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반성폭력운동기금 마련 후원의 밤 ‘낙樂낙樂한 하루’ 부천여성의전화(회장 손순란)는 오는 9월 6일 오후 2시(~ 오후 10시) 객잔차이나 중동점에서 반성폭력운동기금 마련을 위한 후원의 밤 ‘낙樂낙樂한 하루’를 개최한다. 반성폭력운동기금은 지난 12년 간 부천여성의 전화가 성폭력상담소를 운영하면서 접한 피해사례를 통해 여성,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을 줄이려는 나눔 활동을 시민과 함께 하려고 마련한 것이다. 성폭력상담소 관계자는 “부천지역은 2012년 현재 성폭력범죄 발생률 1위의 도시로 보고되고 있다”며 “이번 후원의 밤에 여러분이 참여해서 부천지역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폭력이 줄어들 수 있도록 하는데 동참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밝혔다.이번 후원의 밤 행사 참여하면 참가 티켓(1만원, 3만원, 5만원)으로 식사와 안주, 주류, 음료, 유기농 우리밀 케이크 등을 구입할 수 있다. 행사장인 객잔차이나(부천시 원미구 중동 1134 새롬빌딩 7층)는 중동 수 약국 건물 7층에 위치하고 있다. 후원계좌는 국민은행 665901-01-208463(예금주 부천여성의 전화). 문의 032-328-9713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2
- 단원보건소, 하반기 임산부 교육 대상자 모집 단원보건소는 9월부터 시작되는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에 참석할 대상자를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선착순 모집한다.상반기에 이어 9월부터 운영할 임산부 교육 프로그램은 A+영재 태교교실, 직장인을 위한 야간부부 출산준비교실, 태교미술교실 등이다.‘A+영재 태교교실’은 맑은샘 태교연구소 송금례 교수의 진행으로 태교, 모유수유, 분만 감통 호흡법, 임산부 체조 등 출산 전 준비부터 출산 후 엄마와 아기의 건강관리를 위해 예비엄마가 꼭 알아야 할 내용으로 진행된다. 9월 3일부터 11월 5일까지(회기당 3주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단원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운영된다.야간부부 출산준비교실은 9월 3일부터 10월 15일까지(회기당 2주 프로그램) 매주 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태교, 분만 감통 호흡법, 모유수유등 출산 전 준비부터 출산 후 엄마와 아기의 건강관리를 위해 직장을 다니는 바쁜 예비 엄마, 아빠를 위해 필요한 내용만 압축하여 진행된다.태아와 엄마의 정서함양을 위해 운영되는 태교미술교실은 9월 7일부터 11월 23일까지(회기당 6주 프로그램) 매주 금요일 운영될 예정이다. 태교 명상, 아기 그리기, 아기용품 만들기, 아트앨범 만들기 등을 주제로 이화여자대학교 산학협력단 소속의 이현민, 김진아 강사가 진행한다.교육을 희망하는 임산부는 8월 20일부터 31일까지 보건소로 방문접수나 전화접수를 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2
- 안산시, 녹색교통실천 경진대회 추진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고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하면 1km당 0.173kg의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버스 이용 시에는 0.118kg, 지하철은 0.155kg을 저감할 수 있다.예를 들어 지하철을 이용해 왕복 32km를 출퇴근하면 탄소배출 저감량이 약 5kg이고, 이는 소나무 한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갖는다.안산시는 이와 같은 녹색교통 이용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기 위해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걷기, 자전거타기, 대중교통 이용하기 및 자동차의 에코드라이빙 이용실적을 탄소배출 저감량으로 환산해 실천 우수자를 표창하는 ‘안산시 녹색교통실천 경진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경진대회는 걷기, 자전거타기 및 대중교통 이용실적을 평가하는 비동력분야와 자동차의 에코드라이빙 실적을 평가하는 동력분야로 나누어 실시된다. 참여방법은 녹색교통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녹색교통포인트카드발급, 스마트폰에 어플다운 등 절차를 이행하고 안산시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경진대회는 교통안전공단에서 개발하고 신한카드가 후원하는 ‘녹색교통포인트서비스’ 제도와 연계해 추진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2
