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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 맛집 내사랑동까스·당진아구찜 직영 ‘온달해물칼국수’ 파주 야당역 근처에 위치한 ‘온달해물칼국수’는 25년 전통의 ‘내사랑동까스’ 박병도 오너셰프가 새롭게 오픈한 매장이다. 해물칼국수와 별도로 낙지, 전복, 오징어, 모둠 조개가 들어간 해물전골칼국수를 새롭게 출시했다.해물전골칼국수는 주방에서 끓여서 내오는 해물칼국수와는 달리 테이블에서 직접 끓여가며 푸짐한 해물과 칼국수를 맛 볼 수 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육수는 북어머리 표고버섯 디포리 멸치 다시마 보리새우 대파 무 등 12가지 재료와 온달칼국수만의 육수 제조 방법으로 끓여낸다. 해산물과 조개류는 매일 산지에서 직접 공수 받는다. 대표메뉴 해물전골칼국수 외에도 해물칼국수 해물바삭파전 꼬막한판 꼬막무침 고추튀김 왕새우튀김 왕만두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실내는 120석 규모의 넓은 홀로 각종 단체모임이 가능하고 단독으로 넓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11시부터 저녁 9시30분까지.위치 파주시 송학말길 25-29(야당동)문의 031-957-9788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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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형 예비사회적 기업 ‘마을이음차오름’, 반려동물 위한 건강기능성 차 ‘도티 케티’ 출시 반려동물시장 2027년까지 6조원대 시장 전망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마을이음차오름(대표 유문희)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 시장분야에 진출했다. 국내 반려동물 시장규모는 2027년 6조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대기업들은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반려동물 스타트업 인수에 공들이고 있다고 한다.반려동물 위한 건강기능성 제품에 관심 높아져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가 발간한 ‘2021년 한국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 반려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가구의 29.7%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키우는 반려인은 1448만 명으로 한국인 4명 중 1명으로 추정된다. 이중 반려가구의 75% 이상이 반려동물을 집에 홀로 남겨두고 외출하는 경우가 많아 혼자 있는 반려동물을 위한 자동급식기나 자동급수기 등 펫테크 기기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 집에서 혼자 시간을 보내는 반려동물에 대한 보상심리로, 반려동물에게 고급화된 간식과 건강음료를 제공하는 등 반려동물의 건강기능성 제품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조사 결과 반려가구에서는 반려견 1마리당 월 평균 13만원의 양육비를 지출하고 반려묘 1마리당 월 10만원의 양육비를 부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려동물 비만 관절통증 신장 관리 위한 건강차 출시산림형 예비사회적기업 3년차에 접어든 마을이음차오름은 반려동물시장의 성장가능성에 주목해 2021년부터 반려동물차(茶)를 개발해왔고 올해 3월에 반려동물차 브랜드 ‘도티(Dog tea)’ ‘케티(Cat tea)’를 출시하기에 이르렀다. 흔히 반려견들은 비만과 관절통증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고 반려묘들은 수분섭취 부족으로 신장질환을 앓거나 미끄러운 바닥으로 인해 관절통증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반려동물 건강 위한 인기 아이템으로 입소문 나반려동물이 자주 겪는 질환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할 수 있도록 기능성 반려동물차 ‘도티 비만관리하멍’과 ‘도티 관절관리하멍’, ‘케티 신장관리하냥’과 ‘케티 관절관리하냥’이 온라인으로 출시됐다. 