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빨강어린이공원 리모델링사업 완료 원주시는 단구동 1517-6번지에 위치한 빨강어린이공원의 리모델링사업을 사업비 8700만원을 투자하여 완료하였다. 빨강어린이공원은 97년 택지개발시 조성되었으며, 구곡택지 내 대림, 한일, 구곡청솔7차 아파트 사이에 위치하여 많은 시민들이 통행하는 공원이다.준공 후 오랜 시간이 경과되어 시설이 노후하고 배수시설을 갖추지 않아 토사가 유실되어 수목의 뿌리가 들어나는 등의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번 리모델링사업을 통하여 배수시설을 설치하여 토사유실 및 침식을 방지하고 밀식된 조경수목을 현지 여건에 맞게 재배치하고, 어린이놀이시설안전관리법에 적합한 놀이시설물로 교체했다. 생활체육시설 이용공간도 조성했다.원주시는 관내 어린이공원의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법 부적합 놀이시설물에 대하여 년차별 추진계획에 따라 상반기에 단계?개운어린이공원 2개소 조합놀이대를 교체 설치하였고 하반기에도 3개소 놀이기구대를 교체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봉사 통해 나눔의 기쁨 얻었어요” “내 작은 땀방울이 어려운 이웃에게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이 너무 신나고 뿌듯해요.”대덕구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석한 강예원(용전중 2)군의 말이다. 강 군은 “폭염 속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친구들과 함께한 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대덕구에서 실시한 청소년 자원봉사 방학 프로그램은 중·고등학생 100명이 참가했다. 6~7일 양일간 법동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시한 이번 프로그램의 참가자들은 “봉사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얻었다”며 좋은 평가를 하고 있다. 6일은 장애인 체험 활동을 통해 장애인의 삶을 이해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는 시간을, 7일엔 직접 손뜨개 수세미를 만들어 노인정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자리를 가졌다. 정용기 구청장은 “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에게 체험을 통한 봉사의 참의미와 나눔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했다”며 프로그램 취지를 밝혔다. 안시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
-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오묘한 우주의 시간대 포착” <나비는 날개가 가장 무겁고, 목수는 망치가 가장 무겁고, 화가는 붓이 가장 무겁다.그러나 가장 무거운 것을 가장 가볍게 다룰 때 비로소 나비는 나비이고, 목수는 목수이고,화가는 화가이다. 나는 흙이 무거운가? 손이 무거운가? 맘이 무거운가?> -윤정훈 작가노트 중에서 윤정훈(52)작가는 유약을 사용하지 않는 무유 도기에 색과 빛을 이용한 ‘색면추상’들을 담아낸다. 윤 작가는 선사시대에 걸쳐 만들어진 토기의 기법 중 마연소성 토기에 주목한다. 기물의 기능이 부여되던 처음 시점의 토기, 그중에서도 마연토기의 단계로 거슬러 올라간다. 윤 작가는 “그 전의(역사이전) 창조는 기존의 것들에 무언가를 하나 더하는 것이다. 공주· 부여 박물관에 가서 토기를 보면 검은색(탄소)에 역사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말했다.계룡산 동학사 근처에 조선시대 가마터가 있는데 ‘철화분청사기’라는 조선의 특이한 도자기 역사를 담고 있어 도자사적으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곳이다. 윤 작가는 작업이 막히면 조선의 도공을 떠올리며 가마터를 찾아가 대화를 나눈다. 옛날 토기들을 보며 그 시대 작가와 만난다. 시대를 이어주는 공감이 있다는 것. 윤 작가는 한반도에서 익숙하게 체화시킨 그 무엇이 반복되어 왔다고 생각한다. 정신에서 멈춰야함을 판단하는 결단의 순간이 중요하다 =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조형에서 ‘기’로 돌아왔다. ‘마연토기’를 재연하는 쪽으로 공부를 더했고, 기물에 충실한 주제를 선택해서 장식요소를 색과 불로 한정시켰다.윤 작가는 “단순함은 극도의 정교함이다. 