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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의 마지막은 나를 돌아보게 하는 전시와 함께 2018년 1월 개관한 판교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의 1층과 2층은 브런치 및 베이커리 카페와 북카페를 겸하고 3층에 전시장과 공연장을 마련하여 수하담을 찾는 이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비영리 문화복합공간을 지향하기 때문에 전시 기회를 얻기 어려웠던 신진 작가들과 지역민들을 서로 연결하고 문화 예술의 문턱을 낮춰 주고 있는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에서 올해의 마지막 전시 ‘바람의 계단’전을 전시 중이다.중의적 의미 담고 있는 작가의 메시지이번 전시에는 ‘<wind+want> 2018’이라는 부재가 붙어 있다. 공중에 부는 바람(wind)와 사람들의 원하는 소망과 염원을 뜻하는 바람(want)를 중의적으로 사용한 것이다. 그러한 의미를 담은 소재로 장인선 작가는 ‘계단’을 선택했다. 장 작가는 회화 및 설치예술 작가로 2016년 서울시청 하늘광장 갤러리 공모선정작이었던 ‘서울의 바람’ 전시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17년에는 워싱턴 한국문화원에서 3인의 작가와 함께 공간을 주제로 같은 전시를 진행한 바 있다.작가노트를 통해 “현대사회에는 시대 흐름에 따라 재개발 바람이 불기도 하고 부패한 사회현실 속에서 각성의 바람이 불기도 한다”며 “이 두 가지 ‘바람’을 융합해 전시환경에 따라 형태를 다르게 표현하는 작업을 해 오고 있는데 공간 속에서 오가는 사람들이 작품을 마주하며 나와 너, 우리에게 어떤 바람이 불고 있는지 목격하고 경험함으로써 새로운 미래의 바람이 불기를 소망한다”고 전시 기획의도를 밝혔다. 공간의 장점 극대화한 설치예술 작품 돋보여수하담 아트스페이스가 가지고 있는 공간의 특성을 십분 활용하여 설치된 이번 작품에서는 시작과 끝을 알 수 없는 형태의 계단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앞면과 뒷면이 같고, 아래에서 위를 올려다볼 때와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볼 때가 서로 다르지 않다. 이를 통해 관객은 실제와 허구, 과거와 현재, 지금과 내일 등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시각의 시간과 공간을 형성하는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하고 끝이 없는 욕망에 대해 성찰하게 된다.인간의 ‘바람’들이 항상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했던 것은 아니다. 때로는 그러한 ‘바람’이 인간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기도 했으니까 말이다. 예술작품이 가지고 있는 힘이 관객들로 하여금 보이는 것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생각해 내게 하는데 있다면 이번 전시는 막강한 전달력으로 관객에게 다가온다.한편,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에서는 12월 31일까지 2019년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에서 전시를 할 작가를 모집하고 있다. 평면, 설치, 사진, 영상 등의 순수예술 분야의 작가를 대상으로 하며 자기소개서 및 포트폴리오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이 되면 2019년 수하담 아트스페이스의 전시장 및 공연장의 무료 대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바람의 계단’ 전시 개요>전시기간전시장소문의비고2018년 12월 31일까지분당구 판교로 190-8 수하담 아트스페이스031-787-1129무료 2018-12-11