현재 온라인으로 시판되고 있는 도티와 케티 제품은 시판된 지 1개월 만에 구매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반려동물을 위한 핫템(hot-item)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티와 케티는 티백 형태로 따뜻한 물이나 찬물에 우려 마시는 제품으로 티백 12개들이 한 박스 또는 티백 2개씩 낱개로 판매되고 있다.반려 동물과 가족 모두를 위한 건강차 개발마을이음차오름은 2021년 6월 퍼스트경영기술연구원(사)이 실시한 사회적 기업가 육성 사업의 초기 창업팀에 선정돼 체계적인 멘토링을 받으며 사회적 경제 기업으로서 성장 기틀을 다졌다. 이후 2021년 9월 세종특별자치시의 창업지원을 받는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돼 반려동물 차(茶)와 간식을 집중적으로 개발했다. 최근에는 코로나로 지친 사람들의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건강기능성 차(茶)로 세종쌍화차, 베리베리굿차를 개발했다.마을이음차오름 유문희 대표는 “반려동물이 건강해야 반려가족의 삶의 질이 높아지고, 동시에 반려가족이 건강해야 반려동물들도 잘 돌볼 수 있다”며 “앞으로는 반려가족의 건강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건강기능성 차 개발을 위해 더욱 매진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지역사회 농산물을 원료로 국산차 개발마을이음차오름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차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역사회 관련기관, 단체들과 협력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지역사회 영세 농가들의 농산물을 원료로 반려동물차를 비롯해 세종쌍화차, 베리베리굿차 등 국산차를 생산함으로써 상생 발전하는 순환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남 담양군 소재 반려동물 건강식품 전문업체이자 사회적기업인 MG내츄럴(대표 김민기)과 제품 개발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고 관련단체들과 긴밀한 협의를 거치며 건강기능성 차 개발의 방향성을 모색하고 있다. 다도체험 프로그램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 펼쳐예비사회적기업으로서 마을이음차오름은 취약계층이 참여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역 농가와의 협업, 청소년과 일반인 대상 다도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위치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장안로41, 세종창업빌110호문의 070?7778?6454, 010?5343-7306홈페이지 www.k-localtea.com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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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형 가구할인매장 더큰가구, 진열상품 파격 할인 고양 일산가구단지와 파주 운정가구단지 중간에 위치해 있는 창고형 가구 아울렛 더큰가구에서 198패키지행사를 진행한다. 더큰가구는 2000평 공장과 500평 전시장을 직접 소유하고 있어 경제적인 가격으로 품질 좋은 제품을 제공하는 곳이다.더큰가구 조종옥 대표는 “40여 년간 가구 외길을 걸었다. 이제는 나이가 많아 혼자서 이렇게 크게 하기가 힘에 부쳐 매장을 반으로 줄였다. 그 때 나온 진열상품들을 원가 이하로 판매한다”고 전했다. 조 대표는 “임대료와, 유통마진이 들지 않아 품질 좋은 가구를 경제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저질 제품들과는 차원이 다르다”라고 덧붙였다.이제 200여 평이 된 전시장에는 소파 거실장 침대 식탁 책장 화장대 서랍장 책상 사무용가구 등 품목별로 다양한 상품이 전시돼 있어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다. 모던 엔틱 빈티지 북유럽 가구 등 디자인적으로도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좋은 가구 싸게 파는 곳으로 소문이 나서인지 멀리 김포 인천 하남 남양주 의정부 동탄 오포 마석 광주 포천 수원 안산 용인 등지에서도 많이들 찾아오셨다. 