쳐 낸다는 것은 ‘물(物)’이 아니라 ‘정신’에서 오는 것이고 불가능한 극도의 것”이라며 “단순한 것이 제일 어렵다”고 말한다.윤 작가는 몇 해 전 작고한 고 이종수 도예가를 자주 생각한다. 고 이종수 도예가가 얘기한 ‘작가는 머리에서 어느 시점에 손을 놔야할지를 판단할 수 있어야 한다’는,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아니라 정신에서 멈춰야함을 판단하는 결단의 순간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한다.윤 작가는 토기 작업을 하면서 결과물에 대해 이외의 즐거움을 만나 재밌다. 손에서 떠난 작품이 불로 완성되고, 이 순간이후엔 수정이 불가능하다. 경험에 의한 감이 있다. 그럼에도 자유롭지 않다. 조절과 의외성이 ‘토기’의 매력이라고 설명한다. 윤 작가는 “작품을 가지고 있을 땐 모르는데 선보일 땐 벌거벗겨지는 느낌이 든다. 거기서 끝나면 좋은데 내장까지 내보이는 생각이 들어 겁이 나기도 한다”며 전시에 대한 속내를 말한다. 생활자기, 심성을 바꿀 수 있다 =음식을 먹는 것과 끼니를 때우는 것은 다르다. 음식을 담아내는 그릇이 그 사람의 심성을 바꾼다. 윤 작가는 “밥상머리에서 색과 디자인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며 “아이에게 좋은 식사 습관과 이야기를 통해 인성을 키우고, 정성이 담긴 음식을 도자기에 담아서 주면 아이의 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한다. 깨지지 않는 그릇을 사용하며 시간에 쫓겨 허겁지겁 끼니를 때우고 있는 우리네 음식문화를 바꿔야 한다. 조심조심 깨지지 않게 아끼고, 찬찬히 지켜보는 관심의 손길이 절실하다.요즘 대학에서는 수요가 없어 도자기 관련학과를 만들지 않는다. 응용미술과 순수미술과의 차이가 있다. 윤 작가는 “뉴욕 알프레드 요업대학에서는 미래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는다”며 “표현의 자유를 돈으로 판단하지 않고, 질 높은 작품에 대한 토론을 계속해 나가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이다”라고 강조한다. 우리지역에서는 도자기를 전공하려면 목원대 도자학과가 유일하고, 그 외에 부여에 전통문화대학교가 있다고 전한다. 유년의 기억을 담은 도자 색, 예술적 감성으로 =윤 작가의 도자기에서는 그릇의 입체감보다 색으로 인한 입체감이 먼저 느껴진다. 그 색이 빛으로 표현되고 깊이를 느끼게 하는 빛은, 보는 사람의 마음을 무한한 우주를 꿈꾸게 한다. “농익은 주황계열의 붉은색은 차라리 색이 아니라 빛이라 불러 마땅한 자연에서 꺼낸 빛깔이다. 그것도 채도가 다른 계통색이 한 기물 안에서 폭넓은 스펙트럼을 펼쳐내며 오묘한 우주의 시간대를 포착해 낸다.” 최공호(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미술평론가) 교수의 작품 색에 대한 평이다.윤 작가의 도자 색은 유년의 기억을 담고 있다. 그는 “어찌 보면 내 생애에 걸쳐 예술적 감성에 영향을 줄 만큼 신통한 ‘트라우마’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고 말한다. 논산시 등화동이 고향인 윤 작가는 어릴 적 서향의 시골집 들마루에서 바라보던 성동뜰의 찬란한 저녁노을을 잊지 못한다. 윤 작가의 작품에서는 여름의 뜨거운 해가 뜨고 진다. 아침 해보다 석양이 붉은 빛으로 불타고, 붉은 노을에 잠자던 감성도 따라 일렁인다. 윤 작가는 미국작가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색면추상에 넋을 놓았다. 그것도 실제 그림 앞에서가 아닌 화집을 통해서. “화집을 뜯어 내, 책상 앞 벽에 꽂아놓고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으면 희열 같은 느낌보다 눈물이 났다”며 “찬란하지만 어둠이 깃들어 있고, 모노톤의 어둠에도 실낱같은 희망이 바람의 속도로 지나가는 느낌을 보았다”고 회상한다. 노을이 지던 강과 들을 담은 기물에 옷을 입히는 수작업. 토기는 자연에 던져 놓는다. 그 자연은 불이다. 토기의 매력은 기물 하나하나의 이야기가 다르다는 것이다. 윤 작가는 이번 작품을 하면서 마크 로스코의 그림에 유년의 기억을 덧대어 조형과 기물로 빚어냈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윤 작가는 흙은 생명을 낳고 생명을 죽여 다시 생명을 낳는 생출의 근본이며, 그 모두를 생명으로 껴안고 식혀가는 세월의 기록 그 자체라고 말한다. 옛날 토기로 거슬러 올라가 그 당시의 마연토기를 재연하려 애썼다. 작품의 이름은 ‘관계’이다.윤정훈 블로그 QR코드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
