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낙천 기념 ''위로 콘서트'' 연 정치신인 "30년 만에 돌아온 무명의 정치인을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 준 고향분들에게 인사는 드려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3월 30일 전북 고창군 동리국악당, 공천에 앞서 민주통합당 경선에서 탈락한 강병원(41·사진)씨가 북콘서트를 열었다. ''어머니의 눈물''로 지은 강씨의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겸한 이날 행사엔 김두관 경남지사,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이병완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창 출신인 강씨는 서울대총학생회장과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30년 전 초등학교 3학년 때 서울로 옮긴 후 지난 해 9월 총선출마를 위해 지역에 내려왔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대학, 군대, 청와대 근무시절, 사회생활 등 나름 성의있게 쓴 책인데 얼굴을 알리거나 후원금을 마련하기 위해 1회성으로 허비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당선되고 했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렇게라도 기회를 갖게 돼 고맙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낙선했지만 생면부지의 젊은 신인에게 격려와 관심을 보내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의 인사는 드리는 자리로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김춘진 의원과 벌인 국민참여경선에서 44% 지지를 얻었으나 패배했다. 고창에선 67%를 얻어 김 의원은 앞서기도 했다. 지난해 총선출마를 결심한 뒤 고향행을 선택하자 ''농촌 선거구는 신인들의 무덤''이라며 말리는 이들이 대부분이었다 한다. 그는 "농촌에선 정책이나 소신보다는 인지도와 조직력 중심으로 선거가 진행된다는 선입견이 컸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직접 겪은 지역민심은 정치혁신과 변화에 대한 열망이 그 어디보다 강했다"고 돌아봤다. 중앙당 선대위 부대변인에 임명된 그는 당과 지역을 위해 기여할 수 있는 일을 찾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전북 지자체, 국제행사 유치 경쟁 전북도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가 국내외 대규모 행사 유치에 뛰어 들었다. 단기간에 지역이미지를 높이기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전북도는 조직에 전담팀까지 구성했다. 그러나 공항이나 컨벤션센터, 경기장 등 행사진행에 필요한 기반시설이 부족하거나 답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북도가 국제스포츠 행사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선 가운데 전주시가 포문을 열었다. 전주시 송하진 시장은 2일 "2017년 동아시아 대회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993년 시작된 동아시아 대회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일본, 북한 등 동아시아 9개국이 참가하는 종합스포츠 대회로 4년마다 열린다. 1회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1997년 부산에서 2회 대회가 열렸다. 2017년 대회 개최지는 내년 결정될 예정이다. 22개 종목에 3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하는 중급규모 행사다. 전북도 관계자는 "종목별 국제대회 등은 지속적으로 유치했는데 지역 브랜드 상승이나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종합대회 유치가 필요하다"면서 "보이지 않는 지역가치 상승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도는 2017년 전국체전 유치 경쟁에 나서기로 했다. 순회방식으로 치러지던 체전이 공모방식으로 바뀐 것에 대비해 도내 지자체의 참여신청을 받고 있다. 전주시와 군산시, 익산시가 참여의사를 밝혔다. 오는 5월쯤 대한체육회 공모에 참여할 계획이다. 도는 또 2014년 한국잼버리대회와 201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위한 유치위원회를 구성했다. 국내대회에는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2만여명이 참가하고, 세계대회엔 161개국 5만여 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내대회는 올 6월에, 세계대회는 2013년에 개최지가 결정된다. 도는 지난해 문을 연 새만금 야영장을 대회장으로 제시해 유치경쟁에 나선다. 전북도 관광레저과 관계자는 "야영지 확보가 중요한데 새만금야영지는 바다와 산을 끼고 있어 최적의 장소로 평가 받는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도내 지자체가 대규모 행사유치에 앞다퉈 뛰고 있지만 정작 행사를 치를 시설은 답보상태다. 