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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교육청 지자체 일자리유관기관 기업체 고졸취업 발굴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일 AW호텔에서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국정과제인 고졸취업 활성화 목표 달성을 위해 그간 대구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함께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고졸 일자리 발굴에 힘을 모았다. 특히, 올해는 학습중심 현장실습의 도입으로 고졸 취업처 발굴에 어려움이 많았지만 일자리 유관기관과 지자체, 대구시교육청 직업계 고등학교 전체가 힘을 모아 500여개의 현장실습 선도기업을 선정해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이 채용 연계형 현장실습에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이번 행사는 현장실습 선도기업 우수 운영사례 발표, 유관기관 우수 지원 사업 소개, 직업교육 발전을 위한 참석위원의 의견 수렴 시간 등을 통하여 향후 직업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산학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한 고졸취업 분위기 확산을 도모했다.아울러, 대구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 이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유관기관 기관장 상설 협의체’ 구축을 위한 ‘자리 유관기관장과 기업 CEO 간담회’ 행사를 오는 11월 28일에 개최할 예정이다. 대구시교육청 직업교육 담당자는 “청년취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고졸취업이 살아나야 한다. 일자리 유관기관과 지역기업이 고졸 취업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산학관 네트워크를 더욱 활성화하여 고졸 취업이 활발히 이루어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11-26
- 일산 중산동 정통중국요리 맛집 ‘쟈스민’ 한 번 가서 맛있게 먹은 음식점은 꼭 다시 가기 마련이다. 식구와 같이 가고 친한 지인과 또 가고. 그러다 보면 어느새 단골집이 된다. 대화동에서 사랑받던 정통중화요리 전문점 ‘쟈스민’이 올해 5월 중산동으로 이전했다. 식당만 이전한 것이 아니라 단골도 함께 옮겨왔다. 이 집의 음식 맛을 잊지 않고 찾아주는 손님을 위해 넓은 주차공간도 갖췄다. 여전히 넉넉한 인심과 착한가격으로 손님 한분 한분을 응대하며 “손님들이 알아주니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함박웃음 짓는 이는 이곳의 대표 최명규씨다.가격과 맛에 만족, 한 번 오면 반드시 단골 중산동에 위치한 ‘쟈스민’은 홀 손님에게 집중하기 위해 배달을 하지 않는다. 주방은 최 대표와 아들이, 홀은 부인이 맡는다. 오랫동안 중국집을 경영해온 가족은 눈빛만 봐도 손발이 척척 맞는다. 가족들이 찾아와 외식을 하고 “정말 잘 먹었습니다”라고 기분 좋게 내뱉는 한 마디에 제일 큰 보람을 느낀단다. 짜장면 3500원, 짬뽕 4500원, 탕수육 8000원. 이렇게 합리적인 가격은 직원을 쓰지 않고 가족이 직접 꾸려가기에 나올 수 있는 가격이다. 중국요리의 대표선수 짜장면은 담백한 짜장 소스와 탱글탱글한 면발로 최상의 맛을 낸다. 짬뽕은 자극적이지 않고 시원한 맛이 일품이다. 푸짐한 해물과 신선한 채소를 아끼지 않고 넣기에 가능한 맛이다. 여기에 30년 경력 베테랑 요리사 최 대표의 손맛이 더해진다. 해물짬뽕, 고추짬뽕, 육해짬뽕, 차돌짬뽕 모두 돌아가며 시켜 먹는 인기메뉴다. 더 매운맛을 원하는 손님을 위해 청양 고춧가루를 준비해 놓았다. 탕수육은 찹쌀 옷을 입혀 바싹하게 튀긴 후 새콤달콤한 야채소스를 더한다. 소스가 버무려졌는데도 여전히 바싹하다. 합리적인 가격의 코스요리 언제든 주문 가능 저렴한 가격으로 일품요리를 맛볼 수 있는 코스요리는 점심시간에만 제공되는 서비스 메뉴다. 