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슈 총 39,347개의 기사가 있습니다.
- 비싼요금 논란 ''타슈'' 이용료 낮춘다 ''비싼 요금'' 논란을 불러왔던 대전의 공공자전거 ''타슈''의 이용요금이 대폭 하향 조정된다.대전시는 내년 3월 유료화 되는 ''타슈 공공자전거''의 이용요금을 비회원의 경우 당초 기본요금으로 1시간에 1000원을 받기로 했던 것을 1시간에 500원으로 낮추기로 했다.이는 전국 각 자치단체에서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가운데 가장 저렴한 요금이다.현재 경남 창원시, 전남 순천·여수시, 부산시, 서울시 등 공공자전거를 운영하는 대부분 자치단체가 1시간에 1000원을 받고 있다. 민간이 운영하는 경기 고양시는 40분에 1000원을 받는다.회원권도 7일 회원권의 가입비를 3000원에서 2000원으로 하향 조정해 이용자들의 부담을 덜기로 했다.다만 1년 회원권(3만원)과 30일 회원권(5000원)은 당초 계획대로 유지키로 했으며, 1시간을 초과해 자전거를 사용하면 기본요금 외에 30분마다 500원을 추가로 내야한다.대전시는 현재 200대로 시범 운영 중인 공공자전거 ''타슈''를 1000대로 확대하면서 이용을 유료화하기로 했으나 연 회원비가 2만원대의 다른 자치단체에 비해 비싸다는 지적을 받았다. 1시간인 기본 이용시간도 다른 지역에 비해 1~2시간 이상 짧아 시민의 불만이 예상됐다.대전시 건설도로과 관계자는 “유료화 등 수익자 부담을 원칙으로 하면서 전국 최저 수준으로 이용요금을 낮춰 시민의 접근성을 개선하기로 결정했다”며 “내년 1월 이용요금 등 관련 조례를 제정해 3월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한편 대전시는 내년 타슈 자전거의 유료화와 함께 현재 20곳인 ''무인대여시스템''도 둔산·유성·연구단지권, 송촌권, 판암·가오권 등 5개 권역 8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인천시 버스요금 100원 인상 인천 시내버스 요금이 오는 26일부터 순차적으로 오른다. 시는 26일부터 현재 900원(교통카드)인 시내버스 요금을 1천원으로 인상하고, 내년 6월부터는 100원을 더해 1천100원으로 버스요금을 올린다고 밝혔다. 마을버스 또한 현재 600원에서 100원 오르고, 내년 6월 100원이 추가로 오를 예정이다. 시는 버스 요금과 함께 지하철 요금도 내년 1월부터 150원 올려 받기로 하고 현재 서울시 등과 협의하고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안양시, 새마을금고안양시협 협약 김장담그기 행사 안양시가 지난 19일 시 청사 앞 광장에서 새마을금고 안양시협의회와 협약을 맺는데 이어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벌였다. 이날 김장담그기에는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부녀회원, 각 동 새마을부녀회원, 자원봉사자, 공무원 등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김장김치 1만 포기를 담가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 3000가구에 전달했다. 김장담그기에 앞서 최대호 안양시장과 우종협 새마을금고안양시협의회장 간에 협약서를 교환하는 지역희망공헌사업 공동협력 협약식이 거행되었다. 안양시와 새마을금고안양시협의회는 이날 협약에 따라 사랑의 쌀모으기 운동인 일명 좀도리 운동, 저소득층 장학금 지원사업, 친 서민 특화사업 등 역경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이웃들을 돕는데 힘을 합치게 된다. 한편 이에 앞서 17일과 18일 이틀 동안은 안양시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도매시장 상인들이 중심이 되어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를 열었다. 1000포기의 김치는 지역에 거주하는 새터민과 저소득 장애인 가정에 배달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과천 청소년운영위 ‘푸른성장대상’영예 과천시 관내 거주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만 24세 이하 청소년들이 참여하는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 ‘그루터기’가 2011년 제7회 푸른성장대상 청소년 동아리 부문상을 수상했다. 