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59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고품격 예술문화를 실현하는 곳 강남의 도심 속에서 고품격의 예술문화를 함께 공유하며 풍요로운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공간, 예술가들은 그곳에서 사랑을 나누고 꿈을 실현한다. 관객들 또한 유럽풍의 살롱 데 자르(Salon des arts)에서 진한 커피향과 함께 막연히 꿈꿔왔던 예술문화에 대한 욕구와 예술적 사치를 누릴 수 있다. 삶의 여유를 찾아주고 삶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는 세오갤러리, 그 공간 안으로 들어가 보자. 토털 아트를 추구하는 문화사업장 2004년 7월 강남 서초동에 문을 연 세오갤러리는 토털 건축그룹인 ‘바호(BAHO)’의 문화사업장이다. 1층에는 상설전시장과 아트숍, 살롱 데 자르, 2층에는 메인 전시장, 지하 1층에는 전시 및 공연장을 갖추고 있다. 이곳은 회화, 조각, 사진 등 순수 조형매체뿐만 아니라 건축, 디자인, 패션 등의 다양한 장르와 함께 총체적 미적수준을 지향하며 토털 아트를 추구하는 곳이다. 원로작가들을 재조명하고 중진작가들의 작품제작을 후원하며 신진작가들의 기획전시를 통해 미래의 미술세계 기반을 구축하고자 한다.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상을 위한 작가 공모전도 실시해 항상 열려있는 미술문화를 주도한다. 또 생활 속에 고급문화를 접목한 아트상품 개발 사업에도 주력하고 있다. 모든 전시에는 갤러리 공간, 오프닝과 홍보, 전시 인쇄물 등이 제공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일정액의 별도 후원금도 지급된다. 전시중인 작품에 동참하면서 작가와 토론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구성, 미술에 관심 있는 일반인이나 학생들에게 유익한 체험의 장을 선사하고 있다. 음악회와 문화공연 무료로 감상1층의 살롱 데 자르(약 132m², 40평 규모)는 2008년에 새롭게 문을 연 신개념 예술 비즈니스센터다. 작가, 컬렉터, 비평가, 큐레이터 등 미술관계자들은 물론 일반인 누구나 이용이 가능한 곳이다. 커피머신에서 갓 뽑아낸 커피와 각종 차를 무료로 제공받으며 친구나 가족끼리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거나 작가들의 포트폴리오와 미술관련 서적들을 볼 수 있다. 또 월(Wall) 페인팅 프로젝트가 진행 중인 벽면은 갤러리 외부에서 내부로 연결되는 통로에 작가가 직접 그림을 그려 넣음으로써 건물과 조응하는 새로운 시도다. 70평(약 231m²) 규모의 2층 메인 전시장은 회화, 조각, 사진, 공예 등의 순수작품뿐만 아니라 디자인, 건축, 가구, 패션, 음식 등 수준 높은 전시를 제시하는 공간이다. 지하 1층 갤러리에서는 매월 1회 클래식 음악회 및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리며 영상시설 및 음향시설이 갖추어져 각종 세미나, 학술활동, 영화상영 등을 개최하고 있다. 특히 기독 문화인들의 공연이나 행사는 무료로 대관해 준다. 또한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에 열리는 ‘사랑의 물결’ 연주회는 성악과 현악, 관악 그리고 현대무용 등 여러 분야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위치 서초구 서초1동 1666-12 세오빌딩 (지하철 2, 3호선 교대역 1번 출구에서 70m 직진해 하나은행 골목으로 우회전)주차 대중교통 이용 (주차시설 협소)운영시간 오전 10시~오후 6시(일요일 휴관)관람료 무료(특별기획전시일 경우 예외)문의 (02)583-5612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커피 한 잔으로 설계하는 제2의 인생 커피, 이제는 기호식품이 아닌 트렌드가 되었다. 