- 신길 지하차도 또 침수 지난 14~15일 경기지역에 내린 폭우로 안산 신길지하차도가 침수, 한 때 교통이 전면 통제됐다. 지난 7월 5일에 이어 두 번째 침수로 중앙대로를 이용해 안산·시흥스마트허브(구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로 출퇴근하는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이에 매번 집중호우 때마다 침수되는 신길 지하차도에 대한 근본적인 수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신길 지하차도는 LH공사에서 시행하는 신길택지지구 조성사업에 따른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LH공사에서 시공해 통행 중인 지하차도이다. 신길천 하상 수위보다 낮게 설계되어 당초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부터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번 침수도 집중호우 때문에 우수유입량이 과다해 배수펌프만으로 해결되지 않아 침수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던이와 관련 LH공사에서는 지하차도 침수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 수립을 위해 현재 용역을 실시 중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중·장기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2
- 도시농부 뽐내기대회 개최 버드내노인복지관은 25일 복지관3층에서 도시농부 뽐내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2012 생활 속 상자텃밭 보급사업을 통해 도시농업활동을 하고 있는 도시농부들과 잠정적 도시농부들의 적극적인 도시농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시농부 특강, 도시농업 즐기기, 우수경작일지와 도시농부 가족사진전 시상식, 도시농부 가족사진전시회 등이 진행된다. 수원도시농업네트워크(http://cafe.daum.net/dosifarmer)카페에서 경작일지와 사진을 접수받는다. 문의 031-547-6215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1
- 설권환의 유쾌하고 통쾌한 강의 수원YWCA는 스타강사 설권환 선생의 유쾌하고 통쾌한 강의를 준비했다. ‘소통을 넘어 감동으로’라는 주제로 25일 오전9시30분부터 수원YWCA에서 진행된다. 무료강의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31-252-511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1
- 구미시, ‘2012년 구미시 최고장인’ 추천 및 접수 구미시(시장 남유진)가 ‘2012년 구미시 최고장인’을 선정한다.올해 처음 선정되는 구미시 최고장인은 기계조립 등 22개 분야 96개 직종 중 동일 분야 및 직종에서 15년 이상 산업현장에 종사한 구미시민 중 기술수준 및 품성이 타의 귀감이 되는 기능인을 구미시 기업체의 장, 시 단위 업종별 협회장 등의 추천을 받아 매년 2명씩 선발한다.최고장인 추천 및 접수는 오는 8월 20일~9월 21일까지 시청 노동복지과, 소재지 읍?면?동으로 하면 된다.접수된 최고장인 후보자들은 각계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중 선정자 발표 및 시상이 진행되며, 구미시 최고장인에게는 최고장인 증서와 월 20만원씩 3년간 기술지원금이 지급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
- 송파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민 아카데미 운영 송파소식▶ 송파구,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민 아카데미 운영송파구가 마을공동체를 이끌어갈 주민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3일부터 내달 17일까지 마을공동체 만들기 주민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주민 아카데미는 지역 리더를 발굴·양성하고,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마을을 발전시키기 위해 개설된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육은 송파구청 8층 송파아카데미에서 40명씩 3개 조로 나뉘어 진행된다. 각 조별로 주1회 하루 2시간씩 총 4번의 수업을 받게 되는데 ▲마을공동체의 정의 ▲우리 마을의 과제 분임 토의 ▲우리 구 우수 사례소개 등을 배운다. 마지막 수업에선 벤치마킹을 위해 마포구 성미산 마을공동체를 직접 견학한다.▶ 송파, 초등학생 대상 방송아카데미 운영송파구가 오는 16, 17 양일간 지역 내 초등학교 5, 6학년생을 대상으로 송파 어린이 방송아카데미를 운영했다.