하지만 ‘쟈스민’에서는 언제나 코스요리를 주문할 수 있다. ‘쟈스민 코스’의 ‘쟈 코스’는 1인 10,000원. ‘스 코스’는 15,000원, ‘민 코스’는 20,000원으로 제공된다. 유산슬, 고추잡채, 칠리새우 등이 나오고 식사는 짜장과 짬뽕 중 선택 가능하다. 후식으로 과일까지 나온다. 가족 행사나 모임으로 코스요리를 시키면 대접하는 이도 대접받는 이도 모두 부담 없이 맛있는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30년 경력의 요리사 최 대표는 “중국요리는 누구보다 자신 있다”고 말한다. 비싼 중식당과 견주어도 전혀 뒤처지지 않을 실력으로 웬만한 특선요리는 뚝딱 만들어낸다.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으면 복이 온다는 해산물 요리 ‘전가복’, 팔각으로 독특한 풍미를 더한 ‘오향장육’은 이곳에서 꼭 먹어봐야 할 대표요리다.위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약산길 46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10시 정기휴일 월요일문의 031-976-2552 2018-11-23
- 일산 풍동 애니골 양갈비 맛집 ‘포램’ 최근 웰빙 바람을 타고 양고기를 즐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늙은 양고기를 꼬치로 만들어 팔던 길거리 음식에서 유명 레스토랑의 고급 요리 주 메뉴로 인기 상종가를 누리고 있는 양고기. 양고기는 저칼로리, 저지방, 고단백의 대표적 육류로 콜레스테롤 함량이 낮은 반면 칼슘, 인, 아연과 같은 무기질이 풍부한 보양식으로 손꼽힌다. 이런 인기에 힘입어 요즘 하나둘씩 양고기집이 늘고 있지만 마니아들의 발길이 잦은 양고기 전문점이 있다. 양고기가 잘 알려지지 않은 8년 전 양고기의 우수한 효능과 맛을 일산에 처음 소개한 ‘포램‘이 그곳이다. 질 좋은 ‘램’을 사용해 냄새 없고 육질 부드러워 섬유가 가늘고 조직이 부드러워 연하고 소화가 잘 되며 맛도 좋은 양고기. 하지만 특유의 냄새 때문에 양고기를 꺼린다면 ‘포램’을 찾아보시길. 고품격 양고기 전문점 ‘포램’은 태어난 이후 털을 한 번도 깎지 않은, 식용으로 길러진 6개월 이전의 어린 ‘램’만을 사용해 냄새를 최소화했다. 양고기는 한 살 미만의 어린 양을 램(lamb), 20개월 이상 된 양을 머튼(mutton)이라 한다. 머튼은 양고기 특유의 냄새가 나는 반면 램은 누린내가 거의 없고 육질이 부드럽다. 포램’의 대표 최윤정씨는 “2012년 오픈 이후 지금까지 가장 신경 쓰는 것은 질 좋은 식재료” 라고 한다. 포램은 뉴질랜드 청정지역 초원에서 풀을 먹고 건강하게 자란 고품질의 양고기만 사용하고 있으며, 오랜 경험과 노하우로 쌓은 특별한 숙성과정을 거쳐 양고기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양갈비’는 양념을 하지 않은 생고기를 바로 참숯에 구워 질 좋은 양고기의 담백한 맛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포램의 대표 메뉴로 꼽힌다. 소 양지살과 양 뼈를 푹 우린 진국 보양식 ‘양곰탕’‘포램 스타일’의 고품격 양고기 메뉴로 꼽히는 양갈비 외에 점심메뉴인 ‘양곰탕’도 보양식으로 단골고객이 많다. 양 뼈와 소고기 양지를 푹 고아 만든 양곰탕은 포램에서 국내 최초로 개발한 메뉴로 양고기의 영양을 고스란히 섭취할 수 있는 보양식이다. 최윤정 대표는 “소의 사골과 양지를 푹 고운 보양식 곰탕에서 착안해 기운을 돋우고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해주며 칼슘함량이 높아 골다공증 예방과 성장기 아이들의 발육을 돕는 양고기의 영양을 그대로 담아낸 메뉴가 양곰탕”이라고 한다. 또 '포(pho)'는 쌀국수, '램(lamb)'은 양고기라는 ‘포램’의 또 다른 메뉴 ‘쌀국수’도 마니아층이 두텁다. 소고기의 양지 살과 양파, 파뿌리 등 천연 식재료를 푹 우려낸 육수 맛이 일품인 쌀국수는 “현지의 쌀국수보다 더 제대로 된 쌀국수”로 입소문이 났다. 건강에 좋은 양고기와 다이어트 메뉴인 쌀국수를 최고의 맛으로 서비스한다는 목표를 이름에 담은 ‘포램’. 모던하면서도 한국적인 멋이 풍기는 인테리어와 넓은 공간, 여유로운 주차 공간 등 연말 가족모임이나 회식, 격조 있는 손님 접대에 안성맞춤이다. 25명 정도의 개별 룸도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애니골길 118문의 031-932-7977 2018-11-23