커피 한 잔으로 아침을 여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하루 평균 적게는 한 두 잔에서 많게는 예닐곱 잔이나 마시는 이들까지 주변을 둘러보면 커피 애호가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커피 한잔에도 향과 맛, 건강을 두루 생각하게 된다. 봉지커피의 획일적인 맛을 넘어 자신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커피를 찾는 이들이 부쩍 늘어남에 따라 ‘문화가 된 커피’시리즈를 기획했다. 커피를 통해 재취업의 길을 모색하는 취업?창업 전문가 과정을 알아본다. 강남구 논현동 강남여성인력개발센터와 서초구 내방역 근처 강남커피교육학원, 서초구 방배동 커피문화원 등 강남지역에서 전문적으로 커피수업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소개하며 학점은행제를 포함해 근로복지공단과 연계해 운영 중인 직업능력개발계좌제, 협회인정 커피관련 3종 자격증 취득방법 등을 소개한다. 이론과 실습, 함께 배워나가최근 4~5년 사이 창업과 취업에 커피전문점 바람이 불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피교육을 실시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 강남지역의 경우, 방배동에 위치한 강남커피전문학원을 비롯해 커피문화원, 논현동에 자리 잡은 여성인력개발센터 전문가 양성과정 등이 대표적 교육기관으로 손꼽힌다. 여성인력개발센터는 커피 창업실무와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을 위한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인력개발센터 커피 전문가 양성과정에는 바리스타 세계대회에서 우승한 이정기 강사를 비롯해 한국커피교육연합회에서 추천한 우수한 강사진이 대거 포진해 있어 수강생들의 취업과 바리스타 자격증 합격률이 높은 편이다.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는 지난해 12월까지 전문 커피 바리스타들이 시간제로 ‘커피, 그 달콤한 중독’이라는 카페를 운영해왔다. 이곳에서 커피전문가 과정을 수료한 수강생들의 창업 인큐베이팅 과정으로 뛰어난 맛과 저렴한 가격으로 회원들과 고객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조만간 다시 운영될 예정이다.여성인력개발센터 김민서 간사는 “바리스타 양성과정을 비롯해 커피 창업 실무과정은 인기가 많아 금방 마감이 된다”며 “수강생의 연령층은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30대에서 50대까지이며 창업을 준비하는 어머니와 아들이 함께 수업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학점은행제 및 직업능력계발계좌제 시행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커피문화원에서는 커피학점은행제와 함께 근로복지공단과 연계한 직업능력계발계좌제가 시행되고 있다. 커피학점은행제는 세종대학교 외식경영학과를 비롯해 각 대학 식음료학과로 편입학을 준비 중이라면 눈여겨 볼만한 과정이다. 이수해야할 과목은 대학별로 차이가 있어 본인이 진학을 원하는 대학에서 필수 이수과목을 확인한 후 수강신청 절차를 밟아야 한다. 커피문화원 커피학점은행제 과목으로는 커피학 개론과 에스프레소 추출실습이 있으며 각 과목당 3학점씩 인정된다. 2년제 전문학사와 4년제 학사 모두 학위 취득을 원할 경우 커피학점은행제를 통해 전공 6학점을 이수할 수 있다. 커피문화원에서는 학점은행제와 함께 근로복지공단과 연계한 커피 로스팅과 커핑(컵테스트)과정 커피 직업능력개발계좌제를 시행하고 있다. 