하지만 이제는 나이도 있고 아들 둘도 모두 장가보냈기에 쉬엄쉬엄 하려고 한다. 하지만 찾아오시는 분들을 생각해서라도 초심을 잊지 않고 품질 좋은 제품, 경제적인 가격으로 보답하겠다”고 조 대표는 전했다.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843문의 031-975-8020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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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로 씨의 봄봄 초대展 백석동 함지갤러리에서 3월 28일까지 백석동 함지갤러리(대표 김미락)에서 3월 15일부터 28일까지 〈이마로 씨의 봄봄 초대展〉을 연다. 이마로씨는 2013년부터 현재까지 다수의 개인전과 그룹전을 가졌으며 로아트 소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거침없이 원작을 해석하고 풀어내는 작가만의 세계이마로의 손을 거친 창작물은 그가 가진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어디까지인지 가늠해보라 재촉 한다. 그는 동서양 미술사에 푹 빠져 있다. 책에서 영감을 주는 작품을 골라 한참을 보고 자기 식대로 다시 그린다. 거침없이 원작을 해석하고 풀어내는 이마로의 간결한 디테일 표현은 원작의 특징을 확실히 보여준다. 눈빛 손짓 분위기를 잡아내는 작가의 테크닉은 자유분방하고 유쾌하기까지 하다. 그는 간혹 대가 의 작품을 출력해 도화지에 붙여 자신의 이름을 설명하기도 한다. 이는 작가가 세상에서 느꼈던 단절의 어려움과 그 속에 속해지고자 하는 열망이 결합된 불편한 세상과 자신을 잇는 그만의 방식일 것이다.이마로 만의 회화 표현은 천천히 변모해 왔다. 마커로만 채색하던 작가는 아크릴의 물을 최대한 개어 아주 묽게 해서 표현하기 시작했다. 이후 작가는 수채화 마커를 섞어서 자신의 회화적 표현을 개발하고 있다. 묽게 한 색을 번지게 한 후 한참을 기다려 다시 마커로 각을 세운다. 이런 재기 발랄한 표현방식은 작가의 모습과 닮아 있다. 명화 그리기 등을 통해 발견된 그의 회화적 재능은 점점 발전하고 있으며 편집증적인 작가의 특징과 함께 새로운 방법으로는 적용시켜 보길 기대하고 있다. 사회는 그를 가리켜 자폐라 규정하지만 가까이에서 느끼는 그의 내면은 외부의 더 너른 세계로 향해 있다.(김미락 작가)위치: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358-25 동문타워2차 216호운영 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일요일은 예약 필요)문의: 031-901-0080, www.hamjigallery.com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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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적인 가격의 일식 ‘브라더솥밥&후토마키’ 강남역과 뱅뱅사거리 인근 서초동 풍림아이원 상가에 스시집 메뉴를 혼밥이나 포장으로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브라더솥밥&후토마키’가 있다. 20여명 정도가 이용할 수 있는 아담한 음식점인데, 점심시간에는 인근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많아 자리가 없을 정도다.이 집이 인기 있는 이유는 고급스러운 일식집에서 맛볼 수 있는 지라시스시, 도미솥밥, 후토마키, 덮밥 등의 메뉴를 강남에서 1만 원대의 가격으로 먹을 수 있기 때문이다. 좋은 식재료를 사용하는데다 모든 요리에 화학조미료를 전혀 쓰지 않고 직접 우려낸 육수와 소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건강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도미 순살을 푸짐하게 올린 도미솥밥(18,000원)은 간장양념과 고추장양념 중 선택해서 비벼먹을 수 있는데, 단호박, 은행, 쪽파 등이 들어가 비주얼이나 맛이나 오마카세 스시집 수준이다. 참다랑어 등살, 생연어, 문어 등 여러 가지 사시미를 초밥용 밥인 샤리에 올려 나오는 지라시스시(19,000원)와 프리미엄 후토마키 정식(18,000원)도 인기 메뉴이며, 사이드 메뉴로 교쿠도 디저트처럼 맛볼 수 있다.