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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리 관음사 ~ 바라산 순환코스 광교산 고기리 유원지의 다양함을 즐기세요! 산행 취재를 다니며 ‘용인에 10년을 살면서 광교산과 고기리 계곡을 이리도 몰랐던가?’라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평소에 지나치는 작은 것들이 지역의 보물이라는 것도 새삼 깨닫는다. 고기리에 차타고 가서 밥만 먹고 오지 말고, 구석구석에 차를 멈춰보자. 산과 계곡은 물론이고 박물관과 캠핑장, 사찰과 도서관, 갤러리, 수상골프장도 만날 수 있다. 이번 주는 고기리 광교산 산행 마지막 코스로 바라산에 오를 수 있는 관음사 코스를 선택했다. 이 코스는 출발과 도착 지점은 같으나 같은 길이 겹치지 않아 좋다.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은 청계산, 우담산, 백운산, 모락산 등 다양한 코스로 연계할 수 있다. 이 코스의 장점은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는 것. 분당선 미금역 8번 출구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매시 15, 45분(점심시간 오전9시15분, 오후 7시15분)에 출발하는 3번 마을버스를 타면 종점인 관음사에 하차할 수 있다. 자가용 내비게이션으로는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관음사’가 검색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① 팬션 옆 등산로 입구버스종점에서 관음사 쪽으로 가다보면 ‘왕림골팬션, 허브향기팬션’ 안내판이 나오는데, 이 중 한 곳을 선택해서 팬션 옆 오솔길로 입산을 하면 다른 한 쪽 팬션 등산로 입구로 나오게 된다. 자가용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은 팬션 주변에 주차를 하거나 팬션 주인장에게 양해를 구하면 된다. 오늘 선택한 곳은 왕림골 최단코스. 등산코스를 물어보니 왕림골팬션 홍상필 사장이 친절하게 그림까지 그리며 알려주었다. 마을버스 시간표도 잘 안내되어 있다. ②바라산과 고분재, 그리고 당산나무바라산은 광교산의 7개 봉우리 중 고기리 방면에서 오른쪽 마지막 봉우리이다. 봉우리는 높지 않지만 7개 봉우리 중 유일하게 좌우 시야가 확보되어 백운호수가 조망되는 코스이다. 왕림골팬션에서 올라가면 그리 험하지 않으면서 운동되는 산길이 25분간 이어진다. 바라산, 백운호수 방향 하오고개 갈림길 이정표가 나오는데, 여기서 60M(8분)만 더 가면 바라산 정상이다. 정상으로 갈수록 멋진 소나무가 줄지어 있는데, 이곳은 바라산 소나무 군락지로도 유명하다. 정상에서 전망을 조망한 후, 고기동 방향으로 길을 잡고 내려와 고분재를 지나다 보면 당산나무와 서낭당을 발견할 수 있다. 매달 초하루와 보름에 지역주민들이 등산객의 안전과 마을의 안녕을 위해 기도를 드리는 곳이기도 하다. 이렇게 순환코스가 1시간 20분 내외라 가족 주말 등반코스로 안성맞춤이다. ※관음사 도심에서 가까운 고기리 절이 뭐 볼 게 있을까 싶겠지만 한 번 쯤은 ‘관음사’에 들어가 보자. 입구는 작아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깔끔하고 예쁜 사찰이 나타난다. 절을 지키는 개 짖는 소리도 정겹고, 단정하게 쌓아올린 돌탑들 앞에서 사진 한 장 찍어도 좋겠다. 절에서 멀리 내다보면 멋지고 특이한 고기리 전원주택 단지도 눈에 들어온다. 위치 수지구 고기동 658 ※밤토실어린이도서관 고기리 입구까지 거의 내려오면 오른쪽 고기교회 옆에 ‘밤토실어린이도서관’이 있다. 고기리 유원지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다는 것도 새로운 발견이다. 이곳 박영주 관장은 “주변에 아파트단지가 없다보니 지역주민과 어린이들이 즐길만한 문화공간이 없어 지역민들 스스로 만든 작은도서관”이라며 “요즘에는 수지, 분당에서 일부러 찾아오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 4월 10일에는 이곳에서 지역주민을 위한 ‘작은음악회’가 열렸다. 토요일을 제외하고 평일, 일요일에도 문을 열기 때문에 주말 나들이 끝에 아이 손을 잡고 들려보기 좋은 고기리 명소이다. 