취업이나 창업을 원하는 이들 가운데 개인별 훈련계획서(www.HRD.go.kr)를 제출하면 가능하다. 국가에서 지원하는 1인당 계좌한도는 200만원으로 훈련비용의 80%는 정부에서 지원하며 나머지 20%는 수강생이 부담한다. 직업능력개발계좌제 신청을 원할 경우, 거주하고 있는 관할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해 구직 등록 및 신청과 상담을 마친 후 훈련계획서를 작성한다. 계좌를 발급 받은 후 본인부담금을 입금하고 수강신청서와 입학원서를 제출하면 된다.기초부터 시작해 창업 준비까지 철저하게 서초구 방배동에 위치한 강남커피교육학원에서는 창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창업가이드 과정이 개설되어 있다. 기초부터 시작하는 베이식 과정(매주 3일 강의, 4주 교육)이 끝나면 라떼아트?메뉴개발?핸드드립과정이 포함된 본격적인 창업스쿨과정으로 이어진다. 협회에서 인정하는 바리스타 자격시험은 작년까지는 1년에 2번 치러졌으나 올해부터는 4번으로 늘어났다. 올해 상반기 필기시험 일자는 5월 8일과 22일이며 필기합격자에 한해 6월 중 실기시험이 치러질 예정이다. 취업과 향후 진로를 염두에 둔 젊은 층을 비롯해 창업을 준비하는 40~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수강생들이 바리스타 자격시험을 준비해 커피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사회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커피전문가들은 창업스쿨을 마치고 난 후 곧바로 창업에 들어가기 보다는 취업을 통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기를 권한다. 커피 창업 컨설팅 관계자에 따르면 “보통 10~20평 기준으로 기계설비(에스프레소머신?냉장고 등)는 1천500만원에서 2천만원 정도이며 인테리어는 평당 20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가 평균가격”이라며 “보증금은 회수가 가능하지만 권리금의 경우 투자한 만큼 회수가 가능한지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무엇보다 투자비용을 절감하며 원하는 창업을 하기 위해서는 많은 입지를 돌아보는 노력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박수진 리포터 icoco19@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전시 - 500년 만의 귀향, 일본에서 돌아온 조선그림 전(展) 종로구 소격동 학고재 갤러리에서는 4월 25일까지 ‘500년만의 귀향, 일본에서 돌아온 조선그림’ 전(展)이 열린다. 학고재가 10여 년에 걸쳐 일본 소장가들로부터 구입한 조선시대 작품들로 말, 호랑이, 원숭이, 새 등 동물화 20점과 중국의 고사(故事)를 소재로 한 고사도 10점 등이 선보인다. 동물화 중에서는 15~16세기로 추정되는 작자 미상의 ‘방목도’와 ‘매사냥’, 공재 윤두서의 ‘견마도’, 어미호랑이와 새끼호랑이의 모습을 담은 ‘까치호랑이(17~18세기)’, 두 그루의 노송 아래 암수 호랑이와 새끼 호랑이들이 노니는 ‘맹호가족도(18~19세기)’, 노송과 함께 꼬리를 치켜 올리고 몸을 낮춘 채 돌아보는 호랑이를 그린 ‘송호도(송암, 19세기)’ 등이 눈에 띈다. 고사도는 중국역사를 원전으로 해 이상화된 세계나 이상적인 인간상을 그린 그림으로 과거 일본 상류사회가 조선 고사도에 관심이 많았다. ‘송파휴금도’, ‘누각산수도’ 등이 16~17세기 작품으로 주목할 만하다. 세도가 김조순의 아들인 김유근이 함경도 관찰사로 부임하는 친구 권돈인에게 보낸 산수도에다 권돈인이 시를 붙여서 꾸민 ‘소림단학도’는 당시 선비들의 풍류와 우정을 엿보게 한다. 