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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아카데미, 엄앵란, 송동순씨 등 초청 강의 개최 동구청은 동구아카데미를 지역주민의 교양증진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20일부터 개설한다고 밝혔다. 4월부터 12월까지 일반교양, 건강, 양성평등, 문화, 관광, 지역발전 등의 주제로 매주 금요일 오후 3시부터 2시간씩 총 26회의 테마 강좌로 운영된다.특히 오는 20일은 영화배우 엄앵란씨의 ‘그래도 세상은 살 만하다’라는 주제로 첫 강의를 시작한다. 또한 서울대 서유현 박사의 ‘두뇌 장수학과 치매 예방’, 탤런트 이정섭씨의 ‘당당하고 적극적인 자기 표현법’, 풍수전문가 이성준씨의 ‘행복과 복을 불러오는 풍수 상식’, 개그맨 권영찬씨의 ‘웃다보면 부자 되요, 시작부터 바꿔라’ 및 성우 송도순씨의 ‘똑소리 나는 행복한 살림’등 다양한 강의가 준비됐다. 또한 우수 수강자들에게는 표창 및 선진지 견학의 기회 제공, 평생학습 프로그램 수강 지원의 혜택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3
- ‘게임중독에서 전교 1등’ 역전 드라마는 현재진행형 “기숙사 생활이 너무 재미있고 공부도 잘 되요. 매일매일 MT 온 기분이에요.” 학교 기숙사에서 만난 김은성군은 환하게 웃었다. 잠실에 위치한 영동일고는 인문계고 가운데는 드물게 기숙사를 운영하고 있다. 전용 독서실, 인터넷실 등을 갖춘 기숙사에서 소수정예 학생들은 ‘특별한 고교 생활’을 보내고 있다. 새벽 6시 기상, 새벽 1시 취침. 학교 수업과 방과후 프로그램 시간 외에는 기숙사 독서실을 우직하게 지키고 있는 김은성군은 문과 전교 1등이다. 하지만 그가 솔직하게 털어놓는 ‘과거의 김은성’은 지금과는 사뭇 다른 모습이었다.게임, 만화, 판타지소설에 빠지다 “초등학교 2학년 무렵 또래 아이들이 크레파스를 잡고 있을 때 대신 나는 마우스를 선택했어요. 온종일 게임만 했지요.” 부모님은 맞벌이로 항상 바빴고 늘 집에 혼자 있었던 김군은 누구의 간섭도 받지 않고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빠져 살았다. 이사를 자주 다녀 친한 친구도 없었고 학교에서는 조용히 자리만 지키는 그림자 같은 존재였다. 중학교 시절이 그에게는 암흑기였다. “부모님의 불화가 극에 달했어요. 학교에서는 엎드려 자고 학원은 형식적으로 왔다 갔다 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집에서 게임하거나 만화책, 판타지 소설을 읽었어요. 하루 6시간 넘게 만화책만 본적도 많아요.” 학교에서는 여전히 존재감 없는 얌전한 아이였다. 중3 때 부모님이 이혼, 아버지와 단둘이 살게 된 뒤부터 김군의 심경에 변화가 찾아왔다. “힘들게 사업을 꾸려가는 아버지 모습을 보고 처음으로 ‘염치없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여전히 PC게임에 빠져 사는 아들을 보고 아버지는 혼을 내는 대신 ‘너를 믿는다’고 어깨를 두드려 주셨어요.” 그 무렵 김군은 인생의 멘토를 만난다. 영어 학원을 운영하는 누나 친구의 아버지가 틈나는 대로 그를 불러 마음을 다독거려 주며 공부법을 조언해 주었다. 덕분에 영어 과목만은 손에서 놓지 않고 꾸준히 공부했다.‘공부 DNA’를 발견하다 고교 입학 후 처음으로 ‘공부를 해야 겠다’고 다짐이 서자 중간고사를 앞두고 벼락치기를 했다. 결과는 전교 9등. 난생 처음 받아보는 좋은 성적표에 본인도 ‘쇼크’를 받았다. 그리고 자신에게서 ‘공부 DNA의 가능성’을 발견한 그는 한번 도전해 보고 싶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중학교 시절 죽도록 만화와 판타지 소설을 읽으면서 독해력이 길러졌고 ‘잡학다식’해졌어요. 또 게임을 통해서는 집중력이 길러졌지요.(웃음)” 성적이 상위권으로 오르자 주위의 시선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고1 겨울방학이 터닝 포인트였다. “수학이 계속 발목을 잡았어요. 독하게 마음먹고 방학 내내 수학 한 과목만 붙잡고 늘어졌어요. 이해가 되지 않는 문제는 풀이 과정을 몽땅 외웠어요. 그렇게 시간이 쌓이니까 서서히 수학공부에 탄력이 붙었어요.” ‘수학의 벽’을 넘은 뒤로는 역사 공부에 매료되었다. 시대별로 얽히고설킨 정치 이야기가 재미있어 책을 찾아보거나 인터넷강의로 예습하면서 공부에 매달렸다. 