문의 031-896-5312 / 수지구 고기동 200·미·니·인·터·뷰· 고기리 상인연합회 전철재 사장“고기리의 옛 명성을 찾아 지역 명소로 거듭나겠습니다”“고기리 계곡이 예전 명성을 많이 잃은 건 사실입니다. 지난 5~6년 전부터 내리막길을 걸어왔죠. 하지만 최근 서울~용인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습니다.” 고기리 유원지의 가장 큰 문제는 좁은 도로. 유원지에 진입하면 여전히 차들이 서로 비켜줘야 간신히 다닐 수 있다. “주말에는 상황이 더 안 좋습니다. 게다가 주변 아파트 개발로 흙 매립을 위해 좁은 길에 대형덤프트럭이 자주 오가다보니 고급차를 타고 오시는 손님들이 꺼려하시죠.” 고기리유원지 상인연합회에서는 도로 확장에 대해 끊임없이 민원을 제기하고 있으나 용인시나 수지구청에서는 고기리유원지에 투자가치가 없다고 판단해왔는지 그동안 묵묵부답이었다고 한다. ‘고기리에는 음식점만 즐비하지 볼 것, 즐길 거리가 없다’라는 인식도 문제이다. 이를 깨기 위해서는 거창한 지역축제가 아니더라도 소박하고 따뜻한 지역문화콘텐츠를 활용하는 지역 상인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내년부터 일부 구간 도로정비가 시작되는데 그 계기로 상인들과 지역문화공간들이 협조하여 고기리의 옛 명성을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전 회장은 말했다. 오은정 리포터산행 맛집●고기리 왕림골 팬션 : 도심에서 가까우면서 자연환경과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단체나 가족모임으로 인기가 많은 곳이다. 4인 가족을 위한 원룸에서 30명까지 숙박이 가능한 다양한 룸을 갖추고 있다. 등산로, 계곡 물놀이장, 야외 바비큐장, 족구장, 캠프장도 있어 주말 추억 만들기에도 그만. 예약을 하면 당일 나들이로 야외에서 참나무 향 그윽한 바비큐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문의 031-272-5518 수지구 고기동 741●소담골 : 고기리 유명 한정식집 중 하나. 가격대비 푸짐한 코스를 먹어볼 수 있어 가족모임이나 계모임으로 인기 높은 곳이다. 주말에는 대기시간이 길어 전화 한통 걸어보고 가는 게 좋을 듯. A코스 2만2천원, B코스 1만6천5백원, C코스 1만2천원 문의 031-272-0025 수지구 고기동 567-2●예인마당 : 넓은 마당에 빨간 풍차가 예뻐 주말 나들이객들이 들렀다가 사진을 많이 찍고 가는 곳이기도 하다. 주로 단체 워크샵을 예약 받는데, 평일 및 주말 가족 나들이로 스파게티, 피자, 이태리코스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함께 운영하는 가구소품 전시장을 둘러봐도 좋고, 5월부터 2010-04-12
- 자연방목 꺼먹돼지 참나무 장작구이 ‘참나무집’ 광교산 산행 후 맛보는 꺼먹돼지의 참맛유난히 더뎠던 봄이 왔다. 연둣빛 새싹, 연노랑 산수유꽃과 개나리 꽃망울이 여느 해보다 반갑다. 마른가지처럼 굳어있던 감성도 따뜻한 햇살아래 말랑해지는 요즈음, 가까운 고기리계곡 광교산에 봄맞이 산행을 나가보자.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은 이 계절이 등산하기에는 최고이다. 등산을 하고나면 봄철 입맛 잃은 가족들의 식욕이 돌아올 것이다. 이번 주말 산행 맛집으로 고기리 ‘참나무집’을 소개한다. 이왕 돼지고기를 먹으려면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자연에서 방목해 키운 돼지고기가 가족 건강에 으뜸이다. 고기리 ‘참나무집’은 지리산 해발 700m 고원에서 체계적으로 방목 사육한 꺼먹돼지를 산지에서 직송해 사용한다. 지리산 방목 꺼먹돼지는 산과 들에서 충분하게 운동하면서 함초와 참숯, 각종 무기질을 섭취해 일반돼지에서는 느낄 수없는 자연의 맛이 살아있다. 특히 참나무집에서는 돼지껍데기를 제거하지 않고 오겹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피부미용에 좋은 콜라겐도 풍부하게 섭취할 수 있다. 시어머니가 농사지어 보내준 걸로 정직하게 이 집은 음식재료 하나하나가 참 정성스럽고 정직하다. ‘참나무집’ 박은정 사장의 시댁인 충남 부여에서 가족을 위해 직접 농사지은 식재료로 음식을 만든다. 시어머니가 키운 콩으로 만든 된장과 밭에 심은 배추로 담가 보내주시는 김치와 3년 묵은지. 