오랜 타지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우리 조상들의 그림을 통해 일본인들의 한국회화에 대한 관심과 취향을 엿보고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가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의 (02)720-1524~6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자연을 담은 엄마의 밥상 생협 조합원들을 중심으로 결성된 유기농 반찬가게 ‘동네부엌’이 그동안 경험과 고객의 평가를 기준으로 엄선한 반찬 100가지를 소개한다. 겉절이와 샐러드, 냉채를 비롯해 나물, 생채, 무침, 어린이 영양식, 볶음, 전, 구이, 조림, 국, 탕까지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채소 위주로 맛있는 반찬 만드는 법이 큼직한 과정 사진과 함께 실렸다. 지은이 동네부엌 펴낸곳 북센스 값 15,000원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독자 범진삼 추천 ‘웰빙 돈 & 퓨전’ 새로운 퓨전의 맛을 옛날 맛, 옛날가격으로캄캄한 골목에 이 집만 환하게 불을 밝혔다. 손님이 끊이지 않는다. 잡냄새 없고 맛이 담백하고 독특한 해물파전과 사골 내장탕 때문이다.“15년 넘게 가든과 식당을 운영했었다. 골프를 시작하면서 손을 놓고 있다가 다시 개업을 해서 운영 중이다. 내 식구가 먹는다고 생각하며 정성을 들인다.”며 “생각보다 손님들의 반응이 좋다. 외도하다 본업으로 돌아왔는데 특히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뿌듯하다.”고 웃는 이병우 대표는 자타가 인정하는 프로골퍼에 캐디협회 회장이다. 젊은 사람들이 싫어하는 내장 특유의 냄새를 없앤 결과다. 숙주를 국수처럼 많이 넣은 내장탕은 사골 국물로 끓여내고 기름을 광목천에 일일이 받쳐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이 최고다. 육수는 사골을 24시간 푹 고아 사용한다. 부부가 직접 내장을 손질하고 하루 판매 분량의 음식준비를 하니 한 번 입맛을 본 사람들은 똑같은 맛에 단골로 이어지는 것은 시간문제이다. 두륜산 막걸리에 해물파전과 내장탕이틀에 한 번 산지에서 직접 받은 구기자와 황기를 넣어 만든 막걸리에서는 묘한 향이 입맛을 돋는다. 파에 밀가루를 두르고 그 위 양념되어 갈아진 돼지고기와 홍합, 새우, 오징어 살을 아낌없이 넣은 해물 파전은 단연 압권이다. 널찍한 계란프라이가 그대로 얹힌 해물파전은 굳이 막걸리가 아니더라도 담백하고 고소해 가장 잘 팔리는 히트상품이다.또 있다. 이 대표가 이른 아침부터 직접 손질한 이 집만의 별미인 시골내장전골은 일반집과는 다른 맛을 보장한다. 천엽도 흰색이 되도록 검정색을 다 벗겨내 부드러워 치아가 불편한 사람도 먹을 수 있을 정도다. 사골에 끓인 내장전골에는 허파, 간, 내장, 곱창, 대창에 시래기와 숙주가 넉넉하게 들어가 내장 특유의 맛이 사라졌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이 대표는 “이상하게 우리 집은 여자들이 더 좋아하고 많이 찾아온다. 처음엔 싫어하다가 점점 중독되어가는 맛이라고들 한다”며 웃는다.참숯에 이 대표가 직접 구워내는 돈생구이나 양념구이도 비교할 수 없는 빼어난 맛이다. 무엇이든지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로 내 놓은 간장 역시 신선한 과일을 갈아 넣어 짠맛보다는 과일 맛이 더 난다. 다 먹은 후 뽀금 도시락으로 밥을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오후 5시부터 새벽1시까지 영업하며 각종모임도 환영한다.● 차림표 : 사골내장전골 小1만4천원. 大2만원. 해물파전 1만2천원. ● 위치 : 풍암지구 텃밭 정문 앞 ● 문의 : 062-651-67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6