여성가족부와 문화방송,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하는 ‘푸른성장대상’은 건강하고 바른 성장으로 타의 모범이 되며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활동 등을 전개한 청소년 동아리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25일 MBC공개홀에서 진행된다.과천 관내 거주 초등학생 1명, 중학생 8명, 고등학생 6명, 대학생 1명 등 16명으로 구성된 그루터기는 수련관 개관해인 2007년 11월 발족,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발굴 운영하고 시설 모니터링을 통한 제안은 물론 각종 축제 및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특히 그루터기는 또래 금연지도자로 활동 중이며 성교육 UCC제작, 청소년들의 자발적 활동문화의 장 마련을 위한 ‘보드카페’와 ‘미니당구&보드게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등 청소년들이 건전하게 즐기고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는 기반마련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한편 청소년운영위원이 되기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과천시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사항을 확인한 후 다음 달 1일부터 20일까지 접수할 수 있다.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가족사랑 안양천걷기대회 성황리에 열려 안양여성들의 화합을 위해 마련된 가족사랑 안양천걷기대회가 지난 주말인 12일 학운공원에서 열렸다. 안양시가 후원하고 안양시여성단체협의회, 안양여성연대가 주관한 이날 걷기대회는 1년 간 여성관련 사업을 결산하는 자리로 당초 예상보다 많은 2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6km에 이르는 안양천 걷기와 축하무대, 부스체험 등이 펼쳐졌다. 의족을 한 채 가족과 함께 행사장을 찾은 김현순 씨가 코스를 완주한데다 가족사진콘테스트에도 당선돼 주위를 감동시켰는가 하면 쌍둥이를 포함해 4명의 자녀를 데리고 참여한 여성과 가족 3대가 모두 참여한 가족 등이 눈길을 끌었다. 임시 특설무대를 수놓은 공연에서는 공무원 색소폰동호회의 연주와 기타연주, 라이브콘서트, 여고생 댄스 등이 펼쳐졌고 경품추첨도 함께 이루어졌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안양시 비산1동, 눈치우기 캠페인 열려 겨울철 폭설에 대비한 눈치우기 캠페인을 동주민센터가 전개해 호응을 얻었다. 안양시 비산1동 주민센터가 동절기 폭설에 대비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는 내 집 점포 앞 눈치우기 캠페인을 지난 11일 비산사거리 일대에서 벌였다. 공무원, 지역봉사단체, 지역주민 등 60명이 전개한 캠페인에서 제설작업 안내 및 당부하는 문구의 전단지 1500매를 행인들에게 배포했다. 이 전단지는 ‘내 집 점포 앞 눈은 내가 치워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눈을 치우는 순서와 시기 그리고 범위를 명확히 제시했고 폭설이 내렸을 경우 가정, 직장, 보행자, 차량운전자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특히 눈을 치우는 넉가래를 공급한 것이 눈에 띄었다. 폐 가구를 활용해 만든 넉가래는 비산1동이 지역공동체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특수시책이기도 하다. 비산1동은 캠페인 전개와 함께 넉가래 200개를 도로변 점포와 도로에 인접한 주택을 중심으로 무상 공급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단순 암기 아닌 언어적 사고력 키워라 이맘때가 되면 예비 중1 예비고1 자녀를 둔 학부모들은 마음이 조급해진다. 초등학교 때까지는 비교적 여유있게 공부를 시키던 부모들도 막상 중학교 진학을 앞둔 시점이 되면 서술형 및 논술형 평가, 수행평가까지 챙기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대비시켜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상급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필요한 주요 과목별 학습방향을 알아보았다. 