 카페를 만들게 되었다. 이 카페의 특징 중 하나는 온, 오프라인을 동시에 운영되고 있는 강남 유일의 주부 영어 카페란 점이다. 온, 오프라인을 병행하기 때문에 다음 시간에 공부 할 주제를 미리 온라인을 통해 예습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시간이 날 때마다 생활 영어, 무비 잉글리시 등을 따로 공부할 수 있다. 놀라운 것은 이 모든 과정이 단돈 5만원이란다. 그러니까 월 5만원이면 초, 중, 고급의 10개 프로그램을 횟수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고, 온라인으로 원하는 컨텐츠를 찾아 또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카페의 다른 특징 하나는 누구든지 리더가 될 수 있다는 점이라고 한다. 즉, 자신이 그날그날의 리더가 되어 2시간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인데 비슷한 연령 대에 비슷한 영어 수준의 주부라는 공통점 때문에 리더가 되어도 결코 부담스럽지 않다는 Irene씨의 설명이다. 이 오프라인 카페에는 현재 30여명의 고정 회원이 이용 중이다. 적게는 30대부터 많게는 60대까지, 적게는 주 2~3회에서 많게는 주5회까지 수강한다고 한다. 이렇게 자주 만나다 보니 수강생끼리 가족 같이 친밀한 관계가 되었다는데 수강생 주부 스칼렛씨는 영어 공부 외에 인생 상담을 나눌 수 있어 이 카페가 더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수강생들이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이유도 다양하다. 실험실에 있는 베트남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위해 수강한다는 대학 강사도 있고, 아이를 키우고 나니 허전한 마음에 자기계발을 목적으로 공부를 시작했다가 지금은 강의를 3개나 맡게 된 전직 영어 선생님도 있었다. 또 남편 사업상 생기는 외국인과의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대화하고자 수강하는 50대 주부도 있었다. 이들은 모두 영어 공부를 통해 작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20~30대 주부를 위한 young mom 프로그램 계획간혹 아이를 데리고 어학연수를 가는 젊은 엄마들이 카페를 찾기도 한다. 당장 아이만 데리고 해외로 나가야 하는데 오랫동안 손놓았던 영어가 걱정돼 찾는 경우라고 한다. Irene 원장은 6월에 20~30대의 젊은 엄마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라고 했다. 교재는 ‘아이작의 테마영어’로 주로 free talking을 하게 될 예정이며 기본적인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수강이 가능하다. 수업은 화, 금요일 10시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두 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문의 (02) 541-9581카페 http://cafe.daum.net/chungdamEcafe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6년 만에 만나는 현악 4중주의 최고봉 지난 2004년 내한해 실내악 공연으로는 드물게 매진에 가까운 열광적인 호응을 얻었던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Emerson String Quartet)이 6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아 6월 6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에서 한국 관객들과 만난다. 영국 그라모폰지는 클래식 가운데 가장 심오하면서도 친밀한 앙상블을 요구하는 현악 4중주의 음악적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우리시대 가장 위대한 현악 4중주단으로 크로노스 콰르텟, 타카치 콰르텟, 체헤트마이어 4중주단, 탈리히 4중주단과 함께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을 꼽았다. 이처럼 현악 4중주의 모범답안으로 손꼽히는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미국의 철학자이자 시신인 라프 왈도 에머슨의 이름을 따와 미국 건국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976년 창단되었다. 이후 1979년 지금의 멤버로 구성된 이래 30년이 넘도록 한 번의 멤버 교체 없이 흠잡을 데 없는 응집력과 앙상블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공연에서 엄청난 집중력과 함께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낸 쇼스타코비치 현악 4중주 제8번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에머슨 스트링 콰르텟은 이번 내한공연에서 쇼스타코비치의 제9번 현악 4중주와 전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고전 현악 4중주 레퍼토리인 모차르트의 ‘불협화음’과 드보르작의 대표곡인 ‘아메리카’ 현악 4중주를 함께 연주할 계획이다. 문의 (02) 2005-0114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천원으로 행복해지는 별난 국악 한마당 국악계의 젊은 세대가 펼치는 퓨전국악, 국악뮤지컬, 연희극 등 다채로운 국악 한마당 ‘별난 국악’이 7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에 북서울 꿈의 숲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별난 국악’은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전통음악인 국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형식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으로 정가악회, 타루, 옌, 아스터녹스 등 장르별로 9개의 팀이 참가한다.국악은 어렵고 지루하다는 고정관념을 확실하게 깨트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 이번 공연에는 그동안 국악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젊은 국악인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전통국악인 정악, 연희극, 타악 이외에도 타 장르가 결합된 국악뮤지컬, 퓨전국악, 아카펠라 공연까지 선보여 국악의 다양한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역동적이고 신선한 무대를 선사할 것이다. 문의 (02)2289-5401~9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