- 가구부터 소품까지 집에 관한 모든 것이 이 거리에 다 있다 흔히 판교를 경부고속도로를 중심으로 동판교와 서판교로 나눠 부른다. 서판교 지역은 유동인구가 적고 운중천과 금토산 등 녹지가 전체 면적의 60%를 차지해 쾌적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나 비교적 상권 형성이 동판교에 비해 한계를 가질 수밖에 없다. 이런 가운데 몇 년 전부터 서판교의 판교동과 운중동을 잇고 있는 57번 국도를 사이에 두고, 크고 작은 가구 전문점들이 들어서며 특색 있는 가구거리가 형성되고 있어 흥미롭다.서판교 가구거리의 시작은 ‘두닷, 시스디자인, 우디크’서판교 가구거리에서 가장 먼저 단독 건물을 지으며 가구거리 형성의 선구자 역할을 한 브랜드는 바로 ‘두닷’이다. 이케아가 국내에 들어오기 전에는 신혼부부들이나 이제 막 독립을 한 사회초년생들에게 꼭 들러봐야 할 곳이었던 ‘두닷’이 최근에는 자체 프리미엄 브랜드 ‘블라스코’를 좀 더 강화하고 각종 인테리어 소품과 원예 관련 용품까지 구비하면서 초창기 브랜드 이미지를 변화시키고 있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두닷’ 맞은편에 위치한 ‘시스디자인’은 합리적 가격의 디자인 가구와 소파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최근 현대백화점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곳으로 찾아가는 ‘시스보부상’을 성공리에 마쳤다. 가구거리를 한 바퀴 돌고 난 후의 피로는 전시장 한 쪽에 위치한 카페에서 ‘시스디자인’의 소파와 의자에 앉아 차 한 잔 하며 풀어볼 것을 추천한다.‘시스디자인’에서 판교동 방면으로 한 두 블록 걸어가면 위치한 ‘우디크’는 캐나다산 참나무와 북미산 호두나무를 선별해 원목의 느낌을 최대한 살려 제작하는 가구점으로 제품 기획, 자재 선별, 디자인, 생산, 판매, 사후처리까지 꼼꼼하게 관리하는 곳이다. 유행을 따르기 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매장명위치문의두닷분당구 산운로 208번길 25031-8016-8937시스디자인분당구 운중로 170031-8016-1006우디크분당구 운중로 182031-698-2788나만의 가구를 찾는다면 ‘쿼드갤러리, 문스튜디오, 컬렉트바이알코브’원목의 자연미를 바탕으로 절제된 면과 선이 만드는 간결함을 추구하는 ‘쿼드우드웍스’의 전시장인 ‘쿼드갤러리’는 섬세하고 정교한 제작 및 마감으로 주문 제작 디자인 원목가구 마니아층을 확보한 곳이다. 다소 시간은 걸릴 지라도 일일이 비교 시뮬레이션을 통해 최적의 비례, 비율 및 재료를 찾아 형태에 적용하여 쉽게 질리지 않고 시각적 편안함을 안겨주는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원래의 용도 이외에 사용자 편의에 따라 사용 범위를 넓힐 수 있는 가구를 만나볼 수 있다.‘쿼드 갤러리’에서 걸어서 1분도 채 걸리지 않는 운중동 골목에 위치한 ‘문스튜디오’는 생산성보다는 최상의 품질과 가구의 완성도를 우선 가치로 여기는 주문 제작 가구 전문이다. 목재 본연의 질감과 가치를 최대한 표현하기 위해 북미산 호두나무를 주로 사용하여 원목의 무늬와 색상을 그대로 표현하고 천연오일 외의 마감은 하지 않는다.‘문스튜디오’에서 100보 정도 걸으면 찾을 수 있는 ‘컬렉트바이알코브’는 미국과 북유럽 각지에서 수입해 온 1960~70년대 가구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 빈티지 가구만의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며 국내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디자인의 가구와 얼마 전까지 북유럽 열풍이 불었던 가구 시장에서 보았던 ‘북유럽 스타일’의 원조 가구들이 그야말로 가구 쇼핑의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매장명위치문의쿼드갤러리분당구 운중로 166번길 9070-7792-5599문스튜디오분당구 운중로 166번길 4-4031-705-4607컬렉트바이알코브분당구 운중로 146번길 23-4031-705-0903쇼파와 매트리스를 집중적으로 보려면 ‘다우닝, 프리미엄홈, 잭슨카멜레온’국내 최대 소파 제조 전문 기업 ‘다우닝’이 서판교에 전시장을 오픈했다. 1980년 설립된 이래 30여 년 간 쌓은 노하우로 소파를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는 ‘다우닝’은 지하 1층부터 지상 6층까지 층별로 콘셉트에 맞는 제품들을 진열, 전시하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의 온라인 전용 제품과 백화점에서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제품까지 디자인은 물론 실용성을 갖춘 다양한 소파들을 직접 만져보고 앉아보며 고를 수 있다.산운 7단지 타운하우스 바로 밑에 자리 잡은 ‘프리미엄 홈’ 분당 판교점은 직수입 매트리스 전문점으로 매트리스를 비롯해 프리미엄 홈패션, 수입가구 전문 유통 브랜드 ‘프리미엄 홈’의 분당 판교 지점이다. 시몬스, 씰리, 템퍼, 썰타, 에어룸, 클러프트 등 프리미엄 매트리스 및 뉴 클래식 가구를 수입 판매하고 있는데 각 브랜드를 미국 본사 공장에 직접 주문해 한국으로 배송 받는 시스템으로 해외 구매대행이나 직접 구매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프리미엄 홈’에서 걸어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잭슨카멜레온’ 쇼룸은 디자인 소파들을 전시하고 있다. 