- 사회통합위원회, 지역화합활동 우수사례 공모 대통령소속 사회통합위원회(위원장 송석구)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자발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지역화합활동 우수사례 발굴 및 전파를 통한 지역갈등 해소와 사회통합을 도모하기 위해 ‘2012년 풀뿌리지역화합활동 우수사례‘를 공모한다.이번에 실시하는 우수사례 공모는 지역화합운동을 추진하는 전국의 모든 시민사회단체의 응모가 가능하며, 공모기간은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 동안 접수한다.공모내용은 △지역갈등 극복을 위해 상호 협력하여 추진한 활동사례 △지역 간 소통을 위해 상호 네트워크를 구축, 교류한 사례 △지역화합활동을 연대하여 사업의 성과를 높인 사례 △기타 지역화합 및 교류사업 우수사례 등 지역화합 및 사회통합 활동사례를 대상으로 한다.이번 공모는 9월 중에 서면심사를 거쳐 총 8개 단체를 선정, 10월에 사회통합위원장 상장과 2100만원의 시상금이 지급된다.세부 시상내역은 △최우수 1개 단체 5백만원 △우수 2개 단체 각 3백만원 △장려 5개 단체 각 2백만원 등 이다. 수상작을 포함한 응모작품은 2012년 지역화합활동 우수사례집으로 발간하여 시회통합 홍보자료로 활용하며 중앙 및 지방자치단체, 전국시민사회단체 등에 배포할 계획이다.''지역화합활동 우수사례 공모''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사회통합위원회로 문의하면 된다.문의 : 02-2180-2742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강원도, 농산촌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평가 전국 최고 대통령 직속기관인 지역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시행된 2012년도 지역발전사업 평가m결과 농산촌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 분야에서 전국 우수 3개 사업 중 강원도가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전국 336개 농산어촌지역개발분야 중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에서 횡성군 양양군 산청군 등 3개 지구가 우수사업으로 확정되었다. 이중 강원도는 이중 횡성군 공금금계권역(농촌마을), 양양군 서림리권역(산촌생태) 2개 지구가 선정되어 포괄보조 이후 지역발전 평가에서 최다 성과를 거뒀다.이번 평가는 지난 1월부터 농식품부 1차 평가와 2차 지역발전위원회 현지평가를 통해 해당사업의 타당성, 적정성, 추진성과, 일자리 창출 및 삶의 질 향상과 타 사업과의 연계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우수사업 지구로 선정된 횡성군, 양양군 등 2개 시군에 대해서는 8월 28일 지역발전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우수기관 표창 수여와 내년도 인센티브 2억5천만원씩을 각각 추가 지원받을 예정이며,추진 노하우에 대해서는 지역발전 우수사례집으로 발간되어 전국 지자체에 배포돼 우수사례 벤치마킹 등 지역발전사업 업무에 활용된다.강원도는 앞으로 52개권역사업의 내실 있는 사업추진과 성과 가시화를 통해 향후 우리도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이 전국 농촌지역개발의 대표 모델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해나갈 계획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숙원사업인 지뢰피해자 돕게 돼 다행” “휴전선 접경지역이다보니 지뢰피해자가 많습니다. 오랜 강원도민의 숙원사업이었는데 이제라도 시작하게 된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최승익(70)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 회장은 민간인 지뢰피해자 지원활동을 설명하면서 환하게 웃었다. 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는 올해부터 도내 민간인 지뢰피해자의 지원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올해 2월 도내 62명의 지뢰피해자에 대한 실태조사를 마쳤고 이 가운데 34명을 대상으로 재수술 의족 의수 등의 보장구 지원, 재활치료 등을 진행하고 있다. 산나물을 캐거나 농사를 짓다 피해를 입은 사람들이다. 최승익 회장은 “이분들 대부분이 의료시설이 없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서 “반신불구가 되도 호소할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대한적십자사 강원도지사는 전국 어느 곳보다 구호활동이 활발한 지역이다. 