위치: 사당점- 서초구 방배천로2길 15(방배동) 1층영업시간: 평일 11:00~20:00(B.T. 14:00~17:00), 토/일 휴무(포장/배달 가능)주차: 가능문의: 02-522-2250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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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곡동 맛집 ‘별난낙지’ 양재역 4번 출구로 나와 조금 올라가다 왼쪽 골목으로 꺾어지면 건물 2층에 ‘별난낙지’가 보인다. 이 근처에서 10년 넘게 영업해오던 ‘별난낙지’는 기존 건물이 재건축되면서 1년 전 현재의 장소로 이전해왔다. 변함없는 맛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많은 단골을 확보하고 있는, 도곡동 맛집으로 통하는 곳이다.고객의 입맛 사로잡은 낙지요리입구로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주방이 있고 아담한 홀에는 원목 테이블과 의자가 깔끔하게 놓여 있다. 1층에는 수족관도 설치돼 있다. 안쪽으로는 최대 30명까지 수용이 가능한, 폴딩 도어가 장착된 단독 공간이 있다. 폴딩 도어를 닫으면 아늑한 룸으로 변신해 회식이나 각종 이벤트 장소로도 손색이 없다.유명 호텔 셰프 출신인 김석태 대표는 도곡동에서만 10년 넘게 식당을 운영해온 베테랑이다. “처음엔 돈가스 전문점을, 두 번째는 오리고기 전문점을 열었으나 지금처럼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그러다 낙지요리를 시도했는데 맛이 좋았는지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낙지볶음은 ‘무설탕양념소스’가 핵심이곳은 김석태 대표와 부인인 안미화씨가 직접 조리하고 서빙까지 하면서 운영을 도맡아 하고 있다. 정갈한 밑반찬은 안미화씨가 아침마다 가락시장에 나가 구입한 신선한 재료로 손수 만든다.“요즘 물가가 전반적으로 많이 올라서 저희도 음식값을 조정해야 하는데 아직 못 올리고 있다”는 그녀는 멀리서 찾아오는 단골손님들이 계셔서 망설이게 된다고 전했다. 여러 메뉴 중에서 가장 으뜸인 ‘낙지볶음(29,000원)’은 볶음용 소스인 ‘무설탕양념소스’가 맛의 핵심. 두 부부가 개발해낸, 영업 비밀이기도 한 소스는 한 번에 충분한 양을 만들어 냉동고에서 숙성시킨 후 사용한다. 그런데 거기에 들어가는 식재료가 특이하다. 고추장, 고춧가루 베이스에 솔잎, 매실, 아로니아, 오디 등의 엑기스와 과일, 한약재가 첨가된다.연포탕엔 전남 고흥산 산낙지가 퐁당!기본 반찬으로는 삶은 콩나물과 무생채, 순두부, 어묵볶음이 나온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흰 쌀밥 위에 잘 볶아진 낙지와 콩나물, 무생채를 얹어 비벼 먹으면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온다. 또 불꽃이 활활 타오르는 센 불에 볶아내므로 불맛이 느껴지면서 감칠맛은 배가 된다.보양식인 연포탕도 인기다. 야채로 우려낸 담백한 육수에 대파, 미나리, 배추 등을 넣고 끓이다가 산낙지를 퐁당~~이때 낙지의 크기가 너무 크고 통통해 놀랄 수도 있다. 연포탕을 먹고 나면 먹물을 넣고 끓인 고소한 죽이 등장한다.이외에도 산낙지를 잘게 잘라 그대로 먹는 산낙지 탕탕과 산낙지 숙회, 아구찜, 해물조개탕, 해물파전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주꾸미, 해물, 파, 버섯이 듬뿍 들어간 ‘해물파전(18,000원)’은 쫄깃하면서도 바삭해 손님들의 단골 메뉴로 손꼽힌다. 가성비 좋은 점심 메뉴도 빼놓을 수 없다. 낙지볶음덮밥, 주꾸미제육덮밥, 아구탕 등이 있으며 가격은 10,000~13,000원 선이다.위치: 강남구 남부순환로359길 14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오후 10시, 공휴일·일요일 휴무문의: 02-576-3939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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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와인 그리고 피자까지, ‘컬렉션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중간쯤에 레트로 감성의 ‘컬렉션 서울’이 있다. 커피, 와인 그리고 피자를 레트로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다. 1~2층인 이곳은 붉은 벽돌로 꾸민 외관에서부터 남다른 멋을 자랑한다. 내부 역시 환상적이다. 