국내 자체 디자인팀을 보유해 직접 제작부터 생산까지 책임지는 시스템을 통해 국내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디자인의 소파들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새로운 디자인의 소파를 찾고 싶다면 방문해 볼 것.매장명위치문의다우닝 판교사옥 전시장분당구 운중로 251031-593-2138프리미엄 홈분당구 운중로 137번길 14-3031-705-4039잭슨카멜레온분당구 산운로 160번길 16-51855-2014특별한 소품과 수입 가구는 ‘마메종, 쥬네드마르셀, 로쏘꼬모’‘마메종’은 ‘천연소재에 천연의 색을 입힌 유럽 프렌치 스타일 패브릭’을 대표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쪽과 홍화 등 자연에서 나는 재료 그대로를 사용한 ‘마메종’의 천연섬유 및 천연염색 제품은 20년이 넘는 세월동안 대전을 근거지로 사랑받아왔다. 3면이 전면 유리로 된 매장을 고풍스러운 커튼들과 침구류가 판매 상품이 진열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아늑한 응접실을 연상케 한다. 대를 이은 섬유 전공 가족기업이다 보니 원단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자체 제작 상품 및 유럽에서 수입해 오는 상품들이 남다른 안목을 자랑한다.프랑스 유수의 가구 컬렉션들이 지나가는 이들의 발길을 사로잡는 ‘쥬네드마르셀’은 ‘마메종’에서 운중천을 따라 3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다. 프랑스 친환경 인정 마크 2개 이상을 획득하고 친환경 소개의 엄격한 기준으로 만들어진 목재만을 사용한 전통 프렌치 라이프스타일 가구들로 프랑스 내수 시장에서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것들을 엄선해 판매하고 있으며 중간 유통 없이 직수입해 선보이고 있기 때문에 품질 대비 가격이 매우 훌륭하다는 평이다. 무채색의 회색 컬러를 채도와 명도를 다양하게 쓰고 아기자기한 디테일과 빈티지함이 녹아난 가구와 소품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청계산 자락, 운중동 맛집 골목 끄트머리에 둥지를 튼 ‘로쏘꼬모’는 토털 리빙브랜드로 변화하는 주생활 트렌드를 고객에게 알기 쉽게 전달하고 세계 유명 디자이너의 디자인부터 합리적인 가격의 생활소품까지 원스톱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3개 층의 건물을 통으로 ‘로쏘꼬모’ 만의 개성이 드러나도록 리뉴얼해 2018-12-11
- “한 땀 한 땀 뜨개질에 힐링과 나눔이 함께 떠져요“ 날이 추워지면서 주변을 더 둘러보게 되는 요즘, 봉사 활동으로 바쁜 이들이 있다.바로 하얀마을 복지회관의 봉사 동아리인 ‘뜨다방’이 그 주인공.이들은 뜨개질이라는 재능을 이용해 지역 어르신들에게 뜨개소품을 만들어 제공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요즘은 12월 초 어르신들을 위한 모자를 나눠주기 위해 뜨개질 삼매경에 빠져있다. 포근한 느낌의 털실처럼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이들은 매주 목요일 (둘째주 제외) 하얀마을 복지회관에 모여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내 재능을 저들을 위해 쓰고 싶다’에서 출발‘뜨다방’의 시작은 하얀마을 복지회관의 개관과 비슷한 시기인 2016년이다. 이곳에 밥 봉사를 나왔던 맹진숙 회장이 그 자리에 참석한 지역 어르신들을 보면서 ‘내가 가진 재능을 이들을 위해 쓰면 좋겠다’라고 생각했고, 뜨개 강사였던 이력을 되살려 뜨개질 봉사단체를 만들게 되어 지금까지 이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현재 회원은 8명이고 맹 회장을 중심으로 활동을 해오고 있다.뜨개질이라서 겨울에만 바쁘겠다고 생각했지만 그렇지 않다. 1년 내내 너무 바빠서 신입회원의 투입이 절실할 정도다. 지난 어버이날에는 카네이션을 만들어 달아드렸고, 설날에는 복주머니를 제작하여 간단한 간식을 넣어서 마음을 전했다고 한다. 이에 한 회원은 “어버이날에 카네이션을 200개 정도 떠서 직접 달아드렸는데, 너무 좋아하시더라고요. 이번에 드릴 모자는 얼마나 좋아하실지 기대가 됩니다”라고 말했다.여름에는 가방이나 수세미를 만든다고 한다. 그래서 인근에서 열리는 벼룩시장에서 판매하여 전액 기부를 하기도 한다. 