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총 35,050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송승환의 어린이 난타 어린이를 위한 고전 ‘오즈의 마법사’가 광주 어린이들을 찾아온다.놀이공원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던 도로시는 비밀의 문에 끌려 들어간다. 세찬 회오리바람에 날려서 도착한 곳은 오즈의 환상의 세계, 난장이들의 마을 먼치킨시에 떨어지면서 동쪽마녀를 물리친 도로시는 모두의 영웅이 되고, 동쪽마녀가 신고 있던 루비구두를 얻게 된다. 위대한 마법사만이 도로시가 집에 돌아가는 방법을 알기 때문에 도로시는 위험을 무릅쓰고 위대한 마법사를 만나기 위해 길을 떠난다. 오즈의 마법사를 만나려면 무서운 서쪽마녀를 먼저 물리쳐야만 했다. 마녀의 방해에도 불구하고 도로시는 용기를 내어 모험을 시작하고, 생각할 수 있는 머리가 없는 허수아비와 겁쟁이 사자, 그리고 움직이지 못하는 양철통을 만나 친구가 되어 함께 여행을 떠난다.드디어 마녀의 성에 도착한 도로시 일행은 힘을 합쳐 마녀를 물리치고,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해 오즈의 마법사를 찾아다는데…이 위험천만하고 흥미진진한 도로시의 여행에 친구들이 함께 한다. 지혜가 없는 허수아비, 마음이 없는 양철나무꾼, 용기 없는 사자가 도로시와 환상의 모험을 떠나며 이들은 현명한 지혜와 따뜻한 마음과 친구들을 위한 용기를 찾게 된다.“자~, 우리 어린이 친구들도 도로시와 함께 지혜, 용기, 따뜻한 마음을 찾으러 가볼까요?”● 일시 : 4월 24일(토) 25일(일), 토요일 2시, 4시 30분 일요일 11시, 2시, 4시 30분● 장소 :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문의 : 1588-0766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박선영 독자 추천 ‘세종가든’ 주부들의 모임이 잦아지면서 무얼 먹을까?, 고민들을 많이 한다. 비용은 한정되어있고, 저렴하면서 영양가 있고 맛있게 먹는 집이 없나, 고심들을 하는데…그렇다면 오늘은 수완지구에 있는 유기농 야채와 무항생제 암퇘지 고기만을 사용한 쌈밥 전문점 ‘세종가든(대표 김영순)’을 소개한다. 점심때 가벼운 마음으로 방문하면 다양한 메뉴를 시골 엄마가 차려준 밥상처럼 맛 볼 수 있다. 거기에 유기농, 무농약 야채들을 무한리필 해준다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전라도식 음식을 계절에 맞춰 내 놓는 센스 이 집의 모든 반찬에는 화학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된장국 하나를 끓여내더라도 육수를 따로 뽑아낸다. 매운 주꾸미 삼겹살, 해물 갈비찜, 돼지 주물럭 등을 하더라도 모두 김 대표가 따로 육수를 내어 천연조미료로 양념을 한다. 때문에 그 맛이 담백하고 깔끔하며 감칠맛이 입안에서 맴돈다. 이는 곧 김 대표의 30년 요리경력에서 얻어낸 노하우다. 반찬의 종류도 제철에 따라 바꿔주는 센스, 특히 이집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맛, 다양한 밑반찬들이다. 짜지 않는 바지락 젓갈은 고슬고슬하게 갓 지어낸 밥 위에 얹어 먹으면 금세 한 공기 뚝딱이다. 이 집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최고의 맛이라 하겠다.또한 유기농야채쌈밥에 들어가는 각종 영양밥에는 단호박, 은행, 대추, 인삼 등이 들어가는데 특히 인삼향이 ‘솔솔~’나는 게 손님들은 그 인삼향에 모두들 좋아한다. 유기농야채쌈밥에 같이 나오는 무항생제 돼지고기 주물럭은 고기 씹히는 맛이 담백하고 달달하니 일품이다. 유기농 야채의 단점은 못생겼다는 것이다. 생김새는 깔끔하지 못하지만 먹어보면 손님들은 그 맛을 알 수 있다. 가끔 손님들은 ‘야채의 신선도가 떨어진다’라는 핀잔을 하기도 하는데 유기농 야채이다 보니 예쁘지도 모양이 좋지도 않다. 하지만 무농약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야채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것, 이 집은 유기농, 무농약 인증마크를 메인간판에 걸어 두었다. 