- 창고형 청바지 아울렛 ‘쪼리’, 겨울 기모청바지 판매 국내최대 창고형 청바지 아울렛매장 ‘JJORI(쪼리)’는 겨울철을 앞두고 기모청바지 판매를 시작했다. 700여종의 다양한 제품의 여성, 남성, 아동 청바지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이곳은 ‘VJ특공대’에 기모청바지 전문점으로 소개되어 인기를 얻었던 곳이다. 기모청바지 뿐 아니라 일반청바지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여성 청바지는 물론 남성관, 아동관에 이르기까지 패션을 리드하는 스타일부터 편안한 어르신 청바지 종류도 다양하다. 아동관은 유아부터 주니어까지(3호부터 18호까지) 연령별로 준비했다. 성인과 신체 사이즈가 비슷해지는 주니어들은 여성관이나 남성관을 이용하면 된다. 빅사이즈 코너도 별도로 준비돼 있다. 요즘은 입소문이 나서 멀리 지방에서, 심지어는 해외에 살고 있는 교포들이 국내 가족들에게 구매와 배송을 부탁하기도 한다고.겨울 청바지(기모)는 여성용 27,500원, 남성용 33,000원, 아동용 22,000원이다. 여자 기모허리바지는 33,000원이다. 사계절용 청바지는 남성용 30,000원, 여자용 20,000원으로 균일가다. 36인치부터 46인치의 빅사이즈 청바지는 4~5만원대다.쪼리청바지는 10월에 의정부 직영점도 오픈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더불어 청바지전문점을 함께 할 대리점도 모집하고 있다. 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가좌동 465-5(구. 심씨갈비)문의 031-923-1255 2018-11-23
- 커피와 꽃의 향기로운 만남! 주엽동 ‘카페, 오누이’는 바리스타와 플로리스트인 남매가 같이 운영하는 플라워 카페다. 플라워 카페답게 카페 안팎에 크고 작은 꽃과 식물을 배치해 입구부터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내고 테이블마다 꽃을 놓아 향기로운 분위기를 살렸다. 음료를 담는 일회용 테이크아웃 컵에는 꽃장식을 달아 입으로 한번, 눈으로 한 번 더 마시는 즐거움을 선사한다. 카페의 음료는 바리스타인 오빠가 만들고 계속해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해 선보인다는 것이 ‘카페 오누이’의 특징. 인기 메뉴는 커피와 얼그레이, 바닐라의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맛과 향이 어우러진 바닐라 얼그레이 라떼다. 초콜릿과 커피가 만난 누텔라 라떼와 커피 향과 생크림의 달콤함 안에 상큼한 오렌지 알갱이가 씹히는 오렌지 비앙코는 다른 곳에서 맛보기 힘든 메뉴다.카페 인테리어와 꽃 관련 일은 플로리스트인 여동생이 맡아 일주일에 한 번 테이블을 새로운 꽃으로 장식하고 어린이와 성인 대상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하루 수업과 화훼장식 기능사 국가 자격증, 취미 그리고 아동반 수업으로 상담을 통해 일대일 맞춤으로 한다. 하루 수업은 졸업식, 생일 등 특별한 날 꽃다발, 꽃바구니 등을 직접 만들어 선물하려는 이들을 위한 것. 취미반은 4회와 8회 과정으로 꽃의 특징과 관리법 등 기초적인 지식부터 꽃다발과 바구니, 리스와 센터피스를 만드는 방법을 배운다. 모든 수업은 샘플을 보고 그대로 꽂는 것이 아닌 원하는 대로 만들도록 여러 번 꽂아보고 해보는 것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꽃다발과 꽃바구니는 주문 제작 가능하고, 카페 안에 있는 모든 화분 또한 판매한다. 위치 일산서구 주엽동17 동부썬프라자 D동 107호영업시간 10:00~22:00문의 010-9231-5416 2018-11-23