벽면을 가득 채운 레코드판, 앤티크 풍의 테이블과 의자, 탁자 위에 놓인 형형색색의 드라이플라워, 꽃병, 스탠드, 엄청 키가 큰 배트맨 피규어까지 볼거리가 풍성하다. 2층으로 올라가면 한가운데 놓인 피아노가 시선을 강탈하고, 구석 모퉁이에 자리한 기타가 운치를 더해준다.이곳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와 디저트, 맥주와 와인, 그리고 피자와 프렌치프라이를 맛볼 수 있다. 커피는 아메리카노를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인 크림라떼, 로투스라떼 등이 있고 맥주는 담레몬, 버드와이저, 코로나, 와인은 레드와인, 화이트와인, 디저트에는 초코브라우니, 황치즈브라우니, 치즈케이크 등이 있다. 아울러 매장 건너편 ‘피자익스프레스’에서 제공하는 피자도 이곳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뉴욕치즈피자, 페페로니피자, 프렌치프라이, 핫윙 등이 있으며 조각피자는 6,500~7,000원, 반반피자(치즈& 페페로니)는 26,000원, 프라이&핫윙(4pcs)은 13,000원이다.위치: 강남구 압구정로10길 33영업시간: 평일·일/오전 11시 30분~오후 10시, 금·토/오전 11시 30분~오후 11시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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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 ‘문화통합중심’ 대표 한은경 전문 강사 양성에서 수준 높은 교육 콘텐츠까지 1인1악기 수업, 방과 후 활동, 학교 예술교육의 모든 것 통합서비스로 지원코로나로 인한 비대면을 끝내고 본격적인 대면 수업이 시작되었다. 각 학교마다 그동안 중단되었던 예술교육과 방과 후 활동이 재개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뿐만 아니라 준비하는 학교와 담당 선생님들도 정신없이 바쁜 학기가 시작되었다. 이렇게 새 학기가 시작될 때 가장 바쁜 사람이 있다. 바로 예술교육 전문 공교육위탁운영과 공교육플랫폼을 운영하는 ‘문화통합중심’ 법인 한은경 대표다.뮤지컬배우, 방과 후 강사를 거친 현장 전문가한은경 대표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를 졸업하고 우리나라 대표 뮤지컬인 ‘명성황후’의 주연배우였다. 이외에도 뮤지컬 ‘레미제라블’, ‘넌센스’ 등의 작품에 출연해 활동을 했었다. 지난해에는 25년 만에 연극 ‘벚꽃 동산’의 주인공 ‘라뎁스까야’역으로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배우 활동 이후에는 전공인 성악을 개인레슨 하다가 우연한 기회에 지도하던 학생과 학부모의 추천으로 서울교육대학교 부설초등학교에서 키즈보컬 방과 후 강사로 공교육 안에서 학생들을 지도하게 되었다.한 대표는 현장에서 방과 후 강사를 하면서 공교육 안에서 학생과 학부모 모두 만족하고, 또 학교의 업무를 줄일 수 있는 내실 있는 음악교육과 예술교육의 필요성을 느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음악전공자의 경력단절을 극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방법이 있어야 된다는 생각에 ‘문화통합중심’ 법인을 만들게 되었다고. 벌써 15년이 된 ‘문화통합중심’은 공교육 내의 질 높은 예술교육 콘텐츠, 전문성을 갖춘 강사, 연계성과 완성도를 높인 학년별 커리큘럼, 보다 집중력을 높인 수업 등 예술 위탁교육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검증받은 강사양성 프로그램 운영한은경 대표는 서울교육대학 평생교육원에서 ‘1인1악기 강사되기’, ‘키즈보컬트레이닝’, ‘뮤지컬스타만들기’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1인1악기 강사되기’는 초등정규 교육과정 안에 있는 1인1악기 교육을 위한 전문 강사 양성교육으로 서울교육대학교의 심의를 거친 검증된 교육프로그램이다. 음악전공자들을 대상으로 실제 전문 강사로 활동 중인 우수강사들과 일선 초등학교 교장 선생님 등이 직접 강의를 하고 또 형식적인 교육이 아니라 교육 완료 후에 위탁 운영하는 학교에 바로 출강이 가능하도록 실제적인 커리큘럼으로 운영하고 있다. 무엇보다 한은경 대표가 학교 현장에서 15년 동안 실제 운영하고 보완하면서 만든 현장 커리큘럼을 적용해 교육하기 때문에 새롭게 강사를 시작하려는 사람뿐만 아니라 수업의 질을 높이고 싶은 기존 강사들도 많이 듣고 있다. 