- 라틴의 열정_현대미술을 찾아서 지역 예술문화를 선도해온 영은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10주년을 맞이한다. 개관 10주년을 맞이하여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라틴아메리카 현대미술작품 전시회인 ‘라틴의 열정_현대미술을 찾아서’를 마련하였다. 최근까지 20세기 라틴아메리카 미술은 유럽 평론가들에 의해 ‘서유럽 모더니즘의 파생 또는 모방’이라고 과소평가 되어 왔다. 그 이유 중 하나는 16세기 초 스페인이 멕시코를 정복한 이래, 유럽인들에 의해 라틴 아메리카 역사에 나타난 인종적 편견과도 관계가 깊다. 그러나 이제는 유럽에서도 라틴아메리카 미술이 지닌 혼혈문화의 장점을 언급하며, 그들이 지닌 미술의 생명력, 독창성, 열정 등의 근원을 높이 평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그들의 작품들을 통해 식민지라는 역사적 배경의 한(恨)을 내포한 우리의 정서와도 비슷한데, 우리와는 달리 그들은 폭발하듯 열정적으로 표출하였다. 이번 전시는 라틴아메리카 중 한국과 비교적 문화교류가 적었던 베네주엘라, 에콰도르, 우르과이, 콜롬비아, 쿠바, 파나마, 파라과이 총 7개국 17명 현대작가의 80여점 작품과 국제 비엔날레 특별상을 수상한 우루과이 대표작가 ‘Ignacio Iturria 이그나시오 이뚜리아’ 의 특별전으로 이루어진다. 특히 특별전은 우루과이 대사관의 적극적인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작품 총 35여 점으로 구성된다. 또한 지난 2009년 덕수궁미술관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페르난도 보테르’의 작은 소품도 볼 수 있다. 전시기간 4월 25일까지장소 영은미술관입장료 일반 4천원 어린이 2천원 (매주 월 휴관)문의 031-761-0137오은정 리포터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정자동 느티나무 수원갈비 오늘 우리 가족 맛있는 갈비로 포식 한번 해볼까? 스테이크 두께 프라임급 갈비 맛에 반하고, 정갈하고 정직한 맛에 감동고기 킬러인 가족에게 갈비 한번 실컷 먹여본 지가 언제이던가? 나날이 먹성 좋아지는 아이들. 먹었다하면 돼지갈비 가격도 만만치 않아 집에서 삼겹살이나 구워주며 고깃발을 때우고 있진 않으신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소갈비가 그립다면 정자동 ‘느티나무 수원갈비’에 가보자. 원조 본수원갈비에서 전수받은 손맛과 부드러운 육질, 푸짐한 양으로 수원까지 가는 수고로움을 덜어준다. 착한 가격, 최고급 육질, 푸짐한 양성남대로 정자동 안쪽 골목. 점심시간 직장인 부대들로 바삐 움직이는 거리에 깔끔해 보이는 갈비집 하나가 있다. 예쁜 간판의 ‘느티나무 수원갈비.’ 입맛 까다로운 정자동 직장인들에게 실속 있는 맛집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느티나무 수원갈비’에서 부담 없는 가격에 명품 갈비를 맛본 손님들이 가족을 데리고 연달아 다시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을 방문했던 고객들의 반응은 한결같다. “착한 가격에 한 번 놀라고, 최상급 고기 육질에 두 번 놀라고, 푸짐한 양에 감동을 받았어요.” 본수원갈비에서 전수받은 깔끔한 수원식 왕갈비 ‘느티나무 수원갈비’에 들어서면 깔끔한 인테리어가 흔한 갈비 집과는 다른 느낌이다. 아니나 다를까 인테리어 사업을 하던 노종현 사장의 감각이다. 수원 왕갈비로 유명한 ‘본수원갈비’ 인테리어를 해주다가 만난 인연으로 본인의 매장인 ‘느티나무 수원갈비’를 열게 됐다고 한다. “원래 정식 지점이 아니면 음식을 전수받기 힘들죠. 본수원갈비와는 워낙 오래된 인연이라 제가 직접 주방에서 음식 전수를 받았습니다. 저희 집 조리실장도 본수원갈비 주방에서 반드시 연수를 받게 합니다.” ‘느티나무 수원갈비’의 자랑은 수입육 최고 등급의 소고기 육질이다. 