전북도는 도내 주요 도시권이 30분 이내여서 기존 시설을 활용하는 ''분산운영''으로 충분히 소화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나 주개최지가 될 전주시만 해도 전주시 덕진동에 있는 종합경기장과 야구장을 월드컵경기장 인근으로 옮기는 이전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오는 5월에나 사업자 공모를 실시한다. 컨벤션센터와 호텔을 민간에 맡겨 민간업체가 경기장을 짓는 방식이다. 지난해 5월 1차 공모에서 사업자가 참여하지 않아 무산된 바 있다. 이번 공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해도 2016년이나 돼야 경기장이 들어선다. 잼버리대회 후보지로 내세운 새만금도 임시시설만 설치가 가능해 2만 여명 이상이 한여름에 5박6일간 사용할 음용수 확보 등 추가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전북, 공개오디션으로 창업자금 지원 전북도가 소상공인 육성사업에 공개오디션 방식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오디션을 통해 선정된 업체엔 리모델링비를 지원하고 3000만원까지 특례보증을 통한 대출도 해 준다. 전북도 소재 소상공인과 전북에 본사를 둔 프랜차이즈업체가 참가 대상이다. 4월 현재 도내엔 10만6000개 업소가 영업 중이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신청을 받아 3차에 걸친 평가를 통해 6개 업체를 선발한다. 6개업체는 이후 4개월간 전문가들로부터 마케팅, 회계, 경영 등에 대한 컨설팅을 받는다. 컨설팅 과정은 TV프로그램을 통해 공개되고 9월 공개 오디션을 통해 3개업체를 최종 선발하게 된다. 컨설팅에 참여한 전문가들과 시민평가단이 4개월간의 과정과 컨설팅 후 변화상 등을 놓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업체를 정하는 방식이다. 3개업체에는 리모델링 등 경영개선 사업비로 2000만원을 지원하고, 전북신보 특례보증(3000만원)의 기회를 부여할 계획이다. 소상공 업체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 등은 그간 지속적으로 진행해 왔으나 공개 오디션을 통한 업체 선정방식은 처음이다. 전북도 김인호 민생경제과장은 "지역상권이나 마케팅에 대한 사전 분석없이 창업했다 문을 닫는 경우가 많다"면서 "소상공 업체 뿐 아니라 창업을 염두에 둔 도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오디션방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농촌마을에 1000원 목욕탕 짓자" "요즘 세상에 목욕 못하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묻지만 농촌으로 가면 쉬운 일이 아닙니다"전북도 정책연구기관인 전북발전연구원이 ''농촌 목욕탕'' 조성을 제안해 눈길을 끈다. 전발연은 3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농촌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목욕탕이 없는 면 지역에 ''1000원 목욕탕''을 짓자"고 제안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지역 145개 농촌 면 가운데 목욕탕이 있는 곳은 45곳. 전북도내 320개 목욕탕 가운데 249개가 도시와 읍에 있는 셈이다. 그나마 면 지역에 있는 목욕탕 가운데는 호텔이나 찜질방, 골프장 사우나 시설 등이 포함돼 있어 실제 주민이 이용하는 목욕탕과는 거리가 있다. 전발연은 "전문가들도 노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서라도 정기적인 목욕을 추천하고 있지만 도내 26만6000여 명이 보편적인 목욕문화에 대한 접근성이 떨어진 채 생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전발연은 이같은 현실의 대책으로 무주군의 사례를 들었다. 무주군은 지난 2000년 주민자치센터를 리모델링 하면서 목욕탕 시설을 두고 운영하고 있다. 4개 면 주민센터 목욕탕에선 노인 1000원, 일반인 1500원의 이용요금을 받고 있다. 지난해 4개 면 목욕탕 이용객은 1만7616명으로 주민 4833명의 3.6배에 달한다. 물론 지자체의 고충도 있다. 지열·태양열시스템을 쓰고 있지만 효율이 떨어지고, 이용요금이 턱없이 낮아 1개 목욕탕마다 연간 3000~4000만원의 적자를 감수하고 있다. 특히 복지예산이 아닌 일반운영비로 충당하면서 지자체 재정부담으로 이어진다. 전발연은 복지 차원에서 해결점을 찾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발연 장세길 박사는 "목욕을 노인복지 대상에 포함해 주민센터 목욕탕을 사회복지관이나 사회적 기업에 위탁 운영하는 방안으로 풀 수 있다"고 제안했다. 