하물며 고춧가루, 마늘, 깻잎까지 직접 농사지어 보내준다고 한다. 여름철에 잘 상하는 상추는 박 사장이 음식점 옆에 씨를 뿌려 농약도 안치고 친환경으로 키워서 손님상에 낸다. 박 사장은 “가족이 보내주는 재료라서 믿을 수 있고, 가격을 맞출 수 있죠. 이렇게 좋은 식재료를 여러 유통단계를 거쳐 구입하면 비싸서 감히 음식점에서 사용할 수 없을 거예요”라며 “저희 집이 화려하거나 특별하지는 않지만 좋은 식재료로 정직하게 음식을 만듭니다”라고 강조했다. 꺼먹돼지 오겹살구이와 매운 등갈비찜을 주문해봤다. 고기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맛본 반찬 하나하나가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은 일반 가정식 반찬처럼 담백했다. 시골에서 올라온 3년 묵은지가 군내 없이 깔끔했고, 직접 담근 양파 장아찌와 절인 깻잎도 짜지 않고 소박했다. 중독성 있는 매운 등갈비찜 VS 쫀득쫀득 꺼먹돼지 오겹살구이드디어 뜨거운 돌판에 탐스럽게 담긴 매운 등갈비찜이 등장했다. 지글지글 거리는 소리와 모락모락 피어나는 김을 보니 입안에 침이 고였다. 살이 두툼한 등갈비 한 점을 베어 물었다. 살이 부드러우면서 기름지지 않고, 양념과 잘 어우러져 맛깔스러웠다. 비결을 물었더니 돼지 냄새를 제거하기 각종 양념을 넣고 삶은 후에 다시 매운 양념을 곁들여 쪄냈다고 한다. 뼈가 길고 살이 별로 없는 등갈비는 대부분 수입산 돼지고기라고 한다. ‘참나무집’에서는 국내산 돼지고기로 등갈비를 발골 할 때 뼈는 짧고 살이 많게 주문한다. 매콤달콤한 등갈비찜에 집나간 입맛이 되돌아오는 듯했다. 매운 등갈비찜은 여성들이 특별히 좋아하는 메뉴라고 한다. 등갈비찜의 매운맛에 젓가락질을 멈출 수 없는 사이, 꺼먹돼지 오겹살 구이가 지글지글 익고 있었다. 절인 깻잎을 상추 위에 살짝 깔고, 노릇노릇 익은 고기 한 점에 된장, 마늘을 얹어 먹으니 입 안 가득 흐뭇하다. 고기를 씹는 맛이 쫀득하면서 살이 차지고, 돼지 특유의 냄새가 없었다. “멧돼지 고기를 먹어보진 않았지만, 간혹 손님들이 멧돼지 고기처럼 쫀득하게 맛있다고 하세요”라고 박 사장이 덧붙였다. 서비스로 나온 수제소시지는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먹어보니 범상치 않다. 굵직굵직한 고기소가 마치 고기순대를 먹는 듯 했다. “소시지도 저희가 직접 꺼먹돼지고기를 갈아서 만든 거예요. 방부제니 발색제도 전혀 넣지 않았죠. 잘 모르시는 분들은 아이들에게 소시지를 안 시켜 주시는데, 저희 설명을 들으시고는 잡수시고, 나중에 포장까지 해서 사가세요”라고 박 사장 자랑이 이어졌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TIP 꺼먹돼지 참나무집● 메뉴 토종돼지오겹살(200g) 1만3천원 / 참나무훈제바베큐(200g) 1만2천원 / 참나무양념바베큐(200g) 1만2천원 / 토종돼지수제소시지 (250g) 7천원 / 매운등갈비찜 大 3만5천원 小 2만원 / 다향오리훈제구이 1마리 3만5천원● 위치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14-2번지(고기리 유원지 내) ● 문의 031-261-924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우리 동네 어린이도서관 101% 활용법 여성 포털 사이트 마이클럽이 기획한 부모 교육 시리즈. 어린이도서관을 활용해 야무진 학습의 현장을 만들어온 부모들과 아이들의 생생한 인터뷰를 담았다. 엄마들이 도서관을 토대로 아이의 자율학습은 물론, 공동체를 형성하며 공동 육아의 진면목을 발견하는 과정을 생동감 있게 보여준다. 아울러 동네에 어린이도서관을 만드는 방법도 소개한다. 부록으로 지역별 도서관 정보도 실었다. 도서관을 책 읽고 빌리는 곳으로만 인식하던 부모들에게 제대로 된 활용 지침서 역할을 할 듯. 지은이 김명하 펴낸곳 봄날 값 12,000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12