방송아카데미는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 어린이들에게 직업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고, 간접적으로 구정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초 겨울방학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교육은 구청이 자체 운영 중인 송파N인터넷방송국(http://www.songpa.tv/ 구청 신관 10층)에서 이뤄줬다. N방송국 PD 3명과 아나운서 1명이 강사로 나서 방송에 대한 기초적인 이론교육 후 ▲스튜디오에서 뉴스 촬영 ▲아나운서 체험 ▲애니메이션 더빙 ▲석촌호수나 구청 행사장 등 야외에서 카메라 촬영 등 실습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됐다.▶ 석촌호수변은 지금 보랏빛 물결송파구 석촌호수에 여름을 대표하는 꽃, 맥문동이 만개하여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하는 상록성의 여러해살이풀로 나무 밑 그늘에서 잘 자라기 때문에 도심에서 많이 심고 있으며, 가물어도 잘 자라고 추위에도 잘 견뎌 공원 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피식물이다. 특히 더운 여름철인 6~8월에 만개하는 보라색 꽃의 무리지어 핀 모습은 흡사 보랏빛 물감을 뿌려놓은 듯 장관을 이루어 여름철 또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맥문동은 한방에서 심장과 간을 튼튼하게 하고 기침과 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구 푸른도시과 관계자는 “계속되는 더위로 인해 지친 마음을 석촌호수의 아름다운 보랏빛 물결에 취해잠시나마 마음의 여유를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동 소식▶ 지역사회 건강조사 실시 강동구가 지역주민 건강 통계를 만들어 지역에 맞는 보건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10월31일까지 ‘2012년도 지역사회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전문조사원이 선정된 가구를 방문하여 직접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상자는 강동구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주민 중 920명을 무작위 표본으로 선정하였다. 조사문항은 건강행태(흡연, 음주, 비만, 정신건강 등), 건강검진, 예방접종 여부, 삶의 질, 만성·급성질환 등에 관한 250여개 문항으로 구성, 주민들의 건강실태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를 수집한다.▶ 헬로우 아티스트전 인기마그리트의 작품을 어린이 시각에 맞게 재해석한 강동아트센터의 ‘Hello, Artist-마그리트의방 엿보기’ 전의 인기가 높다. 예술가이자 철학가였던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통해초현실주의와 낯설게 하기 기법 등을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진 이번 전시에는대표작인 ‘피레네의 성’ ‘겨울비(하늘에서 떨어지는 신사들’ ‘이미지의 배반(이것은파이프가 아니다)’ 등을 입체 조형으로 표현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8월26일까지 열리는이번 전시의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로, 매시 20분마다 도슨트의 해설로교육 효과를 높였다. 광진 소식▶ 중소 슈퍼마켓 맞춤형 컨설팅 광진구가 기업형 슈퍼마켓의 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네 중소 슈퍼마켓을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기 위해 슈퍼닥터 지원 사업을 펼친다. 경력 10년 이상의 유통 분야전문 컨설턴트 39명이 참여해 경영, 유통, 상품 구성과 진열, 고객 응대법을 컨설팅해 준다. 슈퍼닥터는 슈퍼마켓을 직접 방문하여 점포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처방해주며, 중소 슈퍼마켓은 5회의 맞춤형 현장지도를 통해 매출 증대와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다. 광진구는 올 상반기에 6개 점포를 선정 및 지원했으며, 하반기에 8개 슈퍼마켓을 선정할 예정이다.▶ 건강 적신호 켜진 주민, 보건소가 관리 광진구보건소가 국가 건강검진 결과 건강주의군, 질환 의심군, 질환군 대상자에게 식습관과 운동, 영양 등을 선택해주는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진행한다. 대상자 중 특히 건강주의군은 비만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등의 수치가 위험 범위에 있어 향후 만성질환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은 사람이다. 이를 위해 광진구보건소 건강주치의가 현재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흡연, 음주, 비만, 영양불균형 등 건강위험요인을 찾아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개별 상담 교육을 실시한다. 