건립비용은 지자체가 부담하고 운영비의 일부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지역농협 등의 기부금 등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함께 목욕탕과 지역보건소를 연계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면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4.11 총선 ‘투표율’에 울고 웃는다 ‘140석 고지’를 향한 결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2030세대 유권자의 투표율이 승부를 가를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전체 지역구 의석의 45.5%를 차지하는 수도권 112석 대부분에서 박빙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만큼 장년층에 비해 변동의 여지가 많은 젊은층의 투표율이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2030세대의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2000년 총선에서는 한나라당이 승리했지만 투표율이 높았던 2004년엔 열린우리당이 승리했다.2000년과 2004년 총선 투표율은 각각 57.2%와 60.6%로 격차는 3.4%p에 불과했다. 하지만 2000년엔 한나라당이 지역구 112석을, 2004년엔 열린우리당이 지역구 129석을 얻어 승리했다. 두 선거의 결정적인 차이는 2030세대의 투표율이었다. 2000년의 20대 투표율은 36.8%였지만 2004년엔 44.7%로 7.9%p 높아졌다. 30대는 50.6%에서 56.5%로 5.9%p 상승했다. 반면 40대는 66.8%&rarr66.0%로 거의 비슷했고 50대(77.6%&rarr74.8%), 60대 이상(75.2%&rarr71.5%)은 오히려 낮아졌다. 야권 성향이 강한 2030세대의 투표율 상승이 선거의 흐름을 바꿨던 셈이다. 특히 2000년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은 수도권 97석 중 과반을 넘는 56석을 얻었지만 패배했다. 수도권에서 압승하지 못하면서 영남(65석)과 호남(29석)의 의석수 차이를 넘어서진 못한 결과였다. 2004년 열린우리당은 영남에서 크게 패했지만 수도권 109석 중에서 76석을 석권하며 완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총선에서 수도권 40석 이상을 기대하고 있는 새누리당이나, 70석 이상을 얻으며 제1당을 노리는 민주통합당 모두에게 수도권 2030세대의 투표율은 민감한 사안일 수밖에 없다.새누리당 핵심 관계자는 “이준석 비대위원을 영입하고 손수조 후보를 공천하면서 2030세대의 코드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결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1000표 이내로 승부가 결정되는 곳이 40~50곳 이상인 수도권에서는 2030세대의 참여가 우리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2030세대가 최근 선거에서 야권을 지지하기 위해 투표장을 찾았다고 해서 총선에서도 똑같은 일이 반복되리라는 보장은 없다”며 “야권에 실망한 이탈표까지 생각하면 2030세대 투표율이 50%대까지는 올라서야 해볼 만하다”고 말했다.허신열 기자 syheo@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지역단신> 보건소, 토요 정신건강 무료상담 외 지역단신 서초보건소, 토요 정신건강 무료상담 서초구 보건소에서는 2012년 4월 14일, 서초보건소 1차 진료실에서 서초 구민(성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가톨릭대학교 서울 성모병원 정신과 전문의를 모시고 우울증,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관련 무료 상담을 실시한다. 넷째 주 토요일 4월 28일은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ADHD, 스트레스, 우울 등 정신건강관련 문제를 아동 청소년 정신과 전문의와 무료상담을 실시한다. 사전예약(02)2155-8081 서초보건소 건강걷기교실 회원 모집 서초구 보건소는 서초구 주민을 대상으로 건강걷기교실에 참여할 대상자를 모집한다. 걷기 전문강사의 지도로 마사이워킹을 통한 기본 걷기 방법과 본인의 몸에 맞게끔 비만, 요통, 관절염 등 질환에 따른 걷기 방법을 배운다. 뿐만 아니라 보건소 운동처방사에게 스트레칭바를 이용한 유연성 운동과 탄력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을 배울 수 있는 종합운동교실이다. 또한 프로그램 진행 전후 체성분 측정을 통해 운동 전후 자신의 몸 상태 비교가 가능하다. 운영기간 : 2012년 4월 24일~6월 14일 일시 및 시간: 매주 화, 목요일 19:30~20:30 대상 : 서초구민 100명(선착순 접수) 장소 : 반포종합운동장 비용 : 무료 접수기간: ~4월 13일(평일 오전 9:00~18:00) 신청문의 : 건강증진센터 (02) 2155-8083, 8094 국립중앙도서관 ‘독서의 해’ 기념 전시 개최 조선 지식인들은 무슨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 조선 지식인들은 무슨 책을 어떻게 읽었을까? 독서에 관해 어떤 조언들을 했을까? ‘독서하는 사람은 반드시 단정히 손을 모으고 꿇어앉아 공경스런 자세로 책을 대해야 할 것(이이)’, ‘학자가 글을 읽을 때는 반드시 사색을 해야 한다(윤휴)’, ‘어머니는 하루 세 번 씩 아이에게 책 읽기를 권하라(송시열)’, ‘독서하면서 의심나면 반드시 질문한다(허목 등).’ 국립중앙도서관(관장 심장섭)은 지난 4월 2일(월)부터 6월 29일(금)까지 ‘조선 지식인의 독 서산책’ 전시를 고전운영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12년 독서의 해를 맞아 국립중 앙도서관에서 소장하고 있는 독서관련 고문헌 23종을 선보이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 다. 