태풍 수해 산사태 산불 등 자연재해가 심하기 때문이다. 현재 도내 18개 시·군에 190개 조직의 봉사회, 6100여명의 봉사원이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춘천 천전리 산사태 피해를 입은 인하대학교 학생들 돕기에 발 벗고 나선 이유도 이 때문이다. 강원도지사는 올 7월 산사태로 숨진 학생 10명과 부상정도가 심한 5명의 부상자를 위해 제1차 성금 5억4200만원을 전달했다. 8월말까지 추가로 모금운동을 벌여 나머지도 전달할 예정이다.적십자사는 정치적 독립을 생명으로 한다. 이 때문에 남북문제가 꼬였을 때 의례 이를 앞장서 돌파구를 마련한 곳이 적십자사다. 특히 이산가족의 금강산 오가는 길을 배웅하고 마중하는 것은 강원도지사 몫이었다. 남북이 꽉 막혀있는 최근 상황에 대해 그는 “적십자 운동은 인간의 고통을 덜어주는 운동”이라며 “사랑하는 가족을 평생 한번 만나는 게 소원인 이산가족들이 잇따라 세상을 떠나는 것을 보면 안타깝다”고 말했다.최 회장은 최근 적십자사가 전국적으로 벌이고 있는 ‘희망풍차사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동 노인 다문화가정 북한이주민 등 4대 취약계층을 선정, 올해 도내 590가구와 결연을 맺고 봉사원 2명이 매주 방문해 이들을 돕는다. 최승익 회장은 지난해 12월 제29대 강원도지사 회장으로 취임했다. 이제 8개월이 지났다. 12년간 강원일보 회장을 맡는 등 지역의 여론을 이끌어온 그가 적십자 운동에 뛰어든 이유는 무엇일까. 최 회장은 이에 대해 “그동안 죄를 많이 져 지역에 봉사하려고 나섰다”며 특유의 호탕한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그의 말과는 달리 그는 이미 13년간 적십사사 강원도지사 상임위원으로 활동해온 적십자사 식구다. 인생의 마지막을 이곳에 쏟아붓고 싶어한다는 게 주변인들의 설명이다.요즘 최 회장은 또 하나의 고민이 늘었다. 적십자사 회비 납부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후원회원을 늘리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최승익 회장은 “경제가 어려우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도 늘어난다”며 “어렵다라도 더 힘든 사람들을 위해 적십자 회비를 납부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한남진 윤여운 기자 nj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클릭 이사람 _ KRA 시흥승마힐링센터 배근석 센터장 KRA 시흥승마힐링센터, 시흥시 은행동에서 9월 개소승마힐링과 심리상담 통해 인터넷 중독, ADHD, 품행장애 겪는 아동·청소년 치유 KRA(한국마사회)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KRA 시흥승마힐링센터(센터장 배근석)’가 오는 9월 정식 개소한다.시흥시 은행동에 둥지를 튼 KRA 시흥승마힐링센터는 승마힐링과 상담심리치료를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정서행동장애를 치료하는 전문기관이다.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인터넷 중독, 우울증, 기초학력 부진, 품행장애, 발달장애 등으로 힘들어하는 아동·청소년들에게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다. 개소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인 배근석 KRA 시흥승마힐링센터장을 만났다. 한국마사회 부회장 출신인 배 센터장은 말(馬)을 활용한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추진한 인물로,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한 전문가이기도 하다. Q.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승마힐링’라는 말이 조금 생소합니다. 이런 전문센터를 설립하게 된 목적은 무엇인지요? A. 청소년기에는 누구나 성장통을 겪습니다. 하지만 요즘 아동·청소년들을 보면 성장통의 고통으로 아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집단 따돌림, 게임중독, 학교폭력 등이 그것이죠. 