또 아동보호센터에 찾아가 그곳의 아동들에게 뜨개 체험활동을 실시하는데 고사리 손으로 처음 뜨개질이라는 것을 해보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를 정도란다. 그 밖에는 지역 축제의 체험 부스 활동도 꾸준히 하고 있다.회원들은 하나같이 밝은 표정이다. “복지회관에 탁구를 배우러 왔다가 우연히 시작하게 되었는데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렇게도 봉사를 할 수 있구나라고 느꼈고, 저의 노력으로 남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뿌듯했거든요.”이곳에 오는 회원들은 처음부터 뜨개질에 능숙했던 것은 아니었다고 한다. 처음 해보는 이도 있었지만, 맹 회장의 도움으로 방법을 배우게 되었고 지금은 다들 실력이 일취월장했다.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결국 보람만 남아올해는 시의 지원도 일부 받게 되었다고 한다. 그 동안 맹 회장이 모든 재료의 비용을 부담했었는데, 그나마 좀 숨통이 트이며 더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좋아했다.뜨다방 동아리의 회원들은 뜨개질의 매력을 무엇보다 몰입에서 오는 힐링이라 꼽는다. “일단 실과 마늘을 잡게 되면 잡념이 사라지면서 마음이 편안해져요. 집에서 틈틈이 뜨개질을 하는데 일상에서 늘 좋은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요” 한편 다른 회원은 “손가락을 계속 움직이면 두뇌 활동에도 좋다고 하잖아요.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고 하니 더 기분 좋게 하게 되는 것 같네요”라고 말한다.하지만 때로는 힘에 부치기도 하다. 일정한 기간 안에 일정 수량을 맞춰야 하기 때문이다. 인터뷰를 하는 동안에도 수량 걱정을 하는 이들, 누가 이러라고 시키지 않았는데도 책임감이 얼굴에 묻어난다. “어떤 행사든지 준비 과정은 복잡하고 어렵지요. 하지만 막상 다 하고 보면 어려운 일은 생각이 안 나고, 보람만 느껴지죠. 이게 봉사의 매력인가봐요”내년에는 거동 못하시는 분에게 직접 찾아가고파이들은 ‘뜨다방’이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 내년에는 아예 거동을 못하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가는 봉사로 확대할 뜻을 비췄다. 맹 회장은 “여기 복지관까지도 못 오시는 분들이 많아요. 내년에는 그런 분들을 직접 찾아가고 싶고, 또 외부로 모시고 나와서 바깥바람을 쐬실 수 있게 해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며 “어른들을 보면 자꾸 그런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사람들 속 만남의 종류는 많지만, 따뜻한 마음이 모여 봉사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다. 때문에 귀한 마음과 재능이 어우러져 봉사를 실천하는 ‘뜨다방’이 우리에게 전하는 의미는 깊은 것 같다. 이 봉사에 함께 참여하고 싶다면 하얀마을 복지회관(031-718-2779)으로 연락하면 된다. 2018-12-11
- “올 겨울, 나만의 정원을 가꿔보세요” 겨울철을 맞은 실내에 생기 넘치는 식물 하나만 놓아도 분위기는 달라진다. 누구보다 이런 반려식물의 소중함을 잘 알지만 식물을 잘 키우지 못하는 곰손(?)이라는 이유로 작은 화분 하나 들여놓기조차 망설여진다면 정자동 KT 맞은편에 위치한 ‘플로레스테라’를 방문해보자. Dr. 플로레스테라인 이현아 대표가 식물이 놓인 공간을 방문해 초보자도 식물을 잘 키워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해주기 때문이다.“같은 화분이라도 환경에 따라 식물 컨디션이 달라요. 예를 들어 리모델링으로 환경이 바뀐 실내는 새로운 건축자재 캇에 습도가 낮아져 기존에 기르던 화분이라도 물을 주는 주기에 변화를 주어야 합니다”라며 직접 방문해 식물을 재배하는 팁과 처치까지 해주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환경에 대한 이해로 적절한 처치만 해주면 잘 자랄 수 있는 식물임에도 너무 늦어 손쓸 수 없는 경우가 많아 아쉽다며 생기 넘치는 꽃을 보기 위해서는 특별한 방법이 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에 맞는 손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런 도움에도 불구하고 직접 식물을 관리할 용기가 나지 않는다면 품질 좋은 꽃으로 만든 꽃바구니와 꽃다발, 그리고 일본에서 수입한 은은한 색의 프리저브드 플라워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더욱이 빨간색이 인상적인 ‘가넷잼’이나 ‘헬레보르스’를 사용하면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를 한껏 낼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가 알려주는 겨울 인테리어 팁이다.