무엇보다 고객에 대한 신뢰성이 돋보이는 집이다.각종 야채와 꽃게, 새우, 바지락, 오징어 등 신선한 해물이 들어간 점심 메뉴 해물된장찌개 맛도 그만이다. 이게 단돈 오천원이라니 다음 모임장소로 딱이다.● 차림표 : 유기농야채쌈밥8000원, 점심특선5000원, 매운쭈꾸미삼겹살 8000원, 매운해물갈비찜(대)4만원, (중)3만원● 위치 : 수완 중학교 옆● 문의 : 062-961-257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명품 구입 둘러싼 주부들의 생생 리서치 “나이가 들수록 먹을 것보다 입을 것에 신중해야 한다”는 얘기가 있다. 젊을 때야 대충 아무거나 걸쳐도 빛이 나지만, 중년이 넘어서면 웬만큼 관리하지 않고서는 좀처럼 폼이 나지 않으니 나온 말일 것이다. 그래, 품위를 갖추기 힘들다는 표현이 옳을지 모르겠다. 그래서일까… 얼마 전 ‘명품 창고 대방출’ 행사를 진행한 S백화점 매장에는 40~50대 주부들이 넘쳐났다. ‘품위’를 찾으려는 중년의 여성들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명품은 뭐냐고? Research 01 명품은 ‘그림의 떡’이다박아무개(44·서울 중랑구 신내동)씨는 명품 구입은 꿈도 못 꿀 일이라고 입을 연다. 큰아들이 올해 대학에 입학했고, 작은아들이 고3이 되는 터에 명품 가방이 웬 말이냐고. 오히려 아이들이 어린 30대 초반에는 명품에 관심을 갖고 시계와 지갑, 가방을 구입했지만 지금은 학비로 지출이 많아 구두 한 켤레 사 신기도 빠듯하다. “그래도 홈쇼핑에서 명품 가방을 팔면 나도 모르게 전화기를 들곤 해요. 하지만 매달 부어야 하는 할부금에 곧 포기하죠. 명품이 중년의 상징이긴 한데… 나중에 아들 취직 턱으로 사달라고 해야 하나 고민 중이에요.” 박씨는 철없는 엄마 소리 듣느니 명품을 포기해야 하지 않겠냐며 곧 체념한다. 고아무개(41·서울 강동구 상일동)씨는 얼마 전 명품 수선 가게에 다녀왔다. 14년 전 신혼여행서 구입한 루이비통 가방의 끈을 수선하기 위해서다. 14년 된 낡은 가방이지만 ‘명품’이라는 이름 때문에 수선비는 웬만한 중저가 가방 한 개 값이다. “제 유일한 명품 가방이랍니다. 얼마나 마르고 닳도록 들고 다녔는데요. 나름 중요한 자리만 들고 나갔는데 끈이 낡고 지퍼는 녹이 슬었네요. 버리자니 유일한 명품인데 못 할 짓이고, 하나 사자니 가격이 만만치 않고… 수선해서 쓰는 수밖에요.” 명품이 ‘그림의 떡’이 되는 자기 신세가 서럽다는 고씨. 허영심 따위 갖지 않고 소신 있고 검소하게 살려고 마음먹어도 친구의 신상 명품 가방에 눈길이 간다.Research 02 명품은 ‘부부싸움’이다손아무개(43·서울 도봉구 창1동)씨는 크게 부부 싸움을 했다. 이유는 남편 몰래 구입한 명품 가방 때문. “저는 명품 브랜드를 잘 몰랐어요. 그런데 3년 전부터 친하게 지내던 아이 학교 친구 엄마로 인해 명품 브랜드를 하나 둘 알았죠.” 기껏해야 닥스, MCM이 최고의 명품이라고 여겼는데 듣도 보도 못한 수백만 원 상당의 명품 가방을 알고 적잖이 놀랐다는 손씨. 그 엄마는 로에베라는 가방을 들고 다니는데 짝퉁을 든 사람도 거의 없어 제격이라고 손씨에게 그 가방을 권했다고. “그 엄마가 얼마 후 외국 여행을 가니 면세 가격으로 70만 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덥석 카드를 주고 7개월 할부로 샀는데, 남편이 우연히 카드 청구서를 봤지 뭐예요?” 처음에는 남편에게 미안하다며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는데, 서러움이 밀려왔다고 손씨는 전한다. 물론 남편과 의논하지 않은 것은 잘못이지만 700만 원도 아니고 결혼 생활 처음으로 70만 원짜리 가방을 산 게 그렇게 큰 잘못이냐는 생각이 들더란다. 자신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고 생활비를 줄이는 등의 조치를 감행한 남편 때문에 명품 가방은 아직 외출도 못 한 채 장롱 속에 갇혀 있다. ‘명품 계’를 들었다가 남편에게 들통 난 사연도 있다. 신아무개(42·서울 광진구 광장동)씨는 지난해 3월부터 친한 이웃의 주부 11명과 일명 ‘명품 낙찰계’를 들었다. 한 달에 10만 원씩 11개월 동안 매월 제비를 뽑아 돌아가면서 110만 원을 타 명품 가방을 사는 것. 