호주산은 150일 이상 곡물 먹인 청정우만 선택하고, 미국산은 미국 전역에서 2.4퍼센트만 생산되는 프라임(Prime)등급 갈비만 사용한다. 이 집의 고기육질을 제대로 느껴보려면 양념갈비 보다는 생갈비를 권한다. 수원왕갈비의 특징은 15cm이상 되는 갈비크기에 양도 푸짐하여 혼자서 1대를 다 먹지 못할 정도. 스테이크에 견줄만한 두께의 갈비에 아름답게 퍼진 마블링을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다. 양념갈비는 아이들과 여성들이 좋아하는 메뉴. 일본식 양조간장 양념이 아니라 고기가 질척거리지 않고 소고기의 신선한 색을 유지하여 맛깔스럽다. 순수한 소금과 설탕, 후추 등을 적당히 배합해 한 대 한 대 씩 켜켜이 양념가루를 뿌린 뒤 쌓아가고 참기름을 흩뿌리는 것이 다여서, 소고기 자체에서 빠져 나오는 육즙 이외에는 물기를 찾아볼 수 없다. 내가 먹고 싶은 것을 손님께 대접하는 정신매일 아침 직접 장을 보러간다는 노종현 사장. 개업 이래 지금까지 손익분기점을 따져가며 식재료를 사본 적이 없다. “남들은 좀 따져가며 저렴한 식재료를 사라고 충고해요. 하지만 이익 남기려고 저급한 식재료를 사다보면 결국 음식의 질이 나빠질 수밖에 없어요. 제가 먹고 싶은 거 손님께 대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식재료에 욕심을 냅니다.” 그래서 ‘느티나무 수원갈비’는 고기뿐만 아니라 밥과 반찬도 남다르다. 집안 친척이 전라도 신안군 지도읍 태천리에서 직접 농사지은 무공해 쌀과 고춧가루를 사용할 정도. 반찬 재활용은 절대 할 수 없도록 테이블에서 모아 수거한다.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Tip 느티나무 수원갈비’에서 맛있게 먹는 법● 인원수대로 시키면 양이 많아 버거울 수 있다. 홀서빙에서 권하는 대로 1~2인분 주문하고 추가주문 하는 것이 합리적.● 취향에 따라 생갈비와 양념갈비를 시키고, 같은 가격이니 호주산과 미국산 프라임 등급을 주문해 맛을 비교해보는 것도 좋다. 생갈비(450g) 3만3천원 / 양념갈비(450g) 2만9천원 ● 최고 등급의 소고기를 이용한 다양한 단품메뉴가 주말에도 가능하다. 양념갈비정식(왕갈비 1대+냉면 또는 된장찌개) 1만5천원 / 옛날 불고기 정식(옛날 불고기+냉면 또는 된장찌개) 1만원 / 갈비찜정식 1만원 / 갈비살 비빔밥 6천원 / 불고기 비빔밥 6천원 ● 올해 연말까지 갈비탕 7천원에서 6천원으로 할인 ● 위치 :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157-9 (신선설렁탕 주차장)● 문의 : 031-711-8135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05
- 앤 갤러리, 다른 색깔을 빚어내는 3인의 하모니 계절의 여왕 5월, 한국 일본 대만을 대표하는 작가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앤 갤러리의 Harmony展에서는 화폭의 시인이라 불리는 김병종 작가와 아키야마 준 작가의 도예작품, 대만을 대표하는 이선돈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어 반갑다. 특히 원색적이고도 화려한 색채감으로 그림 자체에 생명력을 주어 색채로 노래하는 김병종의 작품은 더욱 기대된다. 힘이 있으면 아름다움을 잃기가 쉬운데 그의 그림은 힘이 있으면서도 아름다움이 있다. 때 묻지 않은 우리의 힘, 우리의 아름다움이다. 또 일본특유의 섬세함과 한국적인 푸근한 색감이 공존하는 아키야마 준의 작품과 역동적이고 깔끔한 붓 터치, 유려한 곡선, 밝고 강렬한 색감으로 주제를 전달해주는 독창적인 이선돈만의 화풍은 이번전시 감상의 키포인트. 다른 색깔을 빚어내는 3인의 하모니와 내포되어 있는 메시지가 궁금하다. 일시 5월 6일 ~ 6월 6일장소 N gallery (앤 갤러리) 1, 2전시장문의 070-7430-3323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분당노인종합복지관 ‘제1회 시니어 합창제’를 가다 “아름다운 우리 하모니 들어보실래요?” 