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73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이 땅에 살다간 민족영웅의 삶 ‘국립중앙박물관문화재단’이 6월 5일부터 13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용산 개관 5주년을 기념해 초대형 창작뮤지컬 ‘홍길동’을 극장 용에서 선보인다.조선왕조실록에 등장하는 홍길동이 허균의 국문소설 ‘홍길동’의 실제모델이었다는 학계의 연구를 기반으로, 오백 년 전 이 땅에서 살다간 그의 삶과 행적을 재조명했다.수퍼주니어 예성과 성민이 주연을 맡아 지난 2월 초연, 스펙터클하고 긴장감 있는 무대로 호평 받으며 흥행 뮤지컬 대열에 합류한 이번 작품은 서울공연에 이어 중국, 일본, 미국 공연을 추진 중이다. 30여명의 배우가 대규모로 출연하는 가운데 고증과 백색의 향연을 수묵담채 기법으로 선보이는 무대영상과 관아, 병장기 등 현대적 소재와 기법을 도입한 새로운 무대제작 시도가 돋보인다. 살풀이, 칼춤 등의 한국무용과 마샬아츠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안무도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대규모 전쟁장면의 스턴트 액션장면 및 연희와 당산제의 퓨전재연, 넌버벌로 선보이는 종이공방의 놀이 등도 화려한 볼거리다. 특히 한국적 선율에 팝페라적인 요소를 도입한 주옥같은 22곡의 뮤직넘버는 관객에게 긴 여운을 남긴다. 문의 1544-5955한민자 리포터hmj647@empa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경기도미술관- 2010 기획전시 ‘경기도의 힘’전 전시장에 한발 들어서자 ‘푸훗-’ 웃음이 난다. 입구 바로 가까이에서 벌거벗은 남자가 관람객을 맞는다. 시선을 다른 쪽으로 향한 채 서 있는 이 남자는 알루미늄와이어로 촘촘하게 감은 작품이다. 무표정한 그 알루미늄男의 대여섯 발짝 뒤로 팔짱을 낀 채 서 있는 알루미늄女는 뭔가에 화난 듯한 표정이다. 그렇다고 이들 알루미늄 남녀만 보고 있을 수 없다. 전시장을 풍성하게 채운 작품들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개인적 이야기에서 정치·사회적 주제를 담은 작품들이 어우러져 저마다의 언어로 수런대는 듯한 생동감이 느껴진다.전시장 곳곳에 세워진 6개의 집-대안공간 프로젝트의 작품들은 일반적 작품과는 또 다른 신선함을 더한다.5월 1일부터 경기도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경기도의 힘’은 미술에 대한 안목과 상관없이, 아이부터 어른까지 즐겁게 볼 수 있다. 아기자기하고 재미있고 신기하면서도 해학이 있으며 가슴이 찡해지기도 하는 전시다. 전시장을 도는데 어디선가 ‘쿵,쿵’ 소리가 지속적으로 들려온다. 이유는 전시장을 나설 때야 밝혀진다. 출구 바깥벽, 양손을 받치고 서서 머리를 찧어대고 있는 양복차림의 이 남자, 이원석 작가의 ‘내 탓이오’라는 작품이다. 이 남자 때문에 전시장을 나서는 순간에도 웃음이 터진다. ‘경기도의 힘’전은 경기도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의 지역과 지역, 작가와 작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기획된 전시로 참여작가가 200여명이다. 단원 김홍도의 영인본부터 원로작가, 중견작가, 대안공간 배경의 신진작가를 아우르는 ‘아트 맵’을 통해 경기도 미술을 보여준다.전시장에서는 대개 ''사진촬영 금지'' 지만 이 전시에서는 개인소장용 사진의 촬영은 허용한다.6월 30일까지는 전시연계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월~금요일은 어린이 단체대상 어린이 도슨팅프로그램을, 토`일요일에는 가족 체험프로그램 ‘판화가 움직여요’, 청소년체험프로그램으로 1,3주토요일에 시,時 See를 운영한다. ‘경기도의 힘’ 전시기간은 2010년 5월 1일부터 8월 22일까지. 박순태 리포터 atasi22@yahoo.co.kr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6-01
- 문화일정(838) [음악회]♠빈국립오페라 앙상블 초청공연일시 : 7/6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R석5만원/S석4만원/A석2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440 ♠유경화의 철현금앙상블일시 : 7/10장소 : 오산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입장료 : 전석1만원(문화가족30%할인)주최 : 오산시시설관리공단 문의 : 031-378-4255 ♠오페라 La traviata 라트라비아타일시 : 7/10~13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입장료 : VIP석15만원/R석10만원/S석7만원/A석5만원/B석2만원(사랑티켓회원20%할인)주최 : 