처음 6개월은 아무 문제없이 차례차례 곗돈을 챙겨 각자 사고 싶은 명품 가방을 구입했는데 먼저 곗돈을 챙긴 한 계원이 이사를 간 뒤 곗돈을 내지 않아 계원끼리 잡음이 생긴 것이 문제의 발단. “계원인 한 엄마와 현관에서 그 문제로 대화를 하다 크게 싸운 거예요. 서로 책임을 미루다 큰 소리가 오갔죠.”결국 그 일로 남편과 크게 부부 싸움을 했다고. “주부가 무슨 명품이냐. TV 연예인들이 사람 망친다”는 남편의 핀잔을 들으며 신씨는 결심했다. 당당하게 벌어 남편 신경 안 쓰고 명품을 사겠다고. Research 03 명품은 ‘자존심’이다행사장에서 샤넬 가방을 구입했다는 이아무개(41·서울 도봉구 쌍문동)씨. 이번이 생애 첫 명품 구매란다. 30대 초반에 늦은 결혼을 해서 맞벌이를 하며 집을 장만한 지 3년 차. 결혼 10년 동안 오직 내 집 마련에 초점이 맞춰져 가정경제가 굴러가는 탓에 해외여행은커녕 변변한 국내 여행도 못 갔으니 명품 가방 구입은 요원한 일이었다고. “얼마 전 작은아이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었어요. 저는 5년 전 구입한 중저가 핸드백을 들고 갔는데, 다른 엄마들은 척 봐도 알 수 있는 명품 가방을 멘 경우가 많더라고요. 명품 가방에서 명품 로고가 가운데 떡하니 박힌 팩트를 꺼내 화장 수정도 하고. 손잡이가 다 닳아 실밥 올라온 가방이 제 모습과 닮았더군요.” 이씨는 그날 저녁 남편에게 1년 치 바가지를 모두 긁었단다. 그리고 당장 명품 가방을 사겠노라 선언했다. “모아둔 돈이 없어 12개월 할부로 구입했어요. 이거 들고 학교 모임에 나갈 생각인데 너무 새것 티 나지 않게 그동안 열심히 들고 다니려고요. 명품이 뭐냐고 남편이 묻더라고요. 자존심이죠.” 심정민 리포터 request0863@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1
- 광주시립미술관 인사동 ‘갤러리LIGHT’ 한국화전 광주시립미술관이 한국 화랑계의 중심지인 인사동에 ‘갤러리LIGHT’를 개관, 지역 작가에게 저렴한 대관 비용으로 중앙 진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한국화의 대를 잇는 문혜영과 오광록 작가가 참여해 오는 20일까지 ‘군자시대’ 전시를 마련한다. ‘군자시대’ 전은 한국화의 역사를 잇고 있는 두 작가가 젊은 시선과 신선한 손놀림으로 완성한 작품들의 전시다. ‘한국화’는 한국의 공간과 시간이 만들어낸 위대한 유산이지만, 서양화의 각종 기류의 침범으로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잃은 게 사실이다. 하지만 문혜영과 오광록의 작품은 한국화를 현실적이고 참신한 시각으로 풀어내고 있어 한국화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문혜영은 한국화 작업에 몰두해온 작가다. 그의 작품에는 깊이 있는 시간과 관념, 그리고 20대의 발랄하고 생기 있는 기운이 담겨있다. 작품 속 밝은 색채와 재기발랄한 표현기법 등에서 느껴지는 대목이다. 그녀의 작품에서 만개한 꽃은 마치 젊은 여성이 아름다운 꿈을 꾸며 세상에 발을 내놓는 듯 한 느낌을 자아낸다.오광록의 작업도 마찬가지다. 이번 전시에 소개된 소나무 작품에는 현대인들의 희망에 생명력을 담아 소나무의 절개로 표현해 냈다. 그는 작가노트에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겼다. “살면서 다양한 생각과 표현을 정체시키지 않고 자유롭게 유행을 찾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구나 시대정신을 반영하는 한 사조(思潮)로서 진보나 진화의 단초가 될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도 그러하다.” 이번 광주시립미술관 인사동 ‘갤러리 LIGHT’ 전시에서는 서양화의 화려함과 자극적인 도구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들여다볼수록 더욱 시선을 잡아끄는 신선한 생명력이 도사리고 있다. 따스한 4월, 지역 예술인이 서울에 화려한 매화를 옮겨놨듯 주말에 가족과 함께 인사동 매화와 소나무를 구경하러 가는 건 어떨까.