- 인테리어 상담과 커피 즐기기를 한 공간에서! 마두동 ‘하우스샵’은 인테리어 매장과 카페가 함께 있는 숍인숍(shop in shop) 공간이다. 인테리어 전문 매장과 바리스타가 상주하는 카페가 한 공간에 있어 인테리어에 대한 상담이나 문의 등을 편안한 분위기에서 할 수 있고 동네 산책길에 간단히 커피를 즐기며 평소 인테리어에 대해 궁금한 점들을 자연스럽게 꺼내놓을 수 있는 곳이다. ‘하우스샵’ 이현진 대표는 일산에서 10여 년간 인테리어 매장을 운영해 온 전문가로 그간 일하면서 고객의 취향과 요구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자연스럽게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함을 느꼈고 인테리어에 관해 관심은 많지만 직접 매장을 찾아 문의하거나 상담받는 것을 어려워하는 점이 있어 편안한 카페 같은 공간을 생각했다. 그래서 하우스샵은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다고 끝이 아닌 계속해서 고객에게 인테리어 관련 정보나 상담을 제공하며 고객과 더욱더 가깝고 편안하게 만나는 그런 공간으로서 새롭게 탄생했다. 하우스샵이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휴식과 건강. 인테리어 작업을 할 때는 사람이 사는 공간이기에 무엇보다 자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다. 그래서 카페도 사람이 머물고 먹는 공간으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카페에서는 신선하고 질 좋은 원두를 선별해 사용하고 패션후르츠는 농장에서 직접 백향을 공수해 담가 만들고 팬케이크는 다른 첨가물을 넣지 않은 건강한 가정식 방식으로 바로 구워낸다. 바리스타가 만드는 다양한 음료를 맛볼 수 있고 팬케이크와 커피를 결합한 세트 메뉴를 판매한다. 위치 일산동구 마두동 916-13, 1F영업시간 9:30~19:00(일요일, 공휴일 휴무)문의 031-914-7895(blog.naver.com/housesharp) 2018-11-23
- 필사노트는 학생과 선생님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대통령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가 공동 후원하는 제55회 전국도서관대회에서 파주 탄현중학교(교장 정해승)가 학교도서관 부문에서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파주시 탄현면에 위치한 탄현중학교는 학교 도서관을 중심으로 인문고전 필사, 인문학강좌, 교과연계 독서교육 등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손글씨로 읽는 아침 독서학교가 외진 곳에 위치해 전 학생이 동시에 아침 독서를 하기 어려웠던 탄현중학교는 학생 개개인이 하루 분량의 책 내용을 손글씨로 필사하는 방식으로 아침 독서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해에는 고전이나 ‘언어의 온도’ 등 자기계발서 내용을 필사했고, 올해는 좀더 폭넓은 주제로 각 교과목 선생님들이 시나 과학관련 내용을 선정해 필사했다. 필사를 통한 독서는 옛 조상들이 사서삼경 등의 고전을 깊이 있게 공부하기 위해 썼던 방식인데, 눈으로 읽는 독서에 비해 손으로 필사하면서 글의 의미를 깊이 사색해보고 새롭게 해석할 수 있는 방식이다. 학생 필사노트에 매일 피드백 해평소 필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던 탄현중 교장은 학생들에게 필사의 장점을 교육하며 학생들의 필사노트에 일일이 피드백을 해주었다고 한다. 탄현중 도서관 차순원 사서는 “초기에 건성으로 필사하던 학생이 점차 또박또박 필사를 잘 해내면 곧바로 칭찬을 해주었고, 매일 꼼꼼하게 작성하던 학생이 어느날 성의 없이 필사한 것을 보면 학생에게 근심거리가 있는지 묻기도 했다”고 말했다. 필사 독서는 그날그날 학생들의 심리상태나 성장 정도를 파악하는 바로미터이자, 학생과 선생님을 이어주는 소통의 매개가 된 것이다. 인문고전 필사 동아리 조직해탄현중 도서관에서는 고전 한권을 필사해보자는 목표로 관심 있는 학생들을 모아 인문고전 필사 동아리를 조직했다. 명심보감을 골라 학생들과 함께 읽으며 필사했다. 한자로 된 명심보감 문구와 그 의미를 필사하면서 학생들은 나만의 생각을 덧붙이기도 했다. “어떤 학생들은 명심보감의 내용이 지금 시대와 동떨어진 것 같다는 감상을 내놓기도 하고, 또 다른 학생들은 고전의 가치는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인 것 같다는 소회를 펼치기도 했어요.” 