- 블루스 기타의 거장이 온다 콘서트> 게리 무어 내한공연 블루스 기타의 거장이 온다 한국에서 가장 인기 있고 친근한 록 기타리스트인 게리무어가 오는 4월 30일 첫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다. 아일랜드 태생으로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이 느껴지는 연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기타를 연주하는 사나이’라는 별명도 있다. 이 때문에 무어는 미국보다는 아시아와 유럽에서 더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대표곡으로는 ''엠티 룸(Empty Room)'' ''스틸 갓 더 블루스(Still Got The Blues)'' ''신스 아이 멧 유 베이비(Since I Met You Baby)'' 등이 있다. 장거리 비행을 좀처럼 할 수 없는 특이한 질병을 앓고 있어 골수팬이 많은 일본조차 최근 20년 동안 방문한 적이 없었던 만큼 흔치 않는 기회로 블루스에 뿌리를 둔 전설적인 음악의 진수를 들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16일 오후 12시부터 가능하다. 문의 (02)3141-4956 윤영선 리포터 baass31@naver.com 뮤지컬> 몬테 크리스토 처절한 복수와 절절한 사랑의 대서사시<span style="FONT-WEIGHT: bold FONT-SIZE: 15pt COLOR: #000000 LINE-HEIGHT: 32px FONT-FAMILY: "바탕"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 2010-04-11
- 여자들이여, ‘원 나이트(One Night)’로 모여라~ 극단 광대무변의 연극 ‘원 나이트(One Night)’가 대학로 예술마당 2관에서 2~25일까지 공연된다. 2005년 초연, 2009년 서울프린지페스티벌에 참가해 30대 여성의 다양한 ‘성담론’을 대변한 파격적인 작품으로 열광적인 반응과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30대의 사랑, 섹스, 결혼, 성공에 대한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네 명의 여성이 펼치는 발칙하고 통쾌한 수다가 여성관객을 극 속으로 흠뻑 빠져들게 한다. 여성이 ‘성’에 대해 풀지 못하는 문제들, 말 못할 고민들을 오픈함으로써 여성 관객에게는 용기를, 남성관객은 이해하기 힘든 여성들의 속내에 공감하도록 만든다. 19세 미만 관람불가로 일반 2만5000원, 대학생은 2만원이다. 월요일 공연은 없다.문의 광대무변 02-547-3061~2오세중 리포터 sejoong71@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8
- 세계를 울린 뮤지컬, 미스 사이공 심장을 파고드는 불멸의 멜로디, 죽음과 바꾼 눈물겨운 모성애, 전율을 느끼게 하는 사회적 이슈가 녹아 든 최고의 뮤지컬 미스 사이공이 4년 만에 다시 우리 곁을 찾는다. 2010년 미스 사이공은 첨단 테크놀로지를 사용해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무대를 선보이며 음악, 무대, 드라마틱한 극의 놀라운 조화를 이루어낸다. 배역에 맞는 완벽한 캐스팅을 자랑하는 이번 무대는 개작을 통해 아름답고 서정적인 노래와 가사들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 있다. 첨단 3D영상으로 처리된 명장면인 ‘헬기장면’을 비롯하여 직접 무대에 등장하는 캐딜락 등 볼거리도 풍성해졌다. 무대 비주얼을 강화하여 베트남과 방콕 거리를 생생하게 재현함으로써 킴과 크리스의 가슴 시린 사랑이 훨씬 더 리얼하게 전해져온다. 전쟁의 폐허 속에서 피어 오른 감동의 드라마, 미스 사이공은 4월 16일~5월 1일 성남아트홀 오페라하우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시놉시스1975년 4월 베트남전쟁에 참가한 미군 병사 크리스는 사이공의 한 술집에서 킴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결혼식을 올린다. 그러나 어릴 때부터 킴을 사랑한 투이는 이에 분노한다. 호치민 정부가 들어서자 미군은 철수를 시작한다. 크리스는 킴과 함께 미국으로 가려고 하지만 킴은 미국 행 헬리콥터에 타지 못한다. 관료가 된 투이는 반역자로 몰린 킴을 찾아와 자신에게 돌아오라고 호소한다. 킴은 자신의 아이가 크리스의 아들임을 밝히고 이를 거절한다. 투이가 아들을 죽이려 하자 킴은 투이를 사살하고 엔지니어의 도움을 받아 방콕으로 도망간다. 전쟁이 끝나고 우연히 방콕에서 킴의 행방을 알게 된 크리스의 동료 존이 이 사실을 크리스에게 알린다. 미국에서 결혼한 크리스는 아내와 함께 킴을 찾아 방콕으로 간다. 그러나 크리스에게 아내가 있음을 안 킴은 아들 탬의 미래를 위하여 결단을 내린다.문의 성남아트센터 031-783-8000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8