고2 때 기숙사에 입소한 뒤로 일상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죄었다. “치열하게 공부하는 또래 친구들을 보니까 정신이 번쩍 났어요. 아무래도 집에 혼자 있다 보면 게임의 유혹을 이기기 어렵거든요. 기숙사 생활을 한 뒤로 성적도 상승세를 타고 있어요.”독기 품고 공부하자 전교 1등 지난해 삭발까지 하고 독기를 품으며 공부하는 그를 담임인 최희훈 교사가 눈여겨보았다. “널 믿는다는 선생님의 격려가 큰 힘이 됐어요. 단역 배우에서 어느 날 갑자기 벼락 스타가 된 느낌이라고 할까요. 무엇보다 나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된 점이 최고의 선물이죠.” 공부에 두각을 나타낸 뒤로는 학급회장, 기숙사 대표를 맡으며 리더십도 키워나가고 있다. 김군은 게임 때문에 엄마와 지독하게 갈등을 겪었던 중학교 시절을 돌이켜 보며 담담히 말한다. “꿈도 없었고 딱히 할 게 없다 보니 당장 눈앞에 있었던 PC게임에 중독되었던 것 같아요. 도피처였던 셈이죠. 비겁했어요.” 지금 김군은 재혼한 엄마, 누나와 함께 산다. 매주 일요일에는 아버지와도 함께 시간을 보낸다. “부모님은 오히려 이혼한 뒤 친구처럼 지내세요. 이제는 네 식구가 함께 식사도 자주 하면서 쿨하게 지내죠. 나는 ‘부모님의 선택’을 존중하고 이해해요. 다만 주위에서 이혼에 대해 편견을 갖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의젓하게 속내를 털어놓는다. 은성군의 꿈이 궁금했다. “행정고시를 봐서 경제 관료가 되고 싶어요. 우리나라 산업의 밑그림을 내 손으로 그려보고 싶어요. 대학 전공도 이 분야를 염두에 두고 있어요.” 그의 롤 모델은 엘리트 외교관인 외삼촌. 영어, 일어, 중국어, 스페인어에 능통하고 자기 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외삼촌을 항상 동경하며 자란 그가 내린 최종 결론이다. 지독한 사춘기 방황을 끝내고 뒤늦게 ‘공부의 맛’을 알게 되었다는 김군. 앞으로 남은 고3 시간 동안 더욱 공부에 올인 해 멋진 역전 드라마를 완성하고 싶다며 수줍게 웃었다.오미정 리포터 jouroh@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3
- 농업기술센터, 꽃누르미반·생활원예반 교육생 모집 광주시 농업기술센터는 생활원예반 교육과정 및 꽃누르미반 초급과정을 개설하고 교육생을 선착순 모집한다.40명을 모집하는 생활원예반은, 오는 13일 개강 5월 18일까지 주1회씩 총 6회 진행된다. 또한 초급과정인 꽃누르미반(압화)은 30명을 모집하며, 오는 23일부터 7월 2일까지 주 1회씩 총 10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초급교육 완료 후 중·고급과정을 거쳐 강사요원 과정까지 수료할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광주시민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수강료는 무료이나 재료비(1인당 9만원)는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3
- 광주시, 단체급식시설 위생점검 광주시는 집단급식시설과 업체를 대상으로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민·관 합동 특별 위생 점검을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 대상은 청소년 수련시설 13곳, 김밥·도시락업체 34곳, 사회복지시설 및 대형 어린이집 급식소 59곳, 시·구청, 광주식약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등이다.중점 위생 점검 내용은 ▲식재료 공급·유통·구입·보관·조리·배식 단계별 위생관리 ▲깁밥, 도시락 등 제조일자·유통기한 표시사항 준수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보관 행위 ▲종사자 건강진단 및 식자재 취급기준 준수여부 ▲용수관리 등이다.또한 집단급식소 조리음식과 김밥, 도시락, 음용수를 수거해 검사한 후 부적합한 경우에는 즉시 해당업체에 통보해 사용중지 조치하게 된다. 백수인 리포터 pinfloi@nate.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3