중앙오페라단문의 : 070-7755-3377 ♠한국조이앙상블 제11회 정기연주회 라틴음악의 열정속으로일시 : 7/13장소 :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입장료 : 전석2만원(성남아트센터회원할인)주최 : 성남아트센터문의 : 031-783-8000 [연극]♠욕망이라는 이름의 전차일시 : 7/10~11장소 : 화성아트홀입장료 : R석4만원/S석2만5천원(유엔아이센터회원10%할인)주최 : 화성시문화재단문의 : 031-267-8888 [어린이]♠2010 더욱 새로워진 덩덩쿵따쿵일시 : 7/7장소 : 경기도국악당입장료 : 전석1만원(아트플러스회원20%할인)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89-6427 ♠신나는 매직변검쇼일시 : 7/7~10장소 : 부천시 오정 아트홀입장료 : 일반8천원/단체6천원주최 : 부천문화재단문의 : 032-677-1884 [전시]♠머리가 좋아지는 IQ박물관 展일시 : 7/9~8/29장소 : 안산문화예술의전당 제1~4전시실입장료 : 어린이1만2천원(24개월이상)/성인9천원 주최 : 안산문화예술의전당문의 : 031-481-4093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 50인 현대미술 탐험전일시 : 7/10~8/29장소 : 경기도문화의전당 대/소전시장 (아트플러스회원30%할인)입장료 : 1만원주최 : 경기도문화의전당문의 : 031-230-324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2
- 엘로이 웨딩홀 오픈기념 대폭할인 수원역 사거리에 새롭게 오픈한 엘로이 웨딩홀·뷔페가 오픈 기념 대폭할인 행사를 펼친다. 엘로이 웨딩홀·뷔페는 야간 조명과 어우러진 멋스러운 건물도 인상적이지만 실내로 들어가는 순간 고급스런 품격은 한층 빛을 발한다. 호텔수준의 실내장식과 우아하고 화려한 웨딩홀, 정갈하고 엄선된 식자재 만을 사용하여 품격 높은 분위기를 연출한 뷔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쉽게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리오하우스웨딩홀은 앞으로 신부·신랑의 뜨거운 사랑을 받게 될 것이다. 선착순 30쌍에 한해서 대폭할인 행사를 벌이는 엘로이 웨딩홀은 수원시 팔달구 고등동 227-1, 수원역 4거리에 위치해 있다. 문의 031-257-5700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조선취고수악대 시민과 가까워진다 원주에서 최초로 복원된 조선 시대의 군영 악대인 조선취고수악대의 음악과 공연 등을 시민들이 쉽게 배우고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조선취고수악대 운영위원회(위원장 최혁)는 오는 7월부터 매지전통문화센터에서 원주 매지 농악과 연계하여 태평소, 해금, 대금, 타악 등 전통 악기를 기초부터 배울 수 있는 한 시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한다.이 밖에도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중앙동에 위치한 강원감영 포정루 앞에서 수문장교대 의식과 함께 상설 공연을 개최한다. 문의 : 761-72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시골 간이역을 예술이 숨 쉬는 공간으로 신록이 푸르른 6월의 어느 오후 간이역에서의 화가와의 인터뷰 약속을 앞두고 반곡역으로 향했다. 원주 시내를 벗어나 혁신도시 개발 공사 현장을 얼마간 지나서 목적지에 도착했다. 반곡역은 작년 가을 반곡역사미술공간만들기위원회(위원장 박명수 화백)의 노력으로 철도 역사(歷史)를 담은 미술 역사(驛舍) ‘반곡역갤러리’로 새로이 단장됐다. 올해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면 이곳을 찾는 하정 박명수 화백을 만나 수채화 같은 담소를 나누었다. ● 만남과 헤어짐···기차역과 인생은 닮았다“예전부터 반곡역 자체를 좋아해서 종종 그림을 그리러 오곤 했다”는 박명수 화백은 시민문화센터 오전 강의가 있는 매주 수요일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반곡역에 들른다. 시시때때로 변하는 주변의 풍광들을 화폭에 담으며 사색에 잠기기도 한다. 반곡역갤러리 명예 관장으로서 이곳을 애써 찾은 시민들에게 반곡역갤러리에 대해 소개도 하고 그림에 관한 이야기도 나누곤 한다. 박명수 화백은 “역은 만남과 헤어짐이 이루어지는 장소로 기다림과 그리움이 녹아 있다. 우리의 인생도 마찬가지”라고 말한다. 역에 관한 화가의 이야기는 이어진다. “고호와 고갱 등 프랑스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파리 근교의 오르쉐미술관은 간이역을 미술관으로 개조한 것이며, 러시아의 위대한 문호 톨스토이는 아스따꼬바 간이역에서 생을 마감했다.” ● Historytelling···미술 통해 역사를 말하다그렇다면 반곡역을 통해 화가는 우리 마음의 화폭에 어떤 풍경을 남기고 싶은 걸까? 