영양사, 운동처방사는 대상자에 맞는 영양과 운동 프로그램 설계와 지도를 하고, U-Health 기기, 전화, 이메일, 문자메시지 등을 활용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 하는 등 건강검진 사후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건강관리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은 건강검진결과서를 지참하고, 광진구보건소 건강검진센터로 방문하면 된다.▶ 세외수입 체납징수에 총력 광진구가 재정난을 덜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과태료, 재산임대수입, 수수료, 사업장 수입, 이자수입 등 세외수업 징수에 나섰다. 지난해 세외수입체납액은 5만8419건, 218억 원. 이를 위해 구는 지난 3월부터 체납자별 현황파악, 납부안내문 및 고지서발송, 부동산 등 재산조회를 통해 압류하고 자료를 정비하여 현장출장 기초자료 조사를 완료했다. 또한 세무1과장을 반장으로 총 4명의 체납징수 전담반을 구성, 오는 9월까지 체납자 주소지를 직접 방문하여 납부를 독려하는 등 강력한 징수활동을 하고 있다. 압류된 부동산 체납자 555명에 대해서는 2012-08-21
- 길 잃은 청춘들 ‘폭풍 성장’ 시키다 ‘어설픈 일류 보다 하겠다는 삼류를 일류로 키우고 일류는 초일류로 키운다’ 공격적인 슬로건을 내건 융합인재사관학교. 대기업 입사를 인생의 목적으로 삼고 있는 대학생들, 명문대 출신이 아니라서 스스로를 ‘루저’ 취급하는 나약한 20대들에게 ‘내 인생의 주인공’으로 사는 법을 알려주는 곳이다. 융합인재 ‘성실과 유능, 지식과 지혜’ 필수 2년 전 학교도 전공도 개성도 제각각인 대학생 12명이 사관학교에 입학했다. 2주에 1번씩 1년 동안 총 24회의 교육이 진행되었다. 학비는 전액 무료. 끝없는 독서와 토론, 프레젠테이션 그리고 각 분야 전문가 8명으로 이루어진 빡빡한 강의가 이어졌다. 사관학교답게 규율도 엄격해 어기는 사람은 바로 탈락. 1년이 흘러 12명 중 끝까지 살아남은 사람은 단 4명. 하지만 이들의 ‘폭풍 성장’은 눈부셨다. 대기업 입사가 목표였던 서울대 출신 여학생은 ‘중국 트렌드 전문가’라는 새로운 인생좌표를 설정했고 보잘 것 없는 스펙 때문에 기가 죽었던 한 대학생은 자신감으로 똘똘 뭉쳐 청와대 인턴의 문을 두드렸다. 이처럼 다들 스스로 설계한 길을 ‘뚜벅뚜벅’ 걷기 시작했다. 인재사관학교의 중심에 ‘김영록’이 있다. 올해 한양대 특임교수가 되기 전까지 그의 인생사는 변화무쌍했고 ‘융합’이라는 키워드를 고생스럽지만 우직하게 실천하며 살았다. 잘나가는 건축사무소 대표, 인생을 리셋 포항 출신의 그는 원래 건축사무소 대표였다. “위로 형, 누가가 수재였어요. 전국 상위 1%였던 형, 누나 때문에 열등감이 많았죠. 은연중에 난 부족한 구석이 많으니까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고 살았어요.” 가난한 건축공학도였던 그는 대학시절 내내 신기술을 스펀지처럼 빨아들이며 자가발전했다. 설계사사무소 실습생으로 입사해 대리, 과장으로 고속승진을 거듭하며 ‘건축 설계의 실력자’가 되었다. 건축사무소를 차린 뒤에는 각종 공모전에서 대상을 타고 관급공사를 잇달아 수주하면서 돈도 꽤 벌었다. “건축설계사로서 10년간 죽을 만큼 달렸어요. 어느새 포항의 유지가 되어 있었고 재산, 명예, 인맥 뭐든 남부러울 게 없었죠. 떵떵거리며 살만큼 기반을 닦았을 즈음 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퍼뜩 들었어요.” 포항에 지식협회를 만들어 포럼을 열고 전국의 지식세미나를 찾아다니며 ‘신지식’에 늘 갈증을 느꼈던 그다.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의 롤모델’을 꿈꾸었던 그는 포항에서 누렸던 ‘기득권’을 포기하고 혼자 서울로 상경했다. 서른두 살, 세 아이를 둔 가장의 ‘독한 결정’이었다. “벼랑 끝 전술이 내 주특기입니다. 교육이라는 화두를 붙들고 서울이라는 메이저리그에 나를 세우고 싶었습니다.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반대할 때 아내만은 지지해 주었죠. 그 믿음이 버팀목이 되었습니다.” 고시촌에 둥지를 튼 그는 ‘건축의 창조성, 비즈니스 경영마인드, 가치’가 어우러진 교육 콘텐츠를 차근차근 준비했다. 세 곳의 회사를 다니며 교육, 마케팅 현장 경험을 쌓았고 시간을 쪼개 서강대 기술경영대학원도 다녔다. “삼류가 일류가 되려면 2배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어요. 새벽 5시면 일어나 영어, 중국어 공부하고 각종 책을 탐독하며 강의 자료를 만들었어요. 노력이 쌓일수록 신기하게도 귀인들이 나타나고 새로운 길이 열렸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문위원, 중기청 시니어창업 전문위원,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평가위원, 융합인재개발연구소 소장, 한양대 특임교수. 그의 지난 6년을 말해주는 다양한 이력들이다. 평범이 비범을 이기기 위한 치열한 공부, 밑바닥에서 CEO까지 올라온 독특한 경험이 녹아든 그의 강의는 인기가 높았고 특히 대학생들이 열광했다. give, give and forget! “시대가 요구하는 융합 인재는 성실과 유능, 지식과 지혜를 겸비한 사람입니다. 