각자가 필사한 고전 필사노트는 옛 서책 형식으로 제본해 나만의 명심보감 책으로 만들어 전시했다.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 교과연계 독서교육 실천해탄현중의 독서프로그램은 인문학 작가와의 만남으로 이어졌다. <글쓰기 기본기>를 펴낸 이강룡 작가를 초빙해 글쓰기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짧은 글부터 시작해 글쓰기의 기본기를 다졌다. 또 학생들이 교과서뿐 아니라 독서를 통해 배움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서관의 책과 공간을 적극 활용하는 수업을 구성했다. 1학년 자유학년제 국어교과의 경우 한 학기 내내 도서관에서 국어과 주제탐색 수업을 진행했다. 수행평가를 할 때도 학교 도서관의 책을 적극 활용했고, 다수 권의 책이 필요할 때는 공공도서관을 통해 자료를 보충했다. 탄현중학교는 탄현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작은도서관, 학교도서관들과 연합해 탄현문화연대를 구축하며 학생봉사동아리, 학부모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태정은 리포터 hoanhoan21@naver.com 2018-11-23
- 주부 can do it, 풍류에 빠지다~ 지난 금요일 오후 7시, 일산동 전통타악예술원 ‘향연’에 신명나는 전통 타악 한 판이 벌어졌다. 공연시간 전부터 삼삼오오 모여 든 사람들로 가득 찬 ‘향연’. 대표 정선희씨가 손 크게 준비한 먹 거리와 흥겨운 풍류 가락으로 마을잔치처럼 흥겨웠다. 이 날 공연은 6번째 열리는 향연 음악회로 그동안 이곳에서 사물놀이와 난타 등을 배운 주부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자리였다.관객과 호흡하는 현장감, 스트레스는 싹 날아가고 신명나향연의 전통타악동아리는 ‘향연’ 대표 정선희씨와 단장 송화림씨를 비롯해 최성윤, 임수진, 김수진, 김순귀, 김경희, 김혜숙, 정진희, 송연서 등 10 여명의 단원들로 구성됐다. 향연에서 난타와 모듬북, 사물놀이를 배운 수강생들로 구성된 이들은 매주 정기연습을 통해 실력을 다져왔다. 그렇게 시작된 향연의 정기연주회가 벌써 6회째, 그동안 이들의 실력도 일취월장했고 처음엔 미지근하던 지역주민들의 반응도 이제 향연 음악회를 기다릴 정도로 뜨거워졌다.이들 단원들의 이력은 다양하다. 이전부터 취미로 풍물을 즐겼거나 또 아마추어를 넘어 다른 풍물 팀에서 활동하던 이도 있고 ‘향연’에서 처음 북과 장구를 만난 이도 있다. 각기 풍물을 접한 동기도 기간도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주부라는 것. 그래서 이들의 공연은 더 의미가 있다. 주부라면 누구나 공감하듯 엄마와 아내로 사는 일상이 그리 녹록하지 않다. 티도 안 나는 집안일에 하루가 다 가지만 이들은 오롯이 자신만의 시간을 위해 매주 향연으로 달려온다.전통타악의 어떤 매력이 이들을 이토록 매료시켰을까? “연습시간동안 북과 장구를 두드리다 보면 힘은 들어도 묵은 스트레스를 날리는 데 이만한 놀이가 없어요. 오늘 같이 공연이 있는 날 바로 관객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느끼는 현장감, 성취감, 또 관객들이 호응해 줄 때 에너지가 폭발하고 함께 공감대가 형성되는 그런 매력이 있답니다.” 여 전사처럼 멋진 의상을 차려입고 무대에서 신나게 북을 두드리는 그녀들, 그 순간만큼은 주부가 아닌 무대 위의 주인공이다. 사물놀이 팀 ‘느닷’의 폭풍 지도도 업그레이드 된 공연 선보여6번째 향연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이들의 실력도 점점 업그레이드되어 지금은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전통타악동아리로 자리를 잡았다. 