또 ADHD, 우울증으로 힘들어 하는 청소년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심지어 자살 같은 무서운 생각을 하기도 하죠. KRA 시흥승마힐링센터는 이런 아동·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설립됐습니다. ADHD, 품행장애, 인터넷 중독 등 여러 가지 정신적 문제로 힘들어하는 아동·청소년들이 말과 교감하고 심리적 상담을 받으며 건강한 자아를 찾아가도록 돕는 곳입니다. Q. 그럼 모든 프로그램은 동물매개치료의 일종인 ‘승마힐링’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인지요?A. 그렇지는 않습니다. 제공되는 프로그램 중에서 승마힐링은 51% 정도의 비중을 차지합니다. 나머지 49%는 심리검사, 상담힐링, 특화힐링 등 심리상담으로 이루어집니다. 승마힐링 자체로도 신체적, 심리적, 사회적 치료효과가 있지만 여기에 체계적인 심리상담과 생활지도, 부모교육 등이 더해지면 더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도 시흥시 은행동에 있는 센터와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에 있는 승마클럽을 함께 사용하며 진행됩니다. 은행동 심리센터에서는 심리상담이 중심입니다.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음악치료, 감각통합치료 등의 서비스를 전문가들로부터 받을 수 있습니다. 서창동 승마클럽에서는 승마힐링이 중심인데, 정서적·신체적 도움과 지지가 필요한 아동·청소년을 위한 ‘재활승마’와 일반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습승마’로 나누어집니다. Q. 시흥시 은행동에 있는 KRA 시흥승마힐링센터에는 어떤 시설들이 있는지요?A. 은행동에 있는 상담센터는 260평 규모로 사무실을 비롯해서 심리치료실, 언어치료실, 인지 학습치료실, 감각통합실, 음악치료실, 집단상담실, 승마 시뮬레이터 등의 시설이 있습니다. 심리치료실에는 놀이치료, 미술치료, 모래놀이치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또 감각통합실과 음악치료실에는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전문적인 장비와 악기들이 다양하게 마련돼 있습니다. 각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선생님들은 최근 공채를 통해 선발한 관련 분야 석사급 이상의 최고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이 프로그램 참여자 개개인의 요구에 맞추어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게 됩니다.이 외에도 승마체험(힐링캠프), 학교 무료심리검사, 부모교육, 그리고 유치원생을 포함한 어린이 견학 프로그램 등 다양한 특화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변화를 도울 것입니다. Q. KRA 시흥승마힐링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요?A. 아동·청소년이면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시흥뿐만 아니라 인근 시도의 아동·청소년들을 포함해서요. 다만 공간적·시간적 문제로 인터넷 중독, ADHD, 기초학력 부진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 어려운 가정의 자녀들을 우선 참여시킬 계획입니다. 참여 신청은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하시면 됩니다.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면 개개인의 특성과 문제에 따라 관련 전문가로부터 맞춤형 솔루션(solution)을 제공받게 되는데, 승마힐링을 비롯해서 언어치료, 인지학습치료, 심리치료, 감각통합치료, 음악치료 심리검사, 전문가 멘토링 등을 포괄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Q. 프로그램 참여 비용은 얼마나 되는지요? 승마힐링이 포함되는 등 프로그램의 특성상 고가일 것 같은데요?A. KRA 시흥 승마힐링센터는 한국마사회와 시흥시가 후원하고 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이 운영하는 사회공헌사업입니다. 때문에 개인 사업과 같이 수익을 목적으로 하지 않아서 교육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저소득층의 경우 시청과 마사회에서 최대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성, 자부담을 최소화 시켰습니다. 