- 1사1촌, 도농상생 활로 개척 공근면 가곡리 벽봉마을(이장 박선종)과 삼성엔지니어링 마케팅본부(본부장 공홍표)가 2006년 9월 29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래 끈끈한 형제의 정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어 화제다. 지난 2월 24일에는 신입사원 100여 명이 봉사활동을 다녀갔으며 4월 10일에는 신입사원 오리엔테이션 기간 중 159명이 주말농장 가꾸기 및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영농 시작기에는 크고 작은 일을 꾸준히 거들고 있다.가곡리 벽봉마을은 어려운 농촌현실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2006년 이래 친환경영농에 주력하는 한편, 지속적인 주민교육과 마을공동사업을 추진하고, 판로개척의 교두보로 1사1촌을 적극 활용하며 올해 4월 삼성엔지니어링 본사의 하남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도농교류의 새장을 열어가고 있다. 현재 가동 중인 방앗간에서 참기름, 들기름, 떡 등을 판매하기 위한 제품화 작업을 완료하였으며, 6월 초 완공 예정인 꿈샘마당 조성사업(행정안전부 희망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기존 친환경 우렁이 쌀을 활용한 100% 발효쌀국수공장, 우렁이?다슬기 양식장과 식당 겸 강당이 신축된다. 또한 2012년 녹색농촌 체험마을사업의 일환인 민박 건축도 완료 예정이다.박선종 이장은 “농촌의 정과 친환경 농산물을 나누는 행사를 통하여 농촌마을과 대기업이 상생의 소중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며, “농촌이 도시민의 삶을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만드는 생명의 고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2
- 주공 원주명륜2관리소와 명륜 한의원,1사(社) 1단지 결연 명륜한의원(원장 성윤수·홍석주)와 주택관리공단 원주명륜2관리소(소장 안귀환)가 1사1단지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일 오전 11시 주택관리공단 원주명륜2관리소(관리소장 안귀환)와 명륜한의원(원장 성윤수·홍석주)은 소외계층 입주민의 주거복지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하여 1사(社) 1단지 결연을 맺고 단지 내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과 중증장애인에게 한방의료를 실시하고 있다.원주명륜2차아파트는 영세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하여 정부의 재정으로 LH에서 건설하고 주택관리공단 강원지사(지사장 구본권) 산하에서 관리하는 영구임대아파트다. 입주민의 대부분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우, 새터민, 국가유공자,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주택관리공단은 입주민의 생활안정 및 자립지원 등 주거복지 향상을 위하여 뜻있는 분들이 힘을 모아가는 지역 활성화 운동으로 기업이나 단체 등 사회공헌에 기여 하고자 하는 기관을 단지와 연결하는 1사1단지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성윤수 원장은 “장애우 독거노인 등의 어려운 생활상을 알게 되어 참여하게 되었다”며 “지속적으로 의료봉사 지원을 하겠다”고 전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2
- 결혼이민자 통, 번역 상담서비스 확대 부천시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의 의사소통과 적응을 위한 결혼이민자 통·번역사를 4월 추가 배치한다. 배치 장소는 외국인 관련기관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사)경기글로벌센터다. 부천시는 현재 4700여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의 수는 2만2950명이다.