이외에도 이곳에서는 수강생이 원하는 주제로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와 취미반, 창업반 수업과 함께 천연 화장품 수업도 진행된다. 특히 30여 가지의 좋은 재료를 듬뿍 넣고 직접 만든 보습력이 좋은 천연 화장품은 별도로 구입할 수 있어 겨울철 건조함과 차가운 기온으로 민감해진 피부 고민을 말끔히 해결해 준다. 위치: 분당구 불정로 71번길 4-4문의: 010-2940-8500 2018-12-10
- 특별한 쿠킹클래스로 연말 분위기 만끽 서수지 IC에서 나와 성복동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보이는 멋진 ‘일 비앙코’ 단독건물.수지 성복동, 신봉동 주민들에게는 이미 잘 알려진 브런치 카페이며 이탈리아 레스토랑이다. 1층은 브런치 카페, 2층은 이탈리아 레스토랑, 3층은 쿠킹클래스가 운영되고 있는 복합문화공간이기도 하다. 마침 12월로 접어든 시기라 ‘일 비앙코’에 들어서면 멋지고 로맨틱한 크리스마스 연말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다. 순간, 크리스마스 저녁 예약을 서둘러야겠다는 생각이 미친다.특히 3층 쿠킹클래스는 지난 11월 27일에 그랜드 오픈해 12월 4일 첫 원데이 클래스를 진행한다고 한다. 고급스러우면서 개인적인 3층 쿠킹클래스는 아름다운 음식과 문화를 함께 나누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다. 원데이 쿠킹클래스는 직접 요리를 해보는 수업이 아니라 인기 있는 TV 프로그램인 ‘냉장고를 부탁해’처럼 쉐프 시연을 통해 요리 레서피를 배운 후 정찬 코스 식사 형태로 진행된다.쿠킹 클래스를 맡은 신동훈 쉐프는 “애플 망고로 만드는 콜리플라워 샐러드, 겨울 무와 함께 하는 한우 1++ 뉴욕 스테이크, 뉴욕 맨해튼 스타일의 버터 봉골레 파스타 세 가지 요리 과정을 직접 보면서 레서피와 요리 포인트를 1시간 반에서 2시간 동안 배우시게 됩니다. 그런 후에 5성급 호텔 또는 유명 베이커리에서 아침에 갓 구운 빵과 디저트, 음료&티&핸드 드립 커피까지 곁들여지는 5가지 정찬 코스를 즐기시는 프로그램입니다”라고 설명했다.수업 인원은 6~12명이며, 12월에는 매주 화요일마다 클래스가 열린다. 12월 4일 수업은 마감됐고, 앞으로 11, 18, 25일 열릴 예정이니 사전에 예약하면 된다.12월 말에는 3층 공간을 원 테이블 파티 공간으로 개방해 12~14명 프라이빗 파인다이닝 연말 파티 예약이 가능하다고 한다. 위치 : 용인시 수지구 성복1로 189문의 :031-261-2382 2018-12-10
- 장세용 구미시장 관사 부활 ‘없던 일로’ 장세용 구미시장이 관련 조례 규정에 따라 '관사'를 부활시키려 했지만, 구미시의회의 예산 ‘전액 삭감’으로 무산됐다. 지난 3일 구미시와 구미경실련 등에 따르면 장 시장은 시장관사로 사용할 송정동 P아파트의 전세보증금 3억5000만원과 관리비와 공과금 등을 2019년도 예산에 편성했다.구미시는 장세용 시장이 현재 월세 120만원을 개인비용으로 부담해서 살고 있는 183㎡(약 55평)규모의 송정동 P아파트를 임차해 내년부터 전세보증금과 관리비 등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예산에 반영했으나 시민단체의 반발과 반대 여론에 밀려 ‘없던 일’이 되었다.이에 앞서 구미시는 장세용 시장이 취임전인 당선인 신분으로 인수위 활동을 하던 지난 6월 말에는 시청 1층에 위치한 멀쩡한 시장 집무실을 리모델링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시장실과 부속실, 시민사랑방 등의 벽과 천정 등을 모두 뜯어내고 다시 하는데 들어간 돈은 내부 공사에 2,000만원, 집기 등 구입비용 1,500만원 등 모두 3,500만원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장세용 시장은 지난 6.13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텃밭이자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보수의 성지라 불리는 구미시에서 당선돼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특히 장 시장은 “나는 민주화 운동을 한사람, 서민 출신”을 입버릇처럼 말해 온 진보진영의 개혁성향이 강한 기초단체장이어서 ‘관사 부활 시도는 뜻밖’이라는 평가다.