단순 암기 아닌 언어적 사고력 키워라폭넓은 독서 중요… 모르는 개념어 사전 찾아 정리해 두어야 “국어가 특별히 어렵다고 생각되지는 않아요. 그래도 성적이 초등학교 때처럼 좋지는 않습니다. 초등학교 때는 조금만 공부하면 쉽게 100점도 나오고 90점 이상 받았는데 중학교에 올라와서는 많이 공부해도 90점 받기가 힘들거든요.” 김소영(안양시 부흥중 1학년)“모르는 한자어, 어휘가 너무 많아요. 그 때마다 어휘의 뜻을 찾아보아야 하니 가끔 말 배우는 유아가 된 것 같아요.” 이진수(안양시 관양중 1학년) 예비 중1 예비 고1 학생들이 상급학교 진학 전 어떤 공부를 해 두면 좋을지 알아보기 위해 그들의 선배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을 알아봤다. 입학 후 1년여 시간을 보낸 현 중1 고1 학생들 중 상당수가 ‘초등학교에 비해 어휘가 어렵다’, ‘책을 많이 안 읽은 것이 후회된다’고 했다. 한자어 및 어려운 어휘 많아져 실제 초등학교 때 국어성적이 좋았던 아이들은 중학교 국어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중학교 때부터는 학습량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내용이 심화돼 수업과 시험의 난이도가 크게 올라가기 때문에 초등학교 때 국어성적만 믿다가는 중학교 진학 후 어려움을 느낄 수 있다. 초등학교 국어 교육과정에서는 일상 수준의 매체, 문법과 문학의 기초적인 개념을 이해하는데 중점을 둔다면 중학교의 경우는 보다 고급 국어능력의 성취에 중점을 둔다. 즉, 중학교 교과과정은 여러 영역의 자료를 비판적이고 창의적으로 수용, 생산하고 고등학교 수준의 국어를 학습할 수 있는 기본 능력을 갖추는데 그 목적이 있는 셈이다. 안양의 한 중학교 1학년 국어교사는 “초등국어와 중등국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같은 개념에 대한 어휘를 중학교에서는 한자어로 표현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처음 중학교 국어를 접하는 학생들은 줄글을 산문으로 바꿔서 표현하는 것이나 한자어 표현이 생소하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며 “이런 부분에 대한 정확한 개념 정리가 돼있지 않은 학생들의 경우 내신 시험에서 선택지를 해독하는 능력이 당연히 떨어지기 마련이고 서술형 문제의 답안 작성에도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말했다. 또 “중학교 국어는 초등학교의 국어보다는 어렵지만 고등학교 국어에 비하면 암기 위주의 학습으로도 점수를 올릴 수 있다. 그러나 암기위주의 학습은 당장의 내신 성적은 올릴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다”며 “고등학교 국어까지 잘해내기 위해서는 평소 한정된 시험 범위를 단순 암기하는 것이 아닌 언어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분야의 독서로 배경지식 넓혀라 특히 예비 고1 학생들의 경우 중학생 시기에 했던 내신 공부 방법이 고등학교에서는 전혀 통하지 않는다는 사실부터 인식해야 한다. 국어는 교과서를 중심으로 하는 개념이므로 국어시험 역시 교과서에 나오는 지문과 배운 내용 중에서 문제가 출제된다. 반면에 수능의 언어영역은 교과서 외의 지문에서 다양하게 문제가 출제된다.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감상뿐만 아니라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언어, 예술 등 우리 문화 전반에 대한 심층적인 사고력을 요한다. 때문에 우리말이니까 쉽게 국어 점수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는 편견은 버려야 한다. 안양시 백영고 1학년 김민서 학생은 “고등학교에 입학하기 전 어떻게 국어 공부를 해야 좋을지 몰라 무작정 문제집부터 공부했다. 입학하고 보니 가장 후회되는 것이 책을 많이 안 읽은 것”이라며 “어차피 언어영역은 지문 독해능력이 관건인데 책을 많이 읽은 친구들이 국어를 잘하더라”고 말했다. 민서 학생의 말처럼 대부분 고등학생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입학 전 책을 많이 읽어두지 않은 것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책을 많이 읽으면 언어영역 또는 논술고사에서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읽은 책의 권수만큼 비례해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니다”며 “조급함을 버리고 한 권을 읽더라도 목적에 맞게 정확히 읽는 것이 효과적인 책읽기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책을 선택할 때에는 교육청이나 대학에서 제시한 다양한 책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책을 선택해 읽는 것이 좋다. 