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금까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중국과 베트남 출신의 전문 통, 번역사를 배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전년도 통역 1000건, 번역 140건의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대기자가 많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천시는 이중 언어가 가능하고 한국어 활용 중급 이상의 자격이 있는 중국과 베트남, 태국 출신의 결혼이민자 6명을 위 세 기관에 추가로 배치했다. 통, 번역사들은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입국 초기 상담과 은행, 병원 등 공공기관 이용방법 등을 돕게 된다. 결혼이민자 통, 번역사 상담 지원 기관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032-320-6394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 베트남어, 필리핀어 032-654-0664(사)경기글로벌센터 : 중국어 032-344-1412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2
- 슬로시티(Slow city) 슬로시티(Slow city), ‘느림의 미학’(slow is better)을 바탕으로, 자연친화적 환경 속에서 지역 고유의 먹을거리와 전통문화를 느끼며, 삶의 질적 향유와 현대인의 인간다움 회복 및 마음의 고향을 제공하고자 하는 운동으로 시작. 슬로시티(Slow city)출발은 1999년 이탈리아에서, 현재 세계 11개국 97개 도시가 슬로시티 국제연맹(본부: 이탈리아 소재)에 가입, 지정요건이 인구 5만명 이하의 중소도시로서 전통수공업과 조리법 장려, 자연친화적 농법 및 에너지 사용, 문화유산 지키기 등의 충족이 필요하다는 내용이다.현재 우리나라 슬로시티(Slow city)로 지정된 지자체는 10곳인데, 각 지자체에서는 무엇보다도 ‘슬로시티 브랜드’ 선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한다. 특허청 상표출원의 ‘슬로시티 관련 브랜드’건수가 2010년까지 단 1건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무려 67건이나 출원돼 급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다른 나라의 작은 마을 운동에서 시작되었다는 슬로시티(Slow city)가 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어 모으고, 우리나라 지자체들의 ‘슬로시티 브랜드’선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을 보면, 지금 이 시대 사람들의 욕구와 가치를 반영하려는 노력임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앞서 제시된 슬로시티 내용과는 다르게, 자칫 슬로시티(Slow city)가 지향하는 본질을 놓치지 않을까 우려된다. 그 대표적 예로, 전남 완도군 청산면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한다. 얼마 전 청산도(섬)에 여행 겸해서 지인을 만나러 15년 만에 가게 되었다. 조그마한 섬마을이라서 작은 이야기꺼리만 생겨도 곧잘 전화해서 소식을 전해 듣긴 했었다. 그런데 완도여객선 터미널에서부터 상황은 많이 바뀌어 있었다. 완도&harr청산도행 배는 1대에서 2대, 운행횟수도 2배로 늘어났고, 배 안의 객실도 관광객이 주로 타고 있으며 분위기도 관광이미지로 꾸며져 있었다. 도착마자의 풍경에서도 놀란 것은 바다로 덮어져 있던 곳을 메워 주차장으로 만들고, 유일하게 마을회관 역할로 자리 잡았던 다방도 없어졌다. 바다와 산이 잘 어우러진 풍경을 배경으로 걷는 길도 여전히 아름다웠지만, 슬로길 조성으로 마을사람들이 다니면서 자연스레 닦아진 길이 아스팔트로 모두 정갈하게 꾸며져 있었다. 해수욕장의 모래사장과 갯돌이 있는 공간도 절반 뚝 잘라 아스팔트로 정비하고, 개인차가 없으면 무조건 걸어 다녀야 했던 곳에 버스도 생겼다. 자연산 전복과 소라 등의 수확하던 해녀들은 일찍이 줄었고, 대량 양식업이 생겨 바다 한가운데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이웃집 해녀할머니와 어민들의 대화내용도 슬로시티(Slow city)와 건물과 버스 이야기로, 또 하루가 다르게 타 업종의 사람들이 대폭 늘어서면서 생활패턴과 모든 환경이 순식간에 변한 것이다. 