노란 개나리와 진달래, 벚꽃이 보란 듯이 뽐을 내던 지난 4월 16일 오후. 분당노인종합복지관 3층 강당에서는 아름다운 노랫소리가 흘러나왔다. 서울ㆍ경기지역 노인복지관 10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 1회 시니어 합창제’가 열리고 있었던 것. 봄꽃보다 고운 색의 옷을 갖춰 입고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은 60을 넘긴 시니어가 아닌 여섯 살 아이들처럼 맑은 얼굴로 노래를 하고 있었다. 500여석 강당을 가득 메운 사람들도 이들이 들려주는 노래에 행복한 미소가 번졌다. 총 10개 팀 참가해 아름다운 기량을 뽐내는 가운데 주최 측인 분당노인복지관 합창단원들이 ‘님이 오시는지’와 ‘울산아가씨’를 부르자 분위기는 최고조에 이르렀다.여기저기서 함성과 박수갈채, 앵콜이 외쳐지자 다시 한 번 앵콜 송을 부르며 내려온 단원들의 입가엔 연신 웃음방울. “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가곡반 120명 중에서 20명이 오디션을 보았고, 그중 10명이 뽑혀 합창제 준비를 했어요. 2달 전에 급하게 창단 돼서 조금은 어설퍼도 준비하면서 내내 재미있고 행복했어요.” 분당노인복지관 합창단원 전영자(68)씨의 소감이다. “가곡은 한 파트로 부르지만 합창은 메조, 소프라노, 알토 등 3영역을 나눠 부르니 하모니의 조화가 더욱 매력적이에요. 김화용 가곡반 선생님의 지도로 열심히 연습하면서 다시 예전의 학창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들뜨기도 했죠. 하하” 곱고 우아한 합창단 옷을 고르는데 공을 세웠다는 김경애(68)씨의 소회다. 그런가하면 유선애(71)씨는 “내친김에 앞으로는 멋지고 잘생긴 남자 단원도 모집해 혼성 합창단을 만들고, 또 봉사도 나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노래를 통해 여고 시절로 되돌아간다는 이들 회원들의 마음속엔 꽃보다 여린 감성이 움트고 있었다. 한편 이날 합창제에선 서로 화합이 잘 맞고 정다움이 넘치는 팀에게 주는 ‘화목 상’은 서호노인복지관과 군포시노인종합복지관이 거머쥐었다.친밀감이 넘쳐 듣는 관객에게 평안함을 주는 팀인 ‘사랑 상’에는 수정중앙노인종합복지관과 파주시노인복지관이. 밝고 활기차게 즐거운 모습을 연출한 팀에게 준 ‘기쁨 상’에는 안산시상록구노인복지관과 마포노인종합복지관에게 돌아갔다.아름다운 화음으로 곡의 내용을 잘 표현한 팀에게 준 ‘하모니 상’에는 과천시노인복지관과 용인시노인종합복지관이, 그리고 멋진 무대매너와 밝은 미소를 뽐낸 팀에게 주어진 ‘베스트 상’은 김포시노인종합복지관과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권미영 리포터 myk31@paran.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
- 아메리칸 스타일 중식 패밀리레스토랑 ‘Rak''n Wok'' 중국요리는 한국인들에게 가장 친숙한 외식 메뉴이다. 하지만 중국집에서 이렇다 할 중국요리를 시켜본 적이 있으신지? 메뉴판에 빼곡히 적힌 중국요리를 무시하고 반드시 주문하고야 마는 ‘자장, 짬뽕, 탕수육’. 이 고정메뉴들은 중국요리라기보다는 한국요리에 가깝다. 이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보자. 천하제일 음식문화를 자랑하는 중국요리가 세계화된 입맛으로 경쾌하고 트랜디하게 다가온다. 이번 주말엔 중식 패밀리레스토랑 ‘Rak''n Wok''(락앤웍)에서 색다른 가족외식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경쾌한 캐주얼 중식 레스토랑, 젊은 층에게 인기‘Rak''n Wok''(락앤웍)은 즐거울 락(樂)에 중국식 둥근 팬 Wok(웍)을 뜻한다, 로큰롤의 경쾌한 느낌도 든다. 