그동안 책을 많이 접하지 못한 학생들은 국내외 문학이나 산문 같은 소품을 읽는 것이 부담 없이 효과적으로 책을 읽는 방법. 상위권 학생들의 경우 겨울방학을 이용해 18종 교과서의 고전 문학 작품을 한 번 정리해 두면 좋고 중하위권 학생의 경우 교과서에 실린 글들을 읽고 중심 내용을 정리하여 미리 예습해 두면 좋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자신이 남에게 설명할 정도로 명확하지 않은 개념어를 접할 때에는 사전을 찾아 정리해 두는 것이 좋다. 개념어를 제대로 이해하면 글을 읽는 속도를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논술 문제나 제시문을 정확히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TiP 2014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의 변화 2014학년도 수능부터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이 각각 국어, 수학, 영어로 명칭이 변경된다. 또한 현재 수능에서 수리영역을 가형과 나형으로 나눠서 수준별 시험을 치르는 것처럼 각 과목을 A, B형 두 수준으로 나눠서 실시한다. 기존의 수능 언어영역이 범교과적 출제였다면 새로 개편되는 수능 국어는 교과 중심의 출제를 표방하고 있다. A형은 기존 수능보다 범위를 줄여 쉽게 출제되고 B형은 현행 수능 수준으로 출제가 될 예정이다. B형의 경우 최대 2과목까지 응시가 가능하며 국어B와 수학B를 동시에 선택할 수 없도록 했다. 따라서 이과생들의 경우 수학B와 국어A를 선택하게 돼 기존 수능 대비에 비해 국어 공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문과생들은 크게 달라지는 것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하지만 고1 국어 교과서만 해도 16종이고 고2 문학 교과서도 18종이나 되기 때문에 결국 학생의 입장에서는 자신이 공부한 교과서 외에서 출제되는 셈이므로 기존의 교과서 외 출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볼 수도 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3
- 여성전용 쑥좌훈방 지사 모집 산본 쑥좌훈방 오랜 노하우를 통해 터득한 쑥좌훈방 운영 기술을 이전 받을 사업주를 모집하고 있다. 기술 이전 외 별도의 비용은 없으며 피부, 경락, 발관리 등 피부샵을 운영하는 사업주에겐 더욱 좋은 기회이다. 산본 쑥좌훈방은 쑥을 이용한 좌훈, 쑥뜸을 통해 여성의 건강을 관리하고 개선한다. 특히 갱년기 여성이 겪는 손발저림, 오한, 불면증, 무기력증에 효과가 있어 많은 장년층 여성들이 찾는다. 더욱이 피부, 경락, 발관리까지 서비스함으로써 여성들의 life 스타일의 중심이 되고 있다. 좌훈을 하면서 스스럼없이 대화를 나누는 여성들만의 정보교환장소로 더할나위 없는 곳이다. 문의전화 : 031-399-9928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대전시 도시철도 2호선 밀실행정 어디까지 도시철도 2호선 건설계획과 관련한 대전시의 밀실행정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선정과정에서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고 기존 계획을 일방적으로 변경한 탓이다. 대전시는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해명하고 있지만, 의회와 시민단체들은 "전형적인 밀실행정"이라며 시를 강하게 몰아붙이고 있다. 유세종 대전시 건설교통국장은 지난 11일 대전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에서 열린 행정사무감사 자리에서 “지난달 20일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대상사업으로 신청하는 과정에서 전 구간을 지상 고가 형태로 바꿔 신청했다"며 ”예타 통과를 위해 도시철도 2호선 건설방식을 ''고가와 지하'' 병행에서 ''전 구간 고가''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대전시는 그동안 시민들에게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28.6㎞ 구간(진잠~유성네거리) 중 도로폭이 좁은 대동~동부네거리 3㎞ 구간을 지하화하고, 나머지 25㎞ 구간은 고가방식으로 건설하겠다고 밝혀왔다. 