● 일시: 4월 20일(화)까지● 장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미림화방 2·3층● 문의: 062-613-7134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김금미 독자 추천 ‘왕십리 왕 곱창’ 고즈넉한 분위기에 취해 옛 추억을 회상하게 하고픈 그런 음식점이 있어 소개한다. 송정동에 ‘왕십리 왕 곱창(대표 이달숙)’집. 내부 한쪽 벽에 이 대표가 연예인 얼굴들을 연필로 직접 그린 초상화가 가득 걸려있다. 왠지 날씨가 우중충 하는 날이면 술 생각과 친구들 생각이 간절한 법. 그런 생각과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가수 남진,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김구 선생, 많은 연예인 등을 직접 하얀 도화지에 그려본다는 이 대표는 초상화 그리는 솜씨가 예사롭지 않다. 곱창집에서 요리할 것 같지 않는 분위기를 풍기는데, 요리해내는 솜씨는 또 얼마나 일품인지, 그 맛 속으로 한번 빠져 보자.쫄깃한 곱창과 야채의 환상적인 만남참나무 훈제 곱창은 숯불연기와 향이 곱창에 스며들어 잡냄새를 없애고 쫄깃함을 더했기 때문에 다른 제품과 차별화 시켰다. 그러므로 이곳에서 사용하는 곱창은 특별한 훈제 곱창이다 보니 그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이런 참나무 훈제 곱창을 우리 전라도 미식가들의 입맛에 맞게 이 대표가 직접 양념을 한다. 신선한 야채와 갖은 양념을 아낌없이 넣어 마지막으로 통 들깨를 듬뿍 넣어 손님상에 올리면 곱창의 잡내가 나지 않고 통 들깨 씹히는 맛이 고소해 누구나 맛있게 먹을 수 있다.거기에 상추와 깻잎 등 쌈을 싸먹어도 깻잎의 향과 잘 어우러져 최고의 맛을 즐길 수 있다. 막창구이는 쫄깃함과 담백한 맛을 좋아하는 손님, 닭발구이와 오돌뼈구이는 씹히는 맛을 좋아하는 손님들이 많이 찾는 메뉴다. 맛있게 매운 곱창 요리에 빼 놓을 수 없는 콩나물 얼음국은 매운맛을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꼭 빠져서는 안 된다. 손님들의 술국으로도 인기 있어 이 대표가 각별히 신경 써서 준비해 두는 서비스메뉴다. 계절별로 갓 버무려 내 놓는 김치류, 특히 큼직큼직하게 썰어 버무린 오이소박이 무침은 사각사각한 맛 때문에 한번 먹어 보면 다시 먹고 싶은 그 맛이다. 얼굴도 미인인데 음식솜씨까지, 역시 최고의 집이다. 아담한 가게에 욕심내지 않고 이 대표 혼자 가족적인 분위기로 손님들과 친구처럼 도란도란 이야기꽃을 피우며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옛 정취를 생각하며 또 다른 시작을 위해 꿈을 키워나가고 있는 정이 넘치는 편안한 집이다.● 차림표 : 양념막창구이(1인분8000원), 양념곱창구이(1인분7000원), 닭발구이(1인분7000원), 양념오돌뼈(1인분7000원)● 위치 : 송정동 하나병원 골목 입구● 문의 : 010-4168-0514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김선희 독자 추천 ‘들깨마을’ 간단한 한 끼 식사로 칼국수가 생각난다면 맛도 좋고 영양도 좋은 들깨칼국수 전문점을 소개한다. 용봉동 비엔날레 부근에 자리한 ‘들깨마을’이 그곳이다. 요즘 들깨 칼국수집이 늘고 있기는 하지만 원조는 사실 이곳이라는 주인장의 귀띔. 들깨가루를 넣은 전통 한식에서 힌트를 얻어 칼국수에 웰빙바람을 불어 넣은 것이라고. 들깨칼국수라고 다 같은 맛이 아니다. 겉모양은 그럴싸하지만 맛은 절대 흉내 낼 수 없는 원조 들깨칼국수. 과연 그 맛은 어떤지 먼저 시식해봤다.값싼 요리지만 재료만큼은 최고급고소한 들깨를 팍팍 넣은 칼국수, 수제비 전문점.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 손님을 위해 칼국수와 수제비를 섞은 칼수제비가 인기란다. 겉모양만 봐서는 시원한 육수 대신 걸쭉한 들깨육수인 것을 제외하면 일반 칼국수에 비해 모양은 그저 그렇다. 당근과 호박 몇 개로 흰 면발과 들깨가루의 색깔을 구분했을 뿐 무늬만 칼국수 같다. 게다가 반찬이라고는 종지에 담긴 김치와 물김치가 전부. 너무 단출한 식단이 아닌가. 하.지.만. 젓가락을 든 순간 잠시 느꼈던 불만이 와르르 무너진다. 달리 유명한 집이 아니었다. 