조선 지식인들은 엄숙한 자세로 뜻을 새겨가며 정독, 숙독하거나 수많은 책을 여러 번 다독하여 섭렵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독서하였다. 애독서로는 사서오경(四書五經)과 《소학》,《근사록》,《주자대전》등의 성리서, 《고려 사》,《사기》등의 역사서, 후기에는 《반계수록》,《성호사설》등의 실학서 등이 있다. 또 한, 인재양성을 위해 조선 지식인들에게 휴가를 주어 독서를 하게 했던 교육제도로 ‘사가 독서(賜暇讀書)’가 있었다. 이를 위해 남호(南湖) 독서당, 동호(東湖) 독서당 등의 독서당 (讀書堂)을 창건하여 독서의 중심지로 삼기도 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독서의 해를 기념하여 조선 지식인들의 다양한 독 서법과 애독서를 확인하고 오늘날 우리들의 독서문화와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시 개요 행사명 : “조선 지식인의 독서산책” 일 시 : 2012. 4. 2(월) ~ 6. 29(금) 9:00~18:00 장 소 : 국립중앙도서관 고전운영실(6F) 자 료 :『擊蒙要訣』등 독서관련 고문헌 23종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10
- 실천 가능한 공약 내건 후보에 소중한 한 표 꾹 천안·아산 국회의원 후보들의 공약을 분석한 결과, 생활 깊숙한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공약은 적었다. 여전히 거대 개발 공약이 주를 이뤘고,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국가균형발전추진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세웠지만 그에 대한 계획이 구체적이지 않은 경우가 더 많았다. 표를 의식해 조급하게 만든 ‘선거용 공약’도 유권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한국 매니페스토 충남본부에서 조사한 각 후보들의 주요 공약내용과 본지 관련 공약을 정리해 보았다. ◆ 천안시 갑 선거구 = 후보들은 핵심공약으로 ‘원도심 활성화 및 재개발사업 촉진 제도 정비’(전용학 후보),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 및 국가균형발전 추진’(양승조 후보), ‘일자리 창출을 위한 관련법 개정’(강동복 후보)을 들었다. 분야별로 전용학(새) 후보는 도시계획/개발(37%) 분야에, 강동복(선) 후보는 경제(20%) 분야에 많은 비중을 두었다. 양승조(민) 후보는 경제, 복지, 교육, 사회문화, 정치행정(15%) 분야에 비교적 고른 비중을 두었다. 복지 관련 공약으로 전용학(새) 후보는 ‘목천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강동복(선) 후보는 ‘동남구 노인종합복지관 건립’을 들며 노인정책을 제시했다. 양승조(민) 후보는 만5세이하 어린이집?유치원 이용아동의 보육비용 전액지원을 약속했다. ◆ 천안시 을 선거구 = ‘과학벨트의 성공 지원’(김호연 후보), ‘국회개혁’(박완주 후보), ‘유류세 50%인하, 유류세 차등부과체계 마련’(박상돈 후보) 등이 후보자들의 최우선 핵심공약이다. 또한 김호연(새) 후보는 복지(23%), 환경(20%) 분야에, 박완주(민) 후보는 경제(43%) 분야에, 박상돈(선) 후보는 도시계획/개발, 복지(28%) 분야에 상대적으로 많은 비중을 두었다. 복지 관련 공약으로 김호연(새) 후보는 종합복지센터 건립을, 박완주(민) 후보는 무상보육 실현,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 등을 제시했다. 박상돈(선) 후보는 노인공경법 제정을 약속했다. ◆ 아산시 선거구 = 핵심공약은 ‘오늘의 삶을 바꾸는 보편적 복지선도’(김선화 후보), ‘온양행궁복원을 통한 아산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이명수 후보)였다. 또한 김선화(민) 후보는 경제, 도시계획/개발, 복지, 교육(17%) 분야에, 이명수(선) 후보는 정치행정(26%), 도시계획/개발, 복지(19%) 분야의 공약에 비중을 두었다. 복지 관련 공약에 관해서 김선화(민) 후보는 수도권 종합병원 제2병원 아산 유치를, 이명수(선) 후보는 여성장애인, 발달장애인에 교육 및 출산비용 등 지원 확대를 제시했다. 아산시 선거구의 경우 이건영(새누리당) 후보는 자료 미제출로 인해, 권현종(정통민주당) 후보는 예비후보등록 없이 지난달 15일 정책 질의서 발송 후 후보자로 등록해 이번 분석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천안아산경실련 정병인 사무국장은 “이번 선거는 거대 개발 공약보다 서민의 피부에 와닿는 생활 중심 복지공약에 주목해야 한다”며 “거창한 청사진만 제시하며 이것저것 많은 공약을 내지만 예산 계획이나 이행계획이 없는 공약도 많은 만큼 꼼꼼히 검토해 준비된 후보자를 검증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천안아산경실련 다음카페(http://cafe.daum.net/caccej)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오는 9일(월) 국회의원 선거 후보자 TV토론회가 오후 4시 30분부터 90분간 열린다. 