구미시장 관사는 지난 2006년부터 없어졌다. 관사는 임명직 시대의 유물이라는 지적에 따라 김관용 전 구미시장이 지난 2003년 구미경실련의 관사폐지운동을 수용, 2004년 7월부터 월세를 내고 사용한 후 매각했다. 남유진 전 시장은 2006년 7월 취임하면서 자가를 매입해 출퇴근했다.구미경실련은 "대구시장보다 큰 관사를 부활해 전국 실업률 4위 등 지역경제 위기에 아랑곳하지 않는 장세용 시장의 시대변화 역주행이 민주당 정체성에 맞는 지 묻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구미시 현재 관사는 지난 2015년 2억7,300만원을 들여 매입한 82㎡(약 25평)규모의 송정동 소재 아파트가 있다. 현재 이묵 부시장이 사용하고 있으며, 관리비 공과금 명목으로 월 40여 만원이 지출 되고 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12-10
-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 춘하추동 채용박람회 열려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구미여성새로일하기센터(관장 장애란)는 2018년 고용혁신프로젝트 ‘경북여성고용브릿지’ 춘하추동 채용박람회 행사를 6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경상북도의 경력단절여성, 결혼이민여성, 장애인 등의 취업취약계층과 채용기업간의 미스매칭을 해소하여 고용을 확대하고 1사 1구직자 더 채용하기를 통해 취업률을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고용노동지청이 주최하고 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구미새일센터, 경북경영자총협회, 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이 공동주관 했다.이날 행사에는 (주)아바텍 외 24개사의 경상북도 채용기업이 참여하였으며, 참석자는 1천 여명으로 491명의 현장면접을 통과해 1차 65명이 합격, 입사 절차를 밟고 이다. 또 일자리 정책 홍보관, 취업전문상담관, 취업타로, 이력서 사진 촬영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여성, 청·장년 인턴 등 정부 인력지원사업 및 다양한 구인정보가 전달되어 참여자들의 관심을 높였다.이날 행사는 일자리를 구하는 경북지역 내 경력단절여성을 비롯한 취약계층에게도 좋은 일자리를 소개하고, 구인난을 겪고 있는 기업과의 만남의 장을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지역기업들에 적절한 인력들이 채용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구미여성인력개발센터는 행사 후에도 고용혁신프로젝트와 연계해 구직·구인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현장 채용을 하지 못한 기업이나 일을 구하지 못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채용과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12-10
- 구미 힐링콘서트, 유익종 김희진 디케이소울 공연 해바라기 멤버였던 유익종과 포크 가수 김희진, 싱어송라이터 디케이소울이 오는 12월15일 경북 구미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힐링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이번 콘서트는 (사)한국기타협회가 주최하고 봉곡동 코이입시전문실용음악학원(원장 이태우)이 주관했다.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를 부른 포크 가수 유익종은 듀오 해바라기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행복을 주는 사람’, ‘모두가 사랑이예요’, ‘내 마음의 보석 상자’, ‘사랑은 언제나 그 자리에’ 등 수많은 곡들이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1980년대 우리나라 포크 문화의 정점에서 포크 듀오로서 가장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유익종은 올해로 데뷔 44년차를 맞았다.맑은 이미지와 청아한 목소리로 포크계의 아이유로 알려진 김희진은 7080포크계의 맥을 잇고 있는 제주출신의 대표적인 가수이다. ‘콘서트 7080’ 방송에 출연해 ‘돈데 보이’로 유명한 세계적인 포크송 가수 티지 이노호사와 ‘에리스 뚜’를 듀엣으로 불러 화제가 됐다. 