향연의 전통타악동아리는 그동안 고양시의 크고 작은 행사에 다수 참여해왔으며 지난 10월에는 ‘한뫼문화축제 나눔잔치’에서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여 지역주민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10월 충주에서 열린 ‘2018 충주 전국 동회인 사물놀이 경연대회’에서 앉은반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특히 지난 금요일 제6회 향연음악회는 이들 동아리가 사물놀이 팀 ‘느닷’에게 3회 폭풍지도를 받고 한층 업그레이드된 실력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사물놀이 느닷(New DOT) 은 5명의 젊은 국악인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전통음악을 활용한 사물놀이 느닷 만의 새로운 음악세계, 예술세계를 구축하고 전하는 젊은 연희집단이다. 느닷은 전통 연희 즉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된 농악 민요 판소리 무속음악 탈춤 그리고 한국 무용을 활용하여 공연을 제작하고 있으며 전통문화 계승 및 발전을 도모하고 타 장르와의 융합으로 다채로운 공연을 만들어나가는 실력파들이다.느닷은 바쁜 일정 속에서 특별히 향연의 주부들을 위해 직접 지도하기도 했지만 6번째 향연음악회에도 참여해 ‘비나리’ 공연을 펼쳐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풍물하면 고리타분한 것이란 편견이 아직 있지만 요즘 젊은 세대 사이에서 난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희망적”이라는 향연 정선희 대표는 앞으로도 전통타악의 매력이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주고 전파하기 위해 음악회와 다양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http://blog.naver.com/backgroung, 031-977-2002 2018-11-23
- 18,900원에 질 좋은 소고기와 바다장어를 무한리필로! 겨울로 가는 길목, 차가운 바람의 기운이 만만치 않다. 올겨울도 추위가 극성을 부릴 것이라는 예보에 벌써부터 겁이 나는 요즘. 긴 겨울을 나려면 추위를 잘 견뎌낼 수 있는 몸 상태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겠다. 대화동에 사는 최수현 독자는 “외식 장소를 정할 땐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을 많이 생각한다. 무한장소는 몸에 좋은 소고기와 장어를 무한리필로 먹을 수 있는 데다 고기의 질도 좋고 맛있어 우리 부부도 좋아하지만, 한창 식욕이 왕성한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다”라며 무한장소 일산점을 맛집으로 추천했다. 그는 또 “한 가지 종류만 무한리필로 먹으면 아이들 같은 경우엔 금방 질려하는데 이곳은 두 가지를 모두 양껏 먹을 수 있어 가성비 갑”이라고 덧붙이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대화동 레포츠공원 앞에 자리한 무한장소 일산점은 성인 1인 18,900원, 소인(5~10세) 10,000원에 소고기와 장어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무한리필 음식점이라고 하면 “질이 좀 떨어지지 않을까?”하는 선입견을 가질 수 있지만 이곳에선 그런 염려는 접어둬도 좋다. 소고기는 미국 생우 품질 랭킹 상위 20% 중 엄격하게 선별된 탑초이스(Top Choice)급 블랙앵거스(흑소)를 가공한 ‘앵거스 프라이드 프리미엄 비프’로 고급 레스토랑에서 스테이크용으로도 많이 쓰는 고기다. 게다가 생등심 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등이 나와 다양한 부위별 맛을 즐길 수 있다. 고기는 토시살을 제외하고 모두 냉동이 아닌 생고기로 누린내가 전혀 나지 않는다. 무한장소 주인장은 “토시살은 오히려 냉동고기가 더 맛있다. 우리만의 노하우로 해동해 맛은 보장한다”라고 말한다. 참숯에 잘 구운 소고기를 간장 양파소스에 적셔 먹으면 더욱 별미다.장어도 소고기만큼 인기가 좋다. 소금을 살짝 뿌린 후 참숯에 구워 이곳에서 직접 만든 생강소스에 찍어 먹으면 짭짤달콤하면서 쌉쌀한 소스 맛이 고소한 장어와 어우러져 장어 한 가지만 공략(?)하는 손님들도 많다. 장어는 페루산 바다장어로 양식이 아닌 자연산 장어이므로 항생제 걱정 없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바다에서 잡은 후 급냉시켜 야들야들한 살은 비리지 않고 담백한 맛이 난다.쌈채소와 새송이버섯 등 푸짐한 야채도 기본으로 나온다. 셀프바에서 맘껏 보충해 먹을 수 있다. 기본 반찬 등과 함께 고기 소스, 사과 드레싱, 흑임자 드레싱 등도 모두 직접 만든 것으로 차려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점심특선 메뉴로 ‘소고기 모둠세트(500g)’를 5,000원 할인된 25,000원에 즐길 수 있다. 위치 일산서구 대화로156번길 2영업시간 오전 10시~밤 10시문의 031-924-9284 2018-11-23