일제 강점기 강원도의 벌목 운송 목적으로 지어진 반곡역은 우리 민족의 아픔이 배어있는 곳이다. 1941년 개통 당시 모습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건축적, 철도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원주 반곡역사’라는 명칭으로 2005년 4월 15일 등록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된 이 곳. 반곡역에 대해 박명수 화백은 “단지 눈에 보이는 미술사적 건축 양식으로서 뿐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살아있는 역사적인 문화 컨텐츠로 바라보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렇듯 재조명한 ‘반곡역’을 주제로 박명수 화백을 비롯하여 뜻을 함께 한 지역의 예술가들이 문화체육관광부의 마을 미술 프로젝트 사업으로 5천만 원을 지원받아 대합실을 갤러리로 리모델링하고 소공원에는 조형물을 설치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박명수 화백은 수요일 반곡역갤러리에서의 시민들과의 만남을 올해 10월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이주혜 리포터 kevinmom@gma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가족휴양캠프 강릉시 옥계해수욕장의 울창한 송림 속에 자리 잡은 한국여성수련원(원장 최정남)에서 소중한 가족과 함께하는 여름가족휴양캠프를 7월 18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한다. 2009년에 이어 2년째 실시되는 이 캠프는 ‘가족이 행복하고, 아내가 편한 휴가’를 주제로 2박 3일간 운영된다. 1기 당 50가족이 함께 하며 총 14기가 진행된다. 후문으로 연결된 옥계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길 수 있고 가족명화 감상, 낙풍천 뗏목체험, 청정자연 물고기 잡기 체험 및 스포츠댄스 배우기, 솔밭아트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수련원에서 식사를 제공한다.참가비용은 1인 기준 바닷가 풍경 객실 10만8000원, 산(백두대간)이 보이는 풍경 객실 9만8000원이다. 초등학생 및 미취학 아동은 50% 할인되며 만 2세 미만 자녀는 무료다.참가문의 및 접수 : 033)530-4454~6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어린이인권도서전시회 ‘인권아 놀자!’ 국가인권위원회가 주최하는 어린이인권도서전시회가 7월 6일까지 원주평생교육정보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어린이들이 친근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어린이 인권 도서 220여 점을 전시하며, 인권 도서 독후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문의 : 737-100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폐휴대폰으로 영화도 보고 이웃도 도와요 어린이재단 강원지역본부(본부장 정동환)와 롯데시네마 남원주점(대표 박성식)는 지난 6월 21일부터 8월 31일까지 폐휴대폰 모으기 에코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롯데시네마 남원주점으로 폐휴대폰을 가지고 가면 1대당 1장의 영화관람권이 제공된다. 또한, 모아진 폐휴대폰을 재활용해 발생된 수익금은 도내 소외 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된다. 문의 : 762-9171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
- 2010 김유정 문학캠프 2박 3일간 열려 소설가 김유정의 고향인 춘천 실레마을에서 2010 김유정 문학캠프가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약 2박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문태준 시인, 박민규 소설가, 오정희 소설가, 전상국 소설가 등 국내 유명 작가와의 만남, 소설 속의 실제 문학 현장을 둘러보기, 김유정의 소설 열 16마당으로 이루어진 실레 이야기길 걷기, 백일장, 문학의 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80명이며, 전국의 중·고생 및 대학생 그리고 일반인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10만 원이다. 한편, 김유정기념사업회는 ''김유정 기억하기 제17회 전국문예 작품 공모전‘을 개최하고 참가작을 오는 7월 30일까지 접수한다.문의 : 261-4650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