도시철도 용역보고에서도 도로폭이 좁은 4차선 이하 도로는 지하구간으로, 6차선 이상 도로는 고가방식으로 건설하기로 방침을 정했었다.대전시는 예타 대상사업 선정 과정에서 열차 기종도 자기부상열차에서 모노레일로 변경해놓고 이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리지 않아 강한 질타를 받은 바 있다. 염홍철 시장도 지난 3일 도입기종 변경과 관련해 "어물쩍 넘어간 것 같은 인상을 줬다. 좋은 행정이라 말할 수 없다"며 공식 사과를 했다. 하지만 염 시장의 공식 사과 일주일여 만에 또 다시 일방적 계획변경 사실이 알려졌다. 시민단체와 의회가 ''밀실행정''이라며 목소리를 높이는 이유다.대전시의회 박정현 의원은 "차종 변경 때와 마찬가지로 1조원 이상의 혈세가 들어가는 사업을 하면서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고 있다"며 "도시철도 2호선과 관련해서 시의 정책을 믿을 수 없게 만들고 있다"고 꼬집었다.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도 논평을 통해 "가양로 구간은 왕복 4차선의 좁은 내리막길로 고가구조물로 설치할 경우 지역주민들의 1차적인 피해가 예상됨에도 최소한의 여론수렴 절차도 없이 예타신청을 한 것은 전형적인 밀실행정"이라고 비판했다. 기종과 건설방식 논란 외에도 사업비와 수요 예척도 부풀려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 금홍섭 사무처장은 "현재 건설 중인 대구시의 모노레일 사업비가 ㎞당 595억원인데 몇 년이 지난 현재 대전 모노레일의 건설비는 ㎞당 446억원에 불과하다"며 건설비용이 축소됐다고 주장했다. 금 처장은 또 "지난 7월 예타 조사 신청 때 하루 12만2000여명이던 이용객이 지금은 13만6000여명으로 또 늘었다"며 "단지 예타 통과만을 목적으로 수요가 부풀려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에 대해 유세종 국장은 "일단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들어가야 후에 도입기종 변경 등 변화를 모색할 수 있다"며 "경제성 분석(B/C)을 높이기 위해 일부 건설계획을 변경한 것"기라고 해명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
- “장애여학생 성폭행 학생 엄중 처벌해야” 대전 지적장애여성 성폭력사건 엄정수사 처벌촉구 공동대책위는 15일 “집단 성폭행 가해자에 대한 법원의 선고 연기를 철회하라”고 촉구했다.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전국장애인부모연대 대전지부 등 54개 단체로 구성된 공대위는 이날 성명을 내고 “가해자들이 수험생이라는 이유로 12월로 가정법원의 선고가 미뤄진 것은 납득할 수 없다”며 “사법처리가 늦어지면서 가해자들은 일부 혐의에 대한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이들은 아무런 처벌도 받지 않은 채 수능시험을 치렀고 대입전형을 앞두고 있다"며 "이런 상황이 이어진다면 또 다른 ''대전 도가니 사건''은 계속 발생하게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공대위는 "가해자의 입장만을 배려하는 가정법원은 사법판단의 자격을 상실했다"며 "16명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위해 사건을 형사법원으로 재송치하라"고 주장했다.또 "법원만 바라보며 손 놓은 대전시교육청은 즉각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구성, 가해 학생에 대한 징계·교육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16일 교육청 앞에서 교육당국 규탄 집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대전 지역 고교생인 A군 등 16명은 지난해 5월부터 한 달여간 B(정신지체장애 3급)양을 서구 둔산동 남자 화장실 등지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검찰은 A군 등에게 단기 4년, 장기 5년의 징역형을 구형한 바 있다.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2011-11-24