그 곳 또한 처음 시작은 많은 이들의 호응 속에서 자연과 환경, 전통과 역사를 존중하는 건강한 관광브랜드로 출발 하였을 지인데. 지금보다 최소한 ‘15년 전의 청산도’라면 느리게 사는 것, 가치 있는 삶, 건강한 삶, 슬로시티(Slow city)란 단어가 오히려 딱 들어맞았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지금이라도 슬로시티(Slow city)를 다시 생각한다면, 시설확충과 관광객을 끌어들이기에 급급하기보다는 그곳의 사는 사람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눈으로 보이는 것보다는 사람중심으로, 현장 그대로의 체험 프로그램중심으로, 골목길의 아름다운 돌담중심으로, 마을과 사람들의 이야기중심으로 정책을 펴나가야 할 것이다.청산도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 삶의 공간이다. 먼저 이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 즐겁고,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즐거운 곳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청산도가 나와 우리가족의 소중한 보금자리로 출발하여, 또한 이를 넘어서 많은 사람들이 보고 느끼며 경험할 수 있는 삶의 의미와 가치, 즐거움을 선물해주는 마을로 거듭나기를 다시 기대해 본다.전라북도자연환경연수원 김현주 교수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전주한지문화축제, 자원활동가 모집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2012년 한지축제 운영(무대행사지원, 행사본부, 통역), 체험(체험행사지원, 한지제작체험, 체험팀), 전시(전국한지공예대전)를 담당할 자원활동가를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자원봉사활동에 관심이 있는 만18세 이상의 일반인 및 대학생으로 조직위에서 주최하는 자원활동가 사전 교육과 발대식에 참여할 수 있는 자이다. 모집기간은 28일까지이다.선발된 자원활동가에게는 교통여비, 식비, 기타 활동용품, 자원봉사 활동확인서 등이 지급되며, 5월 3일부터 6일까지 축제기간 동안 전주한옥마을, 한지산업지원센터, 완주대승한지마을 등에서 활동하게 된다.참여를 원할 경우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해 이메일 (jeonjuvs@hanmail.net) 접수 또는 우편 접수도 가능하다.우편 접수처는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774-8(가리내길2)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며, 자세한 문의는 전주시자원봉사센터(063-273-1365) 또는 전주한지문화축제(063-271-2503)로 하면 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
- 맞춤형 기술인력교육 훈련생 모집 전주시는 청년실업자에게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기술교육을 통한 취업알선 및 청년실업난 해소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시하는 맞춤형 기술인력교육 훈련생 60명을 이달 30일까지 모집한다.교육과정은 오는 4월부터 시작되며 전기, 설비는 과목별 20명씩 6개월, 전산세무회계는 20명씩 5개월 과정으로 운영되고 전주시에 주소를 둔 18세~35세 이하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교육생을 선발하며 교육생에게는 월 30만원의 훈련수당이 지급된다.전주시는 이번 맞춤형 기술인력교육을 통해 청년실업자에게 교육에서 취업까지 연결하여 청년실업 구직자를 도내기업체에 맞춤형 취업연계로 일자리제공에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교육과정 문의사항은 전기는 전북산업직업전문학교(063-287-0406), 설비는 한국용접배관기술학원(063-275-3939), 전산세무회계는 등용문직업전문학교(063-282-1828), 기타사항은 시청 지역경제과 (063-281-2557)로 문의하면 된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