- 거제-부산간 직통버스 운행 거제-부산 직통버스로 2시간 거제에서 부산으로 직행하는 버스노선이 신설됐다.지난 2일부터 시험운행에 들어간 부산 직통노선은 통영과 마산을 경유하지 않고 통영~대전 고속도로로 - 동고성 IC - 남해고속도로 - 부산으로 연결된다. 부산 사상터미널까지 운행시간은 기존 2시간 30분에서 30분이 단축된다. 경원여객, 대한여객, 신흥여객 등 3사가 운행하게 되며 경원은 9회, 대한 6회, 신흥 3회 등 18회 운행한다.오는 12월 말 거가대교가 개통될 경우 이 노선은 거제-거가대교-부산간 노선으로 활용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8
- 합창대회 참가자 및 단원 모집 복사골중창경연대회 및 복사골합창제 참가자 모집오는 5월5일 정오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릴 제34회 복사골중창경연대회 및 복사골합창제에 참가자를 모집한다. 참가대상은 부천시민 2인 이상 16명 이하의 중창단(가족, 초, 중, 고, 일반)으로 4월23일 도착분까지 접수 받는다. 참가신청서는 부천예총 홈피(www.artbucheon.com)에서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문의 032-321-5529, 325-1566 온새미로합창단 단원 모집부천 유일의 혼성합창단(단장 김복덕)인 온새미로합창단에서 단원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 파트다. 합창을 좋아하는 25세 이상의 시민으로 매 주 1회 연습에 참석할 수 있으면 된다. 연습은 매 주 화요일 오후7시30분부터 소사구청 5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교회 성가대 및 합창단 경험자를 환영한다. 관심 있는 시민은 이메일(adagio889@hanmail.net)로 지원신청하거나 전화 하면 응시원서를 팩스로 송부해준다.문의 011-770-6545 http://cafe.daum.net/femalechorus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7
- 치명적 유혹을 담은 비발디 최고의 오페라 비발디 최고의 바로크 오페라 ‘유디트의 승리’가 4월 5일부터 7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을 갖게 된 이번 작품은 전 세계를 돌며 500여 편의 오페라를 만들고 무대?의상?소품 등을 직접 디자인한 금세기 천재 연출가 피에르 루이지 피치가 연출을 맡았다. 이번 작품 역시 ‘피치 스타일’이라 불리는 그의 획기적인 연출기법이 잘 드러나, 뛰어난 색채감각과 함께 작은 소품 하나에서부터 마지막 커튼콜까지 계산된 세련미의 극치를 보여준다.앗시리아 군대의 장군 홀로페르네스는 왕의 명을 받아 이스라엘의 베툴리아 지방을 침략중이다. 베툴리아 지방 미모의 미망인 유디트는 적진으로 찾아가 연회에 동참한다. 장군을 비롯한 군인들은 그녀의 빼어난 미모에 감탄하며 즐겁게 연회를 즐긴다. 모든 군인들이 물러가고 술자리에 기분이 좋아진 장군은 미모의 유디트와 잠이 들게 되는데….문의 (02)587-1950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고기 맛과 질에 놀라고 고기값에 감탄하고 나른한 봄이다. 피곤하고 기운이 없을 때 고기를 먹어 기운을 보충하는 것이 제일 빠르다. 고기하면 쇠고기가 최고이고 쇠고기 중에서도 한우가 가장 맛있다. 그렇지만 한우가 좋은 것을 누가 모를까. 온 가족이 먹기에는 너무 비싸 엄두가 나지 않고 먹고 나도 개운치 않을 때가 있다. 논현동 ‘송두 생고기 한우전문점’은 1++ 한우 암소 고기를 맛 볼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해 손님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곳이다. 특히 최상급 생고기를 세계 특허기술 스와스(SWAS) 로스터로 구워 연기와 냄새 없이 쾌적하게 먹을 수 있어 가족 친지 친구 모임에 적당한 식당이다. 1++한우 암소 특수 부위만 엄선해 공급쇠고기 살 속에 좁쌀 모양의 기름이 박혀있는 것을 마블링(근내 지방)이라고 한다. 