별 고명이 없는데도 부족한 맛이 없을 정도로 흠잡을 데 없이 맛있다. 고소한 들깨 때문만은 아니리라. 비밀은 육수에 숨어있단다. 갖은 야채와 해물을 넣어 푹 끓여낸 육수에다 들깨껍질을 벗겨낸 가루의 배합이 차별화된 칼국수 맛의 비밀이라고. 우선 최고급 재료여야 한다. 반죽도 손으로 직접, 손맛이 아니고서도 깊은 맛을 우려낼 수 없다는 게 주인장의 요리 철학. 그래서인지 면발이 유독 쫄깃하다. 고소한 들깨육수가 보약 못지않다. 선조 때부터 들깨는 여성 건강과 미용에도 탁월하다고 알려졌다. 또한 시력회복, 위궤양, 항암효과 등에도 입증되면서 영양식으로 최고의 식재료로 꼽힌다. 자매가 운영하는 이곳은 역할 분담도 철저하다. 반찬은 언니 담당. 매일 아침저녁으로 담그는 생김치와 적당히 익은 물김치는 음식 연륜이 쌓이지 않고서는 만들어 낼 수 없는 맛이다. 손님들이 팔라고 아우성일 정도라니, 다른 반찬이 필요 없는 이유가 다 있었다. 한입에 쏙 들어갈 사이즈의 무와 배추를 넣은 빨간 물김치는 새콤달콤한 게 자칫 느끼할 수 있는 들깨육수의 뒤끝을 시원하고 개운하게 중화시켜 준다. 별미로 나오는 찰밥도 보통 솜씨가 아니다. 먼 동네에서 칼국수를 먹기 위해 이곳에 꼭 들른다는 단골들의 입소문이 괜한 소리가 아니었다.● 차림표 : 들깨칼국수 5500원, 들깨수제비 5500원, 바지락칼국수 5000원, 팥칼국수 5000원, 동지죽 6000원● 위치 : 북구 용봉동 739-4, 전철우 고향마을에서 국민은행 방향 중간지점● 문의 : 062-523-8789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1
- 화려할수록 좋다, 원색으로 승부 한다 곳곳에 개나리와 진달래가 한창인 골프장은 원색으로 잔뜩 멋을 낸 골퍼들의 화려한 의상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최근 골프를 즐기는 20~30대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골프웨어도 과감하고 화려해졌다. 하지만 중장년층 골퍼들이라고 이에 뒤질 수 없다. 핑크, 오렌지, 블루 등 밝은 색 상의에 날씬해 보이는 슬림한 바지, 독특한 디자인의 바람막이 등으로 코디하면 세련된 감각을 충분히 살릴 수 있다. *그라데이션이 들어간 바람막이 재킷(김영주골프웨어) 오렌지색 컬러에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까지올봄의 골프웨어는 트렌드 컬러인 오렌지색을 비롯해 분홍, 노랑 등의 원색이 주류를 이룬다. 푸른 잔디와 잘 어울리는 보색 컬러에 밝고 화사한 느낌을 주는 색상들이 여성 골프웨어 쪽 트렌드로 부각되고 있다. 중장년층 주부들이 평상복으로도 애용하고 있는 골프웨어는 독특한 스타일을 강조하고 패션성이 가미된 다양한 디자인들이 유행할 전망이다. 또한 30~40대 젊은 골프인구가 늘어나면서 젊은 감각의 색상들이 사랑받고 있다. 상의는 물론이고 핑크, 오렌지, 블루 등의 바지도 어느 시즌보다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마치 염색을 하다 빠진 듯한 느낌처럼 물나염 기법도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스트라이프다. 최근 LPGA에서 우승한 ‘필드 위의 패션모델’ 서희경 프로는 4라운드 경기 중 이틀 동안 스트라이프 티셔츠를 입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시즌의 스트라이프는 오렌지, 블루 등 한 가지 컬러로 포인트를 준 원 컬러부터 두 가지 이상의 컬러를 섞은 멀티 스트라이프, 한 가지 컬러가 물이 서서히 빠진 듯 보이는 그라데이션 스트라이프 등 여러 형태로 변형되어 선보인다. 반면 여성스러운 프릴이나 디테일 등은 최소화했고,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비즈나 두 가지 소재를 함께 사용해 포인트를 주었다. 브랜드 로고나 심벌은 작고 심플하게, 그리고 소재는 천연소재, 친환경소재, 기능성소재가 대폭 강화된 것도 하나의 트렌드로 눈여겨 볼만하다. 업그레이드된 기능성소재와 레이어드룩중장년층이라고 무채색 옷을 입는 시대는 지났다. 크리스패션(PING)의 이혜진 실장은 “얼마든지 화려해도 좋을 나이다. 