특히 3개월 교육과정 후에는 서울교대평생교육원장 수료증을 받을 수 있고, ‘문화통합중심’과 연계된 초등학교에 바로 출강해 강사로 취업이 가능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다.음악전공자의 진로, 학교의 고충을 해결하는 디딤돌한은경 대표는 최고의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배우로 활동했지만 그 역시 결혼과 출산을 거치면서 경력단절을 거쳤다. 또 음악전공이라는 한정된 분야로 경력단절을 극복하기가 처음부터 쉽지는 않았다고 한다. 우연한 기회에 공교육의 강사로 활동한 현장경험은 ‘문화통합중심’ 설립의 씨앗이 되었다고 말한다. 한 대표가 강사로 활동했던 시기에는 학교 방과 후 교육이 그야말로 수박 겉핥기식으로 이루어지고 있었고, 생활악기 교육은 전공자가 아닌 문화센터 수강자나 혹은 검증이 안 된 강사와 커리큘럼이 많았다고. 뿐만 아니라 학교와 담당 선생님들이 방과 후 수업이나 1인1악기, 예술교육을 관리하는 것 역시 또 하나의 과중한 업무로 추가되면서 내실 있게 운영되고 있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한 대표는 음악전공자에게 더 넓은 진로의 기회, 또 실제 교육현장에서 학생들 지도, 학부모 응대, 연계성 있는 커리큘럼 운영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1인 1악기 교육, 방과 후 뮤지컬 &보컬 교육, 찾아가는 공연, 오케스트라 활동 등 15년이 넘도록 공교육위탁교육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문의 : 1인 1악기교육, 방과 후 예술교육 강사양성 &위탁교육한은경 대표(010-5541-0507)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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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안내 - <광화문광장 서사·이데올로기·재탄생> 강병호 시립대 초빙교수의 ‘광장’ 이야기광화문광장 서사·이데올로기·재탄생좋은땅출판사초판 발행 2022년 10월 12일최근 <광화문광장 : 서사·이데올로기·재탄생>이란 책이 화제이다. 책을 쓴 이는 서울시 복지정책실장을 역임한 강병호 시립대 초빙교수이다. 필자는 서울시에 재직하던 2006년, 오세훈 시장이 취임하고 ‘도심’재창조 프로젝트’를 추진하던 시기에 광화문광장 기획 업무를 담당해서 추진한 바 있다. 필자는 우리 사회에는 익숙하지 않았던 ‘광장’이라는 공간을 조성하면서 느낀 광장의 의미와 역사적 발달을 추적했다. 결론적으로 ‘광장은 공적 문제에 대하여 토론하고 요구하는 공론장으로서 민주주의의 출항지이자 기항지이고, 종국에는 귀항지’라고 하는 광장이 지향하는 이데올로기를 발견하게 된다.우리나라에도 광장의 형태와 활용의 측면에서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조선시대 육조거리에 재현된 유교와 풍수사상이 군신공치제(왕과 신하가 함께 통치하는 체제)로 공간화된 것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마주치면서 필자의 탐험은 일제강점기, 해방 후 이승만·박정희 정권, 1987년 직전제 개헌 이후, 최근의 촛불광장까지 계속된다. 나아가 광장 공간과 이데올로기의 변증법적 발전의 모델을 프랑스의 저명한 철학자 앙리 르페브르의 “공간의 생산”에서 찾고 있다. 지배자와 통치계급은 도시의 중심 공간에 그들의 이데올로기를 공간적으로 재현하여 지배 관계를 안정화·공고화·영구화를 도모하는데, 이 때의 광장의 주된 기능은 왕의 위엄과 권위의 과시가 된다. 하지만 국민주권론이 퍼지고, 시민 이데올로기로 발전하면서 지배 이데올로기와의 분열·대립은 광장을 저항형 광장으로 전화시킨다. 현대사회에 들어 지배층의 이데올로기와 피지배층의 이데올로기가 민주주의로 수렴·융합되면서 광장은 소통형 광장으로 다시 한 번 전화되지만, 절차적·형식적 민주주의를 넘어 내용적·실질적 민주주의를 이 시대의 광장이 호명하고 있다는 것을 주장한다.다소 학술적일 수 있는 주제를 정사(正史) 뿐만 아니라 야사(野史)에서의 이야기를 통하여 소설과 논픽션의 경계를 넘나들면서 전개하는데, 특히 2022년 8월 6일 재개장한 광화문광장의 방향과 형태가 세종문화회관으로 만들어지게 된 주장의 역사적 근거에 대하여 새롭게 찾은 사실을 통하여 논박하는 것이 흥미롭다.