스펙 쌓기에 열중하는 대학생들에게 인생의 비전을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일본 마쓰시다 정경숙을 벤치마킹해 만든 융합인재사관학교(www.convergence.or.kr). 출신대학, 전공 상관없이 선발기준은 오로지 ‘배움 의지’였다. 경제적인 형편이 넉넉지 않은 상황에서 사비를 털어 학생들을 교육시킬 만큼 그는 배짱이 두둑했다. “give, give and forget. 내 인생 철학입니다. 학생들을 교육할 때도 나눔, 봉사, 배려를 특히 강조합니다.” 김 교수는 청춘들의 성장스토리를 담은 <융합인재, 우리는 함께 간다>는 책을 펴냈다. 현재 2기생이 ‘열공’ 중이며 10월에 3기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특히 여러 대학에서 이곳의 커리큘럼에 관심을 가지며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처음 사관학교를 열었을 때 어떤 대가를 바라지 않고 오로지 ‘진정성 있는 교육자’라는 ‘가치’만 갖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점점 이 가치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새로운 일들이 계속 가지치기 하고 있습니다. 내 꿈이 전국 8곳에 사관학교를 내는 건데 몇 년 안에 실현될 듯싶습니다.” 꿈을 쫓아 살다보니 어느덧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는 김영록 교수. 아직 갈 길이 멀다며 해맑게 웃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1
- 공공자전거 대여로 도시를 지키자 공공자전거 U-Bike공공자전거 대여로 도시를 지키자 회원가입 후 교통카드, 휴대폰 결재로 이용 가능 요즘은 가는 곳마다 교통정체가 더 심해졌다. 주차난은 두말 할 필요가 없다. 에너지 낭비, 시간 낭비, 공해, 거기다 스트레스까지 심각하다. 획기적인 대안이 필요하다. 독일은 도심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자전거를 이용한다. 도심 중심에 대규모 자전거 대여와 주차가 이루어진다. 가까운 일본만 봐도 우리에 비해 자전거 사용이 활성화 돼 있다. 아직도 큰 차, 고급차를 선호하는 우리나라 국민의식은 변하는 지구환경을 외면한 무지의 결과다.숨 막혀 가는 우리의 도시를 살릴 획기적인 대안이 절실한 시점이다. 16개 대여소, 300대 자전거 보유 그래서 부산시도 시범적으로 해운대 신도시에서 공공자전거 U-Bike를 실시하고 있다. 지하철이나 번화한 시내버스정류소에 공공자전거를 설치해 유료로 이용하는 제도이다. 지난 7월 10일 이후 가입회원만 340여 명이고 비가입회원 이용자만 만이천명이 넘고 있다.부산시청 교통정책과 손명석 주무관은 “현재 해운대 신도시 내에 15개의 대여소가 있고 한마음센터 앞에 하나 더 추가해 16개소로 확대될 예정이다”고 말한다. 현재 300개의 자전거를 보유하고 있으며 앞으로 부산시 전역으로 확대 실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만15세 이상이면 가입 가능 공공자전거 회원으로 가입하려면 홈페이지에서 실명인증 가입해야 한다. 회원가입 조건은 만15세 이상 휴대폰 본인 명의자나 미성년자 만15~18세의 경우 법정대리인(부모)의 가입 동의가 필요하다.홈페이지 결재의 경우 회원실명인증 가입 로그인 후 회원정보수정 클릭으로 회원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신용카드 결재는 공인인증이 필요하다. 현장 키오스크 결재는 메인화면 회원연장결재를 클릭해 회원 인증 후 결제한다. 교통카드, 휴대폰 결재가 가능한데 휴대폰 결재는 통신사별 결제금액 상한 설정 및 결제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대중교통과 연계해 운영 일회원은 천원, 월회원 3천원, 연회원은 2만원이다. 초과요금은 하루 기본 대여 1시간이 초과하면 30분당 5백원이다. 1시간 이내 반납 시 추가요금 없이 반복적으로 대여 가능하다. 대여 가능 시간은 오전 5시부터 오후 24시까지이다.대여·반납절차는 간단하다. 회원인증 후 홈페이지에 등록된 교통카드나 휴대폰을 이용해 자전거를 선택하고 거치대 번호 확인 후 대여 할 자전거로 이동해 단말기 대여버튼을 작동하면 “띠리링~ 열렸습니다. 자전거를 앞으로 밀어서 분리해 주십시오”라는 멘트가 나온다. 확인 후 자전거 안장을 살짝 들고 앞으로 밀어서 거치대에서 분리하면 된다. 이용 후 해운대 신도시 내 어느 대여소든 1시간 이내 반납하면 된다.대중교통과 연계해 실시되는 해운대 신도시 공공자전거 U-Bike 시범 운영이 성공적이어야 부산 다른 지역으로 확대 운영될 것이다. 유럽 선진국의 자전거 이용 성공적인 사례를 떠올리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 환경, 에너지, 운동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는 공공자전거에 우리 모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이용해 보자. 김부경 리포터 thebluemail@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