- 엄마의 마음으로 지은 드레스, 이곳에서 준비하세요~ 백일이나 돌을 맞은 아기들을 더 예쁘고 앙증맞게 꾸며 줄 유아 드레스, 일생에서 단 하루, 주인공을 더 빛나게 해 줄 드레스가 고민이라면 우리 지역 입소문난 드레스 맞춤, 대여 숍을 찾아보자.핸드메이드 아기 드레스 ‘티밍’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로 오랜 시간 입어도 편안하게~마두동 골목길에 아담하게 자리 잡은 ‘티밍’은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대표 이진경씨가 디자인부터 제작까지 직접 정성들여 드레스를 만드는 곳이다. 여아 백일 드레스, 돌 드레스, 자매 드레스 등 매장은 작지만 티밍의 인지도는 어린 아기를 둔 엄마들 사이에서 꽤 높은 편이다. 이는 실제로 성인의 웨딩드레스에 사용하는 고급 원단이나 수입레이스를 사용해 아기 드레스지만 제대로 된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 티밍 드레스의 특징은 돌이나 백일 행사에 오랜 시간 입고 있어도 불편함이 없도록 무겁지 않고 부드러운 착용감을 꼽을 수 있다. 또 직접 닿는 안감 사용에 신경을 써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는 고급 면 소재를 사용한다. 특히 스몰사이즈라도 ss, sm 등으로 사이즈를 세분화해 따로 피팅 작업을 하지 않아도 핏 감이 좋아 엄마들의 만족도가 높다. 이진경 대표는 “첫돌 때 아기들 몸무게가 8~11kg 정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각 사이즈를 여느 곳보다 세분화해 피팅을 하지 않아도 아기들에게 딱 맞는 맞춤같은 드레스를 제공한다”고 한다. 또 아기들이 성장하면서 평상복을 만들어달라는 주문이 늘면서 여아용 평상복도 제작하고 있다. 드레스 대여 시 슈즈, 왕관, 헤어장식 5종, 화관, 보넷, 그리고 아빠 보우타이까지 풀 세트로 제공된다.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동 865-6 1층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토/일요일 휴무문의: 070-5104-3137, http://tee-ming.com, 인스타그램 teeming_dress하이 퀄리티 부띠크 ‘디어블랑’아기와 엄마의 드레스&한복을 한 곳에서~특별한 날을 위한 아기 드레스나 한복은 대여를 했지만 엄마나 아빠의 의상은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고민이라면 ‘디어블랑’을 찾아보시길. 디어블랑은 유아 드레스뿐 아니라 남자아기 양복과 맘 드레스, 성인 한복과 아기 한복까지, 성인 남성 수트 만 빼고 온 가족의 의상을 원 스톱으로 맞춤 대여가 가능하다. 한 눈에 돌 드레스와 맘 드레스를 볼 수 있어 커플로 맞춤하기 쉽고, 한복으로 준비할 경우 엄마 아빠 아기 옷의 색깔과 디자인을 조화롭게 선택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디어블랑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난 또 다른 이유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소재도 빼놓을 수 없다. 디어블랑 대표 오미경씨는 “디어블랑의 드레스는 수입 드레스 원단이나 레이스 등 고급 소재를 사용해 직접 디자인하고 자체 제작한다”고 한다. 오랜 경력과 노하우, 남다른 감각으로 디자인한 유아드레스와 맘 드레스는 이미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자자하다. 