단지 좀 점잖아 보이면서 컬러를 즐기고 싶다면 핑크, 오렌지, 옐로우 등에 너무 강한 보색대비는 피하고, 그레이나 환한 베이지로 원색을 눌러주면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또한 ‘김영주 골프웨어’ 디자인실 서정미 팀장은 “2010년 봄은 화사한 파스텔톤의 컬러, 한층 업그레이드된 기능과 디자인이 복합된 기능성 골프웨어가 유행할 전망이다”라고 말하며 “좀 더 젊고 활동적으로 보이고 싶다면 원색과 과감한 디자인으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상의나 하의 중 하나를 시즌 유행컬러인 오렌지나 그린으로 매치하면 더욱 생동감 있고 경쾌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일교차가 심한 봄철에는 레이어드 코디도 유용하단다. 베스트와 스웨터를 겹쳐 입어 체온유지 등의 기능성을 강조하면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레이어드 코디의 장점이다. *슬림한 핏을 살린 심플한 디자인(PING 제품)신상품, 여성스러움에 슬림화 강조 골프웨어는 비싸다는 인식이 있지만 신상품 기준으로 티셔츠의 경우 9~10만원대 후반까지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에는 곳곳에 많이 생긴 로드숍 타운이나 아울렛에 가면 유명브랜드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도 있다. 바람막이나 티셔츠, 하의 등 유행에 덜 민감한 기본적인 아이템은 이월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쇼핑법이다. 그 외 트렌디한 상품은 백화점을 이용하거나 신상품과 이월상품 모두를 구비해놓은 가두점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나이키는 체크무늬가 경쾌한 ‘드라이핏 플레이드 스커트’와 허리부분에 귀여운 리본을 단 주름치마인 ‘프리미엄 우븐 스커트’를 신상품으로 내놓았다. 핑 골프웨어의 경우엔 ‘Slim style by PING’이라는 서브라인을 출시했다. 이 라인은 기존제품에 비해 슬림한 핏을 더욱 살리고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에 올리브 그린, 옐로우, 아쿠아 블루 등으로 포인트 컬러를 과감하게 사용한 세련된 감각의 라인이다. ‘김영주 골프웨어’는 올봄의 주력아이템으로 ‘러블리 하트 시리즈’를 선보인다. 자체적으로 개발한 ‘러블리 하트’ 디자인은 여성스러움과 귀여움을 동시에 보여줄 수 있는 하트모양을 아이템 전판에 프린트해 감각적인 컬러와 디자인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송지오 골프웨어’에서는 ‘윈드 점퍼(Wind Jumper)’ 시리즈를 출시했다. 초경량 소재를 사용하여 착용감이 우수하며 원단 안쪽 면에 프린트를 적용한 비침 효과로 패셔너블한 디자인 포인트가 돋보이는 제품이다. 독일 상표인 보그너는 노랑, 초록, 주황, 파랑 등 생동감 넘치는 원색의 신제품을 내놓았다. 색깔을 맞춰 입을 때 노랑은 검정 등의 무채색과, 초록은 베이지, 주황은 흰색과 같이 입으면 어울린다. 원색을 입을 때는 무채색 옷과 함께 입으면 세련미를 더할 수 있다.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조선백자의 재해석 갤러리 엘비스(LVS)에서는 도예전인 ‘퇴적’을 오는 4월24일까지 연다. 조선백자에 남다른 애착을 보여 온 도예가 황갑순(서울대 미대 도예전공) 교수를 비롯한 그의 제자들 김보경, 김성철, 문평, 박미선, 박정홍, 이가진, 이기욱, 이민수, 이예린, 이인화, 한정용 등이 마련한 백자 도예전이다. 조선백자는 고려청자와 달리 경제적·제도적으로 지원이 미흡했지만, 전쟁과 내란을 겪는 와중에서도 예술성을 간직해 왔다. 1800년대 이조 청화백자가 418만4천 달러에, 18세기의 소박한 조선백자 달항아리가 127만2천 달러에 팔리는 등 조선 백자는 해외경매시장에서도 그 진가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500년 전통을 이어온 조선백자에 현대적인 감각을 접목시킨 소중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황 교수의 화병시리즈는 조선백자의 매끄러움과 단아함에 그만의 흰색을 입히고 푸른 줄무늬를 조화롭게 녹여들게 해 현대적인 신비로움을 느끼게 한다. 