마블링 즉 근내 지방은 쇠고기를 구울 때 고기보다 빨리 녹아 고기의 표면에 막을 형성하고 수분을 잃지 않게 해 씹을 때 육즙이 잘 배어 나오게 한다. 또한 고기의 강도를 약화시켜 씹을 때 부드럽게 만들어 주기도 한다. 그러므로 마블링은 고기의 품질과 맛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로 특히 이를 구성하는 올레인산은 고기 맛을 좋게 하는 성분이다. 한우의 올레인산 조성 비율은 48%로 수입 쇠고기보다 높다. 따라서 같은 쇠고기라도 고기마다 질이 다르며 일반적으로 한우 고기를 최고로 친다. 쇠고기 육질의 등급은 소비자가 고기를 선택하는 기준으로 1++, 1+, 1, 2, 3, 등외 등 6단계가 있다. 송두 생고기 한우전문점은 1++등급 한우 암소만을 고집하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송경영 대표가 직접 경남 김해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당일 도축한 1++등급 한우 암소 생고기를 구매하고 당일 직송해 손님에게 선보인다. 이곳에서 생고기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금방 도축한 고기는 육즙이 많은데 도축한 고기를 얼리는 순간 육질이 단단해지고 맛이 없어지기 때문”이라며 “최상급 암소 한우 생고기를 손님에게 내놓기 위해 구매에 최선을 다한다”고 송 대표는 강조했다. 일반 정육식당에서 30여 부위 고기를 판매하는 것에 비해 이곳은 한우생고기 전문점답게 최고급 부위만 취급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최상급 1++ 생갈비(200g) 3만1,000원, 갈비살(160g) 2만3,000원, 살치살(160g) 3만1,000원, 꽃등심(160g) 2만3,000원, 안창살(160g) 3만4,000원 등으로 생고기 전문점 가격으로는 저가라는 손님들의 평가다 물 자동순환 스와스 로스터로 구워일반 고깃집에서 고기를 먹으려면 고기를 굽는 중간에 고기가 타면서 불판에 들러붙어 불판을 최소한 5~6회는 갈아야 한다. 불판을 세척하는 과정도 위생적인 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석쇠 속에 물이 자동 순환되는 스와스(SWAS) 로스터는 숯불이 강하게 올라와도 고기가 타지 않아 고기의 촉촉한 맛이 유지 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석쇠 자체가 발암물질의 걱정이 없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만들어져 중금속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아도 된다. 숙명여대 식품영양과 전통식품소재 연구실 논문을 보면 스와스 로스터로 구울 때 육즙이 그대로 살아있어 고단백 저지방 상태로 고기가 부드럽고 최상의 맛을 낼 수 있다고 나와 있다. 송두 한우생고기 전문점에서는 모든 테이블에 스와스 로스터를 설치했고 국내산 참숯을 사용한다. 참숯향이 밴 고기 맛은 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암소 한우 명가, 맛으로 증명해올해 1월에 문을 연 송두 생고기 한우 전문점은 친환경 소재 인테리어로 고급스런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300평에 250석 규모로 단체 손님을 맞이할 공간을 잘 갖추고 있기도. 고기를 스와스 로스터로 구워 고기가 타지 않아 실내 공기가 쾌적하며 널찍널찍하게 자리 잡은 테이블 덕분에 서로 방해 받지 않아 각종 모임에도 손색이 없는 장소다. 점심 식사는 육회비빔밥과 청국장(1만원) 갈비탕(8,000원) 곰탕(8,000원) 뚝배기불고기(8,000원) 냉면(6,000원) 등이 있다. 고기전문점 점심답게 모든 메뉴에 최상급 고기를 사용해 맛이 진하다. 청국장은 논산의 농가에서 직접 만들어 공수해 온다. 고기 및 야채 등은 그날 구입한 것을 사용하며 쌀 김치 등은 국내산을 사용한다. 24시간 영업을 하며 일요일 밤 12시부터 월요일 오전 9시까지만 문을 닫는다. 문의 (02)516-3330이희수 리포터 naheesoo@dreamwiz.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