대전MBC를 통해 중계방송하는 이번 TV토론회는 ‘공직선거법’ 제82조의2규정에 따라 실시되며, 백석대학교 박종관 교수의 진행으로 천안시 갑 선거구 후보자 3명(새누리당 전용학, 민주통합당 양승조, 자유선진당 강동복)이 참석, 지역현안문제를 중심으로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신정호수공원사업소 휠체어 및 유모차 무료 대여 실시 아산시 신정호수공원사업소가 공원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휠체어 및 유모차 무료대여를 4월부터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신정호수공원은 전국에 널리 알려지면서 이용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그동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나 영유아가 공원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런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휠체어와 유모차를 무료로 대여해줌으로써 모든 시민과 관광객이 보다 편하게 공원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아산시 도내 최초 사회적기업 시설비 지원 아산시는 지역에 적합한 사회적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고 사회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6개 업체에 1억원의 시설비 등을 지원한다. 충남지역에서는 아산시가 최초다.지원을 받는 사회적기업은 송악골 영농조합법인, 인덕에프엔디(주), 나눔가게, 훼밀리도시락, (사)우리가족상담센터사업단의 ‘일냄’, YMCA의 ‘아가야’다. 지원사업 기간은 지난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사업자 지원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 2월 공모 접수를 받고 담당 부서에서 현지조사를 거쳐 사회적기업 육성위원회를 개최하여 최종 결정했다.지원금은 기업 당 3000만원 이내로 자담비율이 지원금액의 20%이상이고 주요 지원내용은 사회적기업 등의 운영에 필요한 사업개발비 및 인건비를 제외한 사업비다.김석중 부시장은 “사회적기업이 활성화되면 취약계층 등에게 일자리 제공 및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주민 삶을 풍요롭게 하는 큰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노준희 리포터 dooaium@hanmail.net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
- 김호연-박완주 접전 속 박상돈 추격 두 번째 대결. 천안을 선거구는 지난 2008년 총선에 이어 3명의 후보가 다시 대결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각종 여론조사는 김호연 새누리당 후보와 박완주 민주통합당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펼치고 있고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4년 전에는 박상돈 후보가 42.8%를 얻어 타 후보를 압도했다.천안을 선거는 접전으로 나타나는 여론조사 결과만큼이나 치열한 양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미 후보간 고소·고발이 줄을 잇고 있고 비난전도 점입가경이다.김호연 새누리당 후보측은 박완주 후보와의 접전을 인정하면서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김 후보측 관계자는 “지금껏 여론조사에서 한번도 1위를 놓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박완주 민주통합당 후보측은 역전을 주장하고 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김호연 후보와 오차범위 내에서 양강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며 “상승세인 만큼 역전을 기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여론조사에서 다소 뒤지는 것으로 나타나는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측도 기대를 버리지 않고 있다. 박 후보측 관계자는 “지난 총선에서도 여론조사는 뒤졌지만 투표결과 압승으로 나타났다”며 “이번에도 끝까지 가봐야 결과를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정책공약은 세 후보 모두 ‘수도권 규제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수도권 규제 강화가 천안 발전의 전제조건이라는데 모든 후보가 합의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야당 후보들은 이명박 정부 이후 수도권 규제가 완화됐다는 점을 집중 부각시키며 김호연 후보를 공격하고 있다.김호연 새누리당 후보는 과학벨트 거점도시인 대전의 연구성과를 연계, 천안기능지구에서 산업화시키는 ‘과학벨트 천안기능지구 활성화’를 부각시키고 있다. 박완주 민주통합당 후보는 천안시 선거구 분구 실패, 쌍용2동 분구 등을 예로 들며 ‘국회개혁’을 강조하고 있다. 박상돈 선진당 후보는 유류세 50% 인하를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김호연 후보는 ‘박근혜 바람’에, 박완주 후보는 ‘젊은 층 투표’에, 박상돈 후보는 ‘숨어있는 선진당 표’에 막판 기대를 걸고 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2-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