제자들의 도예작품 역시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조선백자와는 달리 전통의 미를 살리면서도 신선함을 강조했다. 이는 황 교수와 제자들이 유약 데이터만 8천개 가까이 산출해내 과거처럼 작품을 만들고 걸작이 나오기를 기대하는 것이 아니라 치밀한 과학적 데이터를 적용해 예술적 미감(美感)을 추구했기 때문이다. 갤러리 엘비스의 이원주 대표는 조선백자가 세계적으로 유명하다지만 해외에서 읽히는 전문서적에는 한국도자기에 대한 부분이 거의 없어 유감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문의 (02) 3443-7475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신이 내린 선물, 완전식품 블루베리 최근 진한 보랏빛의 작은 열매, 블루베리가 뜨고 있다. 뉴욕타임지 선정 10대 건강식품인 블루베리는 해외에서는 이미 의약용으로도 쓰이고 있다. 또한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실험생물학 연례 학술회의 보고에 따르면 블루베리가 복부지방을 감소시켜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그럼 ‘신이 내린 선물’이라는 별칭을 지닌 블루베리에는 어떤 효능들이 숨어 있을까. 블루베리라고 다 같은 블루베리? 일반적으로 블루베리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블루베리라고 하면 다 같은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보다 더 일찍 블루베리를 재배하고 상품화한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지에서는 품종을 엄밀하게 구분하여 판매한다. 물론 품종에 따라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과실모양 자체도 많이 다르다. 블루베리 제품을 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안토시아닌의 함량이다. 2004년 KBS-TV ''생로병사의 비밀''에 블루베리가 처음 소개되면서 국내에도 블루베리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핀란드 현지촬영을 통해 야생에서 서식하는 블루베리(빌베리라고도 함)는 일반재배 블루베리보다 약 5배 이상 많은 안토시아닌을 함유하고 있고, 각종 임상실험을 통해 그 효능이 입증되기도 했다. 이처럼 효능이 좋다고 알려진 야생 블루베리의 가격이 비싼 데에는 안토시아닌 함량의 차이뿐 아니라 야생에서 채취돼 공급이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핀란디아(주)’의 김윤세 대표는 “본사에서 출시되는 모든 블루베리 제품은 이런 이유로 타사보다 가격이 다소 비쌀 수 있지만 100퍼센트 믿을 수 있는 야생 블루베리”라고 강조했다. 시력개선과 다이어트에 효과 높아 노안과 안구건조증으로 고통 받던 서초구 논현동의 이희숙(54) 주부는 블루베리를 복용하면서 증상이 한결 좋아졌다고 한다. 포도에 비해 30배나 많은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색소는 시력을 향상시키고 시야가 넓어지는 효과를 지닌다. 안토시아닌의 눈에 대한 효과가 널리 알려진 것은 제2차 세계대전 중이었다. 영국 공군의 조종사들이 “블루베리를 먹은 후 출격을 하면 야간비행을 할 때 공격목표가 명확하고 선명하게 보인다”고 잇따라 보고한 것이 계기가 됐다. 그 후 영국 공군 연구소와 유럽에서는 본격적인 조사와 연구를 통해 블루베리가 각종 눈 질환에 효과가 있으며 그 원동력이 되는 성분이 안토시아닌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컴퓨터와 더불어 생활하는 요즘의 직장인이나 학생들, 라식이나 라섹 등 시력개선 수술 후의 관리, 자외선에 노출돼 시력이 상하기 쉬운 골퍼 등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보약이다. 