트렌디한 이름에 걸맞게 ‘Rak''n Wok''(락앤웍)은 아메리칸 스타일의 신개념 중식당 컨셉이다. 우리나라 중식당은 고급스러운 코스 중화요리 음식점 아니면 싸구려 배달 중국집으로 양분된다. ‘Rak''n Wok''(락앤웍)은 젊은 소비층에 입맛과 기호를 맞춘 중저가의 캐주얼 중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정통 중국요리라기보다는 서구화된 홍콩 스타일, 또는 세계인들의 입맛에 맞춰 보편화시킨 아메리칸 스타일의 다양한 요리를 선보인다. 때문에 ‘자장, 짬뽕, 탕수육’에서 벗어나 80여 가지에 이르는 메뉴 중 어느 것을 시켜보아도 실패할까 두려워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에는 해외 경험이 많은 젊은 층들이 주문에서도 남다른 감각을 선보여, 평소에 자주 맛보지 못했던 색다른 메뉴를 올 때마다 새롭게 주문한다. 이 집의 인테리어도 타 중식당과는 달리 세련되고 트렌디하다. 카페나 패밀리 레스토랑에 온 듯 쾌적한 느낌을 선사한다. 그래서인지 ‘Rak''n Wok''(락앤웍)은 젊은 주부들과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점이기도 하다. 낮 시간 주부들 모임에도 좋다. 고르는 재미, 맛보는 즐거움일요일 오후 ‘Rak''n Wok''(락앤웍)에 외국인 남편과 한국인 부인이 아이들과 함께 오붓한 외식을 나왔다. 다양한 음식으로 가득한 메뉴판을 보며 저마다 좋아하는 메뉴를 고르는 것 자체만으로도 즐거워 보인다. 아이들 입맛에도 맞고 건강에 좋은 브로콜리비프(Beef & Broccoli)와 어른들이 좋아하는 매운맛 캐슈넛치킨(Kung Pao Chiken)를 주문하고 부부가 와인을 곁들여 행복한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Rak''n Wok''(락앤웍)에서는 중국요리에 독한 고량주를 즐기는 문화에서 벗어나 와인이나 샴페인과도 잘 어울리는 홍콩식 요리를 추천한다. 메뉴판에는 모든 요리명이 영문과 한글로 적혀있다. 아이들과 함께 영어메뉴를 읽어가며 요리의 재료와 맛을 상상해보는 것도 즐거운 경험일 듯. 새로운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면 주저하지 말고 홀서빙 직원에게 도움을 청하자. 직원들이 친절하게 요리를 설명해주고, 가족 구성원에 맞는 음식도 추천해준다.중식당 ‘칸지고고’ 본사 출신인 유남규 실장은 “소개하고 싶은 요리가 너무 많은데, 손님들이 탕수육만 시킬 때 가장 안타깝다”며 “새로운 요리를 시도해보는 것을 절대 두려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특히 아이들에게 다양한 음식을 접하게 해주어 세계적인 입맛을 키워줄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Rak''n Wok''(락앤웍)은 한국인이 선호하는 고정 메뉴도 자신 있게 선보인다. 주방장의 짬뽕은 천하제일이라고 자신한다. 짬뽕 하나도 단독 메뉴로서 주문 즉시 야채를 볶고 육수를 부어 만들기 때문에 배달중국집 짬뽕과는 격이 다르다. 즉석에서 만드는 짬뽕이라 서비스 짬뽕 국물이란 건 없으니 괜히 서운해 하지 말 것. 오은정 리포터 ohej0622@nate.com ‘Rak''n Wok''(락앤웍) 즐기는 알짜 Tip● 15가지에 이르는 라이스 메뉴, 늦은 밤 학원 끝난 자녀들 영양 야식 테이크아웃으로 그만(마늘볶음밥 8천원, XO게살볶음밥 8천원, 매운맛캐슈넛치킨덮밥 9천원. 브로콜리비프덮밥 1만원)● 주부모임, 비즈니스 예약 환영● 메뉴 : 닭고기 냉채(2만4천원), 매운맛캐슈넛치킨(2만4천원), 향료소금새우(3만3천원), 마요네즈새우(3만3천원), 오룡해삼(4만8천원), 매운자장면(6천원), 꽃게짬뽕(1만원)● 중저가 샴페인과 와인도 주문가능● 오픈 : 오전 11시30분~오후 10시 / 무료 발렛 파킹 가능 / 모든 메뉴 포장가능● 문의 : 031-889-3882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