나머지도 약 3만원 정도의 실비만 지불하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센터 정식 개소는 9월 초지만 지금도 관련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승마힐링의 효과승마힐링을 통해서는 신체적 효과, 심리적 효과, 사회적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다. 신체적 효과는 자세 개선, 하지근육 강화, 심장기능 강화, 호흡기능 강화 등이고, 심리적 효과는 의욕과 자존감 향상, 도전정신 증진, 동기부여, 집중력 향상 등이다. 또 사회적 효과는 타인과 교감능력 향상 등이 대표적이다.승마힐링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학업에 따른 스트레스로 지친 아동·청소년-인터넷 게임중독 아동·청소년-산만하고 주의 집중이 힘든 아동·청소년-정서적인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또래와 어울리기 힘든 아동·청소년-자신감이 없는 아동·청소년-비만이 의심되는 아동·청소년-뇌병변 장애 및 지체 장애 아동·청소년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
- 대덕구, 산책로 안전관리계획 시행 대덕구 정용기 구청장은 8일 “최근 제주 올레길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 관내 산책로의 안전상태를 일제점검하고 이용자들의 안전확보를 위한 ‘산책로 안전관리 계획’ 을 수립 시행한다”고 밝혔다.대덕구는 산책길 안전확보를 위하여 취약지역에 대한 폐쇄회로(CCTV) 및 보안등 설치와 이용자 안전수칙 안내판 설치, 유관기관과의 공조체제를 통한 순찰강화 등에 대한 시행과 함께 소요예산 확보를 위하여 중앙 및 시의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도 추진할 예정이다. 현재 대덕구에 조성된 주요 산책로는 금강로하스 해피로드, 갑천·유등천·대전천길, 장동산림욕장, 비래사길, 용화사길, 생태습지 등이 있으며, 1일평균 이용자는 3000여명이다. 정 구청장은 “이번 계획시행을 계기로 산책로에서 주민들이 가족과 함께 건강하고 안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고, 특히 여성과 어린이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안시언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
- “도서관에서 음악회 즐기세요” 10일 오후 7시 유성도서관 3층 시청각실에서는 유성구가 마련한 ‘테마가 있는 음악회’가 열렸다. ‘한여름밤의 클래식’을 주제로 엘가의 ‘사랑의 인사’ 등 친숙한 곡들이 연주돼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음악회는 앞으로 12월까지 세 번 더 열린다. 9월에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해설이 있는 교과서 음악회’를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10월에는 어른에게는 추억을, 아이들에게는 재미를 주는 ‘만화영화 속 음악여행’이다. 12월 공연은 영화 주제곡을 중심으로 한 해를 감동 속에서 마무리할 수 있는 송년 음악회로 준비했다. 모든 공연은 무료다.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100명이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유성도서관에서 안내해 준다. 문의 : 042-601-6532윤덕중 리포터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7
- ‘원주도시농업포럼’ 창립 출범 원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최지현)와 한국경영기술연구원(원장 박현식)에서 추진하는 ‘원주도시농업포럼’이 13일 원주시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포럼회원 및 관계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갖고 출범했다.‘원주도시농업포럼’은 도시민들이 건전하고 생산적인 여가생활을 위해 농작물을 직접 심고 파종, 관리하면서 농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도시농촌 교류를 통한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푸른 도시 구현을 목적으로 구성되었다. 원주시농업기술센터는 원주도시농업포럼 출범을 계기로 소비자 시민모임 등 지역 공동체활동을 통하여 원주농업인들이 생산한 지역 농산물을 33만여 원주시민들이 우선적으로 애용할 수 있도록 원주푸드종합센터 운영 등 도?농 상생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