핀란드산 완제품 직수입 각종 매체에서 블루베리에 대한 효능이 재조명되고 있다. 건강 뿐 아니라 다이어트에도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블루베리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과일로 각광받고 있다. 블루베리는 다른 어떤 과일보다도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고,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적절한 당도와 새콤함이 가미돼 맛도 그만이다. 세계적인 장수국가인 핀란드의 국민들은 어려서부터 야생 블루베리를 즐겨 먹는다. 집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과일로 단맛이 강하지 않아 요리에 넣거나 디저트로 활용하고 있다. 핀란드에서는 남부의 직장암 발병률이 북부에 비해 2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런 현상은 북부에 야생 블루베리 산지가 몰려있기 때문이다. 2004년에 설립한 ‘핀란디아’는 핀란드산 야생 블루베리 파우더를 항공편으로 직수입하여 판매한다. 이 블루베리 파우더는 핀란드에서도 북쪽인 북위 63도에서 68도 지역의 야생 블루베리만을 채취해 저온에서 건조시키고 동결한 후 가루로 만든 것이다. 순수한 100퍼센트 파우더로 껍질과 씨앗이 그대로 들어 있어 블루베리 생과실을 먹을 때보다 훨씬 더 좋은 효과를 나타낸다. 또한 미시간대학 연구팀은 사료에 블루베리 가루를 섞어 먹인 쥐를 실험한 결과 그렇지 않은 쥐보다 복부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신종플루 같은 감기예방을 위해 비타민 C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블루베리는 비타민C는 물론 프로안토시아닌, 식이섬유질, 망간 등 항산화 물질 등을 함유하고 있어 퇴행성 질환과 대장암 예방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다”며 블루베리 제품은 첨가물을 넣지 않고 순수한 블루베리만으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작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문의(02)591-5449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4-20
- 재즈로 듣는 한국 대중가요 2개월마다 유명인에게 재즈곡을 가르쳐 관객에게 선보이고 있는 콘서트 ‘윤희정 & Friends’의 2010년 시즌 첫 공연이 3월 30일부터 31일까지 문화일보 홀에서 열린다. 다소 어려운 음악으로 여겨질 수 있는 재즈를 배우, 개그맨 등의 연예인을 통해 일반인들도 쉽게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있는 이 공연은 김미화, 박경림, 홍수현, 윤복희, 김사랑 등이 그동안 다녀갔다. 유명인들의 출연과 함께 재즈싱어 윤희정의 입담과 가슴을 적시는 노래는 마니아가 생겨날 정도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콘서트 ‘윤희정 & Friends’는 2003년 첫 무대를 열었으며 한국 대중가요를 재즈 편곡으로 하는 코너가 관심을 끌며 인기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숨은 마니아를 찾아내는 재즈 전도사로 불리는 윤희정은 매 공연마다 각계 유명 인사를 선정, 1~2개월간 맹훈련을 시킨다. 처음에는 재즈를 어렵게 여기던 사람들도 훈련 뒤에는 멋들어지게 재즈를 불러낸다. 이번 무대의 ‘Friends’는 탤런트 박상원과 DNG필라테스코리아 대표 박지영.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드는 연기자 박상원과 국내 필라테스 클럽인 ‘DNG필라테스코리아’의 박지영 대표가 어떤 느낌의 재즈를 들려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크다. 문의 (02)3701-5754한민자 리포터 hmj647@empa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