드레스 뿐 아니라 아기 한복과 성인 남녀의 한복도 고급스러운 색감과 편안하면서도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그대로 살린 디자인으로 대여 주문이 많다. 특히 디어블랑은 기성복 사이즈가 아니라 체형에 맞게 가봉을 해 핏을 제대로 살려준다. 목, 금, 토요일 예약제 피팅. 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5번길 38-10, 우림로데오스위트 212호오픈: 오전 10시~오후 7시, 일요일 휴무문의: 070-7550-7775, www.dearblanc.co.kr베이비 드레스&한복 ‘아오키베베’디자인은 심플하게, 소재의 차별화로 핏 감 살려~쇼윈도에 앙증맞고 귀여운 유아 드레스가 눈길을 끄는 ‘아오키베베’는 지역 고객보다 전국적으로 또 해외에서 더 인지도가 높은 곳. 아오키베베의 드레스는 ‘디자인은 심플하지만 아기의 귀여운 모습을 한층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소재를 고품격으로 사용해 핏 감을 살린 것이 특징. 고급 레이스나 드레스 원단으로 차별화해 아기들이 불편하지 않으면서 옷 태를 살려주어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자자한 곳이다. 광고디자인을 전공한 대표 정아름씨는 “아기 돌 때 마음에 딱 드는 드레스를 찾기 쉽지 않아 엄마들의 마음에 딱 드는 드레스를 직접 만들고 싶었다”며 집안에 미술 전공자가 많은 것도 도움이 됐다고 한다. 실제 이곳 아기 한복은 정 대표의 이모가 직접 짓는 옷이라고. 한복 또한 우리 고유의 한복에서 벗어나지 않은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리되 아기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배려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곳에서는 1:1 피팅 예약제로 아기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하고 있다. 남자아기들의 수트도 맞춤제작, 대여 가능하고 드레스 대여시 아기 슈즈, 화관 등이 풀세트로 제공된다. 이곳의 화관 등 악세서리는 모두 드레스에 맞춰 제작하는 것도 특징. 유아드레스뿐 아니라 바로 건너편에 ’아오키 맘‘ 매장을 운영해 엄마와 아기가 커플로 드레스를 입을 수 있어 고객만족도기 높다.위치: 경기 파주시 가람로21번길 15-29오픈시간: 오전 11시~오후 6시, 수/일요일 휴무문의: 031-8071-3084, www.aokibebe.com, 카카오톡 aokibebe이런 곳도 있어요~플로라 드레스결혼식 화동 드레스 전문 대여 숍태영프라자 2층 ‘플로라 드레스’는 품질 대비 가성비 좋은 드레스 대여 숍으로 일산 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곳이다. 플로라드레스 대표 윤정순씨는 웨딩플래너로 오랫동안 활동하면서 그와 관련된 드레스 대여 숍을 오픈했다고 한다. 오픈 이후 가격을 올리지 않고 항상 변하지 않는 품질 좋은 드레스를 제공하다보니 이제는 돌 드레스, 화동드레스, 학교 연주복, 파티 드레스 하면 ‘플로라드레스’를 떠올릴 정도로 인지도가 높다. 플로라 드레스의 특징은 1세부터 성인용 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드레스 대여가 가능하다는 것. 윤 대표는 “특히 플로라드레스는 일산에서 유일하게 화동 드레스를 취급하는 곳일 것”이라고 한다. 웨딩 플래너의 이력을 살려 결혼식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퀄리티 좋은 화동 드레스를 착한 가격에 대여할 수 있는 숍으로 전국적으로 주문이 많다. 이 외에도 맘 원피스, 아빠 베스트, 남자아기의 정장, 볼레로, 파티드레스, 연주 드레스, 캐릭터 드레스 등도 다양하게 구비하고 있다. 또 헤어장식 등 액세서리도 윤 대표가 직접 핸드메이드로 만든다고. 최근 엄마들의 성원(?)에 힘입어 같은 태영프라자 2층에 발레복 대여 숍도 오픈했다. 예약제 운영위치: 고양시 일산서구 중앙로 1388 태영프라자 2층 250호오픈: 오전 11시~오후 5시(동절기) 매주 화, 일요일 휴무문의: 031-4154-3871, cafe.daum.net/myfloradress, 카톡 floradress 2018-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