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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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소개 - 청소년 단편소설 <얼룩> 소년법이 보호하지 못한 소년의 복수, 몰입도 최고<얼룩>글 최이랑그림 에이욥 프로젝트펴낸 곳 도서출판 다림값 8,000원최근 사회 곳곳에 이슈가 되는 학교폭력 문제로 촉법소년 연령을 낮추는 소년법 개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다. 드라마 <더글로리>와 연예계와 정치권까지 학폭 논란이 이어지면서 소년법에 관심이 더 집중되고 있다. 현실에서 외면할 수 없는, 외면해서도 안 되는 이 주제를 한 번쯤 생각해볼 수 있는 청소년 단편소설이 주목받고 있다. 초등 고학년부터 청소년이 읽어볼만한 출판사 다림의 짧은 소설 시리즈(시소)로 출간된 <얼룩>이 그것이다. ‘소년법이 보호하지 못한 소년의 복수’를 100페이지 이내의 짧은 분량으로 속도감 넘치게 들려주고, 책의 한 장면이 생생하게 펼쳐지는 일러스트로 읽는 재미 보는 재미를 더한다. 무거운 주제를 통쾌하게, 그리고 절대 외면해서는 안 되는 ‘폭력’의 문제를 깊이 있게 생각해볼 수 있다.피해자가 있는데 가해자가 없다?촉법소년은 범죄를 저지른 만 10세 이상 14세 미만 청소년을 일컫는다. 촉법소년이 되면 소년 보호 재판을 받아, 최소 보호 처분을 받거나 최대 소년원에 2년간 송치된다. 하지만 재판이 언제,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피해자는 알 수 없다. 재판 결과 또한 피해자에게 알려 주지 않는다. 전과 기록조차 남지 않는 재판 결과는 가해자의 장래, 신상 그 어떤 것에도 영향을 미칠 수 없다. <얼룩>은 이러한 소년법의 제도적 문제를 꼬집으면서 소년범의 그늘에 가려진 피해자의 모습을 드러냈다.반대로 죗값을 치렀다며 가해자 지후와 지후 엄마가 영원에게 보이는 당당한 태도는 청소년 가해자가 소년법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단적으로 보여 준다. 가해자 없는 피해자, 그 딱지 아래 남겨진 심리적 고통은 계속해서 피해자를 괴롭힌다.가해자 소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다?이 책은 연예계의 학폭 논란을 떠올리게 하는 소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영원은 5년 전 ‘가해자’가 던진 불붙은 종이에 영원은 심부 2도의 심한 화상을 입었다. 목덜미를 타고 턱 아래쪽까지 이어진 화상 자국 때문에 영원은 한여름에도 목까지 올라오는 티를 입는다. 가해자 지후는 12세의 나이로 소년 법정에 섰다. 하지만 촉법소년이라는 이유로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 고등학생이 된 영원은 어느 날 그 녀석이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한다는 기사를 보게 된다. 데뷔까지 남은 시간, D-14. 영원은 자신의 인생을 망친 녀석에게 뒤늦은 복수를 결심한다.피해자의 몫으로 남겨진 상처에 대하여<얼룩>은 법정 뒤에 남겨진 이러한 실상을 고발하면서 동시에 작은 희망을 남긴다. 줄곧 외로운 싸움을 하던 영원은 지후에게 학교 폭력을 당한 또 다른 피해자의 글을 읽고 용기를 낸다. 자신의 상처를 인정하고 드러냄으로써 시작될 영원의 새로운 복수가 기대된다. 문의 02-538-2913“야 인마, 너 주취 폭력 현행범이라 바로 집어 처넣을 수도 있는데, 초범에 소년범이라 봐주는 거야. 다음에 또 이러면 법원 소년부로 넘어갈 수도 있어. 알았어?”경찰관이 꽤나 봐주는 척 목청을 높였다. 영원의 얼굴이 스르르 구겨졌다. 법원 소년부 따위, 영원은 하나도 무섭지 않았다. 영원은 소년법과 소년범 편에 선 법원 소년부를 경멸했다. 그들의 머릿속에 ‘피해자’는 없었다. _ 본문 61p 중에서녀석의 데뷔 소식을 접하고 한 달이 넘도록 영원은 바보, 멍청이, 찐따 같은 짓만 되풀이하고 있었다. 이제는 달라지고 싶었다. 그래서 녀석에게, 녀석의 미래에 큰 얼룩을 어떻게든 남기고 싶었다. 그리고 어쩌면 그럴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영원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이 아이에게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명확한 증거가 남아 있을까?’ 증거가 없는 말은 힘이 없고 오히려 거짓말로 몰릴 수 있지만, 증거가 있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녀석은 초등학교 때 친구 몸에 불을 질렀다고 자랑을 했었고, 그 증거는 영원의 몸에 고스란히 남아 있었다. _ 본문 81p 중에서 2022-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