공연 후 티시 이노호사는 김희진의 음색에 매료되어 한국에서 좋아하는 가수가 김희진이라며 녹화 내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김희진은 최근 가수 최백호가 그녀를 위해 선물한 ‘바보’를 발표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호소력 짙은 가창력이 돋보이는 디케이소울은 ‘러시아 하얀달 국제 가요제 대상’, ‘자랑스런 대한민국 시민 대상 드라마 OST 발전 공로 대상’ 등 각종 가요제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유희열의 스케치북’ 등 방송프로에도 자주 출연하고 있는 디케이소울은 청담동 스캔들, 어머님은 내 며느리, 별이 되어 빛나리 등 각종 드라마 OST에 참여해 자신의 목소리를 알리고 있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12-10
- 건전한 대학문화 꿈의 캠퍼스 만들기 Y-SMU 포럼 대구 수성구새마을회(회장 하윤수)는 지난달 영남대학교 중앙도서관 앞에서 2018 행정안전부 국고보조사업으로 밝고 건강한 국가사회 건설을 위한 건전한 대학문화 꿈의 캠퍼스 사업을 실시했다.이 사업은 요즘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Me too out, with you in 사업으로 대학 내에서 발생하는 미투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고 대학생들이 캠퍼스 안에서 건전하게 이성교제를 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학생들과 캠페인을 전개하여 밝고 건강한 대학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이번 행사는 대구 수성구 Y-SMU 포럼 대학생들이 주관이 되어 추진했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해 의미를 높게 하고 한편 활동상을 UCC로 제작했다. 하윤수 회장은 "대학생들 스스로 대학문화를 개선하기 위한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UCC 홍보 등을 통해 건전한 대학문화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 고 말했다.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12-10
- 대구시교육청, “개인과외, 학원처럼 밤10시 까지만 수업” 대구시교육청이 “개인과외교습자 교습시간을 오후 10시까지 제한하는 등 대구광역시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조례 및 조례 시행규칙을 공포했다. 그동안 학원과 교습소에만 적용해오던 교습시간 제한이 개인과외교습자에게는 적용되지 않아 부모의 사교육비 경감 및 학생들의 신체・정서적 발달을 방해하는 심야교습을 차단해야 된다는 여론이 많았다.이에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학교의 수업과 건강 등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학부모와 학생 등 관련자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개인과외교습자도 오후 10시까지 제한하는 조례를 개정했다. 교습시간 제한은 2019년 1월부터 시행되며, 개인과외교습자에게 12월중 개별적으로 안내하고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후 오후 10시 이후 교습이 확인되면 행정처분을 받게 된다. 이로써 대구에 모든 종류의 사교육은 오후 10시 이후에는 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학원, 교습자 및 개인과외교습자의 의무사항에 대한 위반과 아동복지법에 따른 아동학대 행위가 확인된 경우 학원 등에 행정처분을 할 수 있는 기준을 신설하는 조례 시행규칙도 개정하였다.이에 개인과외교습자는 그 주거지에서 교습하는 경우 교습 장소 외부에 개인과외교습을 알리는 표지를 부착하여야 하고, 교습 장소 내에도 교습비등을 게시하여야 한다. 아울러, 학원·교습소에 대해서도 내부에 등록(신고)증명서를 게시하여야 하고, 광고 시에도 등록(신고)증명서 내용을 표시할 의무가 추가 되었다.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오후 10시 이후 교습행위 △신고한 교습비 초과 징수 △신고하지 않고 교습을 하는 등 불법으로 사교육을 운영하는 학원 등에 대하여 시민들의 제보도 받고 있다. 신고는 불법사교육신고센터 또는 관할 교육지원